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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하고 내 일 하라는 내용인 줄 알았는데 저자가 지금도 회사원이다. 저자는 다양한 종류의 회사를 다니면서 다 다른 이유로 퇴사를 했는데, 그 내용이 드라마보다 다이나믹하고 리얼하고 어느땐 코믹하고 또 감동적이다. 이렇게 퇴사 맷집이 붙으면 나도 좀 쿨하게 회사 생활을 할 수 있으려나. 특히 정약용 선생의 글 인용한 내용, 사대부는 언제라도 벼슬을 버린다는 생각을 가져야지 자리를 잃을까 벌벌 떨고 두려워하면 상관이 나를 더 무시하게 된다는 내용을 보니 저자가 얘기하는 직장생활의 자세가 어떤 것인지 알겠다. 월급쟁이 생활이 고단한 사람들은 물론 회사를 쉽게 관두지 못하는 이유가 열두 가지인 사람들도 꼭 한번 읽어보면 좋을 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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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마득한 초년병 시절 울컥 벌컥 할 때마다 계단 참에 쪼그리고 앉아 상담해주던 직장 선배가 문득 생각나는 책이다. 로또 되면 사직서는 팩스나 퀵으로 보내고 퇴직금은 회식이나 하라고 해야겠다는 농담을 수시로 하던 때가 있었는데 어느새 이직도 어려운 나이가 되니 퇴사는 현실의 문제가 되어버렸다. 나는 한번도 못해본 걸 이토록 서슴없이 여섯번이나 해본 저자가 있다니 제목만 봤을 땐 부러울 지경. 그러나 막상 읽어보니 사표 쓸 각오로는 못할 바가 없다는 나름 실용적인(?) 커리어 가이드다. 한번쯤 퇴사가 땡길 때 간 버리는 소주 대신, 카드 값만 쌓이는 스트레스 풀이 쇼핑 대신 읽어보면 좋은 책. 주변을 보면 이상적인 직장은 없어도 이상한 직장은 널렸던데, 저자가 속편으로 이상한 회사 감별법을 상세히 풀어봐 주면 어떨지 기대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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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처럼 취업이 힘든 세상에 너무나도 발칙한 제목의 책이 아닌가 싶다. 하지만 누구나 회사생활 하면서 느끼는 조금은 불편했고 혹은 울분을 참을 수 없을 만큼의 불합리함까지 ... 격어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런 일이 있을 때마나 누구는 용기있게 퇴사를 했고 또 어떤이는 용기있게 그 자리를 지켰다. 불합리하고 다소 이해할 수 없는 일을 매번 박차고 나간다 하여 용기는 아니고 그렇게 생각하지만 행동에 옮기지 않는다 하여 용기없음은 아니다. 세상은 합리적이면서도 불합리한 것이다. 약간의 씁쓸함은 있지만 저자의 마음은 공감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