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책은 IVP에서 나온 주석 시리즈인 BST 중 한 권이다. 그 편집자 중 한 사람이 존 스토트인데, 내가 이 책을 구입하게 된 동기 중에 하나가 이 때문이다. 존 스토트는 성경 연구에서 탁월함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그가 참여한 주석 시리즈라면 믿을만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구입했다. 또 한가지 이 책을 구입한 이유는 출판사 때문이다. 긴 역사를 가지고 있는 IVF는 여러면에서 믿을만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결과는 별로 좋지 않았다. 몇년 전에 여기서 나온 한 교재가 어떤 책을 거의 베낀 것임을 발견하고 입은 상처와 비슷하다. 이 책은 우선 성경에 대한 해석이 충실하지 않다. 강해라고 하면 충실한 해석이 뒷받침되어야 하는데, 그런 부분에 있어서 기준 미달이다. 그 본문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 보다는 자신이 견해가 더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한편으로는 성경을 연구했던 사람이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다. 그러나 이 책이 성경에서 완전히 벗어났다는 말은 아니다. 내 기준에 많이 못미치는 것이기에 돈주고 산 것이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는 것이다. 그냥 설교 몇편을 읽는다고 생각한다면 큰 문제는 없을 것이나 본문에 대한 충실한 설명을 기대한다면 절대로 살 필요가 없는 책이다. |
| 이 책은 성경의 처음 다섯권인 모세오경의 마지막 책, 신명기에 대한 설교집이다. 저자는 신명기가 기록될 당시의 상황을 넘어서 과학이 발달하고 변화가 심한 오늘날의 상황에서도 여전히 적절하고 적용가능한 말씀으로 묘사하고 있으며 독자들이 그것을 깨닫기를 바라는 깊은 열망 가운데 책을 쓰고 있다. 이 책에서 가장 신선한 점은 신명기의 구조를 설명하는 부분이다. 신명기의 구조가 고대 근동의 승전국과 패전국 사이의 정치적 조약과 유사하는 것이다. 목차에서도 드러나듯이 이 책이, 신명기가 설명하는 것은 언약이다. 하나님과 맺은 언약의 의미를 그들의 전 역사와 더불어 길게 추적하고 있다. 그 범위의 넓이와 깊이는 하나님의 인간의 삶에 대한 권위와 관심이 전 영역에 걸쳐 있다는 것을 나타내고 있다. 그리고 그 안에 담긴 하나님의 사랑과 인내, 그들을 향한 자비로움 등을 자세시 설명하고 있다. 많은 장점들에도 불구하고 자세한 설명과 반복들로 인하여 지루한 감이 있으며 현대의 가치에 어긋나 보이는 성경본문에 대하여 지나치게 방어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