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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역시 어렸을때 우울증을 앓았고, 그의 아들도 따돌림 문제로 힘들어 하는 상황에서... 아들에게 힘을 주기 위해 적은 편지글이다. 그래서 그런지 그냥 공부를 많이 해서 말로만, 이론으로만 적은 글보다 훨씬 진정성이 느껴진다. 작가와 독자가 공감대를 갖는다는 것은 책을 아주 편안하게 읽을 수 있도록 하는 힘이 있는 것 같다. 읽는 내내 집에 있는 10살 큰딸이 생각났다. 좀더 사랑한다고 자주 말해줄걸... 좀더 잘한다고 칭찬해 줄걸.... 후회들이 많이 되었다. <아빠는 아주 화를 잘 낸다. 정말 불같이 화를 내고, 큰소리 친다. 다행히 폭행은 하지 않으신다. 엄마는 너무 다혈질이다. 다정하다가도 조금만 실수하면 버럭 하를 내시거나 심하면 물건을 집어던지거나, 때리기도 한다.> 우리집 이야기이다. 이런 가정에서 아이가 얼마나 힘들어 했을지 생각하니 갑자기 눈물이 난다. 그 많은 맘에 상처들을 아물기도 전에 덧내고, 덧내고... 거기다 7살 터울의 동생까지 태어나서, 가정에서 더욱더 관심 밖에 되어 버렸다. 가끔 딸애가 일기장에 "동생이 참 이쁘다. 동생이 참 부럽다."등의 일기를 적은 것을 보았다. 그리고, 요즘들어 부쩍 손톱을 물어뜯고, 10살인데 가끔 밤에 오줌을 싸기까지 한다. 그럴때마다 아이의 마음을 읽어주긴 커녕...3살밖에 안된 동생도 오줌 안싸는데, 부끄럽지도 않냐고 다그쳤다. 그냥 내 딸이어서 감사했던 날들이 있었는데, 어느새 그런 맘은 온데간데 없고, 공부잘하고, 말 잘듣고, 이쁘고, 건강하고....그런 터무니 없는 기대들로 내 맘을 채워두고는 아이가 조금만 실수해도 불같이 화를 내고, 실망하고, 나무라고, 조롱했다. 더 늦기 전에 나의 맘을 점검하는 좋은 게기가 되었다. 다시한번 사랑으로 아이를 바라보고, 진심으로 아이의 말을 들어주고, 정성을 다해 안아줘야겠다. 빨리 퇴근해서 아이 만나러 가고 싶다.
조금 아쉬운 것은 뭔가 조금 부족한감?? 방법론 적으로도 너무 약하고, 그렇다고 심리학에 대해 심도 있게 얘기해준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아들에 대한 무한 사랑이 느껴지는 감동의 일화가 들어 있지도 않다. 결과적으로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아이의 마음에 상처가 있는지 잘 살펴보고, 들어주고, 대화하고, 사랑으로 감싸줘라." 이 이야기가 다 이다. 읽고 나서 아 그렇구나! 라던가, 정말 엄만 이래야지! 라던가 그런 남는게 없어 아쉬웠다. *22쪽 둘째줄에 중복 글이 있어요. <따라서 그 아이들에게는 따라서 그 아이들에게는 복수보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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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대한민국은 아이들이 살아가기에 너무 무서운 사회가 되었습니다. 가정에서 학교에서 사회에서 충분히 보호받으며 있는그대로의 가치를 인정받으면서 자존감있게 자라야할 아이들이 여러가지 위기속에서 아슬아슬하게 생명의 꽃을 피우고 있는 느낌이 듭니다. 하루가 다르게 터져나오는 왕따, 성적비관으로 인한자살, 폭력과 성폭행 소식을 들으며 숨이 막힐지경입니다. 또 그것에 대한 해결방법으로 제시되는 사회안전망 확충이나 처벌수위 강화에 대한 여론역시 근본적인 문제 해결이 될수 없다는걸 경험으로 체득했음에도 불구하고 더이상 나아가지 못하고 있는것도 참 안타깝습니다.
그렇다면 무엇이 문제일까요, 또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우리는 몸이 아프면 증상에 따라 알맞는 병원을 찾고 거기에 맞는 처방을 받아 병을 치료하는것과는 달리 마음이 아픈것은 쉽게 알아차리지 못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알맞은때에 치료를 받지 못하고, 결국 병을 키우고 방치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것은 우울증이나 폭력성으로 나타나며 자신과 타인을 괴롭히는 원인이 되곤하죠.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있는 왕따, 자해, 자살, 은둔형외톨이, 폭력,강간 을 저지르는 사람들역시 모두 '정신'에 병이든, 마음이 아픈사람들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해답은 참 간단했습니다. 바로 '인정' 하는것이 었습니다. 어떤 문제가 생겼을때 일단 일어난것에 대해 인정해주는 것입니다.
사실 모든문제의 99%는 마음의 상처와 그속에 내재된 불안이라는 감정으로 인해 생긴다고 하죠. 무엇이 나를 그렇게 화나게 하는지, 상처를 주는지, 불안하게 하는지 그 마음을 알고 인정하는 순간, 신기하게 상대방의 마음이 보인다고 합니다. 감정이 서투른 아이들에겐 특히나 곁에서 마음을 읽어주고 다독여주는것이 중요하겠고, 그러면서 결국 스스로의 마음을 알아차리고 인정하고 수용하는 힘을 얻을수있도록 도와주는것이 가장 좋은 치료란걸 알게 되었습니다.
이책을 읽는 내내 저의 어린시절과 지금의 제 딸아이의 모습을 많이 떠올려보았습니다. 그러면서 그시절 내가 왜그리도 짜증이 많았고 화가 많이 났었는지가 이해되어 지면서, 지금의 딸아이를 조금더 이해할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부모들이 아이들의 미운행동 거슬리는 행동을 보여지는 그 모습대로만 해석하지말고 '지금 제가 마음이 많이 아파요' 라는 sos 라는 신호로 받아들일수 있는 눈이 열린다면 지금보다 더 많은 아이들이 마음의 상처를 어설프게 봉합한채로 방향모를 분노를 껴안고 성장하도록 방치해두진 않겠지요.
아이들을 위한 책이라지만, 엄마가 꼭 읽어야 하는 아주 소중한 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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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길 사람속은 모른다>라는 속담이 있다. 정말 사람의 심리처럼 어렵고, 이해하기 힘든 영역도 없지 싶다. 그리고 솔직히 나자신의 심리에 대해서 정확히 알고 있다 호언장담할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그렇기에 우리는 언젠가부터 심리학에 관련된 책을 전공이든, 취미이든, 흥미로 즐겨 읽게 된 것 같다. 완벽하게 이해할수는 없다손치더라도 어느정도 나와 다를수 있음을 이해하려 노력하는 초석마련이 되지 않을까 싶다. 요즘은 사회적문제나 사건사고로 아이들과 관련된 내용이 심심찮게 나온다. 그렇기에 솔직히 기성세대인 어른들이 더 미안하고, 안타깝다. 분명 우리때와는 아이들의 성장속도도 달라졌고, 주위환경도 천차만별로 변화했다. 그렇지만 많은 것을 누리게 되었다고, 많은 것을 가졌다고 하여 아이들이 행복하지 않다는 것을 우리는 잊지말아야 한다. 아이들이 보내는 신호에 제때 반응하고 민감하게 대처하는 부모가 얼마나 될까? 설마 우리 아이가 하는 심정이 더 강할것이다. 물론 내 아이를 믿기에 그럴수도 있다. 그렇지만 아이들은 질풍노도의 시기에 있다. 그렇기에 제아무리 모범생이고 착한 심성의 소유자라 하더라도 안과 밖의 모습이 다를수 있고, 나름 적응하기 위해 카멜레온처럼 색깔을 바꿔가며 생활할수도 있음을 알아야 할 것 같다. 부모는 아이를 낳았다고 해서 무조건 되는 것이 아닌것 같다. 그만큼의 책임감과 함께 의무감이 같이 부여된다. 아이의 발달상황을 항상 주시해야 하고, 아이의 특별한 행동에 대해서 무조건적인 제약을 가하기 보다는 아이가 그런 행동을 함으로써 부모에게 들려주고자 하는 이야기가 무엇인지 들어보려 노력해야 할 것 같다. 모든 집에서 어떤 이유여하를 불문하고 내 아이를 항상 제대로 잘 지켜보고, 아이를 잘 가르치고 다독인다면 결코 다른아이를 나와 다르다고 하여 배척시하는 일은 없지 않을까? 아이는 아무렇지도 않게 행동한 것이지만, 받아들이는 또다른 아이는 깊고 깊은 상처를 입을수 있음을 인지하게끔 아이를 성숙한 인격체로 대우하며 제대로 된 대화를 한다면 한결 나은 인간관계도가 형성되지 않을까? 이 책은 총 3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일단 1장에서는 심리학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기본적인 개념정의를 비롯하여 사람이 상처를 입고 아파할수 있는 부분이 결코 신체에 국한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도와준다. 눈에 보이지 않는 상처가 더 위험하고 과격할수 있음을 알아야 하고, 모든 부분이 원활하게 작용할때 비로소 건강한 신체와 정신을 가진 인간이 됨을 가르쳐준다. 2장은 심리상담전문가가 만나 상담한 아이들의 사례를 통해 점점 심각해져 가고 있는 청소년 심리문제에 대해 인지하게끔 한다. 마지막으로는 아이들의 아픈 마음을 보듬어 안아주고, 어떤 댓가를 바라지 않고 포용하고 이해할수 있는 사람이 다름아닌 부모라는 사실을 인식하게 도와준다. 아이를 인격체로 대우하고, 아이도 성인과 같은 인간관계속에서 허덕이며 힘들어하며 고통받고 있음을 이해해야 한다. 읽으면 읽을수록 내가 너무 아이들에게 대해 수박겉핥기식으로 이해하고 있었구나 하는 반성을 하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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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심리이야기.. 아이이야기만 나오면 아이를 키우는 엄마이다보니 그냥 지나칠수가 없다 아이를 키운다는건 정말 쉽지 많은 않은 일이다. 특히나 직장을 다니면서 두아이를 친정엄마한테 맡기고 내가 아이를 키웠다고는 얘기를 할 수가 없다 엄마손이 많이 필요로 할 때 난 직장으로 출근을 했고 그 중요한 때에 엄마대신 할머니가 두아이를 봐주셨고 어린이집으로, 유치원으로, 이제는 초등학생이 되어 학교를 가는 딸아이. 두아이와 같이 유치원과 학교로 등원했다가 퇴근시간이후에나 아이를 만나는 나. 내아이한테만큼은 따뜻하게 대해주려고 했던 것들이 내가 화가나면 아이한테도 화를 내게 되고 엄마가 힘들다고 도와줬던 일들을 이젠 아이한테서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는 나. 며칠전 방학숙제에 부모님 회사 방문하여 인증샷을 찍어오는 것이 방학숙제였다 남편이랑 딸아이는 둘이서 회사를 출근하게 되었고 출근하면서 딸아이는 남편한테 엄마한테서 상처받은 이야기를 하게 되었고 울면서 얘기를 했다고 한다 남편이 어떻게 딸아이한테 상처를 그렇게 많이 줬냐는 얘기를 하는데... 가끔은 9살 딸아이에게 따뜻한 말보다는 화를 내는 일이 많았고 아들녀석은 화를 내다가도 웃겨서 웃음으로 얘기한적이 있었는데... 참 많은 반성을 하게 되었다 내 아이에게 자존심 상하는 말을 하지 말았어야 하는데.. 아이들에게 사랑이 필요한 것을.. 사랑보다는 아이에게 상처를 많이 안겨준 것 같아 너무 미안하고 미안하다 화가날때마다 아이의 기분을 생각안하고 말을 밷어버린것이 얼마나 많았을까? 그 엄마의 화날때 밷어버린 그 말들로 아이가 얼마나 상처를 받았을까? 육체적인 아픔보다 마음으로 받은 상처가 더 크다는걸... 이 엄마는 지금에서야 두아이의 마음이 되어 너무나 마음이 아프다. 난 화내지 않고 아이들한테 예쁜 말만 하고 예쁘게 키워야지 했던 그 마음들은 어디로 갔단 말인가...
내 생각만 했고 딸아이의 심리를 생각하지 못했던 나쁜 엄마 이렇게 좋은 책을 읽고도 바뀌지 않으면 내 아이가 상처를 더 받을수 있으니까 좀더 다정다감하고 내 아이의 마음을 헤아리는 엄마로, 화내는 목소리가 아닌 사랑이 듬뿍 담긴 목소리로, 오늘 내가 아이에게 한 말이 아이에게 상처가 되는 말이 아닌 자존심을 살릴수 있는 말로 말한마디도 조금조심 딸아이의 마음을 생각해서 하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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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아이들의 상처를 어루만지는 엄마의 마음이 담겨 있어요. 한국상담심리치료센터 원장이며 강선영우울증치료연구소의 대표인 저자는 자신의 아들 예준이가 왕따를 당하고 우울증을 앓는 것을 보고 어린이를 위한 심리학 책을 쓰기로 마음 먹었다고 해요. 그래서 이 책에는 아들 예준에게 이야기하듯이 편안하게 심리 치료를 해주네요. 세상에 문제 아이는 없다, 다만 문제 부모가 있을 뿐이다 라는 말에 공감해요. 그런데 아무리 노력해도 잘 안되는 부분이 있어요. 그건 제가 부모이기 이전에 어릴 때 받은 마음의 상처들 때문인 것 같아요. 이 책은 어린이들을 위한 것이기도 하지만 부모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부모에게 심한 학대나 매를 맞아서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는 아이들을 보면 그 아이들의 부모 역시 비슷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는 걸 알 수 있어요. 엄격하고 무서운 부모로부터 자라온 아이들이 어른이 되면 결국 자신의 부모와 닮은 모습이 되는 거지요. 제가 어릴 때만 해도 부모에게 매를 맞는 건 너무도 당연한 일이었어요. 당시에는 마음의 상처가 컸기 때문에 나중에 부모가 되면 절대로 그런 부모가 되지 말자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제가 아이를 키우다보니 아이의 잘못만을 야단치는 것이 아니라 감정적으로 과도하게 흥분하고 분노하는 제 모습을 발견했어요. 아이에게 심한 말로 마음의 상처를 주는 것이 한 대의 매보다 더 나쁜 건지도 모르겠네요. 요즘 제 자신을 돌아보며 반성하고 있어요. 이 책을 읽으면서 새삼 부모이기 전에 한 사람으로서의 제 자신을 생각하게 되네요. 불편하고 괴로운 과거의 상처들은 과감히 도려내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네요. 저자 강선영 박사님도 한 때는 우울증으로 힘들었기에 현재는 마음을 치료하는 박사님이 되셨다고 하네요. 아들 예준이가 마음의 상처를 치료하고 건강하고 밝아진 것처럼 다른 아이들도 나아질 수 있어요. 그러기 위해서는 그 아이들의 부모들이 먼저 노력해야겠지요. 아이들의 마음이 너무 아파서 쓰러지기 전에 먼저 손을 잡아주고 아픈 상처를 돌봐줘야 해요. 아이가 학교 혹은 학원에서 겪는 여러가지 문제들이 있겠지만 가정에서 부모의 사랑과 관심만 듬뿍 받는다면 충분히 이겨낼 수 있어요. 부모로서 완벽하지 않지만 부족한 부분을 인정하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아이들도 이해해줄 거라고 믿어요. "괜찮아, 이제 걱정하지마." 부모로서 잘 해주지 못했던 일들이 떠올라 마음이 아프지만 이제부터라도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고 존중해줄거예요. 그리고 우리 아이들에게도 사랑의 편지를 써야겠네요. 아이의 말문을 막았던 잔소리 대신에 "사랑해"라는 말을 더 많이 해줄거예요. 정말 고마운 책을 만난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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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이제 걱정하지 마
아이를 키운다는 것은 참 쉽지 않은 일이다. 큰아이 어렸을 적에 신문 기사에서 아이를 키운다는 것은 도를 닦는 것과 같다는 글을 보고 참 맞는 말이라 생각하며 도를 닦듯이 마음을 닦으며 아이에게 자상한 엄마가 되어주리라 다짐했었다. 현실과 이상은 다른 법. 언제나 이상은 저 멀리에 있고 현실은 정말 적나라하다. 봄볕처럼 따스한 말과 눈길로 아이의 마음을 녹여내리라 했는데 아이의 마음보다 엄마인 내 마음에 북풍한설이 더 몰아친다. 큰 소리로 화를 내고 했던 말 또 하게 만든다며 짜증을 내고 왜 말귀를 못 알아 듣냐며 속 터진다 하고. 내 속은 터질 정도인지 몰라도 아이의 마음은 더 헤집어지는지도 모르겠다. 오늘은 꼭 다정하게만 좋은 말로만 다독이고 격려하고 타일러야지. 내일 또 이상은 저 멀리 둥실 떠 우리를 내려다보고 있을지 모르겠지만 이런 책을 읽은 날에는 적어도 변하고 달라져 있어야 하지 않을까싶다. 아직 덜 여물었기에 불안한 질풍노도의 시기라는데 우리도 그런 시절을 겪었으면서 왜 자꾸 잊어버리고 아이의 실수를 너그럽게 받아들이지 못하고 어른들에게 요구하는 것처럼 이런 저런 것들을 하라고 할까. 오늘 또 내가 던진 말이 아이의 자존감에 상처를 준 건 아닐까 읽으면서 참 많이 반성하고 또 생각했다. 아이의 자존감을 올려주려면 우선 아이들의 연약한 마음에 새겨진 상처가 치유되어야 한다고 한다. 부모가 자신도 모르게 했던 부정적인 피드백이나 비난 섞인 말 대신, 아이의 자존감을 키워주는 말을 끊임없이 해 주어야 하고 진심어린 사과와 자녀의 마음에 대한 공감적 태도는 아이의 상처를 빨리 아물게 한다고 한다. 많이 성장한 이후에는 엄마의 부드러운 말조차 반항하는 이유가 되기 때문에 더 늦기 전에 치유해야 하되 결코 성급하게 서둘러서는 또 안된다고 한다. 시간을 두고 천천히 한 걸음씩 이루어져야 한다는데 읽으면서 내가 잘못했던 부분들이 자꾸 생각나면서 조급해지는 마음을 좀 더 다스리고 아이들의 긍정적인 변화를 믿고 기대하며 기다려주어야겠다. 읽으면서 느낀 점은 겉으로 드러난 몸의 상처보다 보이지 않는 깊은 마음의 상처가 더 심각하고 어렵다는 것이다. 아이의 불안, 우울, 강박증이나 주눅들고 따돌림이나 게임 중독, 혼자 있는 걸 무서워 하는 등 아이의 마음에 그늘을 지우는 여러 가지 문제들에 대해 심리학 전문가의 따뜻한 조언은 부모들에게 아이를 대한는 방법과 마음가짐을 달리하게 해 주리라 생각한다. 아이를 키우면서 걱정하거나 부딪힐 수 있는 문제들, 병이라 진단할만한 아주 크고 심각한 문제이든 아니든 아이를 키우면서 큰소리 한 번 내지 않고 키우는 부모가 있으랴. 부모라면 꼭 한 번 읽어야 할 책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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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쓴 어린이를 위한 심리 치료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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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강영선 / 그림 장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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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에 그림이 있으면 한참을 들여다보는 책 읽기 전에 하는 버릇이 있는데
<괜찮아, 이제 걱정하지 마> 표지를 보면서 외국에서 온 한장의 엽서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
(예전 항공우편 편지봉투 같은 느낌이 들면서 엄마가 아이에게 보내는 마음의 편지 같다, 는 생각을 혼자서 해 보았다.)
엄마가 아이를 안아주고 있다. 아이의 아픈 마음도 안아주고 아이의 상처도 다독여주고 있다, 웃는 얼굴로 엄마는 말하고 있을 것이다. 아이야, 이젠 괜찮아. 엄마는 항상 네 편이야. 언제 어디서든 네편이야. 이제 걱정하지마.
엄마 아빠의 울타리가 든든하게 느껴지면 혼자가 아니라는 느낌 그리고 늘 사랑받고 있는 나는 소중한 사람이란 생각을 할 것이다. 예전에 비해 사춘기도 빨라져 외모적으로는 조숙해 보이나 심리적으로는 예전보다 더 여리고 성숙하지 못한 면이 있는데다가 다른 사람의 깊은 상처를 헤아리기보다는 가볍게 생각하는 일이 흔하고 타인의 말과 행동에 쉽게 상처받아 내면은 더 약해진 아이들의 모습이 자주 보인다.
요즘 학교문제로 크게 떠오른 왕따 문제를 겪은 아이의 가슴엔 상처가 가득하다. 엄마 앞에서 자살해 버릴까?라는 말을 하는 아이의 모습에서 엄마가 겪었을 상처와 아픔과 눈물도 진정 느껴진다.
내 아이가 상처받아 아파하고 눈물 흘리는 모습을 보게 된다면? 하는 생각을 잠시 해보면 생각만으로도 너무너무 가슴이 아프다.
아이에게 다정하게 들려주는 이야기가 편지글 형식으로 되어 있는 책이다. 읽는 대상이 초등학생 이상의 어린이, 그리고 부모가 읽어두면 참 좋겠다.
심리학이 뭐예요? 라는 첫번째 편지. 너의 상처 토닥토닥 어루만져 줄게, 라는 작은 제목으로 책은 시작된다.
그리고 두번째 편지에는 심리학 문제편. 어린이들의 고민들 중 스스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들이 제시되어있고 엄마가 들려주는 이야기처럼 엄마 말투 그대로 그러면서 강박사라는 심리 이야기라는 소제목으로 전문가의 깊이있는 내용의 글이 나온다.
세번째 편지엔 심리학 해결편.
개인적으로는 <마음에 방패가 생겼어요>라는 부분의 내용이 참 와 닿았다. 아이의 문제임과 동시에 사실 대부분의 어른들도 마음에 방패를 두껍게 준비해두고 있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든다.
사람은 누구나 상처를 받으며 산다. 그리고 자신도 모르게 다른 사람에게 크고 작은 상처를 주면서 살기도 한다. 어떤 사람은 상처가 안으로 쌓아 두고만 있다. 완전히 없어지지 않은 상처들은 쌓이고 쌓이게 되는데 그러다 보면 불행과 슬픔 같은 나쁜 감정이 자꾸만 자신을 힘들게 하게 된다.
그래서 사람은 자기도 모르게 '방어기제'라는 걸 만들게 된다고 한다.
부정, 억압, 합리화, 투사, 반동형성, 환치, 퇴행, 동일시 같은 대표 방어기제가 만들어진다.
어른들도 상처를 받으면 그것을 끄집어내기가 쉽지가 않아 상처는 더 큰 상처를 만들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아이들의 경우는 어떠할까? 싶은 생각을 하니 다시 마음이 아프다.
아이의 마음을 자주 들여다보고 부모는 언제라도 아이가 마음을 열어보이려 할때 받아줄 준비가 되어 있어야겠다. 나는 혼자가 아니다, 라는 생각이 아이에게는 아주 큰 위로와 의지가 된다고 한다. 엄마 아빠가 있어도 혼자, 라는 생각을 하는 아이들의 외로움을 어른들이 미처 깨닫지 못해서 엄청난 결정을 내리는 아이들이 모습이 가끔 뉴스로 나온다. 무엇이 그 아이를 그렇게 내몰았을까? 부모는 몰랐을까? 알고는 있었지만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을까? 그냥 다들 그러면서 크는 거라고, 과정이라고, 겪으면서 단단해지는 거라고 생각을 했던 걸까?
엄마는 아이에게 마음을 열고 주위를 둘러보면 좋은 친구도 많다고 말해준다. 친구들로부터 상처를 받았다고 해서 내게 고통만 안겨주는 친구따위는 필요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 아이들에게 좋은 친구를 많이 사귀다보면 그 상처는 또 치유된다고 말해준다.
자신감이 없다고 하는 아이에게 혼자 있는게 무섭다고 하는 아이에게 내 마음속에 부정적인 생각들이 많은지 왜 그런 생각들을 하게 되었는지 자주 마음을 들여다보라고, 체크해보라고 그리고 주변사람들에게 그 생각을 꺼내놓길 바란다고 이야기한다.
아이들은 사랑이 필요해요! 그것이 제일 중요한 것 같다. 그걸 잊지 말아야겠다. 아이에게 사랑이란 이름으로 욕심을 부리고 있는 엄마의 모습은 아닌지, 아이를 누르고 있는 건 아닌지 아이에게 상처를 주고 있는 건 아닌지 엄마가 엄마를 한발짝 떨어져서 다시 바라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모든 꽃같고 별같고 달같은 우리 아이들이 상처받고 이겨내며 더 단단한 나무로 우뚝 잘 자라길 바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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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심리 이야기 이지만 무척 공감되는 내용이 많았다 난 초증고 모두 왕따를 당하면서 살아왔다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날 대하는 태도들이 너무나 이상했기 때문이다 실내화를 숨긴다거나, 폭력을 행사 하기도 했고, 물건을 안 보이는 곳에 놓기도 하고 , 돈을 달라기도 하고 이랬던 기억이 난다
지금도 왕따로 가정에서의 폭력으로 사랑을 제대로 받지 못하며 자라나는 아이들이 참 많다 그것을 이겨내지 못하고 결국엔 자살로까지 이어지는데 이 아이들의 고통을 같이 이해해 줄 사람이 있다면 그나마 좀 위안이 될텐데 말이다 그 상처가 쌓이면 쌓일수록 결국엔 자신만 힘들어 지는 것이라 생각한다
그것을 어떻게 풀어가야 하는 것일까? 나 같은 경우에는 힘든 일이 있으면 주위 사람들에게 말을 하는 편이다 특히나 제일 친한 친구나 오빠에게 말이다 그러면 마음이 조금은 풀리는데 또 다시 그 상황에 맞닥뜨리게 되면 너무나 두렵기도 하다
자라나는 아이들은 부모의 절대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그렇게 때문에 항상 주의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는 것이다 심리검사를 하다보면 성격이 어떻고 지금 마음 상태는 어떠하다는 것을 알 수가 있는데 그 결과지를 보면서 적지않은 충격을 받은 때가 있었다
말 한마디가 다른 사람을 얼마나 아프게 하는지 .. 그냥 장난삼아 하는 거라고 말하는 아이들도 있다 그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행동인지 깨달을 필요가 있을텐데 말이다 가난해서, 공부를 잘해서, 말이 어눌하고 다른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해서, 대답을 잘 안한다는 이유로,... 잘 어울리다 가도 다른 아이가 얘하고는 놀면 안되 ~ 성격이 정말 안좋대 이 아이랑 놀면 너도 무사하지 못할거라는 온갖 협박으로 인해 같이 왕따를 시키는 그러한 일은 없어져야 할텐데...
그져 마음이 하라는 대로 행동하면 무엇이 잘못된 것인지 모르지만 가만히 마음을 들여다보면 아 이 친구는 지금 많이 힘들겠구나 내가 위로해 줘아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상처주는 말들은 하지 않게 될 것이라 생각한다
나 자신을 사랑하는 자존감이 없어지고 부정적인 생각들을 하고 자책을 하면서 성격도 변해가고 사소한 일에도 짜증을 내고 반항을 하고 이러는 모습들은 전부 상처를 받았기 때문이다
내 안에 숨겨진 장점을 발견하고 나를 좀 더 격려하고 칭찬하고 이렇게 하다보면 정말 행복한 삶을 살 수가 있을텐데...
아픈 상처를 하루빨리 치료하고 밝은 모습으로 살아갔으면 좋갰다 이제는 왕따라는 게 생기지 않고 서로가 힘든일이 있으면 같이 위로해주고 보듬어주고 관심을 조금이라도 부어줄 수 있는 그러한 아이들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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