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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부가 압도적으로 좋았다 2부만으로는 별다섯개였다
오렌지에게 old한 연애 오늘 팔 가난한 애인 분실된 시 좋았다
* 소설이나 에세이를 읽으면서 나도 쓰고 싶다 일기라도 써야겠다 했던 적은 여러번 있었지만 시집을 읽고 그런 기분을 느낀 건 처음이었다
* 늘 기다려지는 시인의 시집이다
* 우리는 시 한 편을 같이 읽을 수 없는 사이 함부로 웃다가 서로 잃어버리는 사이
* 모든 냄새를 우르륵 일어나는 차선 언어를 온몸으로 헤어진 우리가 버린 말들 침묵 소리 그리고 그리운 빛깔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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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인의 세월을 함께 되돌아보는 기분으로 읽었다. 어느 한쪽으로 단정할 수 없는 무게감이 느껴지는 시집이었다. 너는 어디쯤에서 숨을 골랐을까 궁금해 하면서 읽었다. * 2부의 시가 좋았다. 나는 '우기'라는 제목의 시도 좋았다. * '맨드라미 책'에는 띄어쓰기가 두 번 된 곳이 있다. * 'old한 연애'를 여러번 읽었다. 우리도 만년필을 나눠 가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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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되는 것에서 시작해 훔치는 것부터 만발하기까지, 그리고 이 모든 일을 서술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인지 책을 읽는 내내 최문자라는 작가님의 시간을 나누고 쓱 지켜보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지켜본 세상은 실망스럽지 않았고 어깨 너머로 둘러볼 수 있음에 감사했습니다 꽃이 아름다운 것은 지고서야 안다는 말이 있기에 조심스럽지만 시인님은 이런 문장을 나눠주신 만큼 훔친 것들이 언제까지나 만발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