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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에 200여권의 책을 읽을 수 있는 책. 해당 분야의 정수를 담은 책을 간략하게 요약하고 그에대한 영향력까지 언급하는 이런 류의 책은 특히나 저자의 역량을 중요하게 여기는 책이다. 서양 사상의 고전이라 불리는 200권의 책을 정리해 놓은 이 책을 보면서 나는 수박 겉핥기식으로나마 서양 사상에 대해서 알게 되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책을 읽어 내려가면서 점점 더 알고 싶다는 생각을 한 부분이 있었는데 바로 피아제의 [아동지능의 근원]에 대한 것이다. 이론적으로는 열심히 외우고 공부했던 것이 피아제의 인지발달 이론이었는데, 그것에 대해서 내가 공부하던 것과는 약간은 다른(?) 느낌으로 책에서 나오다보니 정말 학문이라는 것은 한쪽 입장으로만 봐서도 안되고 부분적으로 발췌독하면서 볼 것도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안다고 말한 것이 얼마 알지도 못하고 안다고 말했다는 것 같아서 조금 반성도 되었고 말이다. [세상의 모든 고전] 을 읽어 가면서 내가 모르던 것, 알던 것에 대한 더 큰 관심이 생겼다. 더불어 기존에 나온 [세상의 모든 고전] 시리즈를 다 읽어 보고 싶다는 간절함이 생겼다. 내년을 시작하는 책으로 해당 시리즈를 시작하려고 한다. 정말 공부는 해도해도 끝이 날 수가 없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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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고전 : 동양사상편 / 반덕진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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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상시 고전을 즐겨 읽을 기회가 많지 않다.특별히 고전에 대해 공부하고 연구하는 사람 이외에는 고전을 거들떠 보려는 마음이 일지 않는다.'특정 시대와 특정 공간을 초월하여 오랫동안 가치를 인정받아 온 책'으로서 고전(古典)은 객관적 불멸성을 담고 있다.시공간을 초월하여 진가가 검증된 고전은 어떤 새로운 작품에 의해 대체(代替)하기 쉽지 않은 공전절후의 작품이기도 하다.이렇게 탁월한 진가를 갖고 있는 고전이 왜 대중들에게 읽히지 않을까.아마 시대와 시의성과 거리감이 있고 난해하다는 점을 들 수가 있을 것이다.
문학과 사상면에서 고전이라 할 만한 작품들은 인류의 보편적 삶과 문명의 이기,진화,생각과 사유 등을 갈래갈래 진수를 정리해 놓았다.나 역시 이렇게 우연한 기회에 서양사상편에 대한 고전을 접하게 되니 그 기쁨이 이루 말할 수가 없다.시대별,작품별로 잘 엄선하여 이해하기 쉽게 정리하고 해제까지 해 놓았기에 읽는 재미,학습효과가 있는 것이다.기원전부터 현대사회에 이르기까지 총 100편의 사상편을 집결시킨 이 글은 지적 호기심을 유발하고 지적욕구를 충족시키기에 충분하다.
고전,신화,예술,건강,의료윤리 등 다방면에 걸쳐 연구 및 강의를 하고 있는 반덕진 저자는 <교양과 독서>라는 과목을 통해 학생들과 고전의 숲을 산책하면서 고전에 대해 대화를 나누던 중,학생들에게 평생의 멘토,평생의 친구,평생의 책을 만나라고 조언을 했다고 한다.1994년 서울대에서 <동서고전 200선>을 선정.공표한 것이 계기가 되면서 고전 읽기에 대한 당위성이 확산되고 사회적 반향도 예상외로 컸다.한 편 한 편에 대한 개괄적 모습과 핵심적 내용이 독자들에게 읽어나갈 이정표를 마련해 줌은 물론 관련 도서와의 연계성을 고려한다면 고전에 대한 독서의 폭은 더욱 넓혀질 것이다.흔히 독서가 생존을 위해 필요하지만 고전이야말로 정신적 근육을 한층 탄탄하게 하는 동시에 인류의 삶의 전반적인 모습과 내용을 한눈에 조망할 수가 있어 그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
역사학의 아버지 헤로도토스의 역사 이야기부터 생태철학자 요나스의 책임의 원리에 이르기까지 알기 쉽게 정리.서술되어 있다.글의 제목,작가 소개,글의 전반적 모습과 핵심적 내용,그리고 저자가 추천하는 도서가 순차적으로 나열되어 있다.분야는 역사,정치,경제,철학,종교,언어,심리,과학 등 다양한 분야를 두루 소개하고 있다.'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라는 명제를 놓고 마키아벨리는 군주는 무릇 선하기도 하고 악하기도 해야 하는 이중주를 잘 다루어 나가야 한다는 대목이 현실과 가장 맞아 떨어진다는 생각이 들었다.특히 시대의 주요 정체성과 이데올로기가 고전의 작품에 끼친 영향이 크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되었다.서양은 중세를 벗어나 근대 산업시대로 들어오면서 합리적,논리적 사상이 두드러지고 있다.게다가 인식과 행위에서 수동적인 존재가 아닌 능동적인 존재로 변하고 인권사상도 고조되어 갔던 것으로 보인다.
각 분야는 독립되어 있는듯 하지만 실상은 연관되어 있다.인류 역사가 시작될 무렵에는 단순하던 학문영역이 인간의 생각과 감정이 복잡다기해지면서 학문영역도 파생되어 가면서 다변화를 이루어갔던 것이다.이것은 비단 사상만의 문제가 아닌 문학에도 적용되는 바이다.동양과 서양의 고전은 인류역사가 오래된 만큼 문학과 사상의 작품도 시대상황과 사회상,저자의 성향이 잘 나타나 있다.작품 속에는 인간의 본질과 삶의 방식에 대한 의문과 시대 상황에 따른 문제의식과 시대정신을 이식한 작품도 있다.부분적이고 파편적이나마 서양 사상의 고전을 통섭하는 계기가 되어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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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세상의 모든 고전 (서양사상편) [반덕진 저 / 가람기획]
이 책의 저자 반덕진은 서양의학의 고전인 <히포크라테스 전집>과 동양의학의 고전인 <황제내경>에 담긴 건강사상에 대한 비교연구로 서울대에서 보건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평소 고전읽기에 관심이 많아 동서양의 수많은 고전을 탐독해왔다. 1995년 우석대 교양학부 교수로 초빙되어 학생들에게 고전, 신화, 예술, 건강, 의료윤리 등을 강의하고 있다. 우석대 최초로 연구우수 교수상을 받았고 강의우수 교수상을 6회 연속 수상했다.
고전이란 특정 시대와 특정 공간을 초월하여 오랫동안 가치를 인정받아 온 책을 말하며 대체로 객관적 불멸성을 담고 있다. 사람들이 문자를 만들고 사용한 후 세상에는 수많은 책들이 나왔는데 그 중 출간되자마자 독자의 사랑을 받으며 꾸준히 읽히면서 오랜 검증을 잘 이겨내고 지금까지 살아남은 책들이 있다. 이렇게 동서양을 막론하고 3천 여년 동안 독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으며 장수하고 있는 고전들이 있다.
서양의 대학에서는 오래전부터 대학생들이 읽어야 할 고전의 목록을 작성해서 대학교육에 적극 활용해왔지만 우리의 대학들은 그렇지 않았다. 그러던 중 1994년 서울대학교에서 몇 년간의 연구를 거쳐 동서고전 200선을 선정하여 사회에 목록을 공개하는 사건이 일어났는데 고전 읽기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라서 고전 읽기에 준비가 덜 된 초심자들을 위해 저자가 이전에 틈틈히 작성해둔 독서록 등을 정리하여 <서울대 선정 동서고전 200선 해제>라는 제목으로 고전 초보 독자들을 위한 시리즈를 완간했다. <세상의 모든 고전>은 크게 동양과 서양으로 분류되고 세부적으로 문학과 사상으로 분류하여 동양문학편, 서양문학편, 동양사상편, 서양사상편으로 전 4권으로 이번 책은 서양사상편이다. 여기서 만날 수 있는 고전은 헤로도토스의 역사에서부터 플라톤의 국가, 아리스토텔레스의 정치학, 마키아벨리의 군주론, 데카르트의 방법서설, 루소의 사회계약론, 스미스의 국부론, 다윈의 종의 기원, 마르크스의 자본론, 하이데거의 존재와 시간 등 철학, 정치학, 법학, 천문학, 물리학, 생물학, 인문학, 정신분석학, 언어학, 역사 등의 분야를 대표하는 서양 최고의 사상사 60편을 만날 수 있다. 하나같이 너무 유명한 고전들이었는데 최근에 재조명되어 이미 접했던 반가운 고전들도 있었고 아직 접해보지 못하고 이 책을 통해 처음 만났던 책들도 많았는데 이 책은 각 고전의 지은이에 대한 간략한 소개부터 그들의 철학, 비교 분석하여 주장하는 바와 같이 핵심만 요약하며 각 고전이 담고있는 내용을 정리해 놓았다. 그리고 오랫동안 읽혀온 책이니만큼 번역본이 많은데 그 중 추천하는 책까지 소개해주어 흥미로운 주제, 읽고 싶은 책을 선별하는데 크게 도움이 된다. 고전이란 이렇게 읽고 느끼는 것이라고 이야기하듯 고전을 소개하고 안내하는데 고전의 핵심 정리가 깔끔히 잘 되어 있어 유익하고 재미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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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고전: 서양사상편/반덕진/가람기획] ‘서울대 선정 동서고전 200선 ’서양사상편
시공을 초월한 책, 인류 스승들의 책은 고전이다. 언제 어디서나 읽어도 유익하고 힘이 되는 책이지만 읽기가 쉽지 않은 책이다. 해설이 필요한 책도 있고, 배경지식이 필요한 책도 있고, 그 시대의 역사를 알아야 이해 가능한 책도 있다. 그래서 고전은 동서고금에 통하는 책이면서도 늘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이자 가까이 가고 싶은 당신인 셈이다.
‘서울대 선정 동서고전 200선’ 시리즈 <세상의 모든 고전>은 그런 면에서 반가운 책이다. 서양사상편과 동양사상편으로 나누어 100편의 고전을 각각 담고 있다. 모두 200편의 고전을 두 권의 책에 담은 셈이다. 꽉 찬 내용들이 고급 뷔페식 같기도 해서 알토란 같이 여겨지는 책이다. 사실 일본인 저자가 쓴 <절대지식 세계고전>을 보면서 한국인이 쓴 고전 요약서가 아쉬웠는데……. 이렇게 만나니 정말 반갑다.
처음에 나오는 헤로도토스가 쓴 역사 Historia. '서양 역사학의 아버지‘인 헤로도토스가 쓴 동서양 최초의 전쟁사다. 그리스와 페르시아의 전쟁을 다룬 유럽 최초의 역사서이지만 인간 중심이 아닌 신 중심으로 서술된 책이다. 기록하기도 쉽지 않던 시절인 기원전 5세기에 쓰인 글이다.
헤로도토스는 책의 서두에 인간들의 행적이 사라지는 것을 막기 위해 썼다는 말을 남겼다. 그는 많은 여행을 하면서 직접 수집한 자료, 직접 겪기도 한 전쟁을 통해 이성적이고 합리적으로 서술하고 있다. 결국 그리스와 페르시아 어느 편에도 편협 되지 않은 객관적 시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그리스인들로부터는 ‘친 페르시아인’이라는 비난을 받기도 했다.
그는 지나간 역사를 통해 인간이 깨치기를 염원했던 걸까. 신의 의지를 깨치길 바랐던 걸까. 앞서간다는 것, 선구자라는 건, 용기와 선견지명이 필요한 일일 것이다. 객관적인 역사 서술의 선두주자인 헤로도토스, 2500년 전의 작가이기에 그가 더욱 대단해 보인다.
마키아벨리의 군주론
마키아벨리는 동양에서 법가사상을 정리한 한비자에 비견되는 서양 인물이다. 지금도 정치인이나 경영인들의 서가에 꽂히는 책이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일 것이다. 그에 대한 책들이 쏟아져 나오는 것을 보면 현대 정치에도 먹힌다는 말일 것이다.
분열된 이탈리아의 통일을 위해 ‘여우와 사자’라는 군주의 두 가지 역할을 강조한 정치 기술의 書로, 르네상스의 중심지로서 번영했던 이탈리아의 피렌체가 몰락하기 시작한 시대적 위기에 대응하여, 분열된 조국 이탈리아를 통일할 군주에게 요구되는 정치 기술을 논한 것이다. 이 책은 베일 속에 가려진 인간의 정치적 본질을 드러냄으로써, 정치를 완전히 ‘세속적인 세계 이해’에 기초해 파악한 최초의 근대적인 정치이론서이다. (70쪽)
피렌체 일가가 추방된 후 피렌체 공화정 시절에 제2 서기국 서기장이 된 마키아벨리는 유럽 여러 나라를 다니며 여러 나라의 군주들을 만나게 된다. 다시 메디치 가문이 복귀하면서 그는 도망을 다녀며 숨어 지내게 된다. 이후 그는 로렌츠 메디치에게 이 책을 헌정해서 관직을 노렸지만 외면받았다고 한다.
「군주론」은 목적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정치인들, 잔인하고 용감한 군주들을 키우기 위한 권모술수가 넘치는 이야기다. 하지만 이탈리아 통일을 위해 내부 단결과 외세 격퇴라는 필요성에 따라 강력한 전제군주의 필요성을 언급한 책이다, 강력한 정치체제를 위해, 국가의 이익을 위해 모든 수단을 사용할 수 있는 군주, 강력한 군대의 필요성, 여우와 사자의 성질을 동시에 가져야 하는 군주, 야수성과 인간성을 교묘하게 구사할 줄 아는 군주의 필요성을 강조한 책이다, 군주에겐 조언하고 백성에겐 경고하는 책이기에 국민들 입장에서는 조금 불편한 책이다. 이 책에서는 헤로도토스의 「역사」, 플라톤의 「국가」, 아리스토텔레스의 「정치학」, 마키아벨리의 「군주론」, 니체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마르크스의 「자본론」, 베이컨의 「신논리학」, 뉴턴의 「프린키피아」, 루소의 「사회계약론」, 밀의 「자유론」, 하이데거의 「존재와 시간」, 융의 「심리학과 종교」, 슈뢰딩거의 「생명이란 무엇인가」, 토마스 쿤의 「과학혁명의 구조」, 롤즈의 「정의론」, 요나스의 「책임의 원리」까지 모두 100편의 고전을 담았다.
역사, 과학, 정치, 심리, 철학, 경제 등에 이르는 서양 사상들을 요약한 고전 입문서다. 고전 초보들을 위한 고전 길라잡이다. 청소년들이 읽어도 좋을 고전 안내서다. 깊은 감동과 인생의 깨침을 주는 고전에 대한 밑바탕을 깔라줄 책, 추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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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이란 무엇인가? 세월호 참사는 한국인들에게 어떤 텍스트가 고전으로 선정될 만한 것인지 다시 생각해볼 것을 요구한다. “너라면 이런 배를 타겠느냐?” “너라면 이런 나라에 살겠느냐?” “너라면 어떤 사회를 만들고 싶은가?” 오래된 질문들을 마치 처음인 것처럼 대면하게 하는 책이 지금 우리에게 고전이다.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아직 다 하지 않고, 자기 발언의 의미를 자기 시대에 다 소진시키지 않고, 어둠 속의 섬광처럼 한순간 우리를 전율하게 하는 책이 지금 우리에게 고전이다. 우리를 향해 얼음을 깨는 도끼처럼 불편하고 불안한 질문 던지기를 멈추지 않고, 우리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질문들에 정답을 주고자 하지 않고 다만 길을 안내하고, 생각을 자극하고 생각과 생각을 연결하게 하는 책이 지금 우리에게 고전이다. 고전은 통상적인 고전 반열에 오르는 책들이어서 고전인 것이 아니라 지금 이 시대 한국인의 삶에 어떤 질문을 던지는가라는 관점에서 선정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고전은 일반인들이 쉽게 접근하기에는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그러기에 이를 알기 쉽게 요약, 정리한 안내서가 필수적이라 할 수 있는데 동서양의 역사에서 그러한 사례는 적지 않았다. 이 책은 서양의학의 고전인 ‘히포크라테스 전집’과 동양의학의 고전인 ‘황제내경’에 담긴 건강사상에 대한 비교연구로 서울대에서 보건학 박사 학위를 받고, 평소 고전읽기에 관심이 많아 동서양의 수많은 고전을 탐독해왔으며, 1995년 우석대 교양학부 교수로 초빙되어 학생들에게 고전, 신화, 예술, 건강, 의료윤리 등을 강의하고 있는 반덕진 박사가 헤로도토스의 ‘역사’에서 니체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와 마르크스의 ‘자본론’까지, 역사와 심리, 철학, 정치경제에 이르는 서양 최고의 사상서 60편을 수록했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인류 지성사와 학문 예술사에서 고전은 매우 큰 역할을 했다. 고전은 때로 역사의 전환점을 만들기도 했고 학문과 예술의 부흥을 주도하기도 했다. 서양 역사에서 가장 신명나는 르네상스 운동은 그리스·로마의 고전으로 돌아가자는 인문주의 운동이었다. 거시적으로는 역사와 문명을 주도해왔지만, 고전의 역할은 그것에 그치지 않는다. 개인적인 차원에서도 고전은 짜릿한 지적, 감성적 체험의 순간을 선사한다. 고전은 여전히 두꺼워 읽기에 부담스럽지만, 반드시 그렇지만은 않다. 베스트셀러 1000권보다 고전 한 권이 더 낫다는 말은 단순한 수사가 아니다. 고전은 인간의 보편적 문제를 ‘대가(大家)적 시선’으로 풀어내는 힘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인간과 삶 그리고 세상을 바라보는 대가적 시선을 공유할 수 있는 고전을 읽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다만 텍스트의 권위에 눌리면 안 된다. 고전을 읽을 때 반드시 그 당시의 상황과 배경, 그리고 맥락을 짚어봐야 하고, 그것을 현대의 삶에 조명해봐야 한다. 이제 고전으로 돌아가 선인들의 삶에서 배운다. 고전으로 살찌운 세계관과 가치관의 바탕 위에서, 말하지 않아도 품격이 드러나고 향기를 발하는 삶을 살고 싶다. 가을은 사람을 생각하게 만들고 자신을 돌아보게 한다. 세상살이에 파묻혀 자칫 잃어버릴 수도 있는 자아를 회복하고, 진지하게 삶의 근본에 대해 고민해보는 가을이 되면 좋겠다. 그동안 가까이 했던 TV와 인터넷, 스마트폰과 결별하고 아름다운 가을에 고전 속으로 여행을 떠나보면 어떨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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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에 읽은 한 권의 책때문에 이제 나도 고전을 시작해야겠다며 의지를 불태운 적이 있다. 그러면서 인터넷 서점으로 달려가 몇 권의 고전을 샀지만 몇 장 넘겨보지 못하고 책장에 꽂혀 있다. 많은 사람들이 의지를 불태우지만 페이지를 쉽게 넘길 수 있는 책이 아닌게 고전이 아닌가 싶다. 한번의 정독으로 책을 다 읽었다고 할 수 있는 책이 아닌것도 고전이 아닌가 싶다.
<세상의 모든 고전>은 "동양문학편" "서양문학편" "동양사상편" "서양사상편" 총 4권으로 발간 된 책으로 서울대 선정 동서고전 200선을 담은 책이다. 4권의 책 중 나에게 가장 어렵게 느껴지는 '서양사상편'이다. 서울대에서 선정 한 60개의 서양사상을 소개하고 있다. 저자의 일생, 시대상 그리고 책에 대한 해석을 간략하게 잘 설명해준다. 최대한 쉽게 설명하려고 노력했단 느낌이 들었지만 나에겐 아직까진 역시나 어렵다. 나처럼 어렵거나 초보분들에겐 하루에 4-5권의 설명만 읽기를 권한다. 나역시 그리 읽어서 꽤 오랜 시간이 걸린 책이다. 어차피 글자만 읽고 책장을 넘겨 완독하고 덮는다고 해서 남는것이 없는 것보단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조금씩 읽어 나가는게 좋겠다 생각이 든다. 문학편을 먼저 읽었다면 아무래도 더 재미있게 읽히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기도 했고 읽어봐야 겠단 생각도 들었다. 200권의 선정도서 중 책장에 보이는 책들이 꽤나 있다. 있음에도 아직 시작을 못하고 있지만 언젠가 차근차근 읽어봐야 할거 같다. 200권을 전부 다 읽을 수 있을까란 의문과 함께 과연 200권을 다읽고도 누군가에게 나 선정도서 200권을 다 읽었다고 얘기 할수 있는 날이 올 수 있을까 싶다. 고전이라는 것이 한 번 읽고 완독했다 할 수 있는 책이 아닌건 분명한거 같다.
이 책은 고전을 시작하려는 사람에게 책을 고르기 위해 필요한 길잡이가 되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고전 읽기를 시작하기 위해 읽는 분들이라면 문학편을 먼저 읽어보라 권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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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고전이라고 불리는 책은 딱딱해서 읽기 어렵다고 선입견이 있습니다. 특히 소설이 아닌 철학을 다룬 고전들은 더욱 그렇습니다.
기원전 5세기 헤로도토스로 시작된 철학자들의 소개는 이들의 대표작인 저서들이 잉태된 시대적 상황과 사상이 함께 소개되어 있습니다.
민주주의, 자본주의, 사회주의 등의 사상에 대해서는 부정확한 인식들이 많이 퍼져있습니다. 지금은 많이 나아졌지만 '마르크스는 공산주의자'라는 인식이 많이 퍼져있던 것 처럼. 이 책에서는 마르크스가 주장했던 사회주의의 탄생의 배경과 함께 왜 주장하게 되었으며,
현대사회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는 개념들이 서양사상 속에서 어떻게 시작되었으며 서양사상에 대해서 조금 더 알아보고 싶다는 마음이 드는 책입니다.
저는 위 상품을 소개하면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