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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생각하는 집은 어떤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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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살고 싶은 집에 대한 생각을 처음 한 것은 대학교 2학년 때. 당시 학교 앞에 작은 자투리 공간을 내가 살고 싶은 집으로 만드는 게 첫 번째 설계 프로젝트였다. 나는 집이라는 것을 설계하는 게 가장 쉬운 줄 알았다. 내가 살고 싶고, 내가 갖고 싶고, 내가 넣고 싶은 것을 모두 넣으면 되는 줄 알았던 집이라는 곳은.. 무조건 넣는다고 편하고, 살기 좋은 집이 되는 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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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살고 싶은 집에 대한 생각을 처음 한 것은 대학교 2학년 때. 당시 학교 앞에 작은 자투리 공간을 내가 살고 싶은 집으로 만드는 게 첫 번째 설계 프로젝트였다. 나는 집이라는 것을 설계하는 게 가장 쉬운 줄 알았다. 내가 살고 싶고, 내가 갖고 싶고, 내가 넣고 싶은 것을 모두 넣으면 되는 줄 알았던 집이라는 곳은.. 무조건 넣는다고 편하고, 살기 좋은 집이 되는 건 아니었다. 집이란 적당한 채움과 비움, 그리고 그 집에서 살아야 하는 사람들의 정신과 따스함이 함께 버무려져야지 욕심으로 가득한 채움은 포근함과 멀어진다는 것을 알았다. 나는 그 작은 땅에 좋다는 재료를 모두 적용시켜봤고, 유행한다는 최신의 인테리어 방식을 고집했다. 만약 지금 내가 살고 싶은 집을 설계해 보라고 하면 그때와는 다른 방식으로 접근했을 것 같다. 가족 구성원에게 가장 쾌적하고 편안한 집, 그리고 각자의 공간을 최대한 존중한 집. 그런 집을 만들고 싶다.

 

 

나는 결혼하고 한 번도 이사를 다녀 본 적이 없다. 어떤 이들은 좋겠다고 말하고, 어떤 이들은 똑같은 공간에서 지겹겠다고 말하기도 한다. 사실 이사를 다니지 않아서 좋긴 하다. 다만 이사를 다니지 않다 보니 상상 이상으로 많은 짐들이 쌓여간다고나 할까? 이사를 다닌 사람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3년에서 4년에 한 번씩 이사를 하면 많은 짐들을 버리고 정리하게 된다고 한다. 그래서 짐들이 간소해 진다고 하는데 나는 한 곳에서 10년 이상을 살다보니 버리는 게 쉽지 않다. 더군다나 아파트가 아닌 상가 주택의 경우 버리는 것도 돈이 된다. 큰 아이가 내년에 6학년이 된다. 그 시기를 기점으로 큰 아이와 작은 아이 방을 분리하고 싶어 여름 내내 집안 내부 공사를 생각했다. 집 전체를 새로 짓고 싶지만 지금 현재는 그럴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서 내년에 내부 공사만이라도 하려 계획 중이지만 실천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그 만큼 집을 짓고, 그 안의 내부 인테리어 공사를 한다는 것은 다짐만으로 가능한 것은 아니다.

(이런 서재가 있음 정말 좋겠다)

 

집을 짓고 나면 10년은 늙는다는 말을 나도 자주 들었다. 우리 동네는 옛날 집장사들이 지었던 계획적인 집들이 많다. 그래서 주기적으로 도미노처럼 비슷한 풍으로 집을 짓는다. 요즈음은 다가구 혹은 원룸이 유행을 해서 그런지 부수고 난 뒤의 집들은 대부분 같은 디자인의 같은 재료를 쓴 그렇고 그런 집들이다. 집주인이 살려고 짓는 집들이 아니어서 그런지 그 안에 건축적인 의미와, 건축적인 언어들은 없다. 짓고 나서 잘 팔리면 그게 장땡이 되는 집들이다. 나도 이 책의 저자처럼 내 꿈이 담긴 집을 짓고 싶다. 아직은 좀 먼 나라 이야기 일지도 모르지만 나는 오늘 나만의 집을 상상하고 꿈을 꾼다.

 

 

저자의 이야기에 모두 동의 할 수 없지만, 가장 큰 걸림돌 혹은 가장 큰 문제를 일으키는 것이 사람... 이라는 말에는 동의할 수 있다. 설계에 문제가 있다면 설계를 고치면 되고, 돈이 문제가 되면 돈으로 해결하면 되지만 사람이 꼬투리 잡기 시작하면 쉽게 해결할 수 없다. 드라마에 나오는 악역들 보다 더 나쁜 사람들은 어디에든 있으니까. 하지만 그런 모든 시간들이 지나 사건들이 해결되고 완성된 집을 보면 그 모든 아픔들은, 고생들은 추억이라는 이름으로 또 다른 스토리를 선사한다. 그래서 그 집은 어떤 집보다 소중하고 감사한 이야기가 된다. 집을 짓고 집을 소유하면서 그 안에 생겨난 많은 이야기들을 담담하고 깔끔하게 적어 내려갔다. 그녀가 만들어가는 침실, 취미 공간, 주방, 그리고 욕실...그녀만의 인테리어 방법, 수납법, 청소법과 공간 아이템 등.. 집안 꾸미기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에게는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다.

 

 

 

(화장실에 물기가 없어야 가능한 습기 없는 화장실과 화장대 없이 이동가능한 화장품 카트(?)) 

 

하지만 생각해 본다. 그녀의 편리함은 사실... 돈이 있어야만 가능한 것들이 많다. 그래서 고개를 끄덕이며 수긍하기엔 조금 어려움도 있다. 이런 주제로도 글을 쓰고 책을 낼 수 있는 용기. 다른 건 모르겠고 이것만큼은 배우고 싶다. ^^



YES마니아 : 로얄 k*****3 2012.09.23. 신고 공감 11 댓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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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생각하는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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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자신이 원하는 구조와 자재로 원하는 형태의 집을 지을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사실 우리같은 사람들에겐 꿈만같은 일이다. 평생에 겨우 집한채 마련하면 잘 했다는 것이 우리 서민들에 일상이 아닐까? 싶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늘 마지막은 이 아파트에서 벗어나서 전원주택에서 흙을 밟으면 살고 싶다는 꿈을 늘 꾸고 있다. 정말 늘 꿈꾸는 나에 노년에는 된장 찌게를 끓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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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자신이 원하는 구조와 자재로 원하는 형태의 집을 지을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사실 우리같은

사람들에겐 꿈만같은 일이다.

평생에 겨우 집한채 마련하면 잘 했다는 것이 우리 서민들에 일상이 아닐까? 싶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늘 마지막은 이 아파트에서 벗어나서 전원주택에서 흙을 밟으면 살고 싶다는 꿈을 늘 꾸고 있다.

정말 늘 꿈꾸는 나에 노년에는 된장 찌게를 끓이다가 얼른 뛰어나가 마당에서 파한뿌리 뽑아서 썰어

넣으면서 살아가는 삶을 로망처럼 꾸면서 살아간다. 그래서 그런지 어디서 집을 짓는다고 하거나 길을

가다가 이쁜집을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꼭 보고 간다.

언젠가 인간극장에 나온 젊은 부부가 떠 올랐다. 자신만에 방법으로 포대에 황토를 넣어서 벽돌처럼 쌓아

가면서 집을 짓는데 그 옆에 간단한 움막을 지어서 도시생활 짐을 넣어두고 임시로 살면서 부부가 조금씩

조금씩 집을 완성해 가고 있었다.

기본 설계에 맞기는게 아니라 스스로 공부하고 책을 보면서 지어가고 있는 그 사람이 나는 너무 부럽고

나도 꼭 그렇게 살아보고 싶어졌다.

그러다 보니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알아야 내집을 지을때 적어도 아무렇게나 몰라서 알아보지도

못하고 형식적으로 짓지 않고 내 마음을 닮아 내집을 지을수 있지 않을까? 해서 요즘은 유독 집을 짓는

방법이나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이 간다.

이책은 패션디자이너인 작가가 스스로 필요한 공간을 만들고 꾸며서 평범하지 않고 나만의 집이라는 점

에서는 점수를 높게 주고 싶다.

그리고 유독 유럽풍의 고전풍경을 좋아하는 거 같았고 또한 가족공간이나 서재가 눈에 뜨여서 좋았다.

나 역시도 나중에 집을 지으면 가족이 함께 책을 볼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다.

그곳은 거실이 아니여도 좋고 사람들과 먹고 마시고 애기할수 있는 공간이고 편한공간이였으면

좋을꺼 같다.

내 아이가 있다면 책을 좋아할수 있게끔 어린시절부터 많은 곳을 채워 놓고 싶기도 하다.

그런 의미에서 이집은 내맘에 드는 서재가 있었다.

작가가 얼마나 많은 생각과 꿈으로 이 집을 채웠는지 글과 사진을 보면서 느껴졌다.

정말 그 언젠가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나 역시 꼭 이렇게 좋은것 가지고 싶은것들로 채워 놓았다가

나만의 집을 꼭 꾸며보고 싶다.

꿈은 이루어지니깐......

YES마니아 : 로얄 g***5 2012.09.22.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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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생각하는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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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작가 권은순은 20대에는 '제밀모직'에서 패션 디자이너로 일했고 30대에는 국내 최초의 홈인테리어 잡지 '전망좋은방'을 론칭해 패션과 인테리어를 접못시키는 새로운 스타일링으로 주목받았다고 한다. 그후 '소호앤노호'를 론칭해 플라워 데커레이션으로 영역을을 넓히는등 꾸미는 여러가지 일을 하고 있다. 아이디어가 넘쳐 평생 심심하지 않고 부지런하게 살아온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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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의 작가 권은순은 20대에는 '제밀모직'에서 패션 디자이너로 일했고 30대에는 국내 최초의 홈인테리어 잡지 '전망좋은방'을 론칭해 패션과 인테리어를 접못시키는 새로운 스타일링으로 주목받았다고 한다. 그후 '소호앤노호'를 론칭해 플라워 데커레이션으로 영역을을 넓히는등 꾸미는 여러가지 일을 하고 있다. 아이디어가 넘쳐 평생 심심하지 않고 부지런하게 살아온 사람이다.

 

그렇게 바쁜 와중에도 그 넓은 집을 깔끔하게 정리하고 살고있다. 집은 아주 심플하다. 여기저기 이사다니다가 나중에는 땅을 사서 집을 지었다고 한다. 집을 짓는 과정도 자세히 이야기하고 있다. 일단은 이 집에서 제일 마음에 드는 곳은 창문이다. 창문이 아주 넓고 바깥풍경이 아주 이쁘다는 것. 사실 나무만 옆에 있어서 이쁘다. 자잘한것 없이 나무와 숲이 떡 버티고 서 있는 것이 인상적이다.

 

남편을 위해 오디오룸을 멋지게 마련한 이야기. 깔끔한을 좋아해 수납을 최대한 할수 있도록 배려한 이야기등이 가득 담겨있다. 개성이 담긴 뉴요커의 집 소개도 인상적이었다. 뉴욕에 있으면서 인테리어쪽의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그들의 집을 방문하기도 했다고 한다. 그중에 두 명의 아내와 두 명의 아이들을 먼저 보내고 홀로 살면서 자신의 재산을 기부하고 살아가는 키다리 아저씨 이야기는 참 인상깊었다. 인터내셔널 아트 클럽, 뉴욕 애슬레틱 클럽, 로커스 클럽 등 키다리 아저씨 쌤이 자신의 모든 재산을 기부한 프라이빗 클럽이라고 한다. 맨해튼 요지에 자리 잡은 이 클럽의 건물은 많은 자선 행사가 수시로 행해지고 기부자와 그가 초청하는 사람들만 참가하는 하이 소사이어티 클럽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한다.

 

예전에 소설속에서 보았던 부유층의 이야기를 보는듯 하다. 기부자들은 평소 그곳에서 식사를 즐기거나 스포츠, 취미생활등을 즐기는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린다고 한다. 아~나도 나이 들어서 이렇게 기부할 재산도 있고 이렇게 멋지게 살아갈수 있다면 참 좋겠다. 사진으로 보니 그의 원품 아파트와 그가 가는 클럽의 전망 좋은 이벤트 홀이 아주 아주 멋져 보인다.

 

인테리어 디자이너 에드워드 로브라노의 집도 아주 깔끔하면서도 기품있게 꾸며져 있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아주 깔끔하게 정리정돈된 모습이 보기 좋았다. 남자들도 이렇게 잘 꾸미고 산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우리 집 역시 나보다는 남편이 더 깔끔하게 잘 꾸미는 스타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 오빠역시나 아주 깔끔하고 멋지게 꾸미고 사는 것이 취미다. 문제는 내가 아니라는 것이지. 그게 제일 중요한데 말이다. 어떻게 하면 그렇게 우아하게 꾸미는 습관이 생길수 있을까? 그러면 참 좋을 것 같은데 말이다. 치우고 나면 기분이 좋은데 왜 안 움직이게 되지? 거참.

 

저자의 집을 구석 구석 소개하는 걸 보니 아주 깔끔하니 시원스럽다. 어쩜 이렇게 잘 꾸며놓고 살수 있는지...내가 꼭 배우고 싶은 모습이다. 언젠가는 나도그렇게 하고 살아갈수 있을까? 우리 집도 얼마전 리모델링 하면서 잘 꾸미고 살리라~~생각했는데 점점 하나둘 물건들이 쌓이기 시작하니..ㅡㅡ;;; 열심히 책을 보며 열심히 부러워하고 열심히 따라하자. 그러다보면 혹시?

y****4 2012.09.2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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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생각하는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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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정도 나이가 되면 누구나 집에 관해서 생각을 하지 않을까 싶다. 구체적으로 어떠어떠한 장소에 어떠어떠하게 꾸민 어떤 집에서 살고 싶다는 것뿐만 아니라, 집이라는 평범해보이지만 색다른 단어가 주는 고유의 무게에 관해 생각해 보고 또, 내가 생각하는 집은 어떤 사람들과 함께 하고 어떤 생각과 사고를 공유하면서 살고 싶은가 하는 것까지 말이다. 이런 생각은 성장환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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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정도 나이가 되면 누구나 집에 관해서 생각을 하지 않을까 싶다. 구체적으로 어떠어떠한 장소에 어떠어떠하게 꾸민 어떤 집에서 살고 싶다는 것뿐만 아니라, 집이라는 평범해보이지만 색다른 단어가 주는 고유의 무게에 관해 생각해 보고 또, 내가 생각하는 집은 어떤 사람들과 함께 하고 어떤 생각과 사고를 공유하면서 살고 싶은가 하는 것까지 말이다. 이런 생각은 성장환경이나 성향에 따라 늦고 빠른 정도의 차이는 있더라도 누구나 한번씩은 고민해보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인생에서 자연스럽게 자신에게 주어진 그대로 순응하며 살아갈 수도 있겠지만, 누구에게나 선택의 기회라는 것은 있는 것이고 어떠한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구성원과 생각과 환경과 삶은 확연히 달라질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이 책 <내가 생각하는 집>은 그렇게 보자면 자신이 살고 싶은 집에 관한 이야기이다. 과거 우리네 조상들은 대다수가 태어난 집이나 인근의 동네에서 죽어가기도 했겠지만, 현실의 우리는 그러고 보면 참 많이 다르다. 이전에는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살기도 하고, 이사도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과거에 비하면 일반적으로 매우 자주 다니고 있으니 말이다. 책의 저자 또한 많은 이사와 탐구를 통해 내가 생각하는 집을 지을 장소를 선택하고, 상황에 따라 타협을 해가며 생각을 이루기 위해 많은 일을 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당신이 먹는 것이 당신이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어떻게 생각하면 참 섬뜩한 일인데, 사는 장소에 관해서도 같은 말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단순하게 변수를 경제상활으로만 맞춰서 이야기한다해도, 사람들은 똑같은 경제상황에서도 사람마다 선택이 다르기 마련이고, 개개인의 성향에 따라 후회하고 만족하는 것이 다 다르지 않을까. 살고 있는 집의 평수나 값어치와 관계없이 어떠한 생각으로 어떠한 물건을 주변에 두고 살고 있는가 하는 것만으로도 사람의 성격을 짐작하기도 하니 내가 사는 곳이 나라는 말도 그렇게 잘못되었다고만은 할 수 없을 것 같기도 하다.

 

유명한 <전망좋은 방>을 론칭하여 패션과 인테리어를 접목시킨 것으로 주목받았던 저자의 이력만큼이나 멋진 인테리어를 볼 수 있어서 좋았던 책이다. 저자의 팁 또한 참고한다면 지신만의 인테리어로 자신만의 집을 꾸미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심플하고 나에게 맞는 집에 관해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던 책이다.

 

m***7 2012.09.2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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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생각하는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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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생각하는 집   이 책의 저자인 권은순은 누구일까? 일단 20대의 아들을 둔 어머니이고 엔지니어 남편과 오순도순 살며, 자신의 일인 인테리어, 스타일리스트를 아주 잘 해내는 인정받는 커리어 우먼.   난 이 책을 통해서 권은순님을 처음 알게 되었다. 내가 만약 인테리어나 집안 소품 등에 관심이 있어 메종이나 까사미아 등의 잡지를 본 적이 있었다면 아마 벌써 알고 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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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생각하는 집

 

이 책의 저자인 권은순은 누구일까? 일단 20대의 아들을 둔 어머니이고 엔지니어 남편과 오순도순 살며, 자신의 일인 인테리어, 스타일리스트를 아주 잘 해내는 인정받는 커리어 우먼.

 

난 이 책을 통해서 권은순님을 처음 알게 되었다. 내가 만약 인테리어나 집안 소품 등에 관심이 있어 메종이나 까사미아 등의 잡지를 본 적이 있었다면 아마 벌써 알고 있을 분일지 모르겠다. 꽤 이쪽으로 유명하신 분이 아닌가 싶다. 이미 한두권의 책을 쓴 경력의 소유자이고 국내 최초 홈인테리어 브랜드인 전망좋은방을 만들었다고 하니 분명 유명할 것이라 생각된다.

 

이 책을 한참 재미나게 읽을 수 있었던 것은 집안 소품이나 고상함, 품격, 격조 등을 강조한 미적인 것들을 나열하지 않고 자신이 살고 싶은 집을 꿈꾸고 자신의 개성을 담아 집을 지은 일련의 이야기가 기록되었기 때문이다. 한국의 남자라면 그런 면이 이 책을 관심 있게 볼 동기가 되지 않을까 싶다. 그런 것이 아니라면 그냥 인테리어 예시 사진이 즐비한 잡지가 시간 떼우기엔 좋을 것이다.

 

이 책을 한참 읽다 보니 책 속에 이런 이야기가 나온다. 뉴욕의 남자들은 인테리어와 집안 배치 등에 여자들만큼이나 아니 그보다 더 관심이 많은 것 같다 식의 글이 있다. , 왜 우리나라 남자들과는 다를까 나도 궁금했다. 바로 생각이 나는 것은 서구의 성인 남자들은 결혼을 하지 않고 독신으로 또는 이혼 후에 혼자가 되는 경우가 많아서가 아닐까 생각해 보았다. 그렇다고 남성 호르몬이 똑같이 흐르는데 그렇게 다를까 하며 다시금 의문을 가져 본다. 기본적으로 생활 공간 속에서 가기만의 공간은 당연히 있어야 하고 그 곳에서 가장 자기다운 모습을 표현하고 느낄 수 있게 하고픈 것이 아닐까 생각되었다. , 한국남자들은 자신만의 공간이 없다. 그런 공간을 현실적으로 만들 수 없기도 하고 바라기에는 자녀와 아내가 더 우선순위가 높을지 모르겠다. 또한 회사의 사무실 공간이 또 하나의 생활공간이 되어 그런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것은 아닐까 싶다. 이런 현실에 처하다 보니 아파트에서 관리비 주면서 고민없이 사는 것이 행복이 된 것은 아닐까?

 

저자와 같이 자신들이 모아 놓은 목돈으로 땅을 사고 건물을 올리고 관련 법규를 처리하고 주변 사람들의 고소, 고발에 대응하는 고비 고비를 넘기는 과정을 생각만해도 지쳐버려 아예 생각을 포기한 것이 보통의 사람들이 아닐까 싶다. 하지만 책 속에 틈틈히 보여지는 저자의 집은 너무도 사랑스럽다. 나 또한 고생을 해서라도, 건축에 대해 아는 것이 없어도 한번 시도해 보고픈 동기를 부여해 준다. 마치 레고 블럭으로 멋진 성을 만들어 보고픈 아이들 마음과 같이 말이다.

 

차 없이 사는 사람이 있다. 젊은 날에 아주 오래되니 중고차라도 자기가 직접 사본 사람은 이후에 차를 바꾸고 차를 수리하고 유지하는 것에 부담이 없다. 그냥 생활이 된다. 하지만 그냥 대중교통에 익숙해 지고 교통비 절감에 무게를 둔 사람은 이런 저런 고민과 염려가 싫어 차를 살 수 없게 된다. 물론 돈에 여유가 있더라도 말이다. 집도 그런 면에서 마찬가지인 것 같다. 그냥 아파트와 같은 환경에 익숙해지면 이전에 꿈꾸었던 정원과 마당에서 자유롭게 키울 반려동물에 대한 바람은 그저 꿈이 되지 않을까 싶다. 그 꿈이 간절하면 분명 실행하게 될 것이다. 그땐 이 책이 약간의 가이드가 되지 않을까 싶다. 물론 전문가의 품격도 함께 도움을 줄 것이다. 권 선생님의 작품은 결코 알록달록하지 않다. 그래서 질리지도 않고 수준이 느껴진다. 살고 싶은 집을 짓고 준비할 때에 분명 우리의 눈높이도 조금은 높아질 것이라 기대해 본다. 두껍아 두껍아 아파트 줄께 멋진 단독주택 다오. ^^v

 

h***n 2012.09.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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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생각하는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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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부터 초록 잔디가 곱게 깔린 정원이 있는 집에서 살고 싶었다. 직장을 그만두면 가까운 근교에 정원과 작은 텃밭이 있는 집을 짓고 싶은데 가족들이 반대해서 고민중이다. 그곳에서 나 혼자 살순 없으니까..하지만 언젠가는 가족들이 내 뜻을 따라줄거라 믿고 내가 꿈꾸는 집의 밑그림을 그리고 싶어 <내가 생각하는 집>에서 도움을 받고 싶었다.    이 책의 저자는 제일모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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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부터 초록 잔디가 곱게 깔린 정원이 있는 집에서 살고 싶었다. 직장을 그만두면 가까운 근교에 정원과 작은 텃밭이 있는 집을 짓고 싶은데 가족들이 반대해서 고민중이다. 그곳에서 나 혼자 살순 없으니까..하지만 언젠가는 가족들이 내 뜻을 따라줄거라 믿고 내가 꿈꾸는 집의 밑그림을 그리고 싶어 <내가 생각하는 집>에서 도움을 받고 싶었다. 

 

이 책의 저자는 제일모직 패션 디자이너로 근무하다 홈인테리어 잡지 '전망좋은 방'을 론칭해 패션과 인테리어를 접목시키면서 국내 인테리어 스타일리스트 1세대로 주목받았다. 현재는 '까사스쿨'의 원장이며 라이프 스타일관련되어 강의활동도 활발하게 하고 계신분이다.

 

인테리어 스타일리스트 1세대가 꾸민 집은 어떤 집일까? 작가는 어릴때 정원에서 뛰어 놀던 행복한 시절을 그리며 아파트 생활을 탈출하기로 했다. 작가는 마당이 넓고, 햇살이 거실을 가득 채우는 거실에서 가족이 행복하게 지낼 수 있는 집을 직접 짓기로 했다. 그녀의 구상을 현실로 만들어가는 과정이 이 책에 담겨져 있다.

 

집을 짓기 위해 땅을 구입하는 과정부터 손쉬운 것은 없었다. 시행착오와 각종 민원, 여러번의 설계변경 등 예상치 못한 사건들이 벌어지지만 내 가족을 위한 행복의 공간, 세상에 단 하나 내가 원하는 집을 만들어가는 즐거움으로 이겨낼 수 있었다.

 

작은 땅이지만 작가는 가족들이 원하는 공간들을 최적의 공간에 배치했다. 음악과 영화를 좋아하는 남편을 위해 최고의 오디오 룸을 만들어 주었으며,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넓은 거실과 중간층을 이용한 서가와 작지만 가장 쓸모있게 만든 부엌은 샘 날 정도로 최고의 집을 완성하였다.

 

올해 초 입주한지 10년 넘은 우리집의 인테리어를 새로 하기로 결정하고 발품, 손품 팔면 알아 본 정보로 집을 새롭게 꾸몄다. 이 책을 읽고 인테리어를 새로 한 우리집의 문제점들이 여기저기서 나타났다. 그때 이 책을 먼저 만났다면 더 예쁘게 가족을 위한 최고의 공간으로 멋지게 재탄생할 수 있었을텐데..라는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작가는 집짓기부터 집안 인테리어까지 가장 중요한 키포인트를 콕콕 찝어 설명해 준다. 요즘은 인테리어를 다양한 색깔로 화려하게 꾸미는데 그러면 가구나 소품을 선택하기가 어렵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흰색이나 아이보리 색이 어떤 가구와도 배치가 잘 된다는 것, 포인트를 주고 싶다면 바닥 매트나 소품으로 인테리어를 화려하게 함으로서 공간도 넓게 보이고 내가 원하는 가구나 소품으로 집안을 꾸밀 수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그외에도 작은 공간을 알차게 사용할 수 있는 수납법, 직장맘으로 주부역할까지 잘하면서 행복하고 즐겁게 살아갈 수 있는 삶의 지혜도 알려준다.

 

수도권 근교 부근을 보면 외관이 아름답고 화려한 집들을 많은데 저자의 집은 외관은 시멘트 외에는 별다른 치장을 안했다. 페인트칠조차 하지 않은 외벽을 보고 놀랐다. 저자는 외관보다는 행복하게 가족들이 지낼 수 있는 집 안을 더 중요시하였다. 역시 인테리어 스타일리스트는 생각도 다르다는 것을 알았다. 집을 짓기까지 수많은 인테리어 정보를 수집하고 취합하면서 내가 생각하는 최고의 집을 만들기까지 오랜 시간 노력이 엿보이는 아름다운 집이었다. 저자가 알려주는 집안을 넓게 보이는 공간활용, 수납법, 인테리어시 주의점 등 저자의 조언은 집안 인테리어를 바꾸고 싶은 사람들에게 훌륭한 정보였다. 무조건 인테리어 업자의 말만 듣고 꾸미기보다는 내가 먼저 많은 정보를 취합하고 내가 원하는 집으로 꾸밀 수 있도록 고급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k*****5 2012.09.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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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생각하는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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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의 홍수 속에 살고 있어서 매일같이 인테리어 블러그에서 새로운 소식들이 올라오고, 여자라면 누구나 인테리어가 잘된 집을 꿈 꿀 것이다. 모델하우스 같이 잘 꾸며진 집을 보며 저런 집이 현실 가능한가 타진해보기도 하고 나의 결론은 집정리나 잘하자는 것으로 끝이 난다.   '내가 생각하는 집' 저자의 이력이 대단하다. 20대는 제일모직 패션디자이너로 30대는 '전망좋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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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의 홍수 속에 살고 있어서 매일같이 인테리어 블러그에서 새로운 소식들이 올라오고, 여자라면 누구나 인테리어가 잘된 집을 꿈 꿀 것이다. 모델하우스 같이 잘 꾸며진 집을 보며 저런 집이 현실 가능한가 타진해보기도 하고 나의 결론은 집정리나 잘하자는 것으로 끝이 난다.

 



'내가 생각하는 집' 저자의 이력이 대단하다. 20대는 제일모직 패션디자이너로 30대는 '전망좋은방'이라는 홈인테리어브랜드를 런칭했다.' 까사스쿨' 원장까지 역임했다.

신혼집인테리어에서 10번의 이사를 거쳐 지금의 집이 완공되기까지의 본인의 인테리어 철학을 옅볼 수 있었다.

수납이 철저하고 또 집안 분위기에 맞는 제품을 고르는것. 색상 맞추기가 중요하다. 예전엔 흑백의 모토톤을 사용했는데, 지금은 무채색을 많이 쓰신다고 하신다. 다른나라에서는 가구들은 엔틱이든 모던이든 뭐든 집에두면 그공간에 어울리는데 우리나라는 새아파트라도 가구가 안어울린다고 한다. 그 이유가 집에 많은 색을 쓰니깐 그런 것이라 한다. 또 가전제품의 색에 대해 말씀하신것이 공감이 갔다. 또 행사용으로 받은 수건은 기피하시고 화분 선물또한 정중히 거절하신다고 한다. 하나씩 어정쩡한 물건들이 있기마련인데, 철저히 차단하시는 것 같다.

 



집안에 생화가 인테리어에 큰 역활을 한다고 말하신다.

많은 종류의 꽃보다는 한종류로 풍성하게 또는 한송이씩 꼽는것이 포인트이다.

신혼시절 떡볶이를 사다 먹더라도 흰접시에 담아 고급스러움을 더하니 떡볶이조차 요리가 된다고 하신다. 음식에는 소질이 없지만 더 잘하는 것으로 대신해 손님초대가 즐겁다고 하신다. 보통 우리는 손님초대라면 음식준비로 땀이 날텐데, 좋은 팁을 얻었다. 그리고 청소용팁도 정말 중요하다.

 



오각형인 지금집을 완공하기까지 이야기도 좋았다. 집을 짓고 나면 십년늙는다고 하지만 저자는 즐겁고 행복한 일이였을것이다. 비록 이웃과의 해결되지 않은 마찰이 껄끄럽긴하지만, 이것 또한 독자들에게 큰 조언이 되는것 같다.

인테리어 책을 봤지만 이렇게 정갈한 느낌은 첨이다. 그저 꾸미기만 한것이 아니라 집 속에는 가족이 있다는 사실. 그것이 책을 다 읽고나서 든 생각이다. 결혼준비를 하는 분이나 주부들은 꼭 봤으면 하는 책이다.

u******g 2012.09.2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서평] 내가 생각하는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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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독서의 계절, 가을비까지 촉촉하게 내리는 주말 아침 김 모락모락 올라오는 따뜻하면서 향기 그윽한 한 잔의 차와 함께 하면 참 좋을 것 같은 우아한 분위기의 책 한 권을 만났다.   <내가 생각하는 집>   내가 어렸을 때만 하더라도, 아파트에 사는 친구가 참 부러웠다. 높은 층에서 내려다 보는 전망도 좋았고, 엘리베이터도 무척이나 신기했다. 그래서 얼핏 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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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독서의 계절, 가을비까지 촉촉하게 내리는 주말 아침

김 모락모락 올라오는 따뜻하면서 향기 그윽한 한 잔의 차와 함께 하면 참 좋을 것 같은 우아한 분위기의 책 한 권을 만났다.

 

<내가 생각하는 집>

 

내가 어렸을 때만 하더라도, 아파트에 사는 친구가 참 부러웠다. 높은 층에서 내려다 보는 전망도 좋았고, 엘리베이터도 무척이나 신기했다. 그래서 얼핏 부모님께 우리도 아파트로 이사 가서 살자고 졸랐던 기억이 난다. 그때는 꿈을 이루지 못했다. 하지만, 결혼을 하고 꿈에 그리던 아파트 생활이 시작되었다. 하지만, 결혼 전까지 살았던 주택과 아파트는 분명 장, 단점이 존재하는 것 같다. 주택은 25년 이상 살았고, 아파트 생활은 이제 7년째이다.

그런데 요즘은 독특하면서 아주 기묘한 생각을 하고 있다.

주택과 아파트의 기묘한 만남과 결합!!

즉 내가 살고 싶은 집, 내게 맞는 집, 우리 가족들에게 맞는 집을 내가 설계해보고 지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바로 그것이다.

 

한참 요런 생각을 하고 있던 찰나에 내 눈에 딱 들어온 책이 바로 ‘내가 생각하는 집’이다. 이 책을 처음 보고 나서 든 생각은 ‘와~ 너무 좋다’였다. 이 책에 나오는 집과 공간은 정말 누구나가 꿈꾸는 너무나 예쁜 집, 누구나 살고 싶은 럭셔리한 집 그 자체였다. 이런 집이라면 누군들 살고 싶지 않겠는가? 보는 것만으로도 너무 좋았다.

 

어떤 집을 꿈꾸세요? 내가 살고 싶은 집은?

사람마다 저마다 생각하는 집이 있을 것이다.

물론 나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집을 짓는 일은 결코 생각처럼 만만한 일이 아닌 것 같다. 집을 짓고 나면 10년은 늙는다는 속담 비슷한 말이 있다.

‘우리의 가장 큰 고민은 비용적인 문제로 훌륭한 건축가와 함께 일하기가 불가능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생각지도 못한 민원이 발생!! 공사 진행의 차질!! 준공 불가, 더하여 이웃주민들의 방해와 훼방....(72~75면)’

 

그렇다. 집을 짓는데 있어서 꼭 필요한 사람이 바로 건축가와 일꾼들이다. 좋은 건축가와 좋은 일꾼들을 쓰면 좋겠지만, 문제는 비용이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으니, 이웃과 주변의 요인들이다. 간혹 뜻하지 않은 곳에서 변수가 생기기도 하는데, 이웃과 관공서다. 어떤 경우에는 둘 이 동시에 방해를 하고 훼방을 놓는 경우도 있다. 이 책의 저자 역시도 드라마 속에서나 나올 것 같은 악인들이 현실세계에서도 버젓이 등장을 해서 자칫 집을 완성하지 못할 뻔 했다. 집은 결코 집주인 혼자서 짓는 것은 아닌 것 같다. 그리고 집을 지을 때는 땅만 있다고 해서 모든 문제가 쉽게 해결되는 것도 같지 않다. 공사를 시작하기에 앞서 주변조사까지도 신중하게 해 둬야 함을 배웠다.

집을 짓는 것이 계획만 하면, 뚝딱 지어지는 것인 줄 알았는데, 완벽한 오산(誤算)임을 철저하게 깨달았다. 이웃들과 불편한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미리 그들과 잘 사귀어두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다.

 

부부침실은 나이 들수록 로맨틱하게... 침실은 잘 잘 때 말고는 머무르는 경우가 잘 없다.

작지만 로맨틱한 침실...

 

남편을 위한 공간은 보면서, 부인의 남편에 대한 사랑과 배려가 느껴졌다. “나의 남편은 음악과 사진 등 예술적인 것을 좋아하지만 엔지니어로 25년 동안 일해왔다. 예술적 취향을 지닌 평범한 셀러리맨인 남편이 집에서라도 취미생활을 할 수 있게 해 주는 건 당연했다. 그래서 우리 집은 오디오룸이 중요했고, 아무리 작은 공간이라도 현상과 인화를 위한 암실을 반드시 만들었다.(106면)”

 

책을 좋아하다보니, 역시 눈길을 끈 것은 넓은 공간의 매력적인 서재였다.(42면)

 

<내가 생각하는 집>에서 가장 눈길을 끌었고, 매력적인 공간은 역시 책이 있는 공간이었다. ‘가족 모두의 서가’, 보는 순간, 입이 쩍 벌어질 정도로 아름답고 멋지고 매혹적인 공간이었다. 꿈에 그렸던... 드라마 <시크릿 가든>의 김주원 서재보다도 훨씬 더 운치가 느껴졌다.

 

저자의 집은 이사 전에는 책이 세 군데로 나누어 있었다고 한다.

아이의 참고서와 청소년 독서들은 아이의 방에, 인테리어나 디자인 관련 서적이나 잡지는 내 공간에, 다양한 교양서는 남편의 공간에...(110면) 지금 우리 집이 딱 그렇다.

그야말로 서재 삼국지다. 한 공간을 모든 책을 다 둘 수가 없어서 책들이 여기저기 분산되어 있다. 그리고 자주는 안 보지만, 일 년에 몇 번씩은 꼭 들춰보는 책들은 박스 속에 넣어서 베란다에 보관중이다. 그 책을 꺼내 봐야할 때마다 끙끙거리면서 힘을 써야 한다. 얼른 넓은 공간을 확보해서 그 책들도 책꽂이 꽂혀 있어야 하는데, 안타까운 마음뿐이다. 암튼 저자는 자신이 생각하는 집을 꿈꾸고, 꾸밀 때, 집의 공간을 분할하면서 중층의 복도 한 쪽에 서가가 들어가는 모습을 상상해보았다고 했다. 영화에서처럼 사다리까지 설치한 멋진 서가는 아니지만 중층 복도의 서가는 상상만 해도 멋진 모습이었다. 복도의 폭만 사람들이 다니는데 불편하지 않으면 되었다. 이 상상이 실재로 이루어져 멋진 서재가 아닌 서가가 이루어졌다. 적은 비용으로 원하는 책장을 맞춰서 만든 가족 모두의 공간이면서 집안의 분위기 메이커의 공간인 서가가 탄생하게 된 것이다.(111면)

 

사실 내가 살고 싶은 집은 공간도 공간이지만, 주위의 환경이 자연이었으면 하는 집이다.

 

집안에 생기를 불어넣는 스타일링, 실내에 자연을 들이세요...

자연 속에 지어진 집에 ‘내가 생각하는 집’처럼 실내 공간을 꾸미는 것이다. 하지만, 나는 소품과 장식품으로 집 안을 꾸밀 생각은 없다.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 살아보니깐, 살기에 여기만큼 편한 곳이 또 있을까 싶다. 하지만, 편안함 속에 무언가 결핍된 것이 있다. 어렸을 적 내가 살던 집에는 정원이 있었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나는 어려서부터 흙을 만지면서 노는 걸 좋아했다. 모래로 두꺼비집 만들기, 모래 위에 그림 그리기 등등 그 여파 인지도 몰라도 난 지금도 흙이 참 좋아서, 흙장난을 한다. 물론 지금의 흙장난이란 화분에 꽃과 식물을 심고 가꾸는 것이다. 그런데 요즘 아이들은 흙을 더럽다고 만지지 않는다. 부모들부터 흙을 만지지 못하게 한다. “흙은 더러워.....!!”

흙을 더러워 하는 사람들이 땅에서 자라난 것들, 흙에서 나온 것들을 왜 먹어?

하지만 나는 아이들에게 흙을 만지지 말라는 소리를 하지 않는다. 오히려 흙을 만져보게 하고 느끼게 한다. 그리고 흙의 소중함에 대해서 일깨워 준다. 흙을 깨끗이 해야 되고, 소중하게 여겨야 한다고... 내가 시골의 마당 있는 집을 좋아하고 꿈꾸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시골집과 옛집, 한옥, 주택에는 바로 집 안에 동산, 텃밭, 정원을 만들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곳에 나무와 예쁜 꽃들 상추며, 고추며, 가지, 오이 등의 각종 채소를 심고 가꿀 수 있다. 식물의 푸르름에서는 활기(活氣)가 뿜어져 나온다. 집안의 좋은 공기, 기운이 그 속에서 나온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닐 것이다. 그래서 건강한 집, 활력이 넘치는 집, 좋은 기운이 가득한 집이 되게 되는 것이다. 내가 흙과 식물, 자연이 있는 집을 선호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나는 인위적인 소품보다는 집 안과 밖을 자연과 식물로서 집안에 생기를 불어넣는 그런 집으로 스타일링을 해 보고 싶다. 집 주변 곳곳에서 자연을 즐길 수 있는 그런 곳에서....

 

언제부턴가 아파트가 대중화되면서, ‘내 집’, 나만 색깔이 있는 집이 없어져 버린 것 같다.

아파트는 더 이상 내가 어렸을 적 꿈꾸었던 그런 집이 아니다. 땅이 가까운, 흙이 가까운 집으로 가고 싶다. <내가 생각하는 집>은 나중에 내가 생각하는 집, 우리가족이 꿈꾸는 집, 우리 식구들이 살고 싶은 집 ‘우리가 살아갈 집’을 지을 때 좋은 모델이 될 것 같다.

d*****h 2012.09.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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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인테리어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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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생각하는 집>은 패션 디자이너, 홈인테리어 브랜드 론칭, 라이프스타일 강의 등 패션에 관한 모든 분야를 섭렵했다고 할 수 있는 라이프 스타일리스트 권은순님의 3번째 인테리어 스타일 에세이집이다. 그녀가 결혼을 하고 살았던 작은 아파트, 시댁식구들과 살았던 단독주택, 분가후 살았던 작은 아파트, 평수를 넓혀갔던 큰 아파트에 관한 이야기에서 시작해서 그간 꿈꾸왔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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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생각하는 집>은 패션 디자이너, 홈인테리어 브랜드 론칭, 라이프스타일 강의 등 패션에 관한 모든 분야를 섭렵했다고 할 수 있는 라이프 스타일리스트 권은순님의 3번째 인테리어 스타일 에세이집이다. 그녀가 결혼을 하고 살았던 작은 아파트, 시댁식구들과 살았던 단독주택, 분가후 살았던 작은 아파트, 평수를 넓혀갔던 큰 아파트에 관한 이야기에서 시작해서 그간 꿈꾸왔던 공간을 실제로 경기도 파주에 실현시킨 이야기를 담고 있다. 화려한 이력을 가진 멋진 커리어우먼이기에 넘쳐나는 돈으로 아낌없이 집을 고르고 최고급으로 인테리어 했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실상은 그렇게까지 넉넉하게 돈을 들이지 않았다고 한다. 파주에 100평이 되지 않는 오각형의 땅을 매입하고 건축비를 아끼기 위해 시멘트벽으로 마감했다고 한다. 물론 사은품에 집착하는 나와는 달리 불필요한 사은품, 행사 후 나눠주는 기념 수건 등은 절대로 집에 가져오지 않는다는 점 등 나와는 많은 차이가 느껴지긴 했지만 말이다.  

'에세이'답게 처음 집을 지으면서 겪었던 다양한 애로사항들, 직접 설계한 설계도, 각 공간에 대한 애정 등이 자연스럽고 솔직하게 담겨 있는 것이 이 책의 매력이다. 비싼 돈 주고 전문가에게 모두 맡겨버리는 것이 아니라 설계부터 시공, 인테리어까지 어느 것 하나 신경쓰지 않은 것이 없기에 공간 하나하나 소품 하나하나에 대한 애정은 각별하다. 천장을 높게 하고 방은 최대한 줄여서 놀랍도록 넓은 거실, 작지만 로멘틱한 공간인 침실, 유학 가 있는 아들의 작고도 단정한 방, 심혈을 기울여 만든 부띠끄 호텔 분위기의 화장실, 남편의 취미 공간인 오디오룸... 그리고 그 공간을 채우고 있는 다양한 인테리어 소품들 하나하나에는 그것이 그 자리에 존재하는 이야기가 담겨 있다. 이것은 그녀가 홈인테리어에 관한한 전문가이기도 하지만 그동안 다양한 공간에 살며 살고 싶은 공간에 대해 꿈꾸고 준비해왔기에 가능했던 것이라 생각한다.

나는 결혼하면서부터 주욱 시댁에 같이 살아왔기 때문에 나는 아이들 책장과 책상을 제외하고는 가구, 냉장고, 세탁기 등을 구입해 본 적이 없다. 성인이 되기 전부터도 나중에 내가 살 집에 대해 종종 구상하던 나는 모든 것이 미리 갖추어져있는 집에 들어와 살게 되어 여러모로 아쉬웠다. 그래서 요즘도 시간이 날 때마다 나중에 내가 살 집에 대해 상상하며 행복해하곤 하는데, 이 책에 소개된 권은순님의 집은 정말로 내가 꼭 내가 꿈꿔왔던 그런 집이다. 깔끔하고 모던한 분위기며 길게 책이 꽂혀 있는 붙박이 서가, 까페같은 아일랜드 식탁과 정돈된 찬장... 내가 꿈꾸던 집을 좀더 체계적으로 구상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고 책을 읽는 내내 행복했다. 나도 이렇게 멋진 집에 살게 될 날이 올까. 꼭 그랬으면 좋겠다.

m****0 2012.09.1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내가 생각하는 집] 살고 싶은 집을 꿈꾸고 개성을 담아 지어 아름답게 스타일링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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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생각하는 집 살고 싶은 집을 꿈꾸고 개성을 담아 지어 아름답게 스타일링 하다!!   제목처럼 내가 생각하는 집은 어떤 집일까? 남자는 자동차에 대한 환상이 있다면, 여자는 집에 대한 환상과 로망이 있지 않을까 싶다. 이상하리 만큼 나역시 어느 순간 부터 집에 대한 욕심도 생기고, 꿈이 있는것 같은데 나이가 들어설일까? 포근하고 마음이 편안한 집이 자꾸 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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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생각하는 집

살고 싶은 집을 꿈꾸고 개성을 담아 지어 아름답게 스타일링 하다!!

 

제목처럼 내가 생각하는 집은 어떤 집일까? 남자는 자동차에 대한 환상이 있다면, 여자는 집에 대한 환상과 로망이 있지 않을까 싶다. 이상하리 만큼 나역시 어느 순간 부터 집에 대한 욕심도 생기고, 꿈이 있는것 같은데 나이가 들어설일까? 포근하고 마음이 편안한 집이 자꾸 좋아진다. 아파트 생활을 오랫동안 해서 편안한 것도 있지만 가끔은 답답하기도 하고, 층간소음이나 주차전쟁으로 벗어나고 싶기도 한 요즘, 주택을 선택하신 부모님이 부러워지고 있다. 개성도 없이 똑같이 생긴 아파트 생활은 뭐 하나 쉽게 고치고 바꿀수가 없어 내가 꿈꾸던 집은 말 그대로 꿈이라 아쉽기만 한데, 같은집이라도 어떻게 꾸미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집이 되기도 하기에 색다르게 꾸며 보고 싶지만 인테리어나 그런것들은 전혀 아는게 없고, 솜씨도 없어 예쁜집, 내가 살고 싶은집, 내가 생각하는 집으로 꾸며서 나만의 공간을 꾸미는데 많은 도움을 받고 배우고 싶어 "내가 생각하는 집"을 읽고 싶었다.

 

굳이 뜯고 고치지 않아도 작은 소품하나로도 얼마든지 새로운 인테리어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고, 수납과 공간 활용까지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들에 대해서도 쉽게 사진과 글을 통해 센스 있게 집을 꾸밀 수 있는 팁을 얻어 좋았다. 국내 인테리어 스타일리스트 1세대인 저자, 권은순씨의 안목과 노하우들이 심플한듯 하면서도 고급스럽고, 높고, 낮고, 넓고, 좁음의 공간연출 활용도 너무 굿초이스라 진짜 나도 살고픈 집들이 한가득 담겨 있어 나의 눈이 자꾸만 더 높아질 것 같다. 아파트 생활을 빨리 청산하고 싶다는 생각이 머릿속을 어지럽게 돌아다녔는데 내가 고민했던 부분인 아파트 생활을 과감하게 청산하고, 단독주택을 선택해서 조금 불편함을 느끼지만 편안한 안식처로 너무나 만족을 느끼신다니 부럽기만 하다. 뉴욕스타일, 모던스타일 등~ 다양한 컨셉의 아파트, 원룸아파트, 다양한 집들과 호텔들의 장식과 인테리어를 구경할 수도 있고, 아파트를 팔아 땅을 파고, 주택을 짓는 과정과 그녀가 생각하는 집이 완성되는 순간을 모두 담아놓아서 구경하는 재미와, 그 과정을 같이 느껴보는 재미가 있어 좋았다. 하지만 그 과정들이 마냥 쉬운것도 아니고 일일이 신경쓰고, 체크해야 할 부분들이 너무나 많다는 것을 알게 되니까 나는 못하겠구나 싶은 마음도 들었고, 집을 짓는게 정말 어려운거구나를 느꼈다.

 

전망좋은집, 나만의 공간에서 신사의 품격 김하늘씨가 바라던 집처럼 아무도 떠나지 않는집, 떠났어도 결국 돌아오는집! 그런 여유롭고 편안한 안식처를 갖고 싶다. 화려하진 않아도 나의 손길이 묻어 있어 집에 들어설때 바로 나의 집임을 느낄 수 있는 훈훈한 집이 내가 생각하는 집인데 소박해도 따뜻하고 로맨틱한 나만의 멋진 집을 갖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해야겠고, 집의 분위기는 거실분위기가 정말 중요하고, 조명과 벽지 색상, 공유할 공간과 독립되어야 할 공간 활용도 잘 해야 되며, 집은 나를 꾸미는 것과 같다는 글귀를 가슴에 새기면서 나도 나를 꾸미듯 집도 예쁘게 꾸며 보고 싶은 소망이 커졌다.

 

청소 노하우와 작은 소품으로 무드를 더하고 공간을 돋보이게 하는 아이템들이 어떤것들이 있는지 배울 수 있어 좋았고, 내가 꿈꾸고 생각하는 집을 더 아름답고 소중하게 가꾸기 위해 많은 도움과 유익한 정보들로 한걸음 더 쉽게 다가갈 수 있어 마음에 든 "내가 생각하는 집" 환상 속에 하나씩 그려보는 즐거운 시간이었다. 언제가는 저자가 소개해준 살고 싶고, 개성이 담은 나만의 집을 꿈꾸며 아름다운 스타일링 할 수 있는 그런 행복한 날이 하루 빨리 나에게도 오면 좋겠다.

 

 

 

* 본 서평은 작성자의 주관적인 견해가 포함되어 작성되었습니다 *

 

 

 

h********2 2012.09.1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