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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여인천하 - 삼국연의 속 여인들에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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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문학을 처음으로 접했던 책이 <삼국지>였지만, 나관중의 삼국지는 아니었다.  이문열 평역의 삼국지라 저자의 생각이 많이 가미된 작품이었었고, 어린 시절 읽었던 책 덕분에 저자의 생각을 그대로 받아들였었다.  어렸었으니까.  그 나이엔 10권에 책을 읽는 것 만으로도 굉장히 멋있게 느껴졌던 그런 나이였으니까 말이다.  조금씩 더 많은 책을 접하면서 그와 다른 관점에서 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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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문학을 처음으로 접했던 책이 <삼국지>였지만, 나관중의 삼국지는 아니었다.  이문열 평역의 삼국지라 저자의 생각이 많이 가미된 작품이었었고, 어린 시절 읽었던 책 덕분에 저자의 생각을 그대로 받아들였었다.  어렸었으니까.  그 나이엔 10권에 책을 읽는 것 만으로도 굉장히 멋있게 느껴졌던 그런 나이였으니까 말이다.  조금씩 더 많은 책을 접하면서 그와 다른 관점에서 쓰여진 삼국지를 만나기 시작했었다.  결론은, <삼국지>에 나온 인물들을 좋아한다.  어떤이들은 짧고 드라마틱한 <초한지>가 중국문학의 으뜸이라고 하지만, 항우와 유방을 축으로 이야기 하고 있는 초한의 싸움보다는 억지로 쑤셔 놓은듯하게 보일지라도 위,촉,오 세 나라를 조각보 맞추 듯 맞추어 가는 <삼국지>를 더 좋아한다.  게다가 내 아들 이름이 관우다.  명장 관우를 꿈꾸면서 아이 이름을 지었다.  그 만큼 <삼국지>는 내게 영향을 준 책이었다.

 

 

 

 <삼국지>를 떠올리면 씩하고 웃게 되는 장면들이 있다.  뜨거운 술이 식기도 전에 적진으로 달려나가 싸움을 하고 이겨서 들어오는 장면들.  중국소설 특유의 과장이 전편에 흘러 넘치는 장면들이다. 얼마나 술을 팔팔 끓이면 그렇게 싸움을 하고도 따뜻한 기운이 남아있을 지는 모르겠지만, 그런 이야기가 , 그 재미로 삼국지를 읽는다.  분명 <삼국연의>는 남성적인 매력이 철철 흘러 넘치는 책이다.  위.촉.오의 우두머리 뿐만 아니라, 그들과 함께 지략을 펼쳐내는 모사들의 이야기도 흥미롭다.  하지만 여인들의 이야기는 많지 않다.  가장 먼저 떠오르는 여인이라면 여포에 여인 초선, 손책과 주유의 부인들인 대교, 소교 와 유비의 부인들이지만, 이들에 이야기는 그저 곁가지일 뿐이었다.  슬쩍 슬쩍 이야기를 끼어 넣어서 남자들만에 이야기 속에 사랑이라는 양념을 곁들여서 보기 좋은 음식으로 보이게 할 뿐이었다.

 

 <삼국지 여인천하>는 곁가지 처럼 여겨졌던 <삼국연의>속 여인들을 세상으로 끌어내고 있다.  문학작품이 진실을 넘어서서 사실로 여겨지는 이야기들, 삼국 시대속에 여인들이 살기 위해서 할 수 있는 행동들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흔히 삼국시대는 AD184년 황건이 난을 일으킨 때부터 서진이 오를 멸망시키는 AD280년까지의 100여 년의 시간을 이야기 한다.  아무리 개방적이었다 하나 중국 여성의 지위는 남성에 비할 것이 못 되었다.  남다른 재능을 가지고 있다 하여도 창검이 화려하게 춤추는 전란 속에서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뽐낼 수 있는 공간은 여성들에게 거의 전무했다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그런 여인들이 양이의 글속에서 움직이고 있다.  자신들의 삶을 이야기하고 허구와 진실에 사이에서 절묘하게 세상을 바라다 보고 있다.

 

 

 

 <삼국연의>관련 인물 중에 중국 4대미인으로 뽑히는 여인이 있다.  서시, 왕소군, 양귀비와 함께 여포에 여인, 초선.   초선이 허구로 만들어진 인물이라는 것을 처음 알았다.  지금까지 내가 알고 있던 초선은 누구였을까? '침어낙안(沈漁落雁), 폐월수화(閉月羞花)'라 해서 중국 4대 미인 중 아리따운 모습에 달이 구름 뒤로 숨도록 만들었다는 초선.  때로는 애절한 눈물로, 때로는 요염한 웃음으로 여포와 동탁 사이를 오고가면서 '연환계'를 펼치는 초선의 모습은 양부사이인 부자를 이간질하기에 충분하고도 남았다.  이런 초선은 원나라의 잡극 <관우 대왕이 달 아래서 초선을 베다>라는 작품을 통해서 대의를 좇고 미색에 흔들리지 않는 관우가 청룡도로 요녀, 초선의 목을 베는 것으로 종결을 맺았단다.  허구의 인물조차도 나관중은 미녀는 불행의 싹이니 깨끗하게 제거해야 한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풀어내면서 훗날 여포에게 시집을 간 초선이라는 인물을  '연환계'의 산물로만 그려내고 있다.

 

 전쟁은 '수염'달린 사내들의 전유물처럼 여겨졌던 것이 사실이다.  <삼국연의>를 통틀어 등장하는 여인의 비중은 남성의 10%에 불과했고 그 역할 역시 대부분 전쟁터에서 멀리 떨어진 안락한 규방에서 남자 주인공을 떠받치는 조연이었다.  용맹하기가 열사내 못지않다는 유비의 처 손부인조차도 전투에 참가해 공적을 쌓을 기회는 단 한번도 없었다.  삼국시대가 개방적이었기에 재가가 가능했다고는 하지만, 조조는 자신의 눈에 띄는 미녀들은 상하를 막론하고 후궁으로 받아들이거나 하룻밤 상대로 만들었고, 여포에게 공격을 받은 유비의 시장함를 채우게하기 위해 자신의 부인을 죽인 유안도 있었다.  이럴찌니 사내들의 욕망을 만족시키기 위해 여인들은 일방적으로 인내하고 희생하며, 심지어 생명이나 육체를 바쳐야 한다고 강요를 받았다.

 

 저자 양이는 4파트로 나누어서 <삼국연의>속 숨겨진 여인들에 이야기들 풀어내주고 있다. 1. 난세에 이슬처럼 사라져 간 여인들 2. 누가 여자가 남자보다 약하다고 하던가? 3. 구름에 달 가듯 서로에게 끌리는 영웅과 미녀 4. 불행의 씨앗으로 전락한 여인들의 사랑과 전쟁.  굉장히 많은 여인들의 이야기가 펼쳐지고 있고, 야사와 문학작품들, 판타지로 태어난 게임속의 인물들까지 곁들여져서 재미면으로는 손색이 없다.  어느 부분부터 읽던지 <삼국연의>속 시간에 맥을 따르고 있지 않기 때문에 하나 하나의 에피소드로 만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하지만, 읽는 내내 마음이 편치 않은 이유는 봉건시대 문인들이 피 비린내 가득한 비극을 충의라는 미명 아래 높이 평가했던 것과 달리, 여인들은 단순한 전유물 이상도 아니었다는 것이다.  '형제는 수족과 다름없지만, 처자식은 의복과 같다'(p.66)라고 이야기 하는 것이 <삼국연의>에서 강조하는 여성관이 었으니,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서 권력자에서 의지하고 미를 상품으로 만들어 연환계를 썼던 그녀들의 이야기가 1800여년 전 수많은 여인의 '서글픈 팔자'탓만으로 돌리기엔 가슴 아픈것 또한 사실이다.  하지만, 숨겨져 있었음에도 누구보다 강했던 그네들로 인해서 여전히 <삼국연의>는 중국문학을 접하는 첫번째 책이 되어 삶에 의미를 되새기게 만들어주고 있다.



d****2 2012.08.27. 신고 공감 3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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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여인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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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양을 막론하고 역사의 전면으로 나선 여인은 손으로 꼽을 만큼 많지 않다. 그 이유 중 하나는 대부분의 역사가 남성들의 관점에서 기술되었기 때문이다. 남성들의 세상에서 여인들의 삶은 당연히 소외 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세계 인구의 절반이 여성이고 인류의 역사를 만든 이들의 절반 역시 여인이거늘 어찌 그녀들의 삶이 존재하지 않았겠는가? 그래서 반가운 책이 바로 <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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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양을 막론하고 역사의 전면으로 나선 여인은 손으로 꼽을 만큼 많지 않다. 그 이유 중 하나는 대부분의 역사가 남성들의 관점에서 기술되었기 때문이다. 남성들의 세상에서 여인들의 삶은 당연히 소외 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세계 인구의 절반이 여성이고 인류의 역사를 만든 이들의 절반 역시 여인이거늘 어찌 그녀들의 삶이 존재하지 않았겠는가?
 
그래서 반가운 책이 바로 <삼국지 여인천하>다. 조조의 위나라, 유비의 촉나라, 손권의 오나라를 배경으로 천하를 통일하기 위해 서로 대립했던 세 국가의 장대한 역사를 기록한 <삼국지>는 책을 읽어보지 않은 사람들이라도 주요 내용과 그 시대의 인물들에 대해 어느정도 알고 있을 만큼 널리 알려진 이야기다. 조조, 유비, 관우, 장비, 제갈공명....등등 이름만 들어도 아는 수많은 영웅들의 이야기가 가득하다. 그렇다면 그 영웅들과 함께 같은 시대를 살아간 여인들의 삶은 어떠했을까?

책의 서문을 통해 당시 (...그리고 상당부분의 지금까지 유지되는) 여인들에 대한 당시 사람들의 생각을 알 수 있다.   
“여인에게 제 아무리 뛰어난 재능이 있다고 한들 그 외모만 못하다”,“여인에게 재능이 없는 것이 오히려 덕이다”라는 말들을 통해 과거 여인들은 대외적인 활동보다는 집안에 기거하며 남편과 자식을 보살피고 내조하는 것을 최고의 덕으로 삼았음을 알 수 있다. 때무에 자신들의 의견을 드러내거나 행동에 대한 자유도 없는 편이었다. 태편성대에도 그럴지언데....난세의 시대를 살아간 여인들에게는 삶 그 자체가 어려움이었다.  

책은 '난세에 이슬처럼 사라져 간 여인들', '누가 여자가 남자보다 약하다고 하던가?', '름에 달 가듯 서로에게 끌리는 영웅과 미녀', '불행의 씨앗으로 전락한 여인들의 사랑과 전쟁' 이렇게 모두 4장으로 나누어 각장에 맞는 여인들을 소개한다. 타이틀만으로도 그 시대를 살아간 여인들의 훼한의 모습을 알 수 있다. 물론 그 모든 여인들의 모습이 모두 풍전등화와 같은 삶은 산것은 아지니만 파란만장했음을 알 수 있다. 책의 내용 중 가장 관심이 가는 내용은 역시 영웅들의 사랑이야기다. 한 여인을 사이에 두고 전쟁을 벌이는 모습들이 신화가 아닌 역사속에 존재했다는 것을 확인하는 것은  무척 흥미롭다. 하지만 역시 여성들에 대한 자료들이 많이 남아있지 않기 때문에 남성들의 이야기들 통해 여성들의 모습들을 확인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이전에 알고 있던 이야기 외의 새로운 모습들을 알 수 있다.  

역시 많은 여인들의 삶이 영화나 드라마처럼 아름답지만은 않았음을 보여준다. 하지만 남자와 가문에 속박되어 자유가 주어지지 않은 삶이었음에도 자신들이 원하는 삶을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한 여인들이 모습을 간간히 찾아볼 수 있었다는 점에 기존의 삼국지에서는 볼 수 없던 삶의 또 다른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d****a 2012.08.22.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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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여인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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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 관우, 장비, 조조.. 이름만 들어도 이들이 누구인지 이들의 어느 시대의 사람인지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중국의 4대 고서 중에 하나인 삼국지. 조조의 위, 유비의 촉, 손권의 오나라를 배경으로 천하통일을 목표로 대립했던 세 국가의 장대한 역사를 기록한 책이다.   삼국지는 촉나라 말기의 문학자인 진수가 쓴 삼국지를 정사 삼국지로 인정하고 후에 많은 학자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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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 관우, 장비, 조조.. 이름만 들어도 이들이 누구인지 이들의 어느 시대의 사람인지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중국의 4대 고서 중에 하나인 삼국지. 조조의 위, 유비의 촉, 손권의 오나라를 배경으로 천하통일을 목표로 대립했던 세 국가의 장대한 역사를 기록한 책이다.

 

삼국지는 촉나라 말기의 문학자인 진수가 쓴 삼국지를 정사 삼국지로 인정하고 후에 많은 학자들에 의해 각색되고 편집되어 왔다. 그 중 대표적인 책이 나관중이 쓴 삼국지연의이다. 유교적 사관을 배경으로 유비를 한나라의 정통후계자로 인정한 나관중은 정사에 없는 다양한 내용들을 첨가 혹은 삭제시킴으로써 지금의 삼국지의 이미지를 만들었다.

때문에 후세의 삼국지를 읽는 독자들은 정사와 연의를 바탕으로 사실여부를 두고 말이 많아지게 되었다.

 

이 책 역시 정사와 연의를 바탕으로 둔 책이다. 단 중심인물들이 뛰어난 맹장, 지략가를 대표했던 남자들이 아닌 그들의 소유물 또는 정치적 이용으로 사용되었던 여인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고대시대때부터 여인들의 입지란 참으로 안쓰럽다. 자신들의 의견을 존중받지도 자유도 남자들에게 비해 너무나 차별적으로 없었기 때문이다. 그것이 태평성대의 시대가 아닌 난세의 시대라면 더욱 차별적으로 변하게 된다. 그것이 난세에 살아가는 여인들의 한이 되는 것이다.

삼국지 역시 난세의 시대였다. 때문에 삼국지의 여인들은 자신의 이름 석자도 제대로 기록되기 힘들었고 그녀들의 삶도 참으로 기구한 운명이였다.

 

'삼국지 여인천하'는 이런 여인들을 크게 4가지 주제로 나누어 다루는데 축융, 손상향, 서부인같이 자신들의 운명을 능동적으로 살아가고자 했던 여인들도 있었으나 대다수의 여인들은 사랑하는 사람들과 헤어지고 정치적 목적으로 이용되는 등 슬픈 운명을 맞이하게 된다.

 

'삼국지 여인천하'는 이런 부분들을 다루어 역사의 뜨거운 부분에 가려진 슬프고 애절한 내용들을 우리에게 소개한다. 전반적으로 정사와 연의를 비교하면서 내용을 소개함으로써 잘못된 지식을 가졌던 독자들에게 올바른 삼국지의 사실을 제공한다. 또한 정사와 연의를 바탕으로 두었지만 그 밖에 다른 학자들의 작품, 야사에서 내용을 보강하면서 독자들에게 보다 폭 넓은 읽을 거리를 제공한다.

 

나름 삼국지에 대해서 매니아라 생각했다. 그런 나에게 여인들의 이야기는 낯설었지만 삼국지의 또다른 면을 볼 수 있어서 재밌었다. 특히 삼국지의 대표적 명장인 관우가 조조와 한 여자를 두고 다툼이 있었다는 사실은 무척이나 놀라웠다. 여자보기를 돌 같이 할 것 같았던 관우의 이미지가 조금은 평범한 사내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이처럼 '삼국지 여인천하'는 정사와 연의에서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여인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기존에 알고 있던 유명한 장수들이 연관되어 등장함으로서 이들의 고정된 이미지를 조금은 다르게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무척 즐거운 책이다.

 

삼국지를 알고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재밌게 읽어볼 좋은 책이다.

k*******n 2012.08.1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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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같은 여인들 [삼국지 여인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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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수호지’, ‘임꺽정’ 등 고전들의 테마는 하나같이 사나이들, 영웅들의 우정과 의리였다. 하지만 그 누가 삼국지를 남자들의 우정과 의리만이 담겨있다 했던가? 불꽃처럼 살다간 삼국의 여인들의 이야기가 이 속에 담겨있단다. 흔히 삼국시대는 AD 184년 황건의 난으로 시작, AD 220년 조조가 병으로 쓰러지기까지 약 30여 년 간의 동한 말기를 거쳐 서진이 오를 멸망시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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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수호지’, ‘임꺽정등 고전들의 테마는 하나같이 사나이들, 영웅들의 우정과 의리였다. 하지만 그 누가 삼국지를 남자들의 우정과 의리만이 담겨있다 했던가? 불꽃처럼 살다간 삼국의 여인들의 이야기가 이 속에 담겨있단다. 흔히 삼국시대는 AD 184년 황건의 난으로 시작, AD 220년 조조가 병으로 쓰러지기까지 약 30여 년 간의 동한 말기를 거쳐 서진이 오를 멸망시키는 AD 280년까지 100여 년의 시간을 가리킨다. 보통 이 시기를 한 치 앞도 내다보기 힘든 혼란의 시대이자 수많은 영웅들이 태어나고 죽음을 맞이한 창과 방패, 삶과 죽음, 피와 철의 시대로 기억한다.

 

사실,, ~~나이들의 이야기이기에,, 삼국지는 정말 몇 번이나 잡았다가 꺾이고, 잡았다가 꺾였던,,, 책이 삼국지였는데,,, 이리 또 삼국시대 여인네들의 이야기를 끝까지 읽어내려 가다니,,, 예로부터 중국 여성의 지위 역시 남성에 비할 바가 못 되었고, <삼국연의작가 나관중 역시 여성의 이미지를 제대로 담아내기 위해 붓을 드는 일은 없었던 것이다. 하지만 삼국지 여인천하의 저자 양이는 시대를 호령했던 영웅이라도 어머니 품 안에서 자라났고, 그들도 분명히 누군가의 아들이자, 누군가의 남편이자, 그리고 누군가의 아버지였음이고, 그들의 어머니, 아내, 혹은 딸이 영웅들의 주변을 에워싸고 그들의 말과 행동에 영향을 주었음에 주목, 감쪽 같이 사라지는 영웅들의 그녀들에게 주목했던 것이다. 물론 우리도 익히 역사 속 여인들을 알고 있긴 하지만,, 대부분이 악녀 아니던가? 때문에 나관중, 그리도 시대의 보수성을 탈피해 보일 듯 말 듯 자신들의 존재를 알리고 있는 그녀들의 뒷모습에 이야기의 살을 보태 불꽃처럼 살다 간 그녀들을 조명하고 있다.

 

1. 난세의 이슬처럼 사라져 간 여인들

2장 누가 여자가 남자보다 약하다고 하던가?

3. 구름에 달 가듯 서로에게 끌리는 영웅과 미녀

4. 불행의 씨앗으로 전락한 여인들의 사랑과 전쟁

 

이렇게 네장으로 걸쳐 정리한 여인네들은 대부분 이렇게 묘사되고 있다.

숨 막히는 미모, 남다른 재능, 흩날리는 붉은 자태, 바람에 날리는 푸른 기운이 한들한들,,,” 그야말로 여인네들인 것이다. 삼국시대에 등장한 수십 명의 여인들 중에는 누구나 알고 있을 법한 '유명인사'(적벽대전에 등장하는 주유의 아름다운 아내 소교, 관우의 애를 태우다가 결국 조조가 차지한 아리따운 두부인,,,)가 있는가 하면, 민간 전설이나 문학계에서 허구(서시, 왕소군, 그리고 양옥환과 함께 중국의 4대 미인으로 우뚝 선 초선)로 만들어낸 인물들도 등장한다. 희미한 흔적들이지만 수많은 삼국시대의 여인 중에서도 드라마틱한 삶을 살다간 주인공을 특별히 선별해 철저한 사료를 바탕으로 가장 객관적인 관점을 입혀놓았음이다.

 

책을 보면서 들었던 생각은 삼국지를 읽었다면 이 책의 묘미가 더해지지 않았을까란,, 아쉬움이 먼저였달까? , 어찌됐든 재미를 반감케 한 나의 굳지 못한 의지가 원망스러울 따름이다. 삼국지를 이미 섭렵한 사람이라면 좀 더 재미를 추구할 수 있을 것이고, 그렇지 않더라도 주석이 잘 달려있기 때문에 이해하는데 어려움은 없을 것이다. 무엇보다 절세미인들이 등장한다는 사실이 중요하지 않을까? ^^

 

 



n****5 2012.09.18. 신고 공감 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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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또 읽어도 너무너무 재미있는 삼국지 여인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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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국민이 필독서 삼국지를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싶다. 나역시도 학창시절 삼국지의 매력에 푹 빠져 지냈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다 못 읽은 경험이 있다. 우리 아이 역시 유치원 시절 삼국지를 만화로 접하더니 읽고 또 읽고해서 열세 살이 된 지금도 엄마인 나보다도 삼국지에 대해서 더 많이 아는 삼국지 매니아라 할 수 있다. 인생의 지혜는 삼국지안에 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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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국민이 필독서 삼국지를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싶다.

나역시도 학창시절 삼국지의 매력에 푹 빠져 지냈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다 못 읽은 경험이 있다.

우리 아이 역시 유치원 시절 삼국지를 만화로 접하더니 읽고 또 읽고해서 열세 살이 된 지금도

엄마인 나보다도 삼국지에 대해서 더 많이 아는 삼국지 매니아라 할 수 있다.

인생의 지혜는 삼국지안에 다 있다해도 과언이 아니라는 말에 절대 공감한다.

삼국지를 끝까지 다 읽지는 못했지만 <삼국지> 에 대한 마음 한 켠의 아쉬움을

<삼국지 여인천하>와 함께하면서 달래본다.

이 책을 읽고 또 읽고, 들춰보고 또 들춰봤다.

그만큼 삼국지에 대한 매력이 커기도 했지만 삼국지 위인에 얽힌 우리네 여인들 이야기라

더 가까이 다가올 수 있다는 것도 크나큰 장점이라 할 수 있다.

이 책은 특히나 더 여인들의 모습이 정말이지 예쁘게 잘 묘사되어 있다.

그 시대 여인들은 분명 삼국지 위인들의 들러리에 불과하고 노리개 정도로 밖에 비춰지지 않았지만

우리네 여인들이 꼭 노리개나 들러리로만 존재하지는 않았다는 것이다.

분명 남자보다 더 기개있고 정의로운 여인들도 많았고 그 시대 그 상황이 아닌

현세에 태어났더라면 분명 영웅다운 포스를 남겼으리라.

그런 의미에서 삼국지와 관련된 역사도 접하면서 우리네 여인네들 이야기도 귀를 기울여봄은

더 재미있는 삼국지 매니아가 될것이라 확신한다.

또 하나 특징적인 것은

그 시대 그 사건의 이야길글 자각 양이의 현대적인 시점으로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다는 것은 이 책의

굉장한 매력이 아닌가싶다.

삼국지 역사책에만 의존하지 않고 드라마나, 또 다른 책이야기, 영화 이야기도 덧붙였고 그 시대 그 인물과

비슷한 또 다른 인물 이야기도 함께 만나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작가의 역사 풀이 방식도 매우 재미있게 읽었다.

소히 말하는 역사책의 딱딱함은 전혀 느끼지 못했다.

('싱글남','러브콜','순정남',주인공 자리 꿰차기 등....현실적인 해석법)

*이 책에서 만나는 또 다른 즐거움

-128쪽에 중국 지명 '하동'은 내 고향 河東과 한자까지 똑같아서 반가웠고

315쪽 '초주'-촉나라의 정치가 는'자' 가 내 이름과 똑같아서 얼마나 웃음이 나왔는지,,,

평소 갖고있던 유비에 대한 좋은 이미지는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여러 관점의 유비에 대한

됨됨이에 얼마나 쇼킹했는지, 또한 60쪽 사냥꾼 유안 이야기는 너무너무 쇼킹했다.

*44쪽 뒬성 싶은 나무-될 성 싶은 나무

-50쪽 첫째줄 그냥 넘아날 수 -넘어갈 수 없다며

-95쪽 13째줄 자내를 보니-자네를 보니

-139쪽 끝에서 5째줄 수단에 부과했을 뿐-불과했을 뿐

-179쪽 9째줄 유씨 가문의 땅이라니-문맥상 유씨 가문의 땅이라며

-321쪽 끝에서 5째줄 서로 떨어질 수 없는 없는 관계라-없는이 2번 반복되었다.

-339쪽 4째줄-변부닝을-변부인을

-347쪽 3째줄 대단하고 하던데-대단하다고 하던데

-348쪽 끝에서 3째줄 허락이 뜻이 담겨 있었다-허락의

-362쪽 9째줄 태자의 자리가 오르자-태자의 자리에 오르자

-469쪽 8째줄 원소의 형인 원술을 살펴보자-원소의 동생 원술을 살펴보자

*그 어떤 책보다도 재미있고, 읽으면 읽을수록 또 읽고싶어 지는 책,

삼국지 여인천하, 적극 추천해 봅니다.

(현대적 감각으로 쓰여진 책이라 지루할 틈이 없어요^^)

http://blog.naver.com/pyn7127

네이버블로그도 클릭해서 구경해 보세요^^

g**********l 2012.10.27. 신고 공감 0 댓글 1
리뷰 총점 종이책
그녀들의 이야기가 삼국지를 바라보는 내 시선을 새롭게 바꿔놓았다.
"그녀들의 이야기가 삼국지를 바라보는 내 시선을 새롭게 바꿔놓았다." 내용보기
삼국지 여인천하 - 누가 삼국지를 남자들의 전쟁이라고 했는가 불꽃처럼 살다간 삼국의 여인 이야기 -   " 필자는 이 책에서 삼국시대의 영웅들과 함께 수십 명의 여인을 소개할 것이다. 그녀들 중에는 누구나 알고 있을 법한 '유명인사'가 있는가하면, <삼국연의> 혹은 민간 전설에서만 종종 등장하는 허구의 인물도 있으며, 심지어 언급조차 디지 않은 이들도 있다.
"그녀들의 이야기가 삼국지를 바라보는 내 시선을 새롭게 바꿔놓았다." 내용보기

 

 

삼국지 여인천하

- 누가 삼국지를 남자들의 전쟁이라고 했는가

불꽃처럼 살다간 삼국의 여인 이야기 -

 

" 필자는 이 책에서 삼국시대의 영웅들과 함께 수십 명의 여인을 소개할 것이다.

그녀들 중에는 누구나 알고 있을 법한 '유명인사'가 있는가하면,

<삼국연의> 혹은 민간 전설에서만 종종 등장하는 허구의 인물도 있으며,

심지어 언급조차 디지 않은 이들도 있다. 이런 이야기를 한데 모아 모두 네 장에 걸쳐

정리해 보았다. 사료나 사적은 두말할 것도 없고, 지금까지 소개된 수많은

버전의 삼국지 중에서 '비중있는 역할'로 등장하는 여인들의 수는 이 책에

기록된 여인들보다 많다. 하지만 필자는 수많은 여인들 중에서도 드라마틱한

삶을 살다간 주인공을 특별히 선별, 사료를 바탕으로 한 철저한 고증을 통해

가장 객관적인 관점을 제시하고자 했다. 삼국지를 읽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이야기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잘 알려지지 않은 삼국시대에 관한 역사적 사실과

인문학적 지식을 동시에 얻을 수 있을 것이다. " - 양이

 

삼국지!하면 아쉽게도 끝장을 아직까지 넘겨보지 못하고 있는 책이다.

집에 삼국지 전집이 만화책으로도 소설책으로도 있는데 매번 초반에 앞권을 읽다가

중간정도에서 멈춰서 손을 놓고 만다. 년초바다 삼국지 전권을 마스터하자!고 결심하면서도

불발로 그치고 만다. 그래서 매번 앞권들만 손때가 묻어있다.

 

그 이유를 생각해보니 초반에는 삼국의 영웅들의 인간적인 이야기들이

나오면서 나의 흥미를 불러일으켰는데 점점 갈수록 장수들의 전쟁에 관한 이야기인지라

책넘기기를 계속할 수 없었던 것 같다. 관심과 공감의 부재! 그게 가장 큰 이유인듯하다.

삼국지를 축구에 비유하자면 우습겠지만 내게 삼국지는 축구같은 존재.

 

그러다 "삼국지 여인천하"라는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누가 삼국지를 남자들의 전쟁이라고 했는가! 불꽃러럼 살다간 삼국의 여인 이야기라는

소개문구가 내눈을 사로잡았다. 누가 남자들의 전쟁이라고 했는가!

뭔가 도발적인 물음이라 삼국지를 내게도 관심과 공감의 대상으로 만들어줄 것 같은 느낌.

 

 

학창시절 사회 수업시간에나 봤을 법한 지도도 이제는 삼국지를 몇번 봤다고

조금씩 눈에 들어오기도 한다.  위촉오. 하나하나의 이름이 아닌 우리 나라의 모습과 함께

전체적인 흐름을 살펴봐야겠다는 생각도 이제야 하게된다.

학창시절에는 왜 이런걸 몰랐는지... 뒤늦게야 깨닫게 된다.


이 책에는 삼국시대에 등장한 수십 명의 여인을 소개하고 있다.

"삼국연의" 혹은 민간 소설에만 등장하는 허구의 인물도 있고,

누구나 알고 있을 법한 여인들, 심지어 언급조차 되지 않은 여인들도 있다.

이런 이야기들을 주제별로 한데 모아서 4장에 걸쳐 그녀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 역사를 바라보는 관점이 달라져 새로운 해석이 나오듯이

이 책에서 저자가 말하고 있는 여인들에 대한 이야기는 <나관중>의 시선에

반하는 의견을 보여준다. 관우와 조조가 '두부인'이라는 여인을 차지하려다

사이가 멀어졌다는 이야기나 대부분의 영웅들이 미인을 탐했다는 등의

영웅들의 위상이 흠이 되는 이야기들을 하나씩 들려준다.

설마? 진짜?라는 의문을 가지며 책속 여인들의 이야기에 빠지게된다.

 

여인들에관한 잡다한 이야기를 담았다면 여인천하라는 제목을 붙일 수는 없었을 것이다.

이 책은 '삼국지'를 읽어본 사람이라면 영웅들의 이야기 속에 숨겨진 여인들과의

이야기를 읽으며 더욱 흥미로운 삼국지의 뒷이야기를 발견할 수 있을 것 같다.

나처럼 삼국지를 제대로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보지 못한 사람에게는

드라마틱한 재미를 부여해서 다시 한번 삼국지를 꺼내보게 할 책이다.

딱딱하게만 보이는 삼국지가 조금은 더 인간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들로 다가온다.

 

 

 

책 속에 담겨진 여인들의 삽화도 눈길을 끈다.

삼국지에 별 흥미를 못느끼는 여성들이 이 책을 통해서 좀 더 삼국지를

가깝고 흥미롭게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손책, 주유! 이름은 들어는 봤지만 그저 스쳐지나가는 인물이었다면

강동이교로 불리는 대교와 소교라는 난세에 이슬처럼 사라져 간 여인들을 통해

손책과 주유가 끈끈한 우애를 자랑하는 든든한 관계였음을,

<삼국연의>에서 나관중이 생각했던 가치관과 삼국의 영웅, 그외의 사람들의 이야기가

새롭게 해석될 수 있다는 사실. 의문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점을 새삼 깨닫게 된다.

너무도 당연하게만 여겼던 생각들 유비는 선이요, 조조는 악으로 표현되는

극과 극의 가치관이 아닌 그 안의 인간을 들여다보고 여인들과 영웅의 관계를 통해

사람사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신선했다.

 

<삼국연의>에 등장하는 사냥꾼 유안이 자신의 집에 묶어가던 유비에게

평생을 함께 하기로한 아내를 죽여 그 살로 고기를 대접했다는 이야기는

나관중이 인의를 강조한 유비의 됨됨이와 그런 그에 대한 백성의 사랑과

존경을 강조한 이야기로 알려져있다.

하지만 저자는 이런 에피소드에 과감한 테클을 건다.

 

"자신의 진심을 다하겠다는 생각에 개자추처럼 제 허벅지 살을 발라

유비에게 바쳤다면 모두 그의 충심에 박수갈채를 보냈을 것이다.

하지만 유안은 평생을 함께하기로 약조한 아내를 향해 시퍼런

칼을 휘둘렀다. 살을 도려냈을 뿐만 아니라 그 목숨마처 빼앗았다.

그 동안 보낸 세월이 얼마일진대 그 마음이 유비의 초라한 한끼 식사만도

못하단 말인가? 그런 유안의 사람 됨됨이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떠들 필요가 있을까? - 63page"

 

중국 4대 미녀 중 유일한 환상 속의 미인 초선, 유비 연맹의 유일한 피해자 손상향,

관우의 딸에 관한 전설, 조조의 정실 정부인, 적국을 시댁으로 둔 하우씨,

피를 부른 고부 갈등 동태후와 하태후, 질투가 일으킨 전쟁 곽사의 아내.

흥미로은 그녀들의 이야기가 삼국지를 바라보는 내 시선을 새롭게 바꿔놓았다.

이제 진짜 삼국지를 첫장부터 끝까지 넘겨볼 수 있을 것 같다.

 

"사내들의 욕망을 만족시키기 위해 여인들은 일방적으로 인내하고 희생하며,

심지어 생명이나 육체를 바쳐야 한다고 항상 강요받는다.

게다가 제대로 된 평가 한 번 받지 못하고 결국에는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잊히거나 버려진다. 그녀들을 버리는 행위를 비윤리적이라고

비난하기는커녕 오히려 충효라는 이름으로 미화시키는 것이야 말로

사회의 발전이라는 미명 아래 숨겨진 슬픔이다. - 양이 "

 

e*****7 2012.08.2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서평] 三國志 여인천하.
"[서평] 三國志 여인천하." 내용보기
[서평] 三國志 여인천하 [양이 저 / 이지은 역]   이 책의 저자는 충칭에서 태어나 베이징에서 정착해 고등학교 교사로 일했다.글쓰기를 좋아하여 칼럼니스트로 전향한 후 웹 사이트 편집인, 전문작가로 변신해 지금까지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특히 과장되거나 부풀려진 중국 고대 역사물을 최대한 사실적으로 기록하는 작업에 열중하고 있는 작가이다.   이 책은 누구나 한
"[서평] 三國志 여인천하." 내용보기
 
[서평] 三國志 여인천하 [양이 저 / 이지은 역]
 

이 책의 저자는 충칭에서 태어나 베이징에서 정착해 고등학교 교사로 일했다.
글쓰기를 좋아하여 칼럼니스트로 전향한 후 웹 사이트 편집인, 전문작가로 변신해 지금까지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특히 과장되거나 부풀려진 중국 고대 역사물을 최대한 사실적으로 기록하는 작업에 열중하고 있는 작가이다.

 

이 책은 누구나 한번쯤은 읽어보고, 혹은 영화로 접해봤을 법한 중국의 "삼국지" 시대의 여자들이야기이다.

삼국지에는 혼란의 역사 속에서 전쟁의 삶을 살다간 유비, 관우, 장비, 조조, 제갈량, 조운, 방통, 손권, 주유, 강유.. 등등 의 영웅들이 등장한다.

삼국지를 보면 그 시대에 일어난 수많은 전쟁, 전략, 지략..등등의 이야기들이 있지만, 이 시대에도 여성들은 존재했을 테지만,

삼국지의 주된 얘기들은 대다수가 남자 영웅들의 이야기였다.

중간에 약간의 여성들의 이야기도 나와지만 여인들의 이야기는 가려지는게 일수였다.

영웅의 역사에 가려진 여인들의 슬프고 애절한 내용들을 정사와 연의를 비교하면서 삼국 시대의 여인들의 삶을 제공해 주고 있다.

 

이런 수많은 여인들의 감춰진 이야기를 한데 모아

 

1장. 난세에 이슬처럼 사라져 간 여인들.
2장. 누가 여자가 남자보다 약하다고 하던가?
3장. 구름에 달 가듯 서로에게 끌리는 영웅과 미녀.
4장. 불행의 씨앗으로 전락한 여인들의 사랑과 전쟁.

 

모두 총 네장에 걸쳐 정리했다.

 

난세 속에서 가려져 있던 여인들.. 숨막히는 미모 아래 숨겨진 추악한 욕망을 가진 여인, 자신의 아름다움을 이용해 은혜갚은 여인,
자그마한 체구에도 불구하고 사내보다 더 뛰어난 여장부, 영웅들을 조정해 역사를 바꾼데 영향을 끼친 여인,

자신의 몸과 마음을 내던져 전한의 혼란을 막은 여인, 명문가의 남부러울 것 없는 외모를 갖춘 팔방미인이어도 난세를 살았던 여인들.. 등등
수많은 삼국시대의 이름모를 여인들 중 드라마틱한 인생을 살다간 여인들을 추려

철저한 사료를 바탕으로 객관적인 관점으로 여인들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전달해주고 있다.

 

이 책을 보면 삼국지에서는 자세히 파고들어 언급 되지 않았던 새로운 속내 이야기들도 맛 볼수 있다.
예를 들어, 희대의 간웅 조조가 카사노바였다는 것을 알고 있었나.
조조와 충의의 상징인 관우의 사이를 멀어지게 만든 여인이 진의록의 부인인 두부인이라는 여인이 있었다는 걸..

또한 조조는 자신의 장수의 사촌형수인 추씨를 품어 자신의 충신 맹장 전위와 조카 조안민, 큰아들 조앙마저 잃게 되는 일도 있었다.

아들만 25명이라는 것만 봐도.. 뭐..
이것만 봐도 조조가 맘에 드는 여자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은 희대의 카사노바였다는 것을 알게 된다.
또한 이런 바람둥이 조조의 정부인에 대한 이야기는 꽤 인상적이다.

조조는 수많은 자식을 두웠지만 정부인 그녀에게는 후사가 없었다는 점인데..
그런 그녀가 거두었던 조앙마저 조조의 바람기에 희생되었고.. 참 슬프고 기고한 인생이였으나, 조조를 외면하고 버린 여성이기도 하다.
특히나 여성에게는 거칠것 없었던 조조가 세상을 떠나며 제일 신경썼던 인물이 정부인이라는 것은 참 아이러니한 점이다.

 

이 책은 삼국지를 처음 접해보는 사람에게는 좀 생소하고 이해하기 어려울 듯 하지만,

최대한 사실적으로, 객관적으로 내용을 전달하기에 한번쯤은 접해본 사람들은 푹 빠져들어 재미있게 볼수 있을 것이다.
삼국지의 역사 속에서 잊혀졌던 여인들도 알아가고, 여인들의 삶을 느끼면서, 드디어 제대로 삼국지를 완성된 기분이라고 할까.
여성들의 활약과 삼국지의 영웅들의 새로운 면을 발견할수 있다는 묘미가 있는 것은 분명하다.

 

이 책은 내가 너무 좋아하는 부류이다. 역시 봐도 봐도 흥미진진하다.

어려서 오빠가 책을 좋아하는 이유로 집에는 엄청난 책들이 있었다. 그 중 삼국지는 재미있어서 꽤 많이 읽었다.

삼국지는 분명 볼때마다 여러가지 깨달음이 따라왔다.

옛말에 삼국지를 3번이상 읽지 않은 사람은 상종하지도 말라는 말이 있던가.

나는 3번은 커녕 심심할 때마다 잡고 있었던 책 중 하나가 삼국지였었다.


허나 삼국지를 (만화로든, 책으로든, 드라마로든) 볼때마다 분명 여성들의 세계도 존재했을 테지만,

분명 시대를 호령했던 영웅이라 할지라도, 여성의 품 안에서 자라났고, 무명의 남자를 역사의 영웅으로 만드는 큰 역할을 하는 것도 여인이고,

영웅들 역시 누군가의 아들, 남편, 아버지였다. 그들의 어머니, 아내 혹은 딸도 여성이고,

영웅들의 주변을 에워싸고 그들의 말과 행동에 영향을 주었을 것도 여성임을 알면서도 한번도 생각해 본적이 없었다.
나도 같은 여자이면서 여자들의 활약을 단 한번도 생각해 본적이 없었단 말이다...!
삼국지의 영웅들처럼 안쓰러운 여인들도 있었고, 대단하다 감탄되는 존경스러운 여인들이 있다.
다시 한번 느끼지만 여성들은 위대하다는 걸 잊지 말아야겠다.! :D

 

남성분들은 여성들에게 잘하세욧~~~~!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이 됩니다.^^!! 후훗.

 

k***i 2012.08.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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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여인천하
"삼국지 여인천하" 내용보기
어릴 적부터 누구나 삼국지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책을 읽은 사람은 많을 것입니다. 위, 촉, 오 세 나라의 왕이자 영웅호걸로 묘사되는 조조, 유비, 손권이 그 주요 등장인물로 나옵니다. 그러나 이 책 삼국지 여인천하는 그들의 뒤에서 움직이며 실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한 많은 여인들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정사에서는 불과 한 두 줄 혹은 나오지도 않는 무수히 많은 여인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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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릴 적부터 누구나 삼국지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책을 읽은 사람은 많을 것입니다. 위, 촉, 오 세 나라의 왕이자 영웅호걸로 묘사되는 조조, 유비, 손권이 그 주요 등장인물로 나옵니다. 그러나 이 책 삼국지 여인천하는 그들의 뒤에서 움직이며 실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한 많은 여인들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정사에서는 불과 한 두 줄 혹은 나오지도 않는 무수히 많은 여인들이 있지만 사실상 정치나 권력구도에 있어서 이해관계를 좌지우지하는 결정을 내리는데 이들의 역할이 상당히 컸다는 점은 여러 가지 역사적 정황상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영향력이 큰 여인들의 이야기는 그동안 많이 다뤄지지 않았기에 삼국지에 나오는 여인들의 여러 가지 역할이나 그 의미 등을 중점적으로 다룬 이 책이 더 특별하게 느껴졌습니다. 그 중 특히나 관심을 끄는 인물로는 초선이 기억에 남습니다. 사실에 근거한 인물에 조금의 가공을 섞어서 나온 인물로 여포와 동탁 사이에서 이간질을 하여 결국에는 여포로 하여금 동탁을 죽이게끔 만들고 동탁의 죽음으로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게끔 한 결정적 역할을 합니다.

 이 책에서는 정사 뒤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여인들은 누가 있는지 또 그들은 어떤 역할을 했었는지에 대해서 잘 이야기해 주고 있습니다. 과거의 이야기라 흥미위주로 읽어 내려가고는 했지만 지금 현실에 비추어보면 여성의 역할이 훨씬 더 커졌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과거는 역사서에 짤막하게 적혀있는 여인들의 모습이 현재는 많은 중요한 곳에서 큰 직무를 맡아서 훌륭히 그 역할을 해내고 있는 대단한 여인들이 더 많을 것입니다.

 삼국지를 읽으며 우리가 미처 주의 깊게 생각하지 않았던 많은 여인들에게서 과거에 활약했던 그들의 새로운 모습을 보게 되어 흥미를 느꼈고 이 책을 계기로 다시 한 번 삼국지를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삼국지에 나오는 여인들에 대한 이야기는 흥미와 더불어 그들을 새롭게 바라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0*******e 2012.08.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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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여인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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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소설로 제일 손꼽히는 것이 아마도 삼국지가 아닐까. 어려서부터 삼국지 만화, 소설책, 그리고 현대엔 영화로까지 많은 장르로 삼국지의 이야기가 소개되면서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었다. 그 중에서도 ‘삼국지’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인물들은 유비, 관우, 조조, 제갈량..등으로 위, 촉, 오나라를 배경으로 통일을 위해 서로 대립했던 삼국의 역사가 흥미진진하게 주로 남자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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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소설로 제일 손꼽히는 것이 아마도 삼국지가 아닐까. 어려서부터 삼국지 만화, 소설책, 그리고 현대엔 영화로까지 많은 장르로 삼국지의 이야기가 소개되면서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었다. 그 중에서도 ‘삼국지’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인물들은 유비, 관우, 조조, 제갈량..등으로 위, 촉, 오나라를 배경으로 통일을 위해 서로 대립했던 삼국의 역사가 흥미진진하게 주로 남자들의 이야기로 진행이 되는데 이번에 읽게 된 책은 <삼국지 여인천하>였다. 말 그대로 삼국의 역사 속에 여인들이 주인공이 되어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밝혀진다. 더군다나 이 책의 저자인 양이는 그동안 많이 과장되게 표현 된 중국의 역사를 최대한 사실적으로 기록하려고 했다는 말에 더욱 신뢰가 되면서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던 이유가 되었다.

 

역사 속에 등장하는 여인들의 이야기 속에는 세계 제일의 미인도 있고, 지혜로운 여인의 이야기도 있으며, 남자들보다 더 강인한 여인의 모습을 담고 있기도 한데, 이 책 또한 1장에는 난세에 이슬처럼 사라져 간 여인들의 이야기로 강동의 아리따운 두 자매 대교와 소교처럼 아쉽게도 역사는 그녀들의 이름조차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2장에는 누가 여자가 남자보다 약하다고 하던가? 를 주제로 그래도 그동안 여러 역사책 속에 등장해서 알게 된 초선의 이름을 기억할 수 있었다. <삼국연의>에 등장하는 수많은 여인 중에서 가장 유명한 인물이 초선이라고 한다. 초선은 중국4대 미녀(서시, 왕소군, 양귀비, 초선) 중 유일한 상상 속의 인물로 밝은 달도 숨게 만들 정도라고 하지만 초선이 유명한 것은 외모 때문만이 아니라 한나라 말엽의 정치가 왕윤을 위해서 양아버지와 양아들 사이인 동탁과 여포 두 사내 사이에서 ‘연환계’라는 공적을 세웠기 때문이며, 더욱이 놀라운 사실은 초선의 모습을 바라볼 용기가 없었던 관우가 두 눈을 감았을 때 청룡언월도가 손에서 미끄러지면서 초선의 몸에 떨어져 그만 관우의 손에 목숨을 잃게 된 어이없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3장 구름에 달 가듯 서로에게 끌리는 영웅과 미녀에서는 삼국시대의 많은 이들로부터 존경을 받았던 제갈량에 관한 이야기로 어째서 그렇게 못난이 아내를 얻었는지에 대한 속설이 흥미로웠다. 4장 불행의 씨앗으로 전락한 여인들의 사랑과 전쟁 등 총 4장으로 구성된 <삼국지 여인처하>는 피를 부르기도 하고 지혜와 용기를 배워볼 수도 있었지만 간혹 도덕적 결함으로 보인 이야기도 소개되어 안타까운 반면 지나온 역사 속 여인들의 이야기는 다양한 여인들의 모습을 경험해 볼 수 있는 아주 흥미로운 시간이었다. 역사 속에서 잊혀졌던 여인들도 알아가고  여인들의 삶을 경험하면서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는 시간이 아주 유익하고 즐거웠다. 한 마디로 진짜 삼국지를 읽은 기분이라고나 할까.

 



y*****y 2012.08.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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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여인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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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때 아빠에게 선물받은 삼국지에 빠져들어서 그 후로 다양한 삼국지를 읽어보았다. 물론 나관중의 삼국지연의에 기본으로 한 여러 번역가의 책을 따라다녔고.. 일본에서 나온 영웅삼국지정도가 약간 특이한 경우랄까? ㅎ 삼국지를 꽤 많이 자주 읽었다고 자부하는 나이지만 사실 삼국지에 등장하는 여성을 생각해보면 그다지 많지 않다. 하지만 이번에 삼국지에 등장한 여성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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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때 아빠에게 선물받은 삼국지에 빠져들어서 그 후로 다양한 삼국지를 읽어보았다. 물론 나관중의 삼국지연의에 기본으로 한 여러 번역가의 책을 따라다녔고.. 일본에서 나온 영웅삼국지정도가 약간 특이한 경우랄까? ㅎ 삼국지를 꽤 많이 자주 읽었다고 자부하는 나이지만 사실 삼국지에 등장하는 여성을 생각해보면 그다지 많지 않다. 하지만 이번에 삼국지에 등장한 여성을 중심으로 그리고 그녀의 이야기를 통해 삼국지속에 등장하는 수많은 영웅을 만날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만났다. 아무래도 삼국연의가 쓰여진 시대는 수천년동안의 남성우월주의가 확고하게 뿌리내린 시절이다. 그래서 나관중 역시 조금은 성풍속이 자유로웠던 삼국시대의 모습을 자신의 시대에 맞게 재단한 경향이 있지만 그렇다고해서 그 시대의 여성의 인권이 높았던 것은 절대 아니다. 심지어 "형제는 수족과 다름없지만 처자식은 의복과 같다."라는 유비의 말까지 등장할 정도이니까..


손권의 동생이고 무예를 사랑했고 그 기개가 남다르다고 했다던 여성역시 그 이름마저 모호하고 정치적 희생양으로 유비에게 보내지는 수준이였다. 그러니 자신의 부인을 희생시켜 유비의 식사를 마련한 사냥꾼 유안이나.. 어린시절부터 음악에 대한 재주가 남달랐 채염은 자신의 덕을 자랑하려는 조조의 트로피가 되어 사랑하는 아이들마저 두고 떠나와 슬픈 인생을 살아야 했다. 여러가지 사료, 민간소설, 원나라의 잡극, 중국의 드라마, 구전되어온 민간 전설 심지어 인터넷 판타지소설까지 등장하는 이 책에서 여성의 모습은 어쩌면 참 수동적이다. 삼국지에 등장하는 영웅들의 모습을 어떻게 강조하고 싶은가에 따라서 여자들은 재단되고 이용되는 경우가 많다. 연환계로 유명한 초선 역시.. 관우의 정의로운 모습 혹은 따듯한 속내를 강조하기 위해 죽임을 당했다가, 자살을 했다가, 도망갔다가 하는 여러가지 모습으로 등장한다. ㅎ 내가 삼국지에서 제일 좋아하는 인물을 꼽으라면 언제나 조운이 첫손가락안에 드는데.. 그와 번부인의 이야기에서는 원리원칙주의자다운 성품과 재가를 원하지 않는 부인의 마음을 헤아린 그의 깊은 속내가 잘 드러나서 조운이 더 좋아졌다.


세상의 미녀를 모두 거느리지 못한 게 억울할 뿐이라고 대놓고 이야기하는 조조는 명성답게 여자에 대한 이야기에는 거의 다 출연한다. 덕분에 이 책에서도 조조의 지분은 상당한데.. 특히 조조는 마음을 준 여인에게는 최선을 다했고 잘유롭게 그녀들과 사랑을 나누었다. 이런 '나쁜남자' 조조의 정실 정부인에 대한 이야기는 꽤 흥미로웠다. 조조는 수많은 자식을 두웠지만 그녀에게 나온 후사가 없었다는 점인데.. 그런 그녀가 거두었던 조앙마저 조조의 바람기에 희생되고 만다. 참 슬픈 인생이였으나 조조를 외면하고 버린 여성이기도 하다. 특히나 여성에게는 거칠것 없었던 조조가 세상을 떠나며 신경썼던 인물이 정부인이라는 것은 어떤면에서는 아이러니하다.


아무래도 삼국지에 등장한 여성에 대한 사료가 부족하다보니... 그녀를 둘러싼 남성들의 이야기가 더 많이 등장하곤 했지만.. 내가 알고 있던 삼국지의 여러 영웅들의 새로운 면을 만날수 있는 즐거운 기회였다. 삼국지를 읽지 않은 사람들이 읽기에는 순서도 인물도 섞여있어서 어렵게 느껴질수도 있지만.. 삼국지를 읽어봤지만 내용이 가물가물하다고 말할 정도라면 이 책은 충분히 그때의 기억을 되살려주고 또 새로운 맛을 느끼게 해 줄 것이다. 

a******e 2012.08.2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