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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의 밥 - 신예희
이책은 밥먹으러 여행다니는 한 여자의 이야기이다...그렇다고 진짜 끼니 때우러..라는 말은 아니고 여행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게 그나라의 음식이다. 보통은 관광지에서 사진찍기 바쁜 여행자들이 많은데 이작가는 밥을 먹고 그것으로부터 문화를 배운다. 그 나라의 음식에는 문화가 고스란히 녹아있기때문이다. 신예희라는 작가는 많은 사람들이 다닌 그런 여행지가 아닌 조금은 특이한 여행지를 돌아다닌다. 말레이시아와 신장 위구르...신장 위구르..이름도 독특한 그곳.. 중국안에 있는 자치구..그곳에서 낭과 양고기를 먹으면서 지냈던 그녀. 뻔하디 뻔한 유럽의 그런곳에 가서 먹는 음식이 아니라..독특한 지역의 독특한 음식과 문화들.. 그래서 더욱 신기하게 봤던 책입니다. 그녀가 다녔던곳들이 잘사는 선진국이 아니기때문에 음식도 화려하지않고 소박한 편입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많이 먹지않는 독특한 재료로 만든 음식도 많았습니다 혹은 어떤 날씨가 기후가 영향을 주는 그런것도 알수있습니다. 그런 여자가지 재료들로 만든 소박하지만 담백한 음식.. 혹은 저멀리 먼 나라지만..우리나라와 비슷한 재료 비슷한 음식, 이름은 다르지만 재료는 비슷한 국수나 만두등을 볼때면 신기한 마음도 듭니다. 정말 즐거운 책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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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살아가면서 제일 중요한 것이 무엇일까? 바로 먹는 것이 아닐까?? 영양가 있는 음식을 골고루 먹을 수 있어야지 건강하고 사람다운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행을 하다보면 돈도 돈이고, 시간과 여유에 쫓겨 제대로 먹지 못할 때가 허다하다. 그런 경우를 몇번 경험해본 나로써는 그런 상황이 될 때마다 고픈 배를 부여안고 지금 내가 여기서 무엇을 하고 있는것인가 자문해보기도 한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말도 있지 않은가?ㅎㅎ 너무 먹는 게 중요하다고 웃음이 나올 정도로 강력하게 이야기하고 있는 이유는 바로 이번에 선택하게 된 <여행자의 밥>이라는, 제목만 보아도 '밥'이 여행에서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생각해볼 수 있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이었다. 한끼의 식사가 때론 먼 바다를 건너게 한다! 라는 부제처럼 작가는 자신을 '미식여행가'로 지칭하며, 자유로운 여행 안에서 세계 곳곳의 아름답고도 멋진 음식들을 찾아 헤매인다. ㅎㅎ 특히 작가가 찍은 생생한 사진들과 카툰까지 함께 만나볼 수 있어 미각 뿐만아니라 시각과 후각까지 자극되어 나도 함께 작가와 여행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리얼하고 재미있게 책을 읽을 수 있어 더욱 좋았다. 그녀의 밥 여행을 통해 그녀가 가보았던 여러 나라들을 가서 음식들을 맛볼 수 없지만 ㅜㅜ 그래도 다시한번 여행과 밥은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이며, 나도 다음번 여행부터는 여행지의 '밥'을 찾아 떠나봄은 어떨까 생각해보며~ 설레이는 마음을 가져본다^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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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여행자의 밥(신예희: 이덴슬리벨, 2012) 한 끼의 식사가 때론 먼 바다를 건너게 한다.
'그곳의 사람들과 같은 음식을 먹고 같은 공기를 마시며 같은 똥을 싸기'
저자의 마음대로 공표하는 여행의 핵심이 여행자들이 바라마지 않는 여행의 궁극점을 보여주는듯 싶습니다. 여행지에서 이방인이 아닌 현지인과 동화되어 문화를 체험하는 것, 문화와 역사 기후, 지형을 모두 포괄하는 아이콘을 찾아내 그것을 마음껏 누리는 여행자의 기쁨은 여행자만이 누릴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일 것입니다. <여행자의 밥>(이덴슬리벨, 2012)의 테마는 밥(음식)입니다. 밥은 그 나라의 기후와 역사 그리고 문화와 삶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습니다. 세계 여러나라에서 만나는 다양한 음식문화는 여행의 목적과 테마에 풍성함과 기쁨을 더해줍니다. 누가 그랬던가요? 식도락의 기쁨은 무엇과도 견줄 수 없다고 말이죠.
<식도락이 함께하는 즐거운 세계여행>
'식도락 여행'을 좋아하고 음식 문화를 통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기를 바라는 이들에게 '저자 신예희'의 <여행자의 밥>은 이상적인 '식도락 여행'의 모습을 보여주는 책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세계 여러나라를 방문하고 그곳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면서 그들과 함께 음식을 먹는 여행기에는 '식도락'이 여행에 있어서 다른 테마와 견주어 볼때 결코 부족함이 없다는 사실을 알려 줍니다. 여행 지도와 교과서 가이드 북에도 잘 나오지 않는 그 나라만의 특별한 문화와 삶이 녹아 있는 '음식 여행' 여행자의 발걸음 닿는 곳마다 그리고 끊임없이 위산을 자극하는 음식의 자극적인 사진들이 보는 이를 부럽게 만듭니다.
여행자의 밥은 크게 불가리아, 신장 위구르, 말레이시아, 벨리즈 지역 여행기로 구분됩니다. 세상의 이런 맛이! 불가리아: 종잇장 같이 얇게 편 페이스트리 반죽을 겹겹이 쌓아 구운 빵 '바니차'로 시작한 불가리아의 음식여행. 터키의 오랜 역사를 담고 있는 시큼 짭짤한 '아이란'은 상식을 깬 여행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음. 여행자는 요거트의 강한 인상에 더해 불가리아의 다양한 음식의 풍미와 삶의 현장을 소개합니다. 오늘은 또 뭘 먹지? 신장 위구르: 중국 안에서도 가장 큰 자치구인 신장 위구르 베이징에서 기차타고 50시간을 가야 하는 그곳에서는 위구르인의 마음 속 고향인 카스 땅을 방문합니다. 위구르인이 주식으로 삼는 '낭'이라는 이름의 얄팍한 빵을 먹으면서 맛도 모양도 무척 강렬한 양꼬치를 먹는 여행자의 여행. 유목민의 삶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다양한 음식 문화가 한국에서는 느낄 수 없는 색다른 문화를 보여줍니다. 세계라는 커다란 식탁 말레이시아: 주머니 사정이 녹록치 않을때 떠나는 동남아 여행 숙박, 교통비, 시비가 저렴한 그곳은 저렴한것은 빈약하다는 생각과는 반대로 음식의 천국 말레이시아가 있습니다. 말레이시아 특유의 토속음식들은 이미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 잡은 그 맛. 배꼽시계 차고 출발, 벨리즈: 멕시코와 과테말라 사이에 자리한 아주 작은 나라 벨리즈, 이름도 낯선 그곳에서 만나는 특별한 경험들 과거로부터 시간이 멈춰진 듯한 느낌을 갖게 하는 '메노나이트'와 다양한 음식을 맛보면서 여행의 행복의 절정감을 만나봅니다.
세상은 넓고 그에 못지않게 음식은 더욱 무궁무진하게 있습니다. 필자 또한 재래시장과 식도락을 매우 좋아하는 관계로 <여행자의 밥>의 내용들이 매우 즐거웠습니다. 오감을 자극하는 식도락의 즐거움을 고스란히 담아낸 다양한 사진과 풍미를 생동감있게 묘사한 저자의 입담 그리고 삶의 현장에 동화된 여행은 여행자들이 꿈꾸는 그리고 식도락가들의 질투를 받기에 충분해 보입니다. 세계를 거대한 식탁으로 만들어 버리고 이나라 저나라를 탐미하는 여행자의 모습을 보면서 나도 한번쯤은 그리고 반드시 가봐야겠다는 희망과 대리만족을 느껴봅니다. 삶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음식의 향연을 마주보면서 먼저 시식한 저자가 얄밉기도 하지만 그녀의 소개로 만난 음식과 여행지의 정보들이 앞으로 방문하고자 하는 여행의 좋은 정보와 가이드라인을 제공해 준다는 점에서 고마움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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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여행은 트랜드가 되었다. 국내 여행이든 해외 여행이든 여행이 대세가 되었다. 여가시산이 늘어나고 저가항공사가 생기면서 해외 여행은 봇물을 이루고 있다. 예전에는 이름난 곳이나 박물관 등에서 사진찍기 바쁜 여행을 했다면, 요즘은 여행지의 사람들 속으로 들어가서 그들의 삶과 생활을 느껴보고 싶어하는 여행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그래서인지 요즘은 자신만의 색깔을 가진 여행담이 많은 것 같다. 집 떠나면 고생이다, 라는 말이 있다. 아무리 여행이 재미있고 즐겁다고는 하지만 잠자리와 먹거리가 불편한 것은 사실이다. 특히 해외여행의 경우 먹거리가 가장 문제다. 오랜 시간 동안 내 입맛을 길들여온 음식과는 전혀 다른 곳의 음식을 먹는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처음에는 호기심으로 먹을 수 있다고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점점 곤혹스러워진다. 김치와 고추장이 생각난다는 말이 절실하게 들린다. 급기야 현지 한식집을 찾기도 하는 일이 벌어진다. 음식은 그 나라, 그 민족만의 고유한 문화다. 하루 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그래서 음식을 알게 되면 그 나라, 그 민족의 문화를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고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 사람이 가까워지는 계기가 식사를 같이 하는 것이라는 말이 있듯이, 음식을 통해 좀 더 쉽게 그 지역 특유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여행에서 그 나라 음식을 먹어보고 느껴보아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래서인지 최근 출간된 여행서 중에는 “음식”을 테마로 한 책들이 눈에 띈다. 여행지에서 유명한 음식점부터 시골집이나 전혀 알려지지 않은 곳의 음식점을 소개하는 책 등 다양한 이야기를 담은 미식여행 책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입이 즐거우면 당연히 여행도 즐거워진다. 그런 점에서 미식여행은 여행을 즐겁게 해주는 테마가 되지 않을까 한다. 개인적으로도 여행을 하면 여행지에서 가장 대표적인 음식점을 꼭 들러본다. 주문한 음식을 입안으로 가져가기 전까지 느껴지는 호기심과 흥분은 그 어떤 것과 비교할 수 없는 설레임이다. 책은 불가리아, 신장위구르, 말레이시아, 벨리즈 등에서 지은이가 몸으로 직접 체험한 맛의 즐거움을 전해준다. 지은이가 찾은 여행지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여행지와는 다소 거리가 있다. 여행자들이 즐겨 찾는 곳은 아니어서 이 나라들에 대한 음식에 대해 특별히 알고 있는 것이 많지 않다. 불가리아는 요거트가 유명하다는 정도의 사전 지식이 있었을 뿐이다. 다른 나라들은 어떤 음식이 있는지 잘 몰랐다. 그래서인지 지은이가 어떤 맛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줄지 궁금했다. 지은이는 그 나라 특유의 맛을 소개하는데 그치지 않는다. 맛에 대한 이야기를 넘어 각국의 식문화에 대한 이야기까지 실어 두고 있다. 음식이 그 나라 특유의 기후, 지역적 위치, 문화, 환경 등 다양한 변수에 의해 태어난 것처럼 음식을 잘 들여다보면 그 나라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지은이가 직접 찍은 사진과 그림, 그리고 꼼꼼한 메모는 우리로 하여금 처음보는 음식임에도 불구하고 입안 가득히 침이 고이도록 하기에 충분하다. 사람들은 저마다 맛에 대한 추억이 있다. 누군가에게는 기쁘고 즐거운 느낌을 주는 음식이 누구에게는 슬프고 아픈 기억으로 남아 있는 경우가 있다. 외국에서 맛보는 그 지역 특유의 음식이 전해주는 추억과 기억은 여행을 좀 더 재미있고 즐겁게 해주는 동시에 그 지역을 이해하고 가깝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해주는 좋은 매개체가 된다. 여행지에서 그 지역 특유의 맛을 느껴보는 것은 여행에서만이 가질 수 있는 즐거운 추억이자, 맛으로 기억되는 의미있는 여행이 되지 않을까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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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의 밥 글 그림 사진 신예희│이덴슬리벨 刊
외국 여행에서 먹을거리 문제는 호기심보다는 입맛에 맞는냐는 프로블렘에 부딪친다.
다행히 저자 신예희는 그런 문제에서 의연하고 글로벌 식도락을 지향하니 얼마나 좋
아예 음식을 찾아 삼만리라 해도 좋을 듯. 먹는 것을 놓고 다투는 걸 보면서 그사람의
눈에 익은 만화를 그리는 카투니스트에 여행작가에 일러스트레이터인 저자 신예희가
세계 곳곳의 토착 음식을 먹어 보는 섭생 여행도 재미지고 알차겠다. 공자의 말씀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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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떠날 때에는 나름의 이유 혹은 목적을 생각해보는 편이다. 무작정 떠난 기억도 있지만, 그 한가로움이 즐겁기도 하면서 뭔가 아쉽기도 해서, 그리고 여행을 떠나기 전 이것저것 알아보는 재미 또한 쏠쏠하다고 생각하기에 계획한대로 여행을 하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나름의 목적을 만들고자 하는 편이다. 「여행자의 밥」에서 발견한 그 목적은 제목에서 충분히 보여 지듯이 맛있어서 더욱 즐거운 여행이 아닐까 한다. 여행에서 발견하는 즐거움은 다양하겠지만, 그 가운데 여행을 떠나는 지역의 전통과 문화 등이 담겨 있는 음식을 통해 맛보는 즐거움 또한 상당하지 않을까 한다. 솔직히 말하면 음식을 먹는 것에 있어서 편식을 하는 부분이 없지는 않기에, 여행지에서 음식을 선택할 때 고민하고 고심하는 편이지만, 그럼에도 여행지의 거리에서, 또 전통음식점에서 그곳의 사람들과 함께 먹는 밥 한 끼는 분명 좋은 추억이자 즐거운 기억이다. 이번 책은 불가리아, 신장 위구르, 말레이시아, 벨리즈의 여행을 통해 만나게 되는 맛있는 밥을 눈으로 글로 읽을 수 있다. 상대적으로 그리 친숙한 곳들이 아니며, 이 지역에 대해서 알고 있는 것들 또한 많지 않았기에 더 궁금하기도 했고, 개인적으로 불가리아에 관심이 많은 편이라 시작부터 상당히 즐거웠다. 여행 첫 날, 숙소에서 짐을 풀고 거리를 걷다보면 느껴지는 생소함, 약간의 긴장과 다른 환경의 새로운 냄새와 활기 등을 통해 본격적으로 여행을 실감하기 시작한다. 이 책에서의 그 시작은 불가리아였다. 아침부터 든든한 페이스트리로 시작하는 저자의 모습, 조금은 기름지기도 한 넓고 큰 페이스트리를 보며 다 먹을 수 있을까 걱정하면서도 말끔하게 해치우는 저자의 모습에서 그녀의 배포를 읽을 수 있었다. 또 함께 마시면 더욱 좋은 전통 음료 아이란, 이렇게 여행자의 밥은 시작된다. 그리고 이어, 신선한 채소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운데, 거기에 더해 시레네 치즈를 듬뿍 넣은 숍스카 샐러드는 간단한 샐러드만으로도 맛있는 식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또 고기 요리, 특히 돼지고기 요리를 즐겨먹는 그곳에서 빠지지 않고 먹어야 하는 꼬치 요리 샤슬릭, 불가리스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가 요거트이기에, 이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까지 맛보고 싶은 마음만으로 책장을 넘기게 된다. 이렇게 책은 여행의 세계, 그 가운데서도 맛의 세계 그리고 밥의 세계로 우리를 인도한다. 그곳의 사람들에게 친숙하고 전통적인 음식, 그리 비싸지는 않지만 포만감과 함께 다양한 맛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여행지의 밥들은 책을 읽는 사람을 배고프게 만드는 능력이 있었다. 맛있는 음식도 물론 좋지만, 그곳에서 만난 사람들의 따뜻함과 친절, 그리고 함께 먹은 사람과의 추억이 어우러져 있기에 더 맛있었던 “여행자의 밥”이 아니었을까. 또한 맛보기 위해 여행을 떠나고 싶어지는 마음이 들도록 자극하는 부분이 없지는 않았기에 재미있으면서도 참기 힘든 유혹 앞에 참아야만 하는 자의 서글픔이 조금은 느껴지기도 했던 책이라 생각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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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식은 좀 하지만, 한식을 고집하지는 않는다. 몇번의 해외여행을 다녀오면서 태국의 똠양꿍말고는 다 먹을만 했다. 그래서 웬만하면 나도 현지에 가면 현지 음식을 먹으려 하는 편이다. <여행자의 밥>의 신예희는 자신의 여행에서는 현지인과 '같은 것을 먹고 같은 똥싸기'가 목표라고 한다. 나와 비슷한 생각을 가진 여행자의 책이니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았다. 현지에서 현지의 음식들을 먹는 것은 좋고, 맛있는 음식들로 나의 여행생각을 마구 펌프질 한 것도 좋은데 문제는 내가 이 책에 실린 여행지에 대해 매력을 못느낀다는 것이 문제였다. 불가리아, 신장위구르, 말레이시아, 벨리즈. 모두 좋은 여행지이긴 하지만 내 차후 여행계획의 후보지에 한번도 생각해 보지 않은 것들이다. 저자야 벌써 두 세권의 여행서를 썼으니 기존에 책들에 실리지 않은 여행지를 골라 이번 책에 실었겠지만 나로서는 위치도 생소하고, 뭐가 있는지도 모르는(나는 식도락과 함께 관광도 중요하니까) 나라들인지라 그다지 마음이 동하지 않았다. '한 끼의 식사가 때론 먼 바다를 건너게 한다'라는 부제가 무색해진다. 몇몇 음식들은 먹어보고 싶었지만 굳이 그 음식만으로 그 나라를 여행하기에는 매력이 부족하달까. 다만 그 나라의 식문화를 이해하는 저자의 태도는 좋았다. 다른 사람들이 신기하게 보든말든 길거리 음식에 도전하고, 외국인이라면 먹기 꺼려할 듯한 음식에도 도전하고, 양이 많다고 하면서도 접시를 싹싹 비운다.
다음 주 여행을 앞두고 있다. 이 책에 실려 있는 곳과 같은 여행지는 아니다. 하지만 잘 알려진 여행지라고 해서 식도락의 재미가 반감되는 것은 아니다. 여행의 재미 중 하나는 언제나 먹는 것이다. 나도 여행을 떠나서 현지인들과 같은 것을 먹고 같은 똥을 싸고 올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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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여행하는 이유? 딱 하나 꼬집어 말 할 수 없지만, 많은 이유들 중의 하나가 바로 '음식'이다. 일단 그 나라 공항에 도착하면 어떤 음식점이 있고, 주로 현지인들은 뭘 먹는지부터 보게 된다. 그리고 숙소에 짐을 풀고나서 가장 먼저 하는 것 또한 음식점 찾기이다. 말하자면 먹으러 떠난다는 말이다.
그런데 얼마전에 홍콩을 다녀오고 나서 느낀 것이지만 여행의 목적이 '음식'이라기엔 우리나라에도 왠만한 세계 각국의 음식을 접할 수 있게 되어버려서 의미부여에 이제 회의가 느껴져버렸다. 그 유명한 제니베이커리를 가보지 못하고 귀국했는데 백화점 식품코너에서 제니베이커리를 초청했다는 소식을 접하고서는... 이제 더 이상 음식이 목적이 된 여행은 할 필요가 없는 것인가 싶었다.
어쨌든, 여행의 목적에 대해서 재정립을 하던 중 이 책이 내게 따끔하게 일침을 가했다. 현지에서 접하는 현지식은 확실히 외국에서 접할 때와는 다름을 알려 준 것이다. 아무리 그 나라 음식을 재현했다고 해도 한계가 있는 것이다. 음식이란 것은 그 나라의 역사와 문화 및 그 나라만의 재료가 들어갈 수 밖에 없는데 그 음식을 타국에서 만들었다고 해도 그것은 흉내에 그치지 않는 것이다. 그래! 다시 한 번 퇴색된 의미를 살리기로 했다.
이 책 무척 재미나게 읽었다. 불가리아, 신장 위구르, 말레이시아, 벨리즈로 총 네 개 국에 저자가 '먹으러' 떠났는데 그 어느 곳 하나 독특하지 않은 곳이 없었다. 또한 그 어느 음식 하나 먹고싶지 않은 음식이 없었다. 어쩜 이렇게나 세상은 넓고 먹을 것은 풍부한지... 음식에 대해서는 대단한 욕심을 지니고 배고픔을 참기 힘든 나는 다시 한 번 이 세상과 여행과 음식에 깊이 감동하지 않을 수 없었다.
네 개 국 중에 말레이시아는 작년에 다녀왔는데, 떠나기 전에 이 책을 봤어야 했다는 후회가 밀려온다. 그저 가이드북에 소개된 여행자들이 흔히 가는 곳만 갔다 왔기 때문이다. 나시레막도 길거리에서 현지인들이 먹는 맛을 느껴보고 싶었으나, 고급 음식점에서 파는 고급 나시레막만 먹었다. 사실 말레이시아는 쇼핑을 위해서 갔으나, 높은 물가에 혀를 내두르고 여행 중에 목적 변경을 하여 다양한 음식 체험을 하려고 했다. 그래서 정보가 미약할 수 밖에 없었기에, 또 가고 싶은 나라로 남아버렸다. 그리고 이 책을 읽고 다음은 쿠알라룸프르가 아닌 말라카로 여행 계획을 잡기로 했다
'음식'은 경이롭다. 먹는 행복은 그 어떤 행복과도 비견되지 못한다. 행복을 추구하다보니 내 몸매가 이토록 오랜 시간 동안 넉넉한 것인지도... 그렇지만 멈출 수 없다. 행복을 찾기 위해서 나는 또 여행을 떠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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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때 친구 하나가 연애할때 미리 말해두기를, 난 배가 고프면 화가 나는 성격이다. 라고 해놓아서, 남자친구가 늘 밥부터 사준다는 이야기를 듣고 웃어넘긴 적이 있었다. 그런데, 사실 듣고 보니 나도 그런 편이었다. 첫 해외여행인 2박3일 여행기간 중, 여자친구 셋이 함께 어울려다니다보니 아무래도 의견충돌이 날 수도 있고, 많이 걷는 여행이 지칠 법도 한 터라, 서로 한 사람이라도 짜증난 티가 나면, 다른 친구들이 나서서 망고 디저트 먹으러 가자는 의견을 내곤 하였다. 그럼 신기하게도 시원하고 맛있는 먹거리 앞에서 짜증났던 기분이 스르르 풀려버리곤 하였다. 음, 맛있는 것으로 기분 풀어지는 사람들이 제법 있긴 하겠지만, 나도 꽤 그런 사람 중 하나인가 보다 싶었다. 이 책 속의 저자는 아예 대놓고 그렇게 이야기를 한다. 그녀의 책 중에는 심지어 제목이 <배고프면 화나는 그녀, 여행을 떠나다>라는 책도 있었다.
여행도, 여행지에서의 맛집도 무척이나 중시하는 나로써는 그러기에 먹거리를 사랑하고, 즐기는 것을 행복으로 여기는 저자의 이야기가 참으로 행복하게 읽히는 이야기였다. 사실, 난 좀 먹는 이야기는 덜 찾아 읽어도 될 터인데 이런 책들이 워낙 재미가 있으니 이거야 원. 저자가 다녀오고 실은 밥 이야기들은 불가리아, 신장 위구르, 말레이시아, 벨리즈 등 조금 낯설게 느껴지는 곳들의 먹거리였다. 그러니 당연히 생소하면서도 호기심이 들지. 사실 이 중 말레이시아는 한번 가봤다. 코타키나발루라는 휴양지에 다녀왔는데, 저자처럼 발품을 팔고 자유로이 길거리 먹거리서부터 현지 먹거리를 체험하고 온 여행이 아니라, 관광객들만 가득한 휴양지 리조트에서 현지 음식이라기보다는 전세계 어느 호텔에 가나 비슷비슷할 (동남아라 그래도 밥이 있다는게 장점인) 뷔페식 위주로 식사를 하고 와서, 사실 말레이시아 현지음식을 맛보지 못했다는 아쉬움은 남았다. 그래서 저자가 소개한 말레이시아 음식들이 모두 다 낯설었다!
그럼, 그녀가 반하고 온 그 음식 이야기들로 들어가볼까? 여행자들에게 있어 아름다운 자연풍경, 특색있는 건축양식들을 둘러보고 오는 여행 일정도 중요하지만, 사실 현지 음식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것도 여행의 백미 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언젠가 동생과 일본 여행을 갔다가 비교적 우리 입맛에 잘 맞는 일본 음식들 또한 한 입도 입에 못 대고, 료칸 정식을 앞에 두고 호텔에 뜨거운 물을 요청해 컵라면을 먹고 있는 한 젊은 여자를 보고 안타까운 마음이 든 적이 있었다. 어르신들이 유럽 등지에 가서 현지 빵과 고기 등이 입에 안 맞아 햇반을 챙겨가시는건 봐왔지만 30대 남짓의 여성이 일본 밥도 입에 안 맞아하는 걸 보고, 여행 체질은 아니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에 비해 이 책 속 저자는 참으로 타고난 여행가의 식성을 지니고 있다 할 수 있었다. 뭐든 너무나 잘 먹고 현지에서도 참으로 빠른 적응력을 보인다. 오히려 현지인들이 놀라워할 정도로 말이다.
나도 두루 잘 먹는다 자부했지만 사실 따지고 보면 제법 못 먹는 것들이 많은 편인데.. 우선 저자가 불가리아에서 너무나 맛있게 즐겼다는 각종 고기의 특수부위들. 일명 내장 등을 거의 입도 대기 싫어하였다. 그런데 우리 저자 참으로 즐거이 맛나게 잘 먹었다. 고기만 좋아하는가 하면 또한 신선한 야채의 제맛인 샐러드도 기쁘게 즐길 줄 안다. 불가리아하면 광고의 여파인지 다들 요거트를 떠올리곤 하는데 저자는 불가리아에서 정말 제대로 된 참맛을 즐기고 왔다. 고기를 좋아하는 여행자에겐 거의 천국이나 다름 없는 곳이자, 신선한 생야채 그대로 시레네 치즈만 듬뿍 얹어먹는 샐러드 또한 천하일미라 하니, 가서 맛보고 싶은 욕구가 마구 샘솟았다. 하지만, 밥 사먹으려면 키릴 어 좀 공부해야겠지? 하는 그녀의 열공 모드에 쓰여진 글자, 아니, 전혀 알아볼 수도 읽을 수도 없는 이런 문자, 어쩜 좋단 말인가! 어우야, 여행가지 말까 진지하게 고민했어요 라는 그녀의 말에 절대공감하게 만드는 해독불가 난감문자였다.
다시 불가리아 요리로 되돌아와서 유명한 불가리아 요거트로는 다양한 전채요리를 만들 수 있는데 그녀는 거기에서 불가리아 요거트 튀김까지 먹고 왔단다. 아이스크림 튀김이라는게 있다고 들어봤지만, 요거트 튀김이라. 허허. 어떤 맛이려나. 불가리아의 다양한 맥주, 식전주인 라키아 등을 즐기고 해장을 위해 우리네와 비슷한 내장탕같은 쉬켐베 초르바를 먹은 이야기도 들려준다. 우리식 곰탕과 같은 쉬켐베 초르바는 양의 내장을 통째로 몇 시간 푹푹 삶아 꺼내어 잘게 자른후 다시 국물에 집어넣고 계속 끓인 요리라 한다. 여기에 볶은 파프리카, 우유, 밀가루를 넣어 만든 요리인데 개운하고 시원하게 잘 즐기고 왔다 한다. 불가리아식 내장탕이라 먹어보지 않고는 예상하기 힘들 것 같다.
신장 위구르. 세계사 책에서나 접했던 그 곳, 베이징에서 기차를 타고 50시간을 달려야 위구르 자치구 구도인 우루무치에 닿고, 거기에서 다시 하루를 기차로 달려야 위구르의 마음 속 고향인 카스에 도착한다 한다. 저자는 차마 기차 타고 그리 여행할 수가 없어 카스행 비행기표를 끊었단다. 그럼에도 우리나라에서부터 두번 비행기를 갈아타고, 24시간이나 지나서야 도착했단다. 중국의 서쪽 끝 신장 위구르, 중국보다 오히려 터키나 중동의 아우라가 느껴진다는 곳. 베이글과 비슷하지만, 발효과정없이 구워서 무척 딱딱한 낭, 유목민이었던 위구르인들의 주식인 빵이란다. 거의 식으면 돌덩어리처럼 굳어버린다는, 그러나 6천년 이상의 역사를 품은 유서깊은 빵이란다.
그녀를 따라 노래부르게 한 당신에게선 양내음이 나네요. 한국에서부터 깊이 반한 양꼬치의 원조를 찾아 그녀는 멀고 먼 카스까지 찾아갔다. 원조 양꼬치는 물론 새벽부터 가죽 벗겨진 양들의 통몸뚱아리를 보고 정신적 문화적 충격을 받기도 한다. 어우! 깜짝이야. 잠이 확 깨네. 양이란게 이렇게 큰 동물이었나? 123p 하루, 이틀, 사흘, 나흘, 구운양에 질리면 볶은 양을 먹고, 볶은 양이 물리면 삶은 양을 먹는다. 튀긴 양, 찐 양, 매콤하게 양념한 양, 심심하게 익힌 양, 양고기 만두, 양고깃국, 양고기 장조림, 양고기 고명을 얹은 국수. 동네 개들이 앞발로 꼭 움켜쥐고 으드득으드득 뜯는 것도 당연히 양갈비다. 벗어나려야 벗어날 수 없는 양고기의 블랙홀이다. 128p
말레이시아에서 코코넛 밀크를 넣어 지은 밥인 나시 레막을 먹고, 시원한 국수인 아쌈 락사를 즐긴다. 그리고 그녀는 마성의 음료인 떼 따릭에 중독이 되었다. 엄청나게 긴 거름망을 통해 홍차를 거르고걸러서 진하게 걸러지면 여기에 연유와 설탕을 넣어 다시 또 거르고 거른다. 이렇게 손품을 팔아 완성된 떼 따릭 위에는 마치 우유 거품처럼 거품이 가득하다고 한다. 콸라룸푸르에서 두시간 버스 거리인 말라카에서 그녀는 바바노냐 요리를 맛보고 반하게 되었다. 명나라 공주가 말라카 왕국의 술탄에게 시집을 와 말레이시아와 중국의 조미료가 섞인 복잡 다단한 음식들이 발달하게 되었는데 바로 그것이 바바노냐 요리라는 것. 그 중 그녀는 하이난 치킨 라이스를 맛보고 한국에 수입하고픈 쩍달라붙은 감동을 맛보았다나?
그녀가 끝으로 소개한 벨리즈는 나도 처음 들어본 곳이었다. 티브이에서 가끔 세계 테마 기행을 보곤 했는데 (아버지께서 좋아하시는 프로라 친정에 가면 가끔 보게 된다.) 저자 또한 운좋게 그 여행을 통해 벨리즈를 다녀오게 되었단다. 티브이에서 그녀 이야기를 볼 수도 있었을텐데 미처 못 봐서 아쉬움이 더해진다. 어찌 됐건 벨리즈에서도 그녀의 미식 여행은 즐거이 계속 되었다. 멕시코와 과테말라 사이에 자리한 아주 작은 나라. 벨리즈의 주식은 라이스 앤 빈즈란다. 또 플란테인이라는 굵직한 초록색바나나를 튀겨만드는 플란테인 튀김도 인기란다. 거기에 벨리즈의 대부분 식사가 얼마나 고열량식인지를 잘 알려주는 이야기들이 한가득이었다. 다이어트에 눈이 튀어나올 지경인 여성들이 보면, 왜 이리 칼로리가 높아? 하겠지만 살찌는 요리가 맛있는 요리라는 서글픈 진리를 생각해보면, 벨리즈의 음식들이 기대가 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현실이었다. 벨리즈까지 여행가지 못할 사람들을 위해, 그녀가 배워온 조니케이크 만드는 방법을 따라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단, 밀가루 1kg 기준으로 쇼트닝이 120g,코코넛 크림 250g이 들어가기 때문에 열량은 말도 못할 정도겠지.
만화 속 그녀의 해프닝이 정말 와닿는 이야기들이었다. 맛있는 음식이 칼로리가 높음을 늘어난 체중으로 실감한 그녀의 이야기였으나, 다이어트를 해야할 판임에도 그녀의 여행자의 밥 이야기들은 참으로 매혹적이지 않을 수 없었다. 벨리즈, 언제 꼭 한번 가고 말테얏.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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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의 밥. 식도락 여행을 추구하는 나에게는 제목부터 참으로 황홀한 책이었다. 그리고 그 첫 느낌 그 이상으로 읽는 내내 행복했던 책이었다. 요새 읽은 여행 서적 중에는 단연코 최고! 수려한 글솜씨와 '밥' 이라는 명확한 주제를 가지고, 다른 소리로 새는 부분 없이 깔끔하게 써내려간 이 책은 시종일관 '밥' 에 대해서만 이야기하고 있다. 아침을 꼭 챙겨먹는 저자는 아침부터 열심히 먹고, 다니고, 또 먹고, 또 다니고, 또 먹는다. 다녀와서는 체중계에 올라가보고 샐러드만 먹는다는 일러스트가 있듯, (사실 이 책을 읽으면 체중 증가는 당연하다! 라는 생각이 들긴 한다) 참 맛있는 음식들만 잘 골라먹고 다닌다. 결코 비싼 레스토랑에 가는 것이 아니다. 현지인들이 먹는 식당, 노점에서 하나씩 하나씩 직접 먹어보고, 주인들과 이야기를 나눠보고서야 쓸 수 있는 책... 그래서 이 책이 참으로 마음에 들었다. 이름부터 조금은 낯선 불가리아에서 시작해서 위구르를 거쳐 말레이시아로 갔다가 벨리즈로 마무리되는 이 책은 읽는 내내 '여행가고 싶다' 라는 말을 되뇌게 만들었다. 세상에는 내가 모르는 맛있는 것들이 참 많구나!! 역시 여행의 묘미는 식도락이다. 떠나고 싶다. 사실 말레이시아를 제외하고는 가려고 생각조차 안해본 나라인데, 이 책을 읽고나니 왠지 한번쯤 다녀온 듯한 친숙한 기분이 느껴진다. 그렇게나 맛있다는 불가리아의 돼지고기를 먹어본 것 같고, 위구르의 낭도 좀 씹어본 것 같고, 말레이시아의 과일들도 눈에 선하다. 벨리즈의 바비큐와 라이스앤 빈스 도시락까지 한번쯤 구경한 기분! 저자는 딱 찝어 어느 식당, 이라는 이야기는 하지 않지만, 각각의 나라의 음식들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덧붙이고 있다. 마치 먹어본 것과 같은 착각이 들 정도이다. 방랑벽이 마구마구 자극이 되었다. 밥을 먹으러 지금 당장 떠나야만 할 것 같다. ....정말 떠나고 싶다......ㅠㅠㅠㅠ 다음에 여행을 가면 나도 이렇게 자세히 먹어보고 오리라.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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