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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집 자연 관찰은 울 아이 돌 좀 지나 들어왔던거 같아요. 돌무렵 필수라는 자연관찰. 친구의 추천으로 샀는데 ㅡㅡㅋ 별로 사랑 받지 못했어요. 수많은 글밥...돌쟁이를 위한 재미요소도 없었고요. 왜 그걸 선택했는지...ㅠㅠ 지금까지 책꽂이에 고이 보관되고 있어요. 그래도 요즘은 4살이라고 궁금한거 한두개는 꺼내오네요.
단계별로 아이 수준에 맞춘 자연관찰이 있다길래 보게됬어요. 내셔널 지오그래픽 키즈~~ 삼성출판사의 책이지요. 울 아이가 좋아하는 보들북이나 토이북..역시 삼성출판사 책이라지요.
총 25권으로 되어 있어요.
사진 중심의 짧은 글이 담겨 책 읽기에 재미를 붙여 볼 수 있는 LEVEL 1 난이도에 따라 3단계로 되어 있네요. 낮은 단계부터 차근차근 읽다보면 뒷단계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겠지요. 무엇보다 <내셔널 지오그래픽 키즈>는 전세계 400만 어린이들이 읽는 <내셔널 지오그래픽 키즈 매거진>을 바탕으로 기획된 시리즈다 보니 사진이 바로 앞에서 보고 있는 듯한 느낌이네요.
4살 울 아이 이번에 읽어 본책은 LEVEL 2에 해당하는 <상어>예요.
190*260mm 튼튼한 양장본이예요. 헉...입을 쩍 벌린 상어..울긋불긋 피는 아니겠지요. 입벌린 모습이 리얼하네요.. 티비에서 죠스 봤을때랑 다르네요^^:;
아이가 책보며 자기가 저번에 갔서 봤던거라고 아는체를 하네요. 직접 볼 수 있는 건 직접보고 오는 것도 아이가 호기심을 느끼게 하는데 중요한거 같아요.
별로 겁이 없는 아이라 상어를 보더니 자기도 사진찍고 싶다며 저리 찍고 왔어요. 근데 상어에 들어가서 왜 꽃게를 하는건지. 한동안 꽃게가 좋다며 자기는 꽃게라고 사진찍을때 저렇게 찍곤했네요^^
무빙워크타고 가면서 상어구경에 빠졌어요. 아빠 상어라면서 이리보고 저리보고. 다른 조그만거는 시시한지 그냥 후딱 보더니 그래도 상어는 자기가 좋아해서 그런지 열심히 쳐다보고 왔네요.
간지부분이예요. 물을 배회하는 모습이나 물 위에 올라온 모습 똑같네요. 사진이라...당연히 똑같겠지요. 아이랑 수족관에서 보고 온 느낌과 비슷한거 같아요. 수조관에서 본거는 작은거겠지요^^;;
상어에 대해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풀어가고 있어요. 이런 내용이 초등학교 교과과정에 도움이 된다네요.
<상어>는 3학년,6학년과정에 나오네요.. 그외에 많은 책에서 다루어지기는 하겠지요.
포켓몬에 나오는 뚜꾸리 전등..빨간불이 나오는데 상어입에 뭐가 있나 불을 비춰서 본다고 ㅡㅡ" 그게 보이니??
----우적우적----
4살 질문 많을 나이죠? 뭔가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무슨뜻이냐고 물어보고 왜 그러냐고 물어보는 나이네요. 요즘은 영어씨디 듣다가 질문을 해서 엄마를 더 당황하게 만들곤 해요.
이 책에서는 [무슨 뜻일까]라는 주석이 달려있어요. 아이가 궁금할 법한 단어..못 들어봤을 거라 생각한 단어의 주석이 달려있어요. 연골에 대해 설명해주고 있는데 아이가 코를 만지는 장면이 그려져 있어 따라해 보고 싶어지네요^^
말랑말랑하다는 걸 알 나이지만 그래도 비교해주고 싶어서 코를 만져보게하고 손목뼈를 만져보게 했어요. 요게 재미있는지 계속 만지작 몇번을 했네요. 그러다...아! 맞다! 귀도 말랑말랑하지...요러네요. 그건 생각도 못했는데^^ 그래서 귀에도 연골이 있어서 그런거라고 말해 줬어요. 요즘 책읽고 나면 일상생활하다 주저리주저리 이야기하면 왜 이리 귀여운지. 이럴때는 기억력이 참 좋은거 같아요.
상어피부는 사진으로 보면 매끄러울 것 같은데...오톨토톨 거칠다네요.. 딸램 촉감책인지 아는지 쓱쓱 문지르고 있어요 ㅡㅡ;;
-----새끼 상어가 태어났어요---- 알에서 부화하는 상어도 있고 새끼로 나오는 상어도 있다네요. 레몬 상어는 새끼로 낳는데요.. 레몬 상어 옆에 빨판 상어도 함께 있네요.
페이지 상단에 상어는 어떤 모습으로 춤을 출까??라는 질문이 있어요. 책 중간중간 재미있는 퀴즈도 풀어볼 수 있네요. 뭔가 고민하는척...
이렇게 흐느적흐느적 춤을 춘데요.. 얼떨결에 정답을 맞췄네요..춤추라면 매일 흐느적 추는 아이이기에..^^ 단단한 뼈가 없어서 상어는 흐느적 거리며 춤을 춘다네요. 상어는 연골 만 있어서 그렇다고 이야기 해줬어요.
배불뚝이상어는 알에서 태어 난다네요. 어미 상어는 단단한 주머니 안에 알을 낳는데 사람들은 알주머니를 '인어의 주머니'라고 부른데요. 고개를 빼꼼히 내밀고 있는 배불뚝이상어 새끼... 들어갈때는 알이였는데 9달이 지나 새끼 나온다네요.
울 아이도 인어라는 단어를 알아듣고 제이크와 해적들에서 인어가 나왔다고 아는척하고 있어요. 인어는 아니고 인어의 주머니라고!! 말해주고 아마도 인어공주에서 사람으로 변한것처럼 배불뚝이상어도 알에서 새끼로 변해서 인어의 주머니라 부르는것 같다고 말해줬어요
--쑥쑥자라요--
여기서는 포식동물과 먹이동물에 대해 설명해줘요. 다른 동물을 잡아먹는 포식동물, 다른 동물에게 잡아먹히는 먹이동물... 요말이 재미있나봐요. 자기 혼자 중얼거리며 응용하고 있다는.. 뱀이 개구리를 잡아먹으니까 개구리는 먹이동물이라고...
---이빨이 무시무시해--- 상어는 일생 동안 1만 개가 넘는 이빨을 사용하는군요.. 정말 많네요^^ 빠질때 아픈 것도 모를까요?? 그래서 아무거나 덥썩덥썩 물까요 ㅠㅠ
저기 보이는건 모래뱀상어래요. 각 주제마다 같은 상어로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다 다른 상어로 설명해줘요. 그림 옆에 상어의 이름이 적혀 있지요.
장완흉상어,망치상어,레몬상어,빨판상어,배불뚝이상어, 대서양수염상어,백상아리,모래뱀상어,고래상어,가시피그미상어, 청상아리,투명상어,수염상어,회색산호초상어 나열하고 보니 정말 많네요. 망치상어,빨판상어,백상아리...요렇게만 알고 있었는데 다른 상어에 대해서도 배워 볼 수 있었네요.
겁먹지도 않고 재미있어 하네요^^ 유달리 울 아이가 겁이 없어요. 단 하나 겁??먹어 할때...엘레베이터에 사람들 탈때?? 인사하래도 뒤로 숨네요 ㅠㅠ
길고 삐죽삐죽한 이빨은 먹이를 물기에 좋고 평평한 이빨은 먹이를 잘게 부수기에 좋고 톱니 모양 이빨은 먹이를 찢는 것을 도와 준다네요.
한글을 드문드문 읽고 있는 아이네요. 혼자 읽으라면 모른다하지만 글씨만 보이면 엄마보러 읽으라 하네요... 그림하나 하나 짚어서 다 읽어달라네요.
----상어나라 기네스북---- 가장 작은 상어는? 가장 무서운 상어는? 가장 빠른 상어는?
누가 최고인가 알아보는 페이지예요. 가장 이상한 상어는 망치상어라네요.. 망치 상어는 머리모양이 특이해서 울 아이도 기억하고 있네요.
---반짝반짝 빛나요--- 바로 투명상어...알록달록 이뻐보이네요. 자기 옷처럼 알록달록 하다고 좋아했어요^^
앞에서 <무슨 뜻일까?>라고 부연 설명되었던 것을 뒷쪽에서 사진과 함께 다시 정리해주고요. 요것도 좋지만 앞에서 소개되었던 상어들 사진이랑 이름이 적힌 카드가 있어도 좋았을 것 같아요^^
갑자기 지점토가 사보고 싶어서^^:; 지점토를 두팩 샀는데..우선 하나만 가지고 놀았어요.
아이가 놀이터 가고 싶어하는데 두 아이가 모두 감기에 걸려..나갈수가 없네요. 대신 지점토로 상어 이빨을 꽂아보자고 했어요. 첨 보는 지점토가 뭔지 궁금한가봐요.
상어입을 만들어 보자~~라고 말하니 동그란 입 만들고 혓바닥 한장 얹어주시네요^^:; 저리 작은데는 꽂을 수가 없는데
봐봐 상어이빨 엄청 많잖아~~라고 말하니 몇줄이야??라고 물으니 한줄두줄 세줄....많네...요러네요.
입체적인 입은 안되서..그냥 넓적하게 해서 꽂아봤어요. 이쑤시개로 해도 좋겠지만 위험해서^^;; 전에 어린이집에서 찰흙으로 만들면서 이쑤시개로 고정했었는데 왠지 아이 다칠것 같다 싶었는데 가지고 놀다 쓸려서 상처났네요. 그래서 집에서 놀고 있는 면봉 잘라 꽂았어요(저렴한 면봉...) 상어가 이빨을 쓰다 빠지면 어떻게 되냐고 묻기도하고.. 책 뒷편에 여러 이빨의 용도도 이야기하며 꽂아봤어요.
상어 이빨이 빠지면 긴 이빨이 나온다네요. 물고기는 혓바닥이 있냐는 질문에 물고기는 없고 상어는 있다네요. 소는 혓바닥이 있는데 물고기도 있나요??갑자기 궁금중이^^:; 엄마가 면봉자른거를 보더니 자기도 잘라보려해요. 손으로 똥강~~부러트리라고 했어요. 상어는 이빨이 몇줄 있냐고 했더니 5개나 있잖아~~그러네요. '줄'개념이 없었나봐요. ㅠㅠ
동생이 응가해서 잠시 화장실 갔다 온사이 저리 만들어 놨네요. 너 충치 벌레 있잖아. 이빨 딱아야지 이빨이 빠지네..중얼중얼... 상어한테 양치교육 시키고 있었네요.
요렇게 놀면서 상어는 이빨이 여러줄...많이 나고 일생 동안 만개가 넘는 이빨을 사용한다는 건 기억하겠지요^^
아이랑 상어가 사는 바다를 꾸며요.
집에 있는 피트병으로 바다를 꾸며보고?? 상어들을 놀게 해줬어요.
피트병 윗부분 짤라주고요. 네임펜으로 나름 물풀들도 그려보고요
집에 상어 스티커가 있어서 겉에 상어 스티커도 붙여주고요. 집에 상어랑 고래모형이 있어서 넣어 봤어요. 저기 망치상어도 보이네요^^ 그런 김에 책 속에 나온 상어들을 찾아보기로 했어요. 원래 모형이 더 있었는데..이사하고 아직 장난감 정리가 안되서 어느 구석에 있는지 ^^;; 여섯마리만 찾아서...그 녀석들로만 해봤어요.
머리 모양이 특이한 망치상어도 찾아보고요. 나름 열심히 찾아봤어요...
드디어 물감을 집어 들었어요. 오랜만에 물감을 꺼내서인지 기분이 좋아요.
상어들 옆에 파란 물감 투하~~
물도 투하~~~ 조리개로 세번이나 부어 줬어요. 더 주면 자기 손발 담그고 놀것 같아 ㅡㅡ;; 조금만 감기만 안걸렸어도 욕조에서 실컷해도 됐을텐데... 얼릉 감기낫으렴
알록 달록 바다를 만든다며 빨,노,초 물감도 뿌려줬어요... 알록 달록을 넘 좋아하나봐요...아이라 그러겠지요??
너 왜 물속에 안잠기니??라며 상어한테 물어보고 있네요. 그 모습이 어찌 우끼던지..그래서 물을 더 가져다 줬네요. 상어는 깊은 물속에서 산다며 중얼중얼. 한참을 붓으로 이리뒤적 저리뒤적하다가 너네 수영많이 했다며 쉬어야해!!하더니 하나하나 꺼내서 쉬게해주네요.
쉬고 있는 상어들을 뒤로하고 자기는 물놀이 중이예요. 대뜸 상어를 들어다 너 내가 색칠해줄께하며 물감짜서 붓으로 칠해주기도 하고 (화장시켜주는 걸까요 ㅡㅡ;;) 왜 바다물이 초록색이 됐냐며?? 알록달록하지 않냐고 ㅠㅠ 원래 친하긴 했지만 상어랑 좀 더 친해졌겠지요^^:;
내셔널지오그래픽 키즈...생동감 있는 사진이 일품이 책이라지요. 거기다 글밥의 전권 많은 것이 아니라 단계별로 되어 있어 아이랑 차근차근 읽어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네살 울아이 아직 혼자 다 읽지는 못하지만 엄마랑 재미있게 읽어보는건 Level 2가 딱이였네요. 글밥하나하나 빼먹지 않고 다 들어(^^) 봤어요. 중간중간 퀴즈도 맞춰보고 즐거운 물감놀이도 하고 상어랑 즐거운 시간을 보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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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딸이 아직 어리지만.. 50일 때부터 책을 읽어 줬더니 책 읽기를 참 좋아해요. 집엔 창작동화 밖에 없는데, 동물원 가는 시기 즈음에 자연관찰책 들여줘야지.. 생각하고 있었어요. 물론 실사로 된 책을 사야지 하고 확정짓고 있었는데, 마침 그 유명한 내셔널지오그래픽에서 책이 나왔네요. 전집 사기 전에 한번 꼼꼼히 살펴 보았답니다.
내셔널지오그래픽 키즈는 레벨이 3단계로 나뉘어져 있네요.
level 1. 사진 중심의 짧은 글로 쉽게 읽을 수 있어요. level 2. 어휘력을 확장하며 긴 문장 읽기에 익숙해져요. level 3. 읽고 생각하는 연습으로 사고력을 넓혀요.
우리 딸은 많이 어려서 level 1이 맞겠네요. 하지만 이번엔 level 2의 "상어"를 살펴보기로 해요. 처음 본 생물인데다 무시무시해서 그런지 우리 딸에겐 아주 충격적으로 다가왔나봐요. ^^;;
차례를 보면 알 수 있지만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책이라 딱딱한 제목이 아닌 정감가는 제목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사진 한 번 살벌하죠? 직접 책을 보시면 진짜 내 눈 앞에 있는 것처럼 선명한 실사랍니다. 완전 감탄했어요.
우적우적! level 2는 다양한 어휘를 문장 속에서 반복적으로 익히며 짧은 문장부터 긴 문장까지 자유롭게 읽는 연습을 하는 책이니 만큼 의성어, 의태어, 감탄사 등 반복적이고 재미있는 말놀이 식의 단어가 많아서 우리 딸이 좋아하더라구요.
화살표를 활용한 사진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과 함께, 왼쪽 상단에 어린이들이 모를만한, 새로 나온 단어를 설명하는 박스가 있어요.
아직은 앉아서 책을 보긴 힘들어서 요렇게 엎드려서 보는데, 인어의 주머니가 신기했나봐요. 요 페이지를 정말 뚫어져라 쳐다보더라구요.
대부분 제가 직접 책을 읽어주는데 이 페이지와 다음 페이지 이 두장에서 우리 딸이 좀 무서워 했어요. 두 발을 잡고 엄마가 읽어주는 내용을 들으며, 눈으론 사진을 보고 있었는데, 이 두 페이지에서 갑자기 두 팔과 다리를 쭉 뻗으면서 무서워하더라구요. 역시 내셔널지오그래픽의 사진은 정말 실제 같이 너무 선명하네요.
저도 이 사진은 정말 무시무시 하더라구요.
요런 기네스북 페이지도 있어서 엄마인 저 조차 "아~ 이런 것도 있구나" 싶고.. 참 흥미롭게 구성이 되어 있네요.
누워서 책을 읽어주는 거에 익숙해서 동영상을 한 번 찍어 봤는데..
동영상은 아쉽게도 안 올라가네요.
우리 딸이 요즘 발 잡기에 홀릭해 있는 바람에 두 발을 잡고 있지만 귀는 제 목소리를 듣고 눈은 책을 훑어보고 있어요. 저는 책을 읽어주면서 아이가 싫어하면 바로 책을 덮기 때문에 중간 중간에 딸의 반응을 체크하는데 확실히 사진이 너무 실제 눈 앞에 있는 것처럼 선명하다 보니 처음부터 끝까지 쭉 집중하더라구요. 동영상은 너무 길어서 중간에 중단했습니다. ^^
맨 처음 제가 "상어"라고 읽으니까 마치 따라 말하려는 듯 하네요. ㅎ 무시무시한 사진에서는 깜짝 놀라기도 하구요.. 우리 딸이 점점 성장함에 따라 똑같은 책일지라도 점점 다르게 읽어줄 수 있을 것 같아 너무 기대되는 책이구요. 처음 보는 책인데도 계속 흥미를 잃지 않는 것 같아 역시 자연관찰책은 실사가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을 갖게 해 준 책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