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낙 잘 알려져 있던 책이라 망설임 없이 읽어 보았다. 수려한 외모와 튼튼한 집안 환경, 엄청난 의지의 소유자로써 그가 이루어 낸 학문적 성과는 마치 한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이었다. 백인 우월주의와 보이지 않는 차별의 장벽을 극복하고 우뚝 선 그의 모습에 한국인으로서 자부심을 느끼며 박수를 보낸다. 문장도 화려하지만 깊이 있는 생각을 담아서 진중하고도 날카로운, 강인한 그의 사상과 인격을 드러내는데 아주 효과적으로 작용했다. 그러나..냉정하다 못해 차갑고 지극히 현실주의적인 그의 가치관에 책을 읽는 동안 왠지 모를 씁쓸함을 느꼈다. 겸손을 내세우지만 그 아래 자리잡은 묵직한 오만함과 타인에 대한 우월감은 그가 자신의 책에서조차 비판했던 '프레피족'의 모습을 그대로 닮아있었다. 게다가 그가 자라온 환경마저도 흠잡을 수 없는 '완벽' 그 차체였기에 '따뜻한 감성과 인간애가 넘치는 멋진 영웅' 을 바라고 책을 산 대부분의 독자들에게는 위화감 또한 같이 벋게 되었을 것이다. 재정적으로 문제 없는 집안과 화려한 이력과 성공을 가진 영화배우 출신 부모님, 자신이 어렸을때 부터 익숙했던 한국에서의 외국인과의 파티문화와 미국의 고급문화와의 완전한 동화를 꿈꾸는 듯한 (본인은 부정했었으나) 가정 내 보이지 않는 분위기가 사진속에서 여실히 드러났다. 그의 시각에서 서술한 지극히 주관적인 환경묘사와 주변 친구들에 대한 설명에서도 우정이라던가 감사함, 인간을 대하는 사랑이라기 보다는 딱딱함과 차가움을 더 느낀듯 싶다. 물론 그의 내성적인 성격과 완벽을 추구하는 인생관을 비판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 그가 어떠한 사람인가 하는 것을 내가 함부로 판단할 수는 없기에 일단은 그가 이루어낸 업적에는 순수하고도 경이로운 찬사를 보낸다. 그러나 무엇인가 씁쓸한 느낌, 애처로운 느낌을 지울수는 없는 것은 왜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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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욱의『7막 7장』, 이원익의『비상』, 김현근의 『가난하다고 꿈조차 가난할 수는 없다』를 소개하기 전에 먼저 일러두고 싶은 일화가 있다.
그리고나서 이들의 이야기를 계속해 보자
「찰리 패독은 어느 날 클리블랜드 고등학교의 어떤 모임에서 연설을 하던 중에 “바로 이 강당안에 미래의 올림픽 챔피언이 있을는지 누가 알 수 있겠습니까!”하고 말했다. 연설이 끝난 후, 언제나 주변에서만 어슬렁거리고 다니던, 바싹 여위고 껑충한 다리를 가진 한 흑인 아이가 찰리 패독에게 다가와 몹시도 수줍어 하면서 말했다. “제가 미래의 어느 날 최고의 달리기 선수가 될 수만 있다면, 저는 그 일을 위해 제 모든 것을 다 바치겠습니다.” 찰리 패독이 그에게 열정적으로 대답했다. “할 수 있네, 젊은이! 자네가 그것을 자네의 목표로 삼고 모든 것을 그 일에 쏟아 붓는다면, 분명 자네는 그렇게 될 수 있네.” 1936년 뮌헨 올림픽에서 그 젊은이, 제시 오웬스는 세계신기록을 작성하며 금메달을 따냈다. 아돌프 히틀러는 그의 놀라운 기량을 지켜보고는 노발대발했다. 오웬스가 꿈을 성취한 만큼 히틀러가 가졌던 아리안족의 우월성이라는 백치의 꿈이 산산조각났기 때문이다. 제시 오웬스가 고향으로 돌아왔을 때, 사람들이 그를 열렬히 환영했다. 그 날 껑충한 다리를 가진 또다른 흑인 소년이 사람들 틈을 헤집고 제시 오웬스에게 다가와 말했다. “저도 커서 언젠가 꼭 올림픽에 출전하는 달리기 선수가 되고 싶습니다.” 제시는 옛날의 일을 떠올리며 그 소년의 손을 꼭 쥐고 말했다. “얘야, 큰 꿈을 가져라, 큰 꿈을 가져! 그리고 네가 가진 모든 것을 쏟아 부어라.” 1948년 이 소년, 해리슨 달라드는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되었다. -봅 리차드의 ‘챔피언의 마음(The Heart of a Champion)'' 중에서」
1993년 여름 홍정욱의 하버드대학 수석졸업을 매스컴에서 연일 열을 올리며 보도하고 있었다. 사실 수석이라는 말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알아듣기 쉽게 언론에서 설명한 것이고 홍정욱은 졸업논문 ‘신기능주의적 관계:한․중 외교 데탕트,978-1992’로 하버드 최우수 사회과학 논문상, 숨마 쿰 라우디 상, 토머스 홉스상을 휩쓸었다. 사실상 수석졸업인 셈이다.
1970년생으로 중학교때 도미하여 케네디의 모교 초우트 로즈마리 홀 고등학교를 졸업했다. 그의 책 ‘7막 7장’은 꿈을 좇아 모든 것을 쏟아붓는 젊은 열정으로 가득 차 있다. 그 꿈의 시작은 역시 만남이었다. 그것도 책을 통한 만남. 그가 읽은 위인 전기집 ‘만인의 영웅, 만인의 연인, 케네디 대통령’은 어린 그의 가슴에 불을 지피고 결국 케네디의 모교인 초우트 로즈마리 홀 고등학교에 입학하게 한다. 케네디가 그의 모델이 된 것이다.
‘7막 7장’은 출판되자마자 동시대를 삶아가는 많은 젊은이들이 자신의 삶을 돌아보게 했다. 저토록 치열하게 삶을 개척하는 젊은 지성을 통해 또래의 젊은이들은 많은 자극을 받은 것이 사실이다.
또한 뒤이어 오는 후배들 또한 그를 본받고자 했을 것이다. 그 중에서도 이원익은 홍정욱을 모델로 삼은 멋진 후배로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이원익은 1976년생으로 전투기 조종사를 꿈꾸었던 젊은이였다. 신체적인 어려움으로 꿈을 접고 고려대 영어영문과에 진학했다. 영어광이자 항공전문가로서 열정적이고 성실하게 남다른 대학시절을 마치고 삼성이건희 장학재단 1기 장학생으로 하버드 동아시아 지역학과와 하버드 케네디 스쿨에 동시합격했다. 국제 항공 비즈니스 무대에서의 활약을 꿈꾸고 있다. 이원익은 홍정욱의 책 ‘7막 7장’에서 가슴 벅찬 자극을 받았을 것이다. 그래서 그는 기회가 된다면 홍정욱을 인터뷰하고 싶어했다. 그리고 결국 그들은 같은 자리에서 3시간이 넘는 인터뷰를 가진다. 꿈과 열정으로 똘똘뭉친 두 사람이 뭉친 것이다. 홍정욱은 이원익의 책 ‘비상’에 추천의 글을 써 주었다.
김현근은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 작년 프린스턴 대학에 합격한 감동적인 이야기의 주인공이 되었다. 김현근 역시 초등학교 5학년 때 홍정욱의 7막 7장을 읽고 아이비리그의 꿈을 꾸었으며 힘든 가정환경을 잘 극복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음을 책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그는 홍정욱을 만났을 때 닳고 닳은 그의 책 7막 7장에 저자의 사인을 받았다. 삼성 이건희 장학재단의 장학생인 것은 이원익을 닮았다.
나는 이 사람들을 생각할 때마다 찰리 패독의 책 ‘챔피언의 마음’에 나오는 제시 오웬스와 해리슨 달라드를 생각한다. 꿈은 전염성이 강하다. 그래서 케네디는 없지만 그의 꿈은 남아 홍정욱을 감염시키고 홍정욱과 동일 공간에는 없지만 홍정욱의 꿈은 이원익과 김현근을 감염시켰다. 또 이원익과 김현근의 꿈은, 아니 그의 삶에 대한 열정과 도전은 동시대와 다음 세대의 많은 이들을 감염시킬 것이 분명하다. 꼭 읽기를 권한다. 꿈은 생명보다 소중하다. 생명의 잃음은 육체의 죽음을 의미하지만 꿈의 잃음은 영혼의 죽음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
| 이 책이 출간된 지도 벌써 꽤 많은 시간이 흘렀다. 그 기간동안 내 주위의 많은 이들이 글을 거쳐갔으며, 나름의 평가를 내리곤 했다. 나 자신을 제외하고. 당시 내겐 '하버드 나온 게 무슨 대단한 벼슬이라고...'하는 속좁은 자존심과 20대의 젊은 나이에 펴내는 자서전에 대한 맹목적인 불신이 깃들어 있었던 것이다. 추석 연휴의 마지막날. 팔자에도 없는 당직을 서게 된 터라 이리저리 둘러보다 마침 책장에 꽂힌 <7막7장>을 펼쳐보게 되었다. 많은 이들의 평만을 귓가로 흘린 내게 그 책이 마침내 빛을 보는 순간이었다. 밀려오는 잔잔한, 그러나 거부할 수 없는 감정의 소용돌이는 분명 유명 고전을 읽은 후에 느끼는 감동과는 다른 것이다. ... 우선은 부럽고, 읽는이의 학구열과 경쟁열을 불붙게 만든다. 개인적으로는 가슴 저 밑에서 무슨 오기같은 열정이 끓어오르고 있음을 느낀다. 사고의 깊이라든가, 삶에 대한 고찰은 옛 고전에 비할 바는 아니겠지만, 동시대를 살아가는 젊은 청년으로서의 동질감은 그런 고전에서 받는 일방적인 감정의 유입보다 몇배의 무게로 다가온다. 물론 홍정욱은 엘리트적이고, 부르주아적이다. 그의 글 곳곳에 그런 냄새가 풍긴다. 그의 고뇌들은 삶 그 자체에 대한 힘겨움과는 거리가 멀고, 그의 사고방식들은 사람가 사람의 감정 교류라는 측면이 많이 결여되어 있다. 게다가 현실의 체험이라는 부분들이 거의 부유한 가정의 배려를 거쳐간 것들이라는 간접성은 그런 단점을 강화시키고 있다. 하지만 그러한 딴지걸기에도 불구하고 그의 이야기는 이 시대 젊은이의 귀한 선구가 될 듯하다. 우선 그의 사고방식인데, 삶에 대한 애착을 통하여 파도를 정면으로 받아들여가는 진지한 모습과 철저한 낙관주의는 배울 만하지 않은가? 또하나의 이유는 그의 전차같은 추진력일 것이다.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은 아예 통째로 외워버리는 그의 놀라운 성실함은 지금까지의 타성을 날려버리기에 충분하다. 인생의 새로운 장을 시작하려는 젊은이에게 이 책은 중요한 동기부여를 해 줄 수 있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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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체적인 인상 "7막 7장"은 제목에서 느껴지듯 운명적이거나 극적인 전환점을 상징하는 듯합니다. 책의 내용이 연극의 막이 오르듯 점차 클라이맥스로 향하거나, 혹은 인생의 7번째 장면을 은유적으로 그렸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책의 장르에 따라 해석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 내용 평가 만약 소설이라면, 7막 7장은 주인공의 결정적 순간이나 비밀을 밝히는 장면일 수 있습니다. 긴장감과 해결이 공존하는 부분으로, 독자를 사로잡을 만한 전개가 기대됩니다. 자기계발서나 철학서라면, 삶의 7가지 단계 또는 7가지 교훈을 담은 깊은 통찰이 담겼을 것입니다. 숫자 7이 완결성을 상징한다는 점에서 마지막 교훈이 특히 강렬할 수 있습니다. 시나 에세이라면, "7막"이 시간의 흐름을, "7장"이 내면의 변화를 표현한 시적 이미지일 수도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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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의 푸르름이 묻어나는 책이다. 전진하지않고 멈추어있는것을 견딜 수 없어하는 책이다. 그 젊음이 너무 아름답고 그 노력이 너무 아름답다. 이땅의 청춘들이 반드시 한 번은 읽어보길 바라며.. 청춘을 지나온 이들에게도 청춘이 그리울땐 다시 한 번 그때의 열정을 느끼기를 원할땐 내삶이 그 자리에 머물러만 있는것 같을때 다시 한 번 이 열정의 청년과 조우하길 바란다 꿈이 있는 자만이 살아있는 자이다 나는 내 운명의 주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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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지은 사람은 홍정욱. 라이언 홍이라 불리우는 그는 이제 30세의 평범하고 평범하지 않은 남자이다.
15세. 지금 내 나이보다 어린 작은 소년 홍정욱은 캐네디에 관한 책을 읽고 결심. 유학을 가게 되었다. 항상 학교와 학원에 찌들려 살아가고 있는 나와는 달라서 이상하게도 부럽기도 했다. 홍정욱은 캐네디가 졸업한 초우트에 들어가고자 했지만, 그의 영어 실력은 그것을 불가능하게 만들었다. 결국 애니 스쿨에 들어 가 하루에 200~300개의 단어를 외울 정도로 열심히 공부했다. 자신의 꿈을 위해서 모든 것을 버리고 집착할 수 있다는 게 너무 부러웠다. 지금 꿈 조차도 잊으려고 하는 나에게 홍정욱은 어떤 버팀목 비슷한 게 되었다.
짧은 시간에 상당히 영어실력이 늘어나자 초우트에 들어갈 수 있었고, 그곳에서 라이언 홍으로 불리우게 되었다. 하지만 부족한 영어로 교과서를 통째로 외우기도 하고 새벽 2~3시까지도 공부했다. 라이언 홍은 초우트에서 공부와 흥미를 모두 즐기며 캐네디가 걸어 왔던 길을 조금씩 따라 걷기 시작했다. 자신의 꿈을 위해서... 언젠가 국어 책에서 보았던 미국에서 연설만으로 회장이 된 사람이 홍정욱이란 사실을 알게 되었고 언젠간 나도 말로서 사람을 움직이고 이끌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다. 멋지고 똑똑한 모범생을 초우트를 졸업하고 캐네디가 졸업했다던 하버드 대학에 입학했다. 어찌보면 너무 지독하게 어찌보면 너무 열심히 자신이 가고자하는 길을 걷는 홍정욱이 잠깐 동안 인간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아무 것도 모르는 채 미국에 건너와 무언가를 해냈던, 해낼 수 있다고 자기 자신을 믿는 마음. 고향에 대한 향수도 친구들도 부모님도 잊고 참아 낼 수 있던 용기. 목표를 향한 강한 마음...
그 모든 걸 갖춘 사람이었기 때문인 것 같다. 하지만 완벽한 사람이란 없는 듯 그는 사람과 어울리는 게 서툴렀다. 언젠가 부터는 모든 공부를 끝내고 나서 사람들과 어울리게 될 것이다. 책의 2/3쯤 읽었을 때 아주 인상깊은 구절을 발견했다. '우리의 후손이 인류와 역사를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도록 우리는 멈추고 않고 전진 해야 한다.' 우리가 열심히 살아야 하는 이유를 너무 쉽고 간단하게 말한 대답이였다. 그는 한국에 대해 배우기 위해 얼만 가지 않아 휴학으 하고 한국에서 서울대학교 학생으로 1년을 보내고 다시 하버드 대학으로 돌아 왔다.
'나의 태양은 다시 떠오르기 위해 진다.' 분명히 좋은 말이지만 나에게 있어서는 그리 달가운 말은 아니었다. 어찌 보면 시험과 숙제로 찌든 나의 일상생활을 긍정적으로 이야기 한것은 아닌지... 하버드 대학의 4학년을 공부로만 지낸 라이언 홍은 '최우수 사회과학 논문상'을 수상 '숨마 쿰라우디'로 결정 되었다. 물론 자신의 노력과 그를 도와준 많은 이가 있었겠지만... 많은 찬사와 격려를 뒤로 하고 그는 곧 은둔 생활을 시작. 95년 석사과정을 이수중에 있다고 한다. 그는 자신의 길을 찾고 찾아 갔지만, 아마도 그의 도전은 여기서 끝나지 않을 것이다.
'불가능'이란 말을 사람에게 쓰지 않는 게 좋겠다. 불가능이란 없으니까... 나도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홍정욱 처럼 누군가를 똑같이 따라가지는 않겠다. 나만의 생각으로 평범하게 조금은 다르게 나만의 방식으로 살아갈 것이다. 꿈이라는 것과 이상이라는 것은 무언가를 할 수 있게 해주는 원동력이 되는 것 같다. 지금 방황하고 끝없이 되풀이 되기만 하는 내 생활을 변화 시킬 수 있는게 아마 그것이겠지... 오늘은 너무 화창한 날씨다. 이런 날은 아무거나 해보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인상깊은구절] 우리의 후손이 인류와 역사를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도록 우리는 멈추지 않고 전진해야 한다. |
| 홍정욱의 '7막 7장'은 나에게 있어 여러모로 뜻깊은 귀중한 책이다. 내가 이 책을 처음 접하게 된 것은 중학교 3학년 때 학교 도서관에서였다. 책의 첫 장에서부터 풍겨나오는 세련된 문체에 이끌려 나는 이 책을 하루만에 다 읽었다. 그리고 이 책을 접한 이후로 내 인생은 예전과는 많이 달라졌다는 것을 느낀다. 그것은 아마도 이 책이 독자를 빨아들이는 강한 흡입력을 가졌기 때문일 것이다. 그것은 단지 홍정욱 개인이 하버드를 수석으로 졸업했다는 이유 때문만은 아닐 것이다. 유학이 생소하게 느껴졌던 당시에 도미하여, 유학생이자 이방인으로서 그가 겪어야 했던 수많은 고난들. 그리고 이를 악물고 그러한 고난들과 맞서 싸운 강한 의지가 독자들을 강하게 매료하기 때문일 것이다. 단순히 공부벌레로서는 쉽게 뚫을 수 없는 하버드란 관문을 축구부 주장, 신문사 편집장, 그리고 학생회장이라는 화려한 경력을 거쳐 조기입학했다는 사실, 보통 사람들과 같이 방황하고 고민하던 그의 갈등의 흔적들, 영예졸업을 하기까지 끈질긴 인내와 집념, 그리고 무엇보다도 인간으로서 삶을 바라보는 성숙한 자세도 이 책을 끝까지 잡게 한 원동력이 되었다고 믿는다. 이 책의 자랑이라고 할 수 있는 세련된 문체와 수많은 귀중한 인용구문들은 책의 격조를 높여준다. 그래서 이 책은 단순한 유학체험담이 아닌 귀중한 명저로서의 가치를 충분히 지녔다고 사려된다. 지금 유학을 준비하는 학생들 뿐만이 아니라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이 책을 보았으면 한다. 우리와 비슷한 나이의 한 소년이 당당한 젊은이가 되어 지성인의 반열에 서기까지 그 삶의 체취를 오롯이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인간은 정지할 수 없으며 정지하지 않는다. 그래서 현상태로 머물지 아니하는 것이 인간이며, 현상태로 있을 때, 그는 가치가 없다.' -장 폴 사르트르- |
| 이 책을 읽으면 자신에게 도전과 희망이라는 단어를 불러 일으키게 하는 책인 듯 하다. 서점에서 우연히 골라잡은 책인데 정말 값어치를 훨씬 넘어 나에게 큰 도움을 준 책이다. 저자가 하버드라는 커다란 문을 들어서는 과정과 그 문을 나오는 일들을 이야기 하고 있다. 책을 읽으면서 저자에게 하고 싶은 말은 "독종"... 정말 대단한 사람이다. 난 항상 생각만 앞서고 행동은 하지 않았다. 하지만 홍정욱이라는 사람은 철저한 계산과 그리고 행동이 있었다. 케네디대통령의 모교인 초우트의 생활에서, 하버드라는 문을 통과하기 위해서 끈임없는 노력과 도전은 정말 박수를 보내고 싶을 정도다. 그리고 그런 그의 노력과 자신감은 하버드가 그를 버리지 않았다. 책을 다 읽고 나서 내 자신을 한번 돌아보게 되었다. 나의 1막은 정말 허무하게 끝나버렸고... 앞으로 시작될 2막은 정말 열심히 그리고 나만의 도전으로 막을 내리겠다고 다짐을 한다. 그리고 꿈과 도전만이 있는 나만의 장들로 엮어가야 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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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으로 수술받고 병원에 있을때 만났던 책이다. 지루한 시간 보내는데 도움이나 될까 하고 남편이 사온 몇권의 책에 포함되어 있었다.육체적인 고통 보다 정신적으로 기진한 상태였고 이미 삶에 회의를 느끼고 모든것에 의미를 잃어가던 터였기에 젊음이 살아 역동하는 이 책에 쉽게 손이 가지는 않았다.
그러나 책을 읽기 시작하자 마지막 장 까지 멈출수가 없었다. 처음엔 그의 경력에 감탄했고 다음엔 그의 생각, 삶의 자세에 매료 되었다. 생의 순간 순간을 살아 숨쉬며 야망을 가지고 끊임없이 전진하는 그를 읽을때 나는 숨이 막히는 것 같았다. 아, 나도 이렇게 살고 싶었는데, 이렇게 살고 싶은데..
그가 기본적으로 지닌 자질이나 환경, 삶의 목적은 다르지만 나 또한 지금까지 그렇게 살고자 희망했다. 참으로 많은 시련과 어려움으로 하루 하루가 투쟁이였던 지난날, 그래도 그 순간 할수있는 최선을 다하려 노력했고 예쁜 마음 선한 마음 읽지 않으려 노력했다. 그러나 이제와 암이라는 선고를 받게되니 내게 내리는 형벌이 너무 가혹하다는 서러움과 이제는 모두 끝났다는 체념이 세상 모든 것과 삶을 무의미 하게 만든것이다.
초라해졌다. 나 자신 너무 볼품없고 무능하며 지나온 내인생의 한순간 한순간이 몸서리쳐지게 후회스러웠다. 이대로 마무리 하기에는 억울하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했다.
그가 말했듯이 한판 붙기위해 태어난 삶, 아직 싸움은 끝나지 않았다. 쓰러져도 쓰러지지 않은 모습으로 이제 다시 시작하고 싶어졌다. 어떤 크고 높은 목적 달성을 위해서가 아니라 나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은 모습이 되기 위해, 얼마후 언젠가는 맞이할 죽음의 순간에 지금처럼 아쉬워 하지 않기 위해 많이 사랑하고 아직도 살아있는 나의 꿈을 위해 마음이 바빠졌다. 그리고 생각만 해도 가슴저린 나의 아들또한 그와 같이 운명의 주인, 영혼의 주재자로써 야망과 꿈을 향해 멈추지 않는 삶을 살아주길 바래본다. [인상깊은구절] 침묵으로 곁을 지키는 펜과 같은 벗을 가졌다면 이백의 시를 접고 법정 스님의 글을 읽는다. 말과 글은 그 사람의 성품이라 했던가, 이 흉폭한 세상에 대한 스님의 청명한 애정이 퇴색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눈이 내리면 따뜻한 아랫목과 아늑한 추억, 정담을 주고 받는 연인의 배려에 감사하는 자연스런 인심이리라 온통 희어서 검고, 밝아서 적막하다, 썰렁한 방과 타향 특유의 쓸쓸한 냄새, 퍼붓는 폭설이 고립감을 부추긴다. 멀거니 앉아 았는 내게 시간은 버림받아 내던져진 작은 인형인듯, 찰나에 매몰되는 감상의 결집에 혹 신이 나를 시험하는 것은 아닌지 두려움을 갖는다. 문제 해결은 곧 문제를 정립하는 일이라는 누군가의 충고 누구나 겪는 평범한 고민들로 채운 하루, 아무에게도 손을 내밀지 않는 내 차가움, 이 모든 것이 나를 안타깝게 한다. 17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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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이 날 끈 것은. 15살 홍정욱의 꿈과 야망이었다. 15살짜리가, 자신의 꿈이라도 찾으면 대견하다고 엉덩이를 톡톡 두들겨줄텐데, "나라와 민족을" 품고 캐네디 전을 읽고 무작정 미국 행을 결심하게 된다는 것 자체를 난 높이 평가했다.
거기에는 물론, 비싼 사립고등학교 학비를 내야한다는 엄청난 경제력, 그리고, 외국어가 유창한 홍정욱의 어머니, 그리고 그 아버지의 엄청난 인맥들을 생각할때는 '우와~ 부럽다'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그렇게 한국인의 특유의 끈질김과 오기로, 8년간 미국 유학생활을 하게 된다..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단순 자기 계발서, 아니 아에 자기 계발서라기보다는 더 큰게 숨어 있는 것 같았다. 아니 그렇다.
23살에 엄청난 책을 읽은 그가, 그 머릿속에 수많은 철학 사상과, 정치적 상황이 일관되게 흐르고 있다는게 너무 대단하게 생각되었다.
이사람 또 책냈던데, 그건 또 어떤 내용일까? 궁금해지기도 했다.
이런'류'의 책을 읽고나면 항상 '나를 되돌아 보게 된다.' 과연 나는 어떤 삶을 살고 있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