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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딱 한번 인터넷으로 읽고서 그 자리에서 바로 사기로 다짐했었다. 귀여운 그림체와 개성이 철철 넘치는 캐릭터들, 지저분하지 않고 깔끔하면서도 무한한 개그는 정말이지 사람을 반하게 만들고야 만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무당이라고 하면 음침한 분위기하며, 귀신이 들렸다는 둥 중세시대의 마녀와 같은 취급을 받는다. 그런 무당이 이처럼 코믹하게 나올 수 있다니 놀랄 따름이다. 더군다나 퇴마만화치고 개그는 드문 편인데도 말이다.
특이하게도 무당은 남자애. 어리벙벙한데다가 순진무구(?)한 14살 윤제가 주인공. 천수보살이라는 엄청난 신을 모시고 있지만 형한테 허구헌날 얻어맞고 포커페이스 물귀신 연아한테 당하고 독사주둥아리에다가 운명의 상대라는 진향한테 갈굼을 당하고 너무나도 불쌍한 인생이다.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는 형인데 성격이 굉장히 재미있다. 미남에다가 돈을 무지무지 밝히지만 외외로 좋아하는 여자의 마음에 들기 위해서라면 뭐든지 다 하는 순정파.
또하나 전라도 당골 아줌마라고 나오는데 몸에 쫙 달라붙는 차이나 드레스에다가 SM여왕처럼 거첨없이 폭력을 행사하는 부분이 매력적(?)이다.
3권에서는 너무나도 착한(천치와 같다는 애기다) 늑대인간 천지가 나와 윤제와 싸우게 된다. 그 외에 환생한 자신이 사랑하는 여자(꼬마인데다가 불구, 거기다 폭력두목 딸이다!)를 데리고 도망친 땡중이야기. 너무나도 느끼한 산신령과 띨띨한 이무기등이 나온다.
4권까지는 코믹했지만 그 뒤로는 좀 달라지지 않을 까 생각한다. 천명을 어겼다는 윤제형은 물론, 뭔가 비밀이 있는 듯한 윤제까지...
그림체도 깔끔하고 예뻐서 사도 절대 후회안한다. 아니 꼭 사라고 권해주고 싶다. 5권도 빨리 나왔으면 좋겠는데... 언젠가는 나오겠지.. [인상깊은구절] "너 혹시.." ""병신 육갑떤다"는 말 들어본 적 있니?" "불구자 주제에 심지어 성질까지 더러워서야 되겠니??" "왜, 그 잘난 돈이 네 다리까진 못고쳐주나 보지?" " 다리병신! 다리병신!다리병신!" -작렬! 독사어택- "너 같은 게 돈 떨어지면 앵벌이밖에 할 게 더 있을 것 같아?" "야, 너.. 너무 심하지 않냐?" "이거 놔! 아직 멀었어!" "그래도 어린앤데.." "으아아앙!" "흣. 압승이지, 뭐." "저런 걸 성격파탄자라고 하는 거지?" "..이거 어째..." "액수가 상당히 줄어든 것같은데.." "훗." "말이다, 꼬마야, 돈 거래를 할 땐 계약서래는 걸 써야 하는 것란다. 안그러면 법정에서도 불리하게 되거든." -참고로 이 분인 목사님 될 사람. "순 사기꾼이잖아!!" |
| 제가 좋아하는 만화작가님들중 몇 안되는 한국작가님이십니다! 그림체도! 스토리도! 흥미감도! 웃음도! 그야말로 원더풀이거든요! 그림체를 우선 넘어가자면 아주 깔끔하고 부드럽고 화려한 그림이십니다! 왠지 시원시원하달까요? 스토리는 퇴마입니다. 요괴를 잡는 겁니다. 하지만 보통 어두운 끼가 있는 만화들과는 다릅니다. 뭐랄까?,, 아주 심각해야 할곳에서 엉청난 얼떨떨한 웃음을 줘버린가고 할까요? 얼떨떨하고 나오지 않을 때에 나오는 웃긴 씬때문에 배 잡고 넘어지는 일이 많았죠. 보통 만화가라면 흉내조차 낼수 없는 엉청난 센스입니다. 그 그림체로~ 그 스토리로~ 말도 않되는 곳에서 웃음보를 내버리니 어쩔수 없이 사버리게 되죠. 이렇게 웃음만을 주는 굿 타임이지만 흥미감이라면 다른 만화 못지 않습니다. 뭔가 대단한 비밀이 꼭꼭 감춰져 있죠. 하나밖에 없는 비밀이 너무너무 궁금합니다. 그 비밀의 정체를 알기 위해서 여러가지 추즉도 하고 추리도 해보며 다음다음 권을 기다렸지만 너무너무~~~~~~~~~~ 화가나는 것은 이 굿타임이 연재가 중단되었다는 겁니다. 도대체 왜?!! 이분의 만화를 기다리시는 분들이 얼마나 많건만?! 잘 팔리는 만화아니냐?! 한국만화들중에 몇 않되는 재미있는 만화건만?! 뭔가의 압박이다... 틀림없이 출판사가 망했을 것이다..그렇다면 다른 출판사로 옮겨서라도 연재했으면 좋겠습니다.ㅠㅠ 너무너무 마음아프잖습니까?,,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으실 분도 많이 있으시리라 생각합니다. 굿타임의 작가님의 아스피린도 너무너무 재미있게 보고 있는 그림중 하나입니다. 제발 이것만큼은 중단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사랑하고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