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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이상의 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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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서부 여행>은 잘못 고른 책이다. 책이 나쁘다는 뜻이 아니라 목적에 맞지 않았다는 뜻이다. 오히려 캐주얼하고 약간은 뻔한, 샌프란시스코 해변과 LA 디즈니랜드, 할리우드, 서부개척 같은 얘기를 할 줄 알았던, 제목만 보고 골랐던 이 책이 서부 그것도 캠핑 여행자에게 적합한 실용서였다니, 충격이 컸다. 간접여행도 말이 간접여행이지, 여행에세이 말고는 실용여행서를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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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서부 여행>은 잘못 고른 책이다. 책이 나쁘다는 뜻이 아니라 목적에 맞지 않았다는 뜻이다. 오히려 캐주얼하고 약간은 뻔한, 샌프란시스코 해변과 LA 디즈니랜드, 할리우드, 서부개척 같은 얘기를 할 줄 알았던, 제목만 보고 골랐던 이 책이 서부 그것도 캠핑 여행자에게 적합한 실용서였다니, 충격이 컸다. 간접여행도 말이 간접여행이지, 여행에세이 말고는 실용여행서를 본 적이 없어서 당황할 수밖에 없었지만, 이랬든 저랬든 어차피 미국여행 갈 생각이 아니기 때문에 오히려 아주 유용하다. 알게된 게 많다. 신이 내려준 황홀한 자연풍경을 직접 마시고 느끼기 위해 온 세계 여행자들이 한 번쯤 꿈꾼다는 미국 국립공원 여행을 전혀 몰랐었다. 미국 서부 캠핑여행을 한 번 꿈꿔볼 정도로, 이 순간 이보다 자세한 책은 없을 듯하다. 하지만 책으로 여행이 가능하다면, 이 세상 어느 곳도 책보다 더 흥미롭지는 않을 것이다. 표지에서 느껴지듯, 깎아지른 황토색 폐허의 산이 다소 허망하게 보여도 목적이 분명하고, 그에 맞게 필요한 사람에게 제대로 가 닿도록 쓴 세심한 서술이 돋보인다. 미국, 서부, 국립공원, 오토캠핑. 저자가 얼마나 많은 밤들을 캠핑에 최적화 되어있는, 이보다 더 자연다울 수 없다 자랑하는, 미국 서부 국립공원 캠핑장에서 보냈는지 충분히 짐작될 정도다.

 

잭 케루악의 <길 위에서>를 읽다가 충동적으로이긴 해도 동부 보다는 서부, 뉴욕 주 보다는 캘리포니아 주, 도심보다는 자연, 호텔보다는 캠핑, 자동차(자가용) 보다는 버스나 기차가 취향이던 로망이 떠올랐다. 떠나기엔 아는 게 너무 많고, 고생길도 훤하고, 그만큼 또 아는 게 없고, 그래서 두렵고 무섭고 엄두가 나지 않긴 하지만, 왜 하필 미국, 그것도 황량한 서부, 국립공원이어야 하는지 궁금했다. 잭 케루악은 초반 동부에서 서부로 건너가기 위해 온갖 날들을 히치하이킹에 쏟는다. 다소 지겨울 정도였지만(그가 이 차를 타든 저 차를 타든 독자인 우리와는 별 상관이 없다) 마침내 그렇게 힘들여 목적지에 도착했을 땐 나마저 희열을 느낄 정도였다. 비행기 티켓만 끊어 떠나는 자유관광 혹은 배낭여행은 젊.으.니.까. 가능하다던 어른들의 말은 맞았다. 읽기만 하는 데도 숨이 찰 정도였다. 냉정히 말해 아직 그럴 정도는 아니라고 믿고 싶지만.

 

책을 펼쳐 가장 먼저 만나는 곳이 영국 BBC 방송이 선정한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50곳' 중에서 1위를 차지한 애리조나 주 그랜드캐니언 국립공원이다. 시작은 미국의 국립공원 '퍼주기'의 탄생이다. '멋진 자연을 모두를 위해 남겨놓는다'는 취지에서 기획된 국립공원 지정노력은 자연주의자 존 뮤어, 국립공원 관리공단 초대 이사장 스티븐 매서, 시어도어 루스벨트 대통령 등의 끈질긴 개척과 노력 끝에 탄생된 고귀한 정신이었다. '사적 소유'가 건국이념인 미국에서 누군가 '개척'하고 '소유'한 땅을 국립기념지로 지정하는 것은 재산권 침해에 해당하기 때문에, 초기(미국 최초 동시에 세계 최초) 국립공원인 주인 없는 옐로스톤(직접 개척)을 제외하고는 죄다 힘들었다. 하지만 뜻에 반하던 사람들의 동의를 받아낼 수 있었던 건, 국립공원이 가진 생태적 가치와 공원 관리체계에 감동한 이들이 스스로 후손을 위해 이 땅의 일부를 보존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공원 입구의 지도, 방문객 센터에서 보여주는 정보, 캠핑장과 캠프파이어 등 체계가 분명한 관리에 안정감을 느끼며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장점 덕에 이젠 국립공원 캠핑이 하나의 휴양을 넘어 소중한 한때의 축복처럼 여겨질 정도라고 한다. 캠핑장과 캠핑카가 마련된 국립공원 안은 철저히 보존된 동시에 철저히 관리되고 있어, 그곳에서 시간을 보낸다는 생각에 자연이 주는 치유의 힘을 받는다는 숭고함이 더해져 어느 여행보다 환영받는다.

 

큰 제목은 빙하와 화산이 공존하는 로키 산맥, 트레일과 만년설을 만날 수 있는 시에라네바다 산맥, 화려한 색의 암석과 기묘한 지형의 전시장인 그랜드 서클, 리오그란데 강의 정취와 멕시코 인들의 설움이 느껴지는 뉴멕시코와 텍사스 등 지역별 산줄기를 통해 나눴고, 각각 옐로스톤, 그랜드티턴, 글레이셔/ 오세미티, 세쿼이아&킹스캐니언, 레드우드/ 그랜드캐니언, 브라이스캐니언, 자이언, 아치스, 데스밸리, 그랜드서클/ 화이트샌즈, 칼즈배드 동굴, 빅벤드 등 각 지역에 자리한 국립공원 단락으로 이뤄진다. 첫 장마다 지도를, 뒷장은 국립공원만의 특성과 매력, 역사, 구경할 곳 등을 사진과 배열해 보기좋게 살려놓았다. 산, 폭포, 후두(침식 작용으로 인해 생긴 기괴한 모양의 바위기둥을 일컬음), 나무, 절벽이 진짜 자연의 힘을 실감하게 한다. 사진만으로도 아찔할 지경.

 

네 가지 테마 속 국립공원 15곳이 이 책의 정보, 더불어 효율적 여행동선과 알찬 캠핑정보가 덤이다. 군데군데 사색이 엿보이는 건 선물이다. 텔레비전도, 인터넷도, 스마트폰도 없는 적막하고 어두운 곳에서의 하룻밤을 상상해본다면 오토캠핑의 매력을 알 듯도 하다. 미국 서부 국립공원에서의 오토캠핑은 자율적이긴 하나, 체계적으로 국가에서 잘 관리하는 안전한 자연체험이다. 별밤 텐트 사이로 머리 내밀어 하늘을 올려다보면 만나는 별빛도 적막함을 채워줄 수 없다는 걸 깨닫는 유일한 방법이다. 혼자가 아니지만 혼자만 존재할 수 있는 단연코 가장 아름다운 여행법이며, 먹고 입고 자는 것과 자연이 인간과 공존한다는 사실이 경이로워지는 순간이다. 이곳에 있으면 가장 익숙한 것이 가장 새삼스러운 일이 되고, 일상에서 아무 것도 아닌 것(예를 들어, 불을 구한다던가 물을 마신다던가 하는 일들)이 가장 중요한 일이 된다. 새로운 체험일 수밖에 없다. 일부러라도 겪고 싶은 아름다운 고생일 수밖에 없다. 자국의 땅에서 온갖 종류의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황혼을 맞이할 수 있는 것이 이 나라의 기쁨이라고 하니, 여행이 젊음의 것이라던 수없이 많은 오만한 이들의 언어는 수정되어야 한다. 참, 국립공원 여행(캠핑)은 반드시 차가 있어야만 유용하게 할 수 있단다. 버스나 기차로 주변 지역까지 가더라도 국립공원을 한 바퀴 도는 일은 직접 모는 차가 있어야만 가능하단다. 넓은 국립공원을 걸음으로 정복하기엔 무리가 따른다고. 자동차를 권유하는 여행은 처음이라 신기하다. 대부분의 여행은 길 위에서 이뤄진다고 잭 케루악이 말했기 때문이다. 홀로 자가용으로 달리는 길은 고독의 사유 외에는 배울 게 없다고 여겼으리라. 국립공원 캠핑의 자동차는 어떤 의미에서 길 위에서 청춘을 뽐내며 젊음을 마시라던 잭 케루악의 그것과 같다.

 

 

어릴 때 주로 계곡에서 완전 자유캠핑을 자주 했었다. 아빠가 좋아하셔서. 그리고 우리가 좋아해서. 여름 중 절반은 늘 그럴 정도였으니 어른은 아니었지만 나도 캠핑키드였다. 텐트치고 버너에 밥 해먹으며 물놀이 하고 파라솔에 앉아 라면 끓여먹거나 수박을 쪼개먹고 텐트에 들어앉아 라디오 듣고 일기 쓰고 하루를 마감하는 완벽한 캠핑은 이곳저곳 주말마다 가족들과 나들이가기를 꺼리지 않는 부지런한 아빠가 계셔서 가능했다. 열여덟, 고3이 되기 전 여름방학, 그때가 자유캠핑의 마지막 여름이었다. 커서 그런 추억은 아무에게도 있지 않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내게는 대부분이었던 그 추억이 새삼 고마워 눈물을 글썽였다. 캠핑할 때는 장소가 어디냐 보다는 아빠가 언제 튜브와 보트에 바람을 넣어줄 지, 그걸 밤에 누가 몰래 훔쳐가면 어떡할 지, 무얼 해먹을 지, 무얼 들을 지, 무슨 이야기를 나눌 지, 오늘은 밤하늘의 별이 얼만큼 보일 지, 밤에 켜둔 등에 벌레가 얼마나 모일 지, 반딧불이는 또 어딨을 지, 벌에 쏘일까봐 겁먹고, 밤에 화장실이 가고 싶어지면 어떡하고, 화장실이 푸세식일 수밖에 없는 야외 특성상, 배탈이 날까봐 두렵고, 어떻게 편한 잠을 잘 지, 젖은 옷과 속옷은 어떻게 갈아입을 지 같은 것들이 더 문제다. 자연은 그저, 해가 뜨고 볕이 뜨겁고, 달과 별이 뜨고, 비가 내리는 것 같은 것들이 중요했지, 다른 것들은 별로 중요하지 않았다. 오롯이 자연에게만 모든 정신이 집중되는 날들. 그것이 캠핑의 삶이었다.

 

요즘은 그때와는 다르다. 우리나라에도 곳곳에 캠핑장이 마련되어 계절 가리지 않고 캠핑이 가능하며, 캠핑장이 마련된 곳은 잘 닦인 평지라 늘 냇가를 점령한 자갈과 돌멩이를 골라내고 종이박스를 깔아야만 남보다 평평한 자리를 마련할 수 있었던 그때와는 달라졌다. 아, 한낮에 그늘지는 나무 아래 위치하는 자리는 신이 내려준 장소다. 앞서 지나간 사람이 편하게 골라둔 자리라면 더 ok. 하지만 주위에 돌멩이에 묻힌 배설물은 각오해야 한다. 어릴 때 캠핑은 더운 여름에나 하는 물놀이의 연장선이었지만, 이제 캠핑은 자연에서 해보고 달보고 별보며 밥 해먹고 돈독한 정을 나누는 여행의 또다른 이름으로 변모했다. 물론 예전의 그 캠핑이 나는 더 좋고, 그 캠핑 스타일이 사라진 것도 아니지만, 이름모를 산이나 계곡에 들어설 때마다 인간들이 남긴 쓰레기와 오염은 다소 우려스럽다. 자연은 지키는 만큼 더 큰 것을 해줄 것이다.

 

밤하늘의 달빛 속에 별을 보며 잠드는 이유,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유일함, 자연에 대한 예찬의 다른 방식.



s*****d 2012.09.14. 신고 공감 4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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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서부 국립공원 여행 완벽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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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서부에 위치한 국립공원들은 북 아메리카 대륙의 서부 지역을 길게 내려 오는 로키 산맥과 그 옆의 시에라네바다 산맥을 중심으로 펼쳐져 있다. 로키산맥은 북쪽으로는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에서 시작하여 남쪽으로는 미국의 뉴멕시코주에 이르는 약 4800 ㎞에 이르는 넓은 지역에 넓쳐져 있다. 그러나,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곳이 캐나다 쪽에 많이 있어서 미국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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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서부에 위치한 국립공원들은 북 아메리카 대륙의 서부 지역을 길게 내려 오는 로키 산맥과 그 옆의 시에라네바다 산맥을 중심으로 펼쳐져 있다.

로키산맥은 북쪽으로는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에서 시작하여 남쪽으로는 미국의 뉴멕시코주에 이르는 약 4800 ㎞에 이르는 넓은 지역에 넓쳐져 있다. 그러나,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곳이 캐나다 쪽에 많이 있어서 미국 사람들로서는 좀 안타까운 일이기도 하다. 

그러나,  시에라네바다 산맥은 로키산맥과는 달리 미국의 서부 안에 쏙 들어가는 온전한 미국땅이기에 미국 서부 사람들의 자랑이 되는 산맥이다. 

두 산맥을 중심으로 한 미국 서부의 국립 공원은 그 면적이  무려 40만 ㎢ 로, 한반도의 면적 2배에 달하는 것이다.

< 미국 서부 여행>에서는 4개의 테마로 나누어서 미국 서부 국립공원 15곳을 소개해 준다.

 

 

이곳을 여행하는 방법은 아무래도 자동차를 타고 다니면서 캠핑을 하는 것이 좀더 넓은 지역을 구경할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저자는 각 국립공원마다의 여행동선, 캠핑 정보, 캠핑장 시설안내, 지도 등을 상세하고 싣고 있다.

 

 

" 미국 오토 캠핑, 더 이상 꿈이 아니다 ! " ( 책띠의 글 중에서)

 

영국의 BBC 방송이 선정한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곳 50곳' 중에서 1위를 차지한 곳이 그랜드 캐니언 국립공원이라는 것이 말해 주듯이, 각 국립공원들은 그들 나름대로의 특색을 가지고 있다.

 

 

야생동물인 엘크나 흑곰이 캠핑장 주변을 어슬렁 거리기도 하고, 계절에 따라서 다른 곳에서는 볼 수도 없는 야생화가 만발하기도 하고, 간헐천이 시시때때로 폭발하듯이 뿜어져 나오기도 하고,  우거진 숲 사이에 쓰러진 거목이 그대로 그 자리에서 터널 역할을 하기도 한다.

최대한 인간의 손이 가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 보존된 곳들이다.

 

 

 

 

 

 

 

그런데 그런 풍경들보다 더 흥미로운 것은 이곳들의 지형이 예사롭지 않다는 것이다.

경이롭고 황홀하고....

도저히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하고 다채로운 지형들이 곳곳에 산재되어 있다는 것이다.

 

 

 

"직접 눈으로 보기 전에는 믿을 수 없을 만큼 거대하고 기괴하며 경이롭다는 것, 그리고 그 앞에서 인간은 한없이 작고 나약한 존재라는 것" (p.71)이다.

학창시절에 지형학을 배웠건만, 사진을 통해서나마 이런 기이한 경관을 볼 수 있다는 것이 놀라울뿐이다.

특히 , 이 책의 저자는 미국 서부 국립공원에서 만나는 지형들에 대해서 그런 지형이 형성된 시기, 형성되는 과정 등에 관해서도 상세하게 설명을 해주어서 모처럼 지형학 공부를 하는 듯한 착각에 빠질 정도이다.

미국 남서부의 그랜드 캐니언을 비롯한 '그랜드 서클'은 화려한 색깔을 띤 돌들의 향연이고, 기기묘묘한 지형들이 전시장인 것이다.

 

 

 

그러니, 이곳을 일생에 한 번 돌아 보는 것이 미국 전지역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꿈이 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그랜드 캐니언만해도 매년 500만 명의 관광객이 들리는 곳이다.

이곳의 지형은 지구의 역사를 보여주는 지층이라고 일컬어지기도 한다니....

침식자용에 의해서 만들어진 각양각색의 아치들, 2000 여개의 아치들을 만날 수 있는 아치스 국립공원.

아치로서의 수명을 다하여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아치부터, 새롭게 아치가 되려는 지형까지.

 

 

 

 
그리고 또 다른 곳에서는 현란하게 춤추는 웨이브를 만날 수 있다. 돌물결을.

 

 

 

 

 

그리고 또 다른 국립공원에서는 화이트 샌즈, 즉 흰모래가 펼치는 향연을 만날 수 있는 것이다.

 

 

이 책을 처음 읽을 때는 '일생에 한 번은 꼭 가보 싶은 미국 서부의 국립공원을 오토 캠핑으로' 라는 생각에서 펼쳐 든 책이었지만, 이 책은 여행 정보가 담뿍 담겨 있는 여행서이면서도 지질 관련서적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지질, 지형에 관한 내용들이 담겨 있다.

 

 

 

 

하늘 위에서 비행기를 타고, 멀리 보이는 이곳의 지형들이 예사롭지는 않다는 것을 느끼기는 했었지만, 이렇게 한 권의 책에서 다양한 국립공원의 지형들을 접하게 되니, 역시 '일생에 한 번은 꼭 가보고 싶은 곳'임에 틀림이 없다.

 



n******5 2012.08.11. 신고 공감 2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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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서부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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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으로 떠나는 여행과 직접 씹고 뜯고 맛 보고 즐기는 여행, 각각 장단점이 있다. 왜냐하면 하루는 24시간이고 생명은 유한하고, 모든 것을 다 가질 수는 없기 때문이다.   실제 여행지를 걸으면서 보고 느끼는 여행도 좋다. 하지만 고단함과 더위 혹은 추위를 감당해야한다. (종횡무진 여행을 하다보면 빨리 숙소로 돌아가 샤워하고 눕고 싶은 생각이 간절할 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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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으로 떠나는 여행과

직접 씹고 뜯고 맛 보고 즐기는 여행,

각각 장단점이 있다.

왜냐하면 하루는 24시간이고 생명은 유한하고,

모든 것을 다 가질 수는 없기 때문이다.

 

실제 여행지를 걸으면서 보고 느끼는 여행도 좋다.

하지만 고단함과 더위 혹은 추위를 감당해야한다.

(종횡무진 여행을 하다보면 빨리 숙소로 돌아가

샤워하고 눕고 싶은 생각이 간절할 때도 있다!)

 

물론 실제 여행을 100으로 잡으면,

책을 통한 간접 여행은 40이다.

고생을 포함한 체험이 여행의 묘미겠지만,

체력, 시간, 경제력 중 하나라도 없는 상황이라면

여행 책은 만족스러운 차선이 될 수 있다.

 

미국 서부 여행을 담은 책이었다.

그 중에서도 라스베가스 같은 반짝번쩍 도시가 아닌

파아란 하늘 선선한 바람 국립공원으로의 여행이다.

호텔처럼 편하지 않지만 자연과 더 닿을 수 있는 캠핑이다.

 

책은 총 371쪽 5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미국 캠핑 여행 준비에서 시작하여

로키 산맥 내의 옐로스톤, 그랜드티턴, 글레이셔

시에라네바다 산맥의 요세미티, 세퀘이아 & 킹스캐니언, 레드우드

그랜드 서클인 그랜드캐니언! 브라이스캐니언, 자이언, 아치스, 데스밸리

뉴멕시코와 텍사스의 화이트샌즈, 칼즈배드동굴, 빅벤드 국립공원 등이

소개되어 있다.

각 국립공원마다 지도와 안내, 그리고 1000자 내외의 이야기 거리를

글로 펼쳐주었다.

 

70쪽의 옐로스톤 탐험가 두 명의 이야기가 흥미롭다.

진정 탐험을 했지만 이름도 남기지 못한 존 콜터와

남들 따라 갔다가 실종되고 구출되는 바람에 유명해진 트루먼 에버트..

1807년 존 콜터는 백인 처음으로 옐로스톤을 탐험한다.

기괴한 지형과 풍경을 목격한 그가 사람들에게

옐로스톤의 존재를 증언했지만, 아무도 믿지 않았다.

실망한 그는 은둔하였고 어디서 어떻게 죽었는지 기록조차 없다.

 

63년 후 즉 1870년 트루먼 에버트가 일행과 함께 옐로스톤

탐험에 나섰다가 실종된다.

에버트는 37일만에 기적적으로 발견되었는데,

일행에서 떨어진 후 덤불, 속이 빈 나무등에서 잠을 자며

엉겅퀴 뿌리로 연명하였다고 한다.

이 운 좋은 노인의 이야기는 책으로 출판되었고,

그가 먹었다는 엉겅퀴 뿌리는 '에버트 엉겅퀴'라고 명명된다.

 

72쪽의 국립공원 관리공단 초대 이사장인 스티븐 매서의 이야기도 감동적이다.

우울증을 앓던 매서는 옐로스톤의 자연 속에서 마음이 평온을 얻었다.

그는 호레이스 올브라이트라는 젊은이를 고용하여 국립공원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매서와 올브라이트는 상사와 부하의 관계를 넘어 우정으로 승화한다.

매서의 꿈을 이어 받은 올브라이트가 록펠러를 설득하여

그랜드티턴 국립공원 조성을 착수한다.

'돈'이 어떻게 사용되어야 아름다운지를 보여주는 예이기도 했다.

 

어디에 카메라를 맞추어도 달력 사진이 되는 풍경들이 있다.

책 안에 담겨 있는 사진들을 보고 있자면 머리 속이 맑아진다.

뛰어난 사진 작가의 솜씨도 한 몫 하겠지만,

그 멋진 장면들은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이다.

자연을 아끼고 보호하려는 인간들에게 주는 선물이다.

'자연 보호' 익숙해서 식상하는 단어이지만,

마음에 새기고 실천해야 하는 소중한 단어이다.

책의 글과 사진을 보며 되새겨보는 단어이다.

 

PS. 요세미티는 '그들은 살인자다' 라는 뜻이라고 한다.

1851년 요세미티에 들어온 백인들이 원주민을 강탈하고 쫓아내던 와중에

"당신 부족의 이름이 뭐요?"라고 묻자 원주민이 두려움에 떨며

"요세미티"라고 대답했다고 한다.

오해로 붙여진 이름 요세미티, 그 곳의 진짜 지명은 '아와니'이다.

2****4 2012.08.25.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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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서부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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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서부 국립공원의 매력을 찾아가는 여행책이다. 미국 서부 여행이라고 해서 그냥 미국 여기저기를 보여주는줄 알았다. 그런데 오직 공원들에 관한 이야기라 재미있을까? 싶은 생각도 들었는데 책을 읽다보니 내가 알지 못했던 사실들을 통해 새로운 호기심이 일어났다. 정말 가보면 어떨까 싶은 생각도 들고...   세계에서 가장 큰 협곡인 그랜드캐니언, 세계에서 가장 큰 생명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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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서부 국립공원의 매력을 찾아가는 여행책이다. 미국 서부 여행이라고 해서 그냥 미국 여기저기를 보여주는줄 알았다. 그런데 오직 공원들에 관한 이야기라 재미있을까? 싶은 생각도 들었는데 책을 읽다보니 내가 알지 못했던 사실들을 통해 새로운 호기심이 일어났다. 정말 가보면 어떨까 싶은 생각도 들고...

 

세계에서 가장 큰 협곡인 그랜드캐니언, 세계에서 가장 큰 생명체인 세쿼이아 국립공원의 제너럴 셔먼 나무, 세계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생명체인 그레이트 베이슨 국립공원의 소나무, 세계에서 가장 높이 솟아오르는 간헐천인 옐로스턴 국립공원의 스팀보트 간헐천, 세계에서 가장 긴 동굴인 매머드 동굴 국립공원등 일단은 대부분이 세계에서 제일인 국립공원의 모습을 만날수 있다. 도대체 어떻길래 세계 제일인지 궁금해지지 않을 수 없다.

 

미국 국립공원의 면적은 모두 합하면 한반도 면적의 2배에 이르고 전세계 수많은 관광객이 매년 미국 국립공원을 찾는다고 한다. 미국인들은 국립공원을 독립선언문 만큼이나 매우 자랑스럽게 여기며 그들의 취지는 아름다운 자연을 그들만이 아닌 세계모든 사람들을 위해 남겨놓고 보호하자는 의식이 깔려있다고 한다. 연간 이용권의 가격은 80달러 즉 9만원정도면 미국 전역 국립공원을 무제한으로 들어갈수 있다.

 

미국 제 26대 대통령이던 시어도어 루스벨트가 옐로스톤 국립공원을 방문해 '모든 사람들이 혜택을 받고 누릴 수 잇도록'이라는 말을 남겼다고 한다. 하지만 처음부터 사람들이 그래 그게 좋겠어! 라고 호응해준건 아니다. 처음에는 '사적 소유'가 건국이념과도 같은 미국인들에게 매우 거북했다. 그나마 최초이자 세계 최초인 국립공원 옐로스톤 지역은 워낙 오지였던터라 조성하기 쉬웠지만 요세미티, 그랜드캐니언 들을 국립공원으로 지정하기 위해서는 내놓지 않으려는 땅소유주들과의 지난한 싸움이 있었다.

 

국립공원을 들어가는 절차는 대부분 비슷하다. 공원 입구에서 지도를 받고, 방문객 센터에서 공원소개 영상을 보고 레인저와 잠깐 이야기를 나누면 준비단계는 끝이다. 그곳에 가기 위해서는 차가 꼭 필요하다. 차를 가지고 가지 않으면 들어갈수 없을 정을 정도로 넓기 때문이고 그런 차들을 받아들일수 있도록 모든 국립 공원이 조성되어 있다는 것이다. 그곳 대부분의 캠핑카에는 은퇴한 미국인 노부부가 많다고 한다. 시간에 얽매이지 않고 미국 전역의 국립공원을 돌아다니며 인생의 황혼기를 즐긴다는데 정말 이건 그야말로 듣보잡이다. 자연을 벗삼아 살아가는 노부부들 이야기는 들어본듯 하지만 그렇게 인생의 황혼기를 즐기는 노부부들이 있다는 것은 듣던중 아주 반가운 이야기다.

 

미국 국립공원의 기틀을 다졌을뿐 아니라 국립공원 관리공단의 초대 이사장이었던 스티븐 매서의 이야기는 흥미롭다. 매서는 성공한 사업가로 부와 명예를 거머쥐고 있었지만 심각한 우울증을 앓고 있었다고 한다. 얼마전에 봤던 책중 아주 부자 중에도 우울증이 아주 심한 사람들이 종종 있다던데 그 원인이 열등감일 경우도 꽤 있다고 한다. 스티븐 매서도 그런 이유였을까? 그런 스티븐 매서는 광활한 자연의 품에 안기는 그때 우울증이 서서히 가라앉곤 했다고 한다. 병원에 입원했을때도 병상 옆에 요세미티 사진을 걸어놓고 사진을 보며 삶의 의지를 다지곤 했다고 한다. 이런 경험들을 바탕으로 자연을 통한 치유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사람들과 만나면서 많은 사람들이 국립공원을 찾을 수 있도록 애썼다고 한다.

 

이밖에도 국립공원의 이모저모를 만나면서 마치 이야기속에만 나올법한 그런 곳들이 있다는 것이 놀라울 따름이다. 간헐천에 관한 이야기도 정말 신비로웠고 매서의 듬직한 부하였던 올브라이트에 의해 세계적으로 유명한 부자인 록펠러의 공원의 영역 확대에 기여하게 된 이야기는 놀라웠다. 그들의 그러한 사랑과 정성이 있었기에 많은 사람들은 자연을 최대한 만끽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되는 좋은 시간이었다.

y****4 2012.08.2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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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고, 미국에 가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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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트캐년을 처음 본 것은 어릴 적 컬러 학습 대백과에서였는지, 다른 어떤책에서였는지 가물거리긴 하지만, 책에서였던 것은 확실하였다. 그리고, 이런 곳을 과연 내가 가 볼 수 있을까에 대해서 마치 달나라를 방문하는 일처럼 아득하고 멀게만 느껴져 비현실적으로 느껴졌던 것도 사실이었다. 그랜드캐년을 캠핑카로 여행한다는 것은 물론이고, 아주 잠깐 관광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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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트캐년을 처음 본 것은 어릴 적 컬러 학습 대백과에서였는지, 다른 어떤책에서였는지 가물거리긴 하지만, 책에서였던 것은 확실하였다. 그리고, 이런 곳을 과연 내가 가 볼 수 있을까에 대해서 마치 달나라를 방문하는 일처럼 아득하고 멀게만 느껴져 비현실적으로 느껴졌던 것도 사실이었다. 그랜드캐년을 캠핑카로 여행한다는 것은 물론이고, 아주 잠깐 관광으로 다녀오는 것에 대해서도 결심해본 적이 없는 나로서는 그래서 이 책을 펼쳐들기전까지만 해도 미국 서부 하면, 어릴 적 서부영화의 한 장면이나 예상하며 큰 기대를 못하고 펼쳐든 것이 사실이었다.

 

 

 

어째, 유럽에 대한 기대는 그토록 크면서 정작 미국에 대해서는 많은 사람들이 편히 다녀오는 뉴욕 위주로만 여행 생각을 하고, 그 밖에는 크게 기대를 하지 못했던 것일까, 자연 그대로의 풍광이 이토록 광대하고 아름답게 펼쳐져 있는 곳이 비단 호주, 뉴질랜드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미국에도 있음을 아주 뒤늦게 깨닫게 되었다.

 

 

 

영국 BBC방송이 선정한, 죽기전에 꼭 가봐야할 여행지 50곳 중의 1위로 뽑혔다는 그랜드캐니언 국립공원.

나도 그 곳에 꼭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양가 부모님과, 우리 아이 크고 나면 어디를 여행갈까 고민하기에 앞서 미국이라는 멋진 여행지가 있음을 깨닫고, 즐거운 미래의 여행 계획을 세우게 된 기분좋은 책이 되기도 하였다.

겁이 많은 편이고, 캠핑에 적합하지 않은 저질 체력을 소유한지라 오토 캠핑은 힘들겠지만, 패키지 관광이건, 렌트카 여행을 통해서건 책에 나온 그 어느 곳, 그 중 그랜드 캐년은 꼭 포함해서, 여러 국립 공원을 다녀올 기회가 닿으면 정말 좋겠단 생각이 들었다.

 

 

 

국립공원의 면적을 모두 합하면 한반도의 두배가 넘는다는 미국의 국립공원.

80달러짜리 미국 국립공원 연간이용권이 있으면 이 모든 국립공원들을 일년내내 운전자와 동승자 1인까지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니, 짧은 여행 기간이 아니라 넉넉한 시간이 주어진다면 두루두루 살피고 즐기고 오면 좋을 또다른 신세계를 발견한 기분이었다.

 

 

 

이 책은 미국 국립공원의 이모저모를, 오토캠핑과 관련하여 상세히 다뤄주고 있는 책이었다.

보기만 해도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너무나 멋스러운 풍광 사진은 덤으로 주어지는 선물이었다.

캠핑과 관련된 정보들도, 우리나라에서부터 미리 준비하면 좋을 준비물에서부터 미국 현지에서 조달할 물품들까지 상세한 설명을 곁들여 실려 있었다. 캠핑 차량 정보와 캠핑 정보가 개략적으로 소개가 된후, 각 국립 공원 소개와 지도, 대표적인 볼거리 등이 여행 가이드북처럼 실려 있으면서도 여행가이드북보다 훨씬 읽을거리 볼거리가 풍성한 책으로, 여행에 앞서 읽고 보는 것으로 만족해도 충분할 재미난 내용들로 채워져 있었다.

 

 

미국 국립공원이 오늘날의 모습으로 자리하기까지, 나라가 앞서 힘쓰기보다, 한 개인이 힘쓴 노력이 지대하게 크다는 것이 놀랍게 느껴지기도 하였다. 특히나 국립공원 관리공단 초대 이사장인 매서라는 사람은 젊어서 크게 성공하여 부를 축적하였으나, 자신의 우울증을 고치는데 자연의 힘만큼 효과적인게 없다는 것을 깨닫고, 물심양면으로 국립공원 조성에 힘써나가기 시작하였다. 그가 정재계 지인들을 설득하여, 아름다운 풍광의 땅을 사들여 국립공원으로 기증하게 만들어나간 이야기들은 그와 그의 비서의 혁혁한 공이 오늘날의 국립공원의 큰 뿌리가 되었음을 뒷받침해주는 사실이기도 하였다. 노블레스 오블리주 라고 하지만, 하늘에서 뚝 떨어진게 아닌 그 엄청난 땅들이 국립공원이 되기까지의 노력이 얼마나 컸을지는 과연 상상하기조차 힘들 것 같았다.

 

 

 

그랜드캐니언의 인기 못지않게, 인기를 누리고 있는 요세미티 국립공원은 한국인들이 유독 좋아하는 곳이라 하였다.

우리나라 사람 뿐 아니라, 국립공원계의 슈퍼스타 격이라고 하였다.미국 국립공원 관리공단 초대 이사장인 스티븐 매서는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국립공원으로 한결같이 요세미티를 꼽았다. 127p 스티브 잡스가 결혼식을 올린 곳이 요세미티 국립공원 안의 아와니 호텔이었고, 루스벨트 대통령이 경호와 의전을 모두 물리치고 홀로 3일이나 캠핑을 한 곳이 요세미티기도 하단다.

도대체 어떤 아름다움을 갖고 있는 곳이기에 한결같이 요세미티에 대한 극찬들을 하는 것인지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싶어졌다.

 

 

아름다운 요세미티 국립공원, 그러나 요세미티라는 뜻은 알고 보면 충격적이었다.

원주민 말로 그들은 살인자다!라는 뜻이란다. 그 곳에 살고 있던 원주민들을 백인 군인들이 무차별적으로 살인하고, 쫓아내던 와중에 지명에 이름을 붙이려고, 당신 부족의 이름이 무엇이냐? 라고 물었더니 요세미티라는 답변이 돌아왔다 한다. 나중에 밝혀진 바로는 아와니가 진짜 지명이었고, 요세미티는 그들은 살인자다라는 뜻이었다니 놀라운 풍광을 자랑하는 국립공원의 이름에 이런 후일담이 있다는 것이 충격적이 아닐 수 없었다.

 

 

 

워낙 넓어 한 번 여행으로 이 모든 것들을 볼수는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그럼에도 단 한 곳이라도, 기회가 닿는다면 그랜드 캐니언과 요세미티 모두 둘러볼수 있다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게 된 책이 바로 이 책이었다.



m*****y 2012.08.2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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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부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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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미국 서부 여행 지은이 : 윤인섭, 김남국 출판사 : 시공사 . 미국의 국립공원은 정말이지 완!!전!!!ㄷㅐ박이다!!!!! @0@;; 뿅~갔음! . 한창 여름휴가 시즌이라 그런지 유독 여행서적이 마구마구 땡기고 눈길을 끌었다. 지구별 곳곳 내발이 닿지 않은, 나의 두 눈으로 직접 화면캡쳐 하지 못한 지역들의 모습이 궁금하였다.너무나도 넓은 땅덩어리 미국.. 과연 그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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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미국 서부 여행

지은이 : 윤인섭, 김남국

출판사 : 시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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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국립공원은 정말이지 완!!전!!!ㄷㅐ박이다!!!!! @0@;; 뿅~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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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여름휴가 시즌이라 그런지 유독 여행서적이 마구마구 땡기고 눈길을 끌었다.

지구별 곳곳 내발이 닿지 않은, 나의 두 눈으로 직접 화면캡쳐 하지 못한 지역들의 모습이 궁금하였다.
너무나도 넓은 땅덩어리 미국.. 과연 그곳은 어떤 얼굴을 하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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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거대한 지도위에 서부를 들여다 보았다.. 이곳은 대자연 속에 파뭍혀 자연과 함께하는

여행이다. 이 책을 만나기 이전엔 미국의 국립공원이 이렇케나 많은지 몰랐고, 각각의 국립공원이

모두가 개성넘치고 신비롭고 매력적으로 존재하는지는 상상도 해볼수가 없었다. 알아야 상상하지;

그랜드캐니언정도만 알고있던 나에게 정말이지 신선한 충격이였고 즐거운 간접여행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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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s Go Camp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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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키산맥

- 옐로스톤 국립공원

- 그랜드티턴 국립공원

- 글레이셔 국립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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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라네바다 산맥

- 요세미티 국립공원

- 세쿼이아 & 킹스캐니언 국립공원

- 레드우드 국립 & 주립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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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서클

- 그랜드캐니언 국립공원

- 브라이스캐니언 국립공원

- 자이언 국립공원

- 아치스 국립공원

- 데스밸리 국립공원

- 그랜드서클 속 또 다른 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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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멕시코와 텍사스

- 화이트샌즈 국립기념지

- 칼즈배드 동굴 국립공원

- 빅벤드 국립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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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서부 여행은 캠핑여행이다. 오지체험이고 모험심이 가득넘치는 여행인것이다. 경이로운 대자연속에

파뭍힌 여행이라..무척이나 흥미로웠다. 때로는 위험도 있고 편리하고 호화스런 럭셔리 여행은 아니지만

오지에서의 캠핑여행은 분명 평생 잊지못할 추억을 안겨줄것임을 의심할 여지가 없었다. 저자는 캠핑을

떠나기 전 준비물부터 시작해서 캠핑의 기본적인 정보를 하나하나 일러주며 이야기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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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구성은 초반부에 각 국립공원의 전반적인 소개를 하고 뒤로 캠핑 경로를 한눈에 보기 쉽도록

여행 지도를 넣어 주었다. 꼭 둘러보아야 할 국립공원의 포인트들을 센스넘치는 과외선생님 마냥

담백하게 집어 주었다. 마지막으로 그 지역을 둘러볼때 여행의 기본정보-교통정보, 입장료,

최적여행시기, 공원 개방시간 등등의 소소하지만 모르고 가면 자칫 낭패를 볼 수 있는듯한

소중한 정보로 국립공원으로의 캠핑 안내를 마무리 해준다. 무엇보다 무척이나 놀라게

만드는 그 지역의 사진들.... 과연 이곳이 지구별일까 착각하게 만드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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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의 카파도키아를 여행하면서 도저히 지구별이 아닌, 외계행성이 아닌가 하는..착각을 느끼기도

하였는데 이곳- 미국서부에도 대규모 후두가 차별 침식을 하며 또다른 신기한 모습을 띄고 있다는게

믿기지 않았다. 정말 지구 곳곳에는 믿겨지지 않는 광경이 참으로 많은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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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 한 장면 같기도 하고.. 인위적으로 땅을 왜곡시킨 듯한-자세히 두눈을 부릅뜨고 보아도

CG사진인 듯한 장면조차 리얼이다니.. 도무지 말이 다 안나온다. 필리핀의 화이트 비치도 유명세를

날리지만 미국의 국립공원에도 하얀 모레로 묘한 분위기를 느끼게 해주는 곳이 있다니 신기할 따름이다.

깊고 좁은 협곡을 따라 하이킹을 하는 이색체험은 어떤 신선한 느낌을 가져다 줄까 당장이라도 이곳으로

날라가 보고 싶은 마음이다. 유명 화가-밥로스 아저씨의 그림속에서 텐트를 치고 캠핑을 하는 맛은 과연

어떤맛일까.... 나에게도 살아생전 그런 기회가 주어진다면 아니.. 상상만 해보아도 벌써부터 두근두근이다.

정말.... 꿈같은 미국 서부 여행이 이루어 질 날을 고대하며 진짜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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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한권으로 이렇케 신나고 설레어 진다니 행복함까지 느껴졌다. 너무너무 멋진 사진이 많은 미국서부여행~

그곳으로 나를 마구마구 잡아끄는 이 힘이 이 책이 품고 있는 매력인듯하다. 혹시 요건..마술책??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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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n 2012.08.2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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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오토 캠핑 안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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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BBC 방송이 선정한 '죽기 전에 꼭 가 봐야 할 곳 50곳' 중에서 1위를 차지한 곳이 미국 애리조나주에 위치한 '그랜드 캐니언'이라고 합니다. 이 곳에 가 본다는 것은 그저 그런 관광이 아니라 경건한 순례이고 삶의 철학이 바뀔 수도 일생일대의 경험일 수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극찬을 받는 그랜드 캐니언은 세계에서 가장 큰 협곡이고 그 곳의 장관은 이미 사진이나 영상물로 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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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BBC 방송이 선정한 '죽기 전에 꼭 가 봐야 할 곳 50곳' 중에서 1위를 차지한 곳이 미국 애리조나주에 위치한 '그랜드 캐니언'이라고 합니다. 이 곳에 가 본다는 것은 그저 그런 관광이 아니라 경건한 순례이고 삶의 철학이 바뀔 수도 일생일대의 경험일 수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극찬을 받는 그랜드 캐니언은 세계에서 가장 큰 협곡이고 그 곳의 장관은 이미 사진이나 영상물로 접한 적이 있기 때문에 대략 감이 잡히지만 실제로 그 곳을 보면 어떤 느낌이 들지 궁금합니다.

 

미국은 문명의 구조물 뿐 아니라 자연 그 자체도 거대하기만 합니다. 곳곳을 국립공원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습니다. 미국인들은 국립공원을 독립선언서 만큼이나 자랑스럽게 여긴다고 합니다. 아름다운 대지를 그들만이 아닌 세계 모든 사람들을 위해 남겨 놓고 보호하자는 민주주의의 정신을 그 바탕에 깔고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 국립공원의 기틀을 다져 국립공원의 아버지로 추앙받는 '스티븐 매서'는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국립공원을 찾아서 자연을 즐기고 재충전할 수 있어야 한다'는 철학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현재도 미국의 국립공원 년간 이용권은 고작 80달러이고, 미국인과 외국인의 차별도 없다고 합니다.

 

미국의 국립공원은 '자동차의', '자동차에 의한', '자동차를 위한' 곳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자동차 친화적인 국립공원을 여행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오토캠핑입니다. 이 책은 미국 서부 지역에 있는 국립공원을 여행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한 안내 가이드입니다. 빙하와 화산이 동거하는 '로키 산맥', 요세미티가 있는 '시에라 네바다 사막', 서부 영혼의 원천인 '그랜드 서클', 그리고 '뉴 멕시코와 텍사스' 등 크게 네 지역으로 구분하여 15개 국립공원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미국 국립공원 오토캠핑을 위한 유용한 팁을 잘 정리하여 렌트카 예약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준비물은 무엇인지, 캠핑장 이용은 어떻게 하는지 등 뿐 아니라, 각 국립공원마다 마련되어 있는 캠핑장 정보, 부대시설 정보 등을 꼼꼼하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캠핑카 여행을 꿈 꾸는 독자라면 이 책이 그 꿈을 더욱 키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책 속에 풍부하게 수록된 사진들은 전문작가가 찍은 사진답게 너무나 아름답고 장관입니다. 사진만 보아도 만족합니다.

b******i 2012.08.2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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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부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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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몇년 전 여행했을 때 처음 느꼈던 느낌은..정말 광할하고 넓다..였다. 어느 곳을 가려고 해도 넓디 넓은 도로를 넘어야 하고, 주변풍경은 한국에서 늘상 봐오던 아기자기한 그런 느낌이 아니었다. 모든 게 넓고 넓었다. 산의 크기나 도로의 크기도 상상을 초월한다.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곳 중의 한곳인 그랜드 캐년도 다녀왔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면서 정말로 내가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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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몇년 전 여행했을 때 처음 느꼈던 느낌은..정말 광할하고 넓다..였다. 어느 곳을 가려고 해도 넓디 넓은 도로를 넘어야 하고, 주변풍경은 한국에서 늘상 봐오던 아기자기한 그런 느낌이 아니었다. 모든 게 넓고 넓었다. 산의 크기나 도로의 크기도 상상을 초월한다.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곳 중의 한곳인 그랜드 캐년도 다녀왔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면서 정말로 내가 저곳에 다녀왔었나...싶은 것이 마치 꿈만 같다.

그리고 수박겉핥기 식으로 다녀온 듯한 생각이 아주 뒤늦게 들면서 이런 책을 조금 더 일찍 알았다면 하는 아쉬움이 너무도 크게 든다.

요세미티 국립공원 편을 읽었을 때는 그러한 느낌이 더 크게 다가온다. 잠시 들러 콧바람 쐬며 요세미티의 거대함을 살짝만 느낀 나로써는 그닥 큰 매력을 못 느꼈었기 때문...그런데 이 책에서 보여주는 요세미티는 내가 다녀온 곳과는 전혀 다른 느낌인 것이다~~~

 

캠핑카여행은 정말 이런 곳에서 해야 제대로 된 맛을 느끼겠구나. 하는 생각도 든다. 거대한 국립공원내에서의 캠핑카 숙박이라..

생각만 해도 너무 낭만적이다. 한국에서 해봤던 캠핑카의 그다지 낭만적이지 못한 경험(울퉁불퉁 도로에서의 힘든 운전과 생각보다 불편했던 승차감 등)이 순간 뇌리를 스치기도 하고..

그 무엇보다 가장 부러운 건 80달러의 국립공원 연간이용권을 구입하면 모든 국립공원의 입장이 가능하다는 사실이다. 캠핑카 매니아들이나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특히나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을 듯하다.

그리고 이런 엄청난 규모의 국립공원을 철저히 관리하는 정부의 다양한 노력과 엄격한 방침에도 잘 따르는 높은 시민의식도 부럽기 짝이 없다.

 

이 책은 특히 사진이 압권이다. 사진이 이 정도이니 실제로 느끼는 느낌은 몇배는 더 클테지만 사진으로 보는 다양한 풍경들만으로도 너무 멋지다. 특히 아치스 국립공원의 모습은 이 세상에 존재하는 풍경이라고는 도저히 믿겨지지 않을 정도이다.

이런 사진을 볼때면 인간이 자연앞에서 얼마나 작은 존재인지를 다시금 느끼게 된다.

 

미국국립공원을 캠핑카로 둘러보는 여행. 예술여행이나 문화여행, 미각여행 등과는 또다른 매력을 지닌 여행임에 분명하다.

 

m******7 2012.08.2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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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서부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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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기회가 된다면 온 세상의 곳곳을 다니는 여행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미국이라는 곳은 그리 가고 싶지 않았다. 이미 팔십년대의 과거속으로 사라져버린 구호같지만 실상은 지금도 유효하기만 한 `반전반핵 양키고홈`이라는 이미지가 강해서인지 선뜻 내키지 않는 마음이 드는 것이다. 아니, 그보다는 어쩌면 `비자`를 쉽게 받을 수 없는 곳이라는 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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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기회가 된다면 온 세상의 곳곳을 다니는 여행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미국이라는 곳은 그리 가고 싶지 않았다. 이미 팔십년대의 과거속으로 사라져버린 구호같지만 실상은 지금도 유효하기만 한 `반전반핵 양키고홈`이라는 이미지가 강해서인지 선뜻 내키지 않는 마음이 드는 것이다. 아니, 그보다는 어쩌면 `비자`를 쉽게 받을 수 없는 곳이라는 악명때문에 내가 뭐가 아쉬워서 니들 나라에 가겠냐 라는 마음때문이었는지도 모르겠다.
그러다가 오래전에 `아메리카 자전거 여행`이라는 책을 읽게 되었다. 자전거를 탈줄도 모르고, 아메리카를 꿈꿔보지도 않았지만 그 책은 내게 충분하게 설레임을 갖게 하였고 아메리카라는 땅덩어리에 대해 다른 생각을 갖게 하였다.
어쩌면 그렇게 다르게 다가온 아메리카의 느낌때문에 더욱더 `미국 서부 여행`을 책으로라도 가보고 싶었던 것인지 모르겠다.

작년에 이탈리아를 여행하다가 미국인과 결혼해서 미국에 살고 있다는 한국인을 만난적이 있다. 잠깐 이야기를 나누다가 그분이 다들 제주도가 좋다길래 처음으로 제주도를 가봤는데 너무 실망스러웠다고 한다. 좀 더 길게 얘기해 줄수도 있었지만 솔직히 아메리카의 땅덩어리에 있는 `그랜드` 캐니언과 크기에서 비교하면 안되는 제주도의 관광지를 초라하다고 말하는 사람에게는 별로 할 말이 없었다. 나는 앙증맞고 아름다운 제주의 풍광을 사랑한다. 그리고 이름에서도 느껴지는 광활한 천연의 아메리카의 자연은 자연의 위대함을 느끼며 한번쯤은 가보고 싶을뿐이다.
어쨌든 지금 당장 가볼 수 있는 곳은 아니기에 책을 통해서라도 자연의 위대함에 푹 빠져본다.

미국 서부 여행은 많은 여행자들이 출판해내는 여행 에세이라기 보다는 여행 정보 안내서쪽에 조금 더 가깝다. 미국 자연공원의 개괄적인 설명과 각 공원의 지도, 관광 포인트 - 물론 사진을 모두 겸비한 - 도 알려주고 예약사이트 안내와 인포메이션의 정보도 세세하게 알려주고 있기 때문이다. 알아보기의 세심함에는 트래킹 길의 거리와 시간, 끝까지 가 볼만한지 아니면 비슷한 길의 연속이니 어느 정도의 체력 안배를 하고 돌아오는 것이 나은지 독자로 하여금 선택을 하게 한다. 실질적으로 미국 서부를 여행하게 된다면 무척 도움이 되겠다 싶은 생각이 든다.
그리고 무엇보다 좋았던 것은 사진이다. 책의 도판이 조금만 더 컸다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한두번 한것이 아니다. 당장 여행을 떠나기 위한 안내서로 책을 펼쳤다기 보다는 언젠가는 나도 미국 서부를 여행하리라,라는 꿈에 부풀어 책을 펼쳐든 내게는 훨씬 더 눈길이 가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조금씩 천천히 여행하듯 책장을 넘겼지만 금세 한권의 책이 끝나버렸다. 책을 읽기 전에도 그랜드 캐니언에는 한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긴 했었지만 이제는 그에 대한 열망이 더 커져가고만 있다.






r***2 2012.08.2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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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은 힘들지만 즐거워...
"캠핑은 힘들지만 즐거워..." 내용보기
(서평) 미국 서부 여행   윤 인 섭 . 김 남 국 지음      여행은 설렘으로 시작되어 아쉬움으로 끝날 때가 많다. 너무 크고 많은 기대도 아쉬움을 남기게 하겠지만, 철저한 준비가 미비해서 하지 않아도 될 고생을 하다보면 그럴 수 도 있다. 훌쩍 떠나는 여행도 나름 매력이 있겠지만 어디까지나 짧고 가까운 곳의 여행은 몰라도 길고 먼 여행이라면 그래도 어느 정도는 준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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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미국 서부 여행

 

윤 인 섭 . 김 남 국 지음

 

   여행은 설렘으로 시작되어 아쉬움으로 끝날 때가 많다. 너무 크고 많은 기대도 아쉬움을 남기게 하겠지만, 철저한 준비가 미비해서 하지 않아도 될 고생을 하다보면 그럴 수 도 있다. 훌쩍 떠나는 여행도 나름 매력이 있겠지만 어디까지나 짧고 가까운 곳의 여행은 몰라도 길고 먼 여행이라면 그래도 어느 정도는 준비를 해야 함이 옳을 듯하다.

 

   지난 10, 아주 짧게나마 미국 서부 5개주를 여행했던 적이 있다. 당시 보았던 그랜드 캐니언이나, 브라이스 캐니언, 그리고 자이언 국립공원과 모뉴먼트 밸리의 사진을 책에서 접하게 되니 더욱 반갑기도 하다. 그러나 한 가지 아쉬움이 있었다면 당시 여행은 소위 깃발(?) 여행이라 불리는 단체 여행이었다. 그래서 그곳에서 좀 더 많은 시간을 가질 수 없었기에 매우 아쉬웠다.

 

   이 책의 저자들은, 직접 오토캠핑을 통해 미국 서부 지역 국립공원의 돌아보고, 소위 깃발(?) 여행이 아닌 오토캠핑을 준비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무수한 정보들을 제공해 주고 있다. 특별히 여행지의 상세한 지도와 그곳에서 필요한 것들, 공원 출입시 요금, 캠핑을 위한 모든 제반 시설 등을 상세하게 소개해 주고 있다.

 

   이 책의 구성은, Warm Up을 통해 미국 서부 캠핑 여행의 준비를 소개하고 있다. 실제적 캠핑 여행지를 소개함에 있어 로키 산맥을 주제로 3곳의 국립공원을, 시에라 네바다 산맥을 중심으로 3곳의 국립공원을, 그랜드 서클이라는 주제로 6곳의 장소를, 뉴멕시코와 텍사스를 중심으로 3곳의 장소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과 더불어 소개되어지는 여행지는 이 책을 접하는 순간 달려가고 싶은 생각을 품게 한다. 무엇보다 각 여행지를 소개한 뒤 Theme를 통해 여행지의 역사와 공원 조성 당시 전해져 내려오는 이야기 거리등도 함께 소개해 주고 있다.

 

   나는 이 책을 접하면서 지난 날 돌아보았던 그랜드 캐니언 협곡 가운데를 흐르고 있는 콜로라도 강가에서 그리고 머세드 강, 하프돔 그리고 투옴럽니 초원이 있고, 캘리포니아 터널나무 자이언트 세쿼이아가 있는 요세미티 국립공원과 저자들이 미서부의 아이콘이라고 소개한 모뉴먼트 밸리에서의 캠핑을 그려보았다. 지난 날 모뉴먼트 밸리를 현지 가이드와 함께 돌아볼 때, 갑자기 쏟아진 소낙비로 인해, 인디언들이 기념품을 팔고 있는 기념품점으로 피신하였던 생각이 떠올랐다. 그러면서 모뉴먼트 밸리에서의 1박을 상상해 보기도 했다.

 

   여행은 사람들로 하여금 삶의 충전과 함께 새로운 도전을 꿈꾸고 시작할 수 있도록 해 준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여럿이 잘 짜여진 스케줄에 따라 그곳에 다녀왔다는 인증 샷만을 하고 바로 떠나버리는 여행이 아니라, 여행지에서 하룻밤을 지내며 여유 있는 시간 가운데 여행지를 느끼고, 마음에 담아볼 수 있는 캠핑 여행은 사람들로 하여금 새로운 생각과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도록 해주는 삶의 충전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피곤하게 많은 곳을 돌아보고, 좋은 숙소에서 좋은 음식을 먹으며 하는 여행도 사람들에게 큰 경험을 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캠핑을 통해 낮선 여행지에서의 숙박과 스스로 해 먹는 조금은 거친 식사, 그리고 야영지의 밤하늘 별빛을 선명하게 볼 수 있는 여행은 또 다른 묘미를 느끼게 할 것이다.

 

   이 책을 읽는 내내 저자들이 너무나 부러웠다. 그리고 어떻게 이런 생각과 함께 실행에 옮길 수 있었을까 라는 생각에 용감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 내 나이 하늘의 뜻을 알 나이라는 지천명(知天命)을 지났다. 도전하고 싶으나 감히 엄두가 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접하는 순간 내 안에 감추어진 역마살(驛馬煞)의 기운이 꿈틀대며 살아나는 듯 느낌이 들었다. 지금 이 순간 멋드러진 친구 내 오랜 친구야 언제라도 그곳에서 껄껄껄 웃던 멋드러진 친구 내 오랜 친구야 언제라도 그곳으로 찾아오라던 ~ 중략~ 월말이면 월급타서 로프를 사고 연말이면 적금타서 낙타를 사자 그래 그렇게 산에 오르고 그래 그렇게 사막엘 가자 라는 가사가 나오는 이연실씨의 목로주점이라는 가요가 떠오른다. 왜일까 

h********2 2012.08.24.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