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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한 말이 모두 사실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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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한 말이 모두 사실일까> 라우라 구트만   뭐지? 이토록 흥미진진한 제목은? 제목을 보고 책 소개글 을 잠시 살펴본 뒤 바로 구입. 그리고 한동안 잊었다가 다시 읽은 이 책은, 육아서가 아니다. 그렇다고 한다. 정말 책 제목 그대로의 내용을 특별한 사건(뉴스에 날법한 사건)과 관련지어 분석한 글이다. 이렇게 분야가 애매모호해서 확정 짓기 어려운 책, 확실한 결론이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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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한 말이 모두 사실일까라우라 구트만

 

뭐지? 이토록 흥미진진한 제목은? 제목을 보고 책 소개글 을 잠시 살펴본 뒤 바로 구입. 그리고 한동안 잊었다가 다시 읽은 이 책은, 육아서가 아니다. 그렇다고 한다. 정말 책 제목 그대로의 내용을 특별한 사건(뉴스에 날법한 사건)과 관련지어 분석한 글이다. 이렇게 분야가 애매모호해서 확정 짓기 어려운 책, 확실한 결론이 나오지 않는 책은 소화하기가 좀 어렵다.

 

가족심리상담 전문가인 저자의 상담 경험을 적었다. 부모, 그 중에서도 어머니의 역할이 중요함을 강조한다. 가족 안에서는 생각보다 엄청난 일들은 지속적으로 벌어지고 있고, 그로인해 아이들은 희생을 당한다. 다른 말로 하자면 학대 당한다. 학대받은 아이들은 정상적으로 자라기가 쉽지 않은데 그런 아이들이 자라서 상담을 신청했고, 저자는 도움을 주었다. 그리고 앞으로 비슷한 상황에 노출이 되지 않도록 하고자 이 책을 써냈다(고 생각한다).

 

읽다 보면 가정폭력과 아동학대가 저자의 모국에서는 이렇게나 많이 일어난단 말인가 싶지만, 저자의 몇십 년에 걸친 경력을 고려하고, 우리나라 뉴스에서도 심심치 않게 발생하는 아동학대 가정폭력만 봐도 과장은 아닌 듯하다. 오히려 이런 문제는 어느 한 나라에 국한하여 생각할 것은 아니라고 본다. 우리나라에서도 매우 도움이 될 법한 책이다.

 

하지만 읽으면서 씁쓸한 것은, 부모의 역할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아이의 바람직하지 않은 모든 행동은 부모 탓인가 싶다. 제대로 된 부모교육이라는 것이 없는 상황에서 각개 전투, 고군 분투하며 아이를 키우는, 혹은 키워낸 엄마들을 좌절감에 빠트리는 것은 아닌지 싶다. 모든 학대는 엄마의 승인하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라니.

 

저자가 사명감을 가지고 가족 심리 상담이라는 힘든 일을 하는 것은 알겠다. 모두들 좋은 부모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 책을 적은 것도 알겠다. 자녀 양육서가 아니라지만 이 책은 정말 자녀 양육에 핵심이 되는 책이기도 하다. 나 역시 성장과정에서 좋은 경험만 있는 것은 아닌데(김지영에 공감하는 세대), 자녀 양육에서도 흠을 만들지 말라니.

 

37쪽 이 책이 자녀 양육 도서가 아니라는 것을 말하기 위한 것이다. 이 책은 우리의 유년기, 기억하지 못하지만 삶을 송두리째 흔드는 근원이 되는 시절에 대해서 다루는 책이다. , 자신을 좀 더 이해하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44실제로 어린 시절에 많은 경험을 했지만, 그것이 말로 표현되지 않았기 때문에, 의식 속에는 존재하지 않는다. 쉽게 말해, 기억하지 못한다.

 

45쪽 나의 구체적인 행동이나 태도에 대한 해석이 정서적 현실과 매우 다를 수도 있다. 이 경우 나의 의식은 채워지지 못한 욕구나 방치 상태에 대해서는 전혀 알지 못한다. 그저 착한 아이였고, 어머니에게는 힘든 일이 많았다는 정도로 기억을 정리한다.

 

82쪽 어른에게는 많은 책임이 있다. 자녀를 사랑으로 키우는 것뿐 아니라, 훨씬 더 복잡한 숙제가 있다. 자유로운 아이로 키우고 싶다면, 우리를 투사하지 않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83쪽 이를 통해 어머니뿐만 아니라 나를 이해하게 되고, 그것을 바탕으로 새로운 결단을 할 수 있다. , 어머니가 줄 수 없는 사랑을 더 이상 기다리지 않겠다고 결심할 수 있다. 이것만으로도 이미 고통은 줄어든다.

 

122우리가 생각하고 느끼는 모든 것이 어머니의 말과 관련이 있다.

 

184유아기 초기에 감각적·신체적 쾌락이 박탈당하는 경험이 사회 폭력의 주원인이라고 생각한다.

 

185쪽 세계적인 아동 심리학자 앨리스 밀러는 유년기에 받는 상처가 인류에 반하는 범죄 행위라고 했다. 여러 폭력을 경험하며 자란 아이는 나중에 받은 그대로 드러내기 때문이다. ~ 결국 폭력은 생애 초기 애정 결핍의 공허함 때문에 지속된다.

 

212쪽 수많은 무서운 사례를 분석한 결과, 어머니가 아들이나 딸을 학대할 때, 말 그대로 이성을 잃는다. 아버지나 계부, 삼촌, 형이나 오빠, 성직자 또는 이웃 아저씨에게 학대받은 경우와는 또 다르다.

 

213쪽 엄마에게 학대받은 자녀에게는 무조건 정신 장애가 발생한다. 나는 정신분열 진단을 받은 사람들을 통해 그 사실을 확인했다. 예외는 없었다.

 

218쪽 여기에서 알아야 하는 중요한 사실이 있다. 성적 학대가 점점 더 많이 일어나고 더 넓게 퍼지고 있는 것이다.

 

220쪽 성적 학대는 유년 시절 내내 이어진다. 나는 학대 그 자체보다 부모들이 이 일을 별로 신경 쓰지 않는다는 사실이 상황을 더 악화시키는 원인이라고 생각한다. 이 말이 마음을 무겁게 만들 수도 있겠지만, 학대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어머니의 승인이 필요하다. 살면서 학대와 모욕과 지배를 받으며 소외되었던 어머니는 자신을 구하려고 대신 아들이나 딸을 학대에 내어준다. 어머니 허락 없이는 아들이나 딸을 학대할 수 없다. 불행히도 이런 사실은 힘든 상황을 견딜 힘이 생기는 어른이 되어서야 깨닫는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h***a 2020.09.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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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 가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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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사람은 이렇다라는 식의 단정짓는 말들이 많이 거슬린다.  심지어 조현병을 연상시키는 말 뒤엔 '엄마의 학대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모두 그렇다'라는 이상한 구절도 있다. 나라 특유의 정서(?)같은 걸 가만해서 봐도... 번역가인지 작가인지 둘다 인지 모르지만 나쁜 표현의 좋은 예를 본거 같다. 평점과 제목에 내가 속은건 확실하다. 사은품으로 받은 유리잔이 아주 약간 위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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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사람은 이렇다라는 식의 단정짓는 말들이 많이 거슬린다. 

 심지어 조현병을 연상시키는 말 뒤엔 '엄마의 학대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모두 그렇다'라는 이상한 구절도 있다.

 나라 특유의 정서(?)같은 걸 가만해서 봐도...

 번역가인지 작가인지 둘다 인지 모르지만 나쁜 표현의 좋은 예를 본거 같다.

 평점과 제목에 내가 속은건 확실하다.

 사은품으로 받은 유리잔이 아주 약간 위로가 된다.

 공짜가 제일 비싸다는...

b********l 2019.09.2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