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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권에서 고구려의 명장 '고돌발'로부터 무술을 배워 고구려 제일가는 무사로 거듭 난 연우의 활약은 하권에서도 고스란히 이어진다. 백제가 멸망하고 일본으로 건너가 있던 백제 왕자 부여풍이 다시 백제로 돌아와서 부흥군과 함께 백제의 부흥을 위해 노력을 하지만 결국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신라가 당나라와 손을 잡고 백제와 고구려에 대항하려고 할 때 연개소문은 백제와 동맹을 맺고 백제로 하여금 신라를 견제하도록 했다. 하지만 백제는 예상하지 못했던 당나라의 공격을 받고 결국 멸망의 길로 접어들었고, 고구려도 연개소문의 기력이 쇠해지면서 예전같은 강대국의 면모를 보이지 못하게 된다.
결국 연개소문이 사망하고 연개소문의 장남 연남생이 대막리지의 중임을 맡게 되지만 큰 그릇이 아니었던 연남생은 당나라와의 싸움에서 패퇴하고 오히려 당나라에 귀순을 하였고 고돌발과 연우, 검모잠 등이 고구려를 지키기 위해 분투했지만 결국 고구려도 멸망의 길을 걷게 되었다.
하권에서는 백제의 멸망이후 백제의 부흥을 위해 부흥군과 일본군이 연합하여 신라와 당나라에 대항했다가 패하여 백제의 부흥에 실패했다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연개소문 사후 멸망의 길로 접어든 고구려에서 신물을 지키기 위해 마지막까지 혼신의 노력을 다하는 영랑과 연우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영랑과 연우의 나라에 대한 뜨거운 사랑을 느낄 수 있었고 만약 내가 이런 상황에 처한다면 국가를 위해 내 한 목숨 바칠 수 있을까하는 생각을 해 보았다. 결정이 결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누구나 자신의 목숨을 내 놓아야 하는 상황에 처한다면 그 결정이 결코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것은 아마 인지상정이 아닐까 싶다.
이 책을 읽고 한 가지 의문점이 생겼다. 이 책의 주인공인 연개소문의 알려지지 않은 서자인 연우가 과연 실존 인물일까하는 것이다. 궁금해서 인터넷에서 찾아보았지만 아직 해답을 찾지 못했다. 연우가 정말 실존인물인지 저자의 대답을 듣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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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에 대한 일본과의 분쟁이 끊이지 않고 있다. 요즘 들어 더욱 들끓는 분위기다. 일본은 위안부에 대한 사과는 커녕 억지를 부리고 있고 독도도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고 있다. 그래서 약간 비열한 생각일지도 모르겠지만 일본의 방사능 사건은 자업자득이라는 생각도 들고 있다. 하지만 슬프게도 지리적으로 일본은 우리 곁에 있다. 밉다고 가볍게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고 보니 뫼비우스의 띠처럼 끝없는 싸움을 계속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일본에서 독도는 한국땅이라고 서신을 보내온 70대 노인의 사례처럼 자성의 목소리가 없는 것은 아니다. 그나마 양심적인 일본인이 있다는 것이 다행스럽다. 일본의 목소리가 그렇다는 것은 제껴두고 그렇다면 우리는 우리의 독도에 대해 그리고 우리의 역사에 대해 적어도 일본인 보다는 더 많이 관심을 갖고 시간을 할애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 '독도는 왜 대한민국이 지배해야 하는가?'라는 띠지에 관심이 급상승하여 고르게 된 이 책은 제법 두껍다. 그리고 무려 두권이다. 역사학자인 저자가 고증을 기반으로 거기에 상상력을 덧붙여 재창조한 고구려의 이야기다. 그러면서 지금 첨예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독도가 왜 우리 땅인지에 대한 근거를 찾아 밝히고 있다. 물론 소설이라 허구성이 있기는 하지만 이야기의 기반이 되는 것들은 사실적 자료에 근고하고 있어 저자의 주장이 신빙성이 있다고 본다. 독도의 기원과 고구려, 백제, 신라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시간을 들여 읽어봄직한 괜찮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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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0쪽이 넘는 분량의 상권을 읽고 난뒤에 하권을 집어 들었습니다. 제목에 나오는 '고구려의 섬'과 '독도'가 궁금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상권에 나오지 않았던 둘의 관계가 하권에서 펼쳐지게 됩니다. 하권에서는 고구려가 멸망에 이르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고구려라는 나라가 멸망하는데 있어서 지도층의 분열이 얼마나 큰 역할을 했는지 또 다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고구려의 신물과 함께 피신을 하게 되고 고구려의 섬에 도착하게 됩니다. 고구려의 멸망에 이르는 과정은 이 책 뿐만아니라 , 국사책이나 텔레비전 드라마를 통해서도 볼 수 있었던 내용이지만, 되새겨 볼때 마다 답답함을 느끼지 않을 수 없습니다. 상권에서와 고구려의 멸망에 이르는 부분에 이르기 까지는 교양 역사서를 보는 듯한 느낌이 그대로 이어졌습니다. 천년도 더 지난 예전의 우리의 역사를 되새겨 보면서 아직까지도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는 것은 역사를 제대로 인식하고 보존하고 연구하는 노력이 부족한 우리의 현실이 더 답답하기 때문일 듯 합니다.
오늘날의 현실을 되돌아 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었다는 점에서 역사책으로서 또한 역사 소설로서 충분한 역할을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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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의 섬(下)>는
上권에 이어 백제의 멸망 후 백제의 재건을 꿈꾼 부흥군과 고구려, 그리고 왜의 부흥운동을 시작으로
연개소문의 죽음이후 벌어진 내분과 내분으로 인해 멸망의 길로 들어선 고구려.
당나라의 힘을 빌려 삼국의 패자가 되는 신라의 역사를 다루고 있습니다.
上권에서는 이 책의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는 가상의 인물 연우와 영랑의 활약도(?!)가 미진한 반면에
역사적인 사실에 보다 초점에 맞춰져 있었는데요.
下권에서는 두 주인공의 활약도가 크게 늘어났습니다. 上권만 읽어본다면 이 책의 실제 주인공은 연개소문이지 않나 싶은데요.
연개소문이 죽음에 이르자 무사로써의 연우의 활약과 신녀로써의 영랑의 활약이 下권에서는 상당히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소설이라는 장르의 책이기에 두 주인공의 로맨스나 활약상도 재미있는 부분이고요.
무엇보다 우리의 역사를 보다 자세히 들여다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역사소설이 가지는 재미 또한 상당한 책이 아닐까 싶습니다.
다만 <고구려의 섬>의 아쉬운 점은 <고구려의 섬>이라는 상당히 눈길을 끄는 제목과
"독도는 왜 대한민국이 지배해야만 하는가?"라는 표지의 문구는 분명 이 책을 집어들게 하는데 굉장히 큰 영향을 끼쳤는데에 반해
사실 책 내용 중 책의 결말을 맺는 부분까진 독도를 언급하는 부분도 전혀 등장하지 않고
굉장히 뜬금없는 듯한 느낌이었 고구려와 독도를 너무나 억지스럽게 매치시키려 한 것이 아닐까 합니다.
책의 내용에 크게 상관없이 어떻게든 눈길을 끌어보려고 지은듯한 제목과 표지의 문구.
너무나 아쉬운 부분이긴 하지만 이 부분을 제외하고는 상당히 괜찮은 작품이 아닐런지..
上권때도 말했지만 물론 역사서가 아닌 역사소설이기에 작가분의 상상력으로 탄생한 가공의 인물이나 이야기도 존재하지만
이런 부분을 제외하고 보면 역사서의 내용에 벗어나지 않기에 상당히 객관적으로 쓰려고 한 부분도 엿보이네요.
역사에 대해 큰 관심이 없던 분들도 고구려와 백제가 어떤 과정을 거쳐서 멸망에 이르렀는지는 어렴풋으로나 알고 계실텐데요.
<고구려의 섬>은 이 과정을 상세히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만큼은 분명 읽는 의미가 있는 책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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