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야베 미유키의 안주. 미야베 미유키 제2막인 에도시리즈. 그 에도시리즈 안에서의 또 다른 이야기인 미시야마 변조괴담 시리즈입니다. 흑백에 이은 두번째 미시야마 변조괴담 시리즈... 흑백에 비하면 귀여운 수준의 이야기들. 처음 시작이었던 흑백의 이야기들이 너무 강해서 안주도 부들부들 떨면서 읽었는데 그나마 괜찮았습니다. 책무게는 괜찮지 않게 무거웠지만 말입니다. 다시 한번 양장이 아닌 그나마 가벼운 무게에 감사하면서... 처음에는 제목이 안주라서 그 안주인가 했지만 설명을 보니 '어두운 곳에서 외톨이로 살고 있는 생물' 이라는 뜻의 미야베 미유키가 직접만든 말이라고 합니다. 이번 이야기들도 흥미롭고 재미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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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주 미야베 미유키
에도시대 괴담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에도시대이니까 괴담이 있었다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지요. 귀신도 악령도 아니지만 무엇인가의 물체라고나 할까요. 특히 그런 괴생명체와 같이 지냈던 사람도 있구요. 이런 괴담을 모으는 아가씨도 있구요. 괴담을 들려주러 오는 사람도 있구요. 미야베미유키님 책에 요즘 푹 빠져 사네요. 주머니 가게 괴담 시리즈도 너무 좋아요. 세상의 봄도 좋았는데 그 거 읽고나서부터 과거책들 다 읽고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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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달에 읽은 《 흑백 》에 이어 요번 달에는 미시마야 변조괴담 두 번째 『 안주 』를 읽었다. ? 달아나는 물 ↓ 지방에 살던 소년 소메마쓰. 소년 곁에 있으면 물이 달아난다고 하여 사람들에게 잊힌 산신과 함께 에도로 쫓겨난다. 산신과 소메마쓰 서로를 위해 걱정을 하며 위안을 받는 형태의 소재로 담아냈다. ? 덤불 속에서 바늘 천개 ↓ 바늘 도매상인 가족에 대한 이야기다. 며느리의 쌍둥이 출산과 함께 쌍둥이들에게 저주를 퍼붓는 시어머니. 그로 인해 쌍둥이들에게 일어나는 소재다. 저주에서 벗어날 수 없는 운명을 가져버린 쌍둥이 자매들이다. ? 본래 시어머니라는 존재는 이래저래 며느리가 미운 법이에요. 며느리도 시어머니가 귀찮지요. 세상의 이치라고 할까. -p223 안주 ↓ 미시마야에서 견습 점원으로 있는 11살 소년 '신타'가 습자소에 다니게 된다. 습자소에 단짝이 생기면서 함께 어울려 다니는데, 갑자기 폭력을 행사하는 단짝 친구, 단짝 친구의 가족사 이야기로 다루고 있는 소재와 빈 저택에서 홀로 외로이 있는 기이한 생명체인 구로스케에 대한 소재까지 합쳐져 만들어낸 이야기다. ? 사람은 모두 거짓말쟁이다. 사소한 충돌에서도 쌍방이 각자 자신에게 유리하도록 일을 왜곡하며 주장하기를 망설이지 않는다. 옹졸하고, 교활하고, 한심하다. 그런 주제에 욕심은 많다.-p358 으르렁거리는 부처 ↓ 유랑을 하며 가짜 중으로(스님) 사기를 치고 다녔던 교넨보가 어느 산골 마을에 머물게 되면서 한 남자의 원한으로 마을이 파멸로 되어버린 이야기를 담은 소재다. 별난 괴담 대회, 그 후 ↓ 미시마야 가게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 형태를 담은 소재이다. ? 누군가의 행복은 다른 이의 질투를 부른다.- p573 ? ? 흑백에서는 서늘하게 만드는 공포로 다가왔지만 안주는 아련한 소설로 기억에 남는다. 각각의 편마다 따로 읽어도 무난하지만, 미시마야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자세히 알기 위함과 아주 조금이지만 변하고 있는 오치카의 마음도 알려면 1편부터 쭉 읽기를 권하고 싶다. 흑백이 방으로 찾아오는 이야기 손님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이야기 속에 담은 내용들을 풀이하는 오치카의 추리(?)도 약간 겸비한 듯 보였다. 벽돌 책이지만, 하루 만에 완독할 만큼 빠져드는 미시마야 변조 괴담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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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가님의 화차를 너무 재밌게 읽은 기억이 있어서... 문학철도 이벤트 하는 김에 여러개를 구매했는데 약간 시대상도 그렇고 괜히 샀나 싶은...ㅋㅋㅋㅋ 생각보다 무섭지 않아서 더 그런걸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하녀 일을 하고 있는 주인공이 손님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부업도 하면서 듣게 되는 이야기를 글로 풀어쓴 것인데 생각보다 재미있는 이야기도 있고 지루한 이야기도 있고... 그리고 아무래도 시대상이 시대상이다 보니 한번도 못 들어본 단어들이 많이 나오는데 그걸 다 풀어서 설명해준 번역가?님이 대단하게 느껴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