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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야기 속 지혜 쏙 시리즈 중 한 권인 <호박씨를 먹이면>을 만나 보았다. 제목부터 호기심을 자극하는 그림책이다. 호박씨를 먹이면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는 걸까? 궁금함과 호기심을 갖고 책을 펼쳐 보았는데, 책 속 문체가 옛날이야기를 들려주는 듯한 느낌이라 정감이 갔다. 옛날 어느 마을에 노부부가 운영하는 주막이 있었다. 여기저기 오고 가는 많은 사람들이 이 주막을 드나들었는데, 간혹 깜빡하고 주막에 짐을 놓고 가는 사람들이 있었다. 주인 영감은 주인이 찾으러 올지도 모르니 주막에 짐을 보관했다. 그러나 짐 주인은 나타나지 않았고, 이런 일들이 반복되다 보니 욕심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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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의 첫 페이지를 보면, 나무 밑에서 주막의 마당을 쓸고 있는 주인 영감의 모습은 여느 선량한 노인의 모습과 다를 바가 없다. 그러나 욕심이 생기자 주인 영감의 모습이 흑화 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림에서 보여주는 주인 영감의 욕심 많은 모습이 생생하면서도 적나라하게 표현되었다. 그렇게 나그네들의 짐을 하나둘씩 챙기던 어느 날, 돈궤를 짊어진 손님이 주막으로 오는 것을 본 주인 영감은 어떻게 해서라도 그 돈궤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고 싶어졌다. 이런저런 궁리 끝에 호박씨를 먹이면 무엇이든 까맣게 잊어버린다는 말이 문득 생각났다.
* 주인 영감은 아내에게 마을에서 호박씨를 얻어오라고 부탁한다. 처음에 아내는 내켜 하지 않았지만, 영감의 끈질긴 부탁에 하는 수없이 동네방네 돌아다니며 많은 양의 호박씨를 얻어오게 된다. 아내가 이 집, 저 집 여러 경로를 거치며 호박씨를 얻어오는 과정들이 그려진 그림은 어느 집의 누구에게 호박씨를 얻고 있는지 살펴보는 재미가 있다.
* 주인 영감은 돈궤의 주인에게 호박씨를 먹으라 권하지만, 까먹는 것이 귀찮은 돈궤 주인은 거절한다. 자신의 계획에 차질이 생긴 주인 영감은 그러면 자신이 까서 주겠다고 한다. 그러자 흔쾌히 주인 영감의 배려(?)를 받아들인 돈궤의 주인. 맛있게 호박씨를 한 바가지 다 먹은 돈궤의 주인은 주인 영감의 예상과는 달리, 자신의 돈궤를 잘 보관해 달라고 얘기한다. 다시 한 바가지를 더 까서 돈궤의 주인에게 주는 주인 영감. 하지만 여전히 돈궤의 주인은 자신의 돈궤가 잘 있느냐고 물으니, 주인 영감은 속이 타들어간다. 심지어 잠이 든 돈궤 주인에게 주인 영감은 계속해서 호박씨를 까서 주는데, 소용이 없다. 다음날 날이 밝아 길을 나서기 위해 주막 문 앞까지 걸어 나온 돈궤 주인. 이를 지켜보는 주인 영감은 노심초사 돈궤 주인이 돈궤를 잊고, 갈 길을 가길 바라는데... 과연 주인 영감의 욕심대로 돈궤 주인은 돈궤를 잊고 길을 떠났을까? <호박씨를 먹이면>은 재미있는 이야기 속에 번뜩이는 지혜를 선물하는 멋진 그림책이다. 무엇보다 호기심을 자극하는 제목이 아이로 하여금 책을 읽고 싶게 만든다. 그림체도 이야기와 어우러져 조화를 이루고, 결말 부분에선 초심을 잃어선 안 된다는 것과 욕심이 과하면 화를 부른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교훈까지 얻을 수 있다. 무엇보다 <호박씨를 먹으면 기억을 까맣게 잊는다는 소재>를 옛날 이야기로 재미있게 풀어냈다는 것이다. 이야기 속 지혜 쏙 시리즈는 앞으로도 계속 읽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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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씨를 먹이면]은 하루놀 출판사의 ‘이야기 쏙 지혜 쏙’ 시리즈 중의 하나로, 우리 옛이야기를 각색해서 재미있게 소개한 책이다. 호박씨 이야기를 잘 모르는 아이들에게는 이 책을 통해 새로 알게 되는 점이 많을 것이다. 호박씨를 먹이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 호박씨는 어떻게 생겼을까? 호박씨는 먹을 수 있는 것인가? 등의 궁금증들이 책에 대한 기대를 더 크게 하겠다. 책의 표지에는 주인공인 주막 영감과 주막 손님이 크게 그려져 있는데, 주막 영감의 부리부리한 눈, 졸고 있는 손님, 영감의 손에 들린 호박씨를 통해 이야기의 내용을 유추해볼 수 있다. 해학적이면서도 실감 나게 그려진 그림체가 눈에 띈다. 옛 주막 내부의 방, 밥상, 부엌, 이부자리 등 배경 그림을 보는 재미가 쏠쏠했다. 그림에는 호랑이, 학, 닭 등도 작게 그려져 있는데 글에는 등장하지 않지만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이들의 움직임 변화를 찾아보는 것도 재미있었다. 옛날, 주막을 운영하는 영감이 있었다. 주막에 묵는 손님들이 영감에게 짐을 맡기는데, 가끔 짐을 맡겼다는 사실을 잊고 그냥 떠나는 손님이 있었다. 영감은 손님들의 짐에 점점 욕심이 생긴다. 어느 날, 한 손님이 돈궤를 들고 와서 영감에게 맡겼다. 영감은 ‘호박씨를 먹이면 까맣게 잊는다’는 말이 생각나서 밤새도록 손님에게 호박씨를 까먹인다. 손이 아프고 피곤할 텐데도 열심히 호박씨를 까먹이는 주막 영감이나, 그걸 졸면서도 다 받아먹는 손님이나 막상막하다. 다음날, 호박씨를 먹인 효과가 나타나게 될까? 정말 호박씨를 먹이면 까맣게 잊어버리는 것일까? 이 책에는 등장인물마다 말씨가 조금씩 다르게 표현되어 있는데, 이러한 말투가 인물의 성격을 드러낸다. 나는 주막 영감에게서 욕심을, 손님에게서 의뭉스러움을 느꼈다. 이 이야기에서 다른 사람의 물건에 부당하게 욕심을 내면 어떤 일이 벌어질 수 있는지 생각해보고, 정직에 대한 교훈을 얻을 수 있다. 아이들과 함께 재미있게 읽은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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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흔히 쓰는 속담 중에 정확히 그 의미를 모르고 사용하는 속담이 종종 있다. 호박씨 까먹었냐? 라는 말을 종종하는데, 왜 호박씨가 기억과 연관이 있는지 사실 이 책을 만나기 전까지 알지 못했다. 이런 말을 너무도 쉽고 재미있게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은 알 수 있게 되고, 또 한 욕심에 대한 깨달음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종종 전례 동화를 읽다 보면 지금은 사용하지 않은 용어 때문에 아이와 같이 볼 때 난감할 때가 있는데, 이 책은 ‘주막’과 같은 단어를 자연스럽게 설명을 하는 등, 아이가 충분히 이해할 수 있게 글이 써져 있어 더욱 좋았다.
점점 물질에 대해 욕심이 생기는 할아버지의 모습을 너무도 재미있게 묘사한 그림들은 책에 더욱 빠져들게 한다. 그림과 같이 얼쑤, 좋구나 와 같은 취임새는 더욱 전례 동화의 매력이 느껴진다. 특히 우리의 전례 동화에서 유독 돋보이는 재치와 유머가 이 책에는 녹아들어가 있다.
사실 이 책의 주인공 할아버지는 요즘 시대의 우리의 자화상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다른 사람의 물건을 가지려 하고, 조금씩 가지다 보니 점점 더 욕심이 커지고, 결국은 기본도 못챙기는 바보 같은 행동의 소유자들. 우리는 다른이들의 것을 빼앗기 위해 무슨 호박씨를 까먹이고 있는가. 서로가 배려하고 같이 나아가는 멋진 사람이 되어야 하지 않겠는가. 이 짧은 책을 통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우리의 아이들은 이 책을 읽고 욕심쟁이가 아닌 배려하는 아이들이 점점 많아졌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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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은 전래동화처럼 권선징악이라는 주제를 담아내고 있다. 과도한 욕심을 부린 주인공이 화를 입게 됨으로써 도덕적 결말을 완성시킨다. 다만, 그림에서도 나타나듯이 해학적인 느낌이 듬뿍 담겨 있어서 욕심과 화의 정도가 과도하거나 지나치지는 않다.
주인공은 주막집 영감인데, 그는 주막집 손님들의 물건을 맡아두었다가 잊고 떠나버리면 자신의 것으로 삼는 욕심쟁이다. 그리하여 점점 손님들이 물건을 맡긴 것을 까먹도록 기대하게 되고, 급기야 어느 손님이 돈궤를 맡기자 그 돈궤가 벌써 자신의 것처럼 들뜨게 된다. 그리고 실제로 손님이 돈궤를 맡긴 것을 잊어버리도록 하기 위해 온 동네에서 걷어온 호박씨를 밤새워 까서 먹인다. 하지만 부푼 기대에도 불구하고 주막의 대문을 나서던 손님은 영감에게 자신의 돈궤를 달라고 한다. 게다가 손님이 떠난 후에 자신이 방값을 받지 않았다는 것을 깨닫는다. 즉, 호박씨를 먹이면, 호박씨를 ‘먹은’ 이가 잊어버리는 것이 아니라 호박씨를 ‘먹인’ 이가 잊어버리는 셈이다.
무엇보다 작품은 전체적으로 문체가 마치 옆에 있는 아이에게 들려주는 듯한 구어체를 사용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적이라 할 수 있다. 그것을 통해 마치 책을 읽는 것이 아닌 마치 ‘이야기를 듣는 듯한 느낌’이 들도록 유도하는 듯 싶다. 덕분에 어린 아이들의 부모 세대가 어린 시절에 할머니로부터 전해 들었던 구전 동화와 같은 느낌이기 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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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씨를 먹이면
김해원 글, 김창희 그림, 하루놀[스푼북]
스푼북에서 나온 이야기속 지혜쏙 시리즈 [커다란 순무], [요술 맷돌]에 이어 이번에 [호박씨를 먹이면]을 읽어보았습니다. 생각보다 제가 전래를 많이 모르고 있었나봐요. [호박씨를 먹이면]은 생전 처음 듣는 내용이어서 저도 궁금했어요.
이 책과 관련해서 <<욕심>>과 관련된 다른 책도 같이 병행해서 읽으면 아이와 이야기거리가 더욱 풍부해질 것 같아요.
호박씨 아직 아이가 호박씨를 본적이 없을 듯 해서 네이*로 검색해서 호박씨를 보여주었어요. 기왕 보여주는거 호박도 보여주고 호박 종류에는 우리가 자주 반찬으로 먹는 애호박, 주키니호박 외에도 호박죽해먹기 좋은 호박씨가 나오는 늙은호박까지 이렇게 미리 보여주고 책을 읽었어요~
옛날 어느 주막을 관리하는 주막 영감이 있었는데 주막에서 묵는 사람들은 주막 영감에게 짐을 맡겨놓고 잊어버리고 가는 사람이 많았다고 해요.
이런일이 점점 늘어나자 주운 사람이 임자..라는 마음이 든거죠. 그러던 어느날 돈궤를 짊어진 손님이 찾아오고 이 돈궤를 꼭 갖고 싶었던 주막영감은 아내를 시켜 호박씨를 구해오라고해요.
동네방네 돌아다니며 호박씨를 구하는 부인(마누라)의 그림을 보면서 아이와 손으로 꼬불꼬불 길을 따라 그려보고 점점 늘어나는 머리 위의 호박씨를 보면서 아줌마 너무 무겁겠다 같이 고민도 해봣어요.
이 호박씨를 주막영감이 손님에게 권했으나 손님은 까기가 귀찮다해요. 주막영감은 손수 손님에게 호박씨를 까서 먹여주죠. 호박씨를 먹으면 뭐든지 까맣게 잊어버린다는 말에 한바가지, 두바가지 , 세바가지.. 그 표현이 너무 재미나게 적혀있어요.
깜박깜박 졸면서 호박씨를 까면, 꼬박꼬박 졸면서 호박씨를 잘도 받아먹어. 끔벅끔벅 졸면서 호박씨를 까면, 꾸벅꾸벅 졸면서 호박씨를 잘도 받아먹네.
자.. 손님은 돈궤를 과연 잊어버리고 그냥 갔을까요
이야기의 반전이 너무 재미있었어요. 호박씨 까본 사람은 알겠지만. 깐 정성에 비해 너무 알맹이가 작아서 하나씩 먹으면 양이 안차잖아요. 손가락은 또 어찌나 아파오는지.
주막영감은 이제 손님들 짐꾸러미를 이제 탐내지 않을까요 스푼북에서 나온 이야기속 지혜쏙 시리즈에서 나온 책들은 내용도 재미있지만 글 속에 이렇게 운율도 실려있어서 읽어주는 재미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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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 <호박씨를 먹이면> 이라는 제목의 전래동화를 읽었어요. 주막의 주인인 주막영감이 손님들이 맡겨놓은 짐을 탐내 욕심을 부리다가 일어나는 내용을 그린 동화였어요. 어느 날 돈궤를 맡긴 손님이 나타났죠. 너무너무 탐이 나서 어떻게 하면 이 돈궤를 내가 가질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문득 호박씨를 먹이면 뭐든 까맣게 잊어버린다는 말이 생각났답니다. 즉각 실행에 옮긴 주막영감! 손끝이 아릴정도로 손님에게 호박씨를 까서 한바가지, 두바가지...동이 틀 때까지 계속 호박씨를 까서 먹였지요. 하지만 아침이 되고 돈궤 주인은 주막영감의 예상과는 달리 돈궤를 잘~챙겨서 떠나버리고 말았어요. 돈궤를 챙기는건 잊어버리지 않고 방값 내는 건 잊어버렸지 뭐예요. 결국 방값도 못받고 돈궤도 못 건지고...주막영감은 욕심을 부리다가 손해만 보고 말았네요.
자기 꾀에 자기가 넘어간다는 속담이 제격이네요. 지나치게 잔꾀를 부리면 더욱 큰 손해를 보게 된다는 이야기지요. 저는 이 전래동화를 처음 읽었는데, 어릴 적 읽었던 <자기 꾀에 빠진 당나귀>가 생각났어요. 무거운 소금을 싣고 가다가 물에 빠져 짐이 가벼워지자 ‘아하, 물속에 들어갔다 나오면 짐이 가벼워지는구나.’ 라고 생각한 당나귀 말이에요. 어느 날은 가벼운 솜자루를 싣고 가다 일부러 물에 빠졌더니 솜이 물을 먹어 바위처럼 무거워졌잖아요. 전래동화는 이렇듯 권선징악, 인과응보같은 교훈을 안겨주니 인성을 길러야할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책인 것 같아요. 게다가 재미있는 글밥과 익살스럽고 우스꽝스럽기까지 한 일러스트는 이야기에 집중하기에 더욱 효과적이었죠. 마치 “엄마가 아이에게 이렇게 읽어주세요.” 라고 글밥을 적어놓은 것 같았어요. 의성어같은 효과음까지 탁월하게 들어가 있어 재미있게 읽어주었답니다. 전래동화가 원래 구전으로 전해진 이야기잖아요. 그래서 입말체라는 형식으로 소박하고 자연스럽게 읽을 수 있었어요. 이제는 호박씨를 보면 욕심부리다 화를 자초한 주막영감이 생각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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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속 지혜 쏙 시리즈 《호박씨를 먹이면》을 만나보았어요~♡
전래동화는 옛사람들의 지혜와 슬기를 배울 수 있고 인성 또한 도움이 되기 때문에 어렸을 때부터 많이 읽히는 책 중에 하나인데요~ 이번에 아이와 읽은 《호박씨를 먹이면》도 지나친 욕심을 부리면 안 된다는 큰 교훈을 주는 재밌는 이야기였어요.
옛날 어느 마을에 주막이 하나 있었어요. 주막을 묵는 사람들은 주막 영감한테 짐을 맡기곤 했는데 이따금 맡겨 둔 짐을 까맣게 잊고 그냥 가 버리는 사람들이 있었대요.
처음엔 주막 영감도 짐을 놓고 가면 걱정된 마음에 짐 주인을 찾아 줘야 하나 고민했지만 그런 일이 자꾸 생기니까 주막 영감도 놓고 간짐에 점점 욕심이 생기게 되었어요. 결국 욕심쟁이가 된 주막 영감은 이제 손님이 오면 맡긴 짐을 까맣게 잊어버리기만을 바랐어요.
그러던 어느 날, 돈궤를 짊어진 손님이 찾아왔어요. 욕심보 주막 영감은 돈궤를 보자마자 자기꺼인냥 욕심을 냈어요. 주막 영감은 돈궤 주인이 맡긴 돈궤를 이리 보고~ 저리 보고~ 쓰다듬고~ 어루만지며 또 탐을 냈지요.
그러다 궁리 끝에 호박씨를 먹이면 뭐든 까맣게 잊어버린다는 말이 생각났어요. 그래서 주막 영감은 부리나케 마누라를 불러 호박씨를 얼른 구해 오라고 했어요.
그날 밤, 주막 영감은 동네방네 돌아다니며 얻어온 호박씨를 돈궤 주인에게 하나씩 까먹이기 시작했어요.
호박씨를 먹은 돈궤 주인은 정말 맡긴 짐을 까맣게 잊어버렸을까요?
주막 영감의 바람대로 까맣게 기억을 잊었을지 흥미진진한 이야기에 아이들이 쏙~ 빠져 읽었는데요~ 결국엔 남의 것을 탐한 욕심보 주막 영감은 자기 꾀에 넘어가 자기 것도 챙기지 못하게 되었어요. 때론 욕심이 필요할 때도 있지만 주막 영감처럼 남의 것을 탐하거나 지나친 욕심은 가지면 안될 것 같아요~
《호박씨를 먹이면》은 등장인물의 익살스러운 그림이 돋보인 그림책이었는데요 주막 영감의 표정 변화를 살펴보며 읽는 재미가 있어 아이들과 넘 즐겁게 보았던 동화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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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놀에서 나온 전래동화 시리즈를 몇권 읽었었는데 그림도 큼직큼직해서 보기좋고 어릴때 들어서 알던 이야기를 글로 읽어서 좋았었는데 이번에 <호박씨를 먹이면>이라는 책과 만나게 되었다.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보아도 이번이야기는 짐작이 가질 않았었다. 어릴때 들은기억도 없고 커서 비슷한 이야기를 읽으적도 없고..그래서인지 무슨 내용일지 몹시 궁금했다. 나처럼 이책을 처음 만나는 아이와 함께 호기심 가득한 마음으로 읽어갔는데 이거 어째 재미도있지만 욕심이란 주제앞에 뜨끔거리기도 했었다. 남의것을 갖고싶다라는 생각을 해보지않은 사람이 있을까..? 나는없는데 혹은 내가 너무 갖고싶던건데 내가구하기전에 가지고있는 누군가를 보고 저것이 내것이었으면..하는 마음. 그런마음을 가져보았었기에 가게 주인의 마음이 나쁜것임을 알면서도 자기물건을 잘 간수하지못한 사람의 잘못도 있다란 생각이 들면서 그 욕심을 마냥 나쁘게 볼수만은 없었다.ㅡ물론 갈수록 가게 주인의 심보가 못되긴했지만... ㅡ 가게에 들려 숙박하며 맡겨놓은 짐들을 잊어버리고 가는 손님들로 인해 물욕이 생긴 어느 한사람. 그 잘못된 마음이지만 한편으로는 자기물건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으로 소중히대해주니 아이러니같다라는 생각이 들면서 그끝은 어떻게될지 짐작이 가지 않던 시간. 엄청 큰 욕심을 불러온 짐과 호박씨를 까먹으면 깜빡깜빡한다는 속설이 만나 과연 호박씨 효과가 있을까 없을까 끝까지 짐작할수없게 만들던 시간이라 아이와 끝부분을 내기하며 읽어갔었는데 확실한 교훈을 주는 이야기인지라 끝부분에 고개를 끄덕이게되었다. 무엇보다도 욕심쟁이 주막영감의 아내가 참 착하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남편의 잔소리때문인지 아니면 원래 묵묵히 받아주는 입장인지 마을을 돌아다니며 호박씨를 얻어온점 ㅡ 어쩌면 남존여비사상이 있던 시대여서일수도 있겠지만..ㅡ 말이다. 나같으면 직접 구하라고 했을듯 싶은데... 아이들의 경우는 부모님이 어떻게 읽어주느냐에따라 잠자면서도 호박씨를 까고 먹고하는 부분에서 까르르거리며 흥미를 보일것 같았다. 그러면서 자연스레 호박씨가 무엇인지도 알려주고 견과류멸치볶음에 호박씨를 같이넣어 요리해주고 먹어보게해도 괜찮을것같았다. 정말 호박씨에 비밀이있을까..싶은 의문도 들지만 나름 재미나고 좋은 책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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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씨를 먹이면? 호박씨를 까서 누군가에게 먹이고 있는 영감의 모습. 하루놀 [호박씨를 먹이면]에서 영감님이 호박씨를 먹이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어떤 재미있는 이야기가 펼쳐질 지 들여다볼까요! ![]()
옛날 어느 마을에 주막이 하나 있었어요. 주막이 뭐냐면 밥도 팔고, 방도 빌려주는 곳이야. 그러니 주막에는 별별 사람이 다 드나들었지. 하루놀 [호박씨를 먹이면]에서는 아이들이 잘 모르는 '주막'에 대한 설명으로 이야기를 시작하고 있네요. 옛날 사람들의 옷차림, 가옥, 사람들의 모습, 머리모양 등 지금과는 다른 생활모습을 엿볼 수 있어 더욱 흥미롭습니다^^ ![]()
주막에서 묵는 사람들은 주막 영감한테 짐을 맡겼어. 그런데 이따금 맡겨 둔 것을 까맣게 잊어버리는 사람들이 있더래. 처음에는 짐 주인을 찾아 줘야 하나 어쩌나 걱정하던 주막 영감은 그런 일이 자꾸 일어나니까 "주운 사람이 임자지" 하며 점점 욕심보가 되어 간답니다. 주막영감은 손님이 짐을 잊고 가기를 은근히 기다린 게야. 원래 욕심은 쪼그라들지 않고 자꾸 커지기 마련이거든. ![]()
돈궤를 짊어진 손님이 찾아와 돈궤를 맡기자, 주막 영감은 돈궤를 방 아랫목에다 고이 모셔 놓고, 이리 보고, 저리 보고, 쓰다듬고 어루만지고 좋아서 어쩔 줄 모르지요. 주막 영감은 돈궤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 궁리하다가 호박씨를 먹이면 뭐든 까맣게 잊어버린다는 말이 생각났답니다. ![]() ![]()
주막영감은 부인이 동네방네 돌아다니며 얻은 호박씨를 돈궤 임자에게 내밀었어요. 호박씨가 맛은 좋으나 까는 게 성가시지요. 아무렴요. 제가 까 드려야지요.
주막 영감은 돈궤를 차지할 생각에 손끝이 아린 줄도 모르고 열심히 호박씨를 깠어요. 깜빡깜빡 졸면서 호박씨를 까면, 꼬박꼬박 졸면서 호박씨를 잘도 받아먹어. 끔뻑끔뻑 졸면서 호박씨를 까면, 꾸벅꾸벅 졸면서 호박씨를 잘도 받아먹네. 밤새 호박씨를 까는 주막 영감과 졸면서 호박씨를 받아먹는 돈궤주인의 모습을 가장 재미있게 보았는데요. '깜빡깜빡' '꼬박꼬박' '끔뻑끔뻑' '꾸벅꾸벅'과 같은 의성어와 의태어를 따라 읽어보며 말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답니다^^ 아침이 되어 돈궤 임자가 옷을 차려입고 나와서 돈궤를 찾아갔을까요? 호박씨를 먹이면 뭐든 까맣게 잊어버린다는 말이 정말이였을까요? 하루놀 이야기속 지헤쏙 [호박씨를 먹이면]책을 통해 꼭 확인해보세요^^ 이야기를 건네듯 대화체의 친근함과 우리 조상들의 생활 모습을 엿볼 수 있는 그림, 그리고 이야기속에서 지혜와 교훈을 얻을 수 있는 스푼북 하루놀 이야기속 지혜쏙 시리즈. 엄마아빠도 어릴 적 재미있게 읽고 보았던 동화를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공감대를 나누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쉽고 재미있는 전래동화 찾으신다면 하루놀 이야기속 지혜쏙 시리즈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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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고전 동화는 제목만 보고는 내용이 기억이 나지 않다가 책을 읽고 나면 아..하는 이야기들이 많다. 오래전 엄마 무릎 베고 듣던 이야기. 아이를 위해 펼친 책에 내가 추억 속으로 소환되는 느낌이다.
호박씨를 먹이면. 이번 이야기를 읽기 전 아이와 호박씨라는 것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았다. 호박씨. 어릴 적 할머니 집에 가면 그늘진 처마 밑 한편에 항상 보았던 호박씨. 하지만 내 아들은 호박씨도 먹느냐는 반응이다. 이 책을 읽기 전 노란 늙은 호박을 보여주고 속이 어떻게 생겼는지, 호박씨는 어떻게 먹는 것인지 설명을 해주었다. 요즘은 늙은 호박을 직접 갈라 호박씨를 말릴 일이 잘 없기에 이 또한 아이들은 모르는 옛날이야기 같은 느낌이 들었다.
이후 읽어보는 이야기. 주막에 묵고 가는 사람들이 맡겨두었다 놓고 가버리는 짐들. 어느 날부턴가 그 짐에 욕심을 가지게 되는 주막 영감. 손님이 두고 간 물건이 아니라, 맡기는 순간부터 잊고 가길 기대하게 되는 상황이 생기고 만다. 어느 날 돈궤를 맡기는 손님. 쓰다듬고 어루만지며 이 돈궤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 궁리를 하는 주막 영감. 그러다 떠오른 이야기. 호박씨를 먹이면 뭐든 까맣게 잊어버린다는 말. 까기 힘든 호박씨를 손수 까서 손님에게 먹여주며 돈궤를 잊어버리길 기대하는 주막영감. 까고 까고 또 까고. 손이 아려와도 또 까고. 그렇게 까서 먹였는데도 잊지 않고 돈궤를 찾아 길을 떠나는 손님. 손님이 떠나고서야 돈궤에 신경을 쓰느라 방값을 받지 않은 것을 알게 된다. 욕심내다 방값만 떼인 주막영감을 보며 아이는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호박씨도 공짜로 까주고, 짐도 공짜로 맡아주고, 방도 공짜로 줬다며 욕심쟁이는 벌 받은 거라고 말한다.
아주 확실한 교훈을 안겨주는 이야기. 아이와 함께 책장을 넘기며 이야기 해보기에도 무리가 없었고, 각 페이지에 그려진 그림도 좋았다. 주막영감의 확실한 표정변화가 재미있어 아이와 그림을 보며 계속 웃을 수 있었다. 고전 이야기의 경우 아이들이 그림을 무서워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 이번 이야기는 그림 또한 아기자기 귀여워 보였고, 배경그림도 고전의 멋을 잘 살린 것 같았다. 밝고 선명한 요즘 애니메이션의 그림을 많이 접한 아이들이 고전그림의 멋을 모르는 경우가 종종 있어 아쉬웠는데 이번 그림은 나 역시 재미있다 느낄 만큼 좋았던 것 같다. 아이에겐 교훈을, 나에겐 추억을 가져다 준 책이기에 추천하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