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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분류는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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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동화가 있다. 과학이라는 다소 어렵고 딱딱하게 인식되는 학문에 재미라는 옷을 입혀 아이들에게 보다 친근하게 과학을 소개하려는 목적으로 쓴 동화라고 알고 있다. 학습만화 역시 이 범주에 들어간다고 생각한다. 공부라면 도리질부터 치는 아이들을 위해 교과와 만화를 접목시킨 것이 바로 학습만화다. 학부모들이 아이들을 위해 고르고 싶은 책이 과학 동화와 학습만화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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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동화가 있다. 과학이라는 다소 어렵고 딱딱하게 인식되는 학문에 재미라는 옷을 입혀 아이들에게 보다 친근하게 과학을 소개하려는 목적으로 쓴 동화라고 알고 있다. 학습만화 역시 이 범주에 들어간다고 생각한다. 공부라면 도리질부터 치는 아이들을 위해 교과와 만화를 접목시킨 것이 바로 학습만화다. 학부모들이 아이들을 위해 고르고 싶은 책이 과학 동화와 학습만화이고 이 둘은 아이들에게 지식을 알려주고픈 부모의 궁여지책이 통한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어째든 재미라는 옷을 입은 과학과 학습은 아이들에게 한 발짝 가까이 다가간 효과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 책 역시 위의 범주에 속하다고 보였다. 부제를 보면 더 확실해진다. “아름다운 시의 세계에서 건져올린 흥미로운 과학 이야기” 시를 한 편 읽어본다. 이 책에 인용 된 김남조의 시 <산에게 나무에게>다.


산은 내게 올 수 없어

내가 산을 찾아 갔네

나무도 내게 올수 없어

내가 나무 곁에 섰었네

산과 나무들과 내가

친해진 이야기


산은 거기에 두고

내가 산을 내려왔네

내가 나무를 떠나왔네

그들은 주인 자리에

나는 바람 같은 몸

산과 나무들과 내가

이별한 이야기


저자는 지하철 환승구 역에 붙어 있던 이 시를 읽고 또 읽었는데 어느 날 보니 시 액자 대신 전철 시간표가 걸려있어 아쉬웠다는 내용과 함께 이 시를 소개했다. 그리고 뒤이어 나무의 구조와 나무에게 일어나는 현상들을 설명해준다. 나무는 수피, 체관부, 형성층, 변재 및 심재로 구성되어있다. 고층건물처럼 높이 올라간 나무가 유지되기까지 나무에는 삼투압, 모세관 현상, 증산 작용 등이 필수적이다. 군락을 이루며 사는 소나무나 진달래류는 자기 뿌리로 갈로타닌이라는 화학물질을 분비해 다른 나무나 식물의 성장을 억제시킨다. 숲 속 식물들이 만들어내는 살균성을 지닌 피톤치드 성분으로 인해 사람들은 숲에서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다.


과학과 문학이라는 이질적인 장르가 만나 이해하기 어려운 과학에 대해 요모조모 설명해주는 이 책은 저자가 시를 좋아하는 과학자여서 가능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과학과 일반이 서로 통하기 어려웠던 이유가 과학이라는 분야에 대해 재미있고 조리있게 설명할 수 있는 과학자가 드물었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라는 생각도 해보았다.


처음에 이 책의 제목을 보고 내가 짐작한 내용은 책의 내용과는 많이 달랐다. 시인이 시를 쓰는 일은 고단하고 어려워 보인다. 그 고단한 시에 과학적인 내용이 있다면 그 사례를 통해 시인들이 얼마나 적확한 표현에 매달리고 있는지, 한 편의 시를 쓰기 위해 시인들이 얼마나 많은 곳에 마음을 쏟고 있는지를 발견해내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해서 인간의 감성을 자극하는 시어 안에서조차 과학이 완벽하게 작동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싶은 기대감이 있었다. 혹시 시 속에 잘못 전달 된 과학적 사실이 있다면 바로 잡아 나가며 일반인들이 오해하기 쉬운 과학적인 사실을 새롭게 알아가는 그런 책으로 짐작했었다.


그런데 책을 읽어 보니 그 반대였다. 우리가 익숙하게 아는 시를 통해 일반인들이 알기 힘든 과학을 설명하는 내용들이었다. 시 속에 나오는 시어 하나를 붙잡아 그 시어를 시에서 분리해서 과학적으로 설명했다. 예를 들자면 “ ...태양은 연소하고...”라는 시적표현에서 태양은 지구 질량의 33만 3,000배이며 부피는 130만 배이고, 태양계 전체 질량의 99.86% 차지한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이 책의 도서 분류를 찾아본다. 역시 과학 쪽에 속해 있었다. 요즘은 융합이니 통섭이니 하는 말을 많이 쓴다. 이 책도 시와 과학이라는 만남을 시도한 것이 새롭지 않았나하는 생각이 든다.  과학책 인만큼 과학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는데 중점을 두었다. 책 속에 소개된 시들이 전문을 싣기보다 과학용어가 사용된 연을 골라 실었는데 한 편의 시를 다 소개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이 책에 인용 된 많은 시들 가운데 내 마음을 두들긴 시 한편을 옮겨본다. 이렇게 어떤 곳에 마음이 가는 것을 사랑이라고 한다면 이 책에는 사랑에 대한 과학적인 분석도 흥미롭게 풀어놓고 있다. 우리가 사랑을 이야기할 때 가슴을 지칭한다면 과학에서는 사랑의 중심을 뇌라고 본다. 사랑은 사람에게 일어나는 화학작용이며 사랑에 빠질 때면 우리 몸에서는 도파민, 노스에피네프린, 페닐에틸이민 같은 화합물이 활발하게 생성된다고 한다. 과학자들이 사랑에 빠지면 어떤 반응을 보일까. 아무리 과학자라고 해도 사랑에 빠지면 감성에 허우적거리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사랑은 아무래도 과학보다는 감성의 영역 같으니까.


무제


-박재삼-


대구 근교 과수원

가늘고 아득한 가지


사과빛 어리는 햇살 속

아침을 흔들고


기차는 몸살인 듯

시방 한창 이 오른다.


애인이여

멀리 있는 애인이여


이럴 때는

허리에 감기는 비단도 아파라.





t******e 2012.09.01. 신고 공감 13 댓글 26
리뷰 총점 종이책
시 감상과 과학공부를 한번에...
"시 감상과 과학공부를 한번에..." 내용보기
과학자가 바라 본 시, 그의 전공이 화학이기에 시에 어떤 것을 발견했는지 궁금하고 어떤 것을 보여줄지도 궁금하다. 시를 바라보는 시각은 자기가 보고자 하는 바를 보는 것일까  아니면 궁극적인 아름다움을 발견하여 공유할지. 지금은 많은 사람들의 뇌리에서 사라져 가는 과거의 시들에 새로운 생명을 부여하는 것 같다. 시의 세계와 과학의 세계를 한 칸씩 구경시켜 준다. “차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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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가 바라 본 시, 그의 전공이 화학이기에 시에 어떤 것을 발견했는지 궁금하고 어떤 것을 보여줄지도 궁금하다. 시를 바라보는 시각은 자기가 보고자 하는 바를 보는 것일까  아니면 궁극적인 아름다움을 발견하여 공유할지. 지금은 많은 사람들의 뇌리에서 사라져 가는 과거의 시들에 새로운 생명을 부여하는 것 같다. 시의 세계와 과학의 세계를 한 칸씩 구경시켜 준다. “차가운 물이 끓어 얼음으로 변하는 겨울 밤이에요.”에서 과연 차가운 물이 끓어서 얼음으로 변할 수 있을까 라는 단순한 물음부터 “썩은 생선 가시와 찢어진 비닐 조각들”, 비닐이 무엇인지 설명해준다.

 

“시는 우리의 마음을 가장 함축된 언어로 표현한 문학작품이기에 우리의 잘 어루만져 주는 것이고, 과학술어는 자연의 법칙을 담고 있는 가장 짧은 단어들”이라, 자연을 잘 표현하는 것 같다.

 

이제 문이 열린다. 원소까지는 그래도 알겠는데, 원자니 분자니 하는 단어가 나오니 점점 어지러워진다. 플라톤이 원소라는 이름을 사용하였다고 의아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과거에는 과학자가 철학자였으니. 시와 과학은 공통점은 우리에게 조금은 신비로움을 던져주는 것이다. 왠지 시인은 우리의 감상을 어루만져주는 마법사요. 과학자는 우리와는 다른 세계에서 사는 사람으로 괴기한 이미지와 편집적인 부정직인 이미지가 강한 것 같다. 끓음과 증발의 차이, 퀴크 등 점점 다양한 과학으로 들어가고 있다. 저자의 전공인 화학을 분자의 과학이고 말한다. 어떤 화학의 세상이 펼쳐질지.

 

시인들이 즐겨 사용하는 시어가 사랑과 불이었다. 색의 3원색과 빛의 3원색은 흰 것과 검은 것을 만든다. 빛의 3원색이 있는지도 몰랐는데. 연소반응은 화학반응이다. 우리 삶에서 반응이 없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인류의 삶과 문명은 밝히는 태양은 수소원자의 원자핵 반응으로 플라즈마(고체, 액체, 기체가 아닌 제 4의 상태)로 수명이 100억년이라니. 우리가 멸망하기 전에 태양은 사라지지 않을 것 같다. 인류의 끝없는 태양의 숭배는 그 이유가 있었다. 만일 태양이 없다면 인류나 지구의 삶이 있었겠는가 

 

소리, 우리는 항상 소리에 싸여서 살아간다. 모든 자연의 소리는 고체, 액체, 기체를 통해 전파되는 압력의 진동인 기계적 파동이다. 듣기 좋은 소리와 싫은 소리 들, 너무나 익숙해져 평범한 소리는 일상이 되어 버렸다. 우리에게 이런 소리의 변화를 쉽고, 잘 느낄 수 있는 것은 아이들의 변성기, 성대길이의 변화로 인한 현상이다. 어떻게 보면 어렵지만, 과학이란 것은 규칙성이 있기에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진정으로 이해하기가 어려운 것은 사랑과 인생의 아름다움 등 이 아닐까? 인간의 사랑은 본능적 욕구, 이끌림, 집착이다. 집착은 열정과 장기적 집착이다. 우리가 어떤 감정을 느끼는 것은 호르몬의 작용, 쾌감의 화합물이 있기에 통증과 진통을 이길 수 있는지도, 고통마저 잠재우는 엔도르핀, 마취제는 통증과 마취와 환희를 제공하지만, 중독이라는 큰 고통도 안겨준다.

 

기차, 우리가 그리는 칙칙폭폭 증기기관차, 이미 사라져 버렸지만, 그 이미지는 우리의 뇌리에 각이 되어있다. 이전의 비둘기며 통일호 열차도 사라졌다. 새마을도 곧 사라지겠지. 기차라면 KTX만 남을지도..

 

보통열차 안에 영상과 영하가

함께 타고

너무나 얇은 생의 담요를 나눠 덮은

황학주프라하 교외선

 

“우리들 삶을 따져보면 생로병사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크게 뽐낼 것도 없고 남달리 크게 절망할 필요도 없는 그러나 힘든 삶이 아니겠는가. 그러니 서로를 사랑하며 체온을 나눌 수 있도록 얇은 담요나마 나눠 덮는 삶이라니., 과거의 힘든 삶에서의 조그마한 행복, 시도 아름답고, 해설하는 저자의 글도 아름답다. 함께 하는 것은 희망을 가지고, 고통과 이겨 내는 것이리. 

 

우리의 일상에서 사용되는 것은 우리가 잘 안다고 생각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유리 창문이 일상적인 것이 되었기에, 그 고마움도, 어떻게 만들어지는 지도 우리는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 그냥 우리 앞에 놓여있는 것이기에 그냥 쉽게 받아들이고 쉽게 사용한다. 이런 유리도 만드는 데 얼마나 많은 시간이 필요했을까? 잘 깨지지 않는 파리렉스유리는 붕소규산소다유리로 실리카유리와 무수붕산의 혼합체라니. 역시 배움이 필요한지도, 모르는 것이 너무 많다는 생각이 든다. 인류의 문명을 지탱시켜주는 석탄과 석유. 낭비와 고갈이라는 딜레마. 항상 그 사용에만 골몰했지만, 그 사라짐에 대해서 고민하여 다른 대체 에너지를 만들어내지 못하는 삶은 어떤 삶이 될지. 과학기술의 발전은 지금의 과학기술자들의 연장으로는 도저히 예측하지 못하는 면을 지니고 있다.  화학용어의 일상용어화에서 정확하게 전달해 주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 비단 화학용어뿐만이 아니라 잘못 사용되는 과학용어가 너무 많은 것이 아닌지.

 

인간을 매혹하는 진주는 연체조개류가 만드는 단단한 구슬모양의 탄산칼슘과 단백질 복합물이다. 왜 진주를 만드는지? 인간이 만든 인조진주, 오늘도 인간들은 자연이 하는 일을 배우며 모방하기에 바쁘다. 하지만, 자연의 신비는 끝이 없는 것 같다. , 스스로 빛을 발하는 질량을 지닌 천체(항성)이지만, 우리에게 운명을 사랑하게 만드는 것 같다. 별을 보며 많은 날들을 함께하고픈 사람들, 멋 옛날의 별빛이 우리에게 추억을 선물한다. 가난과 부는 구멍 뚫린 거미줄채와 곤충망(포충망)으로, 이제는 80대의 늙은 몸매에 40대의 젊은 얼굴이라니. 우리가 사랑하는 옷감, 비단 견사와 양모 하지만, 점점 늘어나고 있는 인조섬유, Nylon Now, you lousy old Nipponese!라고 하니 한번 크게 웃는다. 꽃은 사랑과 시상의 샘물이다. 시인들이 사랑을 노래하는 데 끊임없이 등장한다. 우리에게는 씨방은 열매가 되어 우리를 즐겁게 하고, 밑씨는 종자가 그들의 생명을 퍼트린다. 우리나라 꽃 무궁화는 줄기차게 피는 꽃나무로 우리의 끈기와 생명력과 잘 어울린다.

 

바람, 기압 차 때문에 생기는 공기의 움직임이며 대규모 기체의 흐름이다. 우리나라의 바람신, 영등신과 손돌, 나도 잘 몰랐기에 이런 하는 호기심과 약간의 부끄러움이 함께 한다. 우리 주변의 수 많은 나무들, 그 중에서 우리 소나무, 타감작용은 뭘까? 알레로파시인데. 그래도 알기가 쉽지 않다. 영화 주라기공원 호박 속의 모기, 호박이 소나무진이 변성된 것이라. 이 책을 읽으면서 정말 많은 것을 배운다. 그래서 아하!

 

이 책은 시의 아름다움을 알려주는 글이다. 그리고 시어 속에 숨어있는 과학단어들을 잘 설명해 주기에 시의 이해에 또 다른 즐거움을 주는 것 같다. 과학술어에 대한 설명도 비교적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해 놓았다. 시들은 조금은 과거의 명시들이기에, 모르는 이들도 많겠지만, 오랜 시간 우리의 사랑을 받은 시도 있지만, 과거의 시를 다시 만나 시의 아름다움의 세계에 풍덩 빠질 수 있게 해준다. 노학자가 본 시의 세계, 이런 것이 통섭이고 소통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자신의 분야만을 고집스럽게 나아가는 것도 좋지만, 함께 어울려 인간을 더욱 인간답게 만드는 것이 우리의 소명이 아닐까.

 

*시를 감상하면서 과학을 배운다.

 



p*******t 2012.09.01. 신고 공감 10 댓글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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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속의 과학 용어 ‘시에게 과학을 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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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 시를 읽는다. 정민 선생님 덕에 한시도 읽었고, 고은님 덕에 귀여운 동시도 읽었다. 시 속에는 사랑, 인생, 자연이 들어있다. 시속에 담긴 시어를 과학적으로 해석해본 적이 없기에 ‘시에게 과학을 묻다’라는 제목이 무척 끌렸다. 부제 ‘아름다운 시의 세계에서 건져올린 흥미로운 과학’이라. 오탁번 시인의 부탁으로 ‘시안’이라는 계간지에 ‘시속에 들어있는 과학 술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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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 시를 읽는다. 정민 선생님 덕에 한시도 읽었고, 고은님 덕에 귀여운 동시도 읽었다. 시 속에는 사랑, 인생, 자연이 들어있다. 시속에 담긴 시어를 과학적으로 해석해본 적이 없기에 시에게 과학을 묻다라는 제목이 무척 끌렸다. 부제 아름다운 시의 세계에서 건져올린 흥미로운 과학이라. 오탁번 시인의 부탁으로 시안이라는 계간지에 시속에 들어있는 과학 술어를 과학적으로 옳게 해설하는 글을 쓸까?’라는 생각으로 글을 쓰고 대한화학회 화학세계에 과학이 어렵고 부담스러운 분야로 여겨지는데 이 선입견을 조금이나마 줄여보자는 생각으로 글을 썼다고 한다. 시속에서 과학을 캐려는 시도가 독자의 상상력과 독창력을 자극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저자의 말을 믿으며 책장을 넘겼다.

 

우주의 비밀, 사랑과 인생의 아름다움, 자연의 신비, 3가지 주제로 17가지 이야기를 해 주는데 시 속에 담긴 용어를 과학적으로 접근하여, 원소 원자 핵분열 우라늄 중성자 쿼크 등의 용어로 때로는 어렵고 사랑할 때와 분노할 때 나오는 호르몬의 설명과 자연에 대한 과학설명으로 때로는 쉽게 이해했다.

 

우주의 원소로 다시 분해되는 헛된 육체여

(오탁번 시인 설니홍조’ 2)

끓고 있는 차가운 화산을 바라보는데..

이 차가운 불의 순간을 잊어버릴 수 있을까요

차가운 물이 끓어 얼음으로 변하는

(허수경 시인 얼음세계’)

과학적 관점에서 보면 거의 불가능한 현상을 시에 담았다는 결론에 도달한다. 이렇게 시의 세계와 과학의 세계가 다르기에 서로 다른 세계를 향해 신비감을 느끼는 것이 아니겠는가.

20페이지.

이렇게 딱 결론을 내려주니 내가 더 이상 할말이 없다. ‘말도 안 되는 그런 시를 어떻게 써가 아니라 서로 다름을 인정하는 작가의 마음에 벼는 익으면 고개를 숙인다는 말이 떠올랐다. 또한 아름다운 시의 시정을 과학적 냉철함으로 망치지나 않을까 걱정을 하기도 한다.

 

박인환님의 초혼을 소개하며 사랑을 논하고, 한용운님의 이별이라는 시를 통해 고통을, 심훈님의 시 기차를 들려주며 기차의 종류와 우리의 추억을 이야기한다. 사랑하는 사람들은 사랑을 노래하는 시인들은 쾌락과 행복을 느끼게 해주는 신경 전달 물질과 호르몬인 도파민, 노르에피네프린, 페닐에틸아민쾌감의 화합물 폭탄 세례를 맞고 있는 상태라는 표현에, 정말 과학자다운 표현이라는 생각에 웃음이 났다. 우리의 신체에 프로스타글란딘이라는 화학물질이 고통을 유발하는데, 이 고통을 잊기 위해 신체는 스스로 엔도르핀이라는 마약성 화합물을 생성하여 통증이 지속되지 않고 사그라진다고 한다. 운동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변환시켜 인류가 당면한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려는 과학도들의 노력으로 에너지 전환이 가능하다는 걸 말하며 운동법칙도 설명한다.

 

벽만 있던 집에 구멍을 뚫어 세상을 보게 된 창문의 유래를 읽으니 김현승님의 이 더 맑게 느껴지고 (‘창을 사랑한다는 것은 태양을 사랑한다는 말보다 눈부시지 않아 좋다’) 한정된 매장량으로 계속 값이 오르는 돌에서 나는 기름 석유와 석유로 만든 화학제품인 비닐을 소개하는 시도 많이 나온다. (화학적으로는 싼 플라스틱 제품은 모두 비닐이라고 부르는데, CD, DVD, 콘택트렌즈도 모두 비닐제품이라고 한다)

 

윤동주님의 시 위로에 나오는 거미, 거미줄과 한용운님의 시 거문고 탈 때에 나오는 거문고 줄을 설명하며, 방탄조끼를 만드는 섬유 강도의 10배가 되는 거미비단실의 위력, 벌레 먹는 거미와 뽕잎 먹는 누에가 만드는 단백질 섬유의 유사성을 설명하며, 이어진 주름살에 묘한 기분이 든다. 같은 줄인데 곤충이 만드는 주름은 쓸모가 있는데 우리의 몸이 만드는 주름은 노화라는 사실이니.

 

과학자들은 자연계에서 발견되는 여러 복합물의 구조와 기계 광학적 특성을 연구하며 오늘도 자연이 하는 일을 배우며 모방하기에 바쁘다. 그러기에 자연과학이라는 이름이 더욱 빛나고 있는 게 아닐까.

164페이지.

시속에 담긴 용어를 과학적으로 해석한 시도가 정말 참신하다. 우리가 보는 별빛은 실시간 별빛이 아닌 먼 옛날의 별빛이라는 사실에 깜짝 놀랐다. 스스로 빛을 발하는 질량을 지닌 천체는 '별', 천구상에서 위치를 바꾸지 않고 자기 별자리를 유지하는 별은 '항성' (태양), 항성 주위 궤도를 운행하는 지구는 별이 아닌 '행성'이라고 한다. 꽃의 시와 꽃의 수분, 바람의 시와 바람의 과학. 아 내가 이 책을 읽었다니 정말 운이 좋았다는 생각과 좀더 겸손해야겠구나 하는 생각과 이제부턴 시속의 글들이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겠구나 하는 생각도 든다. 어려운 우주로 시작하여 사랑을 거쳐 가까이에 있는 자연으로 끝을 맺었는데 사랑이나 자연을 먼저 시작했다면 더 쉽게 다가가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다.

 


불은 연소에 의해 빛과 열을 발하는 상태인데 가연성 기체와 산소가 참여하는 매우 복잡하고 다양한 화학 반응들이 연쇄적으로 진행되는 기체혼합물이라고 한다.




s******a 2012.09.03. 신고 공감 4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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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문의 경계를 허물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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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속에서 과학적 지식을 탐구한다는 사뭇 이질적인 학문을 다룬 책처럼 여겨질지 모르겠다. 과학자가 낭만을 읊조리고, 시인이 실험실 겉옷을 입은 것처럼 말이다. 그렇지만 학문의 경계가 사라지고 모호해지는 요즘이고, 또 통합적 사고력이니 융합적 사고력이니 한창 떠들어대는 때이니만큼 이런 책 한 권 읽으며 남다른 생각을 지닐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뭐랄까...기대가 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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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 속에서 과학적 지식을 탐구한다는 사뭇 이질적인 학문을 다룬 책처럼 여겨질지 모르겠다. 과학자가 낭만을 읊조리고, 시인이 실험실 겉옷을 입은 것처럼 말이다. 그렇지만 학문의 경계가 사라지고 모호해지는 요즘이고, 또 통합적 사고력이니 융합적 사고력이니 한창 떠들어대는 때이니만큼 이런 책 한 권 읽으며 남다른 생각을 지닐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뭐랄까...기대가 너무 컸던 모양이다. 교수님이 인용하며 읊은 시의 내용이 그닥 감동적이지 않았고, 그 속에서 꺼낸 과학적 지식이라는 것이 적어도 내겐 너무나도 교과서적 상식에 머물고 있었다.

 

  그 까닭이 무얼까? 곰곰이 생각해보니, 우리가 너무 '사실적인 것'만 쫓아다녀 너무나 '현실적'인 것을 좋아하고, 조금이라도 현실적인 것에서 벗어나면 '거짓부렁'이라면서 외면하곤 하는 풍토를 한탄하던 은사님이 계셨던 것이 떠올랐다. 그분이 하시는 말씀이, "우리 나라는 너무 교훈적이야. 조금 재미를 추구해도 좋고, 환상적이거나 허무맹랑하더라도 그 자체로 즐거우면 좋을 것을...먹고 사는데에 급급하다보니 그런 여유를 몽땅 잃어버리고 말았어."라고 하시면서 교훈만 차고 넘치는 글만 쓰는 것을 경계하라고 하셨던 것이 떠올랐다. 아닌 게 아니라, 왜 우리라고 영국과 같은 옛이야기가 없었겠는가? 그런데 영국에서는 <해리포터>가 나와 전세계에 대박을 냈지만, 아직 우리 나라에서는 전무한 실정이다. 물론 그 까닭이 한 가지일리 만무하겠지만, 이를 테면 그렇단 말이다.

 

  이 책에서 아쉬운 점은 바로 그러한 점이다. 교수님께서 읊으신 시가 배우미 시절에 한 번쯤 읽어봤음직한 시들을 다수 실어놓았으며, 또한 설명하신 과학적 상식이란 것도 역시 학창시절에 배웠음직한 내용들이라서 그닥 새롭지가 않아서 나름 실망을 했더랬다. 허나 이는 달리 말하면, 그만큼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내용이 수록되어 있다는 말이고, 어떤 이들에게는 참으로 재밌고 유익한 책일 수도 있을 것이니 이 책이 허섭하다고는 절대 말할 수 없겠다. 이 책이 내게 기대 이하인 것은 그만큼 내 안목과 지식이 이 책의 경계를 넘어선다는 말이기도 하다. 쩝...잘난 척 좀 했다.

 

  그렇다 하더라도 이런 책이 더 많아졌으면 한다. 비록 내 기대에 못미치는 수준이어서 아쉽기는 하나, 학문의 경계를 넘나드는 책이 많아진다 함은 '전문가'의 경계와 '교양인'의 경계를 허무는 역할도 할 것이기 때문이다. 어찌 보면 '지식인'과 '일반대중'의 경계를 허문다고 표현할 수도 있을 것이다. 조금 더 아는 것이 많다고 잘난 척하던 시절은 갔다. 요즘엔 컴퓨터에 버금가는 '스마트폰'을 휴대하며 언제 어디서든 수많은 정보를 수집할 수 있게 되었기에 뭘 좀 알고, 모르고는 그닥 중요한 기준이 되지 않았다. 뭘 좀 모르더라도 '검색 기술'만 터득하면 누구나 다 알 수 있으니 말이다. 그렇기에 '지식'을 암기하는 수준에서는 잘난 척을 하려고 해도 할 수 없게 된 세상이란 말이다.

 

  이를 테면, 대학교수 출신이면서 석사, 박사 학위를 잔뜩 지닌 명석한 두뇌의 소유자라고 할지라도 '검색의 달인' 앞에서는 그닥 내세울 것이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아니 오히려 '검색의 달인'이 더 정확하고 최신 정보를 찾아낼 것이 분명하다. 그러니 이젠 달달 암기 잘 하는 학문이 아니라 '정보'를 잘 찾고 잘 다루며, 적절한 곳에 써먹을 수 있는 이가 대접받는 세상이 될 것이다. 그러하기에 <학문의 경계>를 부술 수 있는 통합적, 융합적 사고력이 절실히 필요한 때이다. 그런 사고력을 키우기 딱 좋은 책은 바로 이런 책일 것이란 말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참으로 유용하고, 시의적절한 책일 것이 틀림없다. 허나 많이 늦었다. 일본에서는 '다치바나 다카시'라고 하는 저술가가 있어, 이런 책을 이미 수두룩하게 쏟아내었기 때문이다. 다카시가 지적한 것이 바로 <문과와 이과의 경계를 허물어라>였다. 그의 책, <도쿄대생은 바보가 되었는가?>에서는 '이과생은 셰익스피어의 위대함을 모르고, 문과생은 열역학 제2법칙을 몰라서 헤맨다'고 지적하였다. 한마디로 사람이라면 누구나 감동적인 장면을 보면 눈시울을 붉히며 울 줄도 알아야 하는데, 이과생들은 도무지 '문학책'을 읽으려 들지 않으니 바보가 될 수밖에 없고, 또 문과생들은 몽땅 '기계치'가 되어서 형광등도 스스로 갈아끼우지 못하는 것은 물론, 물이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른다는 간단한 자연현상을 알면서도 열 또한 마찬가지로 높은 온도에서 낮은 온도로 열이동을 한다는 사실조차 이해하려 들지 않아서 바보가 되어 간다고 지적하였다. 이 책이 나온 뒤에 우리 나라에서도 <서울대생은 바보가 되었는가?>라는 패러디를 낳았다고 하니 결코 남 일이 아닌 셈이다.

 

  혹시 여러분이 딱 그런가? 스스로 제 한계를 설정하고서 다른 학문에 기웃거리기는 것조차 두려워하는 겁쟁이가 되는 것은 아닌가? 찔린다고 부끄러워할 필요는 없다. 내 전문분야가 아니라면 누구나 모르기 마련이고, 그런 것이 자연스러운 것이니까. 어느 학문이든 '기초'는 참 쉬운 법이니 간단한 '기초'를 배운다는 느낌으로 서로 쌩뚱맞은 학문을 접해보시길. 그러면 아주 색다른 창조물이 나올 수도 있는 법이다. 생각만으로도 재밌지 않은가? 아무쪼록 이 책이 그런 창조물을 만들어내는 계기를 주는 책이길 바란다.



YES마니아 : 로얄 z******8 2012.09.03. 신고 공감 3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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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를 통해 보는 과학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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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난해하고 과학은 어렵다. 그렇게 생각하고 살아왔었는데요. 진정일 교수,시에게 과학을 묻다를 읽게되는 시와 과학은 참 많은 연관이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과학자에게는 시가 어렵고 시인에겐 과학이 어렵다고 생각했었는데 어렵지 않게 다가갈수 있어 좋은것 같아요. 시와 과학이 합쳐질수 있다는 것은 상상력을 자극할수 있는데요. 청소년이 읽게 되면 이를 통해 다양한 사고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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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난해하고 과학은 어렵다. 그렇게 생각하고 살아왔었는데요. 진정일 교수,시에게 과학을 묻다를 읽게되는 시와 과학은 참 많은 연관이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과학자에게는 시가 어렵고 시인에겐 과학이 어렵다고 생각했었는데 어렵지 않게 다가갈수 있어 좋은것 같아요. 시와 과학이 합쳐질수 있다는 것은 상상력을 자극할수 있는데요. 청소년이 읽게 되면 이를 통해 다양한 사고와 생각을 할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디자인이 참 깔끔하고 시원스럽다는 생각이 들어요. 책을 읽기전부터 기분이 좋아지네요. 거리감이 있는 과학이 이 책 속에서는 어떻게 다가올지 기대감도 컸어요. 기대감대로 깔끔한 내용이 눈에 속속 들어오더군요.

 

 

내용과 관련있는 사진과 과학적 설명에 이해를 도울수 있는 그림이 들어 있어 이해를 도와주어 그런지 어렵게 다가오지 않았어요. 그리고 어려운 부분은 꼭 집어 주는 교수님의 설명이 적혀 있어 어려운 부분도 쉽게 넘어가네요.

 

시라고 하면 난해하고 어렵다 이해하는 것이 힘든경우가 있는데 시의 내용속에 과학적 사고가 들어 있어 그런지 새로운 관점에서 바라보게 되고 과학적 지식도 시의 구절도 더 기억에 남는것 같아요. 상상력이 필요한 시와 논리적사고가 필요한 과학이 이렇게 절묘하게 어우러질수 있다니.....

 

중간중간 과학적 지식과 교수님의 어릴적 경험 그리고 아름다운 시가 합쳐져 있어 역사도 배우고 과학도 배우고 시를 통해 감성도 일깨우는 느낌이듭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국경의 밤이라는 시이다. 땅하는 총소리를 공기의 매질과 연관지어 생각할수 있다니 시의 일부분을 통해 소리의 과학적 원리에 대해 알수 있어서 신기했습니다. 이제 시를 읽을때 배경에만 연연할것이 아니라 과학적인 부분도 생각하며 읽을것 같아요. 시를 통해 과학을 배우고 과학을 통해 시를 배우는 느낌이라 특별한것 같아요.

난해하기만 하던 시도 논리적이고 어려운 용어가 많은 과학도 진정일 교수의 이야기를 듣는것 같은 책을 통해 쉽게 이해되니 과학에 두려움이 있는 사람도 시가 어렵게 느껴지는 사람도 만족스럽게 읽을것 같습니다. 

과학 더이상 어렵지 않아요~ 

d****8 2012.08.31.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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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속 과학 이야기에 관심을 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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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속의 다양한 과학적 표현들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다룬 이 책은 시적 허용을 인정하기에 과학적 사실에서 벗어나기도 하고 또 벗어날 때 정서적으로는 더욱 독자들에게 공감을 줄 수도 있다는 이야기들까지 모두 즐겁게 살펴볼 수 있도록 해주어서 풍성한 감성을 북돋우며 깊이 있는 독서시간을 참 오랜만에 가져볼 수 있었다는 데 큰 의미를 두고 싶습니다.   제목부터 부드럽게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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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속의 다양한 과학적 표현들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다룬 이 책은 시적 허용을 인정하기에 과학적 사실에서 벗어나기도 하고 또 벗어날 때 정서적으로는 더욱 독자들에게 공감을 줄 수도 있다는 이야기들까지 모두 즐겁게 살펴볼 수 있도록 해주어서 풍성한 감성을 북돋우며 깊이 있는 독서시간을 참 오랜만에 가져볼 수 있었다는 데 큰 의미를 두고 싶습니다.

 

제목부터 부드럽게 감성적으로 돌려서 이야기를 주도합니다. <시에게 과학을 묻다>라고 정서적인 접근을 하면서 시 속의 과학적 표현들을 과학적 지식과 사실에 근거하여 파악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해주고 또 평소에는 과학적 지식이 부족해서 그냥 넘어가곤 했던 과학용어들을 세세하게 살펴보고 또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고, 또 시적 표현으로 적합한지 어떤 더한 효과나 감정을 부여하는지까지 즐겁게 파악해보고 또 이야기도 나누어보는 귀한 시간이 되어서 한 번 다 읽고 나서 또 다시 여기저기 펼쳐들고 읽게 되는 매력적인 책입니다. 물론 제가 시를 좋아하고 또 시적 표현에 관심을 가지고 있기에 더욱 마음과 정서를 열고 흠뻑 취하듯이 빠져들 수 있었던 것도 주요한 요인이지만, 이 책은 시들의 일부 내용들, 그리고 부분적인 과학적 이야기들까지 두루두루 즐겁게 팁처럼 소소하게 정보들을 많이 담고 있고 고대의 과학과 결부된 철학의 이야기들까지 모두 박학다식하게 섭렵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염상섭의 <표본실의 청개구리>에 나오는 개구리 내용이 과학적 사실과 들어맞지 않는다는 지적을 받았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는데 우리의 또 다른 문학 작품들 가운데 과학과 접목되는 이야기들에 대한 전정일 교수님의 해박한 풀이와 해석이 두루두루 있는 다른 책들도 또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도록 만들어주는 기분 좋은 책이 됩니다.

 

시와 문학 작품들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많은 아이들과도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좋은 책이 되어서 즐겁게 문학과 과학을 접목하고 풀어내는 것이 얼마나 새로운 환기처럼 느껴지는가를 이 책으로 만끽할 수 있습니다.

b****7 2012.09.04. 신고 공감 1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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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속의 과학적용어를 정의해보다-시에게 과학을 묻다
"시속의 과학적용어를 정의해보다-시에게 과학을 묻다" 내용보기
전정일 교수님의 시에게 과학을 묻다. 제목을 보고는 어떻게 글을 써 내려가실지 궁금했습니다. 과학적 용어가 많이 쓰여진 시를 보여주는 것일까? 아님 무엇일까? 과연 시속에 과학 용어가 많이 나올까? 나의 이런 생각을 과감히 깨어버리셨네요..   크게 3개의 부분으로 우주/ 사랑과 인생/ 자연으로 나누고 관련 테마들을 모아 17가지로 나뉘어 시 속에 등장하는 시어와 연관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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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일 교수님의 시에게 과학을 묻다.

제목을 보고는 어떻게 글을 써 내려가실지 궁금했습니다.

과학적 용어가 많이 쓰여진 시를 보여주는 것일까?

아님 무엇일까?

과연 시속에 과학 용어가 많이 나올까?

나의 이런 생각을 과감히 깨어버리셨네요..

 

크게 3개의 부분으로 우주/ 사랑과 인생/ 자연으로 나누고 관련 테마들을 모아 17가지로 나뉘어 시 속에 등장하는 시어와 연관된 과학적 용어나 현상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화학자시라 그러신지 제일 먼저 원소로 부터 시작하여 다양한 과학적 이야기를 시어와 함께 풀어가십니다. 시에서 의미하는 바와 과학적인 정확한 의미와 과학사적 이야기 그리고 신화나 다양한 측면에서의 이야기까지 나오네요.

저자가 얼마나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는지도 엿볼 수 있습니다.

솔직히 ㅎㅎ 대단하시다는 생각이 들어요.

 

소리가 나오는 시를 감성적으로 풀이를 하시면서 소리의 과학적 의미와 소리의 전달/사용 예/파동의 종류 / 여러가지 소리에 대해서도 설명해주셨네요.. 

 

시를 통해 우리가 얻는 것과 과학적 사실에서는 많은 괴리감이 있지만 시 속의 시어를 이렇게 또 분석해보니 더 재미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과학을 전공하지 않은 사람들도 충분히 읽을 수 있는 과학 교양서라고 보면 될 듯 해요..

사랑을 이야기하며 성호르몬과 다양한 신경전달물질들에 대해 이야기할 때는 생리학과 약학관련 이야기도 나오고~

꽃들이 나오는 시를 예를 드시면서 생물학관련 이야기를 하니..많이 새롭습니다.

우리 일상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것들을 나타낸 시어 중 과학과 관련된 것들을 다 풀어 이야기해주셔서 ㅎㅎ 진짜 생활속에서 과학이 얼마나 밀접한 것인지를 시를 통해서도 알 수 있겠어요.

이 책 하나로도 과학의 전반적인 분야는 두루두루 다 다루고 있는 듯 해요.

그래서 일반인들이 교양과학책을 찾는다면 강추하고 싶어요.

딱딱한 과학교양서가 아니라 시도 읽으며 과학의 전분야를 두루두루 알아가니까요...

 

시와 함께 과학을 논하니 새롭기도 하공..

 

시인들이 나타내는 시어가 다 정확하게 과학적으로 맞아 떨어지는 경우는 없지요~

아마도 그들이 과학을 전공하였다거나 하지 않아서 일지도 모르고 정확하게 과학적 의미를 알고 쓰지 않아서 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시는 시로써의 느낌이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물론 과학적으로는 설명이 안되는 것을 쓰더라도요..

 

과학을 전공한 시인이 나온다면 시는 또 어떻게 쓰여질까요?

재미있을 거 같기도 한데요..ㅎㅎ 이 책을 보고 있자니..고등학교시절 내리는 눈을 보고도 창밖을 바라보며 감상적이기보다는 눈의 생성원리와 눈의 결정을 먼저 생각했던 때가 갑자기 생각납니다..ㅎㅎㅎ

k********2 2012.09.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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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시에게 과학을 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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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를 쓰기도 전에 사진을 올리려다 진이 다 빠졌다. 미디어 세상에서 살아가는 청소년임에도 나는 컴맹인지라 사진 한 장 올리는 것도 너무 힘들다. 결국 그냥 사진 없는 글만 올리기로 했다.   감사하다는 말먼저 했어야 했는데. 순서가 바꼇네. 여하튼 정말 감사하다. 처음 시도해보는 이벤트이기도 하고 될까 싶기도 했는데 책이왔네.   감사합니다. 이렇게 책을 선물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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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를 쓰기도 전에 사진을 올리려다 진이 다 빠졌다.

미디어 세상에서 살아가는 청소년임에도

나는 컴맹인지라 사진 한 장 올리는 것도 너무 힘들다.

결국 그냥 사진 없는 글만 올리기로 했다.

 

감사하다는 말먼저 했어야 했는데. 순서가 바꼇네.

여하튼 정말 감사하다. 처음 시도해보는 이벤트이기도 하고 될까 싶기도 했는데

책이왔네.

 

감사합니다.

이렇게 책을 선물받으니까 기분이 좋다.

 

이제 정말 리뷰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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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책을 읽을 때 항상 차례대로 꼼꼼히 읽는다.

그러니깐 '저자의 말'을 빼놓지 않는단 소리다.

책을 쓴 저자가 무슨 생각으로 이 책을 쓴건지 알고 읽으면

책을 읽을 때 '아 이래서 이렇게 된거구나'하고 느끼는 부분이 더 크기 때문이다.

이번에도 그랬다.

 

그런데 조금 이상하다.

 

내가 이제껏 봐왔던 저자의 말과는 사뭇 다르다.

거의 대부분

"나는 이러한 동기때문에 이런 생각을 가지게 되었고 그래서이러이러한 책을 쓰고 싶었다."

정도로 씌여있는데 이 책의 저자는

 

"썩 내키진 않았지만 쓰다보니 좋더라"고 말한다.

 

우연의 일치인가?

나도 우리 국어선생님의 영향으로 시를 알게 되었다.

 

국어선생님께서는 일주일에 한번씩 시 발표시간을 가지신다.

번호대로 한명씩 돌아가면서 시를 낭독하고 반 친구들끼리 각자 자기 생각을 말하는 시간이다.

 

나도 처음엔 내키지 않았었는데

점점 그 시간이 기다려지더라.

 

어쨌든 그렇게 작가와 나와의 공통점을 가지고 책을 읽기 시작했다.

 

 

솔직한 마음으로는 나는 이 책이 시만 조금 나오다

거의 알아먹을 수 없는 과학 서적으로 변해버리는건 아닐까 하는 걱정이 있었다.

 

이런식으로 '쉽게' 혹은 '재밌게' 라는 것모습으로 이것저것 같다붙여

더 헛갈리게 만드는 책들을 많이 봐왔기 때문이다.

 

 

이거 괜찮은데?

 

책을 읽으면서 든 생각이다.

정말 꽤 괜찮다.

 

내 호기심을 자극하는 과학지식들이 툭툭 튀어나온다.

덤으로 몇 번이고 읽게 만드는 예쁜 시 구절도.

 

 

'시'라는 장르와 '과학'이라는 장르를 합쳐놓았음에도

여기에만 또는 저기에만 치우치지 않고 균형이 잘 맞는 책이다.

 

너무 산으로 가는게 아닌가 싶으면 때마춰 시가 튀어나와 또다른 이야기로 넘어가는 센스.

 

정말 이야기가 쭉 이어지는 느낌을 받았다.

 

 

솔직히 말하자면 과학을 싫어하는 사람에게 읽히기엔 무리가 없잖아 있다고 생각하지만 

'과학'자체에 대한 호기심만 있다면 충분히 유익하고 재밌는 책이 될 것이다.

 

 

또는 시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렇게 색다른 관점에서 바라봐도 색다른 경험이 될거라 생각한다.

 

 

좀 색다른 책을 찾는 사람들에게

 

과학 혐오자나 시를봐도 전혀 감동이 오지 않는 사람이 아니라면

 

이 책을 추천한다.

 

 이 책이 읽는사람의 과학지식 뿐만 아니라 감성까지도 채워질꺼라 믿는다.

p******6 2012.09.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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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게 과학을 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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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과학. 어쩐지 어울리지 않는 조합이다. 으레 '시적인' 표현이라고 하면 감상적이면서도 약간은 허무맹랑한 느낌이 든다. 그에 비해 과학은 정밀함을 요구하는 어렵고 딱딱한 학문으로 느껴진다. 그러나 '시에게 과학을 묻는다'면 조금 더 쉽고 재미있게 과학을 접할 수 있지 않을까?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시와 과학이 모두 '자연'에 큰 관심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많은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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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과학. 어쩐지 어울리지 않는 조합이다.

으레 '시적인' 표현이라고 하면 감상적이면서도 약간은 허무맹랑한 느낌이 든다.

그에 비해 과학은 정밀함을 요구하는 어렵고 딱딱한 학문으로 느껴진다.

그러나 '시에게 과학을 묻는다'면 조금 더 쉽고 재미있게 과학을 접할 수 있지 않을까?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시와 과학이 모두 '자연'에 큰 관심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많은 시인들은 자연으로부터 무한한 영감을 얻고 아름다운 시를 창작해낸다.

과학자들은 자연의 신비를 파헤치고 객관적인 원리를 발견하거나, 새로운 것을 발명하기도 한다.

비단 자연뿐만 아니라 우리가 몸 담고 있는 거대한 우주나, 사랑과 인생이라는 인류의 공통 관심사를

통해 시와 과학을 연결지을 수 있을 것이다.

먼저 시를 음미해보고 그 안에 나타난 과학적 용어들에 주목해본다.

약간은 과장되고 허무맹랑한 표현도(예를 들어, '영혼이 증발한다') 시 세계에서는 허용될 수 있다.

그러나 실제로 이것이 과학적으로도 가능한 일인지 궁금증이 생기기도 한다.

'영혼이 증발한다'면 영혼은 액체라는 것인지, 물의 상태 변화는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더 나아가

증발과 끓음은 어떤 차이가 있는 것인지 등등.

하나의 시적 표현에서 생겨난 물음은 흥미로운 과학 이야기로 끝없이 뻗어나가게 된다.

과학지식은 일반인들이 평소 궁금해봄직한 의문들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수준으로 설명되어 있다.

개인적으로는 시에 대한 저자의 주관적인 감상평 또한 재밌게 느껴졌다.

 

p***e 2012.09.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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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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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중에서도 시처럼 난해한 영역은 없을 거라 생각해왔다. 한 가지 답이 아닌 여러 답이 존재할 수 있는 그런 영역이 아닐까. 사람마다 하나의 시에서 느끼는 감정은 하나가 아닐 테니 말이다. 그에 비해서 과학은 실험에 근거해 하나의 답을 도출해 나가는 그런 영역이라고 생각해왔다. 그렇기에 시와 과학은 물과 기름처럼 섞일 수 없는 그런 관계라고 생각했었다. 그렇지만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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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중에서도 시처럼 난해한 영역은 없을 거라 생각해왔다. 한 가지 답이 아닌 여러 답이 존재할 수 있는 그런 영역이 아닐까. 사람마다 하나의 시에서 느끼는 감정은 하나가 아닐 테니 말이다. 그에 비해서 과학은 실험에 근거해 하나의 답을 도출해 나가는 그런 영역이라고 생각해왔다. 그렇기에 시와 과학은 물과 기름처럼 섞일 수 없는 그런 관계라고 생각했었다. 그렇지만 오늘 진정일 교수님의 「詩에게 과학을 묻다」를 읽으면서 그 동안 가지고 있었던 편견들의 틀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저자 :  진정일

책의 날개 부분에 진정일 교수에 대한 이력 소개가 잘 나와 있다. 화학 전공을 하셨고 대한민국에서 꽤 유명한 대학에서 후학을 양성했으며, 많은 논문을 발표한 분이라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그런데 이 책이 나오게 되는 계기를 마련해 준 오탁번 시인과의 인연에 대해서는 참 궁금한 것이 있다. 전혀 공통점을 찾을 수 없는데. 한 분은 시인이고, 한 분은 화학을 전공하는 과학자인데 말이다. 흠.

시를 얼마나 좋아했으면 시 속에 나오는 시어에서 화학 용어들, 과학용어들을 찾아내 이런 글들을 쏟아내었을까. 이럴 정도로 좋아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과 함께 책 속의 글을 따라갔다.


차례

1. 우주의 비밀.

2. 사랑과 인생의 아름다움.

3. 자연의 신비.

차례를 보면서도 신경을 많이 썼구나, 이런 생각을 하며 책장을 넘길 수 있었다. 이건 편집하는 사람들이 몫이겠지만.


설마 시를 쓰기 위해서 화학공부를 할 필요는 없겠지?

- 화학과를 졸업해도 이 정도의 하학 상식(?)을 지니지 못한 경우가 많으니, 시인들을 이런 얘기로 괴롭히는 것은 악취미하고나 할까. 하학을 먼저 공부한 다음에 시를 쓰라고 말할 필요가 없지 않은가!

끝으로 천상병의 시 <귀천>歸天을 옮겨본다. - p. 26


「詩에게 과학을 묻다」 좋아할 수 있는 시 한 편이 늘어났다.

- “시인 김수창의 <사마귀 사랑법>을 감상해 보자.


시나브로 독초를 먹었습니다. (…)”

로 시작되는 이 시에는 마음에 와 닿는 시 구절이 있었습니다. 개인적인 느낌이지만 이 시를 찾아 다시 읽어볼 생각입니다. 진정일 교수는 이 시에서 과학자로서 좀 당황그러운 표현을 찾은 것 같습니다. 사실 저는 지금도 잘 모릅니다. 왜 당황스러운지. 그 이유가 앞으로도 이해가 안 될 것 같습니다만. 그냥 이 시가 좋을 것 같습니다.


불의 두 얼굴 - p. 43

불에 대해서는 상식적으로 두 가지 면이 있다는 것을 들어 알고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저자의 글을 통해서 더 확연히 알 수 있었습니다. “불은 무한한 창조력과 영혼을 맑게 해주는 힘이 있다고 믿어지지만 때로는 파괴적 힘을 발휘하고 벌을 주며 재앙을 몰고 오는 무서운 존재로 여겨진다.” 이 부분을 읽으며 생각이 나는 작품이 있습니다. 학창 시절 때 읽었던 〈광염소나타〉라는 작품입니다. 


과학에 대한 이야기뿐만이 아니라 신화, 역사에 대한 상식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불의 신비성은 세계 각지의 신화에서도 잘 나타난다. 그리스 신화 중 프로메테우스가 아테네 여신의 도움을 받아 (…)” - p. 49


그런데, 이 글은 조금 이해가 안 되네요.

“그보다 우리를 더 근심스럽게 만드는 점은 따로 있다. 태양의 온도가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그 때문에 10억 년 후에는 지구의 온도가 너무 높아져 액체 물이 지상에서 모두 증발되고 지구상의 생명체가 살아지리라는 예측이다.” - p. 65

물이 모두 증발되면 생명체는 죽을 수밖에 없을 것 같은데요. 살아지리라는 예측을 내놓으셨는데요. 이게 좀.


건축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다.

시와 건축 이야기.

창에 대한 이야기와 유리창이라는 이 해인 수녀의 시도 감상할 수 있었다.

원시적인 창은 벽의 구멍(?)

“원시적인 창은 벽의 구멍이었으나” - p. 132


시는 어렵다고들 한다. 이런 저런 난해한 시어들. 시에 대해서 어떤 한 가지 접근법만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준 책이 아닌가 싶다. 자신만의 접근법을 가지고 시를 읽는다면 시가 그렇게까지 어려울 것 같지가 않다. 시를 나만의 접근법으로 본다고 누가 뭐라고 이야기하지는 않을 것이다. 이제 더 많은 시를 읽어볼 생각이다. 



p********p 2012.09.0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