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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에서 연어낚시- 믿음은 희망,소망,사랑을 앞선다.
"사막에서 연어낚시- 믿음은 희망,소망,사랑을 앞선다." 내용보기
세상에는 참 황당한 이야기 들이 많다. 제목부터 아주 많이 황당하다. 『사막에서 연어낚시 』라 정말 사막에서? 이런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내용이 아주 많이 궁금했다. 이런 말이 안 되는 황당한 이야기를 어떻게 책으로 만들 것 인지? 이 책이 영화 원작이라니 그 영화는 먼지? 이것저것 나의 궁금증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저자인 폴 토데이는 1946년 출생, 옥토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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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참 황당한 이야기 들이 많다. 제목부터 아주 많이 황당하다. 사막에서 연어낚시 라 정말 사막에서? 이런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내용이 아주 많이 궁금했다. 이런 말이 안 되는 황당한 이야기를 어떻게 책으로 만들 것 인지? 이 책이 영화 원작이라니 그 영화는 먼지? 이것저것 나의 궁금증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저자인 폴 토데이는 1946년 출생, 옥토퍼스 팸프르크 대학에서 문학을 전공, 성공적인 사업가로 안정된 삶을 살다가 59세의 늦은 나이에 소설가로 데뷔했다. 평소 연어낚시와 플라잉 낚시, 중동에서 영감을 얻어 이 책을 출간했다. 이 책은 음모가 판치는 정계의 중심부를 비꼬며 풍자를 이어가는 정치 코미디로 2007년 영국 최고의 상인 볼린저 에브리맨 우드하우스 상을 수상하여 베스트셀러 작가 반열에 올려놓았고, 2008웨버튼 굿 리드 상을 수상, BBC라디오 4에서 시리즈물로 인기리에 방송되었다. 나이를 떠나서 총망 받는 작가다.

 

책을 펼치면 처음부터 편지와 메일 형식으로 시작된다. 런던 국립해양원에서 어류학 전공으로 일하는 알프레드 존스박사에게 런던 소재지인 부동산관리 및 컨설턴트 회사에 다니는 해리엇 체트워드 톨벗이 편지를 쓰면서 시작된다. 해리엇은 추천을 받아 알프레드에게 의뢰인이 전한 사막 예멘으로 연어를 가져가 연어낚시를 시민들에게 소개하고 싶다는 것이다. 물론 거기에 들어가는 비용은 의뢰인이 다 지원한다는 것이다. 이걸 예멘 프로젝트라고 칭한다. 말도 안 되는 이야기다. 어떻게 사막에 연어를 가져간단 말인가? 알프레드는 못한다고 말한다. 연어는 차갑고 산소가 풍부한 물이 있어야 해요, 적정 수온이 섭씨 18.3도를 넘으면 안 되지요, 아주 깊고 차가운 호수에서 사는 연어는 몇 종 있지만 눈 녹은 물이나 물이 솟는 지류에서 사는 게 가장 좋아요. 바로 그게 가장 근본적인 문제입니다.” 이런 이유로 반대를 한다. 사막은 더운데 말이안된다.어류학자인 알프레드에게도 황당한 일이라 생각한다.

 

그런데 위선에서 정치적으로 이 프로젝트를 써먹기 위해서 알프레드에게 강제로 하게 만든다. 아니면 국립해양원을 그만두라는 것이다. 어쩔 수 없이 알프레드는 그 의로인이라는 분을 만난다. 의뢰인 모하메드 이븐 자이디 바니 티하마 족장님을 만난다. 그 분을 만나기 전에 연어낚시를 하던 강도 그렇고 마음에 든다. 족장을 만난 알프레드는 왠지 족장의 말에 기를 기울이게 된다.

 

알프레드는 부인 '메리 존스'와 관계가 안 좋아진다. 부인은 경제학자인데 알프레드 보다 돈을 더 번다. 그리고 말도 안 되는 프로젝트라고 메리 존스가 그만두라고 말한다. 알프레드의 슬픈 얼굴을 보고 족장이 말한다.

박사가 슬퍼하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안 좋구려, 알프레드 박사. 나는 박사가 고요한 영혼으로 전심을 다해 우리 프로젝트에 임해주었으면 하오. 박사는 믿음을 갖는 법을 배울 필요가 있소. 나는 믿음은 모든 문제를 치유하는 약임을 믿고 있소. 믿음이 없다면 소망도, 사랑도 없는 거지. 믿음은 소망 앞에, 사랑보다 앞에 오는 것이오.” 이 말을 듣고 알프레드는 족장을 더 믿게 되고 자기 자신도 믿게 된다. 그리고 예멘 프로젝트에서 연어가 살아남을 거라고 믿게 된다.

 

영국수상이 이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속셈 그 밑에서 일하는 피터 맥스웰은 거만하고 마음에 안 든다. 이 예멘 프로젝트를 정치적으로 이용해 수상은 자기에게 많은 표를 얻어내고 싶은 것이다. 거기에 여러 정치에 임하는 사람들도 그렇다. 특히 이라크,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중동 전쟁에 예멘 프로젝트를 이용하는 것이다. 신문에도 실렸다가 불리하면 공무원인 알프레드를 사표 쓰게 만들고 개인적으로 일하게 만든다. 정말 대단한 사람들이다. 한마디로 예멘 프로젝트를 종교, 과학적, 문화적, 스포츠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것이다. 거기서 벌어지는 갈등이 등장한다.

 

해리엇은 애인 '로버트'는 군인이다. 그런데 중동으로 갔다. 편지를 써도 중간에 다 지워져서 오고 기밀이라고 지워져서 온다. 도대체 어디지역에 있는지 모른다. 끝내는 죽었다는 통보를 받는다. 그런데 어느 지역에서 어떻게 죽었는지 말을 해주지 않는다. 그래서 거기서 일어나는 갈등들이 많이 나온다. 해리엇의 애인이 있지만 알프레드는 이상하게 해리엇에게 관심이 간다. 해리엇도 부인이 있는 알프레드가 편하니 좋다. 두 사람들의 이야기가 한층 더 재미를 불러일으킨다. 아무래도 가까이 있는 사람이 눈에 더 들어오는 세상인가 보다.

 

과연 정치적 음모는 어디까지인가? 예멘 프로젝트는 어떻게 될까? 책이 중간을 지나가면서 수사관이 등장한다. 그리고 지금까지 책은 과거 형식인 것이다. 과거에 일어난 일을 수사하는 형태로 변한다. 그런데 왜 수사관이 등장하나? 그것이 안건이자 최고의 이변이다. 그 이변을 안다면 기가 막힐 것이다. 족장을 죽이려는 음모, 거기에 수상의 신변은 어떻게 되나? 과연 정치적으로 무슨 성공을 하나? 예멘프로젝트는 성공하나? 연어 낚시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아주 많다고 들었다. 아마 영화에서 많이 본 장면일 것이다. 나도 저 멋진 강가에서 연어 낚시를 해보고 싶다. 생각만 해도 멋진 그림이 그려진다.

 

책을 읽으면서 처음에는 다소 혼란스럽다. 메일, 편지 아니면 수사관. 정치가들이 주고받는다든지 하는 내용이다. 그리고 알프레드 박사가 일기형식으로 매일 적은 내용들을 이야기한다. 그래서 사람을 익히는데 시간이 좀 걸린다. 발신, 수신 잘 보아야 한다. 아마 책으로 내용을 보여주기에 이 방법이 좋은가 보다. 그런데 이런 생각을 해내는 것도 멋지다. 특이한 형식에 박수를 보낸다. 불편하면서도 색다른 방식이니 말이다. 처음에 많이 불편해도 한참 읽다보면 이해가 도니다. 연어낚시는 강가가 멋지다. 책속에 강가가 그려진다. 그런 점이 좋다. 알프레드가 생각하는 강이 그려진다. 그리고 알프레드가 생각하는 사막이 그려진다. 멋지다. 아마 족장이 말한 이 말이 생각난다. 이 말을 명심하고 살고 싶다.

믿음은 희망을 앞선다. 그리고 사랑보다 앞선다.

믿음은 소망을 앞선다. 그리고 사랑보다 앞선다.

 

 


 

<우리나라에 아직 개봉하기 전인 것같아요. 아니면 우리나라에 안오나? 하여튼 책의 내용을 영화로 만들었더라고요>

 

영화를 돌아본다.

제목:새먼 피싱 인 더 예멘

감독: 라세 힐스트롬

주인공: 프레드 존스박사(이완 맥그리거). 해리엇(애밀리 블런트), 패트리샤 맥스웰(크리스틴 스콧 토머스), 메리존스(레이첼스터링), 로버트(톰 마이슨), 세익(아미르웨이퀴드)

 

 

 (프레드, 해리엇)

 

(맥스웰, 메리존스, 로버트, 세익족장)

 

이 책은 영화로 나왔다. 우리나라는 들어오지 않은 것 같다. 우리나라에 영화가 들어온다면 꼭 보고 싶다. 그렇지만 수단방법을 동원해 살짝 영화를 원어로 보다보니 다소 어려웠지만 검색해서 보았다.1시간 47분 영화다. 중요한 장면에서 눈 크게 뜨고 보게 되었다. 중학교 수준인 나의 영어 실력에 화가 난다. 영어 자막이다. 아 답답해~~어서 한글자막이 나오는 그런 영화가 우리나라에 들어오길 바란다.

 

영화와 책이 다른 점이 있는 듯하다.

 

아무래도 보여주는 것이라 그런가 보다. 그런데 책으로 읽으면서 상상한 것들이 눈으로 보니 더 좋긴 하다. 프레드는 해리엇보다 나이가 15섯 살이나 많다. 영화에서도 그리 보이긴 하다면 그래도 워낙에 이완 맥그리거가 잘생겨서 틀리게 보인다. 물론 헤리엇은 말 그대로 예쁘다. 책에서 알프레드가 이야기한 그대로라 생각이 든다. 세익은 족장이다. 그런데 책에서 상상한 족장보다 훨씬 젊고 멋지다. 그리고 힘이 느껴진다. 족장을 강에서 알프레드와 같이 낚시를 할 때 암살하려는 자가 있었다. 책에서는 족장 집에서 사람들에게 연어낚시를 가르치는 사람이 낚시로 잡는다고 나온다. 그런데 영화에서는 프레드가 암살범을 잡는다. 멋진 낚시로 잡기다. 피터 맥스웰은 책에서는 남자로 소개가 되는 것 같은데.... 역시 여자(패트리샤)지만 표현한 것하고 비슷하다. 정치적으로 이득을 보기위한 열팍한 수법들이 보인다. 책에서는 해리엇이 애인 로버트가 죽고 친구 집으로 가서 조용히 보낸다. 영화에서는 애인 로버트가 살아온다. 아마 족장이 구해온 것 같다. 여기서부터는 상상에 맞기겠다. 너무 많은 이야기를 해주면 책도 영화도 재미가 없잖아. 그러면서 벌어지는 갈등. 과연 영화에서는 해리엇과 프레드는 어떻게 될까? 거기에 반전인 연어낚시 과정이 나온다. 거기에서 예멘 프로젝트의 수문을 여는 날 무슨 일이 벌어지나? 연어프로젝트는 성공하나? 영화도 너무 많이 기대가 된다. 물론 나의 짤막한 영어 실력으로 영화를 다 본 상태다. 너무 좋다. 책의 주요 장소들을 영화의 영상으로 보는 재미가 아주 행복했다. 최고의 말은 믿음을 가지자는 것이다. 믿음을 가지면 희망도 소망도 사랑도 앞선다.

 



k*****7 2012.09.17. 신고 공감 4 댓글 10
리뷰 총점 종이책
연어 낚시 어때요? 예맨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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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맨 공화국은 어떤 나라일까?   위키 백과 사전을 찾아보면, 예멘 공화국(아랍어: الجمهورية اليمنية 알-줌후리야 알-야마니야[*])은 중동의 아라비아 반도 남서부에 있는 국가로 가장 오래된 인류 거주지 중 하나로 유구한 역사를 지녔으며, 아라비안 나이트의 주요 배경지 중 하나이다. 아시아와 아프리카, 유럽의 길목에 있어 예로부터 문화적으로 풍부했고, 중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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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맨 공화국은 어떤 나라일까?

 

위키 백과 사전을 찾아보면, 예멘 공화국(아랍어: الجمهورية اليمنية 알-줌후리야 알-야마니야[*])은 중동아라비아 반도 남서부에 있는 국가로 가장 오래된 인류 거주지 중 하나로 유구한 역사를 지녔으며, 아라비안 나이트의 주요 배경지 중 하나이다. 아시아아프리카, 유럽의 길목에 있어 예로부터 문화적으로 풍부했고, 중동국가 가운데서 아랍인의 독특한 기질과 문화적 전통을 가장 잘 이어가고 있는 나라로 손꼽힌다고 한다.

 

이 곳에서 낚시를 한다면 어떤 느낌을 들까? 그것도 사막에서 하는 낚시. 흥미롭기도 하고 놀라운 일이지만, 여쩌면 불가능한 일이 아닐까? 이런 불가능한 도전에 관한 이야기이다. 아니면 믿음에 대한 이야기일 수도 있다.

 

사막에서 하는 낚시. 연어 낚시을 읽으면서 흥미로웠다. 연어는 소하성 동물이므로 민물과 바닷물 양쪽에서 살 수 있다. 연어의 산란기는 가을이며, 어린 연어는 봄에 부화된 지 몇 주일 후에 바다로 돌아간다. 그리고 바다로 내려간 지 3~4년 만에 성숙하여 모천(母川)으로 회귀한다. 이런 연어를 그것도 사막에서 풀어놓는다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

 

우리는 불가능한 것을 이루었을 때, 기적이라고 말한다. 기적을 옆에서 보면 즐겁고 흥분되지만, 그 기적을 이루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하였는지는 생각해 보지 않는다. 매일 살아가는 우리의 삶도 누군가의 눈에서는 기적처럼 보이기도 한다는 사실을 잊어버리고 있다. 불가능한 것을 가능하게 하는 힘은 우리의 마음속에 존재하고 있지나 않을까?

 

어류학사지인 알프레드 존스에게 프로젝트에 참여하도록 하는 메일로 부터 시작되어진다. 진행은 메일로 알게 되고 중간 중간 일기가 보태어지는 전개 방식이다. 무엇이 불가능한 것을 가능하게 만들었을까? 가능하다고 믿는 신념이 사람들을 변화시킨다는 생각이 들게 한다.

 

타의에 의해서 시작한 일이 존슨에게는 의미있는 일이 되고 말았다. 새로운 분야에 대한 개척. 그리고 일에 동기부여. 자신의 안정된 일자리도 잃고 만다. 그리고 부동산 관리 및 컨설턴트 회상린 피프해리스앤프라이스에 소속되고 만 것이다. 그는 연어를 예맨에서 낚시하기 위해 계속 일은 한다. 국가 소속 공무원이 아닌 회사의 소속이 되었지만, 그는 자신의 일에 긍지를 갖게 되고, 예맨에 도착해서 그는 그곳의 계곡을 보고 행복해 보인다.

 

우리가 무엇을 하는 것보다는 무엇을 하고 있을 때가 가장 행복하다는 것을 안다. 드디어 연어를 방류하는 날 비도 오고, 영국의 수상과 족장은 즐거워하지만 방류를 하면서 많은 물과 동시에 날아드는 총소리. 그것이 족장과 수상의 마지막 모습이었다.

 

존슨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지내고 있다. 어린 연어를  키워 강에 놓아 주는 것이다. 그의 서식처이자 연어의 서식처이기 때문이다. 존슨은 "족장님의 말씀은 옳았습니다. 우리는 믿었습니다. 족장님이 저에게 믿는 법을 가르쳐 주셨어요." "반드시 알게 될 거요."

 

믿음은 자신의 더욱 굳건히 만들어 준다는 사실을 우리도 잊지 말아야 한다. 불가능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연어 프로젝트만은 아니라는 것을 우리는 더 잘 알고 있다. 올림픽을 보면서 불가능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기적이 아니라 그들의 피와 땀으로 이룬다는 것을.

a****5 2012.08.13. 신고 공감 4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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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에서 연어낚시 - 불가능을 가능케하는 믿음의 힘!
"사막에서 연어낚시 - 불가능을 가능케하는 믿음의 힘!" 내용보기
상자 바깥을 생각하는 걸 두려워하면 안되지요.난 다음에는 배를 나무가 아니라 철로 만들거야.대서양에 케이블을 설치해서 전보를 보낼거야.모두 처음에는 미친게 틀림없어,라며 비웃음을 당했을거다. 하지만, 그런 앞선 비전을 실천한 덕분에 세상은 훨씬 좋게 바뀌었다. <사막에서 연어낚시>는 그러한 점을 다룬 제목이자 정치적 음모와 그에 관련된 이야기를 다루었다. 이 불가능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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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자 바깥을 생각하는 걸 두려워하면 안되지요.


난 다음에는 배를 나무가 아니라 철로 만들거야.

대서양에 케이블을 설치해서 전보를 보낼거야.


모두 처음에는 미친게 틀림없어,라며 비웃음을 당했을거다. 하지만, 그런 앞선 비전을 실천한 덕분에 세상은 훨씬 좋게 바뀌었다. <사막에서 연어낚시>는 그러한 점을 다룬 제목이자 정치적 음모와 그에 관련된 이야기를 다루었다. 이 불가능한 프로젝트를 제안한 예멘 족장은 이것을 예멘에 소개해서, 연어 자체가 불굴의 생존력을 가진 상징으로써 자국민들에게 새로운 즐거움과 희망을 주는 계기가 된다면? 이것보다 좋은 것도 없을 것이다. 하지만, 이 과정은 물론, 영국의 정치적 얽힘과 음모까지 포함되어있는 이 계획은 그저 쉽지만은 않다. 



낚시줄에 걸린 정치?


사실 이 프로젝트는 불가능에 가깝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막의 나라 예멘은 낚시가 불가능한 장소는 물론이고, 그냥 물고기도 아닌, 그 예민하고 민감하다는 '연어'를 꼭 그 곳에서 낚시하도록 해야한다는 거다. 최고의 힘든 조건 두 가지가 만났으니, <사막에서 연어낚시>라는 프로젝트 이름자체는 그저 웃기고 미친 짓으로 보이는게 당연할 것이다. 하지만, 이것이 성공만 한다면 그야말로 많은 의미성을 가져오게 된다. 하지만, 이와 관련해서 벌어지는 갖가지 정치적 사건과 음모들은 물론, 이전의 무기력했던 주인공의 삶까지 얽혀들면서 그의 사랑과 인생전체를 다시 돌아보게되는데...




이 이야기의 구성적인 면에서 이전의 소설들처럼 익숙한 형식이 아니다. 대부분이 편지형식, 진술서형식, 서면형식 등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낚시와 연어, 그리고 정치외교적인 부분까지 동원된 나름 쉽지않은 코스이기도 한데 나름 독특하기도 하다. 그런만큼, 대신 영화로 만들어진 라세 할스트롬 감독의 <예멘에서 연어낚시하기 Salmon Fishing in the Yemen>가 더욱 기대됐다. 이것을 어떻게 옮겼을까? 주연 이완 맥그리거는 어떤모습으로 등장할까? 에밀리 블런트와의 로맨스는? 그런 점들이 읽으면서 본인의 호기심을 조금 더 자극했다.



불가능을 가능케하는 믿음의 힘,

나의 인생조차도 어떻게 바꿔놓을지 모른다.


과연 문화와 스포츠가, 종교 및 정치적 차이의 벽을 넘게해줄 수 있는 다리가 되어줄 수 있을까? 이것들이 또 다른 무슨 의미들이 있으며, 불가능했던 프로젝트를 이끌어왔던 주인공에게는 과연 어떤 삶의 변화가 일어났을까? 그는 과연 이 <사막에서 연어낚시> 프로젝트를 성공했을까? 정답은 책에서, 그리고 이미 미국에선 개봉한 영화를 통해서 만나보시면 아시겠다. 개인적으로는, 이 흥미로운 내용을 다룬 영화는 어떤 느낌일지 매우 궁금해진다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YES마니아 : 로얄 r*****7 2012.09.15. 신고 공감 3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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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능을 가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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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다가 영화로도 나와 있다는 표지의 문구가 떠올라 검색해 보았다. 약 2분정도의 동영상을 볼 수가 있었다. 원작과 영화는 미묘하게 다를 수도 있겠지만 영상으로 보는 것이 무척이나 잘 어울리는 소설이 아닐까 싶다.   어류학자인 알프레드 존스 박사와 회사에서 능력을 인정받아 승승장구하는 부인 메리 존스. 부인보다 남편이 연봉이 낮지만 연어 프로젝트에 남편이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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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다가 영화로도 나와 있다는 표지의 문구가 떠올라 검색해 보았다. 약 2분정도의 동영상을 볼 수가 있었다. 원작과 영화는 미묘하게 다를 수도 있겠지만 영상으로 보는 것이 무척이나 잘 어울리는 소설이 아닐까 싶다.

 

어류학자인 알프레드 존스 박사와 회사에서 능력을 인정받아 승승장구하는 부인 메리 존스. 부인보다 남편이 연봉이 낮지만 연어 프로젝트에 남편이 관여하면서부터 둘 사이의 관계에는 변화가 생긴다. 바빠서 얼굴도 서로 보기 힘든 부부의 일상은 마음으로만 부부의 연으로 이어져 있다는 것 뿐이지 생활은 보통 생각하는 ‘부부’의 모습이 아니었다. 아이도 없을뿐더러(일부러 가지지 않는다고 한다) 부인이 시간 날 때 수개월에 한번 만날 뿐이다. 성당에는 결혼식 이후에는 간 적이 없고, 매주 일요일에 가는 곳은 테스코라고. 무엇이 우리 삶의 주인 자리에 앉아 있는지를 되돌아보게 하는 듯 했다. 그리고 가는 실같이 보이는 부부의 끈을 놓지 않는 이유도 어렴풋이 짐작되었다.

 

사막에서 연어낚시를 하는 프로젝트를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 유쾌하기도 하고 때로는 찬찬히 생각해보게 하는 내용들도 있었다. 식탁 위에 올라오는 음식으로만 생각했던 연어였지만 마지막에 있는 옮긴이의 글을 보니 생물로서 연어를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양양 남대천에서 연어축제가 있다고 하는 정보도 알 수 있었는데 검색해보니 10.20~28 동안이다. 기회가 되면 한번 가보고 싶다.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는 일. 순리를 따르는 경우도 있지만 그것을 거슬러서 도전하는 것도 현실에는 분명 존재한다. 그 과정 속에는 수많은 역경과 방해꾼들의 공작이 있다. 주인공은 그 과정에서 진정한 행복한 삶은 무엇인지도 깨닫기도 했다. 영화로도 꼭 보고 싶다.

 


 

YES마니아 : 로얄 s*******0 2012.10.03.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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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에서 연어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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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사막에서 연어낚시>는 단순히 정치풍자 코미디소설이 아니라, 우리 삶속 어떤 불가능한 일들도 실현시킬 수 있는 '믿음'과 갈등을 넘어선 '평화'라는 메세지도  함께 전해주고 있다.  이 책의 작가는 성공적인 사업가로 안정적인 삶을 살다가 59세의 늦은 나이에 소설가로 데뷔. 연어낚시광으로 평소 관심을 가졌던 플라잉낚시와 중동에서 영감을 얻어 데뷔소설로 이 작품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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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사막에서 연어낚시>는 단순히 정치풍자 코미디소설이 아니라, 우리 삶속 어떤 불가능한 일들도 실현시킬 수 있는 '믿음'과 갈등을 넘어선 '평화'라는 메세지도  함께 전해주고 있다.  이 책의 작가는 성공적인 사업가로 안정적인 삶을 살다가 59세의 늦은 나이에 소설가로 데뷔. 연어낚시광으로 평소 관심을 가졌던 플라잉낚시와 중동에서 영감을 얻어 데뷔소설로 이 작품을 썼다고 한다.소설은  정부 기관에서 근무하는  존스박사를 주인공으로 내세웠다.
주인공은  낚시를 무척이나 좋아하는 어류학자로서  자신보다 조금 더 연봉이 높고, 자신의 일에 자신감 있고
결혼에 대한 큰 애정은 없지만 형식적으로 부부의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메리라는 아내가 있다.
어느날 존스박사는 '예멘에서 연어낚시'프로젝트 제안을 받게되고 말도 안되는 터무니없는 일이라며 반려했지만 아내의 따가운 질책에 사막에서 연어낚시 프로젝트에 합류하게 되었고 그곳에서 해리엇이라는 또다른 주인공과 만나게 된다. 둘은 친구처럼.. 친구 이상인 듯 서로를 의지하며, 모든 물질적 지원을 하고 있는 족장을 조금씩 믿어가며 조심스레 연어낚시 프로젝트를 진행해간다.
존스박사는 어느새 사막에서 연어낚시를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갖게 된다.프로젝트가 거의 성공할 즈음에 수상과 족장은 연어낚시의 순간과 만나기 위해 강물에 들어간다. 순간 거세진 물살은 수상과 족장을 삼켜버리고 눈앞의 성공은 물거품이 되고 마는듯 하다. 하지만 족장의 경호원이며 운전사인 아브라힘이 상류쪽에서 커다란 연어를 잡아서 존스앞에 나타났고 사막에서의 연어낚시는 성공으로 끝이 났다.
작가는 '사막에서 연어낚시를 할 수 있을까'라는 호기심 어린 질문을 던지고, 독자들은 절대 불가능 할것이라는 예견을 갖고 소설속 이야기의 전개를 따라가는데 긴장감을 조성하는 사건들을 연달아 배치하면서 독자들을 소설속으로 빨려들어가게끔 만든다.
불가능한 일.불가능하다고 포기하고 멈추지 않았다. 그리고 그는 할 수 있다고 믿었고 정말 그는 해내고야 말았다. 소설형식을 통한 흥미로운 이야기의 진행과 그 안에 있는 교훈을 생각해보게 해주었다. 중ㄴ공처럼  하고자하는 일의 목표달성에 의지가 있다면, 못할것이 없다는 강한 메시지가 마음에 들었던 소설이다.

"신이 원하신다면 여름에 내리는 비가 건곡을 가득 채울 테고, 우리는 대수층에서 물을 끌어올릴 수 있을 테고, 연어는 강을 노닐게 될 거요. 그러면 내 국민은 사이드, 눅카, 잣즈르 할 것 없이 모든 계층, 모든 종류의 사람이 강둑에 나란히 서서 연어를 잡게 되겠지. 그렇게 되면 사람들의 본성 역시 바뀔 것이오. 모두 이 은빛 물고기의 매력에 사로잡히고, 박사가 그렇듯이, 또 내가 그렇듯이, 그 물고기와 그 물고기가 헤엄치는 강을 완전히 사랑하게 될 것이오."
(p.74~p.75)

k****7 2012.10.2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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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 임파서블'을 정말 임파서블하게 만드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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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은  보시다시피 사우디 아라비아 남쪽에 위치한 나라입니다.  바다와 접하고 있지만 이렇다 할 강은 없는 곳이죠.  강의 존재는 커녕 대부분 사막이나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이런 곳에 누군가  연어를 키우고 싶어 합니다.  많은 연어를 거기 서식케 하여 거기서 플라잉 낚시를 하고 싶어 합니다.  로버트 레드포드가 감독했던 영화 '흐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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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멘은

 보시다시피 사우디 아라비아 남쪽에 위치한 나라입니다.

 바다와 접하고 있지만 이렇다 할 강은 없는 곳이죠.

 강의 존재는 커녕 대부분 사막이나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이런 곳에 누군가

 연어를 키우고 싶어 합니다.

 많은 연어를 거기 서식케 하여 거기서 플라잉 낚시를 하고 싶어 합니다.

 로버트 레드포드가 감독했던 영화 '흐르는 강물처럼'에 나왔던 그

 플라잉 낚시를 말이죠.

 

 이 무슨 허황된 생각입니까?

 연어 전문가인 주인공인 그런 계획에 협조해 달라는 메일을 받았을 때

 당연히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예멘은 연어가 살기엔 최악의 조건을 갖춘 곳이었으니까요.

 그래서 당연히 불가능한 꿈이라고 답장을 보냅니다.

 하지만 주인공의 거절에도 불구하고 계획은 영국 수상의 주도로 계속 추진되고 결국

 해고냐 협조냐라는 양자택일까지 강요당한 끝에 주인공은 예멘에 연어 낚시를 가능하게

 만드는 프로젝트에 참가하게 됩니다.

 

 

 

 

 기분이 좋을리는 없죠.

 거기다 20년간 결혼 생활을 해 온 아내와도 좀 심적으로 삐걱거림이 있는 형편입니다.

 아내 메리는 결혼마저도 철저하게 계산 끝에 했을 만큼 모든 인생이 완벽하게 계획되어 있는 여자입니다. 그녀는 오로지 현실적인 기준 위에서 철저히 계획하고 준비하여 미래에 있을지도 모를 불행을 막고자 합니다. 그래서 둘의 연봉을 합해도 아이를 키울 여력이 안된다는 이유만으로 20년간 자녀도 포기한 여자입니다. 순탄하게 흘러온 결혼생활이었지만 주인공은 왠지 모를 우울함에 젓습니다.

 사랑이라고 하기엔 약간 애매한 상태에서

 그는 이전엔 한 번도 밟지 않았던 머나먼 낯선 이국의 땅...

 그래서 자신에게 전혀 타자가 될 수 밖에 없는 땅에서 전혀 불가능해 보이는 꿈을 이루어야 합니다.

 그것도 자신의 의지가 아니라 남이 시켜서...

 

 

  전혀 낯선 땅...

  전혀 낯선 사람들...

  그리고 전혀 낯선 생각들...

 

  종종 문학에서 그러한 것들은 주인공의 삶을 변화시키는 계기가 되었었죠.

  그건 이 소설에서도 마찬가지 입니다.

  '사막에서 연어 낚시'란 소설은 사업가로 성공하여 안정적인 삶을 살던 폴 토데이가 그의 나이 59세에 갑자기 작가로 전향하여 내어놓은 첫 작품입니다. 거의 환갑이 가까운 나이에 이전에는 한 번도 걸어보지 않았던 작가라는 길을 다시금 새롭게 시작하고 있는지라 어쩐지 '사막에서 연어낚시'의 주인공 알프레드 존스 박사가 그대로 작가 폴 토데이의 분신은 아닐까 생각되기도 합니 다. 나이도 비슷하고, 전혀 낯선 환경에서 색다른 경험으로 삶이 변하게 된다는 것도 유사해서 말입니다.

 

 

 

 

 

 이 소설은 주로 타인에게 보내는 메일 혹은 편지들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래서 자기 내면의 고백들이 솔직하게 실려있는 1인칭 독백들로 형성되어 있는 셈입니다. 폴 토데이가 굳이 이러한 형식을 채용한 것이 물론 그가 오래도록 비즈니스맨으로 일한 탓에 그러한 메일과 서신들에 아주 익숙해서 사용한 것일 수도 있지만 제 생각엔 이 소설은 무엇보다 환갑이 가까운 나이에 작가라는 새로운 길에 뛰어든 자신이 왜 그런 것을 감행했으며 새롭게 시작하게 된 작가로서 어떤 것을 들려주려 하는 것에 대한 솔직한 내밀의 고백을 무엇보다 담고 싶었기에 일부로 이러한 형식을 차용한 것은 아닐까 싶어지네요.

 

 그렇게 이 소설은 삶에 다가온 낯선 변화와 그것을 받아들이는 여정의 소설입니다.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삶의 모습과 경험을 통해서 말이죠. 바로 그것을 가져다 주는 존재가 연어 낚시 계획을 추진하는 진짜 주체인 예멘의 족장이며 알프레드 존스와 여주인공 해리엇이 경험하게 되는 예멘의 삶 입니다.

 

 서구의 합리주의 사고에 물든 주인공들은 족장에게 끊임없이 이 계획이 불가능하다고 이야기하지만

 족장은 오히려 그들에게 그 꿈이 가능할 것임을 믿으라고 말합니다.

 그가 이토록 불가능한 일을 이루려 했던 이유도 정작 다른 곳에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그냥 연어 낚시가 아니라 그를 통해 모든 예멘인 나아가 전 세계인들이 아무리 불가능한 꿈이라도 이룰 수 있다는 것을 믿고 노력하게 만들기 위해서였죠. 세상엔 이성의 현실적인 판단을 넘어서는 기적도 얼마든지 가능함을 보여 자신이 무엇을 소망하든 그것을 믿으면 이루어진다는 것을 실제적으로 보여주기 위해서 말이죠.

 

 알프레드 존스와 해리엇은 그러한 족장의 믿음과 함께 하면서 차츰 변화해 갑니다. 그러다가 결정적으로 예멘의 한 소녀를 만나 변화하게 되지요.

 

 소녀는 머리에 이고 온 주전자를 내리고 무릎을 꿇고 앉더니 우리한테 앉으라는 몸짓을 했다. 소녀는 작은 컵 두 잔에 주전자 물을 부어 우리에게 건넸다. 그러고는 입고 있던 시타라 안에서 기름종이가 담긴 종이 상자를 꺼냈다. 상자에서 기름종이를 한 장 꺼낸 소녀는 그 위에 커다란 비스킷처럼 생긴 얇고 둥근 빵 한 조각을 올렸다. 물도 빵도 맛있었다. (...)  소녀는 낯선 두 사람이 뜨거운 햇살 아래에서 걷는 모습을 보고 자신이 하던 일을 내려놓고 우리를 대접하기 위해 온 것이다. 왜냐하면 그것이 그 곳의 전통이었고, 소녀는 그렇게 하는 것이 옳다는 믿음이었기 때문이다. 소녀에게는 그런 행동이 우리를 위해 부어준 물 만큼이나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

 

 나는 머리를 흔들었다. 우리나라라면 이런 일은 있을 수 있다고는 해도 아주 드물게 일어날 것이다. 이런 한적한 곳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목마른 사람에게 물을 준다면 의심을 받거나 사악한 동기가 있다고 생각할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그 소녀처럼 누군가가 다가온다면 머리가 조금 이상한 사람이거나 구걸하는 사람이라고 여길 것이다. 그런 사람에게는 딱딱하고 불친절하게 대하거나 무시할테고, 심하면 무례하게 굴 것이다. (p. 285 ~ 287)

 

 

 저는 이 소설에 왜 그렇게 믿음이 강조하는지 바로 이 장면이 잘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폴 토데이가 이런 소설을 쓴 것도 바로 여기에 잘 나타나 있다고 생각됩니다. 소녀는 보여줍니다. 믿음과 결과중에 과연 무엇이 먼저인 것인가를. 우리의 생각은 결과가 먼저고 믿음이 나중입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믿느냐 마느냐 여부는 오로지 그 결과가 어떤 식으로 나타나느냐에 달려있습니다. 좋은 결과라면 믿게 되고 아니라면 믿지 않는 것이죠. 하지만 예멘의 소녀는 그와 정반대입니다. 그녀에게는 믿음이 먼저입니다. 결과가 어떨지는 상관없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놀라운 장면을 보게 됩니다. 무엇을 믿느냐가 결과마저 좌우한다는 것을 말이죠. 소녀의 순수한 믿음이 결국은 알프레드 존스와 해리엇을 감동시켰습니다. 해리엇은 자신들이 마치 성경 속에 들어와 있는 것 같다고 말합니다. 믿음이 모든 것의 먼저라는 것을 깨달은 것을 그렇게 표현한 것이죠.  그리고 바로 기적이 일어납니다. 소녀가 건네준 물에서 알프레드 존스가 이 예멘 땅에서도 연어가 살 수 있게 만드는 방법을 찾게 되거든요. 그렇게 소녀가 건넨 물과 빵이 모든 것을 변하게 만들고 끝내 기적을 가져왔습니다. 후에 똑같은 행위가 영국에서 벌어지면 어떻게 될까 하고 알프레드 존스가 생각했던 것 처럼 서구의 합리적인 시선으로 보자면 한없이 어리석었을 그 믿음이 그런 결과를 가져온 것입니다.

 

 '사막에서 연어낚시'는 바로 이러한 믿음의 중요성. 믿는다는 것이 얼마나 고귀하고 의미있는 일인가를 마음 깊이 전해주는 소설입니다.

아마도 폴 토데이는 이런 비슷한 상황을 겪었고 그래서 그 때 자신이 깨달았던 것을 이렇게 소설로 이야기하고자 작가로 들어선 게 아닌가도 생각되는군요. 어쩌면 현대인에게 가장 부족한 것일지도 모를 믿음. 그 중요성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다는 것 만으로도 이 책은 읽을 충분한 가치가 있지 않을까 생각되는군요.

 

 이 영화는 2011년에 이완 맥그리거 주연으로 같은 제목의 영화로 개봉되었습니다.

 

 

 

 

 

 '길버트 그레이프'와 '사이더 하우스 룰스'를 감독했었던 라세 할스크롬이 감독했었죠. 주인공이 전혀 낯선 곳에서 성장하고 변화하는 것을 잘 다루었던 감독의 작품이니만큼 영화에서는 이 소설이 전하고 싶었던 믿음에 대한 문제가 어떻게 형상화되어있을지 정말 궁금합니다.

 

 



l****1 2012.09.02. 신고 공감 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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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에서 연어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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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사막에서 연어낚시는 제목에서부터 호기심을 유발한다. 연어는 청정 하천에서 자신이 태어난 곳을 향해 거슬러 올라가는 회귀어종이다. 그런데 그런 연어가 사막이 주는 폐쇄적인 이미지와 매치가 되지 않는 것은 당연하다. 어떻게 사막에서 연어를 낚을 수 있단 말인가? 은유적인 것도 아니다. 소설 중 주인공들은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연어를 예멘에 공수한다는 계획하에 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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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사막에서 연어낚시는 제목에서부터 호기심을 유발한다. 연어는 청정 하천에서 자신이 태어난 곳을 향해 거슬러 올라가는 회귀어종이다. 그런데 그런 연어가 사막이 주는 폐쇄적인 이미지와 매치가 되지 않는 것은 당연하다. 어떻게 사막에서 연어를 낚을 수 있단 말인가? 은유적인 것도 아니다. 소설 중 주인공들은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연어를 예멘에 공수한다는 계획하에 열심히 움직이는 중이다. 과연 예멘에서의 연어낚시는 성공할 수 있을까?


이야기의 시작은 이렇다. 모하메드 족장은 어류학자인 알프레드 존스 박사로 하여금 위에서 말한 것처럼 예멘의 건천에 물을 대고 거기에 연어를 풀어 놓으면 되는 것 아니냐는 주장이다. 거기에 들어가는 모든 돈은 자신이 낼 것이라며 호기를 부린다. 하지만 이 책은 연어낚시에만 있지 않다. 영국과 예멘의 정치인과 또 언론인, 과학자들이 얽히고 설키며 서로의 입장을 피력하는데 혼신의 힘을 다한다. 특히 서신, 이메일, 인터뷰 내용을 주고받으면서 밝히는 자신의 이야기는 만나서 직접 이야기하는 것 이상으로 아집적으로 드러낸다.


연어 이야기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영국의 위정자들이 보이는 이중적 태도와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알프레드와 메리의 위태위태한 결혼 생활도 삽입시켜 전방위적으로 이야기를 흩뜨려 놓는다. 이런 점은 짧게 단락을 나누면서도 각각의 캐릭터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준다. 물론 “나”로 시작하는 알프레드가 주인공이지만 어찌보면 철없어 보이는 프로젝트의 입안자인 모하메드 족장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연어낚시보다 더 중요한 정치적 늬앙스가 깔려있음을 발견할 수 있다. 예전엔 영국이나 프랑스가 식민지를 운영할때에 총과 칼이면 가능했지만 이젠 경제력임을 내세워 새로운 제국주의 모습을 경계하고자 한다.


그런데 왜 땅에서 키워내는 1차 식품도 아닌 손이 많이 가는 연어를 택한 것일까? 그 어떤 물고기에게서 볼 수 없는 펄떡거림의 이미지도 좋고, 회귀어종인지라 다른 나라에서 잡힐 가능성도 많아 보이지 않았다. 영국에 대저택을 가진 족장에게 고향과 다름없는 예멘의 정치상황은 어떻게 보였을까? 건들면 총알이 발사될 것 같은 일촉즉발의 위기 속에서 평화를 찾기 위한 마지막 수단으로 여긴 것으로 보였다.


의미심장한 것은 바로 정치인들의 이중적 태도였다. 계획이 수면위로 올라오면서 이들의 서신엔 극도의 자기 편의주의와 인기영합주의에 매몰되어 실제 성공가능성이나 일선에서 고생하는 사람들에 대한 안목은 거의 없었다. 처음엔 극렬하게 반대를 하다가 오프닝 날짜가 다가오면서 보여주는 간사함들. 엔딩을 장식하는 큰 사고는 이런 표리부동한 그들의 모습에 대한 본보기였다는 걸 알게 해준다.


이야기의 중심 축인 어류학자 알프레드와 메리 부부의 이야기와 해리엇 커플의 아픈 사연도 읽을만 했다. 남편보다 돈 많이 버는 메리, 남편이 사막에 연어를 방류하는 작업을 한다는 소리가 지긋지긋해 했으면서도 결코 그를 미워하지는 않았다. 그리고 남자 친구를 이라크에 파병보내고 매일을 전전긍긍하는 모하메드 족장의 비서격인 해리엇의 이야기를 통해 영국이 전쟁 당사국에 개입하는 몇 가지 사례에 대해 집어보기도 했다.


한마디로 이 소설은 異種 문화에 대한 무분별한 도입을 꼬집는 소설이다. 그 나라 현황에 거의 맞지도 않고 마치 종교를 전파하면서 가졌던 조금은 낯선 기분도 들 것이다. 모하메드라는 남자를 통해 자신의 이상을 현실에 접목하는데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 붓는 사람이 있다면 먹고 사는 것도 무시할 수 없는 어느 평범한 과학자 부부를 통해 할 수 없는 일이라는 걸 알면서도 해야 할때의 난감함도 읽혀졌다.


세상엔 아이러니한 일들이 너무 많다. 이 소설처럼 사막에서 연어낚시를 하는 것이 불가능한 일이 아님은 조만간 기술적으로 밝혀질 것이다. 사막 대신 젖과 꿀이 흐르는 마을을 조성하고 모든 사람들은 장소에 구애받지 않으며 행복을 만끽할 수 있는 이상향이란 과연 존재할 수 있을까? 한 남자의 기발한 착상이 마치 나비효과처럼 많은 사람들의 입을 통해 어떻게 변주되며 결과적으로 어떤 형태로 귀결되는지 지켜볼 만한 흥미로운 소설이다.

j*****7 2012.11.08. 신고 공감 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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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에서 연어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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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에서 연어낚시 - 폴 토테이   이책은 사막에서 연어낚시라는 다소 황당한 주제를 가지고 진행되는 이야기입니다 여기서는 예맨이라는 나라에 연어를 가져가는 거대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우아하고 존경받는 족장님, 그리고 매력적인 여자, 어류학자 이렇게 세사람이 주인공처럼 등장을 합니다. 이야기를 아주 빠르게 진행되고 재미있습니다 조금 색다르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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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에서 연어낚시 - 폴 토테이

 

이책은 사막에서 연어낚시라는 다소 황당한 주제를 가지고 진행되는 이야기입니다

여기서는 예맨이라는 나라에 연어를 가져가는 거대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우아하고 존경받는 족장님, 그리고 매력적인 여자, 어류학자 이렇게 세사람이 주인공처럼 등장을 합니다.

이야기를 아주 빠르게 진행되고 재미있습니다

조금 색다르단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야기도 서술형으로만 되어있는게 아니라..

서로간에 주고받은 이메일이나 편지등이 굉장히 많이 나와요

그런걸로만 이야기의 진행상황을 알려주는 부분도 상당히 많아서

색다르단 느낌도 들었습니다.

이책은 소설이긴한데..정치에 대한 풍자도 굉장히 많이 들어있습니다.

정치적인 느낌이 많이 나는데..한국이 아닌 다른나라의 정치라서 그렇게까지

와닿는 느낌은 없었지만. 풍자가 많이 느껴졌습니다

연어 프로젝트에서 수상과 그의 보조관은 낚시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자는 정치를 봅니다

그부분이 웃기면서도 약간 씁쓸하기도 했습니다

과학적이고 그런 모든 프로젝트, 공무원의 일..이런 모든것들이

정치에 쓰이는게 조금 신기하기도했고..재미있기도했습니다

다만 그런일이 현실에서 빈번하게 일어나겠구나..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점이 좀 씁쓸했습니다

소설이 아무리 꾸민 이야기라고는 해도 현실을 반영하고 있다고 생각이 들어서요.

그리고 소설의 엔딩이 생각보다 너무 급작스럽게 전개되서 놀랬습니다

수상과 족장이 모두 죽는 결말이라서 좀 놀랬습니다.

 

그리고 정말 여러사람들이 긴 시간 공들였던 연어프로젝트..

그 프로젝트가 수상과 족장이 죽고 금새 흐지부지되버린게 너무나도 아쉽고 충격적이였습니다

하지만 현실에서 정말 그런일이 많이 일어난다고 느껴져서..

그점이 빨리 고쳐졌으면 하는 바램도 들었습니다

책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x****x 2012.09.2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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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에서 연어낚시 (불가능하니까 꾸는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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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능하니까 믿는다"(크레도, 크비아 임포시빌레 에스트, 404)     불가능한 꿈! 그런 꿈을 꾸어보신 적이 있습니까? 대통령이 되겠다, 과학자가 되겠다 하는 그런 꿈말고, 투명인간이 되겠다든지, 공간이동을 하겠다든지, 무지개를 타보겠다든지, 아니면 이 책의 주인공처럼 사막에 연어낚시터를 만들겠다든지 하는 꿈말입니다. 어렸을 때, 우리는 이런 꿈을 꾸는 친구를 '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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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능하니까 믿는다"(크레도, 크비아 임포시빌레 에스트, 404)

 

 

불가능한 꿈! 그런 꿈을 꾸어보신 적이 있습니까? 대통령이 되겠다, 과학자가 되겠다 하는 그런 꿈말고, 투명인간이 되겠다든지, 공간이동을 하겠다든지, 무지개를 타보겠다든지, 아니면 이 책의 주인공처럼 사막에 연어낚시터를 만들겠다든지 하는 꿈말입니다. 어렸을 때, 우리는 이런 꿈을 꾸는 친구를 '돈기혼테'라고 부르는 낭만이 있었습니다. 요즘은 불가능하다면 아예 꿈을 꾸어볼 시도조차 하지 않는 듯합니다. 한창 자라나는 청소년이 지독히(!) 현실적인 계획을 세워놓고 그게 꿈이라고 말할 때마다,'그런 걸 꿈이라고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씁쓸해지곤 합니다. 불가능하더라도 우리 마음을 뜨겁게 달궈놓을 수 있는 그런 꿈 하나 품고 살았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불가능하니까 꿈이죠! 안 그렇습니까?

 

여기 불가능한 꿈을 꾸는 거부가 한 분 있습니다. 예면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석유로 재산을 모은 게 분명한 '모하메드' 족장은 그의 고국에, 그러니까 사막 한 가운데에 연어가 뛰노는 강을 만들겠다는 '엉뚱한' 꿈을 꿉니다. "족장은 자신이 돈을 충분히 쓰면 예멘 우기 때 연어가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고 믿었"고, "그에게는 큰일을 해낼 수 있는 의지와 돈이 있었"습니다(134). "내 국민 모든 계층, 모든 종류의 사람이 강둑에 나란히 서서 연어를 잡는"(74) 모습이 그의 마음속에서는 선명한 확신으로 들어차 있었습니다. 그리고 예멘 수로에 스코틀랜드의 살아 있는 연어를 갖져다줄 영국 어류학자에게 큰돈을 쓰고 싶어했습니다. <사막에서 연어낚시>는 이 엉뚱한 꿈을 꾸는 모하메드 족장과 그의 일을 돕는 부동산 컨설턴트 회사의 해리엇, 그리고 영국 국립해양원의 어류학자 존스 박사가 '터무니없고 위험한 연어 프로젝트'를 완성해가는 이야기입니다.

 

"대체 이게 뭐라고!" 사막에 연어낚시터를 만들겠다는 프로젝트를 위해 "그 일이 얼마나 어려운지, 얼마나 많은 과학적 연구를 해야 하는지, 어떤 생태 모형을 구축해야 하는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어떻게 평가해야 하는지, 예멘 수로의 용존 산소량을 어떻게 측정해야 하는지, 세균 표본은 어떻게 조사해야 하는지" 최고의 과학 지식과 기술이 총동원되고, 천문학적인 돈이 쏳아부어집니다. 거기에 이 엉뚱한 프로젝트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음모(?)가 진행되고, 이 연어 프로젝트가 이슬람의 종교와 문화를 침범한다는 이유로 모하메드 족장을 암살하려는 계획이 세워지고, 스코틀랜드 물고기가 사막에서 뜨거운 열기에 말라 죽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는 저항이 생겨나고, 각종 언론은  이에 대해 저마다의 논평을 쏳아냅니다. 한마디로 '진지한' 촌극이 벌어집니다.

 

불가능한 꿈이 한 축이라면 대립각을 세우는 축의 꿈은 이성적인 꿈, 실현가능한 꿈, 정상적인 꿈이라고 정의할 수 있을까요? 그런데 책을 읽어갈수록, 오로지 승진과 성공을 위해 빈틈없는 계획을 세워놓고 전력질주하는 메리의 꿈(존스 박사의 아내), 존스 박사가 진행하는 프로젝트의 공을 자기의 것으로 가로채려는 서그든의 꿈(국립해양원 소장), 성공한 정치가라 자부하며 연어 프로젝트를 정치적인 수단으로 이용하려는 꼼수를 피는 맥스웰의 꿈(수상관저 홍보실장)이 더 비정상적이고, 더 비뚫어지고, 더 한심하게 보이는 건 왜일까요.

 

<사막에서 연어낚시>의 결말은 다소 충격적입니다. 예상을 빗나가는 결말이라는 듯입니다. 인간 사회의 한 단면을 비꼬듯 꼬집는 풍자가 일품이지만, 이야기의 메시지는 훨씬 따뜻하고 생생합니다. 지구촌에서 벌어지고 있는 진짜 비극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해줍니다. 우리가 꾸어야 진짜 꿈이 무엇인지 보여줍니다. 이 책에서 아주 인상 깊은 장면이 하나 있습니다. 존스 박사와 해리엇이 연어를 풀어놓을 건곡을 둘러보고 있었습니다. 그때 "주전자를 이고 손에도 무언가를 들고" 있는 소녀가 다가옵니다. 수줍게 웃으며 짧막한 인사를 건넨 소녀는 그들에게 시원한 물과 빵 한 조각을 대접합니다. "소녀는 낯선 두 사람이 뜨거운 햇살 아래서 걷는 모습을 보고 자신이 하던 일을 내려놓고") 그들을 대접하기 위해 온 것입니다. "그것이 그곳의 전통이었고, 그렇게 하는 것이 옳다는 믿음 때문"(286)입니다. 존스 박사와 해리엇은 "성서에 나오는 장면" 같은 그 단순한 상황에서 경이로움을 경험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묻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이런일이 가능할까요?"

 

그들은 둘 다 머리를 흔듭니다. "이런 한적한 곳에서 모르는 사람이 목 마른 사람에게 물을 준다면 의심을 받거나 사악한 동기가 있다고 생각할 것'이고, "우리나라에서 누군가가 그 소녀처럼 다가온다면 머리가 조금 이상한 사람이라거나 구절하는 사람이라고 여길 것"이고, "그런 사람에게는 딱딱하고 불친절하게 대하거나 무시할 테고, 심하면 무례하게 굴 것"(286-287)이기 때문입니다.

 

모하메드 족장처럼, 그리고 이 장면의 소녀처럼 "그렇게 하는 것이 옳다는 믿음"대로 사람이 우리 주변에, 이 사회에 과연 몇이나 될까요? 잘못된 길인줄 알면서도 가고, 이 길이 아닌 것 같은 의심이 생겨도 가고, 방향을 틀고 싶은 마음이 간절한데도 모두에게 떠밀려 그 길을 가는 경우가 얼마나 많습니까! 그가 가진 과학적 지식과 상식으로 연어 프로젝트가 "터무니 없고 위험한 프로젝트"라고 평가했던 존스 박사가 모하메드 족장의 믿음에 동화되고, 소녀가 대접해준 그 시원한 물에서 희망(프로젝트의 성공 가능성)을 발견했던 것처럼, 어쩌면 우리가 불가능하다 낙인 찍어버린 꿈 속에 진정한 삶의 희망과 변화의 가능성이 내포되어 있을지도 모릅니다. <사막에서 연어낚시>를 읽으며, 불가능한 꿈을 한 번 다시 꾸어보자고 제안하고 싶습니다.

 

 



c***1 2012.09.1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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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에서 연어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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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하면 역시 안도현 작가님의 <연어>가 생각이 나고, 회귀라는 단어가 항상 붙음으로서 고향을 잊지 않고 돌아온다라는 느낌을 갖게 함으로서 친근감을 느낀다.   낚시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영화 <흐르는 강물처럼>에서 보았던 영상미 넘치는 화면과 플라잉 낚시하는 모습을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그냥 보통 주변에서 자주 보던 일반적인 낚시 대를 드리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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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하면 역시 안도현 작가님의 <연어>가 생각이 나고, 회귀라는 단어가 항상 붙음으로서 고향을 잊지 않고 돌아온다라는 느낌을 갖게 함으로서 친근감을 느낀다.

 

낚시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영화 <흐르는 강물처럼>에서 보았던 영상미 넘치는 화면과 플라잉 낚시하는 모습을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그냥 보통 주변에서 자주 보던 일반적인 낚시 대를 드리우고 밤새 기다리던 어른들의 모습에 익숙해져 있어서 그랬겠지만, 플라잉 낚시하는 모습은 정말 아름답고 놀라웠다.

 

제목에서 “ 사막에서 웬 낚시이야?, 그것도 연어라니”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무슨 꿍꿍이(?)를 가지고 쓴 내용일까 궁금했다.

중동의 사람들이 사막에서 어떻게 보내는 지는 잘 모르지만, 사막에서 먹을 물도 귀한데 과연 낚시를 할 저수지 같은 곳이 있을까 그리고 연어는 어디서 구할 것인가 하는 생각을 갖게 된다.

 

예멘의 ‘모하메드’족장은 연어 프로젝트를 꿈꾸며 그 프로젝트가 완성될 수 있는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고, 자신의 생각을 현실에서 펼칠 수 있도록 경제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그 거대한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그를 믿고 지원해줄 수 있는 많은 사람들이 필요했기에 영국에서 알게 된 ‘해리엇 체트워드 툴벗’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해리엇’은 국립해양원에서 근무하는 ‘알프레드 존스’ 박사에게 연어 프로젝트에 참여하길 요청하고, 연어에 관련된 모든 문제들을 그에게 맡기고 일을 진척시켜 나간다.

 

그러나 연어 프로젝트가 단순한 문제로 시작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었다.

국제적인 외교 및 정치 그리고 종교적으로 연계되어 있었고, 과학적, 생물학적으로도 문제될 만한 사항들을 많이 가지고 있었다.

그 프로젝트를 어떻게 하면 자신들과 엮어 이익을 얻을 수 있을까 하는 모습과 내게 위험 적인 요소라고 생각되면 바로 내치는 모습 등에서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의 단면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개인적인 문제들도 ‘해리엇’과 ‘알프레드’에게도 일어난다.

약혼자의 실종과 아내와의 별거 등 개인적인 이별 등은 그들에게 크나큰 폭풍으로 다가온다.

특히 ‘알프레드’와 아내 ‘메리’ 사이의 문제들이 꽤나 흥미로웠다.

일과 자신이 최선이라는 생각을 갖는다면 과연 가족과 가정이 필요한가라는 생각을 갖게 한다.

이기적인 자신은 생각지 않고, 상대방이 자신에게 조금 무관심하게 대하는 행동에는 섭섭하다는 표현을 한다는 것들을 보면서 안타까우면서도 이해할 수 없는 부분들이었다.

 

<사막에서 연어낚시>는 사건이나 상황들을 직접적으로 서술하기보다는 이메일이나 편지와 일기 그리고 기사나 인터뷰 등을 이용하여 대부분 전개해나간다.

낯설지만 더욱 집중할 수 있었어 좋았고, 인상적이었다.

 

나만의 프로젝트를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생각해 본다.

불확실한 목표일지라도 믿음을 가지고 나를 변화시켜보는 일을 찾아 나선다면, 프로젝트를 실천해 가는 과정을 즐길 수 있고 행복할 것이다.

 

그동안 크던 작던 수많은 프로젝트를 성공시키기 위해,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기 위한 노력을 다했던 사람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c*********n 2012.09.01.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