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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der (말, 자전거, 오토바이를 타는 사람) 들의 질주 바람은 점점 더 강해지고 있다. 한강변을 따라 달릴 수 있게 해 놓은 인프라 덕에 많은 사람들이 속도와 풍경을 즐길 수 있었는데, 이젠 그런 느낌을 전국에서도 느낄 수 있기 때문이고 그런 전국을 이어서 돌 수 있는 인프라까지 조성되었기 때문이다. 4대강변의 자전거 도로 조성과 지자체적으로 마련한 자전거 도로의 조성은 전국의 라이더들에게는 지속적으로 반가운 소식이 되면서, 많은 자전거 도로 중에서 어디를 가야하는지를 결정하는 것도 중요한 일이 되었다. 이 책은 라이더들의 고민을 조금 덜어줄 ‘백과사전’ 같은 책으로 자전거를 사랑하는 독자들에게 나타났다. 게다가 곧 겨울이 다가오면서 많은 라이더들은 내년을 기약할 것인데, 아쉬워하는 마음을 달래듯이 내년의 목표를 세우기에도 적합한 책으로 보여진다. 이 책은 한국의 주요 강에 닦여진 자전거 도로와 지자체에서 만들어놓은 명품 자전거 도로를 이용해 자세한 정보와 리뷰가 없어 멀리 가지 못한 라이더들과 이제 닦아놓은 체력을 이용해 국토종주를 하고 싶은 라이더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정보를 가지고 있다. 무작정 길을 떠나 모험같은 자전거 여행을 할 수도 있지만, 어느 정도 짜여진 일정과 그 지역의 유래 및 역사를 알고 가는 것도 큰 의미가 있다. 눈에 보이고 귀로 들리는 것과 같이 지식에서 나오는 감흥을 더 느끼는 것이 여행의 큰 재미 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새로운 것을 알게 되면, 매일 보던 길도 다르게 보이는 것이 지식 여행의 백미다. 그리고 계획적인 자전거 여행의 완성도를 위해 책에는 지역의 유래 및 역사 뿐 아니라, 맛집과 숙박업소 및 지도 등도 실어져 있다. 그래서 요즘 사람들이 많이 보는 포토에세이나 사진으로 이뤄진 여행 책 같은 재미를 느끼고 싶은 독자들에게는 한 번 더 책을 잘 살펴보길 권장한다. 온라인에서 찾아볼 수 있는 여러 백과사전의 정보들이 종이책으로 되어 있던 시절을 생각해보면, 백과사전을 정독하는 사람들은 거의 없었을 것이다. 마찬가지로 이 책을 한 번에 정독하기는 조금 힘든 면이 있다. 강이라 해도 그 넓은 지역에는 여러 명소가 있는데 그 명소들을 전부 설명해야 하다 보니 조금 지루해지는 감도 있고 머리에 전부 들어오지 않는 것도 있다. 우선 책의 전반적인 내용을 훑어보며 내가 가봤던 지역도 체크해보고, 가봤던 장소도 체크해 가면서 읽는 것들이 정독하는 것보다는 더 재미있게 책을 읽을 수 있는 방법이라고 여겨진다. 더불어 책 안에 있는 많은 사진들 역시 감상하면서 눈에 띄는 사진들을 체크하고 그 사진이 있는 지역도 같이 체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이다. 자전거를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면 한 번쯤은 생각해봤던 전국일주의 길이 예전보다는 훨씬 안전해졌고, 여러 풍경에 쉽게 다다갈 수 있게 된 것은 정말 반가운 일이다. 그동안 부러워했던 해외의 많은 자전거 도로가 이제는 국내에도 거의 완벽할 정도로 정돈이 되었다. 이 책과 함께 정보를 다듬어 짜놓은 계획을 실행할 여름이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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