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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멘토링동화 : 여름 캠프에서 무슨 일이?
아이들에게 죽음에 대한 교육을 어떻게 시킬 수 있을까요? 그냥 죽음은 무서운거고, 하면 안되는 거고, 그렇게 금지의 개념을 심어줘야할까요? 사실 엄마인 저도 죽음에 대한 개념이 제대로 형성되어 있지 않은 시점이라 아이들에게 어떻게 교육을 시켜야 할지 모르겠더라구요. 암튼 이 책을 보면서 죽음 대한 교육적인 면을 조금은 커버를 할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고정욱선생님의 글이라 편안하게 읽을 수 있었구요. 아이들이 한번쯤 읽어볼만한 책으로 추천하고 싶어요.
죽음, 어라 그거 무서운거 아냐? 그렇게 생각이 들 수 있겠는데요. 임종캠프라는 것도 있듯이, 우리 곁에 가까이 있는 죽음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게 합니다.
죽음에 대해 이해하는 일은 살아 있는 동안의 삶을 위해 더 중요하다는 말 아주 공감합니다. 외국의 학교에서는 죽음교육을 정규과목에 도입하고 있다고 해요. 왜곡된 죽음에 대한 인식을 갖기 전에 자연스러운 인간의 현상으로 받아들이게 교육을 한다는 것이지요. 그래야 우리의 삶이 얼마나 가치가 있는지 안다고 합니다. 다 공감가는 내용들 맞아요.
그러고 보니, 죽음에 대한 교육을 받았었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가까운 가족이 죽음을 맞았을 때, 그때 비로소 생각을 하지 않나 싶습니다. 미리 책이나 체험을 통해서 알게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우리 큰아이의 경우에는 학교 캠프에서 이런 교육을 받아본 적이 있습니다. 임종교육이라고 해서 관 안에 들어가서 있으면서 여러 가지 생각을 해보는 활동이었지요. 우리 아이가 이 책을 보면서 그때 생각이 많이 난다고 합니다.
왕따문제, 자살문제 등 일련의 것들이 죽음교육의 부재로 일어날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책 참 마음에 들어요. 멘토링동화로 나온 건데, 좀 심각한 문제를 다루게 될 것 같네요. 첫번째로 죽음이라는 것을 다루면서 좀 심오하게 되었지만, 앞으로 나올 이야기도 상당히 기대됩니다.
다양한 체험을 해주려고 노력하는 엄마로서 이러한 책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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푹푹 삶는다는 표현이 딱 들어맞는 무더운 날씨. 이런 날 계곡에라도 가서 몸을 푹 담그면 좋으련만 내 게으름을 날씨탓을 하며 꼼짝도 하지 않고 덥다는 말만 외친다. 아니 '더워 죽을 것 같다'는 말도 서슴치않고 말한다. 이렇게 '죽음'이란 말을 자주 쓰는 말이지만 심각하게 죽음에 대해 얘기하는 것은 발칙한 것이라고 생각하거나 기타 다른 이유로 꺼려한다. 죽음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은 화장시설이 턱없이 부족함에도 납골당을 혐오시설로 여겨 지역주민의 반대로 건립의 어려움이 크다는 뉴스를 심심치 않게 본다. 그럼 죽음을 마냥 금기시해야만 하는 것일까. 청소년 도서에서 죽음을 철학적인 접근으로 다룬 것은 봤어도 동화로 죽음을 풀어낸 책은 많지 않은 것 같다. 삶과 죽음은 너무나 가까이 맞닿아있는데 그동안 너무 외면해 왔다. 근래들어 연예인의 자살도 부쩍 늘었고 왕따나 시험 중압감 등으로 청소년들의 자살도 급증했다. 그렇다면 죽음을 통해 삶이 얼마나 소중하고 가치있는 것인지를 또 죽음을 막연히 두려워만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아는 것도 유의미하다.
캠프와 죽음을 연상시키면 여름 유치원이나 단체로 가는 캠프에서의 사고 정도? 무척 궁금했다. 우석이는 리더십 여름 캠프에 가서 계곡에서 수영을 하다 사고를 당해 물 속에 잠겨있던 남자의 시체를 발견한다. 이 일로 캠프에 참가한 아이들은 공포로 떨어야 했고 선생님들도 우왕좌왕 캠프를 접어야 할지 진행시켜야 할지 당황스럽기는 마찬가지. 이때 김홍석 교관은 이번 캠프를 죽음에 대해서 생각해 보는 캠프로 바꿔 진행하자고 한다. 급하게 몇몇 프로그램을 변경하고 김홍석 교관은 자신이 실제로 죽었다 살아난 경험을 들려준다. 또 다른 것으로는 입관 의식. 우석은 관에 들어가 살아 있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일인지 깨닫는데. 사고로 아빠를 잃은 경험 등으로 더더욱 느끼는 바가 컸으리라.
가까운 이의 죽음으로 인해 아이들이 겪게되는 상실감이나 좌절에 대한 감정의 치유에 대한 접근은 많이 부족하지만 그래도 죽음이란 소재를 무겁지 않게 풀어낸데 대해서는 좋은 평가를 내리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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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이 추천으로 리더십 캠프에 가게 된 우석이는 물놀이를 하다가 떠내려온 시체를 보고 혼란에 빠지게 된다. 우석이를 비롯한 아이들은 시체를 본 후 공포에 떨며 캠프 프로그램에 집중을 못하게 되고 캠프의 교관장 선생님은 죽음에 대해 생각해 보는 내용으로 캠프를 이끌어 간다. 우석이는 죽음의 의미를 생각해 보고 직접 관에 들어가 보는 체험 등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 가족의 소중함, 삶에 대한 자세 등을 배우게 된다. 이 책에는 아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죽음'에 대해 막연하게 알고 느끼던 것들을 차근차근 생각해 볼 수 있도록 내용이 채워져있다. 아이들이 궁금해 할 만한 주제를 물음과 답으로 풀어 제시한 멘토링 1~7의 내용이 유익했고, 독후 활동지가 포함되어 있는 알찬 구성의 도서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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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신문, 방송을 통해 접하고 있는 많은 사건 사고들 중에서 자살 소식도 끊이지 않고 있다. 청소년의 왕따와 자살은 사회 문제가 된지 오래 되었지만 쉽게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고, 최근에는 초등학생의 자살 이야기도 있는것을 보면 정말 심각한 문제라는 생각이 든다. 아이들이 자신의 목숨을 그렇게 쉽게 버릴 수 있는지 정말 놀랍고 걱정이 된다. 자살은 살인이다. 본인 스스로를 죽이는 것이 자살이고 그 방향이 다른 사람에게 향한다면 살인이 되는 것이다. 이 책은 아이들에게 죽음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는 책이다. 아이들은 가까운 친척이나 부모 형제의 죽음에도 그 상황을 자세히 알 수 없게 마련이다. 어리니까 충격을 받거나 놀란다는 이유로 모든 의식에서 배제를 시키고 있어서 아이들이 죽음에 관한 일을 직접 마주 하는 것은 사실 어렵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죽음이라는 단어를 드러내서 아이들이 죽음을 막연히 두려워만 할것이 아니라 삶과 죽음에 대해 다시 생각 해 보게 하고 있다.
우석이는 여름 방학때 리더십 캠프에 참가하게 된다. 교육청에서 무료로 실시하는 이 캠프는 주로 가난한 집 아이들이 참여 하는 캠프라고 작년에 갔었던 영민이가 이야기를 한다. 그리고 그 캠프는 죽음의 캠프라고 하며 무시무시한 교관장 선생님의 이야기도 한다. 교관장 선생님은 손가락, 발가락이 없다고 하는 말에 우석이는 더욱 두려운 생각이 들었다. 캠프를 간다고 준비를 하면서 우석이가 집을 비울 동안 금붕어가 굶을 까봐 먹이를 잔뜩 주었는데, 금붕어는 먹이를 너무 많이 먹어서 죽어 버린다. 엄마는 금붕어를 죽게 한 것에 화를 내고 우석이는 시장에 가면 다시 사 오면 되는데, 그렇게 화를 내는 엄마가 야속하기 했다. 힘들게 도착한 캠프에서 아이들은 교관장 선생님의 단체 기합을 받고서야 집중을 하게 되고, 아이들은 계곡에 물놀이를 하러 가게 되는데 그곳에서 시체를 발견하게 된다. 시체가 발견 된 후로 아이들은 충격과 두려움에 캠프 프로그램을 제대로 진행할 수 없게 된다. 교관장 선생님은 죽음 직전 까지 갔었던 자신을 일을 아이들에게 들려 주며 새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원래 산악인 이었던 교관장 선생님은 14좌 완등을 눈앞에 두고 있었지만, 눈사태를 만나 조난을 당하게 되고 죽음을 문턱에서 유체이탈을 경험하게 된다. 죽음을 코 앞에 두고 자신이 느꼈던 것은 더 많이 사랑하고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죽음에 대한 생각을 이야기 해 보게 하는데, 진도에서 온 아이는 그곳에서는 죽음을 축제로 생각한다는 이야기를 하였고, 과학자가 되고 싶은 영민이는 스티븐 호킹 박사의 말을 인용해서 세상에는 신도 영혼도 없고 죽으면 컴퓨터가 꺼지는 것처럼 끝나는 것이라는 이야기를 한다. 영혼이 있다고 말하는 것도 뇌현상이라고 하며 에너지가 모여서 생명체가 되었다가 그 에너지가 빠져나가면 물질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말을 했다. 아이들이 이야기를 마치자 선생님은 아이들을 데리고 시체가 발견된 계곡으로 갔다. 그곳에서 꽃배를 띄여 보내며 돌아가신 분을 위해 묵념을 하게 된다. 그리고 캠프 마지막 활동으로 입관 체험을 하게 되었다. 우석이는 관속에 누워 있으면서 살아있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깨달았고 가족의 소중함과 일상의 작은 일 모두가 기쁨과 행복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죽음교육이라는 말을 이 책 속에서 만날 수 있다. 죽음의 의미를 제대로 알면 삶을 소중하게 생각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아이들을 위한 독후활동지와 죽음에 대해 여러 방향으로 생각해볼 수 있는 멘토링이 함께 들어 있어서 책을 읽고 부모와 아이가 함께 이야기를 나눠 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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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석이는 기대 반 두려움 반 여름캠프를 앞두고 자신이 집을 비우게 될 것을 염려해 금붕어에게 먹이를 잔뜩 주고 만다. 그 바람에 금붕어가 죽었지만, '그깟 금붕어 한 마리' 다시 사면 사는데 여름캠프를 앞 둔 우석이를 혼내는 엄마가 야속하다. 여름캠프 장소에 도착한 우석이. '촛불 체험', '담력 훈련' 이야기로 들떠있다, 손가락이 잘려있는 교관장 선생님을 만나 마음이 조마조마하다. 물놀이를 간 아이들, 우석이는 시체를 발견하고...
초등학교 5학년때였나. 극기훈련이라는 명목으로 물놀이를 할 수 있는 장소로 체험학습을 간 적이 있다. 안타깝게도 당시 같은 학교 6학년 언니가 물놀이를 하다 익사한 사고가 발생했다. 모두 혼비백산인 가운데에서도 그 언니의 몸이 매우 하얗고, 입술은 짙은 보랏빛이었던 기억이 난다. 그 일이 있은 후에도 한참동안 그 사건과 관련된 공포 이야기가 아이들 사이에 떠돌았었다. 나 역시 그 생각으로 잠 못 이룬 날이 여러 날이었다. 그런데 지금 돌이켜보니 그 상황에 대해 아무도 설명해주지 않았던 것 같다. 그래서였을까. 물에 대한 두려움만 더 깊어졌다.
<여름캠프에서 무슨 일이>에서 교관장 김홍석 선생님은 캠프 프로그램을 계속 진행하기로 한다. 그는 ‘죽었다 살아난 사람’이었다. 산악인으로서 조난당한 경험, 동료의 죽음을 담담하게 이야기했고, 아이들도 각자 죽음에 대한 자기 생각을 나누었다. 그리고 마지막 프로그램으로 ‘촛불 의식’ 대신 ‘입관 의식’에 참여한다.
[살아 있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일인지 깨달았습니다. 가족들과 함께 있다는 것, 운동장에서 뛰어놀 수 있다는 것, 밥 먹고 숨쉬는 것, 모든 것이 기쁨이고 행복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너무 답답했습니다. 영원히 그런 걸 할 수 없을 거라고 생각하니 자기도 모르게 눈물이 흘렀습니다. 엄마와 우진이가 보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어둠 속에 갇혀 있었을 아빠가 불쌍해졌습니다. “흑흑흑......” 우석이는 눈물을 흘렸습니다. 더 이상 주위의 어둠은 그냥 단순한 어둠이 아니었습니다. 다시 살기 위하여, 즐거운 삶을 누리기 위하여, 행복하기 위해서 없애야 할 어둠이었습니다. 이제 관 속의 어둠은 무서운 것이 아니라 물리쳐야 할 것이 되었습니다. 이제 관 뚜껑이 열리면, 우석이는 정말 달라진 삶을 살 자신이 있었습니다. 빛, 즉 삶의 소중함을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런 생각을 하며 우석이는 손으로 눈물을 닦았습니다. (90-93) ]
어쩌다보니 죽음을 가까이서 또는 멀리서 목격한 경험이 또래에 비해 많았던 나. 분명 죽음은 두려운 것이었다. 그리고 언제라도 만날 수 있는 것이었다. 어느 날은 죽음이 아무렇지 않게 느껴지다가도 어느 날은 몸서리치게 공포스러웠다. 삶이 힘겹게 여겨질 때면 ‘죽으면 그만’이라는 체념이 한숨과 함께 묻어나왔다. 살면서 죽음을 지켜본 적은 많았지만, 누구에게서도 죽음에 대해 배운 적이 없고, 살아 남은 자의 삶에 대해 조언을 들은 바도 없었던 것 같다. 초등학교 시절, 깊은 하천이 있던 동네에 살았는데, 해마다 익사 사고가 있었다. 응급차의 사이렌 소리가 유난스럽게 느껴지지 않을 정도였다. 전혀 몰랐던 사람의 죽음, 가족의 죽음, 친구의 죽음, 존경했던 분의 죽음. 나이가 들어, 병으로, 사고로, 그리고 자살로... 죽음을 맞았던 이들이 꽤 많이 주변에 있었다. 매번 슬퍼하면서 뭔가 깨달음도 있었을 것이다. 죽음의 의미를 여러 차례 생각해야 했던만큼 삶의 의미에 대해서도 고민하게 되었다. 그러나 진정한 삶의 의미를 찾기 위해 이런 식으로 많은 죽음을 목격해야만 하는 건 아닐 것이다.
이 책은 그런 점에서 마음에 깊은 울림을 준다. 100여쪽도 안되는 작은 책, 어렵지 않은 문장과 짧은 에피소드만으로도 많은 생각을 전해준다. 나도 가끔 아이들에게 내가 목격한 죽음 이야기를 하곤 한다. 우리 삶이 얼마나 귀한 것인지, 내 삶만큼 너의 삶이 얼마나 소중한지 생각하며 살다 보면 모두가 행복해질거라는 믿음에서다. 죽음을 다룬 그림책, 아동 도서, 어른들을 대상으로 한 책들을 여러 권 읽어봤지만, 초등학교 중, 고학년 학생들에게 이보다 삶의 의미를 잘 전해줄 수 있는 책이 또 있을까 싶다. 멘토링 동화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다. 이후에 출간될 ‘학교폭력편’, ‘외모편’, ‘생명존중편’, ‘자존감편’도 꼭 챙겨 읽어보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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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어린이를 위한 멘토링 동화 시리즈예요. 멘토링 동화는 어린이들이 겪는 어려움과 좌절을 함께 공감하며, 그것을 현명하게 극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위해 기획된 시리즈라고 해요.
첫번째 주제로 죽음을 이야기 하고 있는데 늘 우리 가까이 있지만 사실 우리 아이들 죽음에 대해 생각을 해 볼 기회가 그리 많지 않은 것 같아요. 저부터도 앞으로 살아갈 날이 더 많은 아이들에게 죽음에 대한 이야기 보다는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더 많이 하게 되더라구요. 그런데 가만 이 책을 읽고 이 책의 기획의도를 생각해보니 아이들에게 죽음의 의미를 진지하게 알려줄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죽음의 의미를 알면 살아있는 동안이 더욱 소중하게 느껴질테니 말이죠.
이 책은 아이들이 방학을 맞이하고 캠프를 떠나는 것으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아이들에게 희망을 주고 지금의 어려움에서 조금 벗어날 수 있도록 희망을 주기위한 리더십캠프... 힘든 훈련후 맞이한 물놀이에서 시신을 마주하게 되면서 아이들에게는 또 다른 캠프를 만나게 되는 계기가 됩니다. 무섭고 두려운 아이들과 함께 예정된 캠프를 진행하기란 참 어려운 일이지요. 그때 제일 무섭게 다가왔던 교관장 아저씨가 캠프의 방향을 죽음과 관련된 것으로 결정을 하고 진행하게 됩니다. 교관장 김홍석 아저씨는 자신이 왜 손가락 발가락이 없게 되었는지 아이들에게 이야기 하면서 삶과 죽음의 경계를 넘나든 자신의 경험담을 이야기 하고 아이들은 그로 인해 교관장아저씨에 대한 마음이 존경심으로 바뀌게 됩니다. 아저씨가 사고후 얻은 교훈은 이 책속의 아이들 뿐 아니라 책을 읽는 아이들에게도 마음 깊이 다가올 꺼예요.
"나 자신을 더 많이 사랑하고, 가족들을 더 많이 사랑하고, 더 열심히 공부하고, 열심히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 온 사람들은 모두 이곳에 온 이유가 있습니다. 자기 나름대로 그 이유를 찾아야 합니다. 무슨 이유가 됐건, 사람은 이 세상을 좀 더 좋게 만들어 놓고 가야할 사명이 있는 겁니다. ..."
아이들에게 죽음을 이야기하기란 참 쉽지 않습니다. 어디서부터 시작해서 어디까지 이야기를 해주어야 할지 참 막막한 주제가 바로 죽음에 대한 것이 아닐까요. 그래서 저는 이 책이 더욱 마음에 듭니다. 굳이 말로 하지 않아도 술술 읽으면서 죽음의 의미와 삶의 소중함을 깨닫게 도와주고 있으니 말이죠. 이 책은 아이들이 차분하게 읽으면서 자신 또한 그 상황이 되어 자신의 모습을 돌아볼 수 있게 도와줍니다.
어려울 것 같은 주제지만 내용이나 글의 전개가 어렵지 않아 아이들도 쉽게 읽으며 그 의미들을 떠올려 보며 삶에 대한 소중함을 느낄 수 있어요. 이 책은 아이들뿐 아니라 부모가 함께 읽고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 데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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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캠프에서 무슨 일이 - 죽음에 관한 어린이 멘토링 동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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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캠프에서 무슨 일이 / 어린이를 위한 멘토링동화 -죽음편 / 주니어김영사
우리가 살아가면서 정말 많은 경험을 하게된다. 하지만, 만약 죽음이란 주제를 두고 아이들이랑 이야기를 나눈다고 생각하면 쉽지 않다. 그 이유는 어린 아이들에게 죽음에 대해 벌써부터 알려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고 있는 건 아닐까?
죽음하면 세상의 모든 것들과 이별하는 것....또는 다시는 만날 수 없는 것....등 많은 것들이 부정적인 쪽으로 해석되는 건 당연하다.
이렇게 죽음에 대해 생각하지 않았던 아이들에게 '멘토링 동화'시리즈로 죽음에 대해 조금 더 친근하게 접근시켜줄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는 책을 만난 것 같다.
처음 '여름 캠프에서 무슨 일이?'라는 제목만 보고는 극기훈련이나 귀신을 봤을까 하는 정도로 생각을 했었는데 뜻하지 않게 캠프에서 사고가 생겨 갑자기 죽음교육을 받게된 아이들의 이야기다.
죽음은 조금 겁나고 무서운 단어이기는 하지만 살아있는 사람들에게 죽음이란 누구나 가야 할 길이기 때문에 미리 교육적으로라도 알아두어야 한다는 작가의 말에 공감이 간다.
주인공 우석이는 유치원때 아빠가 암으로 돌아가셔서 엄마랑 동생이랑 힘겹게 살아가고 있다. 여름 방학을 앞두고 담임선생님으로부터 교육청에서 무료로 보내주는 캠프에 참여하라는 소식을 듣고 좋아하는데 과연 그곳에서는 어떤 일이 생겼을까?
캠프장에 도착을 해서 물놀이를 하던 우석이는 잠수까지 하며 신나는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바로 그때 뭔가 물컹한 느낌의 물체를 잡았는데 그건...... 놀랍게도 퉁퉁 물은 사람의 손이었다. 그런 사고가 생기고 프로그램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없는 상황~ 결국, 프로그램을 죽음에 대한 주제로 바꾸게 된다.
죽음 교육에 대한 프로그램은 현재 교관장으로 계시는 선생님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교관장이 되기전에는 전 세계의 높은 산을 등반하는 세게적인 산악인이었지만 갑작스러운 사고로 죽을 고비를 넘겼다며 프로젝터 화면을 보면서 이야기를 들려준다.
교관장님은 죽음을 겪고 난 후에 얻은 교훈이 있다면서 차근차근 아이들에게 들려주기 시작을 한다. 아직은 죽음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그런 경험들을 이해하기란 쉽지 않지만 분명한 것은 느낌으로 전달받았다는 것이다.
우석이는 죽음교육에서 입관 의식을 거행하며 직접 관에 들어가보기까지 하는데 관 뚜껑을 덮자 어둠 속에 갇혀 있던 우선이는 그 짧은 순간이지만 많은 생각을 하면서 살아 있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일인지 깨닫게 된다.
요즘 아이들이 걱정스러운 건 조금만 힘들면 스스로 삶을 포기하는 기사를 많이 접하게 되는데 그런 결정을 내리기 전에 정말 이런 경험을 미리 해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면 그런 결정은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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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의 추천으로 가게 된 리더십 캠프 우진이는 첫날 빗물에 떠내려온 시체와 마주하게 됩니다. 200명의 캠프 친구들은 모두 큰 충격을 받지요. 캠프를 계속해야 하느냐 마느냐의 기로에서 김홍석 교관장선생님은 죽음 캠프를 계획합니다.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오히려 죽음 이전의 삶을 감사해 하며 죽음을 준비해보는 시간을 가지게 되는 것이지요. 짜증나고 힘든 경험까지도 살아있음으로 인해 가능하다는 생각 또 감사한 마음, 가족에 대한 그리움과 함께 아이들은 2박 3일동안 크게 성장했습니다. 죽음... 살아있는 인간에겐 언젠가 치뤄야 할 숙제같은 일이지요. 하지만 죽음으로 인해 삶이 감사하고 아름다워짐을 또 준비된 죽음은 감사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마음까지 가질 수 있게 한 좋은 책입니다. 초등학교 중학년도 충분히 읽을 듯한 글밥과 맘에 드네요. 적극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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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멘토링 동화 01 죽음편 여름 캠프에서 무슨일이? 고정욱 글 / 이광익 그림 / 오지섭 추천 및 도움글 주니어김영사 펴냄
여름캠프....올 여름방학때도 두번이나 다녀왔네요~~~ 3학년 이상만 되면 여기저기서 캠프 유혹으로 한창 정신없는 여름입니다. 아이들에게 캠프가 주는 의미는 무엇일까요? 캠프도 워낙 종류가 많아서 영어캠프, 자기주도적 캠프, 독서캠프 등등 많지만 아이가 어떻게 느끼고 활용하느냐에 따라 정말 다르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석이는 선생님의 추천으로 여름캠프에 가게 됩니다. 여름 캠프를 가는 조건이 어려운 환경의 아이들 순이라고 하는 조금은 언짢은 조건이지만 그래도 집을떠나 캠프를 간다는 것 만으로로 행복하지요.
그런데 캠프에서 깜짝 놀랜만안 사건이 벌어집니다. 바로 시체가 나타나 둥둥 떠나니는걸 발견하게 됩니다. 아이들은 죽은 사람을 한번도 본적이 없기에 여기저기서 혼란이 생깁니다. 즐거워야 할 캠프가 한순간에 아수라장으로 바뀌게 됩니다.
그런데 교관선생님 이신 김홍석 선생님과 색다른 캠프를 보내게 됩니다. 바로 죽음의 캠프... 죽음의 의미를 바로 알고 생각해 보자는 취지로 급 결정된 것인데요 생각보다 아이들이 겪어보지 못한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사람은 언제든지 죽을수 있습니다. 그날 나타난 시체도 자기가 죽을거라는걸 생각 못했을겁니다. 우리 주변에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 그 사람들도 언젠가는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그런데 우리는 바쁘다는 이유로 생각조차 할 여유를 갖지 못하지요. 막상 그런일이 닥치면 그제서야 후회하는 우리의 삶... 아이들에게 이 캠프는 그런 여유를 주는 캠프 였답니다. 관속에 직접 들어가 보면 어떤 생각이 들까요? 엄마가 보고 싶고..내가 그동안 못한것만 생각이 날것 같습니다. 아~~가슴이 답답해집니다..... 그때 살아있음에 감사하게 되지요..
아이들과 책을 읽으면서 이야기를 많이 나누었습니다. 죽음이란 과연 무엇일까? 우리가 그 죽음을 어떻게 받아들일까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은 죽음이 없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정말 색다른 책이었습니다. 생각해볼 조차 엄두도 내지 못했던 그런테마의 책... 사춘기를 시작하는 아이에게 좋은 교훈을 안겨주는 책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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