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의 부모님이 이 책을 읽었더라면 내가 좀 더 행복하고 만족하는 삶을 살 수 있었을까? 이제 초등학교 4학년에 올라가는 아들이 있는 내가 이 책을 읽기보단 이제 막 육아를 시작하는 분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육아를 시작하는 시점에 이 책을 읽었더라면 내 아들 성빈이의 마음을 좀 더 잘 이해해주고, 공감해 주고 육아에 덜 지쳤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그래도 내 나름대로 최선을 다 했고 우리 부모님도 그러했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으며 부모님께 감사 할 따름이다. 이 책에서는 인내심, 융통성, 문제 해결능력, 공감능력을 키우라고 강조한다. 항상 모범 답안을 제시하며 지금이라도 늦지 않음을 이야기 하는데 나는 왠지 모를 답답함이 느껴졌다. 아직도 육아는 나에게 힘겨우며 제일 어려운 일인 듯 하다. 이제 "아이가 거짓말을 해도 너무 놀라지 말고,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라"고 하는 시기에 이르렀다. 나의 아들 성빈이가 나와 이야기 하는 걸 주저하지 않으며 나의 마지막 순간까지 마음을 터 놓고 이야기 할 수 있길 바란다. 이 책을 읽은 후 만약 10년 전 육아의 처음으로 돌아간다면 나는 좀 더 능숙하게 육아를 해 낼 수 있었을까? 육아를 하는 모든 부모님들을 응원하며 그림책 "엄마가 항상 곁에 있을께"를 추천드려 본다. 마지막으로 우리 맘우독이 1월 첫 책으로 선택한 이 책은 호불호가 갈릴 것 같다. 2월에는 또 어떤 책을 읽을지 벌써부터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