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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을 보고 사실 좀 의아했다. 보통은 20대, 30대라고 해서 한 세대를 어우르거나, 스물, 서른이란 나이처럼 한 세대의 시작이면서 동시에 끝인 나이쯤 겨냥해서 제목을 쓰는데 뜬근없이 서른넷이라니 .. 서른넷에 무슨 특별한 의미라도 있는걸까?? 혹시 작가님 나이가 서른넷인가 생각도 했으나 역시나 빗나갔다.
서른넷.. 문득 생각난게 얼마전 mbc 스페셜 방송으로 했던 '서른네살 여자들의 사춘기' 였다. 치열하게 20대를 보내고 30대가 되고 남들이 부러워 할 만한 학력과 재능을 지녔어도, 서른네살 여자이기 때문에 생겨나는 수많은 고민과 스트레스로 성장통을 앓는다는 그녀들의 이야기. 서른네살 여자들만의 이야기가 아닌, 서른넷을 바라보는, 서른넷을 지나온 우리 여자들 모두의 이야기였다. <서른넷, 물음표 위에 서다> 이 책도 그런 의미의 책이 아니었나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바이다. 물론 책 어디에서도 '여자들을 위한 '이라는 말은 찾아 볼 수없다. 하지만, 작가 역시 여자이기 때문에 여자로서 겪어 던 이야기들과, 여자 입장에서 하는 말들은 충분히 공감 할 수 밖에 없었다.
'빛나는 삼십 대를 위한 현실적인 멘토링'
이미 삼십대를 넘긴 권은아 작가님, 이미 많은 여성들의 롤모델로 자리하고 계신 분이다. 나란 여자는, 역시나 내 관심사 외에는 세상과 담 쌓고 살아온지라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됐다 ;; 내가 봐도 참 멋진 분이란 생각이 들었다. 사실 처음엔 선입견도 좀 있었다. 서울대, 유학파, 광고회사 수석국장 .. 그야말로 엘리트 코스가 아니던가 .. 괜한 자격지심에 그야말로 내로라 하는 집안의 부잣집 딸래미 인줄만 알았다. 작가 스스로도 남들보다 공부하는 걸 좋아했을 뿐, 그 외에는 아무것도 가진게 없었다고 했지만, 그럼에도 선입견이란 쉽게 사라지는게 아닌지라 책 초반까지도 크게 집중을 하지 못했다. 그냥 성공한 사람의 자서전 같은 책인가 보다 .. 하는 정도로만 생각했다. 읽어봐야 다 거기서 거기겠지 하는 마음에 띄엄띄엄 읽기도 하고, 괜한 심술도 부려보고 그렇지만 책이란게 꼭 눈으로 읽는건 아니라서 어느 순간 마음이 통했는지 집중하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책 글귀 하나 하나가 마음에 와닿고, 정말이지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1 part 인생의 진도표, 2 part 관계의 주기율표, 3 part 마침표가 없는 일, 4 part 쉼표도 삶이다 책의 구성도 꽤나 마음에 들었다. 기승전결이 딱딱 맞는 느낌이라고나 할까?? 아직 20대 후반인 내 나이에 가장 와닿는 부분은 취업과 사회활동 관련 내용이 주를 이룬 3part 였다. 특히 '예스맨'이었던 작가의 일화는 나와 참 많이 닮아 있어서 여러 번 반복해서 읽어 보았다. 무조건 '네'라고 대답하는 이상한 습관때문에 '일 잘하는 사람'으로 포장되면서 업무량은 계속 늘어나고 결국 나 자신도 컨트롤하지 못할 만큼의 한계에 부딪혀 폭발 직전까지 갔었던 기억들 ^^; 돌이켜 생각해보면 나 역시도 분명 좋은 점은 있었다. 남들로부터 인정 받으면서 우쭐했던 것도 사실이니까. 하지만 한계선을 명확히 해야지 선을 넘어가는 순간 내가 먼저 지치게 된다는 것을 깨닫았다. 아무리 멋지고 대단한 일이라도 어쨌거나 내가 먼저 살고 볼 일이다. 그야말로 현실적인 멘토링이 아닌가 싶은 순간이었다.
책을 읽고 나니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방향이 조금은 보이는 듯도 하다. 최고가 될 순 없어도 최선이라는건 언제나 나하기 나름이니까. 남들이 뛰어간다고 조급해 하지 말자. 난 늘 단거리보다 장거리에 자신있었고, 내 삶 또한 그렇게 페이스대로 달려가다보면 행복에 조금 더 가까워져있을테니까.
'나이 든다는 것은 조금 더 부드러워지고 조금 더 낮아지는 것, 세상에 대해 조금 더 따듯해지는 것이다. 그렇게 나이드는 것이 너무 좋다. 그렇게 나는 안티에이징이 아니라 프로에이징으로 걸어가고 있다.' p61
마음 한 켠이 답답하고 어떻게 살아야할지 막막한 20 - 30대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 특히 서른넷 즈음 일도, 사랑도, 지쳐가는 여자들에겐 필독도서라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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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게 자전거를 타고 가다 갑자기 퍼부은 소나기를 맞은 이후부터, 스멀스멀 몸살 기운이 돌면서 몸이 으슬으슬하던 어젯밤 담요를 두르고 이 책을 읽었다. 덕분에 자신의 삶을 뭉근하고 꾸준하게 부어가는 ‘적금 스타일’이라고 명명하는 그녀의 치열한 인생 이야기에 빠져들면서 내 저질체력에 대한 투덜거림을 잠시 멈출 수 있었다. 매일매일 물 한 바가지씩 부어가며 키우는 콩나물을 자신의 삶에 빗대던 표현이 기억에 남는다. 밑이 터진 시루를 통해 물이 다 빠져나가는 것 같이 보여도, 거르지 않고 꾸준히 매일매일 한 바가지씩 물을 부어 주다보면, 어느새 쑥 하고 자라있는 콩나물 같은 삶! ‘매일 매일의 작은 성실함이 쌓여서 빛을 발하기 시작하는 것은 그때부터다. 매일 물 한 바가지를 주듯이, 그렇게 모든 일에 꾸준하고 성실하게 노력해 온 것, 그것이 나의 유일한 인생 해법이다.(19쪽)’ 라고 되돌아볼 수 있다는 것은 얼마나 가슴 뿌듯한 일일까. 언뜻 특별해 보이지 않는, 평범해 보이는 인생 해법이지만, 그 쉼없는 꾸준한 노력이라는 것이 모든 위대한 성취를 만들어 낸 힘일 것이다.
다른 자기계발서와는 달리 어떤 성공이 방정식이나 법칙을 제시하고 설명하는 방식이 아니라, 마치 에세이를 읽듯이 자신이 겪어온 시간들을 조근조근 이야기해주는 느낌이 마음에 들었다. 마치 항상 열심히 사는 모습으로 나를 감동시키는 멋진 언니와 맥주 한잔 나누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듯한 푸근한 느낌. 어려운 집안 형편 때문에 아르바이트로 생활비와 학비를 충당하면서 바쁘게 살았던 대학생활, 짝사랑으로 인한 가슴앓이, 갑작스럽게 닥친 아버지와 은사님의 죽음, 오래된 친구들에게서 받은 상처, 힘들었던 유학생활에서 죽음을 결심했다가 내일까지 내야하는 페이퍼를 생각해내고는 '내일 죽자'고 마음을 고쳐먹었던 사연(나같이 마감을 잘 미루는 사람이라면 따라하기 힘든 '자살예방의 노하우'다!), 17년간의 치열했던 직장생활을 정리하고 다시 학생이 된 결심... 어른이 된다는 것은 성장의 끝이 아니라 과정이며, 산다는 것은 죽을 때까지 지속되는 성장의 과정이라고 말하는 그녀. 그렇게 고개를 끄덕이기도 하고, 자주 감탄도 하고 공감도 하면서 밤이 깊어갔다. 우리의 미래는 언제나 알 수 없는 법이지만 그녀 말대로 도전하기에 늦은 나이는 없고, 최선을 다하기에 늦은 나이는 더 없다. 나는 항상 내 마음속 울림에 귀 기울인 선택을 했고 거기에 최선을 다 해 왔는가를 되돌아보며 질문하게 만드는 그녀의 삶. 그 순수한 치열함에, 두려움없이 도전을 선택하고 두려움보다는 설렘에 더 주목하는 그 모습에 기분좋게 전염이 되어가는 느낌이 든다.
"살아보니, 오늘이 어제 같고, 내일이 오늘 같은 날은 절대 없었다. 내일은 오늘의 내가 만들어 가는 것이기에."(148쪽)
요즘 지속적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일 때문에 "오늘도 어제 같고 내일도 오늘 같을 거고..."를 나도 모르게 입에 달고 살던 나. 이 구절을 읽으며 얼굴이 달아오르는 것을 느낀다. 설령 나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외부요인이 변하지 않을지라도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나에게 달린 일이었다는 것을 왜 잊고 있었던가. 살면서 겪는 고통이 나를 파괴시키는 힘이 될지, 나를 더욱 단련시키고 성장시키는 성장통이 될지 선택하는 것은 오롯이 나의 몫일 터인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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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른셋 이제 곧 서른넷이 되는 입장에서 일단 책 제목에 많이 끌린게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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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당하고 똑부러지는 멘토링 인간적인 따뜻함이 느껴지는 책 '서른 넷 물음표 위에 서다' 이다. 저자는 17년동안 광고일로 한 우물을 판 사람이다. 저자 소개를 보니 공부를 좋아하는 분인 것 같다. 서울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하고 보스턴 에머슨 컬리지 통합마케팅 석사에 고려대학교 미디어학부 박사수료까지 마쳤으니 말이다.
매일매일 조금씩이라도 성실하게 꾸준히 일해나가는 것의 중요성 가장 기본이 되는 일임에도 불구하고 이런 기본적인 일들을 간과하기도 하는데 낙숫물이 바위를 뚫는 힘을 가끔 잊어버리게 된다. 왜 안되지? 하는 생각만 할 뿐 실제로는 노력을 많이 안했다는 것 이 책을 읽으면서 돌이켜 보았다. 내가 어떤 사람일까? 솔직히 내가 어떤 사람인지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지 못한 것 같다. 서른을 넘긴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이런 자아성찰도 없었다니 부끄러워진다. 나에 대한 깊이있는 성찰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남이 나에 대해 내리는 평가에 대해서는 무척이나 민감한 것이 사실이다. 조금만 칭찬해도 실실거리고 조금만 비판해도 기분이 상하는 것 남의 기준이나 평가를 중요시하기 때문 아닌가.
어떤 경우일지라도 스스로에 대한 주변의 부정적인 평가가 들려온다면, 그것을 오히려 고맙게 생각하고 자신의 발전 기회로 받아들이면 좋을 것이다. (p. 31)
사실 주변에서 부정적인 평가가 들려오면 인정하기가 조금 힘들기도 하지만 그런 평가를 직접 듣기란 어려운 일이다. 직언을 해주는 사람이 드물기 때문이다. 나를 위한 기회라고 생각하고 받아들여야지 나도 그렇게 생각해본다.
이 책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뤄라 이다. 너무도 힘든 일이 닥쳤을 때 고민에 몰입하다보면 점점 생각이 눈덩이만큼 불어나게 된다. 그럴 때 고민을 멈추는 방법에 대한 제시인데 꽤 설득력이 있다.
'절대로 하면 안 돼' 하는 생각은 스스로를 너무 힘겹게 한다. 하면 안된다고 할수록 더 하고 싶어지는 것이 인간이라 그래서는 안 돼 하고 자신을 너무 제어하다 보면 그 반작용으로 인해 오히려 더 지지르게 되고 만다. 하지만 '그래, 하자. 그런데 내일 하자' 하고 그 순간을 어떻게든 넘기면 내일은 또 다른 상황이 펼쳐져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내 마음도 달라지게 되어 있다. (p. 38)
뉴스에는 늘 가슴 아픈 사건들이 많이 소개되는데 이런 생각으로 마음을 돌이켜 보는 것은 어떨까.
서른넷 물음표 위에 서다.는 현실적인 의문에 대해 삶에 대해 생활방식에 대한 조언을 해주고 있으며 한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들은 역시 자기만의 철학이 있음을 알게 해주었다. 이제 사회에 첫발을 내딛은 20대에서부터 30대까지 천천히 읽어본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좋은 것은 나눠 갖자는 저자의 마음이 그녀를 더 높은 곳에 설 수 있게 해준 것은 아닐까 바쁜 직장생활을 하면서 틈틈히 다독을 한 흔적이 느껴졌고 군데군데 인상깊은 책구절 소개가 내 마음에도 깊이 와닿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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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이나 한 회사를 꾸준히 다닌다는 것은 어떤 느낌일까. 예전 남자들이야 한 회사를 다니면서 뿌리를 내리고 중역이 되어가다보면 저 정도 시간이 흘러 버렸을지 몰라도 요즘 같은 세월에는 사실 남자 여자 할 것 없이 한 회사를 꾸준히 다닌다는 일은 상상조차 하기 힘든 일이다.
광고쟁이로 17년을 살아오면서 그녀는 유학도 다녀오고 가방 끈도 길게 늘여놓았으며 커리어는 높이 쌓여 있지만 대수롭지 않게 자신을 소개하고 있다. 이쯤되면 좀 잘난 척해도 되지 않나? 그러나 저자는 마흔 한 살을 기점으로 해서 멘토링을 시작하며 그 어떤 자세보다도 겸손한 자리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놓고 있으며 서른 넷을 타킷으로 잡아 이야기한다. 여전히 고달프고 힘겹고 아무것도 손에 쥔 것 없어 발을 동동 굴러야 하는 그 나이를.....!
스무 해를 부산에서 보내고 그 다음해 부터는 서울에서 치열하게 살아남기 위해 애써온 시간들에 대한 회상, 유난히 사이가 좋았던 아버지와의 추억, 언제나 예스맨이었던 일터,가족 친구 동료 들에 대한 사소한 에피소드들이 고만고만하게 실려 있지만 그녀 역시 평범한 우리와 같았다. 단 한번의 충동으로 삶을 마감할뻔 한 적도 있었으니, 자살에 대한 충동은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오는 것이구나 싶어졌다. 그녀나 우리나 그 순간을 잘 모면했기에 지금 이 순간 서로 살아 숨고 있는 것이리라.
그 뿐만이 아니었다. 가장 가슴아픈 배신은 가까운 사람으로 부터의 배신이라고 했는데, 아버지의 장례식에 가까운 친구들이 오지 않은 것에 대한 서운함이 그녀의 마음을 후벼파고 있었다. 비슷한 경험이 있기에 나 역시 그 마음을 너무나 잘 이해하는데 그 때의 서운함은 생일을 잠시 잊어버렸다거나 약속을 잊어버렸다거나 하는 것과는 전혀 차원이 다른 것이다. 가장 필요한 순간의 배신이랄까. 그 기분 잘 안다. 그 페이지를 읽으면서 "역시 사람은 같은 상황에선 같은 마음일 수 밖에 없구나"를 깨달을 수 있었다.
나이에 따라 사람에게 주어지는 고난이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다. 극복해야하는 방법도 모두 제각각이다. 다만 그 순간순간이 비슷해서 공감이가고 나보다 먼저 겪은 일들에 대해 내겐 대비할 수 있는 순간을 만들어 주기 때문에 인생멘토들의 충고는 약이 되고 처방이 되는 것이 아닐까.
서른을 지나고 서른 넷을 지났다. 아직 마흔 하나가 오진 않았지만 그 시간도 곧 내게 다가오리라..... 어떻게 맞이하면 좋을까. 마흔이 멋진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그래서인지 이전처럼 마흔이라는 나이가 그리 끔찍하게만 느껴지지는 않는데, 멋질 수만 있다면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기다려보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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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올해 내 나이가 34살이다보니, 이 책에 대해서 급 관심을 갖게되었다. 워낙 자기계발서적관련해서는 많은 책들을 접해서 그런지, 요즘은 필요한 부분만 찾아서 읽는데 이 책은 책 제목에서 내 나이를 보게되니, 새삼 다른 생각으로 접하게 되었다. 이 책 같은 경우는 저자가 서울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보스턴 에머슨 칼리지에서 통합마케팅석사를 한 72년생 여자분이다. 그리고 광고업을 하다보니, 현재 41살의 나이로 그 시대에는 여성적 차별을 많이 받았던 사람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 책 같은 경우는 자신이 겪어온 삶을 통해서 회사에서의 경험과 노하우를 통해서 후배들에게 많은 생각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이 책의 구성을 보면 총 4개의 Part로 되어있다. 1장에서는 인생의 진도표로 인생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게 해준다. 그리고 2장은 관계의 주기율표로 인간관계와 결혼에 대한 생각을 담고 있다. 저자 역시도 결혼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 부분에 있어서는 미혼적 관점에 대한 삶을 볼 수 있다. 3장에서는 마침표가 없는 일로 일에 대한 단상을 담고 있다. 여성적 차별과 자신이 예스맨으로 살아왔던 인생 등에 대해서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생각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그리고 앞으로 직장생활을 하는데 있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인생선배로서의 경험을 배워볼 수 있다. 마지막 4장에서는 쉼표도 삶이다란 주제로 저자역시도 직장생활을 치열하게 겪고, 일에 대해서는 무조건 도전, 그리고 자신의 능력을 120%까지 늘려서까지 업무에 몰두 하였다. 하지만 저자 역시도 일에 대해서는 열정을 가지고 도전하는 것도 좋지만, 너무 빠른 속도로 앞서 가려고 하는 부분에 있어서 경종을 울리고 있다. 그리고 인생은 분명 길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것도 명시하고 있다. 그리고 자신에 있어서는 지속적으로 투자하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이러한 내용으로 책을 마치게 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새삼 다시한번 느꼈던 부분은 인생은 100m달리기가 아니라 마라톤이라는 점이다. 그리고 직장생활 역시 단기간에 승부를 낼 수도 있겠지만 다른 시야에서 바라볼 수 도 있다는 점을 깨닫게 되었다. 우리가 처음 직장생활을 하게되면 많은 도전과 열정으로 똘똘 뭉쳐있다. 그러다 보니 자신의 상사가 무능하다고도 생각도 하고, 왜 저런 사람들이 지금까지 남아있을까?란 생각을 하게된다. 그리고 자신의 능력에 대해서는 과신하는 경향이 있다. 그렇다면 다시한번 다르게 생각해보자. 분명 우리도 나이가 들고 그러한 위치에 올라갔을때 새로 입사하거나 어느정도 경력을 갖춘 사람들이 들어와 자신을 자신이 했던것처럼 할 수 있다. 그렇지만 다른 시각으로 한번 생각해보자. 직장에서 그러한 위치에 올라갈 수 있었던 것은 단지 시간이 지나서만이 아닐 것이다. 분명 다른 사람이 가지지 못한 무언가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러한 장점들만을 지속적으로 지켜보고 내 것으로 만들어 가야 할 것이다. 이 부분은 정말 중요한 것이다. 그리고 시간이 한해 한해흐르다 보면 어느새 나도모르게 긍정적으로 성장해 있을 것이다.
이 책에서 언급된 내용 중 기억에 남는 문구들을 정리하면서 마칠까 한다.
물살의 빠르기를 알려면 물에 뛰어들어야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뭐든 직접 해보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일단 해 보고 나서 자신에게 맞는 일인지 아닌지를 판단해도 된다는 것이다.
자신이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은 오직 자기 자신밖에 없으며, 내가 선택한 일을 좋아할 것인지 말 것인지를 결정하는 것도 자기 자신뿐이라는 사실을 명심해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도전을 감내해야 하는 이유는, 그 도전을 취러 나가면 나갈수록 우리 자신이 성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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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나와 왜 광고 일을 하냐는 이야기가 제일 듣기 싫은 1972년생 B형 여자인 저자. 저자의 약력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 학사, 스턴 에머슨 컬리지 통합마케팅 석사, 고려대학교 미디어학부 박사에 광고회사 금강오길비 국장이다. 내가 20살에 꿈꾸던 커리어 우먼이 이런 모습이지 않았을까. 그런데 저자는 매사 진득했을 뿐이고, 전세금이 재산의 전부인데 남들이 골드미스라고 불러주니 부끄럽다고 한다. 결혼 출산 제외하고 내 기준으로 다 이뤘을 것만 저자의 인생 태도가 궁금했다. 저자는 서른 넷에 어떤 물음표 위에 서 있었을까?
이 책에서 저자는 인생태도, 관계, 일 쉼이라는 4가지 카테고리에서 40여년동안 살면서 느끼고 생각한 점을 망설임없이 명료하게 이야기 한다. 인생의 태도와 관계에 대해 이야기할 때는 따뜻한 분위기 카페에서 달달한 디저트를 앞에 두고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는 언니처럼, 일에 대해 이야기할 때는 자신의 의견을 눈을 똑바로 응시하며 이야기하는 공정하고 합리적인 직장상사처럼, 인생에도 쉼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할 때는 진심으로 조언해주는 멘토처럼.
서른 넷, 비단 서른넷만 물음표 위에 섰겠는가? 20살도 물음표 위에 섰고, 40살도 물음표 위에 섰다. 다만 물음표 앞에 채워넣을, 또는 채워넣은 문장이 다를 뿐이다. 저자는 물음표 앞 문장을 잘 써넣어 그 물음에 차근차근 대답하며 살아온 것 같다. 우리는 물음표만 있을 뿐 물음표 앞에 어떤 문장을 채워 넣을 지 생각조차 하지 않았기에 인생이 더 어려웠던 게 아닐까?
저자의 이야기를 읽다보면 내 물음표 앞에는 어떤 문장을 써 넣어야 할지 생각하게 된다. 그리고 저자의 물음과 답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된다. 물론 그녀의 답이 내 인생의 정답은 아니다. 다만 그녀는 이렇게 사는 인생의 방법도 있었노라고, 단순한 위로에서 그치지지 않는 따뜻한 조언을 할 뿐이다.(담담하고 평범했다고 서술하지만 일에 관해 이야기할 때는 성공한 커리어우먼답게 보통 사람의 배 이상 노력해왔음이 드러나는데 개인적으로 평범하진 않다는 인상을 받았다.)
★ 계획대로 되지 않아 슬플 때 위로가 되는 한 문장. - 얼마든지 오르락 내리락 비틀비틀할 수도 있지만 최종 목적지까지 가는 큰 방향만 잘 잡고 가면 결국 대충 그 목적지 언저리로는 갈 수 있는 것이 인생이다. p83
★ 선택머저리같은 느낌이 들 때 읽고 힘낼 수 있는 한 문장. - 어차피 미래는 아무도 모르는 것이며 자기 자신이 만들어 가는 것일 뿐이다. 그러니 가능하면 후회할 일은 저지르지 않는 게 좋겠지만 이미 저지른 일에 대해서는 후회 대신 어떻게든 최선으로 만들어 가려는 노력을 하는 편이 낫다. p157
★ 손해보는 인간관계에 진절머리 날 때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는 한 문장. - 만약 내가 A에게 무한히 베풀기만 해야 하는 인생이라 생각된다면 그건 아마 어쩌면 내가 계속 받아만 왔던 B의 존재를 잠시 잊고 있었을 수도 있다. p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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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넷 물음표 위에 서다
항상 나이가 많다고 생각한적이 없엇는데
지은이 권은아 작가.
그렇다 사실 진정한 인간관계에서
인간관계는 시간에 비례하지 않는다????
쉼표도 삶이다.
항상 생각하는 이야기이다.
이책은 빛나는 30대를 위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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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면 참 예기치 못한 상황에 노출되기 마련이다. 그리고 이제껏 잘살아왔다고 생각했는데, 어느 한순간 와르르 무너지는 경험을 겪고 보면 정말 허무하다 싶을때가 한두번이 아니다. 그때마다 나자신을 독려하고 일어서라고 채찍질하는 것은 나와 같은 시련을 거친 사람들의 단호한 한마디일수도 있고, 침묵으로 일관했지만 따스한 손잡음 한번으로 족할때도 있었다. 이 책이 나에게 그런 의미로 다가왔다. 어렸을때는 30이라는 숫자가 정말 커 보였다. 그리고 인생에 있어서 마치 다 경험하고, 겪어본 후 어느 경지에 도달해 있어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을 했던 때가 있다. 그렇지만 저자가 말했듯이 우리는 죽을때까지 계속 성장하고 있다. 그렇기에 결코 도인의 경지에 도달할수 없다. 어른이라고 해서 모든 것을 다 알수 없듯이, 어른도 성장과정중 하나일뿐이라는 것을 글로 만나니 그냥 큰 위안이 되는 심리는 무엇일까? 저자는 참 야물딱진것 같다. 자신도 내가 지금 겪고 있는 마음의 고통을 거쳐봤고, 또 흔들려봤다고 한다. 그렇지만 어쩜 이렇게 다른지. 나 아직도 안개속인것 같은데, 그녀는 참 용감무쌍하게 잘도 세상을 헤쳐가고 있다. 자신이 좋아서 선택한 일이었기에 후회없이 올인하고 있는 모습이 사랑스러워보였다. 가장 공감했던 부분은 <인간관계는 시간에 비례하지 않는다>편이었다. 흔히 우리는 많이 알고 지냈기에 그 어느누구보다 나를 더 이해해주고, 포용해줄거라는 착각에 빠지기 쉬운데 그부분을 참 예리하게 꼬집고 있다. 물론 시간에 비례하는 인간관계도 분명 있다. 그렇지만 모든 관계에 적용되는 것이 아님을 우리는 안다. 그렇기에 공감백배되는 문장이 아니었나 싶다. 우리는 결코 혼자서는 살수 없는 사회적동물이다. 그래서 한데 어울려 살아가고 있는데, 사람때문에 힘들고 사람때문에 좌절하고 절망할때도 있다. 그런데 참 아이러니컬하게도 그런 힘든 시간들을 견뎌내게 도와주는 것도 사람이라는 사실이다. 새로운 관계를 맺는것에 부담을 갖게 되기도 하지만, 그래도 새로운 관계를 통해 또다른 내모습을 만날수도 있고, 더 알찬 관계를 맺을수도 있음을 잊어서는 안될것 같다. 인생을 살다보면 우리는 모든 관계속에서 고민을 하게 되고, 때로는 외로울수도 있고, 절망할수도 있다. 그렇지만 그때마다 지쳐 쓰러지기 보다는 쉬었다 가겠다는 느긋한 마음을 먹어보는것도 또 쉼표도 삶이다라는 말을 명심하고 있으면 한결 가뿐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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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넷, 물음표 위에 서다』를 읽고 ‘지금이 당신 인생의 최고의 순간임을 기억하라.’ 는 저자의 서문에 적힌 글에 최근 많은 의미를 부여하려 노력하고 있다. 지나간 과거의 사실에 연연한다든지 아니면 아직 다가오지 않는 미래만 생각하면서 현실에 안주한다든지 한다면 정말 나 자신에 돌아오는 것은 많은 낭비가 오리라는 것은 거의 확실하다 할 것이다. 과거로 다시는 돌아갈 수가 없고, 미래는 전혀 장담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모든 사람들에게는 오늘 현재 지금 여기에서 진짜 승부를 낼 수 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과거의 사실들을 교훈으로 지금 주어진 시간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다면 바로 미래를 보장하는 첩경이 되기 때문이다. 이 책을 통해서 많은 젊은이들이 확실한 교훈을 얻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최근에 각 분야에서 불고 있는 멘토링이 확실한 대안이 될 수 있다. 내 자신이 생활해 나가면서 뭔가 확실히 바라거나 되고 싶은 대상을 정하고서 그 대상을 통해서 내 자신을 독려하면서 만들어가는 멘토링이야말로 행복으로 갈 수 있는 첩경이라는 생각이다. 예전 우리가 자랄 때는 솔직히 교훈을 주거나 내 자신을 독려해줄 수 있는 대상이 아주 미비하였다. 그러다보니 자신의 꿈이나 목표들이 늦어질 수밖에 없는 결과이기도 하였다. 그러나 최근에는 많은 자료들과 함께 얼마든지 노력하면 멘토링 대상을 정할 수가 있고, 바로 훈련을 통해서 얼마든지 멘토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면에서 이 책도 확실한 멘토 역할을 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책을 읽으면서 하나하나가 직접 체험을 통해서 나온 좋은 글들이기 때문에 그 만큼 신뢰와 함께 반드시 해낼 수 있는 자신감을 갖게 하고 있다. 저자가 직접적으로 온 몸을 통해서 얻어낸 것이기에 절대 손해가 없으리라는 생각이다. 40대의 왕언니가 삼십대 후배들을 위해서 진솔하게 내뱉는 진리라고 받아들이면서 그대로 실천하려는 노력을 기울인다면 훨씬 더 진지하면서도 발전하는 생활을 할 수 있으리라 믿는 이유이기기도 하다. 꼭 나이에 묶이지 않고 그 누구에게도 아주 요긴한 내용들이 많아서 오십대 후반의 남자인 내 자신에게도 글을 읽으면서 많은 가르침을 얻기도 하였다. 그래서 알차고도 기억에 남는 좋은 독서 시간이었다. 이 책은 32편에 이르는 좋은 글을 통해서 나름대로 그 분야에 관해 체험을 바탕으로 진솔하게 표현해주고 있어 항상 곁에 두고서 읽을 수 있는 좋은 친구로 삼았으면 하고 욕심을 내본다. 그 정도로 글안에서 정감과 다짐을 해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앞으로 내 자신도 이런 좋은 글들을 써서 후배들이나 제자들에게 좋은 멘토 역할을 해내리라는 다짐을 하기도 하였다. 참으로 행복한 독서시간이었음을 고백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