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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쓸 수는 없고 밑줄 쳐둔 몇몇 글을 옮긴다. 18 그에 따르면 프로그램적 상상이란 '밀도, 기술, 사회의 확정적인 불안정성 같은 조건들에 기반한 문화적 내용물을 형성할 때 건축이 직접 관여할 수 있다.' 무엇이 내용물을 형성해? 21 거대도시적인megalopolitaine조건들을 열정적으로 수용하고 메트로폴리스적인metropolitaine라이프스타일을 재건하기 위해서 건축 시나리오의 새로운 유형의, 그리고 도시론의 돌연변이적 형태forme mutante를 발전시키고자 한다. 거대도시가 가진 조건을 기꺼이 받아들이고 대도시만이 가진 라이프스타일을 재현하기 위해 새로운 유형의 건축 시나리오를 발전시키고 그런 도시가 만들어내는 돌연변이형태를 발전시키겠다. 22 인공플랫폼 platesformes synthetiques인 층들 위에 각기 다른 행태performance를 정의하려는 행위들의 추상적 조립assemblage과 같은 불안전성instabilite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었다. ... 어떤 다이어그램이 반드시 하나의 특정 형태와만 결착되는 것은 아닌 것이다. 마천루의 수직적 확장extension은 공원의 수평적 개발developpement에도 적용될 수 있었다. 이질적 행위들을 관계 맺고 프로그램적 불안정성이 가능한 건축적 조건들을 제공하는 방식, 그 구조틀이 중요했다. 다이어그램에서 각각의 층은 인공적인 플랫폼으로, 각기 다른 행태를 정의하려는, 행위를 추상적으로 조립하는 불안정한 성질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었다. ??? 모르겠다. 옮긴이도 공부하면서 잘몰랐던 것을 적어두고 그대로 출판한 듯. 23 실제 세계의 공간적 자극excitation과 가상공간의 다이어그램적 명료함clarte을 결합하는 건물 개념을 창안하는 것이었다. 28 건축은 단순히 너무 느렸다.architecture was simply too slow. 큰 규모의 설계안의 경우 그 무엇이든 건설되기 위해선 최소 5년은 요구되는 상황 속에서 과연 건축은 '실현되어야 할 요구로부터 해방된, 순수 형태'로 인식될 수 있는가? 31 이 때 격자는 결과적으로 비구성적이다. 미국의 전형적 고층 빌딩의 수직중첩된 층들처럼, 격자는 더 이상 위계hierarchie를 수립하지 않는다. 서로 상이한 건물들의 조성이 공간을 개방하는 일반 원칙에 대립되지 않으면, 건물들은 절대로 폐쇄적 개체들을 형성하지 않는다. 결국 격자에는 짜임새가 보이지 않는다. 전형적인 미국고층건물의 단면(다운타운 아틀랜틱 클럽)에서 보듯이 더이상 격자에는 위계가 없다. 서로 다른 건물을 세워서 사이공간을 열어주는 일반원칙을 어기지 않으면 건물은 절대로 닫힌 개체를 만들지 않는다. 이 개념은 상호반응의 다양성, 만남의 가능성, 그리고 위치이동의 다양성을 제안하는 것이었다. 위계적 체계 없이 많은 공간들이 순차적으로 연결되고 복도는 최소 상태로 축소되었다. 이렇게 용도의 투명성이 확보되었다. ... 그녀는 공간들의 최종 다이어그램을 토앻 건물이 충족해야 할 기능적 조건들을 조직한다. 이 다이어그램은 그녀가 현실에서 즉각 변환시킨 것이다.
현상학 3. 분위기와 공간성 phenomenologie 3 atmosphere et spatialite 가장 재미있는 부분. 164 수직적이거나 사선적인 미끌림glissements이 새로운 공간적 인지의 핵심이 된다. 직각 혹은 대각선으로 미끌어지는 움직임을 통해 공간을 새롭게 지각할 수 있다. 시각만이 아니라 공간을 다르게 생각할 수 있다. 즉 지각할 수 있다. 165 나는 건물 안에 들어선다. 나는 공간을 본다. 나는 분위기를 인지한다. 그리고 즉시, 그 곳에 있는 어떤 것에 대한 감정을 품게 된다. 이 즉각적 감정이 그에게 핵심이었다. 이것은 모든 이성적 사유를 선행한다. ... 우리가 역시 지니고 있고, 나 역시 좋아하는 a에서 b로의 통합적 생각 같은 직선적 사고pensee lineaire와는 다른 어떤 것이라고 말했다. 분위기를 알아챈다. ... 즉각적 감정connaissance intuitive이 그 어떤 이성적 사유connaissance savante보다 빨랐다. 선험적 a priori vs. 후험적 a posteriori. 알흠답다. 유추적 건축architecture analogue 유추하다: 같은 종류의 것 또는 비슷한 것에 기초하여 다른 사물을 미루어 추측하다. 의역. 좋다. 167 양식들의 혼합stilmischung을 통해 다채로운 것을 재연결시키려 한다. ... 나의 목표는 어떤 탈근대적 밀리우/한가운데un demodernes milieu를, 새 것도 옛 것도 아닌 어떤 세계를 만드는 것이다. 양식을 섞어서 다채로운 것을 다시 연결하려 한다. ... 어떤 탈근대적 밀리우/한가운데를 새것도 옛것도 아닌, 또다른 세계를 만드는 것이 내 목표이다. 레퍼런스에서 벗어난 새로운 레퍼런스 혹은 반레퍼런스!!! 169 일반적으로 건물의 경험은 점진적이다. 시각적 연속장면이 뒤따르는데, 이는 인지가 '한순간에' 이루어진다고 했던 첫번째 단언과 반대인 셈이다. 그러나 분위기를 설명할 때의 우리는, 움직임에 의한 연속장면의 대조나 운동학적cinetique효과보다, 우리가 빠져들었던 밀리우에 대해 더 강조하게 되는 것이 사실이다. 대개 건물에서는 조금씩 나아가며 경험한다. 시각적으로 장면이 이어지는데 이는 '한순간'에 지각한다고 했던 첫번째 단언과 반대인 셈이다. 그러나 분위기를 설명할 때 우리는 움직임에 따라 여러 장면이 대조되는 효과 혹은 움직임 자체로서의 효과보다는 우리가 빠져들었던 밀리우를 더 강조하게 된다. 171 내부 시점에서는 '방들에 기반한 정적 체계가 은연중 운동 상태로 진입하며 결국은 공간성spatialite의 감각이 증폭된다. 내부를 보면 '방이란 공간으로 만든 정적 체계가 내 의지와 관계없이 움직여서 공간이 가진 성격을 풍부하게 느낄 수 있다. 172 조각적 에피소드: 위치에 따른 광경 parenthese sculpturale: vision situee 이 제목은 함축하는 것이 많아서 어렵다. ... 미니멀리스트 작품들에서 추상적 기하학들이 위치에 따른 어떤 광경 une vision situee을 정의하는 무언가에 끊임없이 종속되는 사례처럼... 이 글은 다음과 이어야... 세라는 '쉬프트'가 '물리적 중심'을 갖지 않으며, 그 대신 바라보는 이ㅣ들의 위치에 종속되는 '이동하는 중심 a moving center을 갖는다고 정의했다. '쉬프트'는 그 자체로 형태이면서 게슈탈트gestalt로서 이해되던 조각의 방식을 무산시켰다. 작품을 형성하는 것은 바로 관계들이기 떄문이었다. 인지의 현상학 pehnoenologie de la perception 지각의 현상학. 감각에 의한 인지cognition와 정신활동을 포함하는 지각perception을 섞어씀. 뒤에서 계속 #인지 라는 말을 쓰기 때문에 이 둘 사이를 구분하는 것은 중요.
174 외부 볼륨과 내부 공간의 분리가 강조되며, 추상적 표현을 위해 구축이 소멸되었다. 외부 볼륨과 내부 공간을 완전히 나누었고 그런 분리를 추상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구축이란 개념을 생략했다. 안감은 내부 볼륨을 만들고 피복은 맥락에 대응한다. 이 둘은 자율성(autonomie)를 지닌다. 안감은 내부 볼륨을 만들고 피복은 외부 맥락에 대응한다. 둘은 스스로의 논리를 가진다. 모든 방들 간의 관계는 최소한의 이동에도 바뀌게 된다. ... 이 관계에 대해 ...는 어떤 '거리감각을 동반하는 건축'처럼 설명했다. 이것은 그에게 물리적 거리가 아니라, 공간의 왜곡distorsion과 변조modulation가 만드는 경험주의적experiential이고 관계적relationnelle인 거리를 뜻한다. 안에서 조금만 움직여도 방 사이의 관계는 변한다. ... 공간 사이의 이런 관계를 어떤 '거리감각을 동반하는 건축'으로 설명했다. 여기에서 거리는 물리학 개념에서 말하는 거리가 아니라 공간이 뒤틀리고 달라지면서 새로운 경험을 주고 새로운 관계를 맺는 거리를 뜻한다. 177 우리는 촉각적 광경vision haptique이, 건물의 전면적 frontale 접근방식, 즉 표면이 두껍다는 특별한 질적 특성을 가진 접근방식에 호응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두꺼운 경계thick edge 개념과 관련있는 듯. ... 전면적 광경은 가장 안정적이면서도 가장 덜 픽쳐레스크적이었다. 반대로 픽쳐레스크적인 광경은 반드시 측면적laterlae이며 더 움직이도록 만드었다. ... 가로지르는 길이 개입되며 이미지는 오브제와 분리되고 이미지의 형태도 오브제의 것과 달라진다. 결과적으로, 어떤 경로parcours를 우선시해 연출하며 일련의 회화적 장면들을 제공하는 건축적 장치들은 픽처레스크와 연결될 수 있는 여지를 반드시 남기게 된다. !!! 즉, vision haptique=vision frontale, vision picturesque=vision laterale 시자는 ... 어떤 여정들을 확정짓는 관계의 구현으로 규정했다. 무엇을 구현으로 규정했다는 말일까? 제어와 신중함? 요소들? ---------------------------- 맞춤법, 띄워쓰기도 틀리고 비문도 많고 옮기면서 실수가 있다. 로스와 로시를 섞어 쓴 것. 재난catastrophes이론가(급변이론!!!). 쉬바chiba(일본 치바), 가나가와(가나자와) 등등 한글의 용법에 대해 덧붙이자면 여섯 개의 "벽체들" 이런 말은 여섯 "벽체들"이라 옮기면 뭐가 이상한지 알 수 있다. 한글은 형용사, 명사가 어미변화하지 않는다. 굳이 명사를 복수로 쓰지 않는다. 이 책에서 불문학 전공자의 도움보다 국문학 전공자의 도움이 더 필요했다. 세미나에서 이 책의 내용보다 이 책을 쓰게된 계기를 말하는데 전체 시간을 다 썼다던대... 이해가 간다. 일부분에서 학생이 옮겼거나 다른 비전공자 혹은 실무경험이 별로 없는 사람이 옮긴 흔적이 있다. 이런 번역이 주는 문제는 우리가 절대적으로 기대고 있는 건축의 이론이 두루뭉실하게 전달된다는 것이다. 단어의 구분도 안된 상태로 온전하지 않은 논리체계를 만들게 된다. 그것이 심각한 이유는 우리가 행하는 업은 두루뭉실해서는 안되는 업이라 인식cognition만으로는 부족하고 지각perception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렇게 쌓인 지식으로 작업을 한다는 것은 그 결과에 담은 논리도 두루뭉실해질 가능성이 높다. 아쉬운 번역에도 불구하고 원서는 상당히 재미있는 책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