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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5살이 되고 나니 그려달라는 그림도, 써달라는 글씨도 점점 많아지고 있다. 특히 한글을 배우면서 "엄마 사랑해요" "꽃" "아빠 좋아요"란 글씨를 써달라고 하거나 ( -> 내가 글씨를 써주면 그리듯이 따라 그리곤 한다. 아마도 아직 아이는 글을 쓴다는 개념이 아닌 엄마가 쓴 글씨를 보고 그리는 것이리라...) 그림을 그려달라고 하고는 하는데.... 특히 얼마전 뽀로로 책상에서 책을 읽어주다가 끄적끄적 뽀로로를 그려줬더니 그때부터 이것저것 자기가 좋아하는 그림이나 인형을 가져와서 그려달란다. 하지만 사실을 고백하자면 나는 중고등학교 다닐때 미술의 "미"도 싫어했던 사람이다. 특히 미술시간이나 사생대회때 어린이대공원을 가면 보고 사물을 보고 그냥 그리기만 하면 되는건데, 얼마나 어렵던지. 지금 생각해서 참 힘들었던 시간이었는데, 학교를 졸업하고 더이상 미술과 상관없이 살 줄 알았는데 아이 엄마가 되고 나니 가장 필요한 것이 꾀꼬리(?) 같은 목소리로 노래와 율동을 하거나, 온힘을 다해서 아이와 놀아주거나, 손에잡히는 그 무엇이로든지간에 그림을 그리거나 뚝딱뚝딱 만들 줄 아는 능력이 필요한 것이 엄마임을..이제서야 느낀다.
그러던차에 <그림 그리고 싶은 날>이란 책을 보았다. 뭐 ....... 나는 항상 그림 그리고 싶은 날은 아니지만 괜시리 나에게 필요한 책인 듯헌디.....
책 표지는 아주 예쁜 빨간색으로 되어 있고 천(?)으로 만든 표지인지 느낌이 다르다... 정말 표지만 보고 있으면 아주 예쁜 스케치북을 가지고 있는 듯한 느낌이지 책이라고 느껴지지 않는다.
책을 펼쳤을 때 정말 책이 아닌 무지 노트라면 아무거나 끄적끄적 그려서
예전에 모눈종이를 기억하시는지, 그린 그림 위에 모눈종이를 대고 그리면
연필싸개라고 해야하나? 저자인 MUNGE님이 그린 캐릭터로 만들어진 스티커를 일반 연필에 붙이면 나만의 예쁜 연필이 되는데, 참 신기하기도 하고 직접 구입해서 아이의 밋밋한 연필을 예쁘게 꾸며주고 싶기도 하다.
책을 보면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 괜시리 어렸을적이 생각이 나면서, 나도 자신있게 그릴 수 있을것만 같은 자신감을 심어준 부분.
그래서 용기를 내서 그림그리기에 도전!! 내 책상에 있는 규리 사진을 보면서 쓱쓱 그려보았다. 책에 적어놓은 것처럼 부담없이 그대로 그린다는 느낌으로 그냥 가지고 있는 평범한 연필로 그렸는데, 그리고 나니 사진과 비슷한 느낌이 들면서 괜시리 뿌듯해진다. ㅋㅋㅋ
자 실물사진과 내 사진을 같이 놓고 찍어보았는데, 비슷한 듯...ㅋㅋㅋ 나도 그림 실력이 있었던 건가 싶다.
사실 이 책의 저자인 MUNGE는 그림 그리는데 두려워하지 말라고 한다. 그리고 회화의 정석 따윈 잊으라고 말한다. 선만 그릴 줄 안다면 무엇이든 표현할 수 있다고 하면서.. 의미없는 것들도 그림으로 그려지면 의미가 생긴다고 말하고 있다.
휘리릭 <그림 그리고 싶은 날>을 보고 있자니(텍스트보다 그림이 많아서 ...) 그냥 사물을 보고 느끼는대로 꼭 제대로 준비물을 갖춰야하는 것이 아닌 종이와 연필만 있으면 나만의 스케치북을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이 조금은 생긴다. 물론 여기서 부담은 저멀리 던져버리고 즐기듯이.... 나만의 작품을 그린다는 마음으로 한번 나만의 스케치북을 만들어보리라.
'나도 멋진 그림들로 스케치북을 가득 채우고 싶다''라는 작고 소박한 바람에서 시작한 스케치북 프로젝트. 이 프로젝트를 통해 사물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과 그것을 표현하는 다양한 시도가 가져다주는 의외의 결과물이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나에게 새로운 의미로 다가온 것은 일상의 조각들이었다. 무료하게만 느껴지던 일상이 스케치북 안으로 들어오는 순간 드로잉으로, 캘리그래피로, 그림일기로, 그리고 스크랩북까지. 수많은 놀이 재료로 가득했다. 그 다양한 재료들을 어떻게 요리하느냐에 따라 일상에 숨어 있는 보석 같은 아름다움이 소중한 기억으로, 작은 습작으로, 또는 우연한 예술로도 표현되는 나만의 스케치북 프로젝트. 오늘부터 함께 시작해보는 것은 어떨까. _munge(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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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지루함을 날려버리기 위함은 아마도 자신이 좋아하는 무언가가 아니면 취미생활이라는 생각이 든다. 학교 다닐 때에는 학업 때문에 좋아하지만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대학에 가서도 좋아하는 것을 포기하지 못하는 경우는 뒤늦게 나이가 들어서라도 취미생활 혹은 전공으로 하는 경우를 종종 봐왔다. 사람마다 저마다 좋아하는 것이 다르겠지만, 예술에서 ‘미술’ 분야는 선과 선이 만나서 대단한 작품을 만들고 색채적인 요소가 가미되어 더욱 아름답고 멋진 작품이 탄생하는 경우를 봐왔다. 예술 작품 하면 생각나는 것은 모래로 사람의 모습 혹은 동물의 모습을 그리는 경우를 봐왔는데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그런 예술 중에서도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미술’은 또 다른 발상과 창작이 필요하므로 모래 예술처럼 미술로 보여주는 예술 또한 대단한 창작물이라는 것이다.
학교 다닐 때 미술 분야에 뛰어나지는 않았지만, 미술 시간에 즐기며 수업을 들었던 기억이 난다. 뜻하지 않게 상도 타고 칭찬도 들으면서 미술에 대한 자신감과 미술을 더 깊이 공부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은 사실이다. 그렇다고 미술 전공자처럼 선 하나를 그리더라도 멋스럽게 그리거나 선만 그으면 작품이 되는 것과는 거리가 멀었지만 나름 노력파였던 것 같다. 지난날 미술 전공을 갈망하고 꿈꾸며 두 마리의 토끼를 잡기 위해 학업과 전공에 에너지를 쏟았던 그때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아마도 오랜만에 만나는 미술에 관련한 서적을 보게 되었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그림 그리고 싶은 날」이라는 제목의 책이었다. 이 책은 ‘먼지’라는 작가가 자신이 그린 그림을 보여주고 누구나 그림을 쉽고 재미있게 그릴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물론 잘 그리는 사람도 있지만 그렇지 못하는 사람도 많으므로 ‘먼지’의 작품과 그림 그리는 이야기를 눈으로 보고 글을 읽으면서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마저 들게 한다. 선 하나를 그리더라도 자신감 있게 그리고 자신도 모르게 사방의 벽에 막혀 있는 현실 때문에 막막해진 삶에 그림을 그리기가 두려웠던 ‘먼지’ 씨의 책과 함께 그림 그리기의 재미와 즐거움을 느끼며 일러스트레이터를 함께 그려보는 것도 일상의 또 다른 탈출구라는 생각이 든다. 저마다 취미 생활은 다르겠지만, 가끔 하얀 종이 위에 자신도 모르게 낙서를 해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런 것처럼 ‘먼지’ 씨가 그린 그림을 보면서 쉽고 재미있게 그림 그리기를 따라 해보고 자신만의 일러스트레이터를 그리고 주변에서 눈에 보이는 사물을 쉽게 그려볼 수 있을 것이다. 기존에 그림이기에 시작하기 위해 필요한 단계를 생략하고 ‘먼지’ 씨의 그림 그리기를 보면서 스스로 연습하고 재미를 유발하며 그림 그리기를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접했던 기존의 미술 관련 책과는 전혀 달랐고 색다른 방법으로 따라해볼 수 있는 쉬운 그리기를 함께 해보며 드로잉을 통한 즐거움을 느껴볼 수 있을 것이다.
그림을 그리는 것을 두려워하거나 관심은 있지만, 전공분야가 아니라서 혹은 잘 그리지 못하는 누구나 이 책을 통해서 재미있는 그림 그리기를 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초보라도 쉽게 따라 할 수 있고 기본편, 응용편, 확장편으로 나누어져 있어서 미술에 대한 상식이 없더라도 빠르고 쉽게 배울 수 있을 것이다. ‘먼지’ 씨가 스케치한 느낌으로 보여주는 그림은 저절로 따라 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선과 선이 만나 면을 이루어야 한다든가 빛의 밝기에 관해 명암이 있어야만 그림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 일러스트레이터를 통해서 쉽고 재미있고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그림 그리기를 통해서 주저했던 그리기에 자신감과 재미와 즐거움을 함께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먼지’ 씨의 작품집이라고 붙이고 싶다. 무언가 대충 그린 것 같으면서도 그 그림에서 보여주는 정성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학교에서 배우는 수업처럼 딱딱한 책이 아니라 드로잉처럼 자유롭고 자신만의 개성을 살려주는 그림 그리기의 재미로 자신만의 그림일기를 만들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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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그림을 못그리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이것이다. 두려움. 그리고 이 두려움 안에는 '잘 그려야 한다'는 선입견이 베어져 있다. 그렇다면 잘그린 그림이란 어떤 그림일까? 대상과 똑같이 그려진 그림이 잘 그린 그림일까? 물론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런 그림이 잘 그려진 그림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사진과 같은 그림을 그릴 수는 없다.그리고 우리가 그림은 잘그려야 한다는 인식을 가지게 된 이유는 획일화된 미술교육에 기인한 결과이기도 하다. 우리나라에서 미술 혹은 디자인을 전공한 사람들의 그림 그리는 능력은 수준급이다. 그런데 그들이 해외 유학을 가게되면 가장 많이 듣게되는 말이 '한국 학생들은 그림 그리는 기술은 아주 뛰어나지만 모두 똑같은 그림을 그리며 자신만의 표현이 없다'는 것이다고 한다.
학창시절 미술 시간이나 미술학원에 다녀본 사람이라면 대부분 뎃생에서 연필을 사용하는 방법이나, 수채화를 그릴 때 붓터치 방법같은 것을 배운 경험이 있을 것이다. 하물며 전문입시 학원에서 조차 공식화된 방법으로 그림 그리는 방법을 가르친다. 그러다 보니 기술은 좋지만 나만의 개성이 살아있는 그림을 그리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정물화가나 초상화가가 아니라면 사물과 똑같은 그림을 반드시 그릴 필요가 없다. 내가 그리고 싶은 데로 그리는 것. 그것이 가장 좋은 그림 그리는 방법이다.
하지만 역시 그림 그리기는 생각처럼 쉽게 시작할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럴 때 이 책에서 알려주는 방법들을 시도해보자. 저자는 메너리즘에 빠진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그림 그리기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방법을 알려준다. 우선 잘그리기 위한 방법은 오직 연습밖에 없다는
말이 가장 마음에 든다. 빠르고 쉽게 그림그리기를 배워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말에 실망감을 가질 수도 있지만 사실 연습만큼
그림을 잘그리기 위한 방법은 없다. '이것만 하면 당신도 화가~'와 같이 독자를 현옥하는 말보다는 '연습만이 답이다'라고 말해주는
것이 훨씬 솔직하고 신뢰감이 된다.
책
의 구성은 기본편,응용편,확장편으로 나뉜다. 기본편에서는 오브젝트
드로잉, 라이프 드로잉, 로케이션 드로잉을
선보인다. 기본편에서는 그림을 그릴 때 가장 먼저 하면 좋은 것들과 어떤 소재들을 그릴것인가에 대해 알려준다. 하얀 스케치북을
앞에 두고 무엇을 그릴 지 막막하다면 한가지 사물만을 시리즈로 그려보라는 조언과 최재한 많은 그림을 그려보고 그것을 한권의 책으로
엮어보라는 것은 아주 좋은 방법이다. 특히 그림에 제목을 적어보라는 말이 인상적이다. 문듯 누군가가 자신은 '무제'라는 제목이
붙은 그림은 보지 않고 지나간다라고 한 말이 떠올랐다. 그림이란 보는 이에 따라 각기 다른 느낌들을 가지는 것이지만 그림을 그린
이조차 제목을 붙일 수 없는 그림은 아무리 보아도 별 느낌이 없다라는 말이었다. 그래서인지 자신이 그림 그림에 제목을 적는 것은
그림 그리는 사람들이 가지면 좋은 습관이라고 본다.
응용편에서는 섬세한 표현과 생략하기와 같은 그릴 때 필요한 기술들을 알려주며, 확장편에서는 색상과 질감, 패턴을 이용하거나 콜라쥬와 같이 풍부한 그림 그리는 방법들을 배워볼 수 있다. 책에 그려진 방법들이나 예시들은 사실 일반적인 수준보다 휠씬 높은 그림들이다. 하지만 저자도 언급했듯이 반드시 잘 그릴 필요는 없다. 조금씩 조금씩 노력하다보면 어느새 차곡 차곡 나만의 그림들이 쌓여갈 것이다. 아! 책에 그려진 그림을 그대로 따라 그려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생각보다 재미있다.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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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작가님입니다♡ 도서관에서 제목에 홀려 책을 골라읽었고 읽는 내내 그림을 그리고 싶어진 책 ! 그림은 무작정 그리고싶은데 뭘 어떻게그려야할지 막막한 분, 이 책 추천할게요. 전 책을 읽은 그 날, 바로 연습장을 샀던 기억이 나네요. 그림그리고 싶어질때마다 꺼내서 본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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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교보문고 갔다가 표지가 너무 예뻐서 펼쳐봤는데, 그 뭐랄까. 개인적으로 이상적으로 삼는 '드로잉의 표본'과 같은 시리즈가 눈 앞에 펼쳐져 있었다. 마음 깊숙히 "갖고 싶다! 갖고 싶다!!!"를 열심히 외치다가 가격을 펼쳐보고는 심플하게 포기. 몇 일 전 다시 도서관에서 재회하면서 잠시 데려왔다.
곰곰히 생각해보면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은 드로잉들이 (책 표지로 몇 번 봤던 듯) 가득가득 메우고 있는데, 힘이 많이 들어간 그런 화려한 일러스트도 아니고 왠지 심플하면서도 정겨운 - 굉장히 내 취향의 그림들이 가득가득 있다. 그러니까 - '일상의 단편'으로서의 드로잉인 것이다.
작가님의 드로잉 프로젝트들을 하나 하나, 한 권 한 권 모아서 하나의 작품집이 된 셈인데. 확실히 하나의 컨셉으로 나도 그림을 그리고 싶다! 라고 버닝하기에는 딱 좋은 자극제다. (물론 이 같은 실력은 몇 일 만에 절대 완성할 수는 없겠지만,) 스케치북을 다 채우지 못해 몇 페이지만 끄적대는 나 같은 사람들을 위한 작은 해결책. 스케치북을 만드세요! 는 참 좋았던 듯! 확실하게 버닝해서 16권 정도인가, 만들어버렸다. 화방에서 200g 정도의 종이도 사다가 표지로 만들고! 지난 해 여행의 흔적을 다 끄집어내서 뒤늦은 travel journal을 만드는 것도, 꽤나 재미있다! 이 책이 마음에 들어서 찾아봤더니, 독특한 컨셉의 외쿡 디자이너인 캐리 스미스의 책도 이 분이 다 번역해서 옮겨놨구나. (재미있는 작가님이다!) 런던 일러스트 수업도 꽤나 평이 좋던데, 한 번 찾아봐야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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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아이가 미술 학원을 다니며 배우는 것을 지루해 한다는데 있다.그래서 어쩔수 없이 나는 아이가 자신이 그리고 싶은 것을, 그리고 싶을 때만 그리도록 그냥 보고 있다.책은 나처럼 그림을 그리고 싶은데 자신이 없는 사람과,내 딸아이처럼 얽매이기 싫어하는 이들이 그리고 싶은 것을 아무때나, 자유롭게 그릴수 있도록 편하게 구성했다.물론 매너리즘을 경계하고 싶은 일러스트레이터에게도 신선한 충격을 줄 것이다. 책의 구성은 기본편(basic),응용편(application),확장편(expansion)으로 나눴다.기본편에서는 오브젝트 드로잉(Object drawing),라이프 드로잉(Life drawing),로케이션 드로잉(Location drawing)을 선보인다.응용편에서는 간소함과 섬세함( Simple VS Details),Mixed(omitting 생략하기와 burrowing묘사하기)를 통해 극과 극의 요소들이 어떻게 적절히 섞여가는지 연습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확장편에서는 color project(컬러 프로젝트),caligraphy(캘리그래피),texture pattern(텍스처와 패턴),scrapbook(스크랩북),저널(journal),스케치북 만드는 방법,드로잉 스케치북의 브랜드 정보까지 싣고 있다.
일러스트레이터 munge(먼지)님은 카툰,에니메이션,캐릭터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을 하고 있다.<벽장 속의 치요> <노서아 가비>등의 표지 그림을 그렸으며,<커피홀릭> <포토홀릭's노트> <런던 일러스트 수업>등을 출간한 작가이기도 하다.
세상 모든 것에는 강약이 있고,리듬이 있고,풀고 조이는 상호관계가 있고,편안함과 긴장감이 주는 묘미가 있다.이들의 조화를 얼마나 잘 담아내느냐가 드로잉의 맛을 좌우하고,그림 그리는 이의 개성으로 표현된다(심플과 디테일편)
책은 사소한 것들의 컬렉션이다.우리가 매일 보고도 지나치는 것들이 작가의 시선에 포착되어 작품으로 탄생했다.그래서 작가는 의미가 없는 곳에서 의미를 창조하는 사람들이다.작가는 매너리즘에서 벗어나기 위해 연습만이 해결책이라고 말한다.그림을 그리는데는 섬세한 관찰력이 요구된다.munge의 일러스트는 사물을 심플화해서 상징만을 부각시키는데 그 멋이 있다.
글과 그림에는 관찰력,사고력,보편성이 드러난다.다만 그것을 드러내는 방법에 차이가 있을 뿐이다.소설가들이 쉬운 글을 쓰는게 가장 어려운 일이라고 말하는 것처럼, munge의 작품은 마구 그린듯 쉽게 느껴지지만,그것은 오랜 노력에서 얻은 자신만의 패턴화 능력에서 온 것이다.피카소는 아이처럼 그리는데 50년이 걸렸다고 말한다.내 딸아이도 15년 후에는 munge와 같은 일러스트레이터가 되어 있기를!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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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그리고 싶은 날, 스케치북 프로젝트라니!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지만 내세울 만한 실력은 아니라서 부끄러운 저에게 반가운 제목이 눈에 띄어 바로 폭풍 클릭질, 살펴보니 이것저것 마음에 들어와 바로 구매했습니다. 책을 읽고 나서 이 뿌듯한 마음을 함께 나누고 싶어 리뷰 올립니다. 저는 대단한 그림 작가가 되고 싶은 것은 아니지만 다이어리를 정리하거나 친구에게 편지를 쓰면서 아기자기한 그림을 그리기를 좋아하고 블로그나 트위터, 페이스북에 말 꼬이는 글보다 ‘아, 이거 그림으로 표현하면 딱인데’ 생각하다가 그림이 뜻대로 안 그려져서 부족한 그림 실력을 탓하기도 하는, 평범한 사람이에요. 그림을 더 잘 그리고 싶어서 한번 배워볼까 싶다가도, 재능이 있는지도 모르겠고 뻘쭘해서 망설이고만 있었는데 이 책은 “내키는 대로, 하고 싶은 만큼, 맘껏 하라!”고 일러주네요. 저자는 매일매일 연습하라고 강조하는데, 다 아는 얘기 같지만 생각보다 실천이 어려워요. 이 책의 부제인 스케치북 프로젝트에도 매일 스케치북을 채우는 연습을 게을리하지 말자는 의미가 담겨 있고요. 그렇다고 하고 싶은 대로 하라고 내용 없이 흘러가는 책도 아니에요. 디지털 작업, 판화, 다양한 소재, 스크랩북, 스케치북 만들기, 엽서, 스티커 만들기 등등 다양한 방법도 있고, 종이와 스케치북의 종류, 취향 따라 골라 쓸 수 있는 다양한 펜, 추천할 만한 브랜드까지 꼼꼼하고 친절하게 나와 있어요. 그리고 그림에 제목을 적어 보라는 점이 특히 인상적이었어요. 작은 것이지만 의미를 부여하고 그림의 스토리를 생각하게 해서 더욱 애착이 가는 작품으로 탄생하는 것 같아요. 또 컨셉을 두고 그리는 방법을 알려주는데 컨셉이 그리 거창한 게 아니라 맥주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전 세계 맥주병을 그려보면 되는 식이에요. 또한 초보라면 주구장창 아무 생각 없이 따라 그릴 수도 있겠지만 저자는 그림을 그리는 순서라든지 그림 기법에 강약을 주면 훨씬 좋은 작품이 나온다는 것을 알려주는데, 이 부분에서 고개를 끄덕였어요. 무엇보다 틀에 맞춰 매뉴얼대로 하는 것보다, 내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하며 편하게 그리고, 주변에 눈에 띄는 무엇이라도 나만의 작품으로 다시 태어나게 된다는 걸 깨닫게 해줬어요. 나를 표현하는 법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는 이야기가 차분히 전개되어서 읽는 재미도 쏠쏠하고요. 하고 싶은 일부터 재미있는 것부터 하는 게 효과적일 때가 더 많은데, 특히 자신을 표현하는 일에 대해서는요! 그림도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제대로 시작하기도 전에 질리게 하는 방법이 아니라 차근차근 오늘부터 이 책을 보면서 펀하게 그림을 그릴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림을 좋아하는 마음이 있는 분들이라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이 책 강추예요. 유용하고 따뜻한 책이라고 누구라도 얼른 스케치북 펼쳐 그림 그리고 싶을 거라고 자신합니다! 꽝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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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예상했던 책의 꼴과 내용이 아니었다! 그것이 책을 반쯤 넘길때까지는 충격적인 것이었지만 며칠동안 계속 뒤적거리면서 그림을 보다보니 어느새 물들어버렸다. '일상이 특별해지는 나만의 스케치북 만들기 프로젝트'에 나도 동참해야만 할 것 같은 기분이 마구 들기 시작하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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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쭉, 내내, 쌓아 나가기 세상살이에 만만한 것이 없다는 것을 알만한 나이다. 무엇하나 똑 부러지게 해내는 것이 없고 마음먹고 시작한 일도 시간이 지나면서 흐지부지되고 만다. 살아온 날이 이런 것의 연속이 아니었나 생각된다. 이런 생각은 나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일상 속에서 경험한 일이 아닐까 싶다. 그래서 바쁜 일상에서도 자신의 관심사를 지속적으로 해 나가는 사람들을 볼 때 많은 사람들이 부러워한다. 그런 사람들을 보면서 부러워만 할 수 없는 일이 아닌가? 남들과 같아도 좋고 다르다고 해도 굳이 흠 될 것이 없기에 그저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찾아 시작하면 되는 것이 아닐까? 마음에 여유를 찾고 짜투리 시간이나마 알차게 보낼 수 있다는 가슴 뿌듯함도 느낄 수 있는 그 무엇을 찾아내 오늘부터 지금 당장 하면 나 역시 행복한 생활을 스스로 만들어 가고 있다고 자부할 수 있으리라. ‘그림 그리고 싶은 날’은 바로 그렇게 망설이다가 그만 두었거나 나는 할 수 없을 것이라는 지래 짐작으로 그만 두었던 그림 그리기에 도전할 수 있는 용기와 그 길을 갈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체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생각 속에 맴도는 이미지를 종이 위에 표현해 낼 수 있다면?', '어딘가에서 보고 느낀 것을 나만의 기록으로 남기고 싶다면?'이라는 어쩌면 감상적이고 개인적인 이러한 욕망이 저자의 말처럼 그림 그리기의 시작일 것이다. 하지만, 다양한 이유로 인해 그림 그리기에 도전하는 자체를 시작도 못해보고 끝내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일러스트레이터인 저자 역시 어느 날 그림 그리기가 무서워졌다고 고백하면서 그 원인에 대한 분석을 한다. 바로 두려움이 원인이라는 것이다. 저자는 그 두려움을 극복하는 방법으로 자신의 경험에서 확인한 스케치북의 적극적 활용을 이야기 한다. 그저 만만한 스케치북 하나를 장만하여 그 빈 공백에 자신이 할 수 있는 것부터 그려가자고 한다. 그러다 보면 시간이 지날수록 빈 스케치북의 공백이 메워지는 동안 자신만의 이야기가 담기게 된다는 것이다. 그렇게 만들어진 스케치북이 여러 권 쌓이다 보면 자신만의 이야기를 담은 훌륭한 삶의 기록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자자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바로 스케치북 프로젝트다. 그림 잘 그리려는 두려움에서 해방되어 그림을 그릴 수 있게 되기까지 주변에 만만해 보이는 대상을 선택하고 그것을 스케치북에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해보는 것이다. 저자가 제시하는 것이 우선 드로잉이다. 드로잉은 소묘나 데생과 같은 말로 일반적으로 채색을 쓰지 않고 주로 선으로 그리는 회화의 표현방법이라고 한다. 이를 시작으로 저자는 11가지의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책을 따라 하나씩 자신의 스케치북에 옮기거나 표현하고 싶은 대상을 따라 그려가다 보면 마치 동료와 함께 그림을 그려가듯 나만의 그림그리기를 시작할 수 있을 것 같다. 일부러 그랬을까? 책에 담겨져 있는 드로잉들은 만만하다. 그림을 전문적으로 공부한 저자의 그림이 이정도 라면 누구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할 만큼 책에 담긴 사례들은 친근하게 다가온다. 하지만 그게 그렇게 쉽지 않음은 시작해 본 사람들은 누구나 체험하는 일일 것이다. 그렇다고 여기서 멈추고 만다면 결국 아무것도 이뤄내지 못하는 것이나 같다. 저자가 강조하는 것도 이것이다. 꾸준히 연습하여 자기 자신의 생각을 표현해내고자 하는 노력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저자는 기존 미술 입문서들이 가지는 도식적인 방법에서 탈피하고자 하는 의도가 있다고 한다. 점, 선, 면을 가르치고 빛에 따라 명암을 구분하고 표현하는 방법의 중요성을 간과하는 것이 아니라 접근하는 방법을 바꿔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불러오기 위해서다. 스케치북 만들기에서 드로잉에 필요한 도구들까지 알려주는 저자의 세심함에 이끌려 지금 당장 나만의 이야기를 담을 수 있는 나만의 스케치북을 만들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