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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_21세기북스> 광장의 목소리 : 일본인의 눈으로 바라본 촛불혁명
2016~2017년의 겨울은, 나에게 길바닥과 촛불, 그리고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다'라는 노래로 각인되어 있다. 2016년 10월 29일 첫 촛불집회. 미군 장갑차에 목숨을 잃은 미선이와 효순이에 대한 애도와 분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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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태어나서 처음 촛불을 들게 된 것은, 집회라는 것에 동참하게 된 것 또한 2016년 10월 29일이였다. 지방이어서 서울 광화문처럼 압도적인 숫자는 아니였지만, 내가 아는 한 부산 서면 바닥에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모인 것은 처음 보았다. 그렇게 그 겨울을... 비와 바람을 맞으며, 차가 다니는 그 아스팔트 바닥에 엉덩이를 붙이고 목소리를 높이며 지나왔다.
어느 새, 2018년도 중반을 넘기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그들에 대한 단죄는 현재진행형이다. 보다 빠른 진행을 바라마지 않지만, 아직 그들의 잔재는 그 뿌리가 깊다는 걸 매 순간 느낀다. 이 책을 읽으며, 일본인의 눈으로 본 촛불의 기록이라기보다는... 그저 같은 시대를 살아내고 있는 동반자라는 느낌이었다. 요즘, 일본도 아베로 대표되는 극우정치세력때문에 시끄럽다. 이번에는 후회하지 않을 선택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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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록새록, 이라는 의태어가 계속 떠오른 책 읽기였다.
일본 사람 다카기 노조무 씨가 쓴 《광장의 목소리》는 2016년 말부터 2017년 초까지 광화문에서 이루어진 촛불집회를 다룬 논픽션이다. 다카기 노조무 작가를 처음 들어보지만 1953년 도쿄 출생으로 나이가 지긋하시고 여러권의 책을 자국에서 펴낸 베테랑 작가였다. 그래서인지 촛불혁명을 외국인의 시선으로 읽는 것이 그렇게 거리감이 있지 않았다.
촛불집회에 대해서 언론과 sns 로 접했던 이야기들이 책으로 정리되어 차곡차곡 나오고 있었다. 와 그래 이런 일이 있었지. 그 때 우리는 참 멋졌지. 그렇게 새록새록 한 심정으로 읽어나갔다.
2016년 10월 24일은 역사적인 날의 시작이었다. 이날 저녁에 jtbc 뉴스룸에서는 특종이 보도되었다. 최순실이라는 박근혜의 지인이 자신의 태블릿 pc로 나라의 문서를 작성했다는 것이다. 나도 그날 뉴스를 라이브로 시청하였는데 보면서도 연신 한숨을 쉬었던 기억이 난다. 이거 정말 실화임 의 연속이었다. 이틀 후에 대통령은 생방송으로 출연하여 사실을 시인하고 대국민 사과를 하였다. 하지만 그 내용은 ‘뭐 이걸 갖고 그렇게 난리야’였고 태도도 오만불손했다. 이후에 몇 차례 버전을 달리해 사과를 하였지만 국민들의 성난 민심을 달래기는 역부족이었다. 아니 오히려 그녀의 화법, 태도, 무엇보다도 사과의 내용에 국민들은 제대로 뿔이 났다. 그러던 10월의 토요일, 사람들은 자발적으로 광화문에 모였다. 첫 집회였고 3만명의 시민이 한 자리에 모여서 평화적으로 집회를 했다.
읽으면서 노조무 씨의 치밀하고도 폭 넓은 글에 감탄하면서 읽었다. 집회에 참가한 사람들과 직접 대화를 나누고, 인터넷 블로그의 글을 찾고, 심지어 주최 측의 대표를 만나서 인터뷰 했다. 작가가 촛불집회와 관련되어서 어떤 관계자가 전혀 아니었다. 책을 쓰는 특별한 프로젝트를 의뢰받은 것도 아니었다. 그럼에도 첫 집회부터 마지막 해산 집회까지 꼼꼼하게 기록한 것이다.
저자의 경력을 들으면서 조금은 이해가 되기 시작했다. 작가는 일본에서 대학을 중퇴하고 공장에서 일하다가 한 권의 책을 만났다. 그 책을 읽은 후 저자는 한국이라는 나라에 꽂혀서 우리나라에 오게 된다. 책은 님 웨일즈의 『아리랑』. 그는 시국이 하수상하던 1986년에 어학연수를 와서 대학교에서 한국어를 공부했다. 이후에 통역, 어학원 강사 등 한국과 관련된 일을 하기도 하면서 한국을 수차례 오갔다. 그리고 일본에서는 한국에 관한 책, 한국어 학습서를 다수 집필했다고 한다. 처음 들어보는 분이지만 친한파를 넘어서서 우리나라를 정말 좋아하는 분이라는 걸 알 수 있었다.
저자가 외국인이다 보니까 제3자의 시선으로 촛불집회(저자는 시민혁명이라고 함)를 바라보았다. 그렇다고 허술한 것도 전혀 아니었다. 어떤 이익이 있어서 쓴 글이 아니라 순수한 애정과 관심에서 비롯되다 보니, 더욱 내용이 탄탄했다. 또한 우리나라 사람이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도 다루어서 객관적일 수 있었다.
인간이 망각의 동물이 확실한 것 같다. 점점 촛불집회의 뿌듯한 기억도 서서히 사라져 가고 있었다. 과거의 안 좋은 역사는 청산해야 한다. 그런데 그와 동시에 우리가 싸우면서 이뤄낸 소중한 역사는 응당 기념해야 한다. 그런면에서 <광장의 목소리>는 2016~2017년 촛불집회에 대한 기록이자 기념으로서 손색없는 책이었다.
다카기 노조무는 우리의 촛불혁명을 2010년 중동 재스민 혁명, 2014년 홍콩 우산시위 와도 비교하며 평가하고 있었다. 저 집회들이 시민의 희생으로 성공했지만 그럼에도 그 후에 중동과 홍콩에 민주화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한다. 그런데 우리는 134일간 사상자 제로 (0)를 기록한 촛불집회를 무사히 마침과 동시에 정권을 평화적으로 교체했다. 다카기 노조무는 이 점이 정말 대단하고 존경스럽다고 표현한다.
작가는 책의 마무리를 한국 사람들의 인터뷰를 실으며 종료하고 있다. 한국 사람들 스스로의 주체적이고 용기있는 목소리를 진심으로 응원하는 작가의 마음을 물씬 느꼈다.
리뷰를 마치면서 ‘광장’ 옴니버스 영상을 촬영, 연출한 다큐멘터리 감독의 목소리를 싣는다. <광장의 목소리>를 읽으면서 수시로 울컥울컥 했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저자에게 감사드리고 싶다.
책 에서 1987년을 경험한 세대로서, 일찍이 시민이 이뤄낸 성과를 정당 간의 밀실거래로 한순간에 물거품으로 만들어버린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는, 카메라 렌즈 너머에 있는 현실을 끊임없이 검증해나가야 한다는 생각이 절실했습니다.
이번에 1,700개나 되는 단체가 촛불혁명을 이루기 위해 힘을 합쳤는데요. 회의 도중에도 1987년 당시의 이야기가 자주 등장했습니다. 저와 동년배인 사람들도 있지만, 이번에는 1987년 때와 똑같은 일을 반복해서는 안 된다고요. ( 178 쪽에서)
1년 전 겨울 매일 광장에 모인 사람들은 평범한 시민이었다. 그들의 눈에는 부정에 대한 분노와 함께, 마음을 모으면 반드시 잘못된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확신이 가득 차 있었다. 그야말로 동시대를 살아가는 세계 각지의 시민에게 희망을 주는 강렬한 메시지였다. (p.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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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21세기북스 출판사의 서평 의뢰를 통해 만나게 되었다. 책 읽기와 리뷰 쓰기가 생활이다시피한 때도 있었지만 요즘은 그렇지 않다. 책을 읽는 것도 쉽지 않고, 읽었다고 하더라도 리뷰를 쓰는 것은 더욱 어렵다. 농촌에 살면서 체력적으로 힘이 드니 정신도 함께 지친 탓인지 모르겠다. 그로 인해 서평단 신청은 자제하고 있었는데, ‘광장의 목소리’라는 주제에 마음이 끌렸다. 불과 2년 전에 일어났던 역사이고, 나 역시 관심을 갖고 지켜본 현실이었기 때문이다. 그런 책을 읽고 무엇을 느꼈는지 몇 가지만 적어보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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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전세계에는 독재국가가 많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또한, 국가를 대표하는 대통령이나 총리를 권좌에서 물러나게 하는 방법으로 대한민국의 촛불집회 같은 사건은 있었던 적이
없습니다.
이와 같은 평화로운 시민의 목소리를 보여준 촛불집회 과정을 한국인으로서는 판단한다면 진보나 보수 중 어느 한쪽으로
치우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 책을 쓴 일본인의
눈에는 좀 더 객관적으로 보여졌으리라 생각합니다.
이 책의 저자는 30여년 전인
1986년 일본에서 서울로 온 어학연수를 계기로 한국과 긴 인연을 맺었으며, 지금은 한국을
사랑하는 일본인이기도 합니다. 그가 처음 보았던 한국의 모습은 전두환 독재정권에 맞서 싸우는 모습은
시민과 학생이 최루탄 가스 속에서 민주화를 외치는 것이었다 합니다. 그리고, 30여년이 지난 뒤 촛불집회라는 비폭력 민주화 운동의 모습을 보았다고 합니다.
책에는 크게 2부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1부에서는 촛불집회 134일 동안의 기록이 일지 형식으로 순서대로
기록되어 있으며, 2부에서는 촛불집회 참여자들의 이야기가 실려 있습니다. 2016년 여름, TV조선의 청와대 관계자에 대한 의혹 보도와 청와대의
반격, 그리고 그 모습을 드러내는 미르문화재단과 K스포츠재단과
재벌그룹과의 돈 거래가 알려지면서 국민의 관심사가 되었고, 그해 10월말 JTBC의 테블릿과 최순실에 대한 보도를 기점으로 촛불집회의 불씨가 당져졌습니다.
10/29 서울 3만명의 1차 집회를 시작으로, 1주뒤인 2차에서는
서울 20만병, 지방 10만명, 또 1주뒤인 3차에서는
서울 100만명, 지방
10만명으로 폭발적인 범국민운동이 되었습니다. 이제 광화문의 국민들의 박근혜 퇴진 운동의
본산이 되었고, 스스로 퇴진을 거부한 박근혜는 국민의 탄핵에 의해 그 권력이 꺼져갔습니다. 박근혜 뿐만 아니라 그녀의 권력을 배경으로 삼거나 박근혜 권력에 이용당한, 또는
이용하려던 사람들이 차례로 밝혀지면서 정권 교체의 길로 접어들었습니다. 그리고, 대통령 박근혜를 탄핵한다는 말을 듣는 순간 온 국민은 승리를 만끽했습니다. 이제
망가진 정치와 이와 연관된 많은 일들을 수습해야 할 시기라 생각되며, 이 책은 지난 과거의 감동을 다시
생각해 보게 하고 민주주의의 힘을 느끼게 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집회
참가자 인원에 대하여 추최즉과 경찰의 추정 수가 다른 이유도 알게 되었고, 정치권에서는 정확한 민심의
수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추최측의 참가자 수를 참고해야 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대한민국의 기질은 일본 식민지 지배 당시에도 끊임없이 독립을 외쳤고, 6.25사변
이후에 나라가 힘든 상황에서도 이승만 독재를 물러나게 하였으며, 전두환, 노태우 독재자를 심판대에서 세웠으며, 지금은 이명박, 박근혜 정권의 적폐를 청산하고 있는 중입니다. 이 짧은 근대 역사에서도
한국인은 민주화에 대한 욕구를 행동으로 보여 주었고, 쟁취하였다는 것이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이런 모습이 이 책을 쓴 저자 뿐 아니라 더 많은 외국인들에게 알려졌으면 하는 바램이 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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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의 목소리 이 책은 우리 역사가 자랑스럽다. 지금 진행되고 있는 우리나라의 역사, 어디 내놓아도 부끄럽지 않다. 자랑스럽다. 지금 진행되는 역사는 연전에 온나라를 흔들었던 역사적인 사건, 촛불혁명 덕분이다. 그런 생각이 어디 나만의 생각일까 아닐 것이다. 조금만 우리 역사를 되돌아본다면 촛불혁명의 의미가 어떤 것인지를 알게 될 것이다. 그런 생각은 우리 내부적인 시각이다. 그렇다면 촛불 혁명을 밖에서 바라본다면 어떨까? 이 책이 바로 밖에서 본 촛불혁명이 어떤 모습이었는지를 보여주는 책이다. 저자는 일본인 다카기 노조무, 님 웨일즈의 『아리랑』을 읽고 김산에게 매료되어 한국과 한국인에 대해 관심을 갖고 1986년 말 서울에 어학연수를 온 것으로 한국과 인연을 맺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한국 관련 일을 하고 있다. 이 책의 내용은 앞 표지에 이 책의 내용을 잘 말해주는 부제가 보인다. <일본인의 눈으로 바라본 촛불 혁명>, <134일의 기록>이다. 이 책은 1부와 2부로 되어 있다. 1부에서는 촛불집회를 중심으로 일어난 일을 일지 형식으로 기록하여 놓았다. 2부에서는 촛불집회에 참석한 사람들, 촛불집회에 관련된 사람들의 증언을 모아 놓았다. 그러니 지난해 일어난 촛불집회의 모습을 객관적으로, 외부인의 시각으로 살펴보고 촛불 집회에 관여한 사람들의 입으로 나온 직접적인 소리를 들어보게 되는 것이다. 내용중 대부분은 매스컴으로 듣고 보고 한 내용들이지만, 이렇게 책으로 엮여저 나와 한 눈에 볼 수 있다는 것이 좋다, 이 책 안에 들어있는 게 바로 우리가 자랑스럽게 말할 수 있는 우리 역사인 것이다. 그런 감탄이 절로 나온다. 이 책은 2016년 10월 29일 제 1차 촛불집회부터 2016년 12월 31일 제 10차 촛불집회까지 경과 및 결과를 자세하게 기록하여 놓았다. 참여 인원 및 관련사항을 기록하여 역사적 기록이라 하여도 좋을 만하다. 특히 1부 말미에 저자는 촛불 혁명의 의의를 다음과 같은 항목으로 정리해 놓았다. <촛불 집회를 통해 느낀 한국 시민혁명의 역사적 의의.> (130쪽 이하) 1987년 민주화 투쟁이 남긴 과제 박정희 유산과 결별하다. 민주주의의 새로운 형태 촛불 혁명을 노벨 평화상과 세계유산으로. 지나간 역사에서 제대로 배우지 못하면, 나라의 미래는 그저 되풀이 될 뿐이다. 과거로 퇴행하지 않으려면 제대로 읽고, 제대로 해석해야 한다, 그래서 다시는 과거와 같은 잘못된 행태가 되풀이 되지 않도록 눈을 부릅뜨고 있어야 한다. 다시, 이 책은 그런 촛불혁명이 일어난 후, 그 함성과 그 경과를 눈으로 지켜본 우리국민은 이제 알게 되었다. 나라 모습이 어때야 하는지를. 또한 나라가 제대로 되기 위해서는 국민이 눈을 똑바로 뜨고 있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이런 기록이 절실히 필요하게 되는 것이다, 우리의 역사가 어떻게 흘러가는가 하는 것을 우리 눈으로 보고, 똑바로 기억하기 위하여 기록하고, 기억하며 다짐해야 하는 것이다. 또한 이 책은 우리에게 눈을 제대로 똑바로 뜨라는 명령이기도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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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를 넘어 변화로, 저항을 넘어 혁명으로. 일본인의 눈으로 바라본 촛불혁명 134일간의 기록은 어떨까? 우리의 눈으로 보는 것보다 객관적이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러니하게도 한국인이 아니기에 한국인보다 더 한국을 사랑하고 공부한 일본인이 한국의 역사적 순간을 목격한 것은 두 가지였다. 첫 번째는 1987년 6월, 박정희에 이어 군사정권을 수립해 독재정치를 펼친 전두환에게 물러가라고 외치며 학생과 시민이 목숨을 걸고 투쟁하던 6월 항쟁. 두 번째는 2016년 촛불혁명. 한 인간이 일생 동안 두 번이나 그런 경험을 하는 것도 그리 흔치는 않을 것이라는 그의 말처럼 대한민국의 현대사는 너무도 험난했다. 해방 후 미국과 소련의 대립으로 분단의 길을 걸었고, 동족상잔의 비극까지 겪었고 부패한 이승만 정권을 내몰았지만 박정희가 군사 쿠테타로 수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앗아갔고, 또 다시 전두환이라는 군인이 눌러앉아 5.18이라는 참혹한 학살을 자행했고, 1987년 부활한 대통령 직접선거제로 선출된 노태우와 김영삼의 보수정권이 이어졌고, 김대중과 노무현의 진보정권 아래 정치적 자유가 확대되는 듯 했지만, 경제 대통령이라 희망걸었던 이명박에게 보기 좋게 배신당했음에도 불구하고, 박근혜 정부가 다시 정권을 잡았고 세월호 사건으로 인해 국민들의 분노는 혁명으로 이어져 광장의 민주주의는 드디어 박근혜 탄핵을 이루어냈다. 한국에 거주하는 일본인이 1987년 6월 항쟁의 뜨거운 열기와 2016년 10월 29일부터 2017년 3월 11일까지 촛불 혁명에 이르는 정말 파란만장한 근현대사를 지켜보며 광장의 목소리를 기억하기 위해 집필한 이 책은 1부와 2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는 촛불집회를 중심으로 일어난 일을 일지 형식으로 기록했고, 2부는 이 과정에 참여한 사람들의 인터뷰와 증언이 모아져 있었다. 침묵하는 것으로만 알았던 사람들은 더 이상 조용히 침묵하지 않고 촛불을 들고 처음부터 끝까지 합법적으로 질서를 지켜 부상자와 구속자 0명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부정을 저지른 대통령을 파면시키고 정권을 교체한 것은 세계적으로도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평화적 민주주의의 쟁취이다. “어떤 권력도 쉽게 시민을 유린할 수 없어야 한다”는 것을 실현했던 무수한 작은 촛불의 힘을 잃지 않고 더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기억해야 할 시대 정신을
잘 기록해준 이방인에게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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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의 목소리
소위 이야기하는 386세대중 한명이었던 나에게 촛불혁명은 나와 맞닥뜨린 30년만의 변화였다. 1987년 6월 항쟁 당시 대학생이었던 나는 그당시 부산 서면 남포동을 누비며 '민주헌법쟁취'라는 구호를 외쳤었다. 원하는 민주헌법은 완전히 이루어 내지는 못했지만 대통령 직선제 선거를 얻게된것만해도 그당시에는 아주 큰 사건이었다. 그뒤 30년이 흐른 시점에 또다시 촛불을 들고 역사의 광장으로 나아갈수 있었다. 나의 인생에서 이렇게 2번이나 큰 역사의 물줄기에 함께 했다는것은 정말 가슴 띄고 가슴 벅찬 일이 아닐수 없다. 그리고 앞으로는 촛불을 들고 주먹을 쥘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간절하게 바래본다.
이책은 2016년부터 2017년을 관통하는 '촛불혁명'의 시기를 시간대별로 자료를 모아놓은 책이다. 그것도 기존 언론사나 역사학자의 손에의한것이 아니라 한 외국인(일본인)의 눈을 통해서 그의 손에 의해 쓰여진 촛불혁명 134일간의 기록이다. 일본의 학생운동은 1960년대 폭력과 전쟁(?)으로 마무리된이후 지금까지 별다른 변화가 없이 쭉 흘러온것에 비하면 한국의 현대사는 더욱 다이나믹한 부분이 많이 있다. 그리고 남북한 대치를 하고 있는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총기를 든 싸움으로 변하는것이 아니라 오직 비폭력과 평화로운 방법으로의 정치권력 교체라는 사실은 어찌보면 전세계에서도 보기드문 나라이지 않을까?
이책은 매주 토요일마다 모였던 촛불혁명의 참석인원부터 세세한 행사의 내용들을 시간대순으로 꼼꼼히 기록하고 있다. 그리고 2부에서는 촛불광장에 나왔던 많은 국민들의 목소리를 함께 담고 있다. 농민, 출판인, 노좀상, 감독, 퇴진행동 실장등의 인터부 내용을 함께 싣고 있다.
우리의 현대사는 앞으로 또 어떤 역사적인 변화를 일으킬까? 이제는 우리민족의 소원이 통일을 위한 한발자국씩의 모습을 뉴스에서 접하면서 대한민국 역사의 또다른 변화를 기대해본다. 그리고 그변화를 언제나 주도하는.. 바람같은 국민들의 변화를...
제목: 광장의 목소리
저자: 다카기 노조무
출판사: 21세기북스
출판일: 2018년 5월 10일 초판 1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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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를 높이자, 민주주의를 위한 목소리를 높이자는 생각은 대한민국의 이 책 "광장의 목소리"는 한국인도 아닌 일본인의 시각으로 바라본 촛불혁명의 예로부터 대한민국에서는 광장의 모임이나 한 목소리를 내는 모임등에는 올바른 박근혜정부의 무능함을 단죄하는 촛불혁명의 과정을 세밀히 기록한 1부와 촛불 앞으로도 우리는 수 많은 난관에 봉착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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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1700만 명이 광장에 모여 시대를 바꾸고 세계를 놀라게 한 2016년 촛불혁명. 이웃나라 일본에선 대한민국의 2016년 촛불혁명을 어떤 시각으로 바라보고 어떻게 인식했을까. 촛불혁명의 시작부터 끝까지 유심히 지켜본 한 일본인의 목소리가 이 책 <광장의 목소리>에 담겨 있다. 한국인보다 한국을 더 사랑하고 공부하는 일본인을 자처하는 저자 다카기 노조무는 1953년 도쿄에서 태어나 1986년 서울로 어학연수를 왔다. 최루탄 연기가 자욱한 고려대, 연세대에서 한국과 한국어를 수학한 그는 이후 안내원, 통역, 어학원 강사 등으로 일하며 한국과 일본 양국을 연결하는 메신저 역할을 수행했다. 이 책의 원제는 <한국에서 일어난 일, 일본에서 일어날지도 모르는 일>이다. 한국에서 일어난 일이란 2016년 말부터 2017년 초까지 134일 동안 대한민국 전역에서 진행된 촛불집회를 일컫는다. 2017년 3월 10일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파면이 선고되었을 때, 저자는 대다수의 한국인들과 마찬가지로 뭐라 설명하기 힘든 감정이 울컥 치솟는 걸 느꼈다. 1987년 6월 항쟁을 현장에서 목격했고 이후에 이어진 한국 정치의 여러 고비와 한국 사회의 변화를 잘 알고 있는 저자이기에 감회가 더욱 남달랐다. 이 책은 크게 2부로 구성된다. 1부에는 촛불집회를 중심으로 일어난 일을 저자가 일지 형식으로 기록한 것이다. 저자의 일지는 단순히 촛불집회의 일정을 기록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우선 한국의 민주주의와 촛불집회의 역사, 2016년 촛불집회의 발단이 된 박근혜 정부의 비리와 부정 등을 설명하고, 제1차 촛불집회부터 제10차 촛불집회에 이르는 동안 집회 현장 안팎에서 어떤 기념비적인 사건이 있었는지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소개한다. 2부에는 촛불집회에 참가한 인물 여섯 명의 증언이 담겨 있다. 저자는 누가 주도하거나 선동하지 않았는데도 국민들이 자발적으로 움직여서 촛불집회를 시작한 점과 134일에 걸쳐 촛불집회가 진행되는 동안 단 한 건의 사상 또는 폭력 사건이 발생하지 않은 점을 높게 평가한다. 민주주의를 끊임없이 검증하고 공권력에 대한 저항을 불사하는 자세에 대해서도 좋게 바라본다. "1년 전 겨울 매일 광장에 모인 사람들은 평범한 시민이었다. 그들의 눈에는 부정에 대한 분노와 함께, 마음을 모으면 반드시 잘못된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확신이 가득 차 있었다. 그야말로 동시대를 살아가는 세계 각지의 시민에게 희망을 주는 강렬한 메시지였다." 명확한 언급은 없으나 저자가 원제에 '일본에서 일어날지도 모르는 일'이라는 문구를 집어넣은 걸 보면 저자는 내심 일본 사회 내에서도 촛불혁명과 같은 대변혁이 일어나 구태의연한 일본 정치가 개혁되기를 바라고 있지 않은가 싶다. 한국인으로서, 촛불집회에 참가한 1인으로서 촛불혁명이 참으로 자랑스럽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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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의 목소리 일본인의 눈으로 바라본 촛불혁명의 이야기입니다. 그때 그 기억이 다시 새록하게 나고 곰곰히 생각하게 해줍니다. 2016년 우리나라에서 큰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촛불의 외침으로 하나가되었습니다. 이 책을 읽어가면서 그때 그 기억을 다시한번 상기하게됩니다. 또한 134일 기록의 이야기를 담고있어서 더 의미가 있습니다. 과거이지만 현재진행중에 있는 그 사건들.. 이 책은 일본인의 눈을 통해 바라볼 수 있어서 더 의미가 있는것같습니다. 광장을 뒤덮었던 함성과 전율. 그리고 촛불혁명이라는 역사적 사건의 의미를 다시한번 되새겨봅니다. 우리의 목소리를 우리는 듣고 또 다른이들이 들었다고 봅니다. 이책은 1부와 2부로 구성되어있고, 촛불집회를 중심으로 일어난 일을 일지 형식으로 기록했어요. 그리고 참여한 사람들의 생상한 인터뷰와 증언들을 담고있습니다. 그날의 기록들을 이 책을 통해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대한민국이 어떻게 나아가야할지 고민해보게됩니다. 광장의 목소리는 과거에도 현재에도 미래에도 계속됨을 알게해줍니다. 우리나라가 이전보다 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면 좋겠습니다. 광장의 목소리를 통해서 세상을 배우게됩니다. 촛불집회는 정말 놀라운 사건이였죠. 광장의 민주주의는 촛불과 함께 새로운 시작이 되어야한다고.. 이 책을 통해서 곰곰히 생각해보는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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