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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식물, 버섯, 곤충 도감들은 사진을 이용해 설명하지만 한국의 민물고기는 세밀화를 통해서 물고기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세밀화라고 해서 단순한 그림일 것이라 생각했지만 사진에 결코 뒤쳐지지 않음을 볼 수 있었습니다. 물속에서 찍은 물고기 사진보다는 오히려 세밀화를 통해 물고기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책의 크기도 작아 야외 채집시에 들고 다니면서 물고기를 동정할 수 있을 것 같고, 한페이지안에 분류단계, 국명, 학명, 영명, 방언, 복한말 뿐만 아니라 관리현황, 크기, 형태, 체색, 생태, 분포가 꼼꼼히 나타나 있습니다. 세밀화가 살아있는 물고기를 보듯 그려져 있어 물고기의 아름다움을 잘 느낄 수 있었습니다. 냇가에 가서 그냥 물고기인가 보다 넘어가기 보다는 도감을 들고 가서 동정을 해 보는 것도 즐거울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