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명한 영화 '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본 사람은 많아도 책으로 읽은 사람은 영화를 본 사람만큼 많지 않을 것이다. 사실 책의 분량이 적은 편이 아니다. 이걸 언제 다 읽나 싶기도 하지만 한 번 읽으면 곧 영화만큼 매력적인 소설에 빠져들게 될 것이다. 고집 세지만 열정적인 스칼렛, 침착하고 연약한(내가 보기엔) 애쉴리, 스칼렛만큼 열정적인 멋진 남자 레트 버틀러... 한 사람 한 사람 개성인 넘치고 멋있어 결코 미워할 수가 없다.(조금 더 점수를 주자면 개인적으로 레트 버틀러를 제일 좋아한다) 미국 남부를 배경으로 이들은 남북 전쟁을 겪는데, 이 책에서의 남북 전쟁은 우리가 알고 있는 남북 전쟁과 다르다. 우리는 흑인 노예를 부리는 남부인들은 나쁘고 노예제도를 폐지하자는 북부인들은 착하다고 생각했었고 그런 식으로 교육을 받았다. 그러나 남부 애틀랜타에서 자란 작가 미쳴의 시각 때문인지 이 책은 남부인의 입장에서 남북 전쟁을 바라봤다. 남부인들은 노예를 부리긴 하지만 가족처럼 그들을 아꼈고 남북전쟁 때문에 큰 희생을 치르기도 했다. 물론, 100% 나쁜 사람도 없고 누구에게나 나름대로의 사정과 변명이 있겠지만 이 책을 통해 남부사람의 입장에서 남북전쟁을 바라볼 수 있었다. 작가가 꿈이었던 나의 친구는 이 책을 읽고 기가 죽었다고 했다. 자기는 도저히 이 정도의 책을 쓸 수 없을 거 같다고 했다. 영화와 책이 둘 다 동시에 재밌는 경우가 많지 않은데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는데 성공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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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이 스칼렛 오하라를 떠나갔을 때, 그녀의 말은 아직도 사라지지 않는 여운을 남깁니다...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다시 뜰꺼야(After all, tomorrow is another day)
가장 소중한 것을 우리는 너무 늦게 깨닫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누리기에 시간은 너무도 빠르게 지나갑니다. 이 영화를 통해 순간을 느끼며 사는 행복에 대해 새삼 알게 되었습니다. |
| 이 소설을 말하지 않고는 나를 말할 수 없다. 과장이라 생각할지 모르지만 내 생에 전체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소설과 룰 모델이기에 전혀 지나치지 않은 찬사다. 처음 이 영화를 본 것은 초등학교 2학년 때였는데 영화를 보고 잠이 오지 않았다. 얼마나 설레이고 두근거리고 가슴 아팠는지- 그 전에도 후에도 그런 감동은 처음이었던 것 같다. |
|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이 책은 내가 제일 좋아하던 책이다. 처음에는 스칼렛의 도도한 아름다움에, 그리고 레트 버틀러의 약간은 냉소적인 미소에 깊이 깊이 매혹되어서 그들이 헤어지는 맨 마지막 장면을 읽으며 몇번이나 몇번이나 울었던 생각이 난다. 벌써 여러 번을 읽었는데도, 언제나 그 장면에서는 눈물이 났다. 마거릿 미첼. 평생 단 하나의 소설만을 남긴 그녀는 그 단 하나의 소설로 많은 사람들에게 기억되고 있다. 그녀는 더 이상 다른 소설을 쓸 수 없었다고 한다. 왜냐하면, 그녀가 알고 있는 모든 것을 그 단 하나의 책에 모두 썼기 때문이다. 실로 놀랍게도, 그 책에는 많은 사람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그 사람들은 애틀란타에서, 타라에서, 살아숨쉬는 사람이다. 단지 소설 속의 인물이 아닌, 현실속에서 존재하는 사람들의 말투와 성격과 모습을, 우리는 그 하나의 소설 속에서 볼 수 있다. 미첼이 그녀의 소설을 통해 우리에게 보여준 것은, 그런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으로 전쟁이란 것이 단순한 이념이 아니라 인간의 삶을 전부 지배하게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이다. 단순히 흑인을 해방시킨 숭고한 남북전쟁이라고 인식하는 그런 차원을 넘어서, 그 남북전쟁이 어떻게 전쟁의 패배자인 남부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쳤는지, 그 패전 가운데 살아남은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행동했는지.... 보다 사람에 대해 따뜻한 생각과 공감을 가질 수 있게 도와준다. |
| 모든것을 잃었을때, 지쳐쓰러져 다시는 일어나지 못할것 같을때그리고 내게서 모두가 떠나갔을때 나는 무어라 말할수 있을까.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다시 떠오를 테니까." 이렇게 말하며 눈동자를 굽히지 않는 여자가 있었다. 그녀는 다시 떠오를 태양을 기다리며 눈물을 보이지 않는다. 스칼렛 이란 인물은 그렇게 내 기억속에 자리잡았다. 부유한 집안에 태어났다. 미모에도 자신이 있었다. 하지만 사랑을 얻지는 못했다. 어린 스칼렛은 철모르던 소녀였다. 사랑을 위해 능청스런 연기를 펼치고 코르셋을 조이던. 그런 스칼렛이 전쟁을 겪고 가족을 잃으면서 조금씩 강인해 져가기 시작한다. 그녀 스스로 강해질 수는 없었다. 가족의 죽음, 굶주림, 비참함. 몇번이고 자신을 무너뜨렸던 시련이 그녀를 강하게 만든것이다. 강해지자. 어제의 나보다 더욱더. 어제의 나라면 새로운 내일을 만날수 없을테니까. 시련은 그녀를 무너뜨릴수는 있었지만 그녀가 다시 일어서는 것을 막을수는 없었다. 스칼렛은 그런 영혼을 가진 여성이었기 때문에. 그녀의 영혼을 진정으로 사랑해 주었던 남자가 그녀를 떠나갔을때에도 그녀는 쓰러지지 않는다. 대신 맹세한다. 다시한번 일어설수 있게 마음을 가다듬자.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떠오를 테니까. 현실속에서 겪는 수많은 시험에서 사람들은 몇번이고 좌절과 한계를 느낀다. 그리고 포기라는 단어를 선택한다. 포기. 그것을 선택하면 달라지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 거기엔 지금 그대로의 나. 변하지 않는 자신만이 있을뿐이다. 사람은 시련과 고통을 겪고 나서야 비로서 더욱 강해진 자신을 만날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강해진 자신이 살아나가야 할 새로운 세계도. 마가렛 미첼은 스칼렛을 통해 이러한 메세지를 전해 주려고 한것은 아닐까. |
| <바람과함께사라지다>는 이미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영화로 알려져 있다. 나는 어릴 때부터 이 영화 너무나 좋아해서 원작을 초등학교 졸업할 때 선물로 받았었다. 하지만 이 책은 매우 두껍고 2권으로 되어 있어서 읽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었다. 이책을 쓴 저자는 마가렛 미첼로, 무명이었는데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로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다. 원작은 영화와는 조금 틀린 부분도 있지만 대체로 줄거리는 비슷하다. 특히 묘사하는 부분이 많은데 마치 실제로 보면서 이야기 하는것 같아서 그 당시의 상황을 잘 알 수 있었다. 만약 <바람과함께사라지다>를 감명 깊게 본 사람이 있다면 책으로 보는 것도 좋을 것같다. 옛날 전과사전과도 같은 2권의 책을 끈기 있게 볼 수 있는 사람에게 특히 추천 하고 싶다바람과함께사라지다>바람과>바람과함께사라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