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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겨울비가 봄비마냥 상큼하게 내렸고 그 비 맞고 돌아다니는데 예전 같으면 뛰었을 그 길을 유유히 걸었다. 이럴 때 우산 씌워주는 인간하나 없다는 건 나도 누군가에게 우산 씌워준 적 없다는 걸 깨닫게 한다. 그래 인생 어차피 혼자다, 고 생각하다가 '솔루션스'를 듣게 됐다. 그들은 각자의 음악을 하다 뭉쳤다고. 오! 얼마나 많은 갈들이 있었을까? 그들의 음악을 군더더기라곤 찾아볼 수 없을 만큼 깔끔했다. 쉼표 하나, 음표 하나, 박자 하나까지 제자리에 놓여있었달까? 많을 것을 시도하고, 시도하려한 흔적이 역력하다.
그런데...죄다 영어가사야.ㅋㅋ 그 새벽에 가사까지 찾아볼 엄두는 안나고 뚫린 귀로 듣기만 했다. 그래도 좋으다. 무조건 젊은 건 좋은 거다. 그들의 음악은 '미로'같지만 결국은 그들이니까. 아...가사나 찾아볼까?
이상은 EBS Space 공감을 보고 쓴 글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