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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물 두드리는 것을 배운 팔 형제가 팔도 구석구석을 다니며 전국 팔도를 유람하게 된다. 그렇게 풍물놀이를 하면서 신명나게 팔도를 다닌 팔 형제는 이제 집으로 돌아가려는데 막내가 금강산을 빼먹었다며 구경을 하자고 제안을 하게 되고~
당시 금강산은 들어간 사람은 있어도 나온 사람은 없는 곳!!!이었지만 금강산을 빼고는 전국을 구경했다고 말 하기가 어렵다고 생각한 형들은 잠시 멈칫하다 결국은 금상산으로 가게 된다. 호랑이 뱃속으로 들어가게 된 팔 형제는 호랑이 뱃속인 줄도 모른채 깜깜한 뱃속에서 풍물놀이를 하게 된다.
호랑이가 숨을 쉬고 몸을 움직일 때도 아주 신명나게 놀게되고 호랑이의 혀가 해인 줄 아고 쑥~ 잡아당기게 돈다.
그랬더니 그동안 뱃속에 있던 모든 동물들과 함께 호랑이의 몸밖으로 빠져나온다. 팔 형제의 신명나는 풍물놀이로 인해 호랑이뒤집혀져 호랑이를 잡게된 형제들은 가죽을 팔아 부자가 되고 아주 오래오래 행복하게 잘 살았다는 재미있는 옛날 이야기~^^
깜깜한 곳이 호랑이 뱃속이라 한참을 유심히 들여다보는 아이~ 원에서 장구를 배우고 있어서 그리 낯설지 않은 장단의 의성어들~
흥겨운 장단을 쭉~ 훑어보고는 아이가 배운 장단보다 더 많은 장단이 있다는 것도 살짝 알게 되었다. 혹여 배운 장단가락이 있는지 꼼꼼히 들여다본다.
다시 살아나온 팔 형제들의 행복한 결말~ 어려운 상황에서도 그 신명을 잃지 않으려 노력했던 우리 조상들의 긍정적인 마인드를 엿볼 수 있었던 책~ 이 책은 읽은 우리 아이도 살아가며 만나게 될 인생의 고비마다 신명을 느끼며 그 좌절을 조금이라도 위안하며 살아가길 바란다.
책의 후미에는 구비전승되는 이야기의 서술상의 특징인 입말체에 대한 재미를 알려주고 있다. 더불어 우리 가락의 신명에 대해서도 말을 하고 있다. 이런 설명은 아이들의 배경지식을 넓혀주는데 도움을 준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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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 배에서 덩 딱기 덩 딱! 책을 딱 펴는 순간 팔도강산에서 전래되는 옛이야기로 호랑이 이야기인데 읽으면 읽을수록 웃음이 실실, 고개가 절로 끄덕끄덕. 흥겹고도 재미난 진짜 옛이야기입니다. 이야기 말투가 책에서는 압권입니다. 호랑이 궁둥이가 ‘빨룸빨룸’ 한다든가, ‘빠안해진다’ 하는 사전도 나오지않는 말이지만 참 재미있고 맛깔나는 표현입니다. 의성어외에 다양한 표현법으로 ‘홰딱’등 입에 달라붙는 말들이 있어서 재미가 있는 책입니다. 옛날에 풍물을 치는 팔 형제가 세상 구경을 떠나서 조선팔도 구석구석까지 돌아 댕기기다가 인제 집으로 돌아가려고 하는데 금강산을 빼먹었기에 신나게 풍물을 치면서 세상구경을 갑니다. 난데없이 회오리바람이 확 불어오와서 휙 날아서 어딘가 처박혀 버렸습니다. 팔 형제는 호랑이 뱃속인지도 모르고, “죽을 때 죽더라도 실컷 놀고나 죽자!” 하면서 신나게 풍물을 뚜드리면서 놀다가 어디선가 볕살이 들어오는지 갑자기 빠안해지는 곳에 손을 뻗엇서 잡아땡기었더니 호랑이 배밖으로 벗어나서 흥겁게 놀면서 끝납니다. 동화속에 흥겨운 가락이 많이 나오는데 별따세 별따세 하늘올라 별따세 덩덩 쿵따쿵 쿵따 쿵따 쿵따쿵 쿵따쿵 쿵따쿵 쿵따 쿵따 쿵따쿵 읽어주면서도 절로 어깨춤이 나옵니다.하지만 제가 듣도 보지 못했던지라 실감나지는 못했지만 재미가 있었습니다. 옛이야기의 따듯한 감성을 놓고 교훈도 줍니다. 정신차리면 무슨 일이든 해결할수 있는 지혜나 여유를 배울 수 있는 책이빈다. 독특한 그림은 이 책을 읽는 또 다른 재미를 주고 있어서 다양한 재미를 볼 수 있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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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풍물을 치는 팔형제가 세상 구경을 갔어~~ 근데, 호랑이가 나오는 금강산을 빼 놓은 거야. 그래서 금강산을 가기로 했지.. 그 무서운 호랑이가 나온다는 금강산을 말이야.
상쇠, 부쇠, 장구, 북, 징, 재주 넘는 두 형들의 노는 소리가 아주 신명나게 들립니다.
금강산 구경을 하는데 갑자기 회오리 바람이 불어와 신명나게 노는 팔형제를 휙~~ 어딘가에 쳐박혀 버렸어.
팔 형제는 거기가 어딘지도 모르고 아주 흥겹게 풍물을 뚜드리고 논다.
거기가 금강산 호랑이 뱃속인 줄도 모르고 말이야.
책에 나와 있는 이 장단이 별달거리 장단인가 봐요. 책 밑 설명에 형제들이 "별이나 한번 따 보세"란 말의 "별"은 별달거리 장단을 뜻한다고 설명이 잘 되어 있네요.
장단을 그림으로 재미있게 표현한 게 그 소리가 느껴지는 것 같아요.
이상한 소리가 난다고 놀라는 호랑이 모습이 너무 웃기지요~~ 그림이 재미있어서 아이들이 재밌어 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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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 뱃속에 들어간 팔형제가 빛을 보긴 보는데...
과연 어떻게 볼까요??
알면 배꼽 빠질걸요~~ㅋㅋㅋ
힌트를 드리자면~~ 호랑이를 홀딱 뒤집은 못 말릴 신명!!!
책 뒤의 이야기 해설을 보면 입으로 전해진 옛이야기를 책으로 엮은 거래요. 그래선지 책 속에선 ~했던 거라, ~ 했거든, ~었다 하대... 등등 입으로 해 주는 이야기처럼 재미있게 엮어져 있어요.
아이에게 읽어 줄 때도 책 이대로 읽어줘도 엄마가 재미있는 이야기 들려주는 것 같더라구요.
호랑이 먹이가 됐는데도 살아온 팔형제를 보면서 속담이 떠 오릅니다. " 호랑이 뱃 속에 들어가도 정신만 차리면 된다."
이야기와 함께 깊은 뜻도 함께 느낄 수 있는 책이네요.
우리도 신명나게 장구 한번 쳐 봤습니다. 종이와 종이컵으로 만들어서 소리는 잘 나지 않지만, 장구 치는 아이 마음에는 들릴 것 만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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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점 한솔수북에서 나온 옛이야기를 호랑이 배에서 덩 딱기 덩 딱!을 보았어요! 어딘지 모를 어두운 바탕에 8명의 신나는 소리꾼들이 신명난게 사물놀이를 하는 모습이 눈에 띄네요. 옆에 토끼랑 너구리도 살짝꿍 보이고요. 과연 여기가 어딜까요? 덩 딱기 덩 딱! 어여 들어가 봅시다!! 호랑이 배에서 덩 딱기 덩 딱! 이야기는 아주 옛날 이야기랍니다. 옛날 어느 부부가 아이를 낳다보니 8명의 아들들을 줄줄이 낳았답니다. 자라면서 배운것이 바로 풍물 뚜드리는 일. 제가 생각해 보면 이 집안은 참 신나게 사는 집안 이였을 것 같네요. 저희도 7명이라 여덟 형제라는 말에 새삼 동질감이 생기네요. 암튼 이렇게 풍물 뚜드리는 형제들이 세상구경을 나가면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새삼 느끼는 거지만 막내가 자신의 이야기를 가장 잘 이야기 하는 것 같아요. 저희 집도, 시댁도 보면요. 여기 팔형제 중에 막내가 형들은 구경을 다 하고 집으로 돌아가려고 할 때 강원도 금강산을 가야 한다며 이야기를 시작하니 형님들도 그 말에 따라주네요. "갠지 갠지 갠지 개갱", "둥그 둥그 둥 딱", "징 징 읏 징 징", 덩 따 쿵 따 덩 따 쿵따" 함께 신명나며 즐겁게 금강산 구경을 가네요. 호랑이 밥이 될 것 같은 상황에서도 막내는 이왕 이렇게 된거 실컷 놀고 죽자고 하네요. 어디선가 불어오는 회오리바람에 팔 형제가 풍물을 안은 채로 휙 날아가 어딘가 처박혀 버렸답니다. 바로 거기가 호랑이 배 속이네요. 그 안에 토끼랑, 노루랑, 너구리랑,멧돼지가 있네요. 호랑이가 워낙 커서 사람 여덟을 후루룩 들이마시니 그대로 살아서 다시 한번 신명나게 노네요. "덩덩 쿵따쿵 쿵따 쿵따 쿵따쿵 쿵따쿵 쿵다쿵 쿵따 쿵따 쿵따쿵", "갱갱 갱 객 갱지갱 갱객 갠지갱 갠지갱 갱갠지 갠지 갠지" 호랑이 배에서 울려퍼지는 풍물놀이가 어땠을까요? 호랑이도 어디선가 들리는 소리 때문에 배에다 귀를 갖다 대네요. ㅎㅎ 그렇게 놀다 해가 뜨는 듯한 빛줄기를 보며 더 좋아 풍물을 뚜드렸네요. 그게 바로 호랑이 궁둥이가 빨룸 빨룸 열렸다 닫혔다. 결국 호랑이 꼬리를 잡고 "위역싸 위역싸"잡아 당겨 호랑이가 홰딱 뒤집혀버려 호랑이 배에 있던 토키 노루, 너구리 멧돼지와 팔 형제 모두 빠져 나왔답니다. 그리고 호랑이까지 잡아 조선팔도 구경하고 부자가 되었다고 하네요. 풍물놀이의 소리를 표현한 글이 어찌나 신명나던지요. 아이가 장구를 어린이집에서 배우는데 신나게 따라 하더라구요. "덩덩 쿵따쿵 쿵따 쿵따 쿵따쿵 쿵따쿵 쿵다쿵 쿵따 쿵따 쿵따쿵" 집에 있는 소리나는 것들은 다 꺼내 어떤 소리가 나는지도 들어보고요. 역시 우리가락이 최고로 흥을 나네요. 조선팔도도 다 구경하고 아주 커다란 호랑이까지 잡아서 부자가 된 멋진 형제 이야기를 보면서 언제나 행복하고 상황을 즐기는 사람은 죽음을 직면한 곳에서도 새로운 삶이 보이는 아주 흐믓한 결말을 가지고 와서 아이들에게 좋은 생각주머니를 만들어 줄것 같아요. 이야기 마지막 그림도 너무 인상적이랍니다. 호랑이는 몇 고개 넘도록 길게 늘어떨어져 있고 형제들이 호랑이를 들고가네요. 그동안 알고 있었던 호랑이 이야기가 아니었지만 흥이 나는 호랑이가 조연이었던 이야기네요.
오랫만에 아이들과 신나게 책 읽고 놀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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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흔 기획 / 박현숙 글 / 구소리 그림 / 한솔수북
옛날에 어느 부부가 아들을 줄줄이 팔 형제나 낳았는데 이 팔 형제는 자라며 풍물 뚜드리는 걸 배운거라.
이 책의 줄거리는 책에 써진 입말체를 빌려 정리해 보았는데요... 이 이야기는 30여년 전 채록된 것으로 원래의 이야기 말투와 표현을 최대한 살려서 썼다고 해요.
호랑이 잡는 포수마저 살아나오지 못하는 강원도 금강산으로 구경을 떠난 팔 혈제는 어둠과 배고픔, 두려움 속에서도 심지어는 잡아 먹힌 호랑이 뱃속에서도 죽을 때 죽더라도 실컷 놀고나 죽자 하며 풍물놀이를 하지요. 그래서 우리 겨례는 오랜 옛날부터 사람의 기운을 북돋우거나 하늘에 제사를 지낼 때 신명을 일으키고자 풍물을 연주했다고 하는데요.
책그림으로 풍물 치는 팔 형제를 보며 어떤 악기가 쓰였고 또 차림새는 어떤지 살펴 보았어요. 북, 장구, 꽹과리, 징, 태평소, 소고 여섯 가지 중에 태평소를 뺀 다섯 가지가 타악기이고 또 이 타악기중 북, 장구, 꽹과리, 징으로 연주 하는 것이 사물놀이라고 일러 주었어요.
종이를 접어 만드는 딱지처럼 동그라미로 오려 붙인 종이를 딱지 형태로 만드는 책입니다. 미리 색상지로 동그라미 모양을 그려놓고 아이들에게 오리게 했어요.
만들기를 하기에 앞서 이야기를 했던 것중에 생각나는 것들, 적고 싶은 소리나 느낌 등으로 자기책을 정리해보자 했어요.
각자 좋아하는 색깔을 골라 꼬마딱지를 접게 하고 뒷면에 붙여 주었어요. 완성을 해놓고 태극모양 같다며 좋아하더니 규현이는 유주더러 책으로 딱지를 치자고 꼬시네요.^^;;
중간엔 사물놀이에 대한 설명이나 인상깊은 장면을 그려보도록 권했는데.. 규현군 악기 이름과 소리, 느낌 등을 간략히 적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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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옛 이야기 중에는 호랑이 이야기가 참 많습니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호랑이 이야기도 많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호랑이 이야기도 많은 것 같아요. 이전에 만났던 하얀눈썹 호랑이, 꽹과리 꽹 호랑이도 우리에게는 낯선 이야기였는데 호랑이 배에서 덩딱기 덩딱 이라는 이야기 또한 무척 낯선 이야기입니다.
이 책을 기획하신 신동흔 선생님은 옛 이야기를 찾아 전국 방방곡곡을 돌아다니며 이야기를 모으셨다고 해요. 그중 민영곤 할아버지의 신명나는 구연 이야기를 전해듣고 이 책을 기획하셨다고 해요. 그래서일까요? 책을 읽는 다는 느낌 보다는 옛이야기를 듣는다는 생각이 더 크게 드는 책이예요. 책을 읽는 동안 어깨가 들썩 들썩 신명나는 놀이 한판이 절로 떠오른답니다.
풍물을 좋아하는 8형제의 이야기도 참 신명나고 재미있습니다.
하루는 8형제가 세상구경을 떠난거라. 함경.평안도를 넘고, 황해. 경기도를 지나, 충청.경상도를 건너, 전라도 구석구석까지 풍물을 뚜드리면서 말이라. 그래, 구경을 다 댕기고 인제 집으로 돌아가려고 했거든. 그런데 막내가 불쑥 "형님들! 우리 강원도 금강산을 빼먹었다 아닙니까?" 하는 거라. 상쇠 형이 먼저 쇠를 어르면서 "막내 말이 옳다. 내는 한 번 가 볼란다!" 갠지 갠지 갠지 개갱 부쇠 형도 "바늘 가는데 실이 안 갈 수 없지!" 개갱 갠지 갠지 개갱 셋째 형이 장구를 뚜드리면서 "내도 간다!" 덩 따 쿵따 덩 따 쿵따 넷째 형도 북을 치면서 "내도 좋아!" 둥그 둥그 둥 딱 다섯째 형도 징을 치면서 "내두!" 징 징 읏징징
![]() ![]() ![]() ![]() 글 뿐 아니라 그림을 보는 것 만으로도 우리의 소리가 들리는 듯 합니다. 이 책은 흥미로운 이야기뿐 아니라 아이들에게 전해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 속담이지요? 호랑이 굴에 들어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
형제는 호랑이 뱃속인지도 모르고 신나게 풍물을 뚜드렸거든. 그런다 어디선가 볕살이 들어오는지 감자기 빠안해지는 거라. 막내가 빠안해 질 때 얼른 밖으로 손을 내밀었더니 기다란 달비 같데 잡히거든. "형님들, 모두 붙으소. 땡기면 해가 뜹니더!" 그래, 팔 형제가 전부 달라 붙어서 위역싸 위역싸 잡아땡겼어.
호랑이 배속에 들어간 형제들의 모습을 표현하는 부분에서는 아이는 이게 무슨 말이지?하는 표정을 지으면서도 터져 나오는 웃음을 참지 못하더라구요. 특히나 우리가 사용하지 않는 말인 빠안해지는 거라, 위역싸 위역싸 와 같은 말들은 이 책을 읽는데 큰 재미를 주네요.
대부분의 옛 이야기 책들은 아이들에게 읽어주는 책입니다. 하지만 이 책은 아이들과 흥겹게 몸을 움직이며 볼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아이들과 함께 어깨를 들썩이고 손 장단을 맞추고 발 장단을 맞추며 소리를 즐길 수 있는 신명나는 책을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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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제목을 보더니, "엄마, 똥 닦으라네." 해서, 한참을 웃었어요.
이번 방학은 옛이야기에 관심이 많아져서 전래동화를 주로 읽고 있어요. 아이들 책은 바른 표준어로 표현이 되는데, 이 책은 아주 독특했어요. 아이에게 한 번 읽어 주었을 때는 이해도 잘 안 되는 듯 했고, 별 반응을 안 보였어요. 근데 읽고 읽고 또 읽으니, 이젠 "엄마, 호랑이 배가 어떻게 되었을까? 그 책 읽어 주면 밥 잘 먹을께." 했어요. 제목을 다 외우긴 아직 익숙치 않은가 봐요.
엄마는 큰 소리내어 흥을 맞추어 읽고, 아이는 그림을 보면서 무척 즐거워해요. 다양한 표정이 재미있어요. 산에서 호랑이도 찾아내고, 팔 형제가 왜 일곱뿐이냐고, 질문도 많아졌어요.
'빠안해진다'를 알아 듣고는 "엄마, 환해지는 거야?" 했어요. 막내가 호랑이 꼬리를 잡아 당기는 부분에서는 아이가 어찌나 신나게 웃던지 아직도 선하네요. 홰딱 뒤집혀 버린 호랑이, 상상만으로도 재미났어요.
'팔 형제가 호랑이 가죽을 팔아 갖고, 부자로 오래오래 잘 살다가 엊그저께 죽었다 허대.' 는 정말 호기심 가득이었어요.
아이한테 우리도 호랑이 잡으러 갈까 했더니, "잡아 먹힐까봐 무서워" 했어요. 역시 호랑이는 무서운 존재감인가 봐요.
한동안 아이가 진짜 옛날 이야기 해 달라고 따라 다닐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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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를 줄줄이 팔형제를 낳았는데 그형제들이 뭘 배웠냐~ 풍물을 배운지라~ 하루는 형제가 세상구경을 떠났는데~~~함경 평안도를 넘고 황해 경기도를 지나 충청 경상도를 건너 전라도 구석구석까지 뚜드러며 놀다가~~
금강산에는 무시무시한 호랑이가 살고 있는데 다들 금강산에만 가면 살아 나온 사람이 없다는 거지....죽을 때 죽더라도 신명나게 놀다 죽자고 풍물을 다시 칩니다~~~갠지 갠지 갠지 개갱~~ 둥그둥그 둥딱 덩따 쿵따 덩따 쿵따~ 징징 읏 징징~~
그뒤에 어떻게 되었냐구여~~~~뒷이야기가 더재미있으니~ 아이와 함께 꼭 읽어보셔요~ 흥겨운 풍물 소리가 마치 들리는 듯한 책이지모예여~ 아이와 읽다보면 풍물 흉내를 내고 ~ 아이와 두드려 보는 시간을 함께 가져보면 좋을 듯 하네요~~ 구성지게 맛깔나게 절묘하게 때로는 엉뚱하고 맹랑하게 옛날이야기를 수북이 이야기 말투와 표현을 최대한 살려서 풀어냈습니다. 아이와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시기~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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