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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 나빠요" 예전 한참 유행하던 개그코너에서 개그맨이 외치던 한마디 "사장님 나빠요" ..자를려면 정정당당하게 자를것이지 비겁하게 별놈의 수를 다쓴다 싶은것이 정말 나쁘게만 보인다. 물론 당하는놈 입장에서도 할말이야 있겠다. 무엇이냐면 그자리에 착지한 모든 인물들이 하나같이 스파이를 겸한 낙하산 인사였다고 하는것. 이번에는 아예 대놓고 라이벌전무가 자기조카딸이라고 떡하니 들여놓았는데, 이력서를 살펴보니 학점부터 시작해서 이것을 이력서라고 들고오다니 간이 부은것인지 얼굴에 철판을 깐것인지 의중을 알 수 없는 인물인것은 분명하다.
참 치열하게 살아온 삶이었다. 부잣집에서 고생모르고 자란 부모님이 갑자기 가세가 기울면서 부모노릇을 잘하지못했을때도 능력없는 부모를 대신해서 동생들을 돌보고 가계를 책임지는것은 아지의 몫이었다. 힘들어도 힘들다는 내색조차못하고 그저 자신에게 주어진 운명이겠거니 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열심히 살았었다. 그런 아지의 인생에 봄날의 아지랭이처럼 첫사랑이 찾아왔고 그리고 곧이어 실연의 상처가 따라왔다. 실연의 상처가 사랑이 식어서라던가 다른 여자가 좋아져서라는 통속적인 이유말고도 다른 이유가 있을수있다는것을 알게되었는데 그 이유는 아지의 삶을 푹퍼진 죽처럼 만들기에 충분했다. 생계를 책임지느라 바쁜 아지에게 데이트할 시간도 없이 바빠서 헤어지자는 첫사랑의 말은 수긍과 동시에 아픈 상처를 남겼다. 바쁘다..바쁘다.. 그 이후로 아지는 모든것을 놓아버렸다. 그런데 가장의 역할을 하던 아지가 그 역할에서 내려버리자 이번에는 부모가 부모의 역할을 찾아서 하는것이다..한가지를 잃으면 다른 한가지는 얻을수 있는것인가..이제 그만 푹퍼진 죽에서 벗어나서 하게 된 일이 바로 이 대기업사장의 비서..이것은 또 무슨 장난이란 말입니까..장난이 아니다.. 취직시켜준다는 큰아버지의 말에 "넵"하고 선뜻 받아들이기는 했지만 사장비서직이라니, 아지의 스펙에 어림도 없을 이 인사에 대해서 분명 뭔 말이 있어야 하거늘.
대결개시.. 내손으로 사표는 쓸 수 없지만 해고는 받아들여주겠다는 아지의 입장.. 내손으로 해고는 시킬수없지만 사표를 낸다면 기꺼이 받아는 주겠다는 사장 도환의입장.. 둘이 칼을 꺼내들고 챙그랑 챙 챙 부딪쳐가며 싸우기는 하는데 누가 이길까.. 백수생활동안 아지가 심오하게 빠져든 영상의 세계가 있었으니 이름하여 바로 야동의 세계..환영식이랍시고 사장놈이랑 둘이 마신 술에 허우적거리며 빠져든 아지의 눈에 익숙한 실루엣이 펼쳐지고 아지는 에로틱한 상상의 세계에 심취해들어가는데.. 눈을 뜨고 맞이한 세계는 에로의 세계가 아니라 민망의 극치였다. '꿈이 아니었어' 제대로 폭탄맞은 아지는 살그머니 도망을 가버리다가 도환에게 잡히고..
복사의 달인에서부터 배달의 신 동종업계 최강의 임금을 받아온 아지가 스펙에 밀려 사장님 낙하산으로 내려앉는 부분이 좀 착잡하다. 내가 취직을 하기위해서는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는가보다 내가 그곳에 알고 있는 사람이 누구인가가 더 중요하다는 속설도 떠오르고..첫사랑 지훈의 등장이 긴장감을 유발하나 했더니 그것도 아니고' 이책에서 가장 오래 기억에 남을것은 도환이 아지를 부른 애칭과 아지가 심취해있던 세계의 진수들의 제목들..사람들 참 작명센스가 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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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끝날때까지 킥킥거리면서 즐겁게 읽었어요. 너무 유치하지도 않고 오버하지도 않고 아지의 한마디 한마디가 귀엽고 웃기고 ㅋㅋ 도환은 참 멋지구요. 우아하고 도도한 남자라는 생각이~ 보기싫은 인물도 없더군요. 마지막 에필이 더 길었으면 좋겠단 생각은 들었어요. 두사람 결혼 직전에 도환의 부모님과 함께하는 에피가 짧아서 뭔가 짤린 느낌이 들었거든요. 결혼발표후 주변인들의 반응도 보고싶었는데 그런거 없이 바로 결혼해버려서 아쉬웠구요. 좀 더 길게 늘렸으면 할 정도로 재미있었어요. 막판에 아지의 프로포즈가 기억에 남네요. "어이, 총각. 나한테 장가 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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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 로맨스 소설『사장님과 미스 금』. 성격 나쁘기로 둘째라면 서러울 차도놈 사장과 만능 비서 천하무적 미스 금의 한판 대결! 대기업의 사장인 나, 차도환은 새로 온 비서, 금아지를 보고 나도 모르게 한숨을 쉬고 말았다. 촌스러운 남색 정장, 형편없는 스펙의 이력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가 나의 비서가 된 것은 라이벌 금 전무가 조카인 그녀를 낙하산으로 꽂아 넣었기 때문이다. 보나마나 나를 감시하라고 보낸 끄나풀이겠지. 별수없다. 제 발로 나가게 할 수밖에. 그러나 문제는 이 여자, 미스 금이 절대 만만한 상대가 아니라는 것이다. 복사, 통역, 무슨 일을 던져도 척척 해치우는 그녀! 결국 나는 스파이에게서 역으로 적의 정보를 빼내기로 했는데……. 내쫓을 수 없다면 내 편으로 만들어라! 당돌한 스파이를 사로잡기 위한 도환의 유혹 작전은 과연 성공할 것인가?
사장 차도환을 내쫓기 위해 금복주 전무는 자신의 조카 금아지를 사장의 비서로 낙하산 인사로 꽂아넣는다 그런데 이 사장 차도환이 만만치가 않다 게다가 금아지 또한 사장 못지 않게 엄청난 내공으로 차도환과 맞서는데 이런 사장을 보다못한 후배 인혁이 스파이를 내쫓을수 없다면 자신의 편으로 만들라고 충고한다 그 충고대로 도환은 그만 엄청난 일을 저지르고 만다 바로 금아지와 호텔에서 어처구니 없는 일을 저지르고야 만것이다 게다가 도환의 회사의 실제 주주인 고모할머니 수임마저 아지를 예쁘게 보는 바람에 아지를 곁에 둘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몰리고 만다 그러나 꼭 나쁜것만은 아니었다 아지는 도환과 서로 사랑하게 되고 아지의 식구들도 도환을 맘에 들어한다 이 둘이 서로 이렇게 사랑하는 사이임을 모르는 금복주 전무는 아지에게 자꾸 스파이짓을 강요한다...
스파이에서 도환의 연인이 된 금아지... 아지와 도환은 서로 행복하게 사랑하며 살 수 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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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나쁘기로 둘째라면 서러울 차도놈 사장과 큰아버지의 스파이로 사장 비서로 입사한 금아지 (읽으면서 이름이 참...송아지도, 강아지도 아니고..ㅋ) 싸가지 없는 사장 차도환
도환은 대놓고 스파이인 아지를 내쫓으려고 무슨일이든 척!척! 만능 금비서 그런 도환과 비서가 밥을 먹고 술을 먹고 하룻밤까지 보내게 된다. 9년간 야/동과 함께한 아지는 취한 상태에서 꿈인줄 알고 야/동에서 보고 배운것을 다 해본다. 그 이후로 도환과 아지가 이런 저런 사건을 겪으면서 사랑을 확인하고 결혼까지 하게 되는 소설이다. 이소설에서는 여주가 시련을 겪거나 특별한 악역은 나오지 않는 것도 좋은 점인 것 같다. 시련이라면 초반에 동네 미용실에서 자른 커리어 우먼이 한다는 레고머리?? 그 머리 때문에 여주 애칭은 레고ㅋ
좀 당황스러운 여주이긴 하지만...(어려서부터 많은 알바를 경험해봐서 못하는게 없는)나름 매력도 있다. 초반에는 여주가 좀 이상하다고 생각이 들었다. 더워서 인지 가볍고 유쾌한 소설이 읽고 싶었는데 괜찮은 선택을 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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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도시남자 차도환은 집안의 대를 이어 대기업 '선구'를 이어 받지만, 사장취임과 동시에.. 호시탐탐 사장자리를 넘보던 라이벌 금전무의 조카까지 낙하산 인사로 떠안게 된다. 나이 29세에 변변치 않은 이력서를 들고 나타난 뻔뻔한 금아지를 본 뒤.. 도환은 아지가 제풀에 못 이겨 회사를 그만두게 할 작전을 세우지만, 어찌된 일인지.. 빵점짜리 이력서를 가진 금아지는 도환의 미션을 척척 해결해 낸다.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이라!' 도환은 자신의 오른팔인 인혁의 부추김에 넘어가 역으로 아지에게서 금전무의 정보를 빼내려고 접근했다가 금아지의 진상 술꼬장을 목도하게 되고.. 그날밤.. 예상치 못했던 미스테리한(?) 경험을 하게 된다.
금아지의 출근날을 퇴사날로 만드려고 했던 도환의 계획은 수포로 돌아가고.. 레고머리의 정체를 알수 없는 금아지와 도환사이에 묘한 감정이 싹트려 할즈음.. 아지는 자신의 첫사랑 지훈과 재회하게 되는데... ----------------------------------------------------------------------------------
작가 이름을 보고..『소유애』를 쓰신 정원 작가인줄 알고 질렀는데.. 작가의 출간작란에.. 『늪』,『아찔한 결혼』 이렇게 두 작품만 나와있는걸 보니 정원 작가의 전작 중 우연히 '소유애'가 빠진건지.. 아니면 작가가 동명이인지 잘 모르겠다. 어쨌거나.. 재밌게 읽었던, 정원 님의『소유애』와는 전혀 다른 느낌이었고,, 소유애 만큼의 재미를 기대하고 구매했지만.. 그 기대엔 못 미친 작품이다.
초반엔 톡톡 튀는 작가님의 재치와 센스가 느껴져서 잘 읽혔는데.. 야동마니아인 여주인공 캐릭터가 신선하긴 했지만, 전혀 내 스타일이 아니어서.. 여주인공이 하는 행동들이 공감이 안되니.. 뒤로 갈수록 책장이 더디게 넘어갔던것 같다.
독특한 여주인공 캐릭터 빼곤 전체적으로 그냥 무난하고 평범했는데.. 아주 나쁘지는 않았지만, 개인적으로 내 취향엔 안맞았기 때문에 그닥 만족스럽진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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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 책이 출간된다는 소개를 보고 고개를 갸우뚱..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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