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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도식] 천주교와 개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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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오랜만에 나 자신을 위해서 구입한 책이다. 너나없이 어려웠던 나의 어린 시절에는 책이 귀했고, 종교에 관한 책은 더욱 그랬다. 그런 상황에도 독실한 가톨릭 신자였던 선친께서는 가톨릭 월간지(경향잡지와 가톨릭청년)를 구독하셨는데 책을 좋아하는 나였지만 그 책들은 너무 딱딱했다. 그런 중에 어떤 신부님이 개신교 청년과 종교에 대해 문답을 나누는 내용이 연재된 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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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오랜만에 나 자신을 위해서 구입한 책이다. 너나없이 어려웠던 나의 어린 시절에는 책이 귀했고, 종교에 관한 책은 더욱 그랬다. 그런 상황에도 독실한 가톨릭 신자였던 선친께서는 가톨릭 월간지(경향잡지와 가톨릭청년)를 구독하셨는데 책을 좋아하는 나였지만 그 책들은 너무 딱딱했다. 그런 중에 어떤 신부님이 개신교 청년과 종교에 대해 문답을 나누는 내용이 연재된 적이 있는데, 그 글은 그런대로 흥미 있게 읽은 기억이 난다. 이 책이 그때 읽었던 내용을 정리한 것이 아닌가, 라는 기대를 갖고 구입했다. 추억을 생각하면서 펼친 책을 완독한 뒤에 떠오르는 생각을 몇 가지 적어 보겠다.
 
첫째, 추억 확인에는 실패했지만 유익한 시간이었다. 책을 받은 뒤에 단숨에 읽었지만, 결론은 알 수 없다는 것이다. 수십 년 전에 읽었고 독후감 등 기록으로 남긴 것이 아니다. 어린 시절에 읽은 책처럼 개신교 청년과 가톨릭 신부의 상담 형식으로 구성된 책이기는 하지만, 내용도 그때의 책과 일치하는지 판단할 수가 없었다.
 
그러나 나로서는 모처럼 신앙의 개념과 가톨릭 교리의 기초에 대해서 생각하면서 읽은 책이다. 이미 알고 있는 것은 확인할 수 있었고, 새삼스럽게 알게 된 내용도 있었다. 어린 시절의 그 책이면 어떻고, 아니면 어떻겠는가? 책의 내용에 만족하니 즐거웠고 책장을 넘긴 시간은 유익한 선물이었다.
 
둘째, 가톨릭은 물론 개신교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이 책은 가톨릭에 대해 궁금해하면서도 비판적인 생각을 갖고 있는 송영애(개신교를 믿는 젊은 여성)가 가톨릭의 박 신부를 찾아와서 상담을 하는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송양은 가톨릭은 마리아 교회인가, 가톨릭은 우상을 숭배하는가, 사람인 신부가 고백성사를 통해서 죄를 사해줄 수 있는가 등 개신교인은 물론 일반인들도 궁금하게 생각하는 문제들을 묻고 있고, 박 신부는 그에 대해 성서와 신학적인 이론 등의 근거를 들어서 답변을 하고 있다. 대화체로 편안하게 설명을 하고 있어서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었다.
 
셋째, 객관적인 균형감을 갖춘 책이라고 할 수는 없다. 송양은 가톨릭에 대해서 비판적인 입장을 견지하고 있지만, 여러 설명을 들을 때마다 대체로 박 신부의 견해에 공감하고 있다. 가톨릭 신자의 입장에서는 즐거운 마음으로 책장을 넘길 수 있겠지만, 개신교 신자 모두가 이에 대해 공감할 수는 없을 것이다. ,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객관성과 균형감을 갖췄다고 보기는 힘든 것이다.
 
개인적으로 용어에 있어서 좀 더 객관적이고 공인된 용어를 썼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박 신부는 면죄부와 종교개혁 등을 설명하면서 소위 면죄부’,‘소위 종교개혁이라는 용어를 쓰고 있다. 가톨릭 입장에서는 면죄부는 일반인이 오해하는 부분도 있고, 마르틴 루터 등의 종교개혁은 개혁이 아니라 분열이다, 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것은 어느 쪽이 옳다고 단정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용어야 아무러면 어떻겠는가? 이론적으로 상식적으로 상대를 설복시킬 수 있다면 되는 것인데, 굳이 그런 용어를 쓸 필요가 있을까, 라는 생각을 했다.
 
이 책을 누구에게 권할까  이 책은 가톨릭 신부인 저자가 가톨릭과 개신교를 비교하면서도 가톨릭 입장에서 쓴 책이다. 가톨릭 신자들은 당연히 읽을 만한 책이지만, 개신교 신자들은 거부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논쟁에서 이기려면 나를 알고 적을 알아야 이길 수 있지 않겠는가? 그런 의미에서 가톨릭 신자와 개신교 신자에 모두에게 의미가 있는 책일 듯하다. 가톨릭 신자에게는 신앙을 굳건하게 하는 보약이 될 것이고, 개신교 신자에게는 가톨릭의 입장을 확인함으로써 자신의 신앙을 보완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일반 독자의 경우에는 저자가 가톨릭 성직자라는 것을 감안하고 읽으면 가톨릭과 개신교 양쪽의 생각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y******3 2018.03.17. 신고 공감 4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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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의 소개로 읽게 되었는데... 좀 더 살펴 보고 읽을 걸 하는 후회 천주교와 개신교인데, 체급에서 차이나는(신부와 개신교 청년) 사람간의 대담 형식으로  마치 어르고 달래는 듯한 정도의 책  반론으로 1. 마리아 공경 : 흠숭과 공경의 차이에 대해서 명확하게 구분되지 않음 2. 마리아상 등의 성화 / 성상 : 장식을 벗어난 잘못된 선입관과 개념을 주입함3. 신부의 죄사함(고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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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의 소개로 읽게 되었는데... 좀 더 살펴 보고 읽을 걸 하는 후회

 

천주교와 개신교인데, 체급에서 차이나는(신부와 개신교 청년) 사람간의 대담 형식으로

 

마치 어르고 달래는 듯한 정도의 책

 

반론으로

1. 마리아 공경 : 흠숭과 공경의 차이에 대해서 명확하게 구분되지 않음

2. 마리아상 등의 성화 / 성상 : 장식을 벗어난 잘못된 선입관과 개념을 주입함

3. 신부의 죄사함(고해성사) : 정통의 주장, 그러나 정통에 대한 의문, 죄와 죄책을 구분하며 대사 등의 모습은 예수그리스도의 완전한  구속을 제한하는 인간적인 공로의식

4. 교권주의 : 통일성에 대한 강조는 되지만 과연?

5. 성경과 성전이나, 성전이 좀 더 우위에 있는 듯함

 

등등...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f**4 2020.06.0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