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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반야바라밀경, 피안으로 가는 길에서 만나다.
"금강반야바라밀경, 피안으로 가는 길에서 만나다." 내용보기
교양으로 '인도의 종교와 철학'이라는 과목을 수강하면서, 불교에 관련된 서적을 몇 편 읽은 적이 있다. 그 중에서도 기억에 남는 것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금강경이다. 내용은 다음과 같다.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인물은 부처님의 십대제자 중 공사상에 가장 밝은 해공제일(解空第一) 수보리존자이다. 즉 수보리는 부처님께 "세존이시여, 최고의 진리를 배우고 닦으려는 마음을 낸 선남
"금강반야바라밀경, 피안으로 가는 길에서 만나다." 내용보기
교양으로 '인도의 종교와 철학'이라는 과목을 수강하면서, 불교에 관련된 서적을 몇 편 읽은 적이 있다. 그 중에서도 기억에 남는 것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금강경이다. 내용은 다음과 같다.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인물은 부처님의 십대제자 중 공사상에 가장 밝은 해공제일(解空第一) 수보리존자이다. 즉 수보리는 부처님께 "세존이시여, 최고의 진리를 배우고 닦으려는 마음을 낸 선남선녀는 마음 자세가 어떠해야 하며, 뜻대로 되지 않을 때는 어떻게 마음을 다스려야 합니까"라고 질문하였다. 부처님은 이에 답하시게 되니 이 경의 주요 내용은 수보리의 질문에 대한 답으로 엮어져 있다. 고인도에서 2세기에 성립된 공(空)사상의 기초가 되는 반야경전인 금강경은 일체의 모든 현상은 공하기 때문에 사물이나 사람에게 집착하는 마음을 없애라는 것을 알려준다. 또한 대가를 바라지 않는 보시를 통해 지혜를 얻어야만 깨달음에 이를 수 있다고 설파하고 있다. "눈에 보이고 들리는 모든 것이 이름일 뿐이며, 근거가 없는 허망한 것이다." 이러한 사실을 깨닫게 된다면, 우리는 피안의 세계로 갈 수 있을 것이다. 금강경의 핵심 구절은 "마땅히 머무는 바 없이 그 마음을 일으킬지니라(應無所住 而生其心)"이라는 것이다. 이 구절은 중국 선종의 제 6조인 혜능으로 하여금 발심케 한 대목으로 '금강경'의 핵심적인 문구이며, 선가에서도 매우 중요하게 여기는 어구이기도 하다. 이와같이 이 경에서는 무집착을 강조하기 때문에 중도(中道)의 진리가 뚜렷하게 설해지고 있기도 하다. 모든 것에 집착하지 않고 살아가는 실천의 자세를 강조하는 경전이라 하겠다. "若以色見我, 以音聲求我, 是人行邪道, 不能見如來. -모양으로써 나를 보는 자, 소리로써 나를 찾는 자, 그들은 잘못된 노력에 빠져 있는 자, 그들은 나를 보지 못하리." 세존의 말에서 우리는 깨닫게 될 것이다. 집착이란 버려야 할 것이라는 것을...위의 말을 통해서도 금강경의 주제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금강경은 많은 주역서로도 유명한 책이다. 예로부터 8백여 가지의 주석서가 있다고 하는데, 단일경전에 대한 주석서로는 그 수에 있어 단연 으뜸이다. 나도 한역된 번역서를 주로 읽었다. 이 책은 쉬우면서도 아주 어려운 생의 진리를 보여주고 있는데, 읽어보면 삶을 다른 방식으로 이해할 수 있는 힘을 얻을 것이다. 또한 피안의 세계에 산책을 떠날 수도 있을 것이다.
m*****1 2003.06.17. 신고 공감 5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응무소주이생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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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경의 중요한 대목을 보통 '응무소주이생기심(應無所住而生基心) '(머무는 바 없이 마음을 내라)을 이야기 한다. 그러나 그것은 이미 다 이룬 경지나 다름 없다. 닦아 가는 입장에서 보면 내 마음속에 팔만사천의 업장이 꽉 차 있는데 어떻게 '응무소주이생기심'을 바랄 수 있는가. 올라오는 감정이나 생각에 끌리지 않고 생각 하나하나를 바쳐서 항복 받다보면 응무소주이
"응무소주이생기심" 내용보기

금강경의 중요한 대목을 보통 '응무소주이생기심(應無所住而生基心) '(머무는 바 없이 마음을 내라)을 이야기 한다. 그러나 그것은 이미 다 이룬 경지나 다름 없다. 닦아 가는 입장에서 보면 내 마음속에 팔만사천의 업장이 꽉 차 있는데 어떻게 '응무소주이생기심'을 바랄 수 있는가. 올라오는 감정이나 생각에 끌리지 않고 생각 하나하나를 바쳐서 항복 받다보면 응무소주이생심은 그냥 되어진다.

 

 

  탐심을 깨치라 함은 육체를 영위함에 필요한 것들을 전혀 끊을 수는 없으니 자신에게 알맞은 양을 깨달아 그 이상을 취하지 말고, 진심을 참게 되면 용수철을 누르는 것과 같아 더 큰 힘으로 폭발하거나 위나 가슴등에 질병이 생기니 올라오는 진심을 각자의 믿는 분을 향해 바쳐야 한다. 치심은 곧 자기 잘난 마음으로 자기 스스로가 잘 알 수 없으므로 평소에 자꾸 닦을 수 밖에 없다.

 

  마음 속 분별은 끝이 없으므로 계속하여 바치고 아무런 생각이 나지 않으면 나지 않는다는 그 생각에다 바쳐야 한다. 바칠 때에는 눈을 감지 말고 바쳐야 한다. 눈을 감고 정진을 하면 앞이 깜깜하여 모른다 안보인다는 생각을 증하게 되므로 눈을 감더라도 반쯤은 뜨고 하여야 한다. 잠을 잘 때에도 불을 끄고 되면 까깜하므로 모른다는 것을 증하게 되어 그만큼 공부가 늦어지게 된다. 밤이든 낮이든 대낮처럼 밝아야 마음의 성리가 밝아지게 된다. 재양은 모른다 깜깜하다는 생각에서 발생한다.

 

  누군가와 얘길할 때나 들을 때에도 부지런히 바쳐라. 상대가 화가나서 얘길할 때에도 바치면서 듣게 되면 상대가 쉬게되고 바치면서 얘길 하게되면 감정이 조절되고 더 밝은 지혜가 떠오른다. 호흡을 들이마시고 내쉬는 그 순간에도 바친다는 마음으로 부지런히 바쳐야 한다.

s*****s 2007.02.07.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