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6)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83%
  • 리뷰 총점8 0%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17%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0.0
  • 40대 9.0
  • 50대 8.0

포토/동영상 (1)

리뷰 총점 종이책
진보의 블랙박스를 열다
"진보의 블랙박스를 열다" 내용보기
통합진보당 사태가 분당으로 일단락되었다. 그동안 자칭 혁신하겠다는 혁신비대위가 보여준 것은 결국 이런 거였다. 통합진보당의 패권을 자신들이 차지하든지, 그렇지 못하다면 결국 깨자는 것이었다. 그러면서 정치사에 길이 남을(?) 전무후무한 일들을 자행한다. 본래 제명은 어느 정당에서나 흔히 있는 일이지만 혁신비대위가 감행한 제명은 성격이 달랐다. 처음에는 특정 비
"진보의 블랙박스를 열다" 내용보기

 

통합진보당 사태가 분당으로 일단락되었다. 그동안 자칭 혁신하겠다는 혁신비대위가 보여준 것은 결국 이런 거였다. 통합진보당의 패권을 자신들이 차지하든지, 그렇지 못하다면 결국 깨자는 것이었다. 그러면서 정치사에 길이 남을(?) 전무후무한 일들을 자행한다. 본래 제명은 어느 정당에서나 흔히 있는 일이지만 혁신비대위가 감행한 제명은 성격이 달랐다. 처음에는 특정 비례대표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해 그 후보보다 선순위에 있는 장애인 전략후보를 제명했고, 나중에는 탈당하고 같이 신당을 꾸릴 비례대표 국회의원 신분을 유지하기 위해 또 한 번 제명을 단행했다. 정치사에 유래가 없는 일이다.


비례대표 경선에 부정이 있었다는 것으로 시작된 이 사태. 과연 2012년 5월 통합진보당에는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사실 그동안 언론을 통해 대강의 본질은 알고 있었지만 정확한 내용은 알지 못했다. 그냥 1차 조사보고서에서 언급한 총체적 부실은 사실이 아니었다는 정도였고, 2차 조사보고서 역시 조작되었다는 정도였다. 그래서 보다 더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어 선택한 책이 『진보의 블랙박스를 열다』라는 책이었다.


당초 진상조사위가 4월 12일 꾸려진 것은 참여계 오목만 후보가 제기한 전여농 윤금순 후보의 부정투표 논란이었다. 그래서 오옥만 후보가 추천한 고영삼 위원과 윤금순 후보가 추천한 신지연 위원이 진상조사위에 들어갔고 조준호 공동대표가 위원장으로 선임된다. 그런데 갑자기 부산 금정구의원 이청호가 당 홈페이지를 통해 부정선거의혹을 제기하고, 며칠 뒤에는 오마이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선거부정 문제를 부각시킨다.


겉으로 나타나는 통합진보당 사태의 시작은 5월 2일 있은 조준호 위원장의 진상조사결과 발표다. 이날 조준호 위원장은 브리핑을 통해 비례대표 선거를 선거관리 능력 부실에 의한 '총체적 부실·부정선거'라고 규정한다. 그러나 나중에 제출되는 진상보고서에는 진상조사위가 정작 조사해야할 윤금순 후보의 부정투표 논란에 대한 것은 조사에서 제외되었다. 더 큰 문제는 부정선거 의혹에 대한 사실 검증이 제대로 되지 않았음이 밝혀진다.


이후 일어나는 일들은 웬만한 사람들이 다 아는 내용이니 생략하기로 하고, 과연 이 사태의 본질이 무엇일까? 책에는 다양한 분석을 내놓고 있지만 가장 가슴에 와 닿은 글은 김철민 수원시민신문 기자가 쓴 글이다. 기자의 글에 따르면 사태의 발단은 지난 총선 결과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보인다고 했다. 총선 결과 당권파 절반의 승리, 울산을 중심으로 한 노동계 전멸, 참여계는 1석만 얻고 전멸, PD계 노회찬과 심상정 정도만 살아남았다. 이 결과로 유시민과 심상정은 거의 패닉에 빠지게 되고 당권파의 조직력과 결합력에 두려움을 느끼게 된다. 즉 자신들의 입지가 줄어들 수밖에 없다는 위기감이 조성되었던 것이다. 그래서 당권파의 흠집과 부정이 필요했다. 조사위가 구성되고 이정희 공동대표는 조사위에 전권을 주는 실수를 하였고, 조사위는 교묘하게 언론을 통해 비례대표 선거를 총체적인 부정선거로 전 국민에게 노출시켰다. 당권파는 즉각 조사위의 부실한 조사를 지적했지만 다음 날 조준호 위원장은 일부 사과만 하고 대충 넘어가 버린다. 그리고 조중동에 의해 시작되는 종북주의 망령. 그래서 기자는 조준호의 오판, 심상정의 노림수, 유시민의 과욕, 이정희의 무대응이 이 사태의 본질이라는 것이다.


공감 가는 또 하나의 분석은 김영종 작가의 글이었다. 철저하게 기득권과 언론, 그리고 진보 지성인들이 합세하여 노동자 농민 등 사회적 약자가 피라미드 상층을 지키는 엘리트 지배계급에게 이용당하지 않고 새로운 시대를 열려는 것을 막았다는 것. 아니 싹을 아예 잘라버리려고 했다는 것이다. 몰론 새로운 시대를 열려는 그 중심에는 이정희 전 대표가 있었다는 것이다.


가장 간단하게 이 사태의 본질을 정리한 것은 아무래도 김인성 교수가 아닐까싶다. "이번 사건은 피해자와 가해자가 뒤바뀐 뺑소니 사건이고, 지역의 건설업자가 자기 이권 챙겨 줄 국회의원 만들려다 실패한 사건이다" 이 한 문장이 진보의 블랙박스를 열어보고 낸 결론이니 말이다.


책에서 감명 깊게 읽었던 부분은 이병창 동아대학교 명예교수가 쓴 '누가 죽산 조봉암을 죽였는가?'라는 글이었다. 죽산 조봉암을 죽인 것은 이승만 정권이지만 당시 장면이 이끌던 민주당은 이를 침묵으로 지원하였던 것이란다. 왜냐하면 너무 무서운 기세로 부상하는 진보당이 민주당에게는 부담 가는 존재였던 것이었다는 것. 그래서 이승만 정권이 사법살인을 하는데 조연으로 방조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민주당은 4·19 이후 분출하는 민중적인 요구를 수용할 그릇이 되지 못했다. 진보당과 조봉암이 있었더라면 분명 그런 역할을 수행했을 것이란다. 그래서 5·16 쿠데타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는 것을 안타깝게 보는 것이다. 그래서 반복되는 역사 앞에 통곡한다면서 말이다.


유시민이 말했다.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야 한다는 것. 하지만 국민의 눈높이라는 것은 나치의 논리 즉 국민주의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그래서 전후 나치와 같은 범죄를 막기 위해 등장한 것이 인권이론이다. '무죄 추정의 원칙' 같은 것 말이다.


한 권의 책을 읽으면서 진보라는 개념에 대해 참 여러 가지 생각이 든다. 머리에서 입까지만 진보인 사람들, 진보인 척하지만 보수인 자유주의자들, 그리고 진보 언론을 표방하지만 오히려 더 정파적인 한경오프(한겨레, 경향신문, 오마이뉴스, 프레시안).


어쩌면 차라리 잘되었다는 생각도 든다. 이번 사태로 분당 세력들의 진의를 알게 되었고, 개방형명부 비례대표에 검증되지 않은 후보를 넣은 것이 얼마나 당에 해악을 끼치는 지, 그리고 극복해야 할 문제가 무엇이었는지를 알았으니 오히려 이 위기를 기회로 극복할 것이라고 믿는다. 그래서 이시우 사진작가가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을 낙관주의라고 하지 않았을까.

 

 

 

k***o 2012.10.01. 신고 공감 3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이책은 사회과학 카테고리보다는 신앙, 종교 카테고리가 어울리는 듯
"이책은 사회과학 카테고리보다는 신앙, 종교 카테고리가 어울리는 듯" 내용보기
별로 의미 없는 책인지라 2/3 쯤 읽다가 도저히 읽을 수가 없어서 중단했는데.. 다 읽은 책도 아닌 이책에 대한 리뷰를 쓰는 이유는 무슨 논거를 가진 책도 아니고 그저 몇몇 봉건주의 신봉자들이 모여서 만든 방언 모음집인지라 호기심에라도 사볼 분들에게는 알려줘야할 것 같아서 입니다.   사실 뉴라이트 비판서도 그렇고 맑스주의 비판서도 비슷했습니다. 주체사상이란
"이책은 사회과학 카테고리보다는 신앙, 종교 카테고리가 어울리는 듯" 내용보기

별로 의미 없는 책인지라 2/3 쯤 읽다가 도저히 읽을 수가 없어서 중단했는데..

다 읽은 책도 아닌 이책에 대한 리뷰를 쓰는 이유는

무슨 논거를 가진 책도 아니고 그저 몇몇 봉건주의 신봉자들이 모여서 만든

방언 모음집인지라 호기심에라도 사볼 분들에게는 알려줘야할 것 같아서 입니다.

 

사실 뉴라이트 비판서도 그렇고 맑스주의 비판서도 비슷했습니다.

주체사상이란 남한에서는 드러내놓고 학습하기 어려운 사상체계를 공부해서인지

아니면 원래 그 인간중심사상이란게 사회과학의 범주에 들어가긴 조잡해서인지 모르겠지만.

공부들좀 하셔야겠네요.

물론 이렇게 말하면 가슴이 뜨겁지 않은 너같은 놈은 친미제국주의자들을 돕는것과 같다고

또 앵부새처럼 말하시겠죠. ㅎㅎ

 

여하간 이책을 사회과학 카테고리에 넣는 것은 반대입니다.

솔직히 한발만 떨어져서 한번 읽어보시고

이책이 주장하며 내세우는 논거(실은 이 구분조차 잘 되있지 않아요)를 생각해보세요.

결론과 근거가 "이정희의 진심을 믿어야한다" "친미 보수는 나쁘다"말고 있나요? 

근데 이게 말하고자하는 주장이에요? 논거에요?

우리의 적 수구언론이 씹어대기 때문에 지켜야한다.

이건 적의 적이니 아군이란 논리인데.. 이건 아군을 지키는게 아니라 기생한다고 표현하는거죠.

조중동을 욕하면서 기생하는건

그들의 선정성을 닮아가는 다른 매체가 아니라

욕하는거에 정체성을 부여하는 쪽이겠죠.

말하기도 귀찮네요. 

차라리 순복음교회 여름성경학교 교재가 더 논리적으로 보일 지경입니다.

아무리 급해도 이정도 레벨의 책을 내다니....

 

참고로 친노도 아니고 친노심조도 아니라 통합진보당과는 한발 떨어져 있던 사람이네요.

그래서 더 우스광스러운 모습이 보이는지 모르겠에요.

독서의 계절 가을에 큰웃음 주어서 감사합니다.

i*****l 2012.10.10. 신고 공감 3 댓글 3
리뷰 총점 종이책
진보의 블랙박스를 열다
"진보의 블랙박스를 열다" 내용보기
많이 궁금했다.. 누구는 부정을 저지른 이라 욕하고, 누구는 억울하다 하고, 조중동에서는 신이 나서 떠들었다. 그렇게 대한민국 현대사에서 처음으로 자리잡은 진보정당이 흠집나고 있다.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나름 진보적 언론매체와 진보적 인사들 마저도 '부정이 있었기에 책임져야한다'는 이야기를 터뜨렸다. 12월 정권교체를 앞두고 진보정당의 부정선거때문에 야권
"진보의 블랙박스를 열다" 내용보기

많이 궁금했다.. 누구는 부정을 저지른 이라 욕하고, 누구는 억울하다 하고, 조중동에서는 신이 나서 떠들었다. 그렇게 대한민국 현대사에서 처음으로 자리잡은 진보정당이 흠집나고 있다.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나름 진보적 언론매체와 진보적 인사들 마저도 '부정이 있었기에 책임져야한다'는 이야기를 터뜨렸다. 12월 정권교체를 앞두고 진보정당의 부정선거때문에 야권의 이미지가 무너지니 일단은 꼬리부터 자르고 보자는 의견들이다. 정권교체를 바라는 나로서도..많이 혼란스러웠다.

하지만 진보정당을 만들어가야하는 사람으로 냉정한 시각이 필요하다 생각했다. 그래서 진보적 원칙이 무엇이며, 어떤 판단을 해야할 것인가 고민했고, 결론은 '진실은 밝혀져야한다'는 것이었다.

광주 518은 10여년의 침묵과 억울함, 분노와 피의 희생의 위에서 밝혀진 진실이었다. 박정희의 유신정권 17년은 아직도 밝혀지지 않은 진실이자 우리가 밝혀야할 진실이다. 진보라면. 마녀몰이 사냥이 아니라 진실을 기반해서 사고하고 말하고 행동해야한다.

그런 생각을 가지고 의문을 제기했던 이들이 저술한 책이 바로 이 책인듯 하다. 자칭 진보라면, 무엇이 진보적 원칙이고 가치인가를 생각하며 일독을 권한다.

YES마니아 : 로얄 b*******8 2012.08.24.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현대사
"현대사" 내용보기
언론방송에서 이슈화하다가 결과는 제대로 보도안했기 때문이다대부분의 국민들은 그당시 통합진보당 부정선거있었던걸 모르는 사람 없었을 정도로 언론방송에서 티비만 틀면 나올정도로 대대적으로 보도해더니 결론이 어떻게 나왔고 누가  왜 부정선거를 했으며 어떤자들이 구속되었는지 보도제대로 하지못해 대부분의 국민들은 잘 모를거다나또한 그랬으니깐 이슈화하고 잠잠해질때 궁
"현대사" 내용보기

언론방송에서 이슈화하다가 결과는 제대로 보도안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국민들은 그당시 통합진보당 부정선거있었던걸 모르는 사람 없었을 정도로 언론방송에서 티비만 틀면 나올정도로 대대적으로 보도해더니 결론이 어떻게 나왔고 누가  왜 부정선거를 했으며 어떤자들이 구속되었는지 보도제대로 하지못해 대부분의 국민들은 잘 모를거다

나또한 그랬으니깐 이슈화하고 잠잠해질때 궁금했지만 찾아서 볼 세 없이 세월이 흘러버렸다

찾기도 어려웠고.

그런데 어느날 유시민에 대하여 어느 댓글분이 유촉세 ,당깨부시기전문가등 별명이라며 여러사람이 올린것을 보면서 왜 유시민을 저렇게 부를까 이상했다 그때만 해도 유시민을 작가로써 책도 사다 읽어보고 티비토론에 나와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고 신뢰하였으니깐.

그런데 점점 이런생각이 들더라

유시민은 정치를 했던 사람인데 과거 어떤 정책을 국민들을 위해 했는지 하나도 들어보질 못했구나 저 사람은 정치인으로써 국민위해 일할 사람인가?

그러다가 우연히 어느분이 김인성교수의 it가 구한 세상이란 책을 소개하며 통합진보당의 부정선거와 유시민에 대하여 짧은 글을 보고

김인성교수검색해보니 디지털포렌식으로 세월호사건이후 아이들의 핸드폰을 의뢰받아 복구하여 영상을 살려내어 부모님에게 전달하였다는 것을 알게되었고 그분을 검색하다보니 진보의 블랙박스를 열다라는 책도 알게되어 읽어보게되었다

그리고 그 책에 일부를 쓰신 김갑수작가님이 유투브 김갑수티비 민심은 갑이다란 유투브를 보게되었다

그 유투브 김갑수티비의 민심은 갑이다 '유시민편'을 보게되었다

정말 아무것도 잘 모르던 통합진보당 부정선거를 조금은 알게되면서

가장 먼저 느낀건

첫째  언론방송들 뒤에는 어떤 권력이 있는걸까?였다.

 정치권력?, 기업권력?

둘째  정치인들은 절대 믿어선 안되겠구나

티비에 나와 말잘하는 거만 보고 믿어선 안되고

과거 정치인일때 지금 현재 정치를 하는자들 모두 과거 행적 과 정책과 발언과 행동들을 잘 알아보아야 한다는거

 

누구는 그럴거다

피곤하게 무슨 찾아봐

하지만

헌법 제1조 2항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그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우리 주권자 국민이 진실을 알아야 제대로 투표하게되고  우리 후손들의 미래를 위해  부끄럽지 않은 선택을 하게되는거다

s*****2 2019.10.14.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통합진보당
"통합진보당" 내용보기
1. 좋은 글귀, 마음에 드는 가사 인상 깊은 영화 대사 등을 메모해 주세요. "가해자가 패해자가 뒤바뀐 뺑소니사건" 2. 출처를 넣어주세요. ex) 234page, 4번 트랙<사랑해>, <브리짓존스의 다이어리>에서 브리짓의 대사'가해자와 피해자가 뒤바뀐 뺑소니 사건이다'라는 말로 모든 것들이 설명 되는 것 같습니다. 아무리 신문을 읽어 보아도 이 사건의 진짜 문제가 무
"통합진보당" 내용보기

1. 좋은 글귀, 마음에 드는 가사 인상 깊은 영화 대사 등을 메모해 주세요.

"가해자가 패해자가 뒤바뀐 뺑소니사건"

2. 출처를 넣어주세요. ex) 234page, 4번 트랙<사랑해>, <브리짓존스의 다이어리>에서 브리짓의 대사
'가해자와 피해자가 뒤바뀐 뺑소니 사건이다'라는 말로 모든 것들이 설명 되는 것 같습니다.

아무리 신문을 읽어 보아도 이 사건의 진짜 문제가 무엇인지 나오지 않았습니다. 책을 보면서 의문이 풀리는 분들이 많을 거라 여겨집니다.

 억울한 일을 당해본 사람은 알것입니다. 얼마나 진실을 밝히는 것이 중요한지.

거짓이 지구를 몇바뀌 돌때 진실은 몇 발자국을 가더라도 언제가는 진실이 밝혀진다는 것을 믿습니다.

사람들은 보고 싶은 것만 보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아무리 진실을 알려 주어도 그것을 믿지 않으려고 하는 것은 타블로 사건을 통해서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결국에 진실이 승리합니다.

 2012년은 대선이 있습니다. 통합진보당 사건이 잘 해결 되고, 야권이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는 국면으로 빨리 전환되었으면 좋겠습니다.

l********r 2012.08.25.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추천 [서평] 2012년 통합진보당에는 무슨 일이 있었나? [ 진보의 블랙박스를 열다 ]
"추천 [서평] 2012년 통합진보당에는 무슨 일이 있었나? [ 진보의 블랙박스를 열다 ]" 내용보기
2012년 5월, 통합진보당에 무슨 일이 있었고, 그 뒤로 현재까지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가. 소위 '신당권파'에 의한 ‘비례대표후보 일괄사퇴’라는 주장은 어떻게 나오게 되었는가. 과연 이석기와 김재연은 한국 진보정치의 발전을 가로막는, 모두의 손가락질을 받아야 마땅한 정치적 패륜아들인가. 한 정당의 비례대표 선거를 둘러싼 절차상의 문제를 종북몰이로까지 확대하는 이념
"추천 [서평] 2012년 통합진보당에는 무슨 일이 있었나? [ 진보의 블랙박스를 열다 ]" 내용보기

2012년 5월, 통합진보당에 무슨 일이 있었고, 그 뒤로 현재까지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가. 소위 '신당권파'에 의한 ‘비례대표후보 일괄사퇴’라는 주장은 어떻게 나오게 되었는가. 과연 이석기와 김재연은 한국 진보정치의 발전을 가로막는, 모두의 손가락질을 받아야 마땅한 정치적 패륜아들인가. 한 정당의 비례대표 선거를 둘러싼 절차상의 문제를 종북몰이로까지 확대하는 이념공세는 온당한 것인가? 보수언론과 진보언론이 한 목소리를 내고 있는, 작금 통진당 사태의 진상과 해법은 과연 정당한 것인가?
이 책은 통진당 사태의 진실에 대하여, 주류 언론들이 전하고 있지 않은 소수자들의 목소리를 담아내고 있다. 저자들은 이번 통진당 사건에 어떤 배경이 있는지를, 검증 가능한 사실들을 제시하여 가리고자 한다. 그리고 진실 규명의 목소리는 묵살한 채, 한 정파를 처음부터 마녀로 규정하고 잔인하게 사냥해대고 있는 다른 정파들, 언론들, 지식인들은 과연 어떤 의도와 속성을 가지고 있는지를 따져 묻는다. 언론은 외면하고 국민은 알지 못하는 충격적인 진실을,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최초로 확인하게 될 것이다.
참고로, 이 책을 함께 만든 저자들-이병창 교수, 김인성 교수, 김준식 작가, 김영종 자가, 이시우 시인, 김갑수, 최진섭, 김대규 등-은 대부분 통합진보당 당원이나 당직자도, 소위 '구당권파'도 아니다. 이들은 통합진보당에 대한 기본적인 애정과 기대를 가지고 있던 '우호적 지자자'였다. 하지만 통합진보당 부정선거 의혹 사태가 '묻지마 부정과 무조건 사퇴'로 펼쳐지는 상황에 대해 처음부터 또는 중간에 문제의식을 가졌던 양심적인 사람들이다. 기초적인 사실과 진실을 가리려 하지 않고 언론 플레이를 통해 '부정한 세력'으로 낙인찍는 현실에 답답함을 느끼고 각자 진실을 찾다가 함께한 이들이다.
 
지난 5월 2일 조준호 통합진보당 비례대표선거 진상조사위원장이 진상조사보고서를 발표한 뒤, 거의 모든 언론과 지식인이 좌우 가리지 않고 ‘국민의 눈높이’와 ‘종북’을 내세우며 소위 '구당권파'를 질책했다. 유명 언론인 중엔 유창선 박사만이 국민의 눈높이도 합리적 의심의 대상이라며 진실 규명을 강조했다.
조중동 등 보수언론 뿐 아니라 한겨레,경향신문,오마이뉴스,프레시안 등 소위 '진보 언론'에서도 사실의 진위나, 당사자의 해명을 생략한 채 '총체적 부실,부정선거'라고 짐짓 결론을 내린고 초점을 맞춘 후, 조준호 전대표와 박무 전조사위원, 심상정 전대표와 유시민 전대표의 주장만을 일방적으로 보도했다. 유창선 박사는 5월 16일자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통합진보당 내분이 이렇게 악화된 데에는 한겨레, 경향을 비롯한 진보언론들의 책임도 컸음을 나는 지적하고 싶다. 이들은 조준호 보고서가 나오자 화들짝 놀란 나머지, 팩트에 관한 기본적인 검증과 확인은 제쳐놓고 당권파-비당권파 간의 갈등에만 초점을 맞추었다. 이들이 언론 본연의 책무인 사실에 대한 검증과 확인에 노력했다면, 내 판단으로는 잘못된 판단과 오해들은 상당부분 해소되었을 것이고, 통합진보당 내부 갈등이 이 지경까지 치닫지는 않았을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왜 언론들은 사건 초기에 중요한 의혹과 팩트를 제대로 취재하지 않았는지, 2차 진상보고서가 발표된 이후 사건의 진상을 밝혀줄 주요한 사실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음에도 집중취재하지 않고 있는지, 궁금하다. 그들이 강조하는 ‘국민의 눈높이’에서도 아래의 사항은 합리적 의심의 대상이 아닌가 싶다.
 
그들의 문제제기는 아주 단순하게 시작했다. "애초에 통합지보당에서 1차 진상조사위가 결성된 첫 번째 이유는 윤금순과 참여계 오옥만 후보의 부정 시비를 가리기 위한 것이었으나, 조준호 보고서에는 이들에 대한 조사는 아예 빠져 있었다. 그런데 언론들은 부실한 보고서에 기초해 의혹만 제기할 뿐 윤금순과 오옥만 부정사건을 심층취재하지 않았다. 기자들은 이 점이 궁금하지 않았나? 2차 진상조사위의 김동한 위원장이 “법학자의 양심에 기초해서 봤을 때 이번 조사는 객관성과 공정성이 철저히 보장되지 못했음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라는 말을 남기고 사퇴했는데, 기자들은 왜 이 점을 파고들지 않았나? 만약 2차 진상조사위가 구당권파에게 우호적인 분위기였고, 위원장이 이에 반발해 사퇴했다면, 언론들은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 조준호 보고서 발표 뒤에 언론들이 부정선거 의혹사례라며 대문짝만하게 보도했던 대부분의 기사들(주민번호 뒷자리가 같은 당원 무더기 발견, 소스코드 열린 뒤 이석기 당선자 득표율 수직상승, 뭉텅이 투표용지 발견, 이석기 득표 60%가 IP 중복투표 등)은 모두 허위 보도로 밝혀졌다. 그러나 이에 대한 정정보도를 본 기억이 없다."
 
이 책에서 외부인으로서 제2차 진상조사위원회 온라인 조사를 외주용역 받아 분석한 김인성 교수는 자신의 분석팀이 일주일간 밤을 세워 분석한 기술검증보고서가 정파적인 입장에 의해 '다수결'로 폐기되는 것을 목격하면서 강한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IT분야의 법의학이라 할 수 있는 '디지털 포렌식(Digital Forensic)이라는 기술을 활용해 통합진보당의 비례대표 선거 시스템(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콘텐츠 등)을 분석하였다. 그리고 “이번 사건은 피해자와 가해자가 뒤바뀐 뺑소니 사건이고, 지역의 건설업자가 자기 이권 챙겨 줄 국회의원을 만들려다 실패한 사건이다. 2차 진상조사 과정에 참여하면서 이 범인이 누구인지 알게 됐다. 나는 그 증거를 가지고 있다.”고 결론을 내렸다.
이병차 교수, 김준식 작가, 김영종작가는 각각 통합진보당 부정선거 사태가 진행되는 과정에 대해 제3자의 시각에서 문제제기를 한다. 누구나 생각하는 상식적인 수준의 정보와 사실관계를 통합진보당 몇몇 인사가 의혹으로 포장하여 언론플레이하고, 소위 진보 언로과 진보 지식인들이 이를 확대 재생산하는 과정에 대해 날카롭게 지적하고 비판한다.
 
“나는 지금 진보언론과 지식인들이 그들 스스로 그토록 무서워하던 나치의 논리에 그대로 빠져들었다는 것이 도대체 어떻게 된 영문인지 이해하지 못하겠다.”(이병창 동아대 철학과 명예교수) 
“이 사건은 진보진영, 특히 구당권파에 극도로 불리한 언론지형을 이용하여 당권을 탈취하고 진보를 제 입맛에 맞춰 재편성하려는 세력의 정치공작형 쿠데타였다.”(김준식 소설가)
“이정희는 시대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를 스스로에게 내린 침묵의 형벌 기간에 사력을 다해 마주해야 할 것이다. 광야에서 홀로 분투한다는 것은 외롭고 고통스러운 것이지만, 세상을 향한 재생의 장소라는 걸 역사는 웅변하고 있다. 이런 사명은 아무에게나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김영종 작가)
 
페이스북 아이디 '나미꾸'와 김갑수, 김대규, 이시우, 김귀옥은 언론인 유창선의 진실에 대한 외침을 전하고(나미꾸), 조중동과 경쟁하다 조중동의 선정주의를 닮아가는 진봄체를 비판하고(김갑수), 이버 사태에서 확인된 강남좌파식 진보 지식인들의 허상을 드러내 보이고(김대규), 진보진영 내에 존재하는 배제전략과 종북 이데올로기를 분석한다.(이시우,김귀옥)
이외에 책 속에는 시민운동가 김경아씨의 사회로 김갑수 작가와 양동주 정치평론가, 그리고 김준식 소설가가 참가한 좌담회의 내용을 담고 있다. 김갑수 작가는 이번 사태의 밑바다에 진보진영에 내재해 있는 '국가주의'와 '반공주의'의 뿌리가 있음을 지적했다. 양동주 평론가는 통합진보당의 정치공학적 판단과 과정에 대하여 비판하면서 우경화가 사태의 시발점이라고 지적했다. 김준식 작가는 준비부족과 탐욕을 워인으로 지목했다. 좌담회에서는 소위 '자유주의자'를 자처하는 이들의 '자유주의'에 대한 허구성을 폭로했다. 이념적 경직성을 가지고 사상의 자유도 지키지 못하면서 이데올로기에 편승하는 자유주의는 '사이비 자유주의자'라고 비판했다. 좌담회 참석자들은 통합진보당 향후 전망에 대해 '함께 가기엔 너무 상처가 크고 서로의 이념적 조직적 차이가 너무 크기 때문에 조속히 서로간에 분리한 후, 통합진보당이 독자후보를 걸고 정면돌파해야 한다'고 결론을 내린다.
 
"도덕이 진보의 특성이라고? 개 풀 뜯어 먹는 소리 하지 마라. 제목에 아예 '개 풀 뜯어 먹는 소리'가 들어가 있는 글이에요. 진보의 특성은 능력이다. 보수야마로 도덕이다. 진보가 도덕을 지나치게 내세우니까 새누리당이 하면 봐주고 민주당이 하면 조금 욕하고 지니보당이 하면 많이 욕하고, 이렇게 되지요."(김갑수 작가)
 
 
김영종 작가는 이번 통진당 사태를 통해 '새로운 진보의 시대가 개막'한다고 평가한다. 이번 사태로 소위 가짜 진보와 진짜 진보가 명백하게 드러났다는 것이다. 사실 작가의 평가에 쉽게 동의되지는 않는다. 지난 2008년 노무현 전대통령에 대한 마타도어 때에도 이번에 입에 거품을 물었던 대부분의 진보 언론과 진보 지식인도 진실과 상관없이 덩달아 노 전대통령을 씹었고, 노 전대통령이 자살한 후 언제 그랬냐는 듯 말을 바꾸었기 때문이다. 물론 작가가 진보 언론과 지식인들이 이정희에 대해 왜 그렇게 마타도어를 일삼았는지 이유를 추론하는 부분에서는 어느 정도 공감이 된다. 이정희 이전과 이후의 진보 정치인들은 크게 나뉠 수 있기 때문이고, 작가가 말한 '콤플렉스'와 '계급투쟁'에 대해 충분하 가능한 평가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오만한 지식인은 오만한 부자보다 민중에게 더 큰 상처를 준다."
 
개인적으로 이 책을 읽지 않고서 통합진보당 사태에 대해 사실관계나 진실, 부실이나 부정의혹을 따지는 것은 어불성설이라 생각한다. 페이스북이나 트위터를 보면 요즘에도 5월 당시의 언론 보도와 이미지에 의해 선입견에 사로잡힌 채 '총체적 부정선거'나 '모두가 부정'이라는 주장이 남아있다. 노무현 전대통령에 대한 마타도어를 겪고서도, 조봉암의 진보당에 대한 역사적 진실이 밝혀지는 것을 목격하면서도, 장준하씨의 사인에 대한 진실규명을 외치면서도, 용산참사와 천안함의 진실을 원하면서도 동시에 통합진보당 사태에 대해 언론 보도만 믿고 주류측의 주장만 신뢰하고 소수의 목소리, 타인의 주장에 귀기울이지 않는 모습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자신의 편견과 고정관념, 정파적인 태도와 사고방식이 나중에 자신들에게 가져올 폐해가 엄청날텐데...
 
이 책을 덮고 나서 몇 가지를 확신하였고 다른 몇 가지를 고민하기 시작했다. 나는 지금의 통합진보당이 진실과 범죄자 척결에 대한 합의 없이 적당히 화합하고 단결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아니 서로에게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런 식으로 적당한 화합이나 타협은 결국 통합진보당의 뿌리와 근거까지 말살할 것이기 때문이다. '상식과 원칙'에 근거하여 당내 분쟁이나 분열방지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그 전에 구 민노당 주요 당직자들은 당원들과 지지대중들에게 섣부른 3주체 통합에 대해 진정성을 가지고 사과해야 할 것이다. 이정희 전대표가 기자회견을 통해 비례대표 후보 순위 조정 등 통합지도부로서 적절하지 못하게 처신하였고 5.2 사태 이후 조속하게 당내 합의와 적절한 수습을 견인해내지 못한 부분, 5.12 중앙위 폭력사태를 미연에 방지하지 못한 것도 공개적, 조직적으로 다시 한 번 사과해야 한다. 당원들, 일반대중들과 소통하지 못하는 모습, 당원들의 자주성과 참여를 이끌어내지 못하는 제도와 운영방식, 당직자들의 관료주의와 비밀주의, 통합진보당 전체에서 나타나는 소통과 공감의 부족도 인정해야 할 것이다.
 
참여계와 인천연합 계열의 당직자와 당원들에게 그리고 주류 언론 보도를 철썩같이 믿고 있는 진보 지식인들에게 당부드리고 싶은 것은, '선거 부정 범죄'는 지금처럼 진영논리나 정파다툼, 분당이나 신당창당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정파나 신당의 존립근거를 없애는 것임을 깨달아야 한다는 것이다. 노선투쟁이나 혁신-재창당과 별개로 구체적인 범죄행위와 '범죄자 색출과 척결'을 각오해야 한다. '정파적인 시각'을 거두고 진실을 외면하는 것의 후과는 2008년 민노당 분당과는 전혀 다른 결과를 자신들에게 가져올 것이기 때문이다.
 
[ 2012년 8월 28일 ]

 

c****n 2012.08.2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