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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은 성장의 또다른 이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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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옛날의 우리는 무엇이 그렇게 두려웠던 것일까요? 무엇이 그토록 생명력으로 가득찬 우리를 겁먹게 했던 것일까요? 열대여섯 살의 우리를 쥐고 흔들었던 불안의 정체는 무엇이었을까요? 아직 다가오지도 않은 미래를 걱정하며 정체 모를 고통과 격랑에 표류하던 우리는 왜 그렇게 힘든 시간을 자초한 것일까요? 그 시기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다룬 책을 읽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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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옛날의 우리는 무엇이 그렇게 두려웠던 것일까요? 무엇이 그토록 생명력으로 가득찬 우리를 겁먹게 했던 것일까요? 열대여섯 살의 우리를 쥐고 흔들었던 불안의 정체는 무엇이었을까요? 아직 다가오지도 않은 미래를 걱정하며 정체 모를 고통과 격랑에 표류하던 우리는 왜 그렇게 힘든 시간을 자초한 것일까요? 그 시기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다룬 책을 읽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작가인 모리 에토의 글입니다. 이번이 두 번째 만남에 불과하지만 전작으로 이미 그녀의 매력을 충분히 맛보았기에 제 기대는 대단합니다. 격정의 시기에 있는 청소년들을 그녀는 어떻게 그렸을까요? 담담했지만 열망을 간직했던 그녀의 글을 기억하고는 전 안심합니다. 그녀라면 이들의 아픔을 현실적 왜곡없이 그려낼 거라고 생각했으니까요.


예견했던 대로 이 책은 그랬습니다. 그렇다고 정적이었느냐하면 그건 결코 아니었어요. 그 나이대 아이들의 호들갑과 근거없는 과장도 보이거든요. 그래서 깔깔대며 읽을 수 있었지만, 반면 제 눈에 비친 아이들은 걱정을 사서 하는 것도 같았습니다. 그 아이들을 소개하자면요, 화자인 중학교 1학년생 사쿠라와 단짝이었던 리리, 리리를 죽자사자 따라다니는 나오즈미와 사쿠라의 좋은 이웃 오빠인 사토루가 있습니다. 사쿠라와 리리는 좋지 않은 아이들 모임에 끼게 되고 거기서 훔칠 물건을 배정받아요. 장난 삼아 시작하던 것이 이제는 빼도박도 못하게되어 손쓸 수 없을 만큼 커져버리지요. 마트에서 필름을 훔치다 사쿠라와 리리는 걸리게 되고, 사쿠라는 불문율을 어기고 리리를 부릅니다. 이 일로 사쿠라는 리리를 배신했다는 생각에 빠지게 되고, 리리 또한 자신이 사쿠라를 두고 도망쳤다는데에 괴로워합니다. 사쿠라는 이 일을 계기로 시즈카 패거리에게 빠져나오지만 리리는 계속해서 모임에 머물게 돼요.


그리 대단한 실수도, 배신도 아니었건만 아이들은 자신들이 저지른 실수와 순간적인 행동의 지배를 받습니다. 한때 자신의 전부라해도 과언이 아니었던 사쿠라와 리리는 이제 남보다도 못하게 되죠. 아니, 오히려 서로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대상이 되고 맙니다. 나오즈미는 두 아이를 연결해주려 애쓰지만 전과 같을 수는 없는 모양이에요. 참, 사쿠라가 주인에게 걸렸을 때 사쿠라를 빼준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이 사토루예요. 사토루는 아버지를 여의고 큰아버지의 마트에서 일하고 있지요. 이제 사쿠라에게 사토루는 피난처이자 안식처가 됩니다.


사쿠라에게 사토루가 그런 존재였는지 모르지만 사토루의 마음은 늘 외롭고 춥기만 합니다. 아버지도, 엄마도 없이 혼자사니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르겠네요. 사토루의 마음의 병은 갈수록 커져가고, 이제 2000년이 되면 곧 멸망할지도 모를 지구에서 자신의 친한 이웃들을 구출하려 애를 씁니다. 하루가 다르게 사토루는 변해가고 우주선에 대한 집착은 병적일 정도가 돼요. 이제 자해까지 하는 사토루를 두고 볼 수 없었던 사쿠라와 나오즈미는 외국에 있는 사쿠라의 여자친구에게 편지를 띄우고 큰아버지에게도 도움을 요청합니다.

 

 

아이들에게 있었던 모든 일들이 한바탕 꿈 같습니다. 그 안에서 아이들은 다투고 고민하며 커나가지요. 서로를 잊기 위해 애썼던 시간이 지나고 보니 우정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죄책감은 서로를 더 멀리 밀어냈지만 작은 불씨는 여전히 살아있었던 것이죠. 불필요한 것처럼 보였던 혼돈과 방황이 사실은 아이들을 어른으로 이끄는 보이지 않는 손길이었나 봅니다. 그 속에서 아이들은 불안을 이겨내었고 더 좋은 것을 선택하는 지혜를 발휘합니다. 역시 모리 에토네요. 그녀는 아이들에게 무언가를 주려고 하기보다 곁에서 담담히 지켜보는 것을 선택합니다. 방황할 수 있는 자유를 주는 것, 그것이야말로 청소년기를 지나는 친구들에게 가장 필요한 지원과 지지가 아닐까 싶네요. 아마도 그녀의 선택은 탁월한 듯 합니다.

 

 

사진 출처:  나는 시시한 사람이다  http://www.cyworld.com/heebee747

 

 

 


 

d*********2 2012.09.04. 신고 공감 5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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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 배 - 나는 고귀한 사람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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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어딘가 몽환적인 '달의 배'. 그에 걸맞은 몽환적이고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이야기는 날 매료시키기에 충분했다. 사쿠라는 ‘그 날’이후로 단짝친구였던 리리와 멀어지게 된다. 리리에게 관심을 넘어선 거의 집착을 하고 있는 나오즈미는 ‘그 날’에 대해 알기 위해 사쿠라를 미행한다. 나오미즈가 미행한다는 사실을 모른 채 사쿠라는 다쓰미 마트에서 일하는 사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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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어딘가 몽환적인 '달의 배'. 그에 걸맞은 몽환적이고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이야기는 날 매료시키기에 충분했다.

사쿠라는 ‘그 날’이후로 단짝친구였던 리리와 멀어지게 된다. 리리에게 관심을 넘어선 거의 집착을 하고 있는 나오즈미는 ‘그 날’에 대해 알기 위해 사쿠라를 미행한다. 나오미즈가 미행한다는 사실을 모른 채 사쿠라는 다쓰미 마트에서 일하는 사토라의 집에 놀러가고, 나오미즈는 사토라에 대해 조사하고, 미행·잠복까지 한다. 나오즈미가 ‘그 날’에 대해 우연찮게 발견한 사실은 이렇다 : 얼마 전쯤 다쓰미 마트에서 두 여학생이 도둑질을 하다 들켰는데, 한명은 잡혔고 한명은 도망쳤다. 그런데 그 잡힌 한 명을 사토라가 점장 몰래 풀어주었다는 것이다. 잡힌 한명은 사쿠라이고, 도망친 한명은 리리이다. 하지만 나오즈미는 사건의 내막은 잘 몰랐기 때문에 이를 캐내려 사토라의 집에 들락날락거리고 친해지려고 한다. 성격이 착한 사토라는 나오즈미와 사쿠라 모두 친구처럼 잘 대해준다. 사토라에게는 한 가지 취미라면 취미고, 일이라면 일인 것이 있는데 바로 우주선 설계도를 그리는 것이다. 가끔 우주선 설계하는데 푹 빠져서 우주선으로 인류를 구할 것이라느니, 등등 이상한 말을 하기도 했지만 사토라와 더욱 가까워지게 된 나오즈미와 사쿠라. 사토라와 친구가 된 것도 좋지만, 슬픈 것이 하나있다면 리리가 더욱 나쁜 길로 빠졌다는 것이다. 리리를 미행하는 나오즈미 말에 따르면, 리리는 약도 하는 것 같다고 했다. 사쿠라는 이를 진심으로 안타까워하지만, 리리는 그 나쁜 패거리들과 어울릴 뿐, 사쿠라를 철저히 무시했다. 사쿠라는 사토라와 나오미즈에게 ‘그 날’에 대해 설명하기로 마음먹는다. 사쿠라와 리리는 시즈카라는 친구와 친해졌지만 시즈카가 좋아하는 남자와 그의 패거리들이 시즈카와 그녀의 친구들 여러 명에게 훔친 물건을 넘겨줄 것을 요구했다. 리리와 사쿠라는 친구들을 배신할 수 없어서 일에 동참했다. 하지만 일의 심각성을 느낀 두 사람은 도둑질을 그만하기로 결심했다. 그 패거리들에게 이 결심을 말하고, 그들은 마지막 조건을 제시하는데 바로 필름 500통을 훔치는 것이었다. 이곳저곳 의심사지 않게 필름을 250통 넘게 훔치던 둘은 다쓰미 마트에도 가게 된다. 하지만 사쿠라가 잡히고, 사쿠라는 원칙을 깼다. 원칙이라 함은 한 명이 잡혔을 때, 다른 사람의 이름을 말하지 않는 것이었다. 그런데 사쿠라는 막상 잡히자, 리리를 붙잡았지만 리리는 그길로 도망친다. 그 이후로 사쿠라와 리리는 멀어지게 된 것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마을에 동네연속방화범이 판을 쳤을 즈음에, 사토라가 이상해지기 시작했다. 멋있게 그려내던 우주선도, 한참 그리다보면 괴물로 변했고, 열흘 만에 본 나오즈미에겐 어제 보지 않았냐, 라고 말하기도 했다. 사토라는 ‘마음의 병’을 얻은 듯 했다. 이를 어떻게든 치료하고자 나오즈미와 사쿠라는 온갖 방법을 총동원하게 된다. 사토라의 오랜 친구이자, 빈에서 거주하고 있는 쓰유키라는 친구에게 편지를 써서 와달라고 부탁하기도 하고, 사토라의 삼촌이자 다쓰미 마트의 점장이었던 일명 뱀 점장에게 도움을 청하기도 하고, 거짓 고문서를 만들기도 한다. 그 고문서의 내용은 이렇다 :

1998년 마지막 보름달이 뜨는 밤.

미즈키 초등학교 옥상에

진정한 벗 네 명이 모인다.

그때, 달의 배가 내려와 인류를 구원한다.

그러면 인류는 우주선을 만들지 않아도 되리라.

하지만 사토라는 이를 무시하는 눈치였고, 그들도 어색한 거짓말이었기에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그런데 심각한 일이 벌어졌다. 리리와 패거리들이 매춘 알선이란 혐의로 조사를 받게 된 것이다. 리리는 등교 거부를 하고, 방에 틀어박혀 나오지도 않았으며, 만나주지도 않았다. 사쿠라와 나오즈미는 사토라와 리리의 일로 매우 지쳐있었는데, 더욱 큰 일이 터지고 말았다. 쓰유키에게서 답장이 온 그날, 사토라가 없어진 것이다. 이리저리 사토라를 찾다가 나오미즈와 사쿠라는 그 날이 바로 마지막 보름달이 뜨는 밤인 걸 알게됬고, 사토라가 그 거짓 고문서에 의해 미즈키 초등학교로 갔다고 추측하고 미즈키 초등학교로 가게 된다. 하지만 한 가지 부족한 것이 있다면 진정한 벗이 네 명이 아니라 세 명이었다는 것이다. 그 길로 나오즈미와 사쿠라는 리리에게 전화해 만나고 싶다고 하였고, 과연 진심을 담은 그 말에 리리는 미즈키 초등학교로 와주었다. 하지만 리리가 왔을 때는 동네연속방화범이 초등학교에 불을 질러놓았을 때였고, 위험에 처해있던 사쿠라를 리리가 도와주게 되면서 둘은 우정을 재확인한다. 나오즈미와 사쿠라, 그리고 리리가 급히 옥상으로 올라가자 문이 닫혀있는 것을 발견하게 되고 절망하지만 뱀 점장이 선물해주었던 은 머리핀을 이용해 유리창을 뚫는다. 간신히 유리창을 뚫고 들어가자 사토라가 옥상에 있었고, 나오즈미와 사쿠라는 사토라를 차분히 설득시키고, 그동안 죽고 싶었던 고민에 빠져있던 사토라는 죽지 않기로 결심하고 나오즈미를 끌어안는다. 그 바람에 나오즈미가 들고 있던 금속장식이 빠진 타원형 물체, 즉 은 머리핀이 나오즈미의 발치로 떨어지고 사토라는 그걸 보고 웃으며 말한다. “달의 배야.”라고.

솔직히 이 책을 다 끝냈을 때 나는 진심으로 가슴이 벅차올랐고 두근거렸다. 사토루가 그 은 머리핀을 보고 ‘달의 배’라고 칭했을 때의 그 심정은 말로 표현할 수가 없다. 사쿠라와 사토라, 나오미즈와 리리까지. 그들의 이야기는 너무나도 감동적이었다. 내가 슬픈 이야기가 아니고서는 책으로부터 감동을 받아본 적이 없는데, 정말 감명 깊게 읽었다는 말뜻을 알 것도 같다.

요즘 나도 많은 고민을 하고있다. 내가 진짜 어엿한 어른이 될 수 있을까, 하는 고민. 그 고민때문인지, 아니면 의지가 약한 내 성격과 비슷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리리의 정서에 공감이 갔다. 만약 내가 많은 어른들처럼 삶의 목표를 잃고 내 자리를 찾지 못하면 어떨지, 생각만 해도 끔찍하기에 나는 학생으로 영원히 남고 싶은 마음도 있고, 빨리 모든 것이 지나가서 행복을 찾았으면, 하는 마음도 있다. 그런데 여기서 행복은 무엇일까? 내가 이때까지 생각했던 것처럼 돈을 잘 벌고, 좋은 집에서 가족들과 사는 것도 행복이지만 지금으로서 내게 행복은 학창시절에 소중한 친구를 만들고, 그 친구와 추억을 쌓아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에 맨 마지막에 사토라가 초등학교 시절, 쓰유키에게 쓴 편지가 있었는데, 나는 그걸 읽고 “그러면 나는? 나는 고귀한 사람인가?”라는 질문을 던져보게 되었다. 하지만 대답은 “잘 모르겠다.”였다. 내가 미쳤다는 얘기는 아니지만, 고귀한 사람들에 속해있기엔 아직 부족하기 때문이다. 리리의 경우, 도둑질을 했다고 해서, 약을 했다고 해서, 나쁜 짓을 했다고 해서 리리를 고귀하지 않은 사람이라고 단정 지으면 안 될 일이다. 그러므로 내 스스로도 그 “고귀한 사람”이 되기 위해 내 단점을 돌아보는 시간이 되었다. 사토라를 만나게 되면, 꼭 물어보고 싶다. 내가 고귀한 사람이냐고.

s******6 2012.09.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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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배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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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전에 다이브를 통해 모리 에토를 만났었다. 그 때의 만남이 참 좋았다, 싶을 정도로 기억에 남는 작가였는데, 모리 에토의 책을 읽게 되어 기뻤다,   난 어엿한 고등학생이 될 수 있을까?어엿한 어른이 될 수 있을까?제대로 살아갈 수 있을까…….미래 같은 거, 오지 않으면 좋겠어.   나는 이미, 그 시간을 지나왔다. '사춘기'라는 것이 부끄럽고 쑥스러우면서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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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전에 다이브를 통해 모리 에토를 만났었다. 그 때의 만남이 참 좋았다, 싶을 정도로 기억에 남는 작가였는데, 모리 에토의 책을 읽게 되어 기뻤다,


 


난 어엿한 고등학생이 될 수 있을까?
어엿한 어른이 될 수 있을까?
제대로 살아갈 수 있을까…….
미래 같은 거, 오지 않으면 좋겠어.


 


나는 이미, 그 시간을 지나왔다.


'사춘기'라는 것이 부끄럽고 쑥스러우면서 주인공들처럼 살짝 두려울 그럴 때가 말이다.


소설을 보면서 그때의 나를 다시 되돌아보고, 그때의 나를 떠올리며 소설에 감정이입했다.


그때 내가 고등학생이 될거라 상상은 해봤던가..


했어도 이렇게 빨리- 그리고 조용히 시간이 흐를 줄 누가 알았을까...


그런 고민을 하는 사춘기의 그때를. 역시, 모리 에토의 소설을 감동을 줬다..


 


사춘기 학생들, 은 이들과 함께 사춘기를 보내보고,


사춘기를 보내온 사람들은, 그때를 다시 떠올리며 추억을 상기시키자는 의미에서 보면 좋을 것 같다.


 


오랫만에, 옛날 생각도 많이나고 가슴도 가득찼다..


 

u******m 2012.09.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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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 배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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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달의 배]가 도착햇습니다! 너무 기다렷던 나머지 책이 오자마자 읽어버렷습니다 ^^;   제일 멋있었던 명언은 "나는 요즘 인간이란 존재에 지쳤고 , 인간으로 살아가는 것에도, 인간과 어울리는 것에도 지쳤다. 눈물겹게도 식물이 부럽다. 꽃도 부럽다. 풀도 나무도 부럽다. 먹고, 움직이고, 싸우고, 배울 필요 없이 그저 물을 빨아올려 광합성하는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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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달의 배]가 도착햇습니다!

너무 기다렷던 나머지 책이 오자마자 읽어버렷습니다 ^^;

 

제일 멋있었던 명언은

"나는 요즘 인간이란 존재에 지쳤고 , 인간으로 살아가는 것에도, 인간과 어울리는 것에도 지쳤다. 눈물겹게도 식물이 부럽다. 꽃도 부럽다. 풀도 나무도 부럽다. 먹고, 움직이고, 싸우고, 배울 필요 없이 그저 물을 빨아올려 광합성하는 단순한 삶이 부럽다."

삶이 힘들어 식물을 부러워하는 ""

 

 

이 책은 1998년에 지어진 소설이라고합니다

그때 당시만해도 2000년엔 큰 사건이 생겨 인류가 멸망한다는 말이있었죠 ㅠㅠ

지구가 멸망한다는 소문을 듣고 방황하는 청소년 소설입니다

 

 

책속에 나오는 사토루 오빠는 지구멸망때 전인류를 구하겠다고 아주 큰 우주선을 만듭니다!!

인류를 구출하겟다는 생각이 강한 사토루

그래서 리리와 사쿠라를 쫓아다니는 나오즈미는 사토루의 상황을 알고 달의 배가 마지막 달뜨는날 진실한 벗 네명이왔을때 인류를 구원한다는 사실을 알려줍니다

 

 

하지만 사토루는 관심이 없죠;;

그리고 마지막 달이 뜨는 밤

미즈키 초등학교 옥상에서 네명은 마주칩니다 하지만..

마을을 불을 지르고 다녔던 방화범이 옥상에 불을 지르고 도망을 갑니다

그때 사쿠라와 리리는 오해를 풀어 화해를하고 사토루는 다시 세상으로 나오죠

 

 

 

 

이편지는 사토루가 쓰유키 마음의 병(우울증?)이 있엇을때 마음의 병을 치유하게 해준 편지

사토루가 마음의 병에 걸리자 쓰유키가 그 편지를 다시 보내주죠!!

마지막은 해피앤딩이었습니다!

리리와 사쿠라는 자신의 죄책감으로 말을 하지 못하는걸 보아

친구는 친한사이만큼 서로를 믿어야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교훈이 많은책입니다

멋있어요!!

y*******1 2012.08.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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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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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어엿한 고등학생이 될 수 있을까? 어엿한 어른이 될 수 있을까? 제대로 살아갈 수 있을까.... 미래같은 거 오지 않으면 좋겠어.'   아이들의 소리없는 외침이 마음을 깊게 오래도록 두드리는 글이였습니다.   아이들의 이런 외침이 때론 사춘기적 특징처럼 여겨질 때가 있습니다. 말없이 방으로 들어가 버리거나, 때로는 과감히 반항하는 쪽으로 방향을 선회하기도 합니다. 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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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어엿한 고등학생이 될 수 있을까?

어엿한 어른이 될 수 있을까?

제대로 살아갈 수 있을까....

미래같은 거 오지 않으면 좋겠어.'

 

아이들의 소리없는 외침이 마음을 깊게 오래도록 두드리는 글이였습니다.

 

아이들의 이런 외침이 때론 사춘기적 특징처럼 여겨질 때가 있습니다. 말없이 방으로 들어가 버리거나, 때로는 과감히 반항하는 쪽으로 방향을 선회하기도 합니다. 극단적으로는 더 이상 미래가 없는 곳으로 가버리기도 합니다. '달의 배'는 아이들 스스로 자신을 구원해 줄 무언가를 일컫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신들만의 해방구, 잠시나마 힘든 이 시기를 벗어날 수 있는 도피처같은 거 말입니다.

 

청소년 시기의 아이들. 정말 이런 생각을 많이 합니다. 내 예전 기억을 더듬어 보아도 그렇습니다.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 친구들과의 관계, 불안한 미래의 모습으로 인해 고민이 많을 나이입니다. 저마다 고민의 경중은 다르겠지만, 누구나 '달의 배'를 그리워 합니다. 어쩌면 '소통의 부재', '이해의 결핍' 이런 것의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여기 세 친구가 있습니다. '사쿠라, 리리, 나오즈미'.

사쿠라와 리리는 중학교 2학년이 되었을 때, 새로 들어간 무리, 그러니까 시즈카 패거리들이 시켜서 한 게 시작이였습니다. 청소년기의 치기어린 마음에 그냥 훔치기 시작했습니다. 그 날 이후, 리리와 사쿠라는 서먹해졌습니다. 둘이니까 괜찮다고, 패거리에서 나오자고.... 그날도 물건을 훔치러 마트에 갔습니다. 하지만 들켰고, 팀의 규칙을 어겼습니다. '둘 이상이 움직이다 붙잡히면 절대 다른 사람을 끌어들이지 않는다. 붙잡힌 사람이 모든 책임을 떠안는다.' 하지만 사쿠라는 잡힌 순간, 리리를 불렀고, 리리의 팔목을 움켜잡았지만, 리리는 뿌리치고 도망쳤습니다.

 

이후, 사쿠라는 패거리에서 나왔지만 리리는 여전히 남았습니다. 리리를 배신했다는 생각으로 사쿠라는 괴롭습니다. 그리고 이 둘을 안타깝게 쳐다보는 나오즈미. 리리를 좋아해서 쫓아다녔으면서 굳이 삼총사였다고 우기는 친구입니다.

 

그리고 또 한 사람, 사쿠라에게 사토루 오빠는 쉼터 같은 곳입니다. 사쿠라가 마트에 붙잡혔을 때, 사쿠라의 도와달라는 소리를 들었다며 풀어주었던 그 오빠를 사쿠라는 언제든 찾아갔습니다. 하지만 '도와달라'고 한 사쿠라의 마음 속 소리는 정작 사토루의 오빠의 소리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언제나 이야기를 들어주고, 따뜻한 밀크커피를 내주는 오빠였지만, 인류를 구원할 우주선의 모함을 그립니다. 이것이 징후인지 알았어야 합니다. 오빠는 아픈 과거에서 벗어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마음의 상처를 안고만 있었습니다. 우주선도, 나오즈미가 고문서를 발견했다고 한 '달의 배'도 어쩌면 자신이 구원해 줄 무언가가 간절히 원했던 것은 아니였을까요?

 

나오즈미가 발견한 고문서라고 가져온 종이. 조작의 냄새가 가득한 거기에는

'1998년 마지막 보름달이 뜨는 밤.

미즈키 초등학교 옥상에

진정한 벗 네 명이 모인다.

그 때, 달의 배가 내려와 인류를 구원한다.

그러면 인류는 우주선을 만들지 않아도 되리라.'

 

이제 넷은 달의 배를 기다립니다. 하지만 오지 않을 것을 압니다. 그들 진정한 벗 넷이 모인 게 중요합니다.

이제 더는 우주선을 만들지 않을 것입니다. 이것이 시작이였으면 좋겠습니다. 과거에서 벗어날 수 있는 작은 시작이였으면요. 자신을 가두었던 알껍질을 깬 금이였으면 합니다. 아이들에게 알껍질을 깰 조그만 부리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달의 배', 그것은 바로 자신에게 있다는 걸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l*****2 2012.08.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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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분명한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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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쿠라는 단짝 친구인 리리와 중학교 2학년이 되어서 시즈카 패거리에 들어가게 됐다. 하지만 시즈카가 훔친 물건을 자신에게 흘려달라는 요구에 사쿠라는 보이지 않는 선을 넘는 것 같아 리리와 함께 시즈카 패거리를 나오기로 한다. 그러나 사쿠라는 마지막 임무였던 필름 500통을 훔치다가 마트의 점장에게 들키게 되고, 훔치다 걸릴 경우 파트너를 끌어들이지 않는다는 규칙을 어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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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쿠라는 단짝 친구인 리리와 중학교 2학년이 되어서 시즈카 패거리에 들어가게 됐다.

하지만 시즈카가 훔친 물건을 자신에게 흘려달라는 요구에 사쿠라는 보이지 않는 선을 넘는 것 같아 리리와 함께 시즈카 패거리를 나오기로 한다.

그러나 사쿠라는 마지막 임무였던 필름 500통을 훔치다가 마트의 점장에게 들키게 되고, 훔치다 걸릴 경우 파트너를 끌어들이지 않는다는 규칙을 어겨서 본의 아니게 리리를 배신하게 된다.

붙잡혀 있던 사쿠라를 도와 준 사토루는 지구가 멸망할 것을 대비해 우주선을 설계하는 청년이었다.

그 후에 사쿠라는 자주 사토루의 집에 놀러갔다.

리리를 좋아해서 같이 다녔던 나오즈미는 사쿠라와 리리의 사이가 틀어진 것을 알고 둘이 화해하게 해주기 위해 사쿠라를 미행한다.

그러다 사토루를 알게되고 나오즈미도 사쿠라와 함께 사토루의 집에 놀러갔다.

하지만 사토루에게 변화가 찾아오게 된다.

부드럽던 스케치는 점점 거칠어지고 결국에는 자해까지 하게된다.

사토루가 걱정된 사쿠라와 나오즈미는 사토루를 돕기 위해 그가 일했던 '다쓰미 마트'를 찾아가게 되고, 그곳에서 점장을 만난다.

점장은 자신도 음식의 유통기한을 속인 적이 있다면서 사쿠라의 도둑질을 용서해주고 자신이 사토루의 친척이라고 말한다.

나오즈미는 사토루가 우주선에 대한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리면 상태가 좋아질까 해서 자신이 꾸며낸 거짓 고문서를 사토루에게 보여준다.

그 고문서에는 이렇게 쓰여있었다.

1998년 마지막 보름달이 뜨는 밤.

미즈키 초등학교 옥상에

진정한 벗 네 명이 모인다.

그 때, 달의 배가 내려와 인류를 구원한다.

하지만 사토루는 그 고문서를 믿지 않았고 나오즈미의 계획도 물거품이 된다.

한편, 아내의 병수발과 사토루의 일로 힘들어진 점장은 결국 사토루를 억지로 병원에 데려가기로 하고, 마지막으로 사쿠라와 나오즈미가 사토루를 설득해보기로 했다.

하지만 사토루는 꿈쩍도 하지 않았고 나오즈미는 화가 나서 중간에 가버렸고 사쿠라는 다시는 사토루의 집에 오지 않겠다며 나오즈미를 따라 나간다.

나오즈미가 걱정되어 그의 집에 온 사쿠라는 우편함에서 항공 우편을 발견하게 된다.

그 편지는 사토루의 상태가 좋아질까 해서 외국에서 첼로를 공부하고 있는 사토루의 친구에게서 온 편지였다.

전에 그녀에게서 온 엽서를 받고 잠깐 좋아졌던 사토루를 보고 나오즈미와 사쿠라가 편지를 썼었기 때문이었다.

그 편지를 들고 다시 사토루의 집에 찾아가지만, 사토루는 집에 없었다.

가볼만한 곳은 다 가보고 마지막으로 전에 그 고문서 말대로 미즈키 초등학교에 갔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사쿠라와 나오즈미는 미즈키 초등학교로 향한다.

그 고문서에 진정한 네 벗이라고 쓰여 있었으므로 리리를 겨우 설득해서 오라고 하고 나오즈미와 사쿠라는 먼저 미즈키 초등학교에 간다.

하지만 옥상에 도착하기도 전에 연쇄 방화범을 만나게 되고 나오즈미는 방화범을 쫓아간다.

사쿠라는 연기에 의식을 잃을 뻔했으나, 그 때 도착한 리리에 의해 살게되고 방화범을 쫓다 놓친 나오즈미와 함께 옥상으로 가서 사토루와 만난다.

처음에는 평범한 성장 소설이라고 생각했지만 '달의 배'는 다르 소설들과는 좀 달랐다.

우선내가 자주 하던 생각과 비슷한 구절이 있어서 더욱 흥미가 생겼었다.

나도 사쿠라나 리리와 마찬가지로 내가 과연 어엿한 어른이 될 수 있을지 걱정도 해봤고, 단순한 삶을 사는 식무리 부러웠다.

이 생각을 나만 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이 시대의 청소년들은 모두 한 번쯤은 이런 생각을 해 봤을 것이다.

이 책을 쓴 작가도 청소년 시절에는 이런 생각을 많이 했던 것 같다.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으로 심란했던 시대의 얘기를 지구가 멸망한다는 예언이 있는 2012년, 지금 읽게 되어서 더 감명깊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미래가 오는 것이 두렵다고 하지만 정작 그 미래가 오면 모든 난관을 헤치고 어엿한 어른이 되지 않을까?

어엿한 어른이 되는 과정이 지금, 청소년 시기이니까...

 

YES마니아 : 플래티넘 j*********5 2012.09.0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우리들의 우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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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부정적이다. 언제나 뭘 할까 하면 '오래걸리겠지, 힘들겠지, 짜증나." 이런 생각들로 머리를 가득 채웠다. 공부하는게 힘들땐 그냥 공부고 뭐고 다 놔버리고 싶었고 얼른 어른이 되고싶었다. 어친구들을 보면 모두 긍정적으로 웃으면서 사는것 같은데 나만 그런건가 이런 생각까지 들정도로 부정적이였다.   이책을 읽으면서 깨달았던건 지금 2012년이나 내가 태어났던 해인 1998
"우리들의 우주선" 내용보기

나는 부정적이다. 언제나 뭘 할까 하면 '오래걸리겠지, 힘들겠지, 짜증나." 이런 생각들로 머리를 가득 채웠다. 공부하는게 힘들땐 그냥 공부고 뭐고 다 놔버리고 싶었고 얼른 어른이 되고싶었다. 어친구들을 보면 모두 긍정적으로 웃으면서 사는것 같은데 나만 그런건가 이런 생각까지 들정도로 부정적이였다.


 

이책을 읽으면서 깨달았던건 지금 2012년이나 내가 태어났던 해인 1998년이나 그때의 중학생들은 모두 나처럼 어두운면이 있고 그걸 숨기고 살아가고 있다는걸 알았다.


 

이야기는 '나는 식물이 부럽다' 라는 구절으로부터 시작된다. 책장을 펼쳤을땐 이게 중학생 이야기인지, 어른들의 이야기인지 구분하지 못했다. 책을 넘기기 전에 여러가지 생각을 하면서 '이사람이 식물인간인가,범죄자인가?왜 식물을 부러워하지?' 추측했다.2000년에 지구 멸망이 온다는 이야기 그것때문에 두려움에 떠는 리리 와 주인공 사쿠라. 솔직히 사쿠라가 지구멸망에대해서 두려움에 떨었던가? 책에서 말고 언젠가 2000년에 지구 종말론이 무척 유행했다는 소리를 들은적이 있다. 그것은 중요하지 않았다. 난 이렇게 멀정하게 살아있지 않은가?


 

그건 그렇고 내 친한친구가 그렇게 나쁜길로 빠져들었다면 나는 그 친구를 말릴 용기가 있을까...혹시 나도 그런 나쁜길로 빠져들지 않을까, 나도 사쿠라가 리리를 지켜보았던것처럼 그렇게 그 친구를 지켜보고만 있지 않을까? 내 생각엔 이 책의 주인공은 리리와 사토루 오빠인것 같다. 언제나 방황할 시기인 청춘속에 경로를 이리저리 바꾸고 고장도 나는 우리들의 우주선.. 그 우주선이 있기에 언젠가는 달을 찾아 갈것이라고..그렇게 믿는다.


 

누구나 아픔은 있고 누구나 슬픔도 있다는걸 알았다. 달에 빨리 도착하고 싶다면 그것들을 이겨내면 될거라고..

s*****i 2012.09.1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