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더왕이야기를 아느냐?'라고 물으면 대부분은 이렇게들 대답합니다. '옛날에 많이 봤지. 지금은 잊었으나'라고 꼭 다시보면 '아아 저거!'하고 다 기억해낼 것처럼들 대답하죠. 그러나 이 책을 읽어보면 어릴때 만화나 동화화된 이야기로 보았던 것과는 다른면이 상당히 많고 그 이야기가 엄청나게 풍부한 것에 놀라게될겁니다. 모두가 아더왕이야기정도는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실은 대부분은 모르고있습니다. 특히 마비노전부분은 아마도 상당히 생소할 것입니다. 마비노전은 기독교와 중세의 사상에 거의 때묻지 않은 원형적인 이야기들을 상당히 담고 있습니다. 이런 이야기를 읽는다는 것은 무척 즐거운 일이죠. 꼭 할머니의 '옛날옛적에....'를 듣는것 처럼. 그 이외에도 그라알(성배)과 롱기누스(성창)의 전설 등 익숙한거 같은데도 자세한 내용은 잘 모르는 이야기들도 많이 찾아볼수 있을겁니다. 신화나 설화에 대한 지식을 구하는 분은 물론 별로 관심이 없는 분들에게라도 '이야기책'으로써의 가치는 충분히 있을 것입니다. |
| 기사도 하면 가장 떠오르는 기사들 중 하나는 아더왕과 원탁의 기사가 아닐까? 기사는 오늘날에는 로맨스나 중세의 아름다움 같은 것을 이야기 할 때 주로 나오는 영화의 소재로도 자주 쓰이는 내용이다. 그러한 기사도의 대표이자 전설적인 왕과 기사. 이 책은 그러한 그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아더왕은 과연 실존할까? 그들의 삶은 어떠했을까? 이러한 인물에 대한 과거의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했을까? 이 책은 그러한 것에 해답을 주지는 않지만 적어도 힌트는 주고 있다. 아더왕과 그들의 기사에 대한 각종 이야기와 모험들, 그리고 흔히 접할 수 없는 마비노전으로 보는 과거의 이야기. 그러한 사료로서 이 책은 매우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단지 오늘날의 사람들이 보기에는 이해가 안되는 내용도 꽤 있다. 개인적으로는 책을 보면서 왜 이야기가 이렇게 되지? 왜 이런 말을 하는 걸까 하고 의아한 것이 많았다. 시대 차이인 것일까. 또한 위인전처럼 생애나 업적같은것보다는 모험 한개한개에 초점을 맞추어 서로 이야기가 어긋나는 것도 있다. (작가의 한계라기보다는 사료가 그러하게 남은 듯 하다) 하지만 사료로서나 혹은 진짜 그 시대의 이야기를 보고 싶다면 필요한 자료로 보인다. |
| 아더왕과 원탁의 기사. 말은 많이 들었지만 실제로 책을 읽은 적은 없었다. 유명한 이야기이지만 의외로 책은 거의 없었다. (뜻밖이다) 중세의 기사도를 다룬 로망스 문학의 대표작이라고 한다. 유럽 문학의 뿌리라고 할 수 있다는데... 그래서인지 실제로 원탁의 기사 이야기가 시작하기 전, 아더왕이 나타나기 이전의 영국의 모습들이 잘 설명되어 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하나인 '리어왕'이야기도 나온다. 또 판타지 소설에서나 유럽 문학에 자주 등장하는 마법사 멀린의 이야기도 등장한다. 그 외에 기사도에 관한 것들... 예를 들자면 기사가 되기 위해 교육을 받는 과정이라든지, 기사가 해야할 임무, 기사의 일상 생활 등 아주 세부적인 것까지도 설명이 되어 있다. 이런 것들이 있어서 빨리 원탁의 기사 이야기를 읽고 싶은 마음을 약간 화나게 하기도 한다. 영국이나 웨일즈의 고전시들이 내용과 맞게 적절하게 인용이 되어 있어서 영문학의 왠지 모를 고풍스러움도 잘 나타난다. 그리고 흥미를 더해준다. 내 어설픈 글 실력으로는 이 책의 흥미를 다 전달할 수 없을 것 같다. 두껍고 약간은 어렵긴 하지만 상식도 쌓을 겸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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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머스 불핀치는 이 작품을 포함해서 그 유명한 3부작을 남겼지요. 이 책은 3부작 중 두번째 권에 해당합니다(순서가 별 의미
없다는 분들도 있지만). <아발론 연대기>가 국내에 번역 소개되기 전에는 이 책이 아서 왕 이야기를 소재로 다룬 중
가장 권위 있는 소스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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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탁의 기사. 나에게 아더왕 이야기는 만화였다. 성인들도 즐기는 애니메이션이 아니라 순수하게 어린이용 만화 그 자체였다. 아마도 다른 많은 사람들에게도 유사한 이미지가 아닐까 생각한다. 그래서 그럴까 헬스클럽에서 운동중에 이 책을 읽고 있을 때 사람들의 반응은 상당히 의외라는 것이었고 나도 그것을 잘 알고 있었다. 그런데도 이 책을 굳이 돈과 시간을 들여가며 읽었던 계기는?
나는 책이라면 무조건 좋아한다. 특히 양장본을 좋아한다. 하지만 양장본 보다도 더 좋아하는 책이 하나 있으니 그것은 바로 그리스 로마 신화다. 토마스 벌핀치의 그리스 로마 신화는 같은 책을 8번 정독하고 기타 관련 서적을 참 많이도 읽었더랬다. 너무나도 좋아하다보니 원서를 사 보았다. 그런데 아주 두꺼운 원서를 사보니 놀라운 사실을 알게되었다. 토마스 벌핀치가 쓴 책에서 그리스 로마 신화는 전체 3부 중 하나였고 나머지 두개가 더 있었다는 것이다. 하나는 원탁의 기사였고 나머지 하나는 샤를마뉴 전설이었다. 그게 뭐! 할지 모르겠지만, 그리스 로마 신화에 동경을 가지고 있던 나에게는 하나의 충격이었다. 원탁의 기사가 그리스 로마 신화와 한쌍이라니. 그래서 곧장 사서 열심히 읽었던 것이다.
그리스 로마 신화는 고대 그리스 신들에 대한 이야기라는 것은 잘 알았지만, 원탁의 기사가 기독교적인 종교색체를 많이 띄고 있다는 것은 몰랐다. 뭐랄까, 비슷하면서도 아주 다르다고나 할까. 나는 정말 재미있게 읽었지만 많은 사람들이 유치하다고 느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솔직히 유치하기 짝이 없다. 그래도 이 책은 홍길동전이나 장화홍련전과 마찬가지로 반드시 한번을 읽어봐야 하는 책이라고 단언한다. 아더왕 이야기에 대해서는 다들 알고 있다고 대답을 하겠지만 한번 읽어보면 "아! 이런 이야기인지 잘 몰랐다"라고 말할 것이라고도 단언하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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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은 잊었지만 예전에 한참 인기를 끌었던 만화 영화 시리즈 중에 아더왕에 관한 것이 있었다. 젊은 아더와 랜슬롯, 트리스탄, 퍼시발 등이 마녀 모이라의 비호를 받는 반왕 유더를 물리치는 이야기...
그때 부분부분 언급됐던 그 모험담의 이미지가 워낙 강했었기 때문에 이 씁쓸한 이야기는 그다지 기분좋지 않다. 만화에선 틀림없이 빛나는 주인공이었고 모험담의 중심인물이었던 아더는 여기선 원탁의 기사들에 둘러싸인 늙은 왕이고 또 아내와 가장 총애한 부하 랜슬롯에게 배신당한다.
그리고 원탁의 기사라는 제목처럼 이 책의 주인공은 아더가 아니라 바로 원탁의 기사들이다. 이 얘기들을 읽으면서 왜 아더가 아직도 수많은 영국인들에게 가장 매력적인 이상의 왕이고 언젠가 다시 돌아올 영웅으로 남아 있는지 이해가 되지 않지만 어쨌든 만화가 아닌 실제 그 이야기들을 만나봤다는데 의미를 둬야할 것 같다.
약간은 황당하면서 환타지 모험소설 같은 샤를마뉴 황제의 전설에 비해 원탁의 기사는 아더왕의 죽음 이후 이야기부터 비교적 역사적인 사실들을 많이 갖고 있기 때문에 단편적으로 만났던 서양 중세사를 당시의 기사도 얘기와 결합시켜 이해하기도 좋다.
서양 중세의 맛을 보기엔 좋은 작품. [인상깊은구절] 이렇게 해서 <아더 왕의="" 죽음=""> 이라는 제목의 숭고하고 재미있는 책은 끝난다. 그것은 아더왕의 탄생, 생애, 행위와 원탁의 기사들, 그들의 놀라온 원정과 모험, 성배의 획득 그리고 마지막으로 아더의 죽음과 그들 모두의 애달픈 최후를 취급하고 있다. 이 책은 기사인 토마스 ㅁ래로리 경이 영어로 옮겨, 스물 한권으로 나누고 또 그것을 여러 장으로 나눠 인쇄하여 1485년 7월 그믐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완성되었다.아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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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신화나 기사에 관심이 없는 사람일지라도 누구나 한번쯤 '아더왕'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보았을 것이다. 이 책은 카멜롯, 마법사 멀린, 기사 란슬롯, 퍼시벌 등. 아더왕과 원탁의 기사들에 관한 내용의 원전인 '원탁의 기사'에 관한 내용을 신화의 대가 '토마스 불핀치'가 '그리스,로마 신화', '샤를마뉴 전설'과함께 신화에 대한 3부작으로 1858년에 내놓은 작품이다. 이 책은 총 3부로 나뉘어 있는데, 1부는 아더왕과 그의 기사들에 관한 내용으로서 우리가 아는 성배 탐색 등의 내용이 거의 이것에 속한다.
2부는 마비노전으로서 아더왕이 동화적인 관점에서 조명 되어서 쾌활한 부인 이야기 및 기사 제레인트에 대한 내용 등이 재미있게 다뤄지고 있다. 3부는 영국 역사의 기사들이라는 제목을 가지고 있으며, 사실 아더왕과는 관련이 없지만, 영국 역사에서의 기사에 관한-예를 들면 십자군 원정 등-를 수록 하고 있다. 아더왕에 대해 관심이 있는 사람 뿐 아니라 그 당시 영국의 문화, 생활에 관심이 있다면.. 한번 읽어 볼 만 한 책이라 말하고 싶다. [인상깊은구절] 중세의 기사 이야기는 시(poem) 소재의 보고이기도 하다. 따라서 현대 시인들은 곧잘 로망스 문학, 즉 기사이야기를 시의 소재로 다루고 있다. 이탈리아 시인인 단테와 아리오스토, 영국 시인인 스펜서.스코트.테니슨 그리고 미국 시인 롱펠로와 로월은 현대 시인으로서 로망스 문학에서 시의 소재를 끌어온 대표적인 사람이다. 이들 전설은 서로 아주 긴밀히 연결되어 있는데, 아더왕과 론슬로트 그리고 그의 동료들처럼 강한 개성을 가진 한 무리의 인물들에 맞게 각색되고, 상상력과 발명의 불로 아주 환히 밝혀졌으므로 그리스와 로마 신화의 전설들처럼 시인의 목적에 맞게 각색된 듯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