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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빨간스웨터-황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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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만으로 작가가 남자일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이렇게 세고 강한 글을 스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남자작가이겠지라는 생각을 한 것이다. 이런 편견은 책을 여러 수십권씩 읽으면서도 당최 사라지지가 않는다. 조금 더 개방적인 오픈 마인드를 가져야만 책을 읽는데 더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해본게 된다.   [얼음폭풍]과 [빨간 스웨터] 단 두권으로 강하게 머리속에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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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만으로 작가가 남자일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이렇게 세고 강한 글을 스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남자작가이겠지라는 생각을 한 것이다. 이런 편견은 책을 여러 수십권씩 읽으면서도 당최 사라지지가 않는다. 조금 더 개방적인 오픈 마인드를 가져야만 책을 읽는데 더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해본게 된다.

 

[얼음폭풍]과 [빨간 스웨터] 단 두권으로 강하게 머리속에 남아 버린 황희작가. 이 작가를 알게 된 데에는 주위 리뷰어들의 영향이 컸다. 북카페에 올린 서평들 보다보면 유독 많이 걸리는 제목들. 서평단이 아니면서 자주 보이는 책이름은 기억에 남기 마련이다. 한국작가의 책은 장르소설인 경우에는 무언가 개연성이 부족해 보이고 문학작품인 경우에는 어렵고 꼬아놓은 말장난이 싫어서 외면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이 역시도 표지만으로 조금은 가벼워 보이는 라이트노벨의 특색이 들어서 외면하고 있었던 책이었다. 실제로 접하게 된 이 책의 내용은 우리가 지금 살고 있는 이 세계의 장면을 그대로 드러낸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해보게 된다.

 

베스트셀러 작가였던 그녀에게 일이 우선이고 딸은 그 다음이었을지도 모른다. 엄마와 딸. 끊임없이 다투게 되는 관계. 그날도 그런 날인 줄로만 알았을 것이다. 엄마는. 그렇게 싸우고 집을 나가버린 딸은 그대로 돌아오지 못했다. 그 아이는 어디서 어떻게 사라진 것일까. 죽은 것일까 단지 사라진 것일까. 살아는 있는 것일까.

 

시체안치소에서 마주한 딸의 모습. 엄마는 어떤 마음으로 딸을 쳐다보았을까. 그래도 엄마는 집을 나가버린 딸을 기다렸을 것이다. 끊임없이 돌아올 것이라는 주문을 외우면서 말이다. 그래도 살아있을 것이라는 한가닥 희망을 가지고 있었을 것이다. 그런 그녀에게 마주한 딸의 시체는 충격으로 다가왔을 것이다.

 

그런 그녀에게 주어진 마지막 미션. 자신의 딸이 남긴 자신의 딸을 지켜달라는 목소리. 엄마의 선택은 이제 단 하나뿐이다. 딸의 목소리를 들은 엄마는 어떻게 그녀가 남긴 그 부탁을 들어줄 수 있을까.

 

최근 유독 사회면에서 많이 보이는 사건이 있다. '어금니아빠사건'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것이 바로 그것이시다. 딸의 친구를  유인해서 약을 먹이고 성폭행을 하고 결국에는 죽여버린 사건. 피해자의 엄마는 이 소설의 엄마처럼 끊임없이 기다렸을 것이고 결국은 그렇게 딸의 시체를 마주하며 죄책감을 느꼈을지도 모르겠다.

 

소설속의 이야기가 현실과 별다르지 않다는 생각은 오늘도 역시 든다. 아니 소설속에서만 존재했으면 좋았을 사건들이 현실에서 그대로 재현이 되니 더욱 안타깝다. 상상은 때로 현실보다 덜 잔인하다.

이달의 사락 b***8 2017.10.15. 신고 공감 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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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스웨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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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스웨터를 예전부터 간간히 들어오긴 했었는데 읽을 기회가 없어 잊고 지내다 정가인하 소식을 듣고선 망설임없이 구매하게 된 소설입니다 원래는 만원이 훌쩍 넘는 책을 오천원도 채 되진 않은 가격에 구입해서 일단 가성비 면에서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리고 소개글을 읽어보니 미스터리 스릴러물이라 제가 좋아하는 장르여서 더 기대가 크기도 했구요 가출한 딸이 십 몇 년 후에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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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스웨터를 예전부터 간간히 들어오긴 했었는데 읽을 기회가 없어 잊고 지내다 정가인하 소식을 듣고선 망설임없이 구매하게 된 소설입니다 원래는 만원이 훌쩍 넘는 책을 오천원도 채 되진 않은 가격에 구입해서 일단 가성비 면에서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리고 소개글을 읽어보니 미스터리 스릴러물이라 제가 좋아하는 장르여서 더 기대가 크기도 했구요 가출한 딸이 십 몇 년 후에 시체가 되어 돌아온다면 그 엄마의 마음이 어떨지... 시체로 돌아온 딸아이의 범인을 찾기 위한 엄마 고미자의 처절한 이야기 그리고 범인 사이코패스의 이야기가 그려지는 빨간 스웨터 잘 읽었습니다

7*********s 2020.04.3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