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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바꾸는 책 읽기>의 저자인 정혜윤은 CBS라디오 프로듀서다. 책 읽는 것을 좋아하고, 책에 관한 글을 쓴다. <삶을 바꾸는 책 읽기>는 그가 ‘왜 책을 읽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그만의 방식으로 답하는 책이다. 아마도 책을 왜 읽어야 하는가에 관한 대답 가운데 이 책만큼 낭만적이면서도 현실적인 책은 없을 것이다.
<삶을 바꾸는 책 읽기>에는 9가지 질문이 담겨있다. 먹고살기도 바쁜데 언제 책을 읽나요 , 책 읽는 능력이 없는데 어떡하나요 , 삶이 불안한데도 책을 읽어야 하나요 , 책이 정말 위로가 될까요 , 책이 쓸모가 있나요 , 책의 진짜 쓸모는 뭐죠 , 읽은 책을 오래 기억하는 법이 있나요 , 어떤 책부터 읽으면 좋을까요 , 마지막, 비밀 질문 이다.
위 9가지 질문에 저자는 자신만의 독창적인 답을 내놓는다. 대부분의 답은 그가 책에서 읽은 이야기들이거나, 그가 보고 느낀 것들이거나, 그가 만난 사람들이 들려준 이야기이다. 저자의 답을 읽는 것도 좋지만 책을 읽으며 자신만의 답을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저자의 답은 더없이 적절하지만, 결국 마지막에는 이 질문들에 대한 자신만의 답을 찾을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만 고통스러우면서도 즐거운 책 읽기를 계속해 나갈 수 있다.
책을 읽지 않는 많은 사람들은 책의 ‘소용’과 ‘쓸모’에 대해서 말한다. 책을 읽으면 무엇이 생기냐고 묻는다. 만약 그렇게 묻는다면 그에 대한 답은 ‘노’일 수밖에 없다. 저자의 말처럼 실용서가 아닌 이상 책을 읽는다고 해서 어떤 ‘능력’이 갑자기 생겨나지는 않는다. 하지만 책을 읽음으로 인해서 생기는 수많은 변화는 ‘소용’과 ‘쓸모’라는 말로는 설명할 수 없는 깊고도 큰 것이다.
좋은 것은 나만 알고 있으면 좋고, 다른 사람들은 되도록 모르는 편이 좋다. 그렇다면 책 읽는 사람들은 굳이 책을 읽지 않는 이들에게 책을 읽으라고 할 필요가 없다. 출판계가 힘들지만 여전히 그럭저럭 책은 팔리고, 사명감을 갖고 좋은 책을 출판하는 훌륭한 편집자들도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목 아프게 그들에게 책을 읽으라고 외치는 이유는, 이 좋은 것을 나만 알기에는 너무 아깝기 때문이다. 책을 읽으면서 생기는 극적인 삶의 변화를 누구보다 잘 알기에 우리 모두 책을 읽었으면 하는 것이다.
‘저도 책을 읽어봤는데 별 거 없던데요.’라는 말을 하는 사람은 살면서 제대로 된 책을 만나지 못한 것이다. 누구나 인생의 책 1권을 만나고 그 책이 준 울림 때문에 그 이후로는 책을 놓지 못하게 된다. 당신이 독서에 흥미를 느끼지 못했다면 아직 그 ‘책’을 만나지 못한 것이다. 그 책은 어떤 책이라고 꼬집어 말할 수 없다.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이다. 그러니 그 ‘책’을 만나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삶을 바꾸는 책 읽기>를 덮으며 든 생각은, 아무리 먹고살기 바빠도 책은 읽어야 하고, 이해가 안 가면 반복해서 읽으면 되고, 삶이 불안할수록 책을 읽어야 하고, 책은 친구나 가족이 줄 수 없는 위로를 내게 준다고 답하고 싶다. 나머지 질문에 대한 답은 나 스스로 간직하면 되지 굳이 여기에 적을 필요는 없다고 여겨진다.
마지막으로, <삶을 바꾸는 책 읽기>의 저자인 정혜윤은 책을 많이 읽은 사람은 보통 사람과 무엇이 다른가를 자신의 ‘삶’으로 보여주는 훌륭한 롤모델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그저 저자의 넓고도 깊은 독서를 절반이라도 닮고 싶은 마음뿐이다.
“한 권의 책을 읽는 것은, 그것도 누가 시켜서가 아니라 내 손으로 직접 골라서 읽는 것은, 하지 않아도 되는 것을 스스로 ‘굳이’ 해 보는 경험입니다. 바로 자기 자신을 키워 보는 경험입니다.”(45쪽)
#삶을바꾸는책읽기 #정혜윤 #민음사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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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책을 삶의 재료로 쓰는 법"
책의 표지에 있는 문구가 눈에 들어온다. 세상의 모든 책을 삶의 재료로 쓴다? 그 의미가 조금은 궁금하여 책장을 넘겼다.
책은 책읽기에 대해 난무하는 많은 물음 중 9가지의 질문에 대한 답을 제시하고 있다. 먹고 살기도 바쁜데 언제 책을 읽나? 책 읽는 능력이 없는데 어떡하나? 삶이 불안한데 책을 읽어야 하나? 책이 위로가 되나? 책의 쓸모는 무엇인가? 책의 진짜 쓸모는? 읽은 책을 오래 기억하는 법은? 어떤 책을 읽어야 하나?
그리고 가장 중요한 비밀 질문. "이대로 살아도 되는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책에서 찾을 수 있다는 것이다. 자신의 삶을 들여다보고 반성 내지는 다시 도약하는 기회로 삼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을 제시하는 것이 또한 책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그래서 책읽기를 통해 삶이 바뀔 수 있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 아니 바뀌어야 한다고 역설하고 있다.
"당신이 책을 읽고 무엇을 하는지 말해 주십시오."
이 문구를 이제 나의 독서관으로 삼으려 한다. 책을 읽고 난 후 나의 행동과 생각은 어떻게 달라졌으며, 삶에 어떠한 영향을 주었는지 좀 더 자세히 들여다 볼 참이다. 삶을 바꾸는 책읽기! 거창한 것이 아닌 나의 삶의 조그마한 부분- 행동이 될 수도 있고, 나의 가치관이 될 수도 있고- 그러한 작은 변화를 주목하고자 한다. 책은 나의 삶의 어떤 부분을 바꾸어 놓았는가? 책을 읽은 후에 늘 자신에게 질문하고 그 답을 찾아보아야겠다.
PD라는 저자는 참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은 사람이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책을 그냥 읽은 것이 아니라 표지의 문구처럼 삶의 재료로 그 내용을 이해하고 해석했다는 점이다. 독서는 자기 만족 내지는 정보 획득을 위한 도구로 사용되어지는 경우도 허다하지만, 저자에게 책은 그 이상의 가치를 갖는다.
나의 독서는 어떠한가? 요즘 한참 책읽는 재미에 빠져있다고 자신하고 있었는데, 그건 착각이었다. 그저 단순한 '읽기'에 그치고 있어, 변화가 필요하단 생각이 들었다. 많은 시간을 책과 함께 지냄에도 불구하고, 나의 삶의 조그마한 변화도 있지 않다면, 그것 또한 슬픈 일이라는 걸 책을 읽고 난 후에 깨달았다.
습관적으로 책만 읽어내려가는 사람, 책을 통해 삶의 변화를 느끼지 못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이 또 다른 독서관을 제시할 것이다. 여러분의 삶의 작은 부분이 바뀌는 것을 경험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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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바꾸는 책 읽기’라는 제목이 거창해서(작가도 언급했듯이) 독서모임을 통해 읽지 않았다면.. 아마 만날 수 없었을 것 같다. 하지만, 다 읽고 난 후 책을 덮을 때는 제목이 적절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책은 몇 가지 질문에 대해 다양한 책에서 적절한 부분을 발췌하여 이해를 돕고, 작가의 경험을 토대로 하나씩 답을 한다. 이미 읽어봤던 책의 내용은 공감이 되는 부분도 있었고, 새롭게 접한 책들은 읽어보고 싶어졌다. 덕분에 ‘나만의 책 리스트’가 길어졌다.
그중 특히 기억에 남는 부분을 적어본다. 아무리 세상이 불평등해도 평등한 것이 있는데 그것들 중 하나는 책 읽는 능력입니다. 지속적인 관심과 믿음만 있다면, 누구나 책 속에 가득한 평범한 돌멩이들을 가지고 자기만의 궁전을 쌓아 올릴 수 있습니다. (p.57)
책은 읽는 동안 뭔가 덧붙이게 합니다. 우리가 보고 듣고 겪은 일과 새로 읽은 것을 연결하게 합니다. 책은 책과 아직 책으로 쓰인 적 없는 것들(우리 자신의 이야기를 포함해서)을 연결하게 합니다. (p.137)
서평에 대한 내용도 있는데.. 책으로 공감할 때의 기분을 잘 표현한 것 같다.
특히, 다음 부분이 제일 와닿았다. 요즘에 느끼고 있었던 기분 좋음이 바로 이것 때문인 것 같다. 한 권의 책을 읽는 것은, 그것도 누가 시켜서가 아니라 내 손으로 직접 골라서 읽는 것은, 하지 않아도 되는 것을 스스로 ‘굳이’ 해 보는 경험입니다. 바로 자기 자신을 키워 보는 경험입니다. (p.45) 어렸을 때나 취업을 위해서 등 떠밀려 읽는 책이 아니라, 스스로 능동적으로 책을 고르고 읽고 또 쓰는 요즘 시간이 참 좋은 것 같다.
책을 왜 읽어야 하는지 이처럼 조목조목 친절하게 그리고 설득력 있게 알려주는 책이 있을지 모르겠다.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다양한 간접경험을 할 수 있다’라는 것, 책을 읽으면 ‘막연히 좋을’ 것이라는 것에 대해 조금은 시원하게 대답해 주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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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바꾸는 책 읽기 - 정혜윤 4.0 / 5.0 세상을 따뜻하게 바라볼 줄 알고, 그 시선을 문장으로 녹여낼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정혜윤 작가님의 글을 좋아해서 구입했네요. 작가님의 개인적인 경험담이 많이 담겨있어서 여기저기 흩어진 느낌을 주긴 하는데, 결국 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명확해서 저는 오히려 재밌게 읽었어요. 좋아서 하는 독서이지만, ‘책을 왜 읽는가’에 대한 생각을 정리해볼 수 있게 도와주는 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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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서점에 가보면 책 자체를 주제로 하는 책들이 많이 나오는것 같다. 이 책 또한 세상 모든책을 삶의 재료로 쓰기 라는 부제를 갖고있는데, 개인적으로 책 존재 자체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굉장히 맘에드는 부제였다. 새책만의 빳빳한 매력, 헌책이 가지는 그만의 매력이 있듯이 삶을 바꾸는 책 읽기는 그 만의 매력이 있다. 작가가 많은 라디오를 작업했다고 들어서 그런지 글 하나하나가 딱딱하지않고 자연스럽게 녹아든 느낌이었다. 오롯이 책과 함께하는 순간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추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