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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에서 울리는 사랑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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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마키에게 잡힌 아라를 구하기 위해 무리를 하는 산마로, 원수들 사이에서 아이를 낳은 아라는 자신의 목숨보다 산마로를 더 걱정하고.... 원수족의 아이를 낳은 천한 여인에게 다가서기엔 자신을 보고있는 눈들과 가라한으로서의 책임감에 발이 묶인 산마로는 서로의 마음을 숨기는데 급급하고...겨우 산마로가 아라에게 다가섰을때엔 그의 장래를 걱정하는 아라의 야멸찬 충고로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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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마키에게 잡힌 아라를 구하기 위해 무리를 하는 산마로, 원수들 사이에서 아이를 낳은 아라는 자신의 목숨보다 산마로를 더 걱정하고.... 원수족의 아이를 낳은 천한 여인에게 다가서기엔 자신을 보고있는 눈들과 가라한으로서의 책임감에 발이 묶인 산마로는 서로의 마음을 숨기는데 급급하고...겨우 산마로가 아라에게 다가섰을때엔 그의 장래를 걱정하는 아라의 야멸찬 충고로 뒤돌아서게 된다. 님을 보낸 아라는 그의 등 뒤에서 울고.... 두 사람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는 바리는 한걸음 뒤 떨어져 그 사랑을 지켜본다. 심장이 저려오는 아픔을 절실히 느끼게 되는 장면들이 곳곳에 수두룩하다. 도데체 아름다운 사랑이란 왜 이렇게 아파야 하는 것일까?

[인상깊은구절]
..어찌 그리 헛된 맹세를 했을까? 다시는 만나지 않겠다니! 그럴수 있을 거라 믿다니... 살아 발길에 채여도, 죽어 지옥엘 떨어져도. 님이여...! ...나는 살아남은 것을 후회하지 않을 거에요...
h*****4 2000.05.13.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인간의 다양한 모습과 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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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존재하는한 그들의 삶은 존재한다. 김혜린님의 '불의검'은 어느 시대를 막론하고 존재하는 인간의 삶을 가상의 시대를 빌어 표현해놓은 책이다. 서로 사랑하고, 증오하고, 권력을 원하는 추한 마음까지 언제고 존재하지 않은적은 없다. 약간의 형태적인 변형은 가능하겠지만, 그것이 있고, 그것을 앎을 통해서 나를 돌아볼 수 있지 않을까? 그러한 감정의 변화와 흐름을 사실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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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존재하는한 그들의 삶은 존재한다. 김혜린님의 '불의검'은 어느 시대를 막론하고 존재하는 인간의 삶을 가상의 시대를 빌어 표현해놓은 책이다. 서로 사랑하고, 증오하고, 권력을 원하는 추한 마음까지 언제고 존재하지 않은적은 없다. 약간의 형태적인 변형은 가능하겠지만, 그것이 있고, 그것을 앎을 통해서 나를 돌아볼 수 있지 않을까? 그러한 감정의 변화와 흐름을 사실적인 그림을 통해서 그린 책이 바로 '불의검'이라고 생각한다. 지나치게 과장되지 않은 그림과 배경, 현실적인 표정연출과 고대사회를 옮겨 놓은듯한 시대연출을 통하여,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마치 책속의 주인공을 현실의 인물과 혼동하게 하는 그림이 좋았다. 그들의 표정은 바로 내가, 그리고 내 주변의 사람들이 보여주는 표정이었으니까... 내게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주인공의 성격변화이다. '가라한'이라는 사내가 기억을 읽고 '산마로'였을때 보여주는 행동과, 다시 정신을 찾아 '가라한'이 되었을때의 행동은 상이한 것이었다. 이러한 플롯을 따라 가다보니 인간이라는 것이 자신에게 주어진 이름과 역할에 얼마나 충실하고, 그에따라 모습을 바꾸는지를 새삼스레 생각해보게 되었다. 이 책은 내게 '나의 모습 찾기'라는 숙제를 내어 주었다. 내가 어떤 상황에 있던지, 어떤 환경속에서 살고 있던지, 내모습을 간직해야 한다는 것... 아직 끝나지 않은 책이지만, 기다림이 지루하지 않은 책이었다.
a***2 2003.09.1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