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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이 책의 표지를 넘기면 '주먹코 돌고래 바다'의 지도를 살펴볼수 있는데 모험을 좋아하는 아이들의 관심을 끌만한 구성이예요. 주먹코 돌고래 바다는 큰 강들이 모여 은빛 바다를 이루며 재미있는 동물들이 모여 사는 아름답고 신기한 곳입니다. 해리 선장은 아주 크 강 위에 지어진 낡은 창고에서 살고 있었는데 노란 치즈호로 온갖 것을 실어 나르는 일을 하고 있었어요. 매일 신 나는 일들이 벌어지는 주먹코 돌고래 바다지만 파도와 거친 바닷바람으로 마을이 위엄에 빠지기도 했답니다. 페리 선장이 깊은 잠에 빠져 있던 밤에 바람의 신 제퍼가 치즈호를 묶여 놓은 끈을 끊어버리면서 암초들에 부딪혀 해리 선장의 치즈호가 산산조각 나고 말았어요. 가장 좋은 친구였던 치즈호가 부서지자 슬픔에 빠진 해리 선장. 배에 물건을 실어 나르는 일을 하던 해리 선장에게 치즈호가 부서져버려 일을 할 수도 없었어요. 어느 날, 해리 선장은 바닷가에서 낡긴 했지만 예쁜 꽃이 그려진 찻잔을 발견합니다. 영리한 해리 선장은 찻잔을 배로 만들어 '찻잔호'라 부르기 시작합니다. 마을 친구들은 작고 낡은 해리 선장의 찻잔호를 비웃기도 했지요. 하지만 해리 선장은 찻잔호로 다시 일을 시작할 수 있었어요. 마법사 올리비아 아주머니께는 조개껍데기를 배달해 주고, 아기 토끼를 만나러 가는 엄마 토끼를 태워다 주고, 꼬마 개구리들을 학교에 데려다주기도 하면서 작은 찻잔호로 자신의 역할을 해냅니다. 찻잔호가 생겨 일을 할 수 있었지만 너무 작은 찻잔호는 크 배를 만나면 서둘러 피해야 하기도 했고, 많은 물건과 친구들을 데려다주는 일에도 어려움이 있었어요. 그리고 또다시 나타난 바람의 신 제퍼. 바람의 신 제퍼는 샘 아주머니가 품고 있던 알들을 둥지 밖으로 떨어뜨려버리니다. 알들이 파도를 따라, 바람을 따라 멀리 떠내려가는 위급한 순간, 어느 누구도 나서지 않던 위험을 해리 선장은 작은 찻잔호를 타고 알들을 구하기 위해 떠나니다. 위험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작고 낡은 찻잔호로 알들을 구해낸 해리 선장은 마을의 영웅이 되었어요. 그리고 용감한 해리 선장에게 커다랗고 멋진 빨간 배를 선물로 주었답니다. '위대한 해리호'를 가지게 된 해리 선장. 하지만 여전히 멋진 배가 생겼음에도 소중한 보물인 찻잔호도 함께 합니다. 작고 낡았다고 볼 품 없는 찻잔호를 얕보던 친구들. 하지만 그 작고 낡은 찻잔호로 큰 일을 이룬 해리 선장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었던 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