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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가면서 허생원은 동이에게 충주집에서의 일을 사과하였습니다. 동이도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게 되었습니다. 어머니가 달도 차기 전에 자신을 낳았고 집에서 쫓겨나서 아버지의 얼굴도 모르고 자랐다는 것이였습니다. 그 이후에 어머니는 술집을 하면서 의부와 함께 살았지만 자신은 망나니 같은 의부를 떠나 장을 떠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그리고 동이 어머니의 고향이 봉평이라는 말도 듣게 되었습니다. 허생원이 개울을 건너다 물에 빠지자 동이가 업어주었습니다. 등 위에서 어머니가 아비를 찾지 않느냐고 물어보니 동이는 늘 만나고 싶어 한다는 말을 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