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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우리의 칙이는 작고 아담하고 부지런해서
매일 매일 열심히 일을 하는 성실 캐릭터 주인공이 되겠습니다~~ ^^
물론 주변의 다른 기차들이 그런 칙이를 인정해주지는 않습니다
왜냐???
칙이는 앞으로 발전을 해야 하는 주인공이거든요 ^^;;;
이름도 딱~ 칙이와 라이벌 구도로 악역임을 알려주는 씽이가 한마디 합니다
"고물 기차야, 열심히 달려. 그래봐야 내가 금게 따라잡겠지만!"
곤란한 상황을 맞이하는 씽이를 구해주는 칙이
빠르고 강하다고 자랑하던 씽이는 작은 칙이의 도움이 없이는 어려움에서 벗어날수 없었습니다
강하지 않고, 느리고, 힘없는 주인공들은 우리 아이와 참 닮았네요
토닥토닥~
넌 강하지 않아도 괜찮아
느려도 괜찮아
넌 너라서 괜찮아~~~
아이를 토닥거리게 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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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키즈엠 - 느려도 괜챦아! + 토마스와친구들 기차레일과 레고블럭으로 그림책 재현하기
지난주에는 자동차를 좋아하는 아이를 위한 키즈엠 그림책 <서둘러,오노레!>를 읽고 빈 플라스틱 컵으로 잠수함을 만들어서 놀았는데요~ 오늘은 기차를 좋아하는 아이를 위한 키즈엠 그림책 <느려도 괜챦아!>를 소개해드릴까해요!
[키즈엠] 느려도 괜챦아! 춤추는 카멜레온 42 글,그림 세바스티앙 브라운 옮김 아이생각
키즈엠 그림책 <느려도 괜챦아!>의 작가 세바스티앙 브라운은 예전에 키즈엠 그림책 <파내기 대장 푹푹!>을 통해서 이미 종호에게 익숙한 작가랍니다. 이번 그림책 <느려도 괜챦아!>도 세바스티앙 브라운의 특징이 여실히 드러나는 동글동글한 기차 친구들이 등장하는데요!
그림책 <파내기 대장 푹푹!>에서는 다양한 중장비차들의 등장을 보는 재미가 쏠쏠했다면, 그림책 <느려도 괜챦아!>는 안전을 위해 느릿느릿 운전하는 화물기차 칙과 달릴 때마다 씽씽~ 빠르게 움직이는 승객운반용 열차 씽, 두 기차만 등장을 한답니다.
세바스티앙 브라운은 첫페이지에 항상 주인공 소개를 하고 이야기를 진행하네요.^^ 단순하게 처리된 배경과 상반되게 파란색 화물기차 칙이 도드라져 보여요! :)
작년부터 토마스와친구들 기차시리즈에 푸욱 빠져 사는 종호인지라 화물기차 칙의 등장이 너무 반가운가봐요! 입으로는 연신 "칙칙칙~~칙" 소리를 내면서 칙의 화물칸에 화물 실어주는 흉내를 내고 있어요.^^
"고물 기차야, 열심히 달려. 그래봐야 내가 금새 따라 잡겠지만!" 이런 화물기차 칙을 짓궂게 놀리는 씽도 등장하지요. 4살 종호는 아직 어린이집에 다니질 않아서 이렇게 놀리는 친구들을 대한 적이 없어서 잘 적응할지 살짝 걱정은 되네요.
세바스티앙 브라운의 그림책들은 일반적인 그림책들처럼 한 페이지에 하나의 그림이 그려지기도 하지만, 좀 더 생동감넘치는 장면 연출을 위해서 한페이지를 여러 프레임으로 나누어서 이야기가 진행되기도 해요.
열심히 화물을 나르던 칙이 교차로에 도착했을 때 신호등이 앞이 위험하다고 초록불이 뜰 때까지 기다리라고 하지요. 이때부터 그림책에서 벗어난 종호의 수다가 쉬지않고 터지기 시작했어요. "우리집에도 교차로 있는데, 그런데 신호등은 없어." "빨간불이라 기차는 움직이면 안돼. 초록불은 왜 안나와?"
하지만 씽은 신호등의 빨간불을 무시하고 씨이이이이이잉 달려가 버렸어요.
한편의 만화를 보는 듯, 배경은 간략히 그려지고 주인공 기차 칙과 씽 역시 익살스러운 표정들인데요. 4살 종호의 눈높이에는 딱 맞는지 보는 내내 키득키득 웃느라 정신이 없네요.
하지만 곧 산사태가 일어나고 씽은 산사태를 피해 다리로 갔지만 다리 역시 구멍이 뚫려 있어서 옴싹달싹 갇힌 신세가 되었어요. 뭔가 안 좋은 일이 일어났음을 깨닫고 그림책을 보던 4살 종호 역시 표정이 굳어 버렸네요.
다행히 씽의 도와달라는 목소리를 듣고 쫓아온 칙이 씽의 뒤를 막고 있던 돌더미들을 치워줘서 무사히 기차역으로 돌아왔어요.
그날 밤 씽은 칙에게 "칙,넌 정말 느린 고물 기차야. 그런데, 나를 도와줄 땐 세상에서 가장 빠르고 용감했어. 고마워." 라면서 고마움을 표시하지요. 그리고 칙도 역시 씽에게 "친구를 돕는건 당연한 일이쟎아." 라면서 겸손하게 대답하지요. 키즈엠 그림책 <느려도 괜챦아!>는 그림만 봐도 글의 전개가 이해될만큼 그림과 글이 잘 일치하구요. 유아들에게 읽어주기 적절한 글밥(페이지당 3~4줄)에, 이 시기 아이들이 좋아하는 기차를 소재로 한 책이라서 책을 좋아하지 않는 아이도 푹~빠져 들 수 있어요
또 친구의 단점을 보고 놀리면 안된다는 것과 어려움에 빠진 친구를 도와야 한다는 두가지 교훈도 전해주네요!
:: 엄마와 함께 독후활동 :: 토마스와 친구들 기차레일과 레고블럭으로 그림책 재현하기
책을 읽는 내내 기차놀이 하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더니만... 키즈엠 그림책 <느려도 괜챦아!>를 다 읽자마자 레고블럭부터 들고와서 기차역을 만들기 시작해요. 아직 쌓기만 할 줄 아는 수준이라서 아래 뼈대는 엄마가 만들어주고, 위에 쌓아 올리는 것부터 종호가 혼자 하라고 했어요. 중간에 창문도 있어야 한다고 우겨서 창문블럭도 넣어주구요.^^;;
아주 단순하지만 신호등 대신 소방차에 붙이는 사이렌을 붙여놓고 빨간불이 울리면 지나갈 수 없다고 말해주네요. 일부러 한쪽을 뚫어놓은터라 주차장처럼 사용할 수도 있어요! :)
그리고 토마스와친구들 기차레일을 들고와서 하나씩 연결해주기 시작하네요. 매일 갖고 노는 장난감이라서 기차레일을 어떻게 연결시켜라~ 이런 조언 없이도 척척 혼자서 연결해나가요. 아까 키즈엠 그림책 <느려도 괜챦아!>를 읽어줄 때 교차로가 제일 머릿 속에 남아있었는지.. 교차로는 꼭 만들어야 한다고 옆에 갖다두더라구요.
이제 완성인가 할 때쯤~ 주섬주섬 기차레일이 든 박스를 뒤져서 다리를 가져오더라구요. 그림책에서 부서진 다리가 나왔으니깐 다리도 연결을 해야 한대요. ^^;;;
그렇게 모두 연결한 후.. 키즈엠 그림책 <느려도 괜챦아!>에 나온 내용들을 단편적으로 떠올리면서 이야기를 진행하네요. 물론 주인공은 칙이 아닌... 종호가 좋아하는 토마스와친구들 캐릭터 헨리가 되었지만 말이죠! ^^;;
헨리도 교차로에 서지 않고 다리를 급하게 건너다 사고가 나요. 그런데 씽과 다르게 산사태나 다리 공사 때문이 아니라 뒤에 매달린 화물열차들이 너무 많아서 무거워서 사고가 났대요. ^^
그동안 그림책을 읽고 독후활동을 진행할 때 엄마가 주도적으로 계획을 세워서 아이가 스스로 해보는 것에 중점을 두고 진행을 했는데요. 이번 키즈엠 그림책 <느려도 괜챦아!>는 아이 스스로 방금 읽어본 책의 내용을 얼마나 기억하고 재생산 해낼 수 있는지 지켜보는 시간을 가져봤어요. 요즘 교육계의 화두로 떠오르는 스토리텔링 역시 이런 꾸준한 독서와 대화를 통해서 조금씩 배워나갈 수 있다고 생각이 드네요.^^
기차를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그림책 남의 단점을 보고 놀리기를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꼭 보여줘야할 그림책 [키즈엠] 느려도 괜챦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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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와 자동차를 유난히 좋아하는 우리 아들, 키즈엠의 여러 동화책들 중에서 당연히! 이 책부터 뽑아들었다. 집에서도 열심히 보고 할머니댁 갈 적에도 이 책을 챙겨 들고 갔다. (외가에도 미리 갖다둔 책들이 있지만 아이는 늘 자기가 좋아하는 책을 두세권씩은 챙겨서 갖고 다닌다.-> 들고 가는건 엄마가)
마침 외삼촌이 놀러와서 삼촌에게 책 읽어달라고 하고 신나게 듣고 있는 아들. 삼촌 총각시절부터 유달리 삼촌을 따랐던 터라, 오랜만에 만난 삼촌이 반가웠는지 좀처럼 떨어지려 하질 않는다. 재미나게 삼촌의 동화에 몰두하다가, 신이 나서 칙이 화물 나르는 것을 따라 흉내내기도 한다.
느려도 괜찮아의 주인공은 느린 화물기차 칙이다. 우리나라 동화 중에서도 빠른 ktx 기차와 느리지만 화물을 묵묵히 잘 나르는 화물 기차 이야기가 소개된 책을 읽어준 적이 있었는데, 그 책에서는 두 기차가 서로 경쟁하거나 하는 이야기는 아니었고, 승객들이 ktx읠 철로 앞에 사고가 나서, 성미 급한 승객 하나가 굳이 화물기차로 옮겨타서 오히려 ktx보다 늦게 도착한다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었다. 이 책에서는 기차 자체를 의인화해서 기차들끼리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었다.
느리지만 묵묵히 일을 잘하는 칙은 언제나 열심히 일을 한다. 그렇게 하루종일 힘들게 일을 하고 집에 돌아왔는데, 날쌘 씽이 칙을 비웃고 놀린다. "고물 기차야 열심히 달려 그래봐야 내가 금세 따라잡겠지만!" 하고 말이다.
칙은 그래도 웃는 낯으로 열심히 일을 한다. 그리고 또 규칙도 누구보다 잘 지킨다. 교차로의 신호등이 앞에 위험하다고 기다리라고 하자, 묵묵히 기다리고 기다리고 또 기다리는데 신호등이 바뀌질 않았다. 바로 그때 씽이 깔깔 웃으며 신호등과 칙의 경고를 무시하고 달려나가며 자랑스러워했다.
그런데 바로 그 신나게 달리던 골짜기에서 큰 바위들이 우르르 떨어져 내리고, 앞 쪽인 다리 앞부분에는 커다란 구멍이 나 있어서 씽은 뒤로 가지도 앞으로 가지도 못한채 진퇴양난에 빠져버리고 말았다. 도와줘요~ 씽의 울음소리를 알아듣고 달려간건 느리디 느린 칙이었다. 칙은 입만 살아있는 씽을 위해 열심히 달려가 천천히 하지만 안전하게 바위들을 치워주었다.
기차의 특성을 비교하여, 친구들과의 우정에 있어서도 어떻게 행동하면 좋을지. 남보다 조금 느린 친구라거나 다른 아이들의 놀림감이 되기 쉬운 무언가를 갖고 있는 친구에게 쉽게 놀리고 상처를 주는 행동을 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알려주는 동화였다. 아직 어린 우리 아이지만 어려서부터 이런 책을 읽고 기차들의 마음을 친구들 사이에 투영할 수 있는 맑은 아이로 자라나길 바래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