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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고받는 거에 익숙하지 못한 사람들이 있다. 남들에게 뭘 좀 주고 싶어도 주제넘은 행동인가 싶어서 잘 주지도 못하고, 받을 줄도 몰라서 남에게 뭔가를 하나 받으면 이것을 어떻게 갚아야할지 전전긍긍한다. 해서 주지도 받지도 않으며 사는 사람들. 행복할까? 그럴 수도 있겠지만 아닐 확률이 더 많을 거라고 생각한다. 사람은 사회적인 존재로 태어났기 때문에 서로 어울려 주고받으며 사는 데 행복을 더 많이 느낄 거니까. 로라 슈로프는 유명회사의 광고 책임자로 나름대로 성공한 커리어우먼이라고 할 수 있다. 성공한 사람답게 초단위로 시간을 쪼개가며 바쁜 생활을 하는 그녀에게 어느 날 문득 운명처럼 모리스라는 열한 살짜리 아이가 다가왔다. 성공한 백인 여자가 구걸하는 흑인 소년과 우연히 만나고 그 만남은 한 쪽의 일방적인 시혜로 이어진다. 로라는 모리스에게 저녁뿐만이 아니라 그녀가 할 수 있는 모든 혜택을 베푼다. 도시락을 싸주고, 쿠키를 구워먹고, 함께 장을 보고 옷을 사주고 자전거를 사주며 모리스의 환경에서는 꿈도 꿀 수 없는 문화를 누리게 해준다. 주변사람들조차 그녀의 행동을 이해하지 못할 만큼 자신이 가진 것을 모리스에게 아낌없이 베푸는 로라. 로라의 행동을 보면서 나는 나눔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다. 나 역시 나눌 줄 안다. 그런데 내가 나누는 범위는 한정되어있다. 즉 내가 괜찮은 정도 내에서 나누는 것이다. 나는 인생을 얼음판을 걷듯 조심스럽게 살아왔다고 생각한다. 당연히 굴곡이 없다. 남들이 지옥과 천국을 오가며 삶의 파이를 키워나가는 모습을 부러운 듯, 혹은 안타까운 듯 지켜만 볼 줄 알았지 나 자신은 그렇게 행동하지 못했다. 금전적인 부분은 특히 그랬다. 내가 괜찮은 정도에서만 거래가 성립되었다. 해서 어떤 사람들의 경우처럼 보증을 잘못 써서, 혹은 투자를 잘못해서 망하지는 않았다. 그렇다고 부자도 못되었다. 내 주변에는 자신이 대출을 받아서 친구의 빚을 갚아주는 사람도 더러 보았다. 당시에는 어리석다고 생각했지만 지금 생각하니 그 사람은 우정을 얻었고 인생의 넉넉함을 채운 것처럼 보인다. 로라가 모리스에게 베푼 모든 것에 대해 모리스는 로라의 생일파티에서 이렇게 말한다. 당신은 나의 천사입니다. 모리스는 폭력을 휘두르는 아버지와 마약중독자인 어머니, 그리고 역시 마약판매를 하며 그 자신들 역시 마약에 중독되어있는 많은 삼촌들과 함께 살아왔다. 어린 시절을 보내는 동안 한 번도 정상적인 가정생활을 하지 못한 모리스는 학교에서조차 부진아 취급을 받았다. 아무도 그의 존재를 눈여겨보지 않았고 그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았으므로 그 자신 역시 어떤 미래도 생각해보지 않았다. 그러다 습관처럼 내 민 손에 동전을 쥐어주는 대신 저녁을 선사한 로라를 만나면서 모리스는 달라지기 시작했다. 모리스는 평범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질 수 있는 소박한 모습을 로라를 만나기 이전까지는 한 번도 느껴보지 못했던 것이다. 로라를 통해 식탁예절을 익히고, 깨끗이 옷을 빨아 입을 줄 알게 되고, 크리스마스 선물을 나눌 줄도 알게 되었다. 그리고 다른 아이들과 그 또래의 놀이를 하며 웃을 줄 알게 된 것도 로라와의 저녁식사가 거듭되면서 생긴 그의 변화된 모습이었다. 모리스가 로라에게 줄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었다. 대신 모리스는 끊임없이 뭔가를 로라에게 얻어내야만 했다. 그의 환경이 그럴 수밖에 없었다. 모리스는 자신의 저녁이 해결되자 집에 남아있는 가족의 굶주림이 생각났고, 그 것을 알아낸 로라는 다시 그의 부탁을 들어줄 수밖에 없었다. 로라에게 끊임없이 뭔가를 얻어내면서 모리스가 줄 수 있었던 것은 모리스가 가진 해맑은 미소뿐이었다. 그러면서도 로라는 모리스와와 시간을 놓치기 싫어했다. 나는 로라의 이런 마음이 잘 이해되지 않았다. 자신이 끊임없이 베풀어야하는 상대는 지치기도 하고 힘들게 마련이다. 그러나 로라는 한 번도 자신 쪽에서 모리스와의 만남을 그만 둘 생각은 하지 않았다. 모리스가 그녀에게 돈을 빌린 후 사라진 삼 년 반의 시간동안도 그녀는 모리스를 기다렸다. 로라는 과연 천사 같았다. 요즘 힐링이라는 말을 많이 쓴다. (몸과 마음의) 치유라고 그 뜻이 사전에 나와 있다. 모리스는 로라를 만난 뒤부터 자신의 존재 가치에 대해 의미를 부여하게 되고 자신에게도 미래가 있음을 깨닫게 된다. 그런데 여기서 더 커다란 힐링을 얻게 된 것은 로라라는 것을 책을 읽으면서 느끼게 된다. 로라는 성공한 커리어우먼이었지만 내면에는 모리스만큼이나 어두운 상처를 가진 사람이었다. 폭력적인 아버지로 인해 그녀의 유년시절은 내내 남모를 불행에 덮여있었다. 로라의 어머니는 마흔일곱이라는 젊은 나이에 암으로 세상을 떠났고 그녀의 남동생 역시 원인 모를 병으로 사망했는데 가족 중에서 아버지의 폭력에 가장 많이 노출 된 두 사람의 불행이 아버지에게서 비롯된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 와중에 만난 모리스는 그녀에게 아주 작은 것에도 감사할 줄 아는 마음을 가르쳐 주었다. 그녀가 모리스에게 뭔가를 줄때마다 모리스는 진심을 담은 고마움으로 되돌려 주었다. 로라는 모리스에게서 사랑을 배웠고, 사랑을 얻었으며 그러므로 늘 자신이 더 많은 것을 받은 것이라고 말한다. 불행이란 불행은 전부 짊어진 듯 보이는 어린 모리스에게 끊임없이 무언가를 베풀면서도 자신이 더 큰 사랑으로 보답 받았다고 말하는 로라를 보며 어떤 마음으로 주고 받아야하는지를 생각해보게 되었다. 우리가 남들에게 뭔가를 주고자 할 땐 내게 필요 없는 것을 주려고 한 것은 아닌지. 정말 그 사람에게 필요한 것을 주려고 하였는지 나를 돌아보게 되었다. 그리고 받을 때의 자세에 대해서도 생각해보았다. 누가 나에게 뭔가를 주었을 때 다음에 이것을 어떤 식으로 갚아야 하는지 늘 전전긍긍해 하기보다는 그냥 기쁘게 받으면 준 사람은 그걸로 충분히 행복하다는 것도 알 게 되었다. 내가 다른 사람과 무언가를 주고받을 때, 준다고 해서 우쭐할 것도 받았다고 해서 주눅이 들것도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모리스는 열아홉에 결혼을 해서 여러 자녀의 아버지가 되었다. 로라는 늦게 결혼했지만 그 결혼이 끝까지 가지 못했고 아이도 갖지 못했다. 하지만 그녀에게는 많은 가족이 있다. 조카들이 있고, 친구들이 있고 모리스의 가족들이 있다. 모리스는 로라를 엄마로 부르며 사랑을 감추지 않는다. 모리스와 로라의 이야기는 실화다. 샘터출판사에게 펴낸 책이라고 해서 충분히 감동적일 거라는 예상은 했지만 감동은 예상을 뛰어넘는다. 책의 뒤편에 이 두 사람의 만남의 과정이 사진으로 잘 정리되어있어 그걸 보는 것도 좋았다. 인간관계가 어렵다고 한다. 하지만 이 책에 나오는 로라와 모리스의 관계를 떠올릴 수 있다면, 이렇게 서로 진심으로 대할 수 있다면 그렇게 어려운 것만은 아닐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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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야 밥 얻으러 다니는 사람이 없지만 어릴 땐 동네마다 구걸하러 다니는 사람들이 꽤나 많았던 것 같다. 먹고살기 어렵던 시절이라 그런지 큰 함지박에 이곳 저곳에서 얻어 온 반찬과 밥을 오후 해살이 비치는 우리집 담벼락 아래 쭈구리고 앉아 한데 비벼 먹곤하던 모습을 종종 보았으니 말이다. 머릿 이가 한 줌씩 떨어진다던데 엄만 왜 그이들을 쫒아 내지도 않고 우리가 먹는 똑같은 밥을 나눠주는지. 어린 난 거지와 똑같은 밥을 먹는게 싫었다. 우리동네, 그것도 하필 우리집 담벼락에 앉아 밥먹고 이를 잡고 낮잠을 자는가 말이다. 요즘도 가끔 역앞이나 버젓한 건물 앞에서 구걸하는 사람들을 만나면 매몰차게 돌아서지 못한다. 내가 결코 착하거나 마음 약한 게 아니라 그들도 똑 같은 사람인데 어떻게 먹던 밥을 주냐시던 엄마가 아니 엄마의 말이 생각나기 때문이다. <모리스의 월요일>은 80년대 뉴욕의 맨해튼에서, 남부럽지 않은 생활을하던 30대의 뉴요커 로라 슈로프와 구걸을 하던 열한 살의 흑인 소년 모리스와의 우연한 만남에서 시작된다. 하지만 이 만남이 두 사람의 인생에사 가장 귀한 만남이 되었으니. 실화기에 더욱 감동적인 이야기고 현실에선 드문 일이기에 눈길을 끄는게 아닐런지. 하지만 처음 읽을 땐 거부감도 들었던 게 사실이다. 내 기억 속의 구걸하던 걸인의 모습이 겹쳐지며 로라의 진심을 의심했기 때문이다.
아무런 보살핌도 받지 못하고 또래 아이들과 같은 평범한 일상은 생각지도 못하며 힘겹게 살아가는 소년에게 로라와의 만남은 평범한 일상의 소중함과 자신만의 꿈을 키워 나갈 수 있게 해 주었다. 마약과 폭력에 찌든 가족을 피해 거리로 나와 구걸을 하는 빈민가 소년은 그렇게 월요일마다 로라와 식탁을 차리고 쿠키를 굽고, 함께 누군가와 식탁에 앉아 한 끼 식사를 할 수 있는 것에 감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평범한 일상이 그에겐 커다란 행복이였으며 다른 곳에서 배우지 못한 귀중한 배움이 였다. 살아남기 위해 남보다 강야했던 소년은 "네가 터프하다는 걸 보여주려고 항상 싸울 필요는 없다" 는 로라의 말 한 마디는 육체적으로 강항 것 보다 정신적으로 강한 것이 더 중요하다는 걸 가르쳐 주었으며 그도 평법한 삶을 살 수 있다는 생각을 갖게 했다. 무심히 지내는 일상이 그에겐 달콤한 한 순간의 꿈이였고 그의 삶을 바꿔 놓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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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의 맨하탄을 배경으로 너무나도 다른 삶의 모습을 살아가는 두 사람의 이야기와 운명적인 만남의 스토리! 그 속에서 무엇을 느끼고 배워가야 하는지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이 책, '모리스의 월요일'은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도 충분히 삶에 대한 다양함을 느끼고 깨닫는 시간을 주고 나의 삶을 돌아보는 기회를 마련하게 해줍니다.
우리가 보기에 부러움의 대상인 로라 슈로프! 그리고 그와는 너무나도 다르게 구걸하는 인생을 살아가는 어린 소년인 모리스 마지크! 이 두 사람은 운명처럼 길거리에서 만남을 가지게 되는데, 이것은 우리에게도 어느 날 갑자기 영감처럼 찾아오는 일일 수도 있기에 더욱 절절하게 이야기와 마주하게 됩니다. 로라 슈로프는 평상시와는 달리 흑인 걸인 소년인 모리스 마지크에게 말을 걸게 되고 점심을 함께 하자는 이야기를 하게 되고 월요일의 함께 하는 식사를 그 후로 삼 십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계속하게 됩니다. 그러는 사이 이 둘은 자연스러게 우정을 쌓아가게 되고 인생을 뒤흔들 만한 경험과 이야기들을 채우게 되는 것이지요. 어떻게 보면 영화 같은 이야기라고 할 수도 있지만 관심을 가지고 우리의 일상을 둘러보면서 우리는 충분히 이러한 소소한 이야기와 행복의 거리들을 만들어 갈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제대로 그러한 일상의 행복을 만들어보려고 노력하고 있는가를 새삼 돌아보게 됩니다.
자기와는 다른 세계처럼 다른 모습의 삶을 살아가는 소년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맑고 순수한 모습으로 로라 슈로프를 감탄하게 합니다. 그리고 소년의 암울한 환경에 대해서 위로와 격려를 아끼지 않으면서 그래도 꿈을 소중하고 꿈을 꾸는 것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해주게 되지요. 어찌보면 월요일에 식사를 함께 한다는 작은 일이지만 그것으로 인해 모리스는 꿈과 희망을 알고 배워가게 되고 삶에서 기적을 꿈꾸고 또 맛보게 되니 우리처럼 매일을 힘겹게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도 충분히 삶이 소소한 행복과 꿈, 희망, 기적을 생각해볼 귀한 시간을 선물해 줍니다.
이 책을 통해서 다시금 안일하고 불평불만 많던 나의 일상을 돌아보고 또 반성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너무나도 의미 깊었습니다. 그러는 가운데 세상을 이해하고 바라보는 시각도 훨씬 부드러워지고 여유로워지는 것 같아 행복했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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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에서 구걸하는 사람들에게 잔돈을 주어 본 적이 있는가를 생각해 본다. 언젠가 학생인듯한 청소년이 차비를 구걸한 적이 있는데, 돈을 주어야 할까? 아니면 그냥 지나칠까를 많이 망설인 경우가 있다. 내가 주는 적은 돈이 그에게 도움이 될 수도 있지만, 악의 소굴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게 할 위험도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런 경우에 되도록이면 그냥 지나쳐 버린다. 어느 겨울에는 지하철 역으로 가는 길에 지구상의 빈곤한 곳에 있는 어린이들을 돕는다는 팜플렛을 돌리는 사람들에게 돈을 건넨 경험이 있는데, 돌아 서면서 '과연 그런 단체가 있는 것일까' 하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 누군가에게 도움의 손길을 건넨다는 것이 돈의 액수가 문제가 아니라, 그 돈이 쓰여질 곳이 어디인가를 생각해 보게 된다.
뉴욕의 브로드웨이와 56번가가 만나는 길 모퉁이에서 마주친 11살의 남자아이가 건넨 한 마디의 말. " 아주머니, 혹시 잔 돈 있으세요?"
그 소년은 배가 고프다고 했다. 로라 슈로프는 그 소년을 지나쳐 가다가 건널목에서 되돌아 와서 그 소년과 함께 맥도널드에서 함께 점심을 먹는다. 더럽고 냄새나는 소년과 점심을 함께 할 수 있을까.... 'USA 투데이'의 잘 나가는 광고 책임자 로라와 마약과 폭력의 소굴에서 자란 모리스와의 인연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그리고 매주 월요일마다 함께 점심을 먹기도 하고, 모리스를 자신의 집에 초대하기도 하고, 추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를 함께 보내기도 하고, 학교에 학부형 자격으로 참석하기도 하고.... 이런 선행을 베풀게 된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단단한 끈이 존재했기 때문이라고 로라는 생각한다.
![]() <모리스의 월요일>은 30년이상 계속되어 온 두 사람의 우정(그들은 서로 친구라고 생각하게 된다)을 담은 실화를 바탕으로 쓴 책이다. 얼핏 보면 사회적으로 성공한 로라가 뉴욕의 어두운 현실 속에 살아가고 있는 모리스에게 희망을 가져다 준 이야기처럼 생각하기 쉽지만, 이 이야기는 로라가 모리스를 통해서 자신의 가슴 아픈 가정사를 되돌아 보고,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게 된 이야기이기도 하다. 로라는 어릴 적부터 아버지의 술주정과 폭력이 난무하는 가정에서 성장했기에 그녀에게는 가정에 대한 불행한 기억, 마음 속에 간직된 치유할 수 없는 상처가 있었던 것이다. 그 상처들이 모리스의 삶의 모습을 통해서 치유될 수 있었던 것이다. " 그때가 모리스의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이었는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한 가지는 '확실했다. 그것은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이었다.' " (P. 109) 모리스에게 로라는 '신이 보내주신 천사'였고, 로라에게 모리스는 '복'이었던 것이다.
![]()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가정에서 일어나는 부모들의 폭력과 그릇된 행동이 자녀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를, 그리고 성인이 된 후에도 그 상처는 치유될 수 없다는 것을. 또한, 어릴 때에 짊어져야 했던 마음의 짐들이 그들이 성장하여 어떤 사람으로 살아가게 되는가를 말해 주는 것이다. 가정에 있어서의 부모의 역할이 자녀들의 일생을 좌우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는 것이다. 로라와 모리스는 가정에서 받을 수 없었던 사랑을, 가정을 통해서 받았던 마음의 상처들을 '월요일의 만남'을 통해서 치유할 수 있었던 것이다. 모리스가 원했던 것은 한끼의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잔돈이 아니라, 함께 점심을 먹을 수 있는 마음이었고, 갈색 봉투에 담아 학교에 가지고 갈 수 있는 점심 식사를 챙겨주는 정성을 원했던 것이리라. 로라가 자신을 되돌아 볼 수 있었던 그들의 만남은 모리스에게는 꿈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인생을 바꿀 수 있었던 힘이 되었던 것이다. 그리고 로라에게는 그의 성장기를 되돌아 보고, 현실 속에서 행복을 가꾸어 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던 것이다. 이렇게 우린 누군가의 삶에 '보이지 않는 끈'으로 연결되어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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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 뒤의 문장을 보며 그런 생각이 들었다. 나는 누군가의 삶에 연결되어 있을까? 내 연결선은 어디까지일까? 또 나는 누군가의 삶에 어떻게 연결되어 있을까? 이런 질문들에 대한 대부분의 생각은 자신의 반쪽이나 소울메이트를 떠올리게 될 것이다. 나와 인종이 다른 그리고 자라온 환경과 성향이 다른 어린 소년이라고는 생각지 않을 테니까. 이 책의 저자는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한 소년을 만나고 그 소년과 시간을 보내면서 소년을 통해서 자신의 어린 시절, 부모님, 형제들을 떠올렸고 또 소년이 어렵고 힘든 시간을 보내지만 무언가 다른 세계가 있고 꿈을 가지면 좋은 결과를 맞이하게 된다는 것을 알게 해주고 싶었다. 그래서 많은 말을 하지 않고 행동으로 보여주었다. 때로는 글보다 행동이 더 큰 교훈을 준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눈으로 보고 듣고 느끼고 체험하는 것이 마음에 더 오래 가고 깊게 간다는 사실을 말이다. 과연 내가 저자와 같은 상황이었다면 나는 그렇게 그 거리를 되돌아갔을까? 나도 다른 사람처럼 그저 보이지 않는 것처럼 내 갈 길을 가지 않았을까? 만약 모든 사람들이(혹은 많은 사람들이) 거리에서 구걸하고 있는 아이들에게 저자와 같이 되돌아가서 그와 같이 행동했다면 많은 아이들이 새로운 삶을 살 수 있을까? 혹은 새로운 삶을 찾는 노력을 했을까 하는 의문이 든다. 똑같은 환경과 조건을 제공해준다고 해도 각기 다르게 커가는 것이 아이들이고 그에 대한 반응도 모두 다르다. 아마 모리스가 아니고 다른 아이였다면 다른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었을 거라고 본다. 그런 면에서 저자가 느꼈던 자신과 모리스의 관계는 그야말로 특별한 줄로 연결된 것이 분명하다. 누군가에는 평범하고도 그저 일상적인 식사준비와 가족과의 시간들, 삶에 있어 소소한 규칙들(무언가를 위한 준비, 노력, 시간 엄수 등)이 누군가에는 아주 귀하고 특별하고도 경험할 수 없는 것들이라는 것 그리고 지금 내가 누리고 있는 이 모든 것 또한 다른 이에게는 꿈꾸는 모습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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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칫 뒷골목의 부랑자로 살아가게 될 소년의 운명을 뒤바꾼 첫 만남은 뉴욕의 거리에서였다.여느 날과 다르지 않은 날이었고 예감도 없는 그저 그런 어느 날, 열 한살의 소년 모리스에게는특별한 날이 되었던 그 날 성공한 커리어우먼 로라는 산책을 나온 길이었다."아주머니, 혹시 잔돈 있으세요?"그렇게 길거리에서 구걸을 하는 사람들이 넘쳐나는 시대였다.그런 부탁을 하는 사람들을 마주친 적이 처음도 아니었다.그러나 무심코 지나치려던 로라는 중국속담에 나오는 서로를 이어주는 보이지 않는 끈의 이끌림처럼뒤로 돌아가 배가고픈 소년에게 맥도날드의 햄버거를 사주었다.그리고 두 사람은 그 날 이후로 자그만치 150번의 월요일을 함께했고 소년의 운명은 달라졌다.아니 로라의 운명도 달라진 셈이다.롱아일랜드의 평범해 보이는 가정에서 자란 로라는 술만 먹으면 폭력을 휘두르는 아버지에게깊은 상처를 받고 지긋지긋한 현실을 도피하기 위해 도시로 취직해 나오게 된다.고집세고 친화력 좋은 성격은 그녀가 싫어하는 아버지에게서 온 유전인자 때문이었다.대학도 가지 못하고 경력도 없던 그녀는 순전히 자신의 미래와 가능성을 부각시켜 불가능해 보이는일자리를 얻게 되고 그런 그녀의 자신감은 미국 유수의 언론매체에 광고 판매업자로 성공하게 된다.많은 연봉과 호화스런 아파트를 지니게 된 그녀가 빈민가의 소년 모리스를 만나게 된건 결코 우연이라고할 수가 없다.마약소굴에서 자라고 있는 더러운 소년에게 눈길을 주고 선뜻 먹을 것을 나누어진 그녀의 선의는결국 자신의 부모와 비슷한 불행을 겪으며 살아가게 될 소년에게 한 줄기 희망이 되었다.스테이크를 써는 법도 모르고 제대로 된 선물조차 받아본 적이 없는 소년에게 로라는 어떠한 삶을살아야 제대로 된 것인지를 몸소 보여주게 된다.어린 시절 술 주정뱅이 아버지의 폭력이 어떤 것인지는 나도 알고 있다.로라의 아버지처럼 나역시 같은 상처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아버지가 들어오는 시간이 되면 온 가족은 서서히 몰려오는 두려움에 떨곤했었다.좋은 가장이 되지 못한 로라의 아버지나 모리스의 아버지처럼 우리 아버지도 그랬었을까.'좋은 아버지가 되는 법을 알지 못했었다...'다행스럽게 로라와 그녀의 형제들은 불행한 시절을 딛고 성공스런 삶을 살게 되지만 그녀의 동생프랭크는 결국 상처를 극복하지 못하고 불행한 삶을 살다가 죽고 만다.한 남자의 폭력으로 가족들이 얼마나 많은 상처를 받는지..그리고 얼마나 불행한 삶을 살아가는지알게된다. 그 불행함에서 탈출했기때문에 로라는 모리스에게 보내는 사랑이 그 소년의 운명에커다란 전환점이 되기를 바랬을 것이다.그리고 소설이 아닌 이 실화를 보면서 한 사람의 관심과 사랑이 인간을 얼마큼 변화시킬 수 있는지알게된다.쓰레기더미같은 삶에서 벗어난 모리스에게 로라는 천사같은 존재였을 것이다.3년간의 공백이 자칫 다시 어둠으로 떨어뜨릴 수도 있었지만 모리스는 현명하게 그 어려움을 헤치고멋진 가장으로 거듭나게 된다.얼마나 아름다운 동행이었나. 절망이 기적으로 바뀌는 기적의 그 월요일에 하나님도 함께 하셨을 것이다.아이를 낳고 싶었던 간절한 소망을 이루지 못한 채 현재는 한 성격하는 푸들 코코와 살고 있다는 로라는이미 사랑하는 아들을 얻은 셈이다. 가슴으로 낳고 사랑으로 키운 모리스가 바로 로라의 아들이니까.과연 나는 어둠속에 있는 인간들에게 따뜻한 시선을 보낸적이 있는가 몹시 부끄러워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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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면서 난 얼마전에 읽은 <1%의 우정>이 떠올랐다. 서로 다른 배경속에서 살아가던 두사람이 우연히 함께 하면서, 일방적인 관계일거라 생각했는데, 의외로 두사람 모두에게 주고 받으며 의외의 결과를 산출해내는 과정이 닮아있었다. 남부럽지 않은 삶의 소유자였던 로라가 어느날 길에서 만난 구걸하는 소년. 평소대로라면 그냥 지나쳤을 것이고 전혀 머릿속에 남아있지 않을 그냥 그 거리에 흔히 있을법한, 그리고 어제도 있었고 내일도 있을 그런 구걸모습이었는데 로라가 굳이 돌아서서 모리스에게 돈을 건넨것이 아니라, 일주일에 한번씩 만나 식사를 할 생각을 하다니. 사람이 또다른 사람을 도울수 있는 방법은 우리가 미처 생각해보지 못했던 여러가지의 방법이 있을수도 있구나 하는 것을 느껴봤다. 어느누군가에게는 지극히 일상적이고, 특별할것 하나 없는 가족끼리의 식사시간이 어떤 이에게는 정말 평생을 갈구하는 희망을 품은 모습일수 있다는 사실이.그렇기에 내가 가진 모든 것에 감사하고, 아무리 사소하고 일상적인 것이라 하더라도 감사할수 있어야 하나 보다. 로라와 모리스는 서로에게서 자신들이 갖고 싶었던 이미지를 찾았는지도 모르겠다. 맑은 영혼의 소유자지만, 그가 처해있는 환경은 발버둥치면 칠수록 구렁텅이로 빠지지 좋은 여건이었다. 그렇지만 모리스는 로라가 베풀어준 일상적인 생활이 어떤것인지, 그런 관계속에서 얼마나 사람이 건강하게 성장할수 있는지를 배웠기에 섣불리 마약의 그리고 악의 터널로 걸어가지 않았을 것이다. 모리스만 변화한것이 아니다. 이제껏 어린시절의 아픈 상처를 꽁꽁 숨기고 아무렇지도 않은척 덤덤하게 그렇지만 지독하게 가족과 괴리된 채 살아가던 로라 역시 모리스와의 만남을 가질수록 자신의 불우했던 환경을 이해하게 되었고, 그럴수밖에 없었겠다라는 심정으로 가족을 있는 그대로 포용할수 있는 마음을 갖게 되었다. 난 모리스가 자신만의 부귀영화를 위해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어린시절과 닮아있는 많은 흑인청년들을 돕는데 노력했고, 자신이 꿈꿨던 가족끼리의 단란한 식사시간을 이제는 풍요롭게 넉넉하게 누리고 있는 모습이 너무 좋았다. 모리스와 로라는 서로에게 어떤 물질적인 혜택을 바라지 않았다. 다만 자신들이 줄수 있는 범위내에서 그리고 어떤 물질적인 것이 아니라 서로를 믿어주고 격려해주고 말없이 응원하는 그런 찐한 우정을 보여줬다. 두사람은 인위적으로 만나게 할수 있는 관계가 아니었지만, 이렇게 30년이상 가는 가족애와 같은 무한대의 사랑으로 연결된 관계로 성장한 것을 보면 사람의 인연이라는 것은 우리네 인간이 생각할수 없는 그 뭔가가 있구나 하는 것을 깨닫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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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스의 월요일>은 실화다. 사람의 인연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깨닫게 해주는 삶의 이야기다. 만약 소설이었다면 어땠을까. 오히려 짜여진 이야기가 더 감동적일 수 있다. 반면에 이 책의 이야기는 투박하지만 진실함이 느껴진다. 뉴욕 거리에서 돈을 구걸하던 흑인 소년 모리스를 스쳐지나간 사람들이 몇 명이나 될까. 그 많은 사람들 중에서 오직 한 명 로라 슈로프만이 모리스를 위해 가던 길을 멈추고 소년과 함께 점심을 먹는다. 그리고 30년 간 두 사람은 성별, 나이, 인종을 넘어선 우정을 지켜간다. 로라와 모리스의 관계는 매우 특별해보인다. 살면서 이런 인연을 만나보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다소 이해하기 어려운 관계일 수 있다. 중요한 건 두 사람이 서로의 믿음을 굳게 지켜가고 있다는 사실이다. 시간과 공간, 상황을 초월해 서로 만나도록 운명 지어진 사람들은 보이지 않는 실로 단단히 연결되어 있다. 그 실은 늘어나기도 하고 엉키기도 하지만 절대 끊어지지 않는다. - 중국 격언 이 책의 첫 페이지에 적혀 있는 글이다. 로라 슈로프에게 모리스와의 첫 만남은 '운명'으로밖에 설명할 길이 없는 것 같다. 구걸하는 소년에게 값싼 동정이나 연민이 아닌 진심으로 마음을 열었다는 건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닌 것 같다. 그건 빈민가에서 험하게 살아왔던 소년도 마찬가지였을 것이다. 전혀 모르던 타인이 한 순간에 통하는 느낌, 그건 정말 놀라운 경험이 아닐까 싶다. 그런데 책을 읽다가 눈물이 왈칵 흘렀던 부분은 전혀 예상치 못했던, 로라의 어머니가 임종하는 순간이었다. 술주정뱅이 아버지의 폭력을 견디면서 끝까지 자식들을 지켜냈던 어머니는 삶의 마지막 순간에 기적처럼 깨어나셨다. 그리고 자식들과 남편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고 떠나셨다. 어머니의 존재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동이란 생각이 든다. 어쩌면 로라는 모리스를 처음 만난 순간부터 엄마와 같은 존재가 되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아무 조건없이 믿어주고 사랑해주는 단 한 사람. 모리스에게도 낳아주신 엄마가 계시지만 실질적으로 엄마의 역할을 해준 것은 로라였다. 서로에게 친가족 이상으로 마음을 나눈 두 사람의 인연을 보면서 우리 삶에서 무엇이 중요한지를 다시금 생각하게 만든다. 로라의 어머니처럼 삶의 마지막까지 아름답게 살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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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처음 잡으면 맨 앞의 머리말, 글쓴이의 말 등과 함께 나는 맨 뒷장도 열어본다. 이 책을 쓴 작가의 말과 이 책을 읽은 작가 지인의 말까지도 한번 보고 시작하자는 의미에서이다. 그런데, 이 책은 읽기 전에 뒷장을 펴보니, 흑백사진이 여러장 인쇄되어있었다. 그 사진 속의 백인과 흑인어린이, 그리고 흑인 어린이가 커서 가족을 이룬 모습, 등에서 이 이야기가 실제 있었던 이야기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흑인 남자 어린이가 너무도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은 그 아이의 총명함과 긍정적인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는 모습이어서 '표정 좋은데'라는 생각과 함께 책을 읽기 시작했다.
모리스는 흑인 남자 어린이로 마약에 빠진 엄마, 삼촌들과 할머니, 여러 친적들과 그 친구들까지 드나드는 아주 좁은 집에서 살아가는 그야말로 어둠의 세계에 버려진 아이에 불과했다. 여느때처럼 구걸을 했고, 여느때처럼 걸인들의 구걸을 무시하며 그 곳을 지나던 로라에게도 푼돈을 구걸하게 된다. 그런데, 로라의 말대로 어떤 눈에 보이지 않는 인연의 빨간 끈의 힘에 이끌려 스쳐지나간 모리스를 로라는 되돌아가 다시 만나고, 모리스와의 월요일이 시작된다.
어떤 사람에겐 칭찬의 한마디가, 또 어떤 사람에겐 배고플때 내게 온 빵 한조각이 뇌리에 선명하게 남아 인생을 바꿀 정도의 위력을 발휘하고는 한다. 그런데, 모리스에게 로라는 마약중독 가족을 둔 아이가 꿈꿀 수도 없었던 일상을 경험하게 한다. 제대로 된 식탁에서 담소를 하고, 디저트를 함께 준비하고, 누런봉투에 점심을 준비해 학교에 가는 남들은 다 하는 일상을 경험하면서 모리스는 자신도 일상에서 행복을 꿈꿀 수 있다는 가능성을 알게 되고 노력하게 된다.
로라의 언니 집에서 조카들과의 모임에서 모리스는 커다란 식탁을 꿈꾸고, 그 가족의 모습에서 부모는 아이에게 윽박이 아닌 포옹으로 교육할 수 있다는 것을 배우고, 자신도 그런 아버지가 되리라는 결심도 하게 된다. 그리고, 사진 속의 모리스는 커다란 식탁에서 아들딸들과 함께 웃고 있고, 사랑을 듬뿍 받은 아이들이 행복해하고 있다는 것을 우린 알 수 있다.
책의 내용과 함께 사진으로 이 책의 감동이 배가 된 것 같다. 누군가가 한 사람의 인생을 이렇게 아름답게 바꿀 수 있다는 것은 정말 기적이라고 밖에는 표현할 수 없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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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이 너무나 흔한 환경에서 폭력과 가난에 시달리는 어린 소년 모리스와 성공한 커리어우먼인 로라가 30년이 넘는 시간동안 매주 월요일마다 만나서 식사를 하며 서로의 인생을 어떻게 변화시켰는지를 보여주는 모리스의 월요일은.. 예전에 본 영화.. 블라인드사이드라는 영화를 생각나게 했다. 그 영화 역시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었는데.. 이 책 역시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것이 얼마나 서로의 인생에 큰 영향을 가져오는지 알 수 있는 그런 이야기이다. 모리스는 그녀를 수호천사라고 말하고.. 그녀는 모리스를 만남으로서 자신이 갖게된 넘치는 기쁨과 진정한 우정을 이야기하며 도리어 자신이 운이 좋았다고 말한다. 이 책을 읽는 난.. 두 사람 말에 모두 동감한다. ^^* 두 사람의 만남은 우연이였다. 두 사람이 만난 1980년대 뉴욕은 빈부격차의 그림자가 짙게 드리워진 그런 곳이였다고 한다. 돈을 구걸하는 사람들을 무시하며 살아가는 법을 배운 뉴요커 로라는 잔돈이 있냐며.. 말을 걸어오는 모리스를 스쳐지나갔다가 다시 돌아온다. 그녀는 그것을 운명이라고 그리고 그녀의 어머니가 자신에게 건내준 선물같은 순간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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