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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수철이가 심상찮다. 등교 버스에서 물어뜯은 손은 이미 굳은살이 깊게 박여 소가족보다도 더 질겨졌다. 교실에 가방을 던져 넣더니 어느새 바지를 벗어 반라의 상태가 되어 울음을 터뜨린다. 보조선생님이 한눈 판 사이에 교실 빗장을 열고 밖으로 뛰쳐나가는 걸 발견하고 아침부터 질주가 시작되었다. 가까스로 교문을 벗어나기 전에 뒷덜미를 잡았다. 늘 갖는 궁금증 중 하나. 자폐아들은 목적지도 명확하지 않은 채 어딜 그렇게 뛰어가려는 것일까? 한 번은 학교 앞 슈퍼마켓에 난입하여 진열된 과자를 초토화시키기도 했던 수철이. 흥분된 가슴이 가라앉히기 위해 수철이를 손을 잡고 아침 뙤약볕에 운동장을 달린다. 먼저 자폐증에 대하여 간략하게 소개를 하고 넘어가야 할 것 같다. 미국 정신의학협회의 정신장애 진단 통계 편람(Diagnostic and Statistical Manual of Mental Disorders의 네 번째 개정판 : DSM-IV-TR)에서는 전반적 발달장애(Pervasivs Developmental Disorders : PDD) 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자폐 범주성 장애(Autism Spectrum Disorders : ASD)라는 용어로 많이 불리고 있다. 자폐 범주성 장애를 가진 사람에게서 나타나는 보편적인 세 가지 영역에서의 결함은 다음과 같다. 1) 의사소통(communicstion) 2) 사회적 상호작용(socialization) 3) 관심과 활동(intersts and activities) DSM-IV-TR에서 제시된 자폐범주성 장애의 다섯 가지 하위 유형은 다음과 같다. ◾자폐성 장애(autistic disorder) ◾아스퍼거 장애(asperger’s disorder) ◾레트 장애(Rett’s disorder) ◾아동기 붕괴성 장애(childhool disintergrative disorder : CDD) ◾비전형 전반적 발달장애(PDDnot otherwise specified : PDD-NOS) IDEA(미국 장애인교육법)에 따르면 자폐증은 언어 및 비언어적 의사소통과 사회적 상호작용에 의미 있게 영향을 미치는 발달장애를 의미한다. 이는 일반적으로 생후 3세 이전에 나타나며 아동의 교육 수행에 부정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자폐증과 관련된 다른 특성들로는 반복행동, 상동행동, 환경 및 일과에서의 변화에 대한 저항, 감각자극에 대한 비정상적인 반응을 들 수 있다. 아동이 정서장애를 가지고 있으므로 인해 아동의 교육 수행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경우에는 자폐증이라는 용어가 적용되지 않는다. 보다 쉽게 표현하면 자폐증은 대상자가 3세 이전에 의사소통, 사회적 상호작용, 흥미 및 활동의 영역에서 비정상적인 행동을 보여야만 판별이 되는 발달장애이다. 이 책은 자폐아 리카의 교육에 헌신한 아버지의 눈물겨운 분투기이다.
“내 딸의 몸 속에 악마가 있는 거니? 그렇다면 제발 데려가 줘. 나의 가장 소중한 걸 줄게. 리카와 손잡고 조용히 걸어보고 싶어. 엄마, 아빠. 한 마디라도 좋으니 딸아이의 목소리를 듣고 싶어. 그거면 돼…….”(p.64) 딸아이가 자폐 진단을 받은 후 아버지는 좌절감에 빠지게 된다. 세상 모든 부모가 다 그러할 것이다. 저자는 딸 리카의 자폐 진단 이후 그동안의 누리고 살았던 이 세상에서의 욕망과 쾌락으로부터 멀어지게 된다. 이전엔 자신의 기준으로 성공하지 못한 인생들은 실패한 인생이라고, 노력이 부족하여 그리된 것이라며 조소를 보냈지만, 세상엔 꿈이 없고, 노력하지 않아도 인생이라는 것을 리카를 보며 배우게 된다. 그저 다른 아이들보다 조금 늦될 뿐일 거라며 애써 자위하지만, 3살이 되어도 말 한 마디 하지 못하는 리카를 보며 리카의 교육에 올인하기로 다짐한다. 운 좋게 [응용행동분석]이라는 자폐아동 교육 프로그램을 알게 되고 일본에 있는 권위자를 만나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되었다. 책에서는 리카가 몇 해 동안 응용행동분석과 그 외 과학적 학습법을 병행하며 성장하는 모습, 그로 인해 저자의 인생이 달라지는 것들을 보여주고 있다. 응용행동분석(applied behavior analytic)의 기술은 강화와 촉구(촉진), 비연속시행을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이것은 특수교육현장에서도 사용되는 것으로, 특정한 기법이라기보다 행동의 변화를 증진시키기 위한 이론적 체계이다. 자폐 범주성 장애 학생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을 가르치는데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 실제로 저자는 직장에서 리카와의 교육에서 본 것들을 활용하여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털어놓고 있다. 응용행동분석을 효과적으로 시행하기 위해서는 벌을 배제한 긍정적 행동 지원과 기능분석을 통한 기능적 의사소통 훈련, 강화와 소거 등이 적절히 시행되어야만 한다. 책에서는 리카에게 시행했던 과제와 훈련들의 성과들을 보기 좋게 작은 표로 요약해 두어서 처음 접하는 사람들이 이해하기 쉽게 되어 있다. 이를테면 이런 것이다. 사람을 움직이는 규칙➂ 강화는 신속히
1. 상대가 칭찬받을 일을 하면 그 즉시 칭찬하라. 2. 상대가 기뻐하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OK하라. 3. 아무리 늦어도 60초 이내에 강화하라. (p.156) 책 속엔 장애아 부모들이 보면 도움이 될 여러 가지 기법들이 등장한다. 어려운 전공서적의 내용을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쉽게 실제 현장에서 실감나게 기록한 것들이다. 물론 비장애 아동의 학습에도 충분히 도움이 될 내용들이다. 다만 한 가지, 응용행동분석을 너무 맹신하지 말라고 말하고 싶다. 저명한 학자가 연구하고 이후 많은 임상 실습이 이루어졌지만 한계 또한 존재한다. 첫 째, 아동의 나이가 3세가 넘어가면 효과는 줄어든다. 개인차는 있겠지만 언어를 습득하고 체화하는 데에는 결정적 시기가 있다. 3세 이후에 시작하면 효과에서 만족하지 못할 수도 있다. 될 수 있으면 빨리 시작하는 것이 좋다. 둘 째, 모든 자폐아동에게 일반화 하기는 어렵다. 자폐아의 수준과 그 성격도 천차만별이다. 서두에 언급한 수철이의 경우는 중증 자폐이다. 중증 자폐아동은 기대만큼 성과를 거두기 어려울 수도 있다. 모든 우려와 장단점에도 불구하고 응용행동분석은 매우 훌륭한 이론적 체계이다. 가정에서 일대 일로 시행하기에는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저자처럼 아이가 성과를 거두었을 때는 이미 자신은 알지도 못한 사이에 번-아웃(burn-out)되어 있을 수도 있다. 장애아동과 함께 산다는 것은 평생을 그 아이를 돌보아주어야 할지도 모르는 것이다. 부모가, 교사가 먼저 지쳐 버리면 아이는 기댈 곳이 없는 것이다. 13살이 다 된 수철이 엄마의 소원은 아직도, 수철이의 입에서 ‘엄마’ 소리를 듣는 것이다. 이 아이들은 우리가 보듬고 지켜야 할 공동의 책임임을 기억하자. 이 한 권의 책이 이 땅 위의 수많은 장애아 부모와 그 가족에게 작은 위로와 축복이 되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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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내가 가장 관심있는분야중 하나인
자폐아동 치료하기이다. 전공과도 아주 밀접한 관련이 있기에 더더욱 관심있게 본책중 한권이다. 사실 자폐라고 하면 일단 마음의병이라고 착각하기쉽지만 알고보면 뇌질환중 하나이다. 우리몸중 어느하나 중요하지않은부위는 없지만.
정말 뇌는..진짜 중요한 기관이다.
예전에는 백에하나이던 것이 요즘엔 종류도 범위도 다양해서 온갖종류의 자폐모델이 나오고있고 아주심각하게 통계를 내면 열에하나일정도로 우리주변에흔히 볼수있는 질환중 하나가 되어버렸다. 아직 부모가되어보지 못해서 자폐아동의 부모가 된다는 심정을 내가 어찌 모두 이해할수 있겠나?정말 그질환을겪고있는 현실을 부정하고 싶을지도 모른다. 이책에서도 정말 부정하고싶지만 정말 잘 극복해서 책까지 낸 주인공의 부성애에 혀를 내두를뿐이다. 사실 치료공부를 하고있지만 아직입문단계를 공부하고 있는 나에게 신선한 자극이 되었다. 치료는 일단 정성이라는 사실을 알려 줬다. 사랑과정성으로 반복학습.그러나 체계적인방법. 일반인들은 범접할수 없는 천문학적인 금액이 부담스럽거나
자폐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과 치료방법이 궁금하다면
이책을 권하고 싶다.
내가앞으로 어떤 치료사가 되어야하는지 마음가짐을 일깨워줬다. 점점 자폐아들이 많아지고 있는 현실이 정말 안타깝고 치료기술이 좋아져서 빨리 쉽게 싸게 치료할수있는날이 오길 기대해본다. -한우리북까페서평단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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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자폐아에 대해 관심이 있었다. 그 전에도 관심이 있었지만, 드라마 <굿닥터>를 보면서 더욱 더 큰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내 주변에 자폐아가 전혀 없기 때문에, 자폐아를 자식으로 둔 아버지의 경험담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도 하나 뿐인 자신의 딸 리카가, 평생 말을 하지 못할 것이라고 의사에게 들었지만, 저자가 응용행동분석을 통해 자폐증 딸의 말문을 열어준 아버지의 감동적인 실화를 담고 있다.
책의 처음에는 저자의 아버지의 이야기부터 시작된다. 그의 할아버지는 육군 장교로 부유하게 살았지만, 러일전쟁 이후 가난하게 살게 되었다. 그래서 저자는 가난에서 벗어나기 위해 책을 두루 읽어 유명 언론사에 취직하게 된다. 그러다 승무원과 결혼을 해 딸 리카를 낳은 후, 딸을 최고의 교육을 시켜 엘리트로 만드는 결심을 한다.
하지만 리카는 어려서부터 말수가 거의 없었고, 인형이나 공같은 놀이에도 반응이 없었지만, 그저 딸이라서 그런 것뿐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 후로 이상한 느낌이 들어 리카를 병원에 데려가자, 소아과 의사들은 모두 이상이 없다 했지만 정신과 의사는 자폐증이라 말했다. 저자는 처음에는 자폐증이 마음의 병이여서 마음만 다스리면 된다고 생각했지만, 이는 뇌기능 장애의 장애였다. 그러니 완치는 불가능했다. 저자는 딸이 공포영화 <엑소시스트>에 나오는 악마에 사로잡힌 아이 같다고 생각했다. 저자는 끝없이 절망하고, 자폐증이 저주라고 생각했다.
저자는 자폐증 딸에게 처음으로 한 것은 천재성을 찾는 것이다. 저자가 예로 든 영화 <레인맨>은 더스틴 호프만은 한 번 본 것은 사진처럼 기억하는 초인적인 기억력의 소유자였다. 내가 본 드라마 <굿닥터>의 시온도 서번트증후군이 있는 자폐증이있다. 시온은 천재적인 암기력을 가지고 있었다. 그 덕에 의학용어를 모두 외워 의사가 되었다그도 서번트증후군이었다. 그는 자폐증은 모두 천재적인 재능이 있다고 오해를 해서 딸에게도 그런 능력이 있을까봐 실험을 하게 되었다. 음악, 퍼즐, 그림 등 다양한 실험을 하며 천재성이 있을까 했지만, 리카는 평범한 자폐아였다.
그 후로 저자는 리카에게 다양한 시도를 했다. 갖자기 민간요법을 했다. 안아주기 치료, 킬레이션 요법, 이상한 물을 마시기도, 신흥종교에 가기도 했고, 애니멀 테라피(돌고래 요법)을 사용하기도 했다. 하지만 저자는 이도 곧 '소모적인 싸움'이라고 생각하고 다른 방법을 강구하기 시작했다. 이가 바로 응용행동분석이었다.
저자는 다양한 정보를 접하며 응용행동분석을 하기로 하지만, 이는 '자폐증 치료의 롤스로이스'라고 불릴 만큼 엄청나게 비싼 치료법이었다. 일본에서 월 35-50만 엔(한화 350~500만원) 정도다. 하지만 그는 곧 리카를 변화시키기 위해 수업을 받기로 했다. 그 결과 리카는 조금씩 달라졌다. 부모와 눈을 맞추기도 하고, 손가락으로 질문에 대한 답을 가르키기도 했고, 쉬운 단어도 배웠다. 결국 그는 의사가 평생 말을 못할 지도 모른다는 의사의 말을 용감하게 뒤집었다. 이는 가족의 눈물겨운 노력과 사랑 덕분이었다. 무척이나 큰 감동으로 다가왔다.
응용행동분석을 통해 리카는 말을 하게 되었다. 3천 개 이상의 어휘를 습득했다. 요구의 말인 "~를 줘.", "~가 하고 싶어.", "~해줘." 같은 말은 자폐아들 사이에서 고도의 행동이라고 하는데, 리카는 마지막까지 성공했다. 이 책의 마지막 부분에 리카는 똑바르게 주어와 술어가 갖춰진 완벽한 문장으로 말했다. "리카, 밥, 먹고 싶어."
이 책을 보니 어린이 38명 중에 1명은 자폐증이라고 한다. 이전보다 자폐증의 범위가 늘어나서 생긴 수치라고 한다. 이처럼 자신의 아이가 자폐증이라면 이 책을 통해 포기하지 말고, 희망을 가졌으면 한다. 사랑만 있다면 불가능도 가능으로 만드는 것은 '기적'을 바라는 것보다는 쉬울지도 모른다.
이 책의 제목처럼 "아이는 느려도 성장한다." 세상의 모든 자폐아들이 성장하길 바라며. 꼭 읽어보면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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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서적은 보통 조언의 정보를 담아 엄마들에게 도움을 주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번에 만난 책은 조금 다르네요.. 아이는 느려도 성장한다 자폐증 아이가 말하기까지를 담고 있는 이 책은... 자폐아 리카를 둔 아빠의 어릴적 이야기부터 시작됩니다. 칭찬에 인색하신 아버지... 아버지 때문에 가난에서 벗어나고자 노력한 그는 결국 좋은 회사에 취직되고 성공했지만...... 뭔가 채워지지 않았고 공허한 마음이 있었어요..
외동딸 리카가 자폐증이라는 것을 확인했을 때 리카의 모습을 보고 이미 불안감을 느꼈지만 막상 확인했을 때의 그 순간은 이루말할 수 없이 하늘이 무너저내릴 것 같은 절망을 느꼈겠죠... 치료법은 없다는 의사의 말에 얼마나 마음이 아프고 답답했을까요... 사랑하는 딸을 생각하는 아빠의 마음이 책 속에 그대로 담겨 있더라구요~ 누구보다 똑똑하게 키우고 싶었던지라 더욱 안타깝고 힘들었을 것 같아요..
하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고 자폐증과 싸워 이기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했어요. 로바스 박사의 응용행동분석은 말을 못하는 자폐아에게 행동분석을 응용하는 것으로 처음에는 손가락으로 뭔가를 가리키는 것부터 시작이 되었는데요.. 과학적 학습 원리로 일반인에게도 필요한 부분이더라구요~ 집중력을 높이고,행동하는 습관을 익히는 두 가지 요령도 알려주는데요.. 일반 회사원이나 우리 아이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을 움직이는 3가지 규칙을 이야기 해주는데요... 1. 지시는 분명하게 2. 실패를 경험시키지 마라 3. 강화는 신속히
평소 나는 얼마나 분명하게 지시를 했는지 생각해보았어요.. 그리고 실패가 필요하다고는 하나 촉진이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고요.. 진정한 칭찬법에 대해 알 수 있었어요~
리카의 아빠는 행동 하나하나 세분화 해서 보여주고 가르쳤고 모방의 훈련과 사과 하나를 가르치기 위해 15단계의 과정을 보여주었어요. 정말 감탄이 나올 정도로 딸에 대한 사랑이 지극하시구나 싶었네요.. 하루 7시간,주 40시간...그렇게 3년 리카의 아빠는 자신이 지치고 우울증까지 와 몸이 휘청거리는 상황까지 오게 되어요.. 그의 노력이 얼마나 컸을까요... 아빠의 사랑과 인내와 노력으로 리카는 3년만에 말을 하게 됩니다. "리카, 밥, 먹고 싶어" 완벽한 문장으로 말을 하지요.. 그 때의 감격은 어땠을까요... 그가 참 대단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과연 나는 우리 아이들에게 얼마나 정성들여 최선을 다하고 있는지 돌아보게 되었고, 응용행동분석이 리카 뿐만아니라 리카의 아빠를 변화시켰 듯이 나와 우리 가족들도 변화시킬 것이라는 확신이 드네요..
아이는 느려도 성장한다.... 항상 곁에서 응원하는 부모가 되어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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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느려도 성장한다 제목만 봐서는 당연한 말이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겉 표지를 제대로 보고 나서는 사연이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 펼쳐보게 되었다. 읽어나가는 순간 다른 육아서적과는 다르게 쉼없이 그냥 죽 읽어나가게 된 책이었다. 작가는 자신의 얘기를 솔직하게 풀어 쓴 자기 자신의 얘기와 자기 아이의 자폐를 받아들이고 치료하는 과정을 겪은 실제 아이 아빠라는 것이 더 부모로서 공감대를 형성해주는 부분이었다. 작가인 아빠도 역시 아이가 자폐라는 것을 인정할 때까지 많은 시간이 걸렸다는 것. 인정학 싶지 않았을 거란 건 정말 모두가 공감하는 부분이 아닐까... ![]() 여기서 주목하게 되는 부분은 아이를 통해서 아이의 자폐가 불행이 아니라 불행하다고 생각했던 자신의 마음이 문제였다는 것을 깨달았다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정말 이 부분을 깨닫지 못하고 살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마음의 문을 여는 과정을 통해서 부모도 성장해가는 것이 이런 것이 아닐가 생각이 든다.
![]() 중증자폐아 딸을 응용행동분석으로 직접 교육시켜 말문을 아버지의 3년간의 노력을 엿보면서 으용행동분석이라는 것이 모든 사람에게도 적용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누구나 마음의 장애를 조금은 겪으면서 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그런 어른들이 아이들을 키우면서 많은 실수를 하면서 키우고 있다는 생각도 든다. 작은 거에 기뻐하고 행복인 걸 알면서 아이들과 함께 지금 이 순간이 행복이라는 것을 깨달으면서 하루하루를 살아가면서 지금의 모습이 아니라 하루하루 아이도 발전해 나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희망적인 시선으로 아이를 본다면 아이와 부모 역시 더 힘들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을 이 책을 보는 동안 내내 해보았다. 한순간도 놓치지 않고 쭈욱 읽어내려 간 책이다. 이론만 가득한 육아서적과는 다르게 아이를 바라보는 눈과 아이를 키우는 마음가짐을 그리고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들의 마음 역시 중요한 것임을 이 이야기를 통해서 깨닫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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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마음 다 그렇지 뭐. 라고 말하면 어느 부모라도 동감이 갈거라 생각해요. 아이를 키우는 부모 마음은 비슷 비슷 할거란 생각에 이 책을 펼쳐봅니다. 내 아이는 다른 집 아이 보다 더 많이 똑똑 했으면 하는 마음은 부모로서 어쩔 수 없는 욕심인가 봅니다. 남매를 키우는 저도 똑같은 마음은 항상 있으닌까요.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 마음이 조금씩 사그라 드네요... 조금씩 성장하면서 자기 생각이 많아지는 사춘기 부터는 부모 마음대로 할 수 없어져요. 유아기 때는 부모 손길이 100% 였다면 차츰차츰 커가는 유치부 부터는 조금씩 부모의 손길 보단 아이의 생각이 더 많이 차지하게 되는것 같아요. 항상 어리게만 생각했던 아이들이 하루 하루 성장하고 있었네요... 부모 눈에 어리고 어리숙하게만 보이지만 아이는 조금씩 변화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 순간들이 옵니다. 옹알이 수준의 아이가 엄마, 아빠 라고 부르기 시작할 때 부터 였을것 같은데, 너무 멋지고 황홀한 순간이였답니다. 이 책을 쓴 도조 겐이치씨도 딸 리카를 보면서 조금씩 성장해 나가는 놀라움의 순간을 갖게 되요. 아이들의 성장활동은 비슷 비슷 하겠지만 리카의 경우는 조금 달랐습니다. 속상하고... 답답한 마음으로 딸 리카를 바라보는 아빠 도조 겐이치씨. 작은 변화라도 아이와 대화를 나눌 수 있다는 큰 즐거움이 도조 겐이치씨에겐 커다란 행복이랍니다.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아이에게서 얻는 행복을 읽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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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카는 평범한 아이들과는 다른 '자폐증'이라는 장애가 있는 아이이다. 이 책은 리카의 아빠가 딸에게 '응용행동분석'이라는 자폐중재 방법을 적용하는 과정을 통해 결국은 부모자신이 성장했음을 깨달았다는 내용을 담은 실제 이야기이다. ![]()
장애 진단을 받기 전의 불길한 예감, 진단 후의 절망, 그리고 3년에 걸친 고단하면서도 보람된 훈련을 통해 일기처럼 솔직히 감정을 토로하는 저자 '도조 겐이치'씨의 글은 한번 책을 잡은 그 순간부터 끝까지 단숨에 읽어 나가게 만들었다.
가장 인상깊은 내용을 짧게 소개한다.
사람을 움직이는 규칙 1. 지시는 분명하게 ![]()
사람을 움직이는 규칙 2. 실패를 경험시키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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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움직이는 규칙 3. 강화(칭찬)는 신속히 ![]()
이 책에 나오는 '응용행동분석'법을 일상에서 어떻게 아이에게 그리고 어른들에게 응용할 수 있는지 저자는 아주 손쉽게 풀어썼다.
자폐증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바로잡고 늘 초보라서 낙심되는 보통 엄마 아빠들의 어깨를 토닥여주는 그런 내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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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누구나 아이의 행동이나 성격에 관심을 두게 되는데요. 우리아이가 다른아이와 틀린 점을 발견하게 된다면 저도 너무 당황하거나 놀랄것 같아요. '아이는 느려도 성장한다' 책을 봤을때 엄마인 저로써는 그냥 지나칠만한 책이 아닌것 같아서 꼭 읽고 싶었답니다.
![]() 책이 도착했어요!
다른지역에 갔다왔더라구요.
주소가 잘못되었었나???
![]() 얼른 개봉해서 보니, 표지의 아이의 발에 눈이 가네요.
자폐증 아이가 말하기까지.
제 친척분중의 아들도 자폐증인 아이가 있어서 그런지, 마음이 더 가는 책입니다.
저 이책 한시간만에 다 읽었어요.
그냥 술술 읽혔습니다.
억지로 읽어야하는 느낌이 아니었어요.
그 다음이, 그다음이 궁금해서 계속 책장을 넘기게 되더라구요.
![]() 지은이 도조 겐이치
자폐아 딸 리카를 키우면서 솔직한 심정을 책에 담았답니다.
![]() 차례를 보세요.
지은이의 어린시절에서부터 딸 리카를 키우면서의 과정까지.
지은이의 심경이 솔직하게 담겨져 있습니다.
![]() 전 제 3장의 제목이 특히 기억에 남아요.
귀신들린 아이.
자신의 딸을 그렇게 표현할정도면 얼마나 놀랐을까요.
지은이는 자신의 딸 리카를 어렸을때 봤던 공포영화의 대상과 흡사 일치한다고 느낍니다.
![]() 자폐아의 특징을 서술한 대목입니다.
늘 까치발을 하고 걸으며 눈을 절대 마주치지 않는다고 해요.
자폐증은 뇌에 문제가 있다고 하죠.
본인도 저렇게 하고 싶지는 않을텐데 말이죠..
자기의지와는 무관하게 되는것 같아요..
![]() 지은이는 응용행동분석이라는 실험을 통해서 딸 리카의 마음의 문을 열게 됩니다.
질문에 대답도 전혀 않던 리카는 무언가를 향해 가리키기도 하고.
질문에 행동으로 표현하게 되기도 합니다.
의사들은 리카를 보고 평생 말을 하지 못할꺼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지은이의 부던한 노력으로 리카는 말을 하게 됩니다.
정말 감동적이었어요.
![]() 맨 끝부분이에요.
정말 지은이는 저때 얼마나 기뻤을까요?
저같아도 정말 감격스러웠을것 같아요.
응용행동분석이라는 교육이 무척 고비용의 교육이라고 해요.
리카의 말문이 트이는 성과를 얻었지만, 지은이는 빚에 시달리게 됩니다.
그로인해 우울증도 오고...
![]() 우울증을 겪으면서 힘든 나날을 보내던 지은이는 리카와 북태평양의 여행길에서 자신도 깨닫게 됩니다.
자기자신이 이렇게 변한것은 자기자신에게도 책임이 있다고.
결국 리카에게 해주던 응용행동분석이 자기자신도 바꿔놓은것을 지은이도 깨닫게 되는것이죠.
'아이는 느려도 성장한다' 책을 순식간에 읽으면서 지은이의 감정이 이입되는것 같았어요.
자폐아인 리카의 말을 이끌어낸것도 정말 대단한 성과입니다.
진심이 통한다.
그말 밖에 생각이 나질 않더군요.
아이를 가진 부모님들이라면 누구나가 한번쯤 읽어봤으면 좋을만한 책입니다.
자폐증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넓은 마음으로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봐주는 눈을 가지게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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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느려도 성장한다.
자폐증 아이를 둔 아빠가 쓴 자전적 이야기에 응용행동분석을 통해 아이를 교육하는 과정을 쓴 책이예요.
자폐증.. 자폐스텍트럼
이건 유전도 아니고 냉장고부모가 만든 부모탓도 아닙니다. 뇌기능의 문제인거지.. 어느 누구의 잘못도 아니라는 것이죠.
한때는 텔레비전을 너무 많이 보여줘서 자폐가 생긴다고도 했었죠. 물론 텔레비전만 너무 많이 보면 문제가 생길 수는 있겠죠. 그렇지만 이건 보통의 자폐랑은 다른. 유사자폐라는 뭐 그렇게 불리울수도 있겠어요.
하여튼 텔레비전은 일방적 소리만 듣는것이지 소통이 아니니까..문제가 생길 수 있는것이죠. 사람은 소통을 하면서 자라나는 것이지...
그리고 이 자폐라고 다 말을 못하는것도 아니죠. 말을 엄청 잘하는 아이도 있지요. 자폐라고 모두 엄청난 문제행동을 갖고 공격행동을 가지고 있는것도 아니죠.
같은 장애가 있다고 장애아동 모두 같지는 않지요. 아이들마다 성격도 성향도 발달정도도 다 다르니까요.
이 책 속에 나오는 리카는 세살 이전에 병원에서 평생 말을 못할 것이라는 진단을 받았다고하네요. 하지만 아빠가 이리뛰고 저리뛰어서 방법을 알아보고 강구하고..개인의 엄청난 돈을 들여 응용행동분석을 통해서 개인지도를 받고 그래서 말을 할 수 있게 되었다는 이야기..자전적 이야기이자 응용행동분석을 아주 쉽게 풀어 쓴 책이네요.
처음에는 본인의 자라온 이야기, 아버지와의 이야기, 본인의 사회생활의 문제등을 드러내고 ..그 이후 리카가 태어나서 장애가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받은 충격이나 심정을 드러내고 그 이후 자신의 대처와 교육을 기록한 책이 바로 이 '아이는 느려도 성장한다' 이네요.
이 책의 큰 틀인 응용행동분석은 무엇일까요?
응용행동분석..이러면 엄청 어렵고 복잡할것 같지만 자세히 들여다보고 기본만 익히면 이것은 단순 자폐증 딸의 언어교육 뿐 아니라 공부나 일, 커뮤니케이션 등 일상생활 전반에 적용할 수 있다고 이야기하고있어요.
응용행동분석이 무엇일까?
응용행동분석(applied behavior analysis)은 환경에 적응하는 인간 행동의 기본 원리를 이용하여 바람직한 행동을 향상시키거나 문제 행동을 감소시키기 위해 사용되는 중재전략이다. 직접 관찰하고 측정하고 환경과 행동사이의 기능적인 관계를 분석해서 지속적으로 지도해나가는 것..입니다.
우리가 응용행동분석이라는 말만 모를뿐이지 아이들을 가르칠때도 이미 사용하고 있을 수도 있어요. 물론 조금은 기본만 사용하고 있고 체계적이지는 않겠지만 우리가 이미 쓰고있는것도 있네요.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팁을 적어본다면.. "집중력을 높이고, 행동하는 습관을 익히는 두가지 요령" -일정한 장소를 지정한다. - 그 장소에서는 그 행동 이외의 것을 해서는 안된다. 아이가 싫증을 내면 바로 그 자리를 떠난다. 우리도 보면 공부는 공부방에서... 잠은 따로.. 이렇게 하면 더 집중력이 높아진다는 이야기를 하죠. 공부하다가도 힘들고 집중안되면 차라리 다른걸 좀 더 하다가 다시 공부하면 집중이 더 될때도 있죠. 이것이 기본세팅이라는 것이고 다양한 방법들이 응용행동분석의 팁들이 또 있어요. 이 책에서 가장 주요하게 이야기하고 있는 방법을 보면 지시는 분명하게.. 실패의 경험을 시키지 말고.. 강화는 신속하게 제시한다가 기본이네요. 아이 어릴때 우리 주저리주저리 말하지 말고 짧고 명료하게 말하라고하죠. 실패의 경험을 시키지말라는 것은 아이가 못할것 같은건 처음부터 도움을 주라는거죠. 그리고 그것이 능숙해질때면 그 도움. 촉진이라고 하는데 촉진을 줄이라는 것이죠. 강화는 무엇일까요? 칭찬이나 물질적인 상이죠. 그것을 조금있다 줄게가 아니라 아이가 잘한 행동이 있으면 바로 1분안에 제공하라는거죠. 그리고 칭찬을 강화로 줄때는 아주 적극적으로 칭찬을 해야해요^^ 그리고 아이들에게 행동을 가르칠때 행동의 순서를 나열하라는 기법이 나와요,. 과제분석이라고 하는데요. 예를 들어 손씻기를 가르친다고 하면.. 장애가 없는 아이의 경우엔 단순 모방으로 익힐수도 있죠. 하지만 그것이 아니고 단순 모방으로 힘들다면 이 손씻기 행동을 일련으로 나누어서 가르치는거죠. 먼저 욕실문을 연다/ 세면대로 가서 수도꼭지를 튼다 / 손에 물을 묻힌다 / 비누를 묻힌다/ 손을 물로 씻는다/ 수도꼭지를 잠근다 / 수건으로 닦는다/ 등 이렇게 나누어서 가르치면 복잡하더라고 아이가 익힌다는거죠. 여튼 이 책을 읽으면서 응용행동분석에 대한 쉬운 설명이 좋았는데 아쉬운건 좀 더 아이의 교육에 대한 이야기가 더 많았으면 한 아쉬움이 남네요. 지은이에 대한 이해도 일상생활에의 적용도 좋지만 리카교육에 대한 이야기가 더 많았으면 좋겠다 싶었네요. 그리고 안타까운건 장애아동이 있는 가정에서 아이의 교육을 위해 모든것을 발품팔아 알아가야하고 개인의 돈을 들여서 가르쳐야하고 하는 이 현실이 안타까웠네요. 우리 한국의 현실은 어떨까 하는 아픈 마음이 있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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