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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의 심리묘사등이 정말..섬세해요.~
"주인공의 심리묘사등이 정말..섬세해요.~" 내용보기
글밥이 꽤 많은..두꺼운 책이었지만 읽는 내내 손에서 책을 놓을수가 없었답니다. 이 책에서는 어른이 된 에다이치가 초등 5학년때 겪었던 일들을 두꺼운 한권의 책으로 엮으면서 과연..1년중에서도 주인공 에다이치가 겪었던 몇개월의 나날들을 두꺼운책으로 소화시킬수 있다는 것은 어쩌면 그 상세한 내용으로 전개되지 않았을까..은근 기대도 되면서 어떻게 전개되어 갈까..궁금증이
"주인공의 심리묘사등이 정말..섬세해요.~" 내용보기

글밥이 꽤 많은..두꺼운 책이었지만 읽는 내내 손에서 책을 놓을수가 없었답니다.

이 책에서는 어른이 된 에다이치가 초등 5학년때 겪었던 일들을 두꺼운 한권의 책으로 엮으면서 과연..1년중에서도 주인공 에다이치가 겪었던 몇개월의 나날들을 두꺼운책으로 소화시킬수 있다는 것은 어쩌면 그 상세한 내용으로 전개되지 않았을까..은근 기대도 되면서

어떻게 전개되어 갈까..궁금증이 많아졌습니다.

 

손에서 뗄수 없이 열심히 이 책을 읽게 된것은 에다이치의 시선에서 바라보는 모든 삶과 세상과의 소통하는 방법들이 세심하게 쓰여져 있어서랍니다.

마치 그림처럼..작가의 세심한 글쓰기가 독자들에게는 풍부한 상상력을 오히려 더 많이 그릴수 있게 해주었던 책이기도 합니다.~~

 

평범한 에다이치는 정말 평범한 삶..그리고 초등 5학년이라면 한참 사춘기에 빠지고 잘하고 잘못하고의 감정을 조금은 삐딱하게 바라볼수 있었던 시절에..!~~에다이치는 엄마하고만 살게 됩니다.친구도 없고 친구를 사귈줄도 모르는 에다에게는 친한친구 오시노를 통해서 초등5학년의 어렵고 힘이든 삶의 힘을 주는 안내자가 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세상에 엄마와 자기 이렇게 둘만이 서로 의지해야한다고 생각했지만..가까운 곳에 할아버지가 살고 계시다는 것에 안도의 한숨을 쉬면서 엄마하고의 삶과는 다른 할아버지와의 편안한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책에서는 에다이치의 마음 속의 심리묘사와 ..상황묘사등이 정말 잘 표현되어 있습니다.

한폭의 그림을 연상하듯.~~평범하지만 평범하지 않은것 같은 책의 속으로 들어가보는것도 좋을듯 싶습니다. 

 

s*******9 2012.09.1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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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앞으로도 살아간다
"나는 앞으로도 살아간다" 내용보기
내가 그 할아버지를 처음 만난 건 초등학교 1학년 여름이었다. 엄마를 따라서 전철을 타고 몇 개의 역을 지나 내렸다. 거기서 15분 정도 걸어간 곳에 그 집이 있었다. 오래되고 커다란, 텔레비전에서나 봤을 법한 누군가의 시골집 같은 집이었다. 한 할아버지가 툇마루에 앉아서 담배를 피우고 있었다.  엄마는 몸을 숙이고 들어가야 할 것만 같은, 나무로 된 작은 여닫이문을 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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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그 할아버지를 처음 만난 건 초등학교 1학년 여름이었다. 엄마를 따라서 전철을 타고 몇 개의 역을 지나 내렸다. 거기서 15분 정도 걸어간 곳에 그 집이 있었다. 오래되고 커다란, 텔레비전에서나 봤을 법한 누군가의 시골집 같은 집이었다. 한 할아버지가 툇마루에 앉아서 담배를 피우고 있었다.

 엄마는 몸을 숙이고 들어가야 할 것만 같은, 나무로 된 작은 여닫이문을 열었다. 그 할아버지를 보고는 "잘 지냈어요?' 하며 오랜만에 만난 친구를 대하듯 물었다. 할아버지는 아무 말없이 짧아진 담배를 발치에 놓인 커다란 돌 쪽에 버리고는 슬리퍼로 꾹꾹 밟았다.( 5쪽)

 

첫 장면에서 이야기의 전개를 보여준다. 엄마는 아이를 데리고 왠 시골집 같은 곳을 찾아가고 그곳에서 무뚝뚝해보이는 할아버지를 만나게 된다. 목이 마른 아이앞에서 할아버지는 시원하게 마당의 나무들에게 물을주고 아이는 마치 자신의 땀이 사라지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엄마는 그 할아버지가 먼 친척이라고 소개한다. 

 

 아이는 엄마와 둘이만 산다. 아버지는 너무 오래전부터 없었기 때문에 존재자체가 가물가물하다. 둘만의 조용한 시간에 익숙해져있다. 학교에서도 그닥 색채가 없는 투명인간 같은 그 아이에게도 어느날 친구가 생긴다. 왁자지껄하고 아이들과도 잘 호흡하는 밝고 씩씩한 아이 오시노. 오시노의 손길에 이끌려 에다이치에게도 친구들이 생긴다. 그리고 친구들과 지내는 시간들이 부쩍 늘어가고 그런 시간들이 에다이치는 너무나도 행복하기만 하다.

 

항상 혼자 지내고 항상 직장에서 일하고 돌아오는 엄마를 늦게까지 기다리던 에다이치. 그렇게 행복한 시간을 만들어가는 에다이치에게 엄마는 다른 일을 하게되었다며 이사가야하기 때문에 전학가야 한다고 통보한다. 그말에 에다이치는 어쩔줄 몰라하며 괴로워하다가 선생님의 도움으로 전학을 가지 않게 된다. 해결책은 이야기의 맨 첫부분에 나왔던 할아버지네 집에서 사는 것.

 

같은 동네에 사는 1학년때 가보았던 그 집이 바로 외할아버지댁이었던 것이다. 에다이치는 오시노와 헤어지지 않게 된것만으로 너무 기뻤지만 점점 할아버지와 지내면서 할아버지의 잔잔하고 평온한 매력에 푹 빠져들게 된다. 이야기속에 채소절임이 자주 나온다. 할아버지가 만들어내는 채소절임이 너무나도 맛있어서 친구들이 놀러와서는 바닥을 내버렸다는 이야기. 채소절임이라는 이야기를 처음 들었기에 궁금했다. 도대체 어떤 음식이길래 아이들이 그렇게 좋아할까?

 

인터넷으로 채소절임을 찾아보았다. 그리고 꼭 한번 만들어먹어봐야겠다는 생각도 든다. 요즘 먹으면 딱일듯 하다. 그리고 우리 아이도 좋아하는 오코노모야끼를 오시노가 만들어서 먹었다는 대목에서도 재미있었다. 그곳에서는 5학년인 아이들도 요리를 해먹고 집안일을 당연스럽게 하는구나 싶은 것이 색다르게 느껴졌다. 어쩌면 이 책을 쓴 저자의 감성이 그러하리라. 우리아이들에게도 음식하는 법을 하나둘 가르쳐주어야 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든다. 에다이치와 오시노가 마루를 근력운동이라 생각하며 열심히 기분좋게 닦는 대목도 보기좋았다. 어른이라서 자꾸 그런 대목들만 다가오는걸까? 따뜻하고 풋풋한 그리고 잔잔한 이야기가 심금을 울린다.

y****4 2013.07.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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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앞으로도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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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앞으로도 살아간다.....책의 제목이 참 인상적 이었습니다. 그냥 존재감이 별로 없고 적극적이지도 않은 조용히 엄마와 단둘이 살고 있는 이 책의 주인공인 에다이치....책속의 주인공인 에다이치가 책을 읽는내내 안타깝고 짠하게 느껴진 것은 책속의 주인공인 에다이치의 성격 모습들이 어릴적 나의 모습과 겹쳐지면서...책을 읽는 내내 계속해서 나의 유년시절을 생각나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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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앞으로도 살아간다.....책의 제목이 참 인상적 이었습니다.

그냥 존재감이 별로 없고 적극적이지도 않은 조용히 엄마와 단둘이 살고 있는 이 책의 주인공인 에다이치....책속의 주인공인 에다이치가 책을 읽는내내 안타깝고 짠하게 느껴진 것은 책속의 주인공인 에다이치의 성격 모습들이 어릴적 나의 모습과 겹쳐지면서...책을 읽는 내내 계속해서 나의 유년시절을 생각나게 해 준 책 이었습니다.

 엄마와 함께살고 있는 에다이치 엄마의 사업으로 인해 다른 도시로 이사를 가야 하지만

에다이치는 전학가기 싫습니다.그래서 살게 된 곳이 외할아버지 댁....외할아버지 댁에서 생활을 하면서 오시노란 이름의 친구와 우정을 싸아가면서 성장하는 이야기 인데 ..

책을 읽으면서 책 속의 문장들이 너무나 섬세하다 너무나 섬세해서 꼭 어떤 영화 한 편을 보고 있는 듯한 그럼 느낌을 받게 되었습니다.잔잔하면서도 책을 덮을수  없는 섬세함..그것이 이 책의 매력 이라고나 할까요..

한여름 할아버지 댁에서 보네는 에다이치의 여름 잔잔하지만 잔잔함을 통해 한 아이가 성숙해 지는 모습을 그린책 ..책 표지의 나뭇잎 밑에서 책장을 덮고 잠을 취하는 어떤 아이의 모습을 통해 우리도 일상 속에서 삶의 전환점에 대해 한번 생각해 볼수 있는 시간을 준 책 인것 같습니다.

지금 4학년인 우리 아이에게 읽혀주고 싶은 잔잔한 마음을 아련하게 해주는 그런 책 이네요



 

w*******1 2012.09.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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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콩나무] 나는 앞으로도 살아간다
"[책과 콩나무] 나는 앞으로도 살아간다" 내용보기
나는 앞으로도 살아간다 야즈키 미치코 | 김지연 옮김 책과콩나무 2012.08.10     나는 앞으로도 살아간다..를 만난 첫 느낌은 제목이 너무 강렬하게 느껴져서 어떤 내용일까 사뭇 궁금했었다. 난 늘 살아오면서 다른 사람에게서 선택을 강요받고,또는 내가 스스로 선택을 하고, 때로는 남에게 선택을 강요하기도 하며 살아온 것 같다. 고민하여 결정한 나의 선택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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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앞으로도 살아간다

야즈키 미치코 | 김지연 옮김

책과콩나무 2012.08.10

 

 

나는 앞으로도 살아간다..를 만난 첫 느낌은 제목이 너무 강렬하게 느껴져서 어떤 내용일까 사뭇 궁금했었다.

난 늘 살아오면서 다른 사람에게서 선택을 강요받고,또는 내가 스스로 선택을 하고,

때로는 남에게 선택을 강요하기도 하며 살아온 것 같다.

고민하여 결정한 나의 선택에 끝없이 후회하기도 하고,탁월한 나의 선택에 쾌재를 부르기도 하고...

지금의 나의 삶도 어떤 선택의 결과물이기도 하다.

이 책의 주인공 에다이치는 늘 자신감이 부족하여 공부도,운동도 못하는 열등감을 지닌 인물로

변변한 친구 하나 없는 처지이다.

게다가 아빠도 없이 엄마와 단둘이 사는 아주 존재감 없는 인물이다.

이런 에다이치에게 5학년이 되면서 큰 변화가 생기게 되는데...

자신과는 전혀 다른 오시노와 야구를 하면서 친해져서 오시노의 집에도 가게 된다.

이것은 에다이치가 태어나서 두번째로 친구의 집을 방문하는 거라니..정말 큰 사건일 만하다.

오시노의 덕택으로 차츰 마음을 열고 자신감도 찾아가는 에다이치에게 엄마는 새로운 가게 오픈으로 인하여

이사계획을 말하는데...

에다이치는 여기서 아주 중대한 선택을 하게 된다.

에다이치가 중년이 되어 그 시절을 회상하며 쓴 이야기이라서

그가 훗날 성장한 다음 오시노를 만난 일을 자신의 인생의 전환점이었다고 말하기도 하며.

자신이 이 때 내린 결정으로 인해 자기 인생이 달라졌다고 분명히 말하고 있다.

읽는 내내 큰 사건은 일어나지 않지만 잔잔하게 평화롭게 일상의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어 맘이 따뜻해짐을 느꼈다.

지극히 평범한 일상을 지루하리 만큼 담담하게 풀어내고 있어

"인생은 극적이지 않다. 나는 앞으로도 살아간다." 는 말이 더 와 닿았다.

에다이치에게 오시노와 할아버지,시이노 선생님은 어떤 존재일까 생각해봤다.

또한,내 인생의 전환점은 무엇일까? 라고 생각해보니

그건 아마도 결혼과 출산이 내겐 두 가지의 전환점이 아닌가 싶다.

물론 출산은 결혼으로 이어진 결과이기도 하지만 내 인생의 큰 전환점이 된 것이 틀림없을 듯하다.

 

j******0 2012.09.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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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콩나무/나는 앞으로도 살아간다/노마 아동문예상,쯔보타조지문학상 동시 수상작
"책과콩나무/나는 앞으로도 살아간다/노마 아동문예상,쯔보타조지문학상 동시 수상작" 내용보기
"당신의 인생에서 전환점은 언제입니까? "인생은 극적이지 않다. 나는 앞으로도 살아간다."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라해도 과언이 아닐것이다. 무슨 과자를 먹을까? 하는 작은 선택에서 이 사람과 평생 살기로 약속하는 큰 선택까지 오늘은 어떤 옷을 입을까? 무슨 색의 양말을 신을까? 어떤 공부를 할까? 어떤 직업을 가지고 어떤 사람이랑 사랑해서 결혼을 할까? 매일 매
"책과콩나무/나는 앞으로도 살아간다/노마 아동문예상,쯔보타조지문학상 동시 수상작" 내용보기

"당신의 인생에서 전환점은 언제입니까?

"인생은 극적이지 않다. 나는 앞으로도 살아간다."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라해도 과언이 아닐것이다.

무슨 과자를 먹을까? 하는 작은 선택에서 이 사람과 평생 살기로 약속하는 큰 선택까지

오늘은 어떤 옷을 입을까?

무슨 색의 양말을 신을까? 어떤 공부를 할까?

어떤 직업을 가지고 어떤 사람이랑 사랑해서 결혼을 할까?

매일 매일 선택의 기로에 서있다.

잘못된 선택으로 인생이 180도 바뀔 수도 있으나 주어진대로 내 앞에 펼쳐진 삶을 살아갈 뿐이다.

그래도 살아가면서 아! 그때가 내인생의 전환점이었구나, 그 일 때문에 나에게 변화가 왔고

인생을 새롭게 살아가고 있구나하고 추억되는 일이 있는지 기억을 더듬어보게 된다.

 

이 책속의 주인공 '에다'는 어린시절 여름날의 추억이 바로 자신의 인생의 전환점이라고 말한다.

공부도 못하고, 운동도 못하고, 주변에 친구도 없고, 아빠도 없는 아이는 엄마와 단둘이 살아갔고

학교에선 전혀 존재감이 없는 존재였다.

5학년이 되면서 그에게 다가온 '오시노'라는 친구를 알게 되기전까지는....

오시노를 통해 야구를 알게되고, 친구를 사귀게 되며 학급 사육위원까지 맡아서 그야말로

오시노라는 친구는 에다에게 한 줄기 빛과 같은 존재로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하게 된다.

하지만 엄마의 새로운 가게오픈으로 이사를 가야하는 상황에 놓인다.

이런 저런 생각끝에 외할아버지의 존재도 처음 알게되고 그곳에서 학교를 다니기로 결정하는데...

할아버지의 집에서 지내기로한 선택은 정말 잘 한 것 같다.

할아버지의 아름다운 정원, 친구 오시노는 에다의 인생에서 무엇보다 소중한 것이었다.

 

어른이 된 주인공이 지난날들을 회상하며 차분히 그리고 담담하게 써내려간 이야기는

인생은 정말 극적이지 않고 하루하루를 충실히 살아가는 속에서 의미와 가치를 부여하고

앞으로도 그렇게 살아가길 바라는 마음이 담겨있는 것 같다.

에다와 엄마, 오시노, 할아버지등의 등장인물들의 심리묘사가 섬세하다고 느껴졌고, 읽는 내내

에다의 잔잔하고 소중한 일상에 변화나 불행이 닥치지않을까 혹은 큰 반전을 생각해보기도 했다.

 

오시노라는 친구는 정말 멋지고 괜찮은 녀석이다.

나에게도 이런 친구하나 있음 얼마나 좋을까? 책을 읽던 딸아이의 한 숨섞인 말...

딸아이에게도 이런 친구하나 쯤 생겼으면 좋겠다, 그리고 힘들어하는 친구, 존재감이 없는 친구들에게도

너가 먼저 손 내밀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도 멋진 일이라고 일러두었다.

 

책을 읽으며 나의 지난시절을 떠올려보았다.

나역시 조용한 성격에 특별히 잘하는 것 없었지만 6학년 2학기때 학급부반장을 맡으면서

수줍음 많고 매사에 자신감없었던 나에게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시작 되었던것 같다.

그때는 몰랐지만 말이다.

 

우리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항상 변화없이 흘러가는 일상을 무료해하거나 지루하게 느껴질 때가 있다.

하지만 인생이 극적이지않고 평범하게 물흐르듯 흐르는게 지나고 보면 얼마나 좋았고, 아름다우며 소중한 추억들인지 모르고 살아간다.

어른이 되어 뒤돌아보면 그때가 좋았노라 회상을 하게 되는 것처럼...

YES마니아 : 로얄 f********y 2012.09.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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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앞으로도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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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만난  [나는 앞으로 살아간다].   일본에서 출간된 후 두개의 문학상들 동시에 수상 하며 화제를 불러일으킨 이책은 10대의 청소년들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으로 마지막 페이지를 덮고나서도 오랫동안, 또는 평생동안 가슴에 남는 책이라 할수있습니다.   인생을 살면서 사람들은 어린이고 어른이고를 떠나서 매일 매일을 선택을 하면서 살아가는데 그 선택에 의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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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만난  [나는 앞으로 살아간다].   일본에서 출간된 후 두개의 문학상들 동시에 수상 하며 화제를 불러일으킨 이책은 10대의 청소년들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으로 마지막 페이지를 덮고나서도 오랫동안, 또는 평생동안 가슴에 남는 책이라 할수있습니다.

 

인생을 살면서 사람들은 어린이고 어른이고를 떠나서 매일 매일을 선택을 하면서 살아가는데 그 선택에 의해서 인생이 달라집니다. 누군가는 선택을 후회하는 사람들도 있을거고, 누군가는 선택을 잘했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겁니다.

 

이 책도 선택에 관한 이야기라 할 수 있습니다.
책속의 주인공은 엄마와 단둘이 사는  5학년 '미쓰키'입니다. 친구없이 외톨이로 지내는 데 익숙해져 있었는데 5학년이 되면서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하게 되는데 그 전환점을 어떻게 맞이하는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마쓰키는 5학년이 되면서 새로사귄 친구 '오시노'를 계기로 많은 것이 변하게 되면서 엄마와 둘만의 세상속에 갇혀있던 곳에서 벗어나게 됩니다.그런데 그게 얼마 가지 못하게 됩니다.


엄마가 일을 그만두고 이사를 가서 가게를 열겠다고 하는데 그럼 또 다시 전학을 가야 하고 그럼 예전처럼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 유령같은 아이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에 죽어도 가지않겠다고 하자 고심하던 엄마는 한가지 방법이 있다고 하면서 할아버지 집에서 다니라고 합니다.

 

할아버지가 있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던 마쓰키는 완고한 할아버지 집에서 학교에 다니겠다고 하면서 인생의 전환점을 맞게 됩니다. 그 인생의 전환점은 마쓰키가 성인이 되어 살아가는데 항상 용기를 복돋아 주는 사건이 되는데 책은 그 이야기를 재미있게 펼쳐 보여줍니다.

 

책을 읽고 나면 인생이란 어떤 것인지에 대한 물음에 대한 답도 구할 수 있습니다.

 


 

1*******3 2012.09.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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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앞으로도 살아간다.
"나는 앞으로도 살아간다." 내용보기
맨 처음 이 책의 소개를 보았을때 마치 일본 애니메이션 미야자키 하야오가 쓴 "이웃집 토토로" "벼랑위의 포뇨" 같은 느낌이 아닐까 생각을 했었다.  엄마와 떨어져 살아야 닐까 하는 했던 에다이치에게 초점이 맞추어져서 자세한 묘사가 있을 거라고 소개글에서 이야기 해 주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엄마와 떨어져서 살게된 에다이치가 할아버지 댁에 있으면서 친구들과 있었던 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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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처음 이 책의 소개를 보았을때 마치 일본 애니메이션 미야자키 하야오가 쓴 "이웃집 토토로" "벼랑위의 포뇨" 같은 느낌이 아닐까 생각을 했었다.  엄마와 떨어져 살아야 닐까 하는 했던 에다이치에게 초점이 맞추어져서 자세한 묘사가 있을 거라고 소개글에서 이야기 해 주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엄마와 떨어져서 살게된 에다이치가 할아버지 댁에 있으면서 친구들과 있었던 일을 적어내려가는 이야기이다. 이 책의 줄거리를 글로 표현하자면 이렇게 간단하다. 하지만 내용을 하나하나 자세히 읽노라면 마음이 벅차옴을 느낀다.

 

사실 생각했던 것 만큼 처음에는 책장이 잘 안 넘어갔다. 왠지 책도 두껍고 내용도 무거울것만 같았기 때문이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책이니 아무래도 그렇겠지라고 생각하며 책을 읽어나갔다.

그런데 한장 한장 내용이 더해질수록 내 안에서는 놀라움, 기쁨, 즐거움 등 내 안에 있는 모든 감정들이 다 살아났다.

 

사실 나도 우리 서영이도 감성적인 인간은 아니다. 모든 일을 대할때 나의 감성보다는 나의 지성적인 면에 치우쳐서 생각하고 행동하고 판단한다. 다른 사람들의 요지를 물어보는 질문에는 대답을 잘 하다가도, 너의 기분은 어때? 너의 마음은 어때? 라는 질문을 받으면, 갑자기 머릿속이 멍해진다. 엄마인 내가 그러니 우리 서영이도 그런것 같다. 그래서 요즘은 나도 나의 감성에 많이 치우치려고 노력하고 있고 서영이에게도 감정을 드러내 보이는 질문을 하려고 노력을 하고 있다.

 

이 책의 주인공인 에다이치도 마찬가지이다. 엄마와 둘 뿐인 에다는 친구도 별로 없었고, 그러다 보니 주위의 것들에 대해 생각하고 느끼기 보다는, 그냥 그렇게 시간이 흘러 갔을 뿐이었을 것이다. 그런데 친구를 만나게 되고 엄마와 떨어져서 살게 되면서는 주위의 사람들을 보게 되고, 챙기게 되고, 그러면서 그의 생각주머니가 자라며 마음과 몸이 커져 가는 것을 느끼게 된다.

에다이치 처럼 우리 아이들도 살아가는데 어떤 계기가 필요하다. 자신이 지금보다 몸과 마음이 조금 더 커져가는 그 순간 말이다. 에다이치가 말한 인생에의 전환점이 그것이다.

 

이 책을 처음 읽기 시작했을때는 나의 마음의 분위기도 무거웠고 먹구름같았다. 그런데 차츰차츰 책을 읽어 나가면서 나의 마음도 생각도 밝아지기 시작했고, 책을 다 읽고 나니 겉표지에서 느껴지는 느낌도 굉장히 밝게 느껴졌다. 그리고 정서적으로 순화되는 느낌도 받았다.

 

어른들의 닫혀진 감성을 열어 줄수 있는 그런 책인 것 같다. 그리고 어른들의 감성이 열렸을때 비로소 아이들의 감성도 같이 열리게 되지 않을까? 감정의 순화. 다른곳에 있지 않다. 바로 책속에 있다.

h*****b 2012.09.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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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전환점을 생각해봤어요.
"인생의 전환점을 생각해봤어요." 내용보기
제목처럼 이 이야기는 현재진행중이에요. 과거 어린시절 기억들중...앞으로 잘 살아갈수 있도록 만들어준 그때의 소중한 경험들을 이야기하네요. 성인이 된 주인공 에다이치는 앞으로도 그때 느꼈던 소중한 경험을 바탕으로 잘 살아가겠죠. ^ ^ 인생의 전환점. 누구에게나 있다고 생각해요. 남들에겐 아무일도 아니었지만 나한테는 정말 큰충격으로 다가왔던 일, 어느날 짧은 찰나
"인생의 전환점을 생각해봤어요." 내용보기

제목처럼 이 이야기는 현재진행중이에요.

과거 어린시절 기억들중...앞으로 잘 살아갈수 있도록 만들어준 그때의 소중한 경험들을 이야기하네요.

성인이 된 주인공 에다이치는 앞으로도 그때 느꼈던 소중한 경험을 바탕으로 잘 살아가겠죠. ^ ^

인생의 전환점.

누구에게나 있다고 생각해요.

남들에겐 아무일도 아니었지만 나한테는 정말 큰충격으로 다가왔던 일, 어느날 짧은 찰나에 결정하게 내 삶의 방향, 갑자기 어제와 다른 오늘이 되었다는걸 느꼈던 순간...

우리아이에겐 아직 다가오지 않은것 같은 인생의 전환점...아이는 그 순간을 알아챌수 있을까요?

에다이치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내게도 이런 순간이 찾아올까' 하고 기대할것만 같아요.

지금 6학년인 아들녀석은 '아직 모르겠다'고 하네요.

성인이 된 후 지난날을 되돌아 보면 '아! 그때 그순간이었어!' 하고 깨닫지 않을까 싶어요.

그리고 기회가 된다면 엄와 아빠의 인생전환점을 함께 얘기해보고 싶어요.

커가는 하나의 중요한 과정이고 평생 잊지못할 순간이 될꺼라고 말헀는데 잘 알아들었나 몰라요. ^ ^;;

공부도 못하고, 운동도 못하고, 친구도 없고, 아빠도 없고, 엄마와 단둘이 그야말로 존재감 없이 살아가는 에다이치.

5학년이 되었을때 다가온 친구 '오시노' 덕분에 에다이치는 많은 좋은변화를 경험하게 되요.

사람은 역시 친구를 잘 만나야하나봐요. ^ ^;;

에다이치는 처음으로 친구들과 야구를 한...막 5학년이 되던 어느날 '인생의 전환점'을 경험하게 되요.

존재감없이 외톨이로 학교를 다니는 에다이치에게 처음으로 친구들과 어울려 놀던 그 날...

오시노가 내밀어준 손을 잡고 사회에 첫발을 내딛으면서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하네요.

그리고 할아버지와 멋진정원의 집...이것 역시 아이가 성장하는데 큰 버팀목이 되주었어요.

엄마와 함께 이사하지 않고 할아버지와 함께 살면서 친구들과 지내는 생활을 택한건 정말 잘한 선택이라 생각해요.

물론 성인이 된 후에도 엄마를 이해하지 못하고 받아들이 못한건 안타깝지만...

선택의 순간에 선 사람들에게 에다이츠처럼 용기를 내보라고 말하는 '옮긴이의 말' 처럼...

저도 선택의 순간...현명한 선택을 하길...그래서 인생의 전환점을 잘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하고 싶네요.

s******5 2012.08.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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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고 눈부시던 유년의 시간으로 떠나는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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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앞으로도 살아간다>는 물처럼 맑고 아름다운 이야기다. 5학년인 '에다'와 '오시노'가 함께 보낸 여름 방학은 딱히 특별할 것도 없는 풍경이지만 조잘조잘 두 아이가 들려주는 이야기는 유년 시절의 그때로 손목을 잡아 끈다. 그저 친구가 좋고 함께 있다는 이유로 행복하던 시간.별 일도 아닌 것들에 배꼽이 빠져라 웃고 사소한 것에 마음을 다쳐서 다시는 안 볼 사람처럼
"아름답고 눈부시던 유년의 시간으로 떠나는 여행!" 내용보기

<나는 앞으로도 살아간다>는 물처럼 맑고 아름다운 이야기다.
5학년인 '에다'와 '오시노'가 함께 보낸 여름 방학은 딱히 특별할 것도 없는 풍경이지만 조잘조잘 두 아이가 들려주는 이야기는 유년 시절의 그때로 손목을 잡아 끈다.
그저 친구가 좋고 함께 있다는 이유로 행복하던 시간.
별 일도 아닌 것들에 배꼽이 빠져라 웃고 사소한 것에 마음을 다쳐서 다시는 안 볼 사람처럼 굴기도 했던 그 때...
그리운 이름들과 연락이 끊어진지 오래지만 그 때를 추억하는 것만으로도 가슴 한켠이 따뜻해져 온다.

"당신의 인생에서 전환점은 언제입니까?" 하고 묻는다면 나는 무조건 그날이라고 대답할 것이다. -본문 18쪽 발췌-

'에다'에게 그날은 평생토록 잊을 수 없는 엄청난 순간이자 눈부신 찰나였다. 공부도 못하고 운동에도 소질이 없는 별 볼일 없는 남자애를 친구로 받아준 개구장이들을 어떻게 잊을 수 있을까? ^^;;
'에다'는 엄마랑 단둘이 살고 있는 소심한 아이다. 스스로를 골탕 먹일 가치도 없는 존재라고 여기며 좋아하는 것도 없이 그저 유령처럼 없는 듯 지내는 아이!
밤늦게 들어오는 엄마를 기다리며 책장을 넘기거나 리모컨을 만지작거리는 게 고작이던 '에다'에게 '오시노'는 한여름 햇살처럼 뜨겁게 찾아온다.
 
내성적인 '에다'와는 달리 분위기 메이커에다 인기가 많은 '오시노'는 소탈하고 허물없는 성격으로 친구들에게 인기 짱이다. 앞뒤로 앉게 된 '오시노'는 거리낌 없이 야구를 하자며 '에다'를 3가 공터로 부른다. 마치 오래 전부터 알고 지냈던 것처럼 자연스럽게 '에다'의 이름을 부르는 '오시노'.
'에다'에게 누군가와 함께 시간을 보내고 어울린다는 것은 남의 옷을 억지로 껴입는 것처럼 부자연스러운 일이다. 게다가 야구 방망이를 잡아 본 적도 없고 야구공 한 번 던져 본 적이 없는 '에다'에게는 오죽했으랴.
하지만 한여름의 햇살을 견디며 땀으로 옷을 적시는 순간, '에다'는 예전에는 느껴보지 못했던 낯선 감정으로 더할나위 없이 충만하다. 매순간 개구장이처럼 장난을 걸어 오며 웃게 만드는 '오시노'를 어떻게 좋아하지 않을 수 있을까?

엄마가 눈앞에서 사라질까봐 항상 불안했던 '에다'는 그렇다고 이제 막 마음을 보여준 친구들을 두고 전학을 갈 수는 없다. 더 이상 혼자가 되고 싶지 않다. '오시노'와 헤어질 수는 없어...

전학 대신 무뚝뚝한 외할아버지와의 불안한 동거를 시작한 에다!
엄마가 없는 삶이란 상상조차 할 수 없었건만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아무렇지도 않게 살아가는 자신의 모습이 스스로도 놀라울 뿐이다. 오시노의 누나가 해주는 푸딩도 꿀맛이고 로봇 공장을 탐색하러 가던 하이킹이야 말해 무엇하랴. 오히려 엄마의 동업자인 미도리 씨를 보며 함께 있는 두 사람의 낯선 모습에 배신감을 느낄밖에...

사춘기 아들을 보며 저렇게 어울려 놀고 싶을까 하는 마음에 나무랄 때가 많다. 하지만 에다의 모습을 통해 마음이 통하는 친구가 곁에 있다는 사실이 얼마나 기쁘고 행복한 일인지 새삼 확인하게 된다. 외롭고 텅 빈 마음을 가득히 채워준 친구...

섬세한 눈으로 에다의 심리를 쫓아가며 꼼꼼하게 그려낸 작가의 필력에 놀란다. 잔잔한 감동을 담담한 목소리로 전하지만 매번 뭉클 치받아오는 감정을 달래는 순간이 한 두번이 아니었다. 할아버지의 쓸쓸함도, 에다의 아픔도 다 내 속으로 들어온 기분이랄까? 혹여 이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 불쑥 불행이 끼어들어 '에다'를 울릴까봐 초조해지던 마음이라니^^;;

살다보면 극적인 순간을 바랄 때가 있다. 변화없는 하루하루가 무료하고 지루하게 느껴지는 일상...
하지만 어느 순간 인생에 바람이 불면 하루 빨리 이 바람이 지나가기를 간절히 바란다. 마치 일상의 평안함을 몰랐던 사람처럼...
나는 앞으로도 살아간다>는 평범한 일상이 얼마나 아름답고 소중한 것임을 절실히 깨닫게 해주는 책이다. 특별할 것도 없는 날들이 어른이 되어 문득 돌아보면 얼마나 돌아가고 싶은지 알아차리는 순간처럼...
그러기에 더 많이 사랑하고 감사하며 살아야겠다.
가슴 따뜻한 이야기로 찾아와준 '야즈키 미치코'라는 범상치 않은 작가를 오랫동안 기억할 것이다.
1*******n 2012.08.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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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앞으로도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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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앞으로도 살아간다- 야즈키 미치코님의 성장소설이다. 책콩 청소년 시리즈는 내용들이 다 좋아서 이 책도 기대를 했는데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45회 노마 아동문예상, 23회 쯔보타 조지 문학상 동시 수상작에 걸맞게 정말 걸작 청소년소설이다. 책을 즐겨 읽는 아이라면 5학년 아이들부터 충분히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사실 6학년 우리딸보다 내가 더 좋아한 책이었다.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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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앞으로도 살아간다- 야즈키 미치코님의 성장소설이다. 책콩 청소년 시리즈는 내용들이 다 좋아서 이 책도 기대를 했는데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45회 노마 아동문예상, 23회 쯔보타 조지 문학상 동시 수상작에 걸맞게 정말 걸작 청소년소설이다. 책을 즐겨 읽는 아이라면 5학년 아이들부터 충분히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사실 6학년 우리딸보다 내가 더 좋아한 책이었다. 딸은 얼마전에 읽은 '아름다운 아이' 라는 책을 더 꼽았지만... 아직 그 책을 읽지는 못했지만 그동안 읽어온 어른소설을 다 통틀어서도 매우 좋은 소설이었다. 군더더기 없이 231 페이지의 두껍지 않은 이 장편소설은 읽는 내내 어쩌면 이렇게 스토리가 좋지, 문체가 좋지 하면서 감탄하면서 읽었다.

 

엄마와 단 둘이 살아가는 소년이 있다. 저학년때부터 잦은 전학으로 친구들을 제대로 사귈 틈도 없었고 엄마와의 단 둘의 세계가 전부인 줄 알았던 소년. 아빠가 같이 해주는 축구나 야구를 해본 적이 없어 운동이 서툴기만한 남자아이. 5학년이 되어서 비로소 친구가 다가온다. 처음엔 괴롭히려는 아이인 줄 알았지만 다행히 장난기가 다분한 친구 녀석이 맞았다. 그 녀석은 왠일인지 주인공 소년을 맘에 들어하고 공터에서의 야구 놀이에도 껴준다. 그 곳에서 학년을 초월해서 친해지는 소년들. 갑자기 소년의 엄마는 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어떤 여자와 동업을 한다며 이사를 가야하고 전학을 해야만 한다고 하는데...난생 처음으로 엄마에게 반항을 하게 된다. 죽어도 전학은 싫다고. 그리고 동시에 친구에게도 반 친구들에게도 마음을 닫아버린다. 이에 늘 아이를 신경 써 주시던 담임선생님이 이번에도 구원투수가 되어 주시는데...엄마에게 상담을 해주신 것이다. 다행히도 학교와 가까운 곳에 진짜 외할아버지가 살아계시고 그 곳은 아파트가 아닌 다세대 주택도 아닌 정원이 멋진 일본 가옥에서 살아가시는 할아버지. 그제서야 어릴 적의 기억이 어렴풋이 떠오른다. 할아버지는 마치 어려서 보았던 일본 애니메이션 <빨간 머리 앤> 의 할아버지처럼 말수가 없지만 속정이 가득한 분이셨다. 다행이다. 정말...

 

그 후로 할아버지의 손맛의 야채절임은 주인공 소년의 친구들에게 인기 만점 간식이 되었고 할아버지 집은 아지트 처럼 되어 합숙 비슷한 것도 하게 되는데 내가 어릴 적에 겪었던 외할아버지댁과 겹치면서 정말 오랜만에 향수에 푹 젖어들게 했다. 어린 시절의 소중한 기억들이 되살아나는 멋진 소설, 감동과 사랑이 넘치는 소설이었다. 다 읽고 나면 어찌나 가슴이 뿌듯하고 훈훈해지는지..나과 같은 경험을 많은 어른들이 했으면 좋겠다.

h*****o 2012.10.08. 신고 공감 0 댓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