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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 타고 유라시아 가로지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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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언제나 즐겁다. 일상으로부터 벗어났다는 사실만으로도 설렌데 이제껏 접해본 바 없는 것들과 조우할 수 있다는 사실에 기대감이 절로 인다. 안타깝게도 이 좋은 여행을 늘 즐기기란 힘들다. 직장에, 학교에 매인 몸이라서 그렇고, 얇은 지갑에 또 한 번 발목 잡힌다. 끽해야 서울 안을 돌아다니고, 큰 맘 먹었다 하여도 대한민국 좁은 땅덩어리로부터 벗어나질 못한다. 분단된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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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언제나 즐겁다. 일상으로부터 벗어났다는 사실만으로도 설렌데 이제껏 접해본 바 없는 것들과 조우할 수 있다는 사실에 기대감이 절로 인다. 안타깝게도 이 좋은 여행을 늘 즐기기란 힘들다. 직장에, 학교에 매인 몸이라서 그렇고, 얇은 지갑에 또 한 번 발목 잡힌다. 끽해야 서울 안을 돌아다니고, 큰 맘 먹었다 하여도 대한민국 좁은 땅덩어리로부터 벗어나질 못한다. 분단된 국토 탓에 라는 용어를 사용해 이 땅을 지칭한다. 유라시아 대륙과 연결은 돼 있으나 비행기나 배를 이용해야 비로소 다른 나라로 향할 수 있다. 분단의 원인은 복합적이므로 북한만을 마냥 탓할 순 없는 노릇이다. 가끔 난 기차를 타고 유라시아 대륙을 가로질러 유럽에 이르는 상상을 하곤 한다. 불가능에 가까운 이 일은 이따금씩 텔레비전에서 재현되고는 했다. 비록 블라디보스토크 즈음까지는 비행기를 타고 이동해 출발했지만, 아무나 행할 수 있진 않다는 점에서 마냥 동경심이 인다.

영상으로 생생하게 접했던 것들을 책을 통해 다시 보았다. 굳이 장르를 따지자면 여행 서적이라고 보면 될 듯. 상대적으로 알려진 바 없는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타고 떠나고자 마음먹은 이들이라면 도움을 받을 수 있게끔 다양한 정보가 수록된 책이었다. 횡단열차라고 하기에 무조건 가로 지르는 줄로만 알았는데 아니었다. 모스크바까지 뻗은 주 철로와 맞닿은 다양한 노선들이 존재할 테지만, 이 책에서는 다수의 여행자들로부터 선택받아왔을 일부(만주 횡단철도, 몽골 종단철도)가 실렸다. 이 둘은 중국과 몽골 그리고 러시아 삼국을 관통한다는 점에서 호기심을 자극할 법했다. 또한 모스크바까지 열차로 이동하는 것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시간과 비용을 필요로 한다는 점도 매력적이었다. 오로지 열차 안에서만 생활이 이루어질 거라 믿었던 나의 생각도 무지로부터 비롯된 것임을 깨달을 수 있었다. 우리나라의 기차가 그러하듯 시베리아 횡단열차도 발권을 하기 나름이었다. 나름 규모 있는 도시들은 어김없이 멈추어 서니, 자신이 고른 역에서 내려 관광을 한 후 도로 열차에 오르는 방식으로 러시아 곳곳을 누빌 수 있을 듯했다.

한 때 우리와 다른 체제를 지녔다는 이유로 러시아는 여전히 멀게만 느껴진다. 블라디보스토크까지는 두 시간 남짓이면 닿을 수 있는데, 물리적으로 이토록 가까운 도시가 지닌 풍경은 아시아의 것이 아니어서 신기했다. 책의 구성을 따르자면, 열차는 점점 더 서쪽으로 이동했다. 대한민국으로부터 멀어질수록 생소한 모습이 전개되어야 마땅했는데, 다름의 폭은 그리 크지 않았다. 이슬람 문화권이라 여느 도시와는 사뭇 다를 거라 했던 카잔마저도 나에게는 앞서 다루어진 예카테린부르크와 흡사해 보였다. 너무 거대하면 통일성을 갖기가 쉽지 않은데, 이와 같은 동질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러시아라는 하나의 나라로 엮일 수 있었던 게 아닐까 싶었다.

공산주의 국가의 특성이라 언급한다면 나의 편견이 다분히 작용한 관점일 테지만, 각 도시의 건축물들은 한없이 거대함을 뽐냈다. 사진 속에 직접 인물이 등장하여 건물의 크기를 가늠할 수 있는 경우는 극히 드물었음에도 사진 자체에서 느껴지는 웅장함을 무시할 수가 없었다. 1970년대 만들어진 우리나라의 동상이 우러러보는 형태로 제작된 게 떠올랐다. 러시아 각 도시의 동상들이 그러했다. 뭔가 위압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자 의도적으로 규모를 키운 것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묘했다. 하긴, 레닌 동상이 브뤼셀의 오줌싸개 동상 크기라면 발칙(!)하다는 평을 받았으리라.

직접 가서 보는 것 이상의 생생함을 책으로부터는 얻기 힘들다. 기회가 닿지 않으므로 지금으로선 아쉬움을 달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 독서 같다. 책의 뒷표지 안쪽으로는 이제껏 출판된 책자 소개가 있었다. 유럽 4개국, 동유럽 12개국을 비롯하여 남미, 쿠바, 두바이, 타이베이, 다낭, 호이안, 기타 등등. 익히 알고 있었던 사실이지만, 세계는 넓고 갈 곳은 무궁무진했다.


q*****2 2019.12.21.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이지 시베리아 횡단열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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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우리나라에서 기차가 출발하면 유럽까지 도착할 수 있는 열차 자유여행 가능성에 대해서 뉴스에소개 되었을 때 가슴이 두근거리는 설렘을 느꼈어요.워낙에 멀미가 심했던 저의 체질 때문에 여행을떠나면 기차 자유여행 굉장히 좋아했고 마음이 심란할 때면 완행 열차를 타고 떠났던 기억이 있었죠.그런 의미에서 보면 넓고 광활한 러시아를 상세하게 볼 수도 있는 감성가득 시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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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우리나라에서 기차가 출발하면 유럽까지

도착할 수 있는 열차 자유여행 가능성에 대해서 뉴스에

소개 되었을 때 가슴이 두근거리는 설렘을 느꼈어요.



워낙에 멀미가 심했던 저의 체질 때문에 여행을

떠나면 기차 자유여행 굉장히 좋아했고 마음이 심란할

 때면 완행 열차를 타고 떠났던 기억이 있었죠.





그런 의미에서 보면 넓고 광활한 러시아를 상세하게

볼 수도 있는 감성가득 시베리아 횡단열차 자유여행 로망을

가질 수 밖에 없는 저였기 때문에 배낭 여행책 알아봤어요. 









시베리아 여행책 추천 이지앤북스 피그마리온 이지 시리즈

이지 시베리아 횡단열차 도서는 기존의 도서의 개정판으로 최신

블라디보스톡부터 모스크바까지 현장을 담고 있답니다.



이지시티 시베리아 횡단열차 책은 러시아 자유여행을 꿈꾸는

모든 영혼을 위한 러시아여행책 추천 도서로 기존의 이지앤북스

시리즈 북에 2019년의 순간으로 개정하여 소개하고 있죠.



주변에서도 무더운 여름에 시원한 시베리아여행 준비하는

지인들도 많았고 제가 좋아하는 크리에이터와 텔레비젼

방송에 소개된 시베리아자유여행 장면을 보니까 부러웠어요. 




아름다운 러시아 여행을 열차로 도전할 수 있도록

굉장히 꼼꼼하게 모든 가이드를 생생한 현장 사진과

정보로 꽉 채운 도서가 있어서 완전 열독중이랍니다.

제가 꿈꿔오던 열차 자유여행 방법의 다양성을

제시하면서 동시에 러시아어를 못해도 도전할 수

있겠다는 일종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거든요.

흥미로운 것은 우리들이 아주 익숙하게 알고 있는

블라디보스톡을 출발하는 기차 이외에도 우랄 철도

만주 횡당철도 몽골 종단철도의 존재까지 배웠죠.

열차 여행자를 위한 최적의 새로운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이 도서 덕분에 저는 출발 인정 계획부터 예약은

물론이고 주요 도시 관광과 탐험을 도와준답니다.


저는 진짜 꼼꼼하게 담긴 여행 정보도 좋았지만

무엇보다도 무척이나 감각적인 아름다운 여행의

장면을 담은 사진들을 보기만 해도 힐링 타임!

열차 생활은 실제로 어떠 하며 예약 시스템이 어찌

진행되는지 알고 싶어하는 현실적인 열차 여행 준비중인

많은 이들을 위한 알찬 정보가 가득해서 유익해요. 




t******0 2019.08.3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