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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한 주였다. 회사에서 중요한 업무가 있어서 일주일 내내 밤 10시에 퇴근을 했다. 주말에도 출근을 했었다. ![]() 지친 영혼을 달래 줄 아이스 커피와 고마운 책 한 권이 필요했다. 그 순간 이 책을 만났다. 이 책은 초기 그리스도교 고전부터 종료의 본질을 탐구하는 텍스트, 영감 어린 삶을 예찬하는 글과 문학 작품들에 이르기까지 종교적이고 초월적인 전통에 한정되지 않고 영성의 다양한 면들을 보요주는 작품들을 소개한다.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 윌리엄 블레이크, 칼릴 지브란, 에크하르트 톨레, 카를 융, 레프 톨스토이, 마더 테레사, 생택쥐페리 등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세계 최고의 작가들 중 영성과 마음을 치유해주는 책을 소개한다.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철학을 전공했고, 대학원에서 비판 이론을 공부했다. 케임브리지 하면 영국 최고의 학부로 무엇보다 철학 및 종교학 등에 세계 최고의 권위를 가지고 있다. 저자는 이후 영국 방송통신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쳤고, 현재는 런던의 북쪽에 살며 친절하고 유쾌한 설명으로 사람들이 철학에 쉽게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힘쓰고 있는 인물이다. 저서로 『곁에 두고 읽는 철학 가이드북』이 있다.
저자는 이 책을 만들면서 즐거움이나 영감을 얻을 수 있는 영성 서적들을 폭넓게 소개한다. 주류의 종교 전통에서 벗어난 소설은 물론이고 아동 도서로 분류될 수 있는 책도 있다. 이점이 특정한 종교가 없는 나한테는 오히려 더 좋았다. 또한 저자는 중립적인 세계적 영성관을 제시하면서 그리스도교내에서(서양 철학자이기 어쩔 수 없다) 여러 다른 종교의 교리들을 적절히 조화시키고 있다. 또 한가지, 영혼을 치유해주는 책으로 선정한 54권의 책을 이 책 한권으로 모두 읽으려고 한다면 그것은 말이 안된다. 이렇게 짧은 분량으로 책의 본질을 적확하게 파악하기란 불가능하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책들을 소개하고 설명할 때 각각의 책에서 무엇을 얻을 수 있을지 간단하게나마 감을 잡게 도와주고 있다. 또한 더 자세히 알아보고 싶은 사람은 독자들이 원서의 느낌을 빨리 알 수 있도록 책 소개 끝에 '빠르게 읽어보기(Spead Read)를 넣었다. 그리고 이 책을 읽고 나서 각각의 책 고전 원전을 읽어보면 좋을 것이다.
1부는 신앙의 원류를 탐색하는 초기 그리스도교 고전이다. 아우구스티누스의 <신국론>, 아코피 뵈매의 <그리스도에 이르는 길>, 존 버니언의 <천로역정> 같은 유명한 책이 소개된다.
현대의 사고방식으로 보면 그다지 놀랄 일이 아니지만 에크하르트가 살았던 시대에는 파격 그 자체였다. 나는 이런 선구자들을 좋아한다. 2부와 3부는 현대 그리스도교 저작과 기도 입문서로 기도에 대한 글이 많다. 사실 이 책을 읽을 때 좋은 점은 자신에 맞는, 알고 싶은 책을 골라서 읽어도 된다는 것이다.
나는 종교가 없어서 사실 이 부분은 그다지 와 닿지 않았다.
4부는 명상과 고독에 관한 좋은 책을 소게한다. 명저라고 할 수 있는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월든>, 알렉산드르 솔제니친의 <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 같은 책이 소개된다. "당신은 감옥에 들어온 걸 크게 기뻐해야 한다. 당신의 영혼에 대해 생각할 시간이 생긴거니까."로 명상의 중요함을 일꺠워 주는 말이라고 할 수 있다.
5부와 6부, 7부는 종교와는 조금 다른 책으로 이 시대의 명저를 많이 소개하고 있다. 특히나 이 책이 영성과 영혼의 치유에 관한 책이므로 시대의 고전을 해석하는 방법도 다른 책과는 조금 다른 면이 많다.
어린왕자를 소개하면서도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는 어란아이처럼 생각하고 판단하면 우리가 잃어버린 순수함을 되찾을 수 있다는 생각에 초점을 맞춘다.
『도덕경』에는 초기 형태의 음양사상이 담겨 있다. 음양을 설명할 때 자주 언급하는 것이 생명의 순환, 즉 우주만물을 관통해 흐르는 생명의 강이다. 따라서 영성의 길은 낮과 밤, 산과 강, 뜨거움과 차가움처럼 대립되는 요소들의 조화를 추구하는 것으로 판명된다. --- p.309-310
도덕경을 해석하는 데에도 조금은 다른 책과 다른 면이 있다.
이렇듯이 여기에 소개된 영혼을 치유해주고, 영성을 깨우치는데 도움을 주는 책으로 현대인의 아픔과 외로움을 치유하는데 도움을 받아보자. 또, 여기서 소개된 명저를 찾아서 읽어보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 나 또한 여기 소개된 도덕경과, 프레니와 주이, 어린왕자를 다시 읽어보기로 했다. 이 책으로 재미와 영감을 받으면서 주옥같은 영성 서적들을 새롭게 접하면서 사고의 깊이를 키우고, 스스로 삶을 정의하면서 우리의 진정한 삶의 목적을 돌아보고 마음의 평화에 가까이 다가가보자.
* 이 책은 판미동 출판사의 제공으로 책을 정성스럽게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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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책 54> 세계적인 영성 고전 54권에 관한 책이다. 일단 영성의 정확한 의미를 찾아보았다. 인간의 삶의 가장 높고 본질적인 부분이며 진정한 자기초월을 향하는 본질적으로 인간의 역동성을 통합하려는 고귀하고 높고 선한 것을 추구하는 삶의 실제
종교적 용어인듯 하지만 정확한 개념을 알고나니 종교에만 국한된 의미가 아닌 문학, 철학, 이런저런 여러분야들을 아우르는 의미라는 점에서 호감이 생겼다. 이 책 역시 그런 목적으로 내면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자신의 영혼을 만난다는 의미에서 54권의 책을 엄선하고 해설하는 책이다. 생소한 책도 있지만 역시나 하는 걸작들이 많았다. 초반부의 초기 그리스도교 고전과 현대 그리스도교 저작 기도입문서는 생소했지만 <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 <월든> <도덕경>, 톨스토이,마더 데레사, 도스토옙스키, <어린 왕자> 생텍쥐페리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싯다르타> 헤르만 헤세 등의 익숙한 걸작들도 포함되었다.
저자가 엄선한 걸작들의 인상적인 대목들을 부분적으로 읽을 수 있고 저자의 해석과 설명이 함께한다. 물론 54권의 책을 직접 읽을 수 있으면 더 좋을 수도 있지만 이 책이 아니면 아마도 내가 직접 구입해서 읽진 못했을 듯 하다. 그런 의미에서 일종의 안내서, 가이드북 같은 성격도 있다.
개인적으로는 책의 후반부에 더 집중했다. 불교, 이슬람교, 도교 등 다양한 종교에 대한 영성에 관한 책들이 소개되고 종교를 초월하는 문학, 철학서들이 흥미로웠다. 책의 초반부 종교와 관련된 부분의 구성을 살펴보면 1부에서 초기 그리스도교 고전을 통해 서양의 큰 정신적, 영적 모범이 되었던 그리스도교적 삶의 태도를 들여다보고, 2부에서는 현대의 그리스도교 서적들을 읽어 보면서 종교 의식이나 종교 전통을 향한 맹목적 복종이 아니라 개인의 보편적 신앙, 영성과 같은 내면적 접근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게 해 준다. 3부에서는 가장 기본이 되는 종교 의식인 기도를 할 때의 마음가짐과 일상 속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도 방법을 다루는 책들을 알아본다. 초반부에서 저자는 노골적인 종교 경전은 배제했고 성경은 물론이고 다른 종교의 성서도 고르지 않는 대신에 영성이나 신앙 또는 믿음이라는 주제와 어떤 식으로든 관련이 있는 책들을 선정했다고 54권의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가장 인상적인 챕터는 마더 데레사였다. 일부 발췌: 오랫동안 ‘영혼의 어두운 밤’으로 고통받았던 게 분명하다. 이 말을 가르쳐 준 인물은 바로 십자가의 성 요한이었다. ‘영혼의 어두운 밤’이란 보통 신자들이 신앙심을 의심하고 예수나 신에게 버림받았다고 의심하게 될 때를 뜻하는 말이다. 마더 데레사의 생애에서 진정 특별한 것은 그녀가 이러한 내적 혼란에도 자선 활동을 지속할 수 있었다는 점이다.
지혜와 지식의 차이 “지혜는 줄 수 있는 게 아니라네. 현자가 전해 주려고 해도 언제나 바보 같은 소리로 들리는 게 지혜지. 지식은 전해질 수 있지만 지혜는 안 된다네. 우리는 지혜를 발견할 수도 있고, 지혜를 경험할 수도 있으며, 지혜로 무장할 수도 있고, 지혜에 힘입어 놀라운 일을 해낼 수도 있지. 하지만 지혜를 전달하고 가르칠 수는 없다네.” 존재 “존재는 태어나면 죽게 마련인 무수히 많은 생명체들로서는 도저히 닿을 수 없는, 영원히 항상 그 자리에 있는 하나의 생명이다. 그러나 존재는 닿을 수 없으면서도 또한 모든 생명체에 깊숙이 자리하고 있다. 가장 깊은 곳에 자리한 본질로서 볼 수도 없고 파괴할 수도 없다. 자신의 가장 깊은 자아이자 자신의 본성으로만 그 존재를 느낄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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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책54』을 읽고 영성이나 종교에 관심이 있다면 흥미를 느낄 수 있는 54권의 책속에서 우리와 그분의 관계에서 부족한 부분에 대해 말해준다. “그분은 우리 안에서 계신데 우리는 실수로 그분을 바깥에서 찾았습니다. 여러분의 삶을 그분께 바치는 것입니다.“ ”사람은 자신과 가족에게 최선인 삶을 살아야 한다“ ”그분께서 우리를 상대하실 때는 항상 우리를 비키게 하고 그리스도가 우리 자리를 대신하게 하신다.” “마음을 고요히 가라앉혀라. 그러면 당신은 어디에서나 신을 들을 수 있다. 닫히는 문으로부터, 당신을 원하는 사람으로부터, 지저귀는 새소리부터, 꽃과 동물들로부터도.” “삶을 두려워하지 말라. 살아갈 가치가 있다고 믿어라. 신이 우리의 기도를 듣지 않는다고 하지만 우리는 그분의 말씀에 얼마나 귀를 기울이는지에 대해 생각해보게 한다. 진정으로 그분과 관계를 맺기 위해서는 기도하는 법을 배우며 그러기 위해서는 조용한 시간을 많이 갖는게 중요하다고 한다. 다양한 영성도서를 보여줌으로서 나에게 맞는 책을 선택하여 그분과 진심으로 가까워지기를 바라면서 그분에게 갈망이 있는 분들이나 마음이 공허한 우리들에게 부담없이 이책을 추천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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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책 54_제임스 M. 러셀 저, 이정아 역, 판미동 출판 -헨리 데이비드 소로에서 에크하르트 톨레까지 내면의 성장을 위한 영성 고전 읽기 A Brief Guide to Spritual Classics
<영혼의 책 54>는 종교적이고 영적인 고전 54권을 골라 핵심을 소개해주는 가이드 책이다. 중세 시대와 작가미상의 글부터 우리가 알고 있는 생텍쥐페리, 헤르만 헤세에 이르기까지 동서양을 막론하고 종교, 철학, 인문, 과학 등 다양한 관점을 열어준다.
순서는 1. 초기 그리스도교 고전 l 신앙의 원류를 탐색하다 2. 현대 그리스도교 저작 l 독단과 회의주의 사이에서 균형을 잡다 3. 기도 입문서 l 신과 관계 맺는 방식 4. 명상과 고독 l 온전한 혼자가 되다 5. 영감 어린 삶 l 내면의 등불을 밝히다 6. 비종교 도서 l 이성을 넘어 영성으로 7. 그 밖의 다른 선택들 l 영혼의 깨달음
초반에는 그리스도교적 고전을 소개해주고 후반부에는 그 범위를 넘어 명상이나 마음수련, 일반 인문학 고전 등이 소개되어 있다. 각 부에 수록된 책은 연대 순으로 정리되어 있으며, 끝에는 원문의 느낌을 알 수 있도록 '빠르게 읽어 보기(Speed Read)'가 있어서 이해하기 좋았다.
음.. 54권의 고전 중 내가 지금까지 읽어본 책은 몇 권이나 되지...!
...6권이구나! C.S. 루이스 <스크루테이프의 편지>, 헨리 데이비드 소로 <월든>,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어린 왕자>, 엘리자베스 길버트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헤르만 헤세 <싯다르타>, 에크하르트 톨레 <지금 이 순간을 살아라>
앞으로 읽어볼 좋을 책을 한 무더기 발견한 이 기쁨..! 나는 지금 읽고 있는 책에서 힌트를 얻어 다음에 읽을 책을 고르는 릴레이 독서를 하고 있는데 이 책에 있는 리스트도 추가다!
그럼 생각과 사유를 충만하게 해준 고전 54권 중 밑줄 긋는 문장들을 모아봐야겠다.
10. 천로역정_존 버니언, 1678년
"만약 죄를 지었다면 회개하지 않고서는 눕지 마라. 사람이 죄를 짓고 난 후 회개하지 않으면 마음이 훨씬 더 무정해지기 때문이다."
어제 영화 '맨 인 블랙:인터내셔널' 을 보러 갔는데 어린이와 어머님 관객들이 많아서 봤더니 애니메이션 영화 '천로역정'을 다같이 관람하러 온 것이었다. 이 책은 문학사와 영성사에서 워낙 단단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어서 내용을 많이들 알고 있을거라고 소개되었지만 사실 난 잘 모른다. 그래서 더 관심이 간다.
<천로역정>의 원제는 '이 세상에서 앞으로 다가올 세상에 이르는 순례자의 여정'이다. 주인공 '크리스천'은 절망의 수렁, 죽음의 그림자 계곡, 의심의 성, 마법에 걸린 땅, 허영의 시장이라는 고난과 역경의 길을 걸으며 천상의 도시를 찾아 떠난다. ('천로역정' 영화의 부제가 '천국을 찾아서'인데 천국도시를 찾아서 여행과 방랑, 순례의 길을 떠나는 모양이다. 300여년 동안 전해진 위대한 유산이라는 타이틀과 함께 소개된 영화..! 왠지 이것도 책과 함께 보고싶다.)
"내가 죽음의 음침한 골짜기를 지나갈지라도 두려워하지 않는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시어 주의 막대기와 지팡이가 나를 안심시키기 때문이다."
주인공 크리스천은 도중에 실패하지만 시편 23편의 구절을 들은 후 용기를 찾아 다시 도전한다. 단 하루, 단 한 문장으로도 사람은 바뀔 수 있다.
나는 성공과 실패는 칼로 쪼개서 반으로 나누듯 가를 수 없다고 생각한다. 실패는 뭐고, 성공은 뭔가? 만약 실패가 있었기 때문에 성공할 수 있었다면 그건 진정한 실패인가? 결국 중요한 건 결과가 아니라 그 결과를 받아들이는 마음의 차이겠지. 삶의 좋고 싫음을 따지는 모든 것은 다 내 마음 안에 있음을 알아차리는 혜안을 배우기를.
이 책의 2부는 주인공 크리스천의 아내 크리스티아나가 이번엔 가족들과 함께 여정을 떠나는 이야기이다. 2부는 순례자들의 일상에 더 초점을 맞추며 고난뿐 아니라 순례 자체의 기쁨을 중점으로 펼쳐진다. 우리의 일도 물론 결과가 중요하지만 그 과정을 더 중요시하고, 배우고, 나아가는 것을 목표로 살다보면 분명 더 많은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순례길을 함께 오르는 듯한 이 책은 가장 영향력 있는 종교서 중 하나인데 벌써 메시지와 임무를 하나씩 받은 듯하다.
11. 순례자의 길_작자 미상, 19세기
"나의 재산은 배낭 하나와 그 안에 든 마른 빵 조각 몇 개, 그리고 가슴 호주머니에 있는 성경책 한 권이 전부다."
러시아 고전인 <순례자의 길>은 성 바오로의 "늘 기도하라"는 말씀과 마태복음 "벽장으로 들어가서 기도하라"는 그리스도교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펼친다. 부랑자이자 순례자인 주인공은 영적 지도자를 만나 수련과 끊임없이 기도하는 법을 배운다.
처음 순례자는 예수기도를 하루에 6,000번 반복하다가 곧 2배로 늘어나 12,000번을 올린다. 그리고 숨을 쉬고 걸을 때마다 기도하여 예수기도는 그의 삶의 자연스러운 일부가 된다. 매일 걷고 사람들을 만나며 자신이 배운 가르침을 나눈다.
숨 쉬듯 자연스럽게 기도를 한다는 건 깨어있고 알아차린다는 의미이다. 24시간을 생활하지만 우리의 무의식이 하는 일은 은근히 많아서 밥 먹고, 양치하고, 운전하고, 퇴근하는 길은 의식하지 못하는 자동적인 영역이다. 같은 시간을 온전히 사는 방법은 숨 쉬는 기도하는 삶. 게다가 내 안으로 깊이 향하는 기도는 더 영적으로 만들어준다.
36. 이보다 더 큰 사랑은 없다_마더 테레사, 1979년
"나만큼 신의 도움과 은총을 많이 필요한 사람은 없다고 생각한다. 때때로 나는 자신이 아주 무기력하고 허약하다고 느낀다. 그렇기 때문에 신이 나를 이용하시는 게 아닐까 싶다. 나는 내 힘에 의지할 수 없기 때문에 하루 24시간 그분만 의지한다.
마더 테레사 수녀님은 사랑과 희생으로 신앙 생활을 하시며 우리에게 깊은 울림을 준다. 이 책을 보고 알았는데 "최근 마더 테레사가 거의 평생을 신이 자신을 버렸다고 느끼며 우울감에 빠져 지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니? 진실의 여부는 알 수 없지만 그만큼 우리가 생각하는 성인들도 보통 사람들처럼 흔들림의 시간을 겪나보다. 그래서 더 마더 테레사 수녀님의 말씀이 귀중하다.
"우리는 폭탄이 아닌 사랑으로 세상을 정복해야 한다."는 신념으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기적과 같은 일을 보여주셨다. 만일 눈눈이이(눈에는 눈, 이에는 이), 폭탄에는 폭탄이었다면 이 세상에서 살아 남을 사람은 없을 것이다.
고통과 번뇌의 "영혼의 어두운 밤" 시간을 겪으며 지내셨다는데 이제는 하느님의 품 안에 영면하셨으면 좋겠다. 그리고 그 힘들었던 밤들은 분명 의미있는 시간이라 생각한다. 보이는 것과 다르게 누구나 힘들고 고민하는 자신만의 짐을 짊어지고 있다는 걸 잊지 말아야 한다. 하루에도 마주치는 수많은 사람들, 그리고 각자의 무게를 견디며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응원의 마음과 기도를 보낸다.
45.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_엘리자베스 길버트, 2006년
"사람들은 영혼이 통하는 사람이 완벽한 짝이라고 생각해. 그래서 모두가 그런 사람을 원하지. 하지만 진정으로 영혼이 통하는 짝은 거울 같은 사람이야. 너를 억누르고 있는 것들을 모두 보여 주는 사람, 스스로 그것들을 깨우치게 해서 인생을 바꿀 수 있게 해 주는 사람이야."
이 책은 줄리아 로버츠가 나온 동명의 영화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로도 유명한 베스트셀러 작가 엘리자베스 길버트의 에세이다. 사랑과 일에 지친 작가는 문득 여행을 가기로 결심하고 이탈리아(먹고), 인도(기도하고), 인도네시아(사랑하라)로 떠난다. <영혼의 책 54>에서도 언급되었지만 이 책은 유명한 만큼 비난의 말도 많다. 작가의 특권 의식과 재력, 소설 같은 우연성으로 싫어하는 사람들의 의견이다.
그래도 베스트셀러 작가 답게 엄청난 필력으로 쓴 이 여행기를 나도 단숨에 읽어버렸고, 그 해 여름 태국과 베트남으로 훌쩍 떠나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다. 그래서 더 마음에 남는다. 요즘 사람들이 여행을 하나의 유행이자 트렌드로 생각해서 남들이 다 가니까, 좋다니까 가지는 말았으면 좋겠다. 여행을 통해 나를 찾고(또는 나를 놓고) 떠나기 전과 후가 다른 이유있는 여행을 만들려고 하는 이유를 생각해볼 수 있는 책이다. 책과 여행은 역시! 평생 곁에 두고 싶은 친구다.
<영혼의 책 54>는 이밖에도 우리가 꼭 읽어야 할 고전들을 소개해준다. 세상에 '꼭 읽어야' 할 책은 없다지만 읽고 나면 분명 무엇인가 남는 내공이 가득한 책들이다. (물론 나도 다 읽어봤다.) 나의 1,000번째 독서 책인 얀 마텔의 <각하, 문학을 읽으십시오>를 릴레이 독서로 정했는데 이 책도 가지고 다니면서 리스트를 추가해봐야겠다.
*이 글은 판미동으로부터 도서만을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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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의 나는 길고 긴 독박육아에 지쳐있었다. 대학원을 졸업하고 사회생활을 했었다는 사실에 괴리감이 느껴질 정도로 너무 변해버린 현실에 절망하고 있을 때 즈음 이 책을 만나볼 수 있었다.
예전에 책을 구입하기 전엔 고전만이 줄 수 있는 향취가 있다는 것은 잘 알고 있으나 서적이 너무 어렵거나 텍스트가 방대해 끝까지 한번 다 읽기도 버거워 손으로 만지작 거리기만 했지 선뜻 구매하기 힘들었던 내게 이 책은 마치 손쉬운 고전 길라잡이 같은 책이 되었다. 아니 단순한 길라잡이라만 지칭하기에는 친절한 해석과 진심이 담긴 영성의 진리와 해석이 너무 아깝다.
문학, 종교, 동서양 철학사상… 이 모두를 초월해 영감을 주는 수많은 인물들의 잠언적 기록들이다 모여있는 이 책은 나에게 여러방향으로 다가와 잔잔한 울림을 전해 주었다. 잠언모음이니 위대한 사상가들의 철학 사상모음집들은 책만 덮으면 잊혀지기 쉬운, 그 당시의 나에게는 아까울 정도로 고귀한 말들이였다. 그 사상가들을 오롯이 이해하기엔 내가 가진 역사적 배경지식이 짧고, 해당 종교의 신앙이 없어서 그랬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이 책에서 작가는 아주 영리하게도 고귀하고 빛나는 이 소중한 사상들을 독자에게 더 잘 전해주기 위해, 이해하기 쉽도록 역사적 배경과 당대시대상들을 아주 친절히 풀어서 정리해 놓았다. 이전에는 왜 사막교부들이 왜 그런 고행적 언행을 남겼는지, 조지폭스는 왜 그렇게 기존의 교리에 다른 해석을 부가했는지 알 지 못했기 때문에, 그들이 남긴 사상과 격언들은 큰 영성의 길을 터 주는 깨달음의 기록임에도 불구하고 나에게 있어서는 책만 덮으면 잊혀지는 짧은 감동으로 끝을 맺었었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서 이제는 그들의 깨달음과 기록 그리고 생애가 이해가 가고 또 그 덕에 그들이 주는 영감이 내 기억에 까지 오래 머물러 주기에 내가 받을 수 있는 감동의 여운이 더 길어졌다. 실로 오랜만에 만난 밸런스가 아주 훌륭한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여러 시대를 초월해 남은 고전만이 줄 수 있는 냉철하고 진실된 영감은, 그것을 이해할 수 있게 해주는 작가의 핵심을 꿰뚫는 해설로 인해 감동을 넘어선 전율로 다가온다. 더 큰 영성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심지어 본 책을 읽어보고 싶게끔 만드는 책이다.
이 책은 위대한 고전은 힘들기만 하고 제대로 이해할 수 없던 나 같은 사람에게는 반드시 읽고 넘어가야 하는 책이다. 그동안 핵심사상과 이해를 위한 완벽한 가이드라인 없이 이해해보겠다고 겁없이 덤볐던 나에게, 큰 보상과 기회를 선사해 주었다.
184P. <중력과 은총> by Simone weil
신이 할 수 있는 것은 오직 불가능한 일뿐이다.
신께서 가능한 일들은 물질의 역학과 피조물의 자율성에 맡겨버렸기 때문이다.
내가 독박육아를 경험하면서 왜 이렇게 아가를 키우는데 여러명의 공로가 필요하고, 또 왜이렇게까지 어머니들의 극한에 가까운 희생이 필요한지 이해 불가 상태를 넘어 분노의 감정을 느까고 있을 때, 많은 다양한 해석과 새로운 가치관은 전해준 이 책에 크나큰 감사를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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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이 서구의 영성을 보는 관점은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그러나 서구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이 동양의 영성을 보는 관점은 깊이 있게 보는 것은 한계가 있다. 저자는 영혼의 책 54권으로 영감을 얻을 수 있는 영성과 관련된 서적들을 선정하여 소개하였다.
서구적인 사고방식의 대표적인 말로 아우구스티누스의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이 말은 인간의 감각이란 것은 인간을 속일 수 있다. 그래서 우리가 신을 믿을 수 있기 때문에 우리의 인식도 믿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하느님이란 유일신을 가진 종교에서는 종교 지배층은 개인들이 교회를 거치지 않고 신과의 직접적인 관계를 두려워했다. 기도를 할 수 있는 성전과 하느님의 말씀을 전달 할 수 있는 목자가 필요한 것이다.
동양의 영성으로 대표적인 것은 도덕경이다. 유형의 물질은 무형에서 나온다. 무형에서 음양 사상이 나와 생명의 순환을 말한다. 우주 만물은 끊임없이 돌고 돌며 환생하면서 삶은 단지 환상에 불과하다는 윤회 사상을 말하고 있다. 그래서 생명의 시작은 무(無)에서 시작한다. 무(無)란 의미는 무엇일까? 또 마음을 비우라고 한다. 무(無)와 마음을 비우라는 것은 같다.
영감을 얻을 수 있는 영성은 서양이나 동양에서 매우 깊은 뜻이 숨어 있어 쉽게 접근하기가 어렵다. 에크하르트는 인간의 영혼이 천사들보다 우월하다. 그리고 자신의 의식을 비워 내 신이 우리에게 흘러 들러올 수 있도록 한다. 이를 위해서 우리의 마음이 고요해지고 나의 감각이 더 관여되지 않을 때 우리 안에서 신이 태어난다고 했다.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영감을 얻기 위해서는 우리의 마음을 비우는 명상을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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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제목 그대로 세계 영성 고전으로 꼽히는 책 54편을 간략히 소개하고, 지은이의 느낌을 짧게 전하며, 종교를 초월한 신앙, 믿음이라는 주제와 관련된 책을 다룹니다. 그래서 비종교인인 저도 #어린왕자 #먹고기도하고사랑하라 같은 친숙한 책들이 이 책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책에서도 얘기하지만, 54권 책의 본질 전부를 파악하기는 어려움으로, 각각의 책을 짧게 요약했지만, 그 속에 즐겁게 읽고 쉽게 이해 할 수 있도록 애 쓴 흔적이 많이 보입니다. 더군다나, 초기 4세기 그리스도교 역사의 암흑기에 꾸준히 살아남아 발전한점, 11세기 이르러 유럽전역에서 큰 정치적 영향력을 발휘하는 등을 역사를 이해하는 독서의 순서대로 나열은 이해도 또한 증진 시킵니다. 짧은 글 소개기에 출근길 가볍게 끊어있기에 적절한 볼륨이었고, 기회가 되면 저도 책 소개로만 된 동일한 컨셉의 책도 써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어린왕자와 영혼의 새 주요 문구가 아주 인상 깊습니다. 오직 마음으로 보아야만 잘 보이는 거야. 정말 중요한 것들은 눈에 보이지 않아. 어린왕자 중 우리 몸속 깊은 곳에는 영혼이 살고 있다. 아무도 그 영혼을 본적은 없지만, 그것이 있다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다. 영혼의 새 그리고, 이틀동안 사랑하는 사람이 더 이상 내 곁에 있을 수 없는 아주 슬픈 일을 겪으면서, 삶과 죽음, 영생과 극락왕생, 영혼에 대해서 어렴풋이 희미하게 돌아보는 시간 이었습니다. 그리고 책에서 소개하는 또 다른 책 #천국에서만난다섯사람 을 통해 소중한 분도 천국에서 인생에서 한번씩 인연을 만나시고 주인공 에디처럼 사람들도 마음속으로는 모든 삶이 서로 연결돼 있다는 것을 알아. 죽음이 누군가를 끌고 갈때에도 단지 다른 누군가는 못 보고 지나친 것일 뿐이니까. 끌려간 것과 지나쳐진 것의 그 작은 차이에서 삶이 바뀌지 마지막으로 앞으론 행복한 일만 가득할거야. 사랑해 #어린왕자 #먹고기도하고사랑하라 #천국에서만난다섯사람 #영혼의책54 #민음사 #판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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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책 54>를 손에 집어들었다. 교회에서 목사님들이 설교하시면서 언급하는 성경 외의 고전들과 유명한 사상가들을 듣게되면 그들의 사상이 무엇인지 궁금했다. 그렇다고, 내가 그 많은 서적과 사상가들을 일일이 찾아보기는 힘들 것 같다. 이 책<영혼의 책 54>는 그러한 나의 갈망을 어느 정도 해소해주는 책을 소개해준는 책이다. 사실, 책을 소개해주는 책을 평소에 보는 스타일이이 아니지만, 이 책 만큼은 꼭 읽고 싶었다. 기독교 사상을 지탱해온 문학, 철학, 종교 전문가들이 어떤 삶을 살았고, 어떤 형태로 후대에 영향을 끼쳤는지 이해하는게 현대를 사는 내게 어느 정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생겼다. 이 책 제목처럼 54개의 세계적인 영성 고전을 설명해준다. 이 책이 나온 이유는 다음을 읽어보면 이해할 수 있다.
이 책은 종교적 경전을 다루지 않는다. 그러나, 비교적 기독교적 사상을 많이 다룬다. 그래서, 교회 다니는 나에게 도움이 많이 되었다. 물론 교회를 다니지 않는 분들 중에서 영혼과 내면의 성장에 관심이 많은 분들에게도 고전의 대략적인 내용을 이해하는 차원에서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이 책에서 소개된 책 중 나는 유명한 칼 융이 쓴 [영혼을 찾는 현대인]이라는 책의 summary가 가장 인상 깊었다.
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 소박하다고 치부하기 쉬운 영혼과 신앙에 대해 더 관심을 갖데 되었다. 목사님들이 예배 시간에 설교하시는 신앙의 선배들의 철학도 얇지만 조금은 이해할 수 있는 배경지식은 얻을 수 있었다. 종교가 다른, 또는 종교가 없는 분들도 기독교 외의 다른 종교에 대한 부분도 책 후반부에서 다루기 때문에, 누구나 관심을 갖고 보면 좋을 책이라고 생각한다. 영성의 다양한 면을 보면서, 내 영성을 어떻게 성장시킬 지 고민의 단초를 제공해주는 책 <영혼의 책 54>. 편한 마음으로 쭉 읽어보면 좋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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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한 초록색 표지에 심오한 듯한 제목이 눈에 띄는 책을 만났습니다. 영혼의 책, 영성과 관련된 서적들은 대게 종교와 연관된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 책 역시 초기 그리스도교 고전을 시작으로 현대 그리스도교 저작, 기도입문서, 명상과 고독 영감어린 삶, 비종교 도서, 그 밖의 다른 선택들 순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하지만 저자는 균형된 시각으로 특정 종교에만 국한된 것이 아닌 영성과 관련된 부분이라면 동서양을 막론하고 소개하려고 하는 점이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사실 후반부에 나오는 <비종교 도서>, <그 밖의 다른 선택들> 파트는 어느 정도 들어본 책이나 읽어본 책들이 있어서 편안한 마음으로 접근했습니다.
사실 그리스도교와 관련해서는 알고 있는 지식이나 교양이 적어서 과연 책을 읽으면서 쉽게 완독을 할 수 있을까 고민이 있었습니다. 걱정은 걱정일 뿐, 책 초반부터 친절한 저자의 설명으로 영성에 관련된 고전을 편안하게 접급할 수 있었습니다. 책에 대한 설명만 늘어놓는 것이 아닌 핵심적인 부분을 제대로 요약해놓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치 시험 보기전 보게되는 핵심요약서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내용적인 면에서는 결을 달리하지만 말입니다. 이 책을 읽고 더욱 관심이 생기게 된 책을 찾아보는 경우도 많이 늘었습니다. 마음의 교양을 쌓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하나의 등대 같은 책인 것 같습니다.
인상깊었던 구절이 있어서 아래에 적어보았습니다. 기도와 의례가 단순히 종교적인 것으로만 생각했었는데 나아가 인간의 순수성과 신에 대한 사랑을 확인할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됐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Speed Read라는 책 속에 책이라는 느낌이 나는 파트였습니다. 매 장마다 하나의 장을 압축해서 빨리 읽을 수 있도록 또는 다시 한 번 되새겨볼 수 있도록 하는 부분이 독자로서 편리하고 고맙게 느껴졌습니다. 앞의 장에 대해서 갑자기 찾아보거나 알고 싶은게 있을 때 Speed Real 이라는 파트를 펼쳐보면 쉽게 생각을 재정립할 수 있었습니다. 위에 캡쳐해놓은 장에서 '조화'라는 부분이 머릿속에 계속 떠올랐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다양하듯 우리가 믿고 따르는 형태가 다양한 형태로 존재할 것입니다. 이 장에서 말하는 그리스도교적인 관점을 넘어서 과연 조화로운 세상을 만드는 것을 어떻게 실현할 수 있는지 스스로 되물어 보기도 했습니다.
평소에 알고있거나 읽었던 책들이 소개됐을 때는 한 없이 반가웠습니다. 앞에 파트같은 경우 초기와 현대 그리스도교 서적들 위주로 구성되다 보니 저자가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어도 꼼꼼하게 읽어봐야 될 부분이 있었습니다. 물론 다른 파트 역시 정독했습니다. 러시아 고전문학 <백치>를 비롯해서, 누구나 알고 있는 불후의 명작이자 세계적인 고전으로 불리는 <어린왕자>, 동양철학, 도교의 핵심사상을 담아낸<도덕경>, 그리고 제가 제일 인상깊게 읽었던 고전 헤르만 헤세의 <싯다르타> 까지 동서양 서적 중 영성과 관련된 책들을 저자가 직접 선별했다는 것에 의미가 큰 것 같았습니다. 이외에도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 카를 융, 레프 톨스토이 등 문학, 종교, 철학을 넘나드는 세계적인 영성 고전 54권이 <영혼의 책 54> 안에 잘 담겨있었습니다. 아마도 저자는 이 책을 통해서 지식의 확장과 더불어 영성적인 측면이 밝아지길 독자들에게 기대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전들을 통해 역사, 문화, 철학, 사상, 교육, 종교 등을 균형있게 접할 수 있었고 이것은 훗날 인간의 내면적인 성장을 가져온다고 생각하게됐습니다.
다양한 고전들을 통해 마음과 영혼의 확장성을 깨닫게 해준 <영혼의 책 54>, 저자, 판미동 출판사에게도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이 책은 판미동의 도서지원을 통해 서평을 작성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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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소개에도 나와있듯이 성경이나 타 종교서적들을 제외하고 영성이 나타난 서적들을(기독교 서적이 아닌 것까지) 다양하게 다루고 있다. 다양한 영성 고전들을 통해 믿음, 기도, 종파 등에 대한 다양한 관점들을 다루면서도 균형을 잃지 않고 있어 기독교나 기독교적 영성에 관심있는 사람이나 기독교인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종교가 없는 사람들도 보면 흥미로울 수도 있다. 영성 고전에 나와있는 구절도 구절이지만 저자가 그 시대의 상황이나 인물의 역사, 책이 나오게 된 배경, 현대적이고 신학적인 시각에서 어떻게 읽어야하나 등을 잘 소개 해 놓아서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시야가 넓어지는 느낌을 받게한다. 개인적으로는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 조지 폭스, 존 울먼 등이 쓴 구절과 그 인물들의 일화가 흥미로웠다. 이 서평은 출판사 자체 서평단에 당첨되어 출판사가 준 책을 바탕으로 썼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