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마가 이 책의 독후감상문을 올렸길래 나도 올리고 싶어서 이 책을 읽고 독서감상문을 올리게 되었다.
내가 그 책을 읽으려는 순간,나는 그 제목을 보고 이 책을 단번에 좋아하게 되었다.나도 엄마한테 '개 한마리 갖고 싶다고'조른 적이 있기 때문이었다.나는 개를 좋아하니까 잘 기를 거라고 조른 일이 생각나서인지 더 재미있게 읽었다.
특히 이 책의 제일 좋은점은,내가 여태까지 재미있게 읽었던 책의 내용이 나왔다는 것이다.'까마귀 소년'과 '버릇 고치기'가 바로 그것이다.버릇 고치기는 지난번에 리뷰를 썼던 돼지책과 내용이 같았다.그래서 이 책에서 친근함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이 책에 있는 '개 한마리 갖고 싶어요'이야기는 그야말로 내가겪었던 일이었다!!!내가 베니처럼 집에서 동물을 키우고 싶어하는 것과 동물을 좋아하는 것,엄마와 아빠가 동물을 키우지 못하게 하는 것도 똑같았다.그리고 내가 나중에 커서 동물을 꼭 키우고 싶어하는 것도 똑같았다.정말이지 이 책은 나와 우리 가족하고 너무나 똑같았다.그래서 속으로는 조금 놀랐다.
인상깊은 장면도 많았다.바니의 열 번째 좋은점도 아주 인상 깊었으며,몰리의 특별 소원도 인상깊었다.확실히 이 책은 너무 재미있었다. 앞으로도 자주 보게 될 것 같다. [인상깊은구절] 내가 불을 끄자,엄마가 내 침대로 와서 앉았습니다. 엄마가 나를 꼭 껴안아 주었을 때,난 엄마한테 말할 게 있다고 했습니다. "엄마,들어봐요,내가 바니의 좋은 점들을 말 할 테니. 바니는 용감해요. 그리고 멋있구,재미있구,깔끔하죠. 또 귀엽구,잘생겼구,새는 딱 한 번밖에 잡아먹지 않았죠. 내 귀에다 가르릉 거릴 때면 정말 기분이 좋아요. 가끔 내 무릎 위에서 잠잘 때면 정말로 따뜻하구요." "모두 다 좋은 잠들이구나. 하지만 여전히 아홉 가지 밖에 안 되는걸." "그래요,하지만 한 가지가 더 있어요. 바니는 땅 속에 있는데,꽃들이 피도록 도와줘요. 엄마도 아다시피,그건 고양이한테 정말로 멋진 일이에요!"하고 난 말을 했답니다. |
|
책을 읽으며 계속 입가에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우리집 아이들과 나누는 대화, 우리집에서 벌어지는 일들이었다. 아이를 키우는 건, 아이들 마음은 다른 나라도 마찬가지임을 인정하며 어느새 동심의 세계에 빠져 있었다. 일상적 소재를 다룬 동화 모음이라 1학년 아들에게 권해주고 자신의 경험도 이야기 해보게 하고싶다.
영국 동화 '엄마, 무릎이 깨졌어요!'에선 무릎을 다친 클레어가 친구를 하나 둘 만날때마다 과장하는 정도가 점점 커져가다가 엄마라는 안식처를 만나고는 울음을 터뜨리고 그네 타다 다친 무릎에 큰 반창고를 붙이게 되는 아이다움이 나타난 클레어의 하루 일기를 읽는 느낌이다.
스웨덴 동화 '미미와 과자 공장'에선 아이들이 이 빠질때의 신기함, 두려움이 전해졌다. 우리집 큰아이 어금니, 송곳니, 작은 아이 앞니가 연달아 빠지는 2-3개월 전의 상황에 비하면 비교적 이 빠지는 행사가 조용히 이루어진 것 같다.
사과 먹다 쏙 빠지고, "엄마 이 흔들려"해서 살펴보다 쏙 빠지고......
우리 아이들은 "까치야 까치야 헌 이 줄게 새 이 다오"를 외치며 베란다 밖으로 던졌지만(예전엔 아랫니는 아궁이에 윗니는 지붕위에 던졌다.) 스웨덴에선 물이 담긴 컵에 넣으면 금돈으로 바뀌는 풍습이 재미있다.
또 스웨덴 동화 '치과에 간 카린'역시 이와 관계된 이야기! 우리 아이들과 치과 다녀오고, 이 빠진 날 콜라 속에 빠진 이를 담가 두고 까맣게 변하는 것을 실험한 일이 있다. 나의 의도적인 일이었지만 콜라가 이에 얼마나 안 좋은지 직접 확인하고 아이들이 이번에는 까맣게 변한 이를 치약 푼 물에 담가보자는 것이었다. 실험 결과는 경계 부분은 까맣고 나머지는 제대로 색이 드러났던 일이 생각 난다.
우리 아이들도 이 동화를 자신들의 생활과 연관 지으며 재미있게 읽고 꾸밈없는 행동과 밝은 마음으로 생활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권해본다.
프랑스 동화 '개한마리 갖고 싶어요'를 읽고는 베니처럼 여러 동물을 키우고 싶어하는 딸.아들에게 약간 시달림을 받고 설득 시키는 일이 벌어지겠지만....... [인상깊은구절] "내가 어른이 되면, 이 다음에 우리집이 어떤 모양일지 알고 싶지 않으세요? 소파에는 커다란 뱀이 누워 있고, 원숭이는 발코니에서 놀 거예요. 방 구석에는 뚱뚱한 거미가 네 마리나 있고, 목욕탕에는 하마가 살고 있을 거예요. 그리고 매일 아침, 내가 출근할 때에는, 에스키모 개가 끄는 썰매를 탈 거예요. 하하! 난 어른이 되면, 꼭 그렇게 할 거예요. 정말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