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16)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44%
  • 리뷰 총점8 50%
  • 리뷰 총점6 6%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8.0
  • 40대 7.0
  • 50대 8.0

포토/동영상 (8)

리뷰 총점 종이책
『몽테크리스토성의 뒤마』동물들과 함께 사는 뒤마의 에세이
"『몽테크리스토성의 뒤마』동물들과 함께 사는 뒤마의 에세이" 내용보기
알렉상드르 뒤마 하면 생각나는 작품이 그 유명한 『삼총사』와 『몽테스리스토 백작』이다. 물론 다 읽어봤느냐고 묻는다면 일단 생각나는 작품은 『삼총사』다. 아이들이 읽는 축약본으로 여러 번 읽었었지만 정작 제대로 된 판본은 읽지 않았다는 게 조금 민망하긴 하다. 흔히 자주 하는 말처럼 워낙 유명한 작품이기에 읽었다고 착각할 수도 있지만 말이다. 이번 작품 『몽테크리스토
"『몽테크리스토성의 뒤마』동물들과 함께 사는 뒤마의 에세이" 내용보기

알렉상드르 뒤마 하면 생각나는 작품이 그 유명한 『삼총사』와 『몽테스리스토 백작』이다. 물론 다 읽어봤느냐고 묻는다면 일단 생각나는 작품은 『삼총사』다. 아이들이 읽는 축약본으로 여러 번 읽었었지만 정작 제대로 된 판본은 읽지 않았다는 게 조금 민망하긴 하다. 흔히 자주 하는 말처럼 워낙 유명한 작품이기에 읽었다고 착각할 수도 있지만 말이다.

 

이번 작품 『몽테크리스토성의 뒤마』를 읽기 전까지 뒤마 흑인 혼혈이었는지 알지 못했다. 프랑스 작가였다는 것 정도였다. 책을 읽으며 그가 후작인 아버지와 흑인 노예인 어머니에게서 태어났다는 걸 알게 되었다. 책 속에서 언급하는 게 있다. 뒤마가 마차를 타고 어딘가를 가고 있을 때, 그가 태어난 곳을 이야기했더니 그 곳의 역사를 아주 상세하게 읊고 있었다. 급기야 뒤마의 이름까지 나왔는데 그가 흑인이라고 했다. 어떻게 알았느냐는 질문에 마부는 한 권의 책을 언급하며 그 곳에 모든 역사가 숨어있다며 달달 외웠다고 했다.

 

뒤마는 특별히 흑인에 대한 생각을 말하지 않았다. 그저 그가 흑인으로 불리고 있었음을 일화처럼 말했을 뿐이었다. 뒤마가 『삼총사』나 『몽테크리스토 백작』이라는 큰 성공을 거두어 집을 지어 사람들로부터 '몽테크리스토성'이라고 불렸다. 그곳에서 아주 많은 동물들과 함께 기거하게 되는데 그 일화들을 말한 책이다. 몽테크리스토성에 프리차드라는 사냥개가 들어오면서 부터 글이 시작되어 프리차드가 죽을 때까지의 내용이 쓰여진 글이다. 물론 프리차드와 함께 부록처럼 딸려온 이가 있었으니 그의 정원사 미셸이다.

 

 

 

몽테크리스토라는 이름의 집에서 살게 된 나는 방문객이 있긴 했지만 주로 혼자 있었다. 나는 고독을 아주 좋아한다. 고독을 즐길 줄 아는 사람에게 고독은 안주인이 아니라 애인이다. 일을 하는 사람, 특히 일을 많이 하는 사람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바로 고독이다. 사회는 육체를 달래주고, 사랑은 마음을 채워주고, 고독은 영혼의 종교이다. 하지만 나는 단순히 고독 자체를 좋아하는 것이 아니다. 지상천국의 고독, 다시 말해 동물로 가득 차 있는 고독을 좋아한다. (16페이지)

 

수많은 동물들이 그의 저택을 점령하지만 그는 관여하지 않았다. 모든 선택을 정원사 미셸의 뜻에 맞췄다. 사냥개 프리차드는 남의 사냥감을 훔치는 게 예사다. 사냥을 좋아했던 뒤마가 사냥 친구들과 함께 프리차드를 데리고 사냥에 나갔을 때 다른 사람의 사냥감을 훔쳐 달아난 일화를 말하는데 뒤마는 동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누군가의 손님이 찾아왔을 때도 뒤마는 늘 연재소설을 쓰느라 바빴다. 집안 일의 많은 부분을 아들 알렉상드르에 맡겼고 그는 글을 쓰는 일을 했다. 누군가가 뒤마에게 동물들을 판다면 돈을 주어 구매를 했고, 닭에게 해를 끼쳐도 두고 보자는 주의였으며, 미셸에게 맡겼다.

 

이웃들에게서 구매한 많은 동물들을 보며 그가 꽤 부유한 생활을 했었다고 생각했었다. 책의 뒷편 옮긴이의 말을 읽어보니, 단돈 20프랑을 들고 아들의 별장에 찾아와 빈털털이로 사망했다고 하니 그가 경제적으로 상당히 곤란했다는 것을 말해주었다.  

 

 

가끔 미치도록 화나게 만들기는 했지만 프리차드에게 큰 우정을 품고 있었다. 정신력과 애정을 가진 인간에게서나 볼 수 있는 경이로움과 독창력을 가진 유일한 개였다. (348페이지)

 

말 잘 듣는 하인은 아니었지만 친구 하나를 잃은 것이오....., 그 불쌍한 것을 잘 씻어 천으로 덮어 정원에 묻고 이런 묘비명으로 무덤을 만들어줍시다. (349페이지)

 

사냥개와 한 집에서 기거한다는 것이 쉽지 않은 일 같다. 저택에 찾아온 많은 개와 닭들, 앵무새 등 동물원처럼 많은 동물들과 함께 했던 뒤마의 일상을 알리는 글이었다. 또한 뒤마가 프리차드에게 많은 애정을 쏟아 부었던 문장들을 만날 수 있다. 프리차드가 독수리에 의해 한쪽 눈을 쪼이고, 다리 하나를 잃었던 일, 결국 이웃집 개에 의해 죽자 매우 안타까워하는 심정이 그대로 드러나 있었다. 동물도 오랜 시간을 함께 지내다보면 사람보다 더한 애정을 쏟는다는 걸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긴 여행이든 짧은 여행이든 여행은 내게 두 가지의 기쁨을 안겨준다. 떠나는 기쁨과 되돌아오는 기쁨. 여행 자체의 기쁨은 언급하지 않겠다. (103페이지)

 

삽화가 여러 장 들어있다. 한 손엔 원숭이를 다른 한 손엔 앵무새를 들고 있는 그림하며 사냥하는 모습 등 다양한 그림이 실려 있어 에피소드 속 장면을 떠올리게 한다. 뒤마의 삶 중에서 가장 행복했던 때가 몽테크리스토성에 있을 때가 아닌가 싶다. 손님은 자주 찾아오지 않아 많은 글을 쓸 수 있었고, 좋아하던 사냥을 할 수 있었던 점, 무엇보다 좋았던 건 많은 동물들과 함께 있었을 때가 아니었을까.

YES마니아 : 플래티넘 h*****9 2019.06.03. 신고 공감 9 댓글 4
리뷰 총점 종이책
몽테크리스토성의 뒤마
"몽테크리스토성의 뒤마" 내용보기
어렸을때 읽었던 <몽테크리스토 백작> <삼총사>의 작가 뒤마속시원한 복수를 하는 당테스를 보며 속풀이를 했고 조금 우스꽝스럽지만 고집있는 달타냥을 보며 나중에 달타냥이랑 결혼해야지 했던 기억이... ㅋ그 작가 뒤마의 에세이라니 참 흥미롭다.서술하는 방식또한 새롭다.마치 뒤마 앞에 앉아있는 것 같은 느낌이다. '게다가 이렇듯 독자 여러분과 상의까지 하지 않는가.' P10
"몽테크리스토성의 뒤마" 내용보기
어렸을때 읽었던 <몽테크리스토 백작> <삼총사>의 작가 뒤마
속시원한 복수를 하는 당테스를 보며 속풀이를 했고 조금 우스꽝스럽지만 고집있는 달타냥을 보며 나중에 달타냥이랑 결혼해야지 했던 기억이... ㅋ
그 작가 뒤마의 에세이라니 참 흥미롭다.
서술하는 방식또한 새롭다.
마치 뒤마 앞에 앉아있는 것 같은 느낌이다.

'게다가 이렇듯 독자 여러분과 상의까지 하지 않는가.' P10
이런 낯설고 재미있는 서술방식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써내려간다.
주를 이루는 건 프리차드라는 개의 이야기인데 얌체같기도 하고 도둑개이기도 하고 쿨한 사냥개이기도 하다.
프리차드가 닭들을 꼬셔서 닭들이 낳은 따끈한 달걀을 먹어치우는 이야기에서는 떼구르구르기도....

??암탉은 믿기짖 않을 만큼 반기는 태도를 취하며 자신이 애무에 무디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은지 프리차드의 어루만짐에 기꺼이 응했다.p293
??하지만 알이 다 나와 땅에 닿기도 전에 프릳자드가 곧바로 삼켜버리는 통에 미셸과 나는 알을 볼 기회도 없었다. P294



역시 대단한 이야기꾼 답다.
1800년 당시 흑인 혼혈로 그 사회에서 살아남는 것은 무척 어려웠을텐데..
자신의 가족 ㅡ하인 미셸과 동물들ㅡ을 관찰하는데엔 무뚝뚝한 애정이 흐르고
삶에 대한 여유와 쿨함이 있다.

역시 어린 날 흔들었던 당테스와 달타냥은 거저 나온 캐릭터들이 아니구나 싶다.

좀 더 색다른 에세이가 읽고 싶다면 적극 추천하고 싶다.
책은 두껍지만 무척 가볍다
갱지? 같은 책장은 내 취향은 아니지만 아빠의 책꽂이에 있던 연개소문을 몰래 꺼내보던 기분을 느꼈다



g********9 2019.06.18.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동물이야기 재밌어요^^
"동물이야기 재밌어요^^" 내용보기
동물들에게 이름을 붙여주고 친근하게 이야기를해서 처음에는 헷갈렸는데 읽다보니 적응이 되었다.무심한듯 무심하지 않고 참 묘했다.동물들 한 마리 한 마리 이름을 붙여주고 에피소드가 있으니 말이다.왠지 재미있었던 사람이었을것 같다.동물들의 이야기를 하면서 이렇게 두꺼운 책이 만들어진것도 신기한데 재밌기도 하니 참 대단하신 분인것같다.이번에 책을 읽으면서 알게된 알렉상
"동물이야기 재밌어요^^" 내용보기
동물들에게 이름을 붙여주고 친근하게 이야기를해서 처음에는 헷갈렸는데 읽다보니 적응이 되었다.

무심한듯 무심하지 않고 참 묘했다.

동물들 한 마리 한 마리 이름을 붙여주고 에피소드가 있으니 말이다.

왠지 재미있었던 사람이었을것 같다.

동물들의 이야기를 하면서 이렇게 두꺼운 책이 만들어진것도 신기한데 재밌기도 하니 참 대단하신 분인것같다.

이번에 책을 읽으면서 알게된 알렉상드르 뒤마.

매력적인 분이신 것 같다.

?

?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l**********6 2019.06.28.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몽테크리스토성의 뒤마 - 알렉상드르 뒤마
"몽테크리스토성의 뒤마 - 알렉상드르 뒤마" 내용보기
알렉상드르 뒤마. 하면 몽테크리스토 백작이 떠오른다.작품 속 주인공 이름으로만 알았는데 동명의 성이 실제 존재한다는 걸 알았다. 이 책을 통해. 뒤마의 가장 전성기에 지어진 성이었고, 엄청난 건축비가 들어간 이 성에서의 삶.그 자잘한 일상을 매의 눈으로 포착해서 글을 썼다.이 책은 뒤마의 신문에 실린 글들은 모은 책이다. 뒤마는 흑인 혼혈이었다. 이 사실도 처음 알았다.
"몽테크리스토성의 뒤마 - 알렉상드르 뒤마" 내용보기

 

 

 

 

알렉상드르 뒤마. 하면 몽테크리스토 백작이 떠오른다.

작품 속 주인공 이름으로만 알았는데 동명의 성이 실제 존재한다는 걸 알았다. 이 책을 통해.

 

뒤마의 가장 전성기에 지어진 성이었고, 엄청난 건축비가 들어간 이 성에서의 삶.

그 자잘한 일상을 매의 눈으로 포착해서 글을 썼다.

이 책은 뒤마의 신문에 실린 글들은 모은 책이다.

 

뒤마는 흑인 혼혈이었다. 이 사실도 처음 알았다.

이 책을 통해.

안다고 했는데 알았던 게 거의 없었던 것이다.

그저 작품 몇 개를 읽었을 뿐.

 

뒤마가 다작가였다는 것도 알게 됐다.

이 책은 그런 뒤마를 조금 더 알게 되는 책일 거 같다.

19세기 흑인 혼혈 다작가 뒤마

그럼에도 꼬인데 없이 느긋하고 유쾌했던 그를 읽는 시간이 즐거웠다.

 

프리차드라는 개는 등장부터 심상치 않았는데 각종 사고를 도맡아 일으키고,

알렉시라는 흑인 하인의 당돌함은 당황스럽기까지 하는데 뒤마가 호인이었는지 호구였는지 나도 헷갈린다.

이 에세이는 뒤마라는 작가를 다시 생각하게 만든다.

그의 글마다 위트가 넘치고, 뛰어난 관찰력 덕분에 그가 사람을 얘기하는 건지 동물에 대해 얘기하는 건지 알 수가 없다.

아마도 동물들의 행동을 빗대어 인간을 설명했는지도 모르겠다.

 

 

프리차드가 등장했다. 두 귀가 나란히 바르고 겨자색 눈에다 누리끼리한 털 그리고 꼬리 부분에 멋진 깃털을 달고 있었다. 사실 그 꼬리 깃털 빼고는 못생긴 동물이었다. 그런데 내가 세네카의 『비종교성 작가들 선집』에서 배운바 인간을 외모로 평가하면 안 되고, 세르반테스의 『돈키호테』에서는 “옷차림새로 사람이 바뀌지는 않는다”라고 했다. 이런 판단이 인간에게 적용된다면 개에게도 적용되지 말라는 법은 없을 터.

 

이야기 형식으로 쓰여있어서 그런지 마치 내가 뒤마의 이야기를 듣고 있는 느낌이 든다.

그리고 간혹 사실을 확인하는 듯한 어법 때문에 마치 연극 한 편을 보는 느낌도 든다.

 

 

 

 

 

 

나는 고독을 아주 좋아한다. 고독을 즐길 줄 아는 사람에게 고독은 안주인이 아니라 애인이다. 일을 하는 사람, 특히 일을 많이 하는 사람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바로 고독이다. 사회는 육체를 달래주고, 사랑은 마음을 달래주고, 고독은 영혼의 종교이다. 하지만 나는 단순히 고독 자체를 좋아하는 것이 아니다. 지상천국의 고독, 다시 말해 동물로 가득 차 있는 고독을 좋아한다.

 

 

짐승은 싫어하지만 동물은 좋아한다는 뒤마.

그래서인지 그의 성은 사람보다 동물이 더 많았다.

원숭이 3마리, 앵무새 2마리, 고양이 한 마리, 꿩 한 마리, 수탉 한 마리, 12마리의 암탉, 독수리 한마디, 다섯 마리의 개들.

조그만 동물 왕국에서 그들과 함께 울고, 웃고, 분노하고, 슬퍼하고, 애도하는 뒤마의 이야기는 짤막한 에피소드와 함께 다채롭게 이어진다.

 

두께에 비해 가벼운 이 책은 들고 다니며 짬짬이 읽기에 좋다.

명성에 걸맞은 대작들만 남긴 줄 알았는데 이렇게 소소한 이야기들을 다채롭게 남긴 뒤마의 모습에 가까이하기 어려운 사람이 갑자기 가까운 사람이 된듯한 기분이다.

뭔가를 알아가는 게 즐거운 건 당연한 거지만, 몰랐던 누군가를 새롭게 알게 되는 즐거움에 비할 바가 아니다.

이 책은 알렉상드르 뒤마를 새롭게 되살려 놓은 책이다.

 

만약 뒤마가 프랑스에서 태어나지 않고 미국에서 태어났다면 어땠을까?

그랬다면 우리는 삼총사나 몽테크리스토 백작같은 작품을 만나지 못했을지도 모르겠다.

 

수다스러운 삼촌의 옛이야기를 남김없이 들어준 조카가 된 기분이다.

 

 

 

 

 

 

 

 

w******2 2019.06.22.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마치 영화처럼 읽다.
"마치 영화처럼 읽다." 내용보기
에세이의 장점은 사실적이라는 데 있다. 특히 시간과 공간면에서 지금, 여기에서 살아가는 일상의 나와 간격이 좀 있는 얘기는 더욱 생생하게 다가온다. 마치 영화처럼.. 19세기 프랑스 역사를 잘 알지 못해도, 얘기 속 이름들이 잘 분간이 안 되도 상관 없다. 그냥 관객이 영화에 빨려들 듯, 뒤마와 함께 살아가는 개성 강한 다양한 존재들이 엮어내는 사실적인 드라마를 읽으면 된
"마치 영화처럼 읽다." 내용보기
에세이의 장점은 사실적이라는 데 있다. 특히 시간과 공간면에서 지금, 여기에서 살아가는 일상의 나와 간격이 좀 있는 얘기는 더욱 생생하게 다가온다. 마치 영화처럼..
19세기 프랑스 역사를 잘 알지 못해도, 얘기 속 이름들이 잘 분간이 안 되도 상관 없다. 그냥 관객이 영화에 빨려들 듯, 뒤마와 함께 살아가는 개성 강한 다양한 존재들이 엮어내는 사실적인 드라마를 읽으면 된다.
특히 여름 휴가지에서 제격이다.
s******8 2019.06.22.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인간적 동물, 동물적 인간
"인간적 동물, 동물적 인간" 내용보기
2019-84..몽테크리스토성의 뒤마 - 알렉상드로 뒤마...▷ 한마디 : 뒤마씨의 동물과 함께 한 일상 수다집.▷ 두마디 : 대환장개판.▷ 추천대상 : 동물 애호가.▷ 이미지 : 국립공원.▷ 깔때기 : 기르고 싶은 동물은?▷ 색깔 : 에세이/동물/사회/역사/일상/인생...■ Page.독자가 극중 인물에게 익숙해지도록 억지로라도 강요하는 것이야말로 독자가 그 인물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 가장 확
"인간적 동물, 동물적 인간" 내용보기

2019-84.
.
몽테크리스토성의 뒤마 - 알렉상드로 뒤마.
.
.
▷ 한마디 : 뒤마씨의 동물과 함께 한 일상 수다집.
▷ 두마디 : 대환장개판.
▷ 추천대상 : 동물 애호가.
▷ 이미지 : 국립공원.
▷ 깔때기 : 기르고 싶은 동물은?
▷ 색깔 : 에세이/동물/사회/역사/일상/인생.
.
.
■ Page.


독자가 극중 인물에게 익숙해지도록 억지로라도 강요하는 것이야말로 독자가 그 인물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 가장 확실한 방법 중 하나다. -9p.

 

사회는 육체를 달래주고, 사랑은 마음을 채워주고, 고독은 영혼의 종교이다. -16p.

 

동물은 알아야 할 걸 이미 알고 있답니다. 단지 실행하는 일만 남은 거지요. -72p.

 

그렇다면 그 분은 뒤마 씨 댁에서 무슨 일을 담당하시나요?

사실 대답하기가 좀 곤란하다. '모든 것'이라고 할 수도 있고 '아무것도'라고 할 수도 있다. 이런 상태를 위해 내가 특별히 단어 하나를 만들었다. '루스콘하다'인데, 한 사람이 행할 수 있는 모든 서비스가 이 동사 영역에 전부 포함된다. -177p.

 

친애하는 독자 여러분, 언젠가 여러분이 집안일 외 다른 일로 글을 쓰려고 펜을 들면 남성 친구 말고 부디 여성 친구를 가지기를. -308p.

.
.
#
서평 기회를 주신 #아직독립못한책방 @a_dok_bang 과 #정은문고 관계자님께 감사 말씀 드립니다.

 

#
책이 상당히 두껍다. 포켓북치고는 분량이 꽤 되지만 역시 가볍다. 독자에 따라 가볍게도 묵직하게도 읽을 수 있을 거란 생각을 해본다.

 

#
첫대목에서 글의 서술방식에 대해 설명한다. 자신의 방식과 월터 스콧이라는 작가의 방식에 대해 설명하는 게 재미있다.
월터 스콧의 방식대로 서술하는 이야기는 꽤 익살맞다(익살맞다고 생각한다. 다소 엉뚱하기는 하지만 상황 묘사나 사물의 묘사가 퍽 익살스럽다 생각했으니까). 점점 더 이 서양식 서술방식에 익숙해지는 것 같다.

 

#
다섯마리의 개와 한마리의 독수리, 원숭이 세 마리, 앵무새 두마리, 고양이 한 마리, 꿩 한 마리, 수탉 한 마리. 시작은 이렇게 소개했는데 나중엔 개가 14마리가 되고 닭도 굉장히 많아져서 숫자 세기가 무의미한 몽테크리스토성의 이야기는 그야말로 개판이다. 작은 새들을 먹어치워 재판을 받은 고양이 미주프, 도둑질, 사냥과 더불어 닭을 꼬시는데 탁월한 재능이 있는 개 프리차드. 동물이지만 사람과 별 다를 것 없는 생활을 마치 수다떨 듯 독자에게 블라블라하는 뒤마씨.

 

#
몽테크리스토성에는 인물이나 동물이 느닷없이 등장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뒤마씨의 수다에 초대된 나 또한 어느날 느닷없이 소개될 것 같은 재미있는 상상도 해본다.

"아, 내가 아직 소개를 안했던가? 사실은 이 이야기의 처음부터 함께 했던 사람이오. 내가 성에 특별히 초대한 분이지. 그런데 이 분은 매우 점잖은 분이라 그런지 말도 별로 없소. 그저 우리가 하는 것을 조용히 지켜보며 가끔 웃음을 터뜨릴 뿐이란 말이오. 하지만 아주 좋은 친구임엔 틀림 없소. 개들이 그 친구를 아주 좋아하거든."

 

#
한바탕 수다를 떤 듯한 유쾌한 작품 덕에 요 며칠 주위에 있는 개와 고양이를 면밀히 관찰해보았다. 되도 않는 말을 걸어보다가 얘네가 자꾸 엉겨 붙는 바람에 약간 곤란하긴 했지만. 뭐 개들이 나를 보면 환장(좋아하거나 혐오하거나) 하는 것을 내 힘으로 막을 수는 없는 일.

 

#
그 시대의 환경과 문화를 생각해보면 그럴수도 있겠구나 싶지만, 아무래도 독수리나 원숭이들이 어딘가에 갇혀 있다고 생각하면 어쩐지 마음이 안 좋을 수밖에 없다. 특히 독수리가 몽테크리스토성까지 오는 여정을 보자면.. 동물을 소유하고자 하는 것이 인간의 욕심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

 

#
기본적으로는 몽테크리스토성에 사는 동물들의 이야기가 주를 이루지만, 건빵 속 별사탕마냥 당시의 프랑스 사회의 모습을 중간중간 넣어주었다. 솔직히 얘기하면 프랑스 역사에 대해 자세히 알지 못하기 때문에 격한 감정을 느끼지는 못했다. 아마 이건 내가 작가에 대해 더한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그의 작품을 대하지 않으면 끝내 알 수 없는 감정일 것이다. 그래도 하나는 알 것 같다.

 

귀족과 서민, 이 두가지 요소-귀족은 아버지 쪽, 서민은 어머니 쪽 -를 나처럼 하나의 가슴에 응축한 사람도 없다. -265p.

 

상대가 왕족이건 노예건, 약자를 대하는 그의 성품. 이런 마음에 대해 다소 복잡한 심경을 정교하게 설명하는 대신 '나도 모르겠다. 내 정신과는 별도로 나를 불현듯 일깨우는  내 가슴의 소리가 아닐까' 라고 이야기한다.

 

#
작가인 알렝상드로 뒤마는 흑인 혼혈이란 점 때문에 평생 인종주의에 시달렸다고 한다. 후작인 아버지와 흑인 노예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뒤마. 인터넷 어디서 보건데 이에 대해 아주 인상적인 명대사를 소설'조르쥬'에 남겼다고 한다.

"내 아버지는 물라토요, 조부는 깜둥이었으며, 증조부는 원숭이었소. 알겠소, 선생? 우리 집안은 당신네가 끝나는 곳에서 시작했단 말이오."

 

기가막힌 촌철살인.
.
.
#몽테크리스토성의뒤마
#알렉상드로뒤마
#뒤마 #몽테크리스토
#삼총사 #베스트셀러
#아독방서평단
#책 #book
#bookstagram #북스타그램
#독서 #reading
#violetweedreadsbooks
#violetweedreadsbooks2019


 

v********d 2019.06.17.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몽테크리스토성의 뒤마
"몽테크리스토성의 뒤마" 내용보기
알렉상드르 뒤마는 <몽테크리스토 백작>, <삼총사>, <마고 왕비>등을 쓴 작가로 프랑스 작가 가운데 가장 많은 작품이 영화화되었으며 19세기 프랑스 문학을 대표하는 인물 중 하나라고 한다. 이름은 들어본 유명한 작품이지만 부끄럽게도 하나도 읽은 게 없었다. 결국 <몽테크리스토성의 뒤마>로 첫 만남이 이루어졌다. 독서임계점이라고 하던가, 이 책이 처음에는 읽는 게 쉽
"몽테크리스토성의 뒤마" 내용보기


알렉상드르 뒤마는 <몽테크리스토 백작>, <삼총사>, <마고 왕비>등을 쓴 작가로 프랑스 작가 가운데 가장 많은 작품이 영화화되었으며 19세기 프랑스 문학을 대표하는 인물 중 하나라고 한다. 이름은 들어본 유명한 작품이지만 부끄럽게도 하나도 읽은 게 없었다. 결국 <몽테크리스토성의 뒤마>로 첫 만남이 이루어졌다. 독서임계점이라고 하던가, 이 책이 처음에는 읽는 게 쉽지 않았다. 연극 무대나 뮤지컬 무대를 보는 것처럼 책 속에서 독자에게 경쾌하게 말을 건넨다. 마치 대답을 해야 할 것 같다. 하지만 독서임계점만 넘으니 술술 읽힌다. 몽테크리스토성에 살 적의 뒤마는 굉장히 잘 나갈때라고 하던데 암탉, 수탉, 개, 원숭이, 새, 고양이 등... 성에 방문하는 동물들은 모조리 받아들이고 거기에다가 지나가다 상인이 사라고 하면 동물을 사들이는 거다. 그렇다고 무책임하게 두는 것도 아니고 무심하지만 관심을 가지고 동물들을 대하는 모습을 보면 귀엽기까지 하다. 식물보감 동물보감이라고 불릴만한 정원사 미셸과 함께 다리 하나 눈 하나 없는 프리차드가 이웃집 개한테 무참히 살해당한 모습을 보고 진심으로 슬퍼하며 복수까지 해주는 사람이다.

그곳을 속속들이 알고 모든 것을 확언하는 그의 태도로 보아 어쩌면 그의 말대로 나는 콩고나 세네갈에서 태어난 흑인일 수도 있었다.(97p)

내가 프리차드를 관찰하며 파악한바 프리차드 같은 개는 사냥꾼에게 정말 복이라는 것. 다만 여러 사람과 같이하는 사냥이 아니라 혼자 하는 사냥이어야 한다. 그러니까 고독한 수도승에게 어울리는 개였다.(208p)

미셸이 개 13마리가 하루에 먹는 식량이 소 한 마리라고 걱정하는데 최후의 만찬이 생각난다며 한 마리 더 키우자는 뒤마다. 동물을 사랑한다고 표현은 하지 않지만 미셸이 부를 때마다 꼬박꼬박 나가서 동물들을 관찰한다. 동물들 일에 대해 관여는 하지 않지만 걱정은 한다. 몽테크리스토 성에서의 뒤마와 동물의 삶을 읽다보면 마치 무슨 리얼리티쇼를 보고 있는 것 같다. 코믹과 코믹, 코믹의 연속이다. 동물들은 새로운 이벤트를 늘 만들어주고 뒤마는 거기에 그저 따라간다.

후작인 아버지와 흑인 노예 어머니에게서 태어난 그는 흑인혼혈이다. 인종차별의 희생자였을텐데 책에 그런 우울한 부분은 나타나지 않는다. 하지만 그를 그릴 때 실제보다 더욱 새까맣게 표현한다고 한다. 그는 그 당시 프랑스 흑인혼혈의 상징으로 자리잡고 있다.

몽테크리스토성에서의 뒤마는 행복해보인다. 쓰고 싶은 글을 맘껏 쓰고, 좋아하는 사냥도 하고, 동물들과 함께 하며 경제적으로도 부족하지 않았던 시절이다. 말년에는 단 돈 20프랑을 가지고 아들 별장에서 딸이 지켜보는 가운데 사망했다고 하니 인생이 참 파란만장하다. 그가 죽고 나서도 그의 작품을 전 세계 사람들이 읽고 감상하며 그는 오랫동안 기억되고 있다.


h*****k 2019.06.21.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몽테크리스토성의 뒤마
"몽테크리스토성의 뒤마" 내용보기
몽테크리스토성의 뒤마   알렉산드르 뒤마 지음 이선주 옮김   표지의 금박으로 표현된 몽테크리스토성 안에 각각 원숭이와 앵무새를 들고 자신감 가득한 모습의 남자가 바로 뒤마 ! 바로 알렉산드르 뒤마 .   책을 처음 마주했을 때, 외서 느낌이었다. 볼륨감이 있으면서 가볍고 가슬한 내지 한 장 넘길때마다 손에 닿는 느낌이 좋다. 난반사 전혀 없으니 피로감도
"몽테크리스토성의 뒤마" 내용보기

 

몽테크리스토성의 뒤마

 

알렉산드르 뒤마 지음

이선주 옮김

 

표지의 금박으로 표현된 몽테크리스토성 안에 각각 원숭이와 앵무새를 들고

자신감 가득한 모습의 남자가 바로 뒤마 ! 바로 알렉산드르 뒤마 .

 

책을 처음 마주했을 때, 외서 느낌이었다.

볼륨감이 있으면서 가볍고 가슬한 내지 한 장 넘길때마다 손에 닿는 느낌이 좋다.

난반사 전혀 없으니 피로감도 덜하다. 펜으로 그린 듯한 때론 세밀하게 때론 이야기 속 분위기를

느낄 수 잇도록 해 주는 그림의 투박함이 매력적이다.

 

<몽테크리스토성의 뒤마>

이 글은 책도 아니고 소설도 아니고 문학 수업도 아닌 독자 여러분과 나누는 수다 라고 표현되어있다.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면서 가끔은 이야기가 삼천포로 빠졌다가

다시 돌아오는것도 어색하지 않은 그러한 수다.

 

고독을 좋아한 뒤마. 동물로 가득 차 잇는 고독을 좋아한 뒤마.

짐승은 싫어하지만 동물은 정말 좋아하는 뒤마.

열여섯 번 정부가 바뀌는 것을 지켜 본 뒤마.

1천여 작품을 쓰고 60편 의 희곡을 쓴 뒤마.

 

 

뒤마의 수발을 든 미셀.

미셀로 말할 것 같으면 나와 함께한 12년 동안

한 번도 내 수발을 들고 있다고 여기지 않았다.

미셀은 그냥 자기 자신의 수발을 들었다.

게다가 동물을 너무 좋아한 나머지 내가 동물을 좋아한다고

오히려 믿게 만들어 동물 수를 점점 더 늘려갔다.

p227

이야기를 듣다보면 동물 케어 하고 보살피는 일의 비중이 더 많아보이기는 한다.

자연의 역사 사전을 꿰고 있는 미셀.

재미잇고 유머감각도 있으면서 주인에게 할 말은 하는 미셀.

속담 구절을 변형하는 재주를 가진 미셀.

고자질은 하지 않는다는 미셀.

미셀과 뒤마의 대화를 듣고 있노라면, 웃음을 아낄 수 가 없다.

 

그걸 또 다 받아주는 뒤마.

 

뒤마의 개 다섯 마리 중 프리차드에 대한 이야기가 많은데

그 중 프리차드와 외지 개 대화가 재미와 웃음을 유발한다.

미셀이 개에 대한 이야기를 뒤마에게 전하는 부분을 읽을땐

참 괜찮은 사람 임을 다시 한 번 알게 된다.

적지 않은 동물들 함께 하면서 각각의 이름을 붙여주고 사연과 에피들은

때론 웃음을 때론 안타까움과 슬픔이 따르니 ...

TV 프로그램 개는 훌륭하다.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가 자연스레 연결된다.

 

 

뒤마는 동물뿐 아니라 사람 관계에서도 자신의 능력을 발휘한다.

주인님의 인맥을 동원해서 자신의 처지를 바꿔 달라고 하는 알렉시의 편지를 읽을땐

뭐 이런 경우가? ... 싶었는데 뒤마의 사람 됨됨이가 지금 , 현재의 시점으로 다시 보아도

멋지고 놀랍다. 사람을 거두어 보듬는다는게 얼마나 힘든일인데...

알렉시는 뒤마의 진정성을 , 뒤마는 알렉시의 하고자 하는 것을 지원해 주는

서로의 가치 상승이 보기 좋았던 에피가 인상적이다.

 

 

어릴적 세계문학전집에서 만났던 삼총사 의 저자 알렉상드르 뒤마를 재인식 하는 시간이었고

거장의 인간적인 면면을 , 새로운 많은 사실을 알게 되는 반짝임이 좋았다.

인식의 전환이라는 것 의 일부를 경험 할 수 있었다.

 

 

 

 

프랑스 여행의 이유가 하나 더 추가 되었다.

 

 

 

 

 

 

#몽테크리스토성의뒤마

#알렉상드르뒤마

#이선주옮김

#토마알렉상드르뒤마의아들

#알렉상드르뒤마피스의아버지

#프랑스

#정은문고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활용, 작성합니다

r****p 2021.08.2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몽테크리스토성의 뒤마
"몽테크리스토성의 뒤마" 내용보기
당당한 풍채를 한 채, 한 손에는 앵무새를, 그리고 나머지 손에는 원숭이를 들고 있는 한 남자,, 책 표지에 나와 있는 이 인물은 바로 [ 몽테크리스토 백작 ] 과 [ 삼총사 ] 를 쓴 유명한 작가 알렉상드르 뒤마이다. 1802년 후작 아버지와 흑인 노예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토마 알렉상드르 뒤마의 아들이라고 한다. 내 어릴 적 가장 기억에 또렷이 남아있는 책 [ 몽테크리스토 백작 ]
"몽테크리스토성의 뒤마" 내용보기

당당한 풍채를 한 채, 한 손에는 앵무새를, 그리고 나머지 손에는 원숭이를 들고 있는 한 남자,, 책 표지에 나와 있는 이 인물은 바로 [ 몽테크리스토 백작 ] 과 [ 삼총사 ] 를 쓴 유명한 작가 알렉상드르 뒤마이다. 1802년 후작 아버지와 흑인 노예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토마 알렉상드르 뒤마의 아들이라고 한다. 내 어릴 적 가장 기억에 또렷이 남아있는 책 [ 몽테크리스토 백작 ] 을 쓴 인물이라고 하니, 어떤 종류의 글인지 정말 기대가 되었다.

 

책을 찬찬히 읽어보니, 이 글은 알렉상드르 뒤마가 어쩌다보니 몽테크리스토 성이라고 이름 붙여진 자신의 저택에 머무르면서 일어난 일에 대해서 쓰고 있다. 매우 남성답고 활동적인 성격의 뒤마는 이 책을 통해서 자신이 기르는 동물 이야기나 친구들과 함께 하는 사냥 이야기를 주고 하고 있다. 특히 선물로 받게 된 포인터 종 " 프리차드 " 이야기가 정말 재미있다. 이 말썽꾸러기 친구는 목줄을 끊어버리는 것도 모자라서 먹어버리는가 하면 뒤마가 친구들과 모여서 와인과 양고기로 만찬을 벌이는 와중에 잠깐 식히려고 창틀에 둔 고기를 물고 도망가려고 한다. 뒤마는 이 말썽꾸러기 친구 " 프리차드 " 와 과연 잘 지낼 수 있을까?

 

 

안타깝게도 " 프리차드 " 의 말썽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친구 꼬레주 씨 집에 초대를 받아서 갔을 때, 프리차드는 몰래 설탕을 훔쳐먹다가 주둥이가 설탕 도자기에 갇히는 벌을 받기도 하고 훈육을 하려고 프리차드에게 목줄을 채운 바트랑을 골탕 먹이기도 한다. 멀리 도망가버린 프리차드를 잡기 위해서 골머리를 앓는 친구 바트랑을 지켜보면서 껄껄 웃는 뒤마가 보이는 듯 하다.

 

 

사실 뒤마의 작품들은 매우 훌륭하다. [ 삼총사 ] 나 [ 몽테크리스토 백작 ] 같은 경우는 어릴 때 읽었지만 아직도 그 감동이 가슴에 남아 있다. 그러나 그의 사생활에 관해서는 잘 몰랐던 것이 사실인데 이 작품을 통해서 사냥을 좋아하고 호탕한 기질의 뒤마를 알 수 있어서 좋았다. 중간 중간에 당시 상황을 묘사하는 삽화가 그려져 있어서 사건이 발생했을 때의 생생함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프리차드 외에도 어치라는 새가 다른 새의 자식들을 잡아먹는 버릇이 있었다니! 뒤마는 이 책을 통해 동물에 대한 박식한 지식을 펼쳐놓는다. 아주 재미있는 책이다.

 

 

만약 내가 당시 프랑스로 돌아가 뒤마를 만났다면,,, 음 그를 다소 꺼려했을지도 모른다. 사냥을 너무나 좋아하고 ( 나는 동물을 사랑합니다 ) 너무나 호방하고 ( 좀 허세 떠는 사람으로 비춰질 수도 있을 듯 ) 약간 비꼬는 유머를 구사하는 남자 ( 남에게 약간 불쾌한 농담을 할 수도 있음 ㅋㅋ ) 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분은 진정한 남성의 세계에서는 대접을 받을 분이라고 본다. 자신만의 방식으로 동물을 사랑하며 ( 동물 이야기가 엄청 많음 ) 주위에 독특하고 괴짜같은 사람들 이야기가 정말 재미있다. 대작가가 동물과 그리고 친구들과 어울려 사는, 평화롭지만 유머 가득한 일상을 접하고 싶다면 지금 이 책으로!

이달의 사락 m********g 2021.08.2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서펑]몽테크리스토성의 뒤마ㅡ알렉상드르 뒤마
"[서펑]몽테크리스토성의 뒤마ㅡ알렉상드르 뒤마" 내용보기
저희 동네도서관에서 하는 고전독서모임에서 검은튜립으로 알게 된 알렉상드르 뒤마. 정말 흥미롭고 유쾌하고 재미난 작가이더라구요. 그래서 신청한 [몽테크리스토성의 뒤마] 이곳에서 뒤마를 더 잘 알게 된 계기라 너무너무 좋았네요. 1800년대에 생활했던 알렉상드르 뒤마는 프랑스 사회의 대혼란기를 겪은 인물로 군주정과 공화정 사이를 모두 겪은 작가로서 그는 그 어느 당에도 속
"[서펑]몽테크리스토성의 뒤마ㅡ알렉상드르 뒤마" 내용보기
저희 동네도서관에서 하는 고전독서모임에서 검은튜립으로 알게 된 알렉상드르 뒤마. 정말 흥미롭고 유쾌하고 재미난 작가이더라구요. 그래서 신청한 [몽테크리스토성의 뒤마] 이곳에서 뒤마를 더 잘 알게 된 계기라 너무너무 좋았네요.


1800년대에 생활했던 알렉상드르 뒤마는 프랑스 사회의 대혼란기를 겪은 인물로 군주정과 공화정 사이를 모두 겪은 작가로서 그는 그 어느 당에도 속하지 않고 늘 그 중심에 있었던 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 인간들보다는 동물에게 더 애착을 가지지 않았을까 싶어요. 그가 처한 시대적 배경으로 어떤 때는 군주정에 갔다가 또 어떤 때는 공화정에 붙었다가 하는 인간들보다 그 무엇에도 여년해 하지 않는 동물들이 더 위대하다 싶은 생각을 한 것은 아닐까 싶어요. 이번 몽테크리스토성의 뒤마에서 보면 많은 동물들과 생활하는 뒤마의 모습을 보여주니 말이에요. 사낭개. 원숭이. 앵무새. 독수리 등 수많은 동물들에게 이름을 지어주고 함께 사람처럼 대우하면서 생활하는 뒤마는 진정 시대와 함께 살아간 인물이 아닌가 싶어요. 즉 사람보다는 그 어떤 것에도 영향을 받지 않고, 또 신경쓰지 않으면서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동물들에게 더 애착을 갖고 사랑하지 않았나 싶어요.. 알렉상드르 뒤마는 고독을 좋아하고 즐겼다는데 그건 어쩜 그가 겪은 시대적 배경이 그를 그렇게 만든것은 아니었을까 싶네요. 또한 몽테크리스토성 이라는 이름 자체도 주변 사람들이 그의 집을 그리 불렀다고 해서 지어진 이름이라 하는데 담도 없이 여러 종륭의 동물들과 함께 생활하는 알렉상드르 뒤마가 독특하게 보이는 것은 당연한 것이 아니었나 싶어요.


그리고 그가 함께 생활한 여러 동물들 중 사냥개 프리차드는 진정 알렉상드르 뒤마에게는 둘도 없이 멋진 친구이자 사냥개가 아니었나 싶어요. 어쩜 알렉상드르 뒤마는 그 어디에도 휘둘리지 않고 사냥에 최고인 프리차드에게 자신을 동일시 한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면서 알렉상드르 뒤마가 생활하는 시기에 16번이나 바뀐 정권에 주변사람들은 이리로 갔다가 저리로 갔다가 했을텐데 뒤마는 그러지 않은 듯 한것 같은 모습에서 뒤마는 참 옹골진 사람같은 느낌과 뒤마가 그가 처한 상황, 시대적, 정치적 배경을 생각할 때 동물들에게 집착하는 모습이 어쩜 당연하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
아뭏튼 몽테크리스토성의 뒤마를 통해서 뒤마라는 인물을 알아가고 그에 독특한 동물 사랑 모습을 보면서 인간이 처한 상황을 통해, 그 인물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며, 몽테크스토성의 뒤마를 통해 참으로 유쾌하며 즐거운 시간이 되는 듯 해서 마냥 재미났어요.
s******s 2021.08.2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