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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이가 초등학교 3학년이 되면서 10대가 시작되었다. 말로만 듣던 10대의 학부모가 되면서 살짝 긴장하고 있을 때쯤. 환기를 위해 창문을 다 열어놓은 상황에서 아이가 방에 들어가며 문을 밀었는데 문이 쾅하고 닫혔다. 순간 아이도 나도 서로 놀랐다. 아이는 바로 문을 열고 "바람 때문이에요"라고.. 괜한 변명을 했고, "누가 뭐래~?"하고는 서로 웃었다. 하지만 이제 곧 아이가 자기방의 문을 닫을 때가 오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사춘기때 그러했듯이 아이도 혼자만의 공간과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할 때가 오겠지. 그 시기가 왔을 때 어떻게 하면 잘 대처해나갈 수 있을까?를 생각하며 만난 책이 바로 <아이가 방문을 닫기 시작했습니다>이다. 저자 오선화 선생님이 직접 상담하며 겪은 이야기들을 토대로 엮은 책이다. 책 내용 중에도 나오는데 저자의 특징은 책의 모든 글이 구어체라는 것이다. 그래서 책을 읽고 있는데, 마치 바로 앞에서 상담을 받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하고, TV에서 상담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는 듯 하기도 했다. 쉽게 가볍게 넘어갈 이야기들이 아닌 부분도 이 덕분에 어렵지 않게 읽힐 수 있었다. ![]() 표지 아래쪽에 보면 "왜 우리 아이만 이렇게 유별날까?"라고 쓰여있다. 엄마가 되면서 우리 아이를 다른 아이들과 비교하지 말아야지를 수십번 다짐하면서도.. 함께 모이는 장소에서 늘 빠지지 않는 주제는 아이들이고, 이야기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왜..."라는 의문이 들게된다. 누구네 딸은.. 누구네 아들은 이러이러하다는데.. 아이 앞에서 대놓고 말을 꺼내지는 못하지만, 내심 마음 속으로는 "왜 너는 이렇게 유별날까?"하곤 한다. 그 물음에 대한 대답을 저자는 책의 뒷면에 풀어주었다. ![]() "너는 별나서 빛나는 거야" 어쩌면 "너는 유난히 빛나는 별이기 때문이야"라고 표현할 수도 있겠다. 책 전체의 메세지를 한 마디로 이야기하라고 한다면, 아이는 하나의 새로운 인격체라는 것이다. 내가 아니고, 내 것도 아닌, 하나의 생명이며 하나의 존재 자체인 것이다. 그걸 인정하라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그걸 인정할 때 다른 이해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 "이상하지 않아요? 부모 자식 사이는 어떤 조건을 이행해야만 성립되는 계약이 아닌데, 우리는 조건을 제시하고 그 조건에 맞아야 사랑할 것처럼 이야기하잖아요. 내 자식인데 말이에요. 그래서 저는 아이가 생명이라는 걸 기억해주셨으면 좋겠어요. ~ 생명은 존재만으로도, 살아 있는 것만으로도 환영받아야 하고 기쁜 존재다. 아이를 보며 못마땅함은 잊고, 마땅히 기억해야 할 생명에 대한 감사를 떠올려 주셨으면 좋겠어요." (p.19) 산부인과에서 처음 아이의 심장소리를 들었을 때의 감동은 10년이 지난 지금도 생생하다. 내 안에 또다른 심장이 뛰고 있구나, 생명이 있구나를 느끼며 얼마나 경이롭고 감사했던지.. 그 기억을 다시 꺼내두어야겠다. 살아있는 것만으로도 너무 감사한 우리 아이니까. ![]() "재능을 부모가 키워줄 수 있다는 건 오해입니다. 재능이라는 게 태어날 때부터 받은 것을 의미하는데 그건 키운다고 키울 수 있는 게 아니기 때문이에요." (p.33) 아이가 어렸을 때 육아서적에는 많은 부분이 아이에게 자극을 주어서 다방면으로 아이를 성장시켜야한다는 이야기였다. 책도 읽어주고, 영어도 들여주고, 문화센터도 다니고, 발레도 시키고. 그러다가 아이가 흥미를 느끼지 않는 부분은 끊어버렸다. 내 계획으로는 발레를 더 시켜서 유연성을 길러주고 싶었고, 피아노를 더 시켜서 성인이 되었을 떄 악기하나는 다룰 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지만. 아이의 의사를 반영해서 모두 끊었다. 물론 그 중간에 약간의 설득 과정이 있었지만. 아이가 초3인 지금 아이가 배우는 건 태권도 하나다. 더 많은 기회를 주고 싶은 마음을 꾹 누르며, 가끔 동네 어린이 도서관에서 특강을 하면 참가하면서 아쉬움을 달래고 있다. ![]() "아이를 인격체로 대해주세요. 우리가 이 정도 애애쓰니 네가 이 정도는 해야 한다. 혹은 이 정도로 애써서 투자하니 이 정도는 해줘야 한다고 하는 보상심리는 사랑이 아니에요. 그런 심리가 자동으로 떠오를 때가 있는 거 알아요. 우리도 신이 아니고 사람이니까요. 하지만 우리에게 온 생명이라 품는 거지, 사업을 시작한 거 아니잖아요. 우리 가족의 구성원인 거지, 로봇이 아니잖아요." (p. 39) 불과 몇 일전에 아이와 하교하며 나눈 대화에 뜨끔했다. 저자가 하지 말라는 말을 그대로 했기 때문이다. "엄마가 너한테 이것도 해주고, 저것도 해주고, 너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해서 해주는데, 너는...." 전혀 아이의 의견을 존중하지 않는 발언이었다. 아이를 향해서 투자와 결과를 기대하는 어리석음을 버려야겠다. 그저 생명이니 감사하다는 말을 자주 생각해야겠다. ![]() "첫째, 상대방이 했던 말을 반복하며 공감표현." "둘째, 그랬구나, 그럴 수 있어, 나 같아도 그랬겠다 등의 표현으로 공감 표현, 혹 정말 가르치고 싶은 말이나 알려주고 싶은 마말이 튀어나오려고 하더라도 공감을 먼저 해주고 나서 표현해주세요." (p. 53) 이게 과연 효과가 있을까? 생각했었다. 너무 뻔하게 "그랬구나~"하는 게 오히려 역효과가 나지 않을까? 자칫 놀리는 것 처럼 받아들이지 않을까 생각했다. 하지만 결과는 전혀 달랐다. 학교에서 속상한 일이 있었던 아이에게 "그랬구나, 그래서 마음이 아팠겠구나"라고 했더니 "네~ 그랬어요."라며 북받쳤던 감정이 수그러드는 모습을 봤다. 아직은 어색하고 낯간지러운 표현이지만 아이의 마음을 만져줄 수 있으니 익숙해지도록 해야겠다. ![]() "아이라는 꽃을 피우기 전에 여러분도 그 옆에 피어나는 꽃이었으면 좋겠어요. ~ 누군가의 부모이기에 앞서 자신의 이름으로 먼저 행복해지세요, 자녀들이 그렇게 진짜 행복을 보고 자랄 수 있게, 자연스럽게 그 행복에 전염될 수 있도록 말이에요. 꼭 먼저 행복하시길 바라요. 부모가 행복면 아이도 행복하답니다." (p. 68) 한동안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열혈 시청자였다. 평범하지 않은 아이들을 찾아가 솔루션을 통해 아이를 변화시키는 컨셉이었는데, 어느정도 보고 있노라면 문제는 아이가 아니고 부모구나를 자연스럽게 알게된다. 물론 솔루션도 부모의 역할이 중요하다. 아이는 부모의 거울라고 하는데, 우리 아이는 지금 얼마나 행복할까를 생각해보면 미안한 마음이 앞선다. 아이 앞에서 욱하기도 하고, 다운되어 축 쳐지는 모습도 많이 보이고, 내가 지쳐 있으니 아이에게 활기차게, 행복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는 것 같아서 마음이 좋지 않다. 몇일전 아이가 "엄마는 왜 한숨을 쉬어요?"햐고 물었다. 개인적인 어려움이 있어서 해결하는 과정인데, 아이 앞에서는 티를 내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나도 모르게 한숨을 쉬고 있었나보다. 숨을 깊이 쉬는 거야라고 둘러댔지만, 둘러대고 있다는 것까지 눈치챘을 아이다. "내가 행복해야 한다"는 게 내 인생뿐 아니라 아이의 인생에도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이 더 무겁게 느껴진다. ![]() "아이의 시간과 속도를 신뢰뢰하고 기다리는 것. ~ 빨리하기를 바라고 때론 늦을까 봐 윽박지르고, 우리 지난 시절과 견주어보면서 조급해하고 그러잖아요. 왜 그럴까요? 아이는 한 사람이지, 지난 시절의 내가 아닌데 말이에요. 그걸 알면서도 잘 안될 때마다 일부러 떠올려야 하는 것 같아요. 아이는 아이만의 속도가 있다는 사실을요. 아이는 나의 경험치와 상관없는 한 사람이라는 것을요. 우리 함께 노력해봐요. 우리의 시간과 속도에 아이가 따라오기를 바라지 말고, 아이의 시간과 속도를 믿고 기다려주자고요. 그러면 우리들의 오늘도, 아이들의 오늘도 조금은 더 행복할 것 같아요." (p. 107) 아이가 돌 지났을 무렵부터 직장에 복귀하면서 아침은 말 그대로 시간과의 전쟁이었다. 깨우고, 씻기고, 입히고, 먹여서 데려다주고 출근해야하니.. 나 혼자 움직이는 것 보다 3배 이상의 시간이 소요됐다. 초등학교에 들어가고 나서는 아침부터 잔소리 폭탄이 쏟아지는 경우가 허다했다. 아침부터 잔소리를 하고 꾸중을 하면 하루종일 아이의 기분도, 내 기분도 나쁠 거라는 걸 알면서도 꾸물거리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화가 나서 참을 수가 없었다. 아침에 화내고, 저녁에 달래주고.. 아이의 속도를 기다려주는 것이 중요한 건 알겠는데.. 이런 이야기가 나올 떄마다 워킹맘의 아침을 보여주고 싶다. 시간은 흐르고, 아이는 세월아 네월아~ 옷 하나도 입는데도 나무늘보가 친구하자고 할 것 같으니.. 등교시간, 출근시간에 맞춰야하는 입장에서 마냥 기다리는 건, 현실적으로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 "엄마의 감정은 아이에게 전달돼요. 엄마와 아이는 정서의 탯줄로 연결되어 있거든요. 정서의 탯줄! 그것이 답이었어요. 출산과 동시에 탯줄을 자르지만, 여전히 정서의 탯줄은 연결되어 있는 거예요. 그리고 엄마의 감정은 그 탯줄을 통해 아이에게 전달되죠. '정서의 탯줄'이라는 답을 찾은 저는 딸의 우울을 치료하려고 하지 않았어요. 먼저 나의 우울을 치료하려고 애썼죠. 다시 글을 쓸 수 있는 나를 기대하고 기도하며, 자존감을 회복하려고 노력했어요. 내 마음의 집에 위로와 용기를 불어넣었죠. 결국 나는 다시 웃을 수 있었고, 덩달아 딸도 웃었어요." (p. 200) 저자의 이 고백이 남의 이야기 같지 않은 상황에서 이 책은 나에게 아이를 위한 육아, 교육의 책이 아니라 나를 돌아보라는 자기성찰의 책으로 다가왔다. 아이의 문제를 고민하는 나에게 나의 문제를 바라 보라고 이야기하며, 나의 행복과 나의 회복을 응원하고 있다. 내가 행복해야 아이가 행복할 수 있는, "정서의 탯줄"이 이어져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을 펼치는 독자라면 아이에 관한 관심과 사랑은 충분할 것이라고 본다. 그래서 저자의 말처럼 그 사랑과 관심을 본인에게 조금씩 돌려보기를 바란다. 아이를 향한 걱정과 집착에서 벗어나, 나를 사랑하고 내가 행복할 때, 아이도 한 인격체로 사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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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에서 뭐하니?" "거실에 좀 나와." 큰아이가 중학교에 들어가고 학원에 다니기 시작하면서 안그래도 얼굴볼시간이 줄어든 마당에 집에 와서도 자기방에 콕 들여박혀있는 요즈음... 예전에는 없었지만 자주 하는 대화내용이다. 그런데 이상하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딸아이에게 하는 이말들... 어디선가 자주 듣던 말이다. 전혀 낯설지 않다. "아뿔사!!!!" 우리 엄마가 과거 나에게 자주하시던 말씀이었다. 언제부턴가 하교후 집 내방안에서 나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고 있노라면 어김없이 방문이 열리며 나보고 밖으로좀 나오라고 하셨던 그 말!! 바로 그말을 내딸에게 하고 있다니... 웃기면서도 슬프다. 그당시에 나또한 내방문을 닫기 시작했었나보다. 그후로 아이에게 억지로 나오라는 말을 하지 않기로 했다. 내과거를 되돌아보면 엄마가 계속 나오라고 해봐야 굳이 정답도 없었다는걸 알기에.. 때가되면 다 지나가리.... 그래도 왠지모르게 서운하다. 학교에 다녀오면 조잘조잘 수다떨며 어디가자 저기가자 나랑 쇼핑하는것도 좋아하고 까페가는것도 좋아하고 드라이브도 좋아하던 애가 이제 방문을 닫고 혼자만의 시간을 만끽하며 내가 있던 그자리에 친구들로 대체하고 있는걸 느끼는 이 순간이 서운하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아직까지 방문을 꼭 닫진 않는다. 꽉!! 닫는건 아니고 그냥 슬쩍 문을 밀어 닫는건지 항상 5센치~10센치 정도는 열려있다. 그게 뭐라고 그나마라도 열려있는게 고맙기까지 하다. 솔직히 그마저도 닫혀서 크나큰 장벽처럼 느껴질까 무섭기도 하다. 그래서 아이가 방에 있을때는 왠만해선 아이방에 불쑥불쑥 들어가지도 않고 그앞을 지나가며 들여다보지도 않는다. 그마저 닫힐까 두려워..... 주위 언니들에게 물어보니 문을 닫는것도 모자라 잠구고있다는 소식.. 언니들은 방에서 뭐하냐고 자꾸 들여다보고 그랬더니 잠궈버린다는거였다. 그나마 난 양호한거였다. 나의 대응방식이 통한걸수도 있다. 방에 있고싶다는건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자신의 시간을 즐기고싶다는 마음이 있는것일수도 있기에 아무리 내가 엄마라해도 아이의 사생활침범을 왠만해선 하지 않으려애쓰고 있다. 그랬더니 초기에 비해서는 방에 들어가 있는 시간이 점점 줄어들고 있음을 느끼고있다. 그러던와중 내눈에 띈 책 「아이가 방문을 닫기 시작했습니다」이다. 제목만 읽었는데도 마음이 아려져온다. 이책의 목차를 살펴보면.
아이를 잃은 부모님 중 어느 분도 아이가 살아 돌아오면 공부를 잘해야 한다고 말하진 않아요. 아이가 살아 돌아오기만을, 살아 돌아와 다시 함께 밥을 먹기를 바라죠. 그런데 아이를 잃지 않은 우리들은 아이가 살아 있는 것만으로 감사하지 않아요. 오히려 밥을 먹는데도 타박을 하죠. 왜 그럴까요? 아이가 생명이라는걸 잊어서 그래요. 배속에 있을 때 건강하게만 자라달라는 그 아이가 지금 잘 먹고 잘 자누 그 아이라는 걸 잊어서 그래요. 그러니 다시 떠올려보자고요. 생명이다. 생명은 존재만으로도 살아있는 것만으로도 환영받아야 하고 기쁜 존재다. 아이를 보며 못마땅함은 잊고, 마땅히 기억해야 할 생명에 대한 감사를 떠올려주셨으연 좋겠어요. P. 19 "쉬해." "안 마려운데." "시골 가는데 화장실이 여기밖에 없어. 지금 쉬해야해." "안 마려워." "너 지난번에도 안마렵다고 그랬다가 차에서 쉬 했잖아. 또 그러지 말고 지금 쉬해. " 그러면 아이는 난처해하며 눠요. 사실 소변을 누는게 아니라 쥐어짜는 거죠. 그럼 몇 방울이라도 나오잖아요. 그모습을 보며 엄마가 말하죠. "봐. 마려웠잖아." 중략..... 아이를 인격체로 대해주세요. 우리가 이 정도 애쓰니 네가 이 정도는 해야한다. 혹은 이 정도로 애써서 투자하니 이 정도는 해줘야 한다고 하는 보상심리는 사랑이 아니에요. 그런 심리가 자동으로 떠오를 때가 있는거 알아요. 우리도 신이 아니고 사람이니까요. 하지만 우리에게 온 생명이라 품는거지, 사업을 시작한거 아니잖아요. P. 37~39 너무 많이 알면 피곤한데 알고 싶어서 아는게 아니라 알게 되는 거니까 그냥 계속 불안하죠. 그런데 우리의 불안함 속에 무슨 마음이 깊게 뿌리박고 있는지 아세요? 우리 아이가 재능이 없을까봐, 그 재능을 내가 키워주지 못할까봐 불안한 마음이 참 깊어요. 그런데 그 마음은 오해인거 아세요?p. 33 최소한의 이기가 없다면 이타는 만들어질수 없어요. 희생을 통해 행복을 얻는게 아니라 내가 행복해야 희생도 할 수 있는 거라고 생각해요. 우리가 희생한다고 아이가 행복해지는게 아니라 우리가 먼저 행복해야 아이가 행복해지는 거 아닐까요? 자신에게 물어보세요. 자신이 이기적으로 바라는 게 옷인지, 영화인지, 공연인지, 다른 것인지. 그리고 그 마음에 응답해주세요. 부모는 꼭 부모로서 행복을 찾아야 하는게 아니라 자신으로서 행복을 찾아도 돼요. 아니 그래도 되는게 아니라 그래야 해요. P. 211 아이를 낳고 키우는 동안 나의 희생은 당연시 되어졌다. 아니 그래야만 되는줄 알았다. 그렇다고 내세울만한 어마어마한 희생이라 말하긴 그렇지만 나의 일상에 나란 존재는 사리지고 나의 생각은 없었던것 같다. 최근에 아이와 장을 보러갔다가 포도를 발견했다. 먹고싶었다. 내심 포도가 먹고싶다는 대답을 바라면서 아이에게 무엇을 먹고 싶냐고 물었더니 블루베리를 먹고싶다고 해서 결국 블루베리를 샀다. 이책을 읽으며 생각했다. 왜 난 내가 먹고싶은걸 사지 않고 늘 아이들이 먹고싶은걸로만 사는걸까? 내가 먹을 포도를 살 생각은 왜 하지 못한걸까? 포도도 사고 블루베리도 사면 되는거였잖아.. 답답한 나다. 아이를 낳은 순간부터 나의 대부분의 선택사항은 아이들 위주로 살아온것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나만의 이야기는 아닐꺼라 생각한다. 이책을 읽으면서 느낀점은 아이를 키우는 부모가 지녀야할 세가지는 사랑과 믿음과 인내가 아닐까싶다. 이책의 구성은 질문과 그에 대한 답변의 형식으로 풀어나가고 있다는점이 흥미롭다. 여러가지 질문중 내가 궁금했던 사항들도 포함되어 있어서 정말 큰 도움이 되었다. 내가 모르는 새로운 정보를 제공해준다기 보다는 그저 아이를 낳고 키우느라 잊고있었던 아이의 탄생에 대한 행복을 다시금 떠올리게 해줌으로써 현재 나의 상황에 있어서 존재하는 많은 근심과 걱정따위는 그다지 큰 문제거리가 되지 않으며 그럴 필요또한 없다는걸 깨닫게 해주었다. 저자의 입말체로 인해 직접 만나서 대화하는 느낌이 들정도로 귀에 아니 눈에 쏙쏙 잘들어온다. 문구하나하나에 따뜻한 온기가 담겨있음을 느낄수 있었다. 여기에서 입말체란 입에서 이야기할때 나오는 말투 그대로를 실은 문체라 설명하고있다. 육아로 인해 지치고 피곤한 나를 토닥여주는 한권의 책이었다. 참 재미있다. 나의 생각이 어떠느냐에 따라 세상이 이뻐보이기도 암흑처럼 깜깜해보이기도 하니말이다. 이책은 그렇다. 피곤하고 불안하고 바쁘기만 하는 육아를 행복으로 기쁨으로 감사한 일로 여길수 있게 나의 생각을 바꾸도록 도와줌으로써 막상 코앞에 닥친 현실을 해결해주는 것보다 앞으로 남은 삶을 살아가는데 도움이 될 더 큰 힘을 실어주는 고마운 책이었다. 가장 큰 이유는 아이의 행복을 위해 우리에게 대단한걸 가르쳐주거나 충고하지도 않고 그저 나부터 행복하라고 말하는부분을 자주 접할수 있었기 때문이다. 리뷰어클럽 서평단의 자격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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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3 <아이가 방문을 닫기 시작했습니다(오선화 지음/꼼지락)> 상담실을 찾기 전 듣는 십대의 마음 “왜 우리 아이만 이렇게 유별날까?” 질문으로 만나는 사춘기 조언
‘청소년 쉬키루’에게 ‘써나쌤’으로 불리는 저자는 이른바 ‘문제아’로 불리는 청소년을 돌보는 ‘비전반’을 운영하고 소통하는 일을 오래 해왔다. 이번 책은 아이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아니라, 그 ‘아이’에 대해 고민이신 부모에게 위로와 부탁의 글로 엮여 있다.
우리 사회는 자녀를 부모의 부속품으로 여기는 경향이 있다. 부모의 사회적 지위나 위신대로 자녀가 따라오기를 바란다. 자녀를 하나의 ‘인격체’로 대해야 한다는 건 교양 강의나 책에서 읽은 지식에 불과하다. 내 자녀는 우리 가족의 대표선수이고 나의 아이돌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다보니 아이들이 ‘성공’해야 나의 성공이 증명되는 것이고, 아이들의 ‘실패’는 나의 인생이 무너지는 것으로 여겨진다. 부모와 자녀는 분명 가족이라는 공동체를 구성하지만 각각의 인격체로 분리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부모는 자녀의 성장을 지원하고 지지하는 역할을 한다. 그런데 그 한계, 테두리가 없는 것이 우리나라 부모님들의 특징이 아닐까 자녀의 모든 것에 대한 책임을 스스로 지고 힘들어하는 모습. 자신의 생각이 정답인데 자녀는 그 정답대로 살지 않아서 답답해하는 모습. 끔찍한 사건들로 도배를 하는 뉴스를 보며 우리 아이들이 안전해야만 한다고 불안해하는 모습. 하나부터 열까지 자녀의 모든 것을 챙겨주고 다른 엄마들보다 못한다는 소리 듣지 않으려고 발 동동 구르느라 정신없이 바쁜 모습. 그러느라 자신의 인생을 사라지고 자신의 인생이 모두 자녀에게 투영되어 있는 현실.
그 부모들의 고민들이 이 책에 담겨져 있다.
저자가 부모들에게 부탁하는 ‘아이에게 필요한 다섯 가지’ 1 공감해주세요 ? 누군가 한 사람은 내 마음을 알아줘야 살아갈 힘이 나죠. 2 배려해주세요 ? 상대방의 마음을 다 알 수 없으니 물어주세요. 3 사랑해주세요 ? 행동과 함께 표현할 수 있어야 더 사랑인 것 같아요. 4 너무 미안해하지 마세요 ? 이제 덜 미안해하시고요, 더 고마워하세요. 5 자신의 이름으로 먼저 행복해지세요 ? 자녀들이 부모의 진짜 행복을 보고 자랄 수 있게, 자연스럽게 그 행복에 전염될 수 있도록, 꼭 먼저 행복하시길 바라요.
현장에서 받아온 63개의 질문에 대해 저자의 대답은 한결같다. 아이랑 한편이 되어주세요. 우리 방식으로 말고 아이의 방식으로, 가르치지 말고 함께 걸어주는 한편이 되어주세요. 다른 삶에 대한 기본 예의를 지켜주세요. 꿈을 크기로 나누지 마시고 응원해주세요. 아이가 자주 울지 않는다고 단단해지는 건 아니에요. 아이는 다른 단단함을 타고났을 거예요. 그러니 울지 말라고, 우는 건 약한 거라고 하지 마시고, 잘 우는 아이의 모습까지도 사랑해주세요. 운다고 약한 건 아니고, 강하다고 울지 않는 건 아니니까요. 아이와 마찰이 잦은 부모님들은 자녀를 객관화시켜보세요. 그냥 아는 청소년이면 이해될 수 있는 일도 내 딸이면 이해 못하고, 그냥 아이라면 이해할 수 있는 일도 내 아들이라 이해할 수 없는 게 많잖아요. 그러니 어느 정도 객관화를 해서 사이를 두고 얘기하시면 더 좋아요. 최소한의 이기가 없다면 이타는 만들어질 수 없어요. 희생을 통해 행복을 얻는 게 아니라 내가 행복해야 희생도 할 수 있는 거라고 생각해요. 우리가 희생한다고 아이가 행복해지는 게 아니라 우리가 먼저 행복해야 아이가 행복해지는 거 아닐까요
아이들에 대한 저자의 따뜻한 시선이 많이 좋다. 자녀에 대한 사랑이 있어서 저자와 상담하는 부모들을 애정으로 토닥여준다. 저자는 아이들과 부모 모두 사랑으로 묶으려고 한다. 그 사랑으로 지지하고 응원하고 기다려준다. 자녀는 하나님이 주신 최고의 선물이라고도 하고 전생의 빚쟁이이기도 한다. 선택은 나의 몫이다. *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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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아이를 가졌을 때는 건강하게만 태어나라 했었고 아이가 태어나서는 건강하게만 자라다오~ 했는데 부모의 욕심은 끝도 없는걸까? 이젠 공부도 잘하고 학교생활도 잘했으면 좋겠다. 아이가 조금 더 크면 나는 또 어떤 욕심이 생길까? 문뜩 궁금해졌다. 아이를 하나의 인격체로 대해주라는 말은 정말 공감합니다. ![]() 저건 정말 아직도 제가 쓰고 있는 말입니다. 저 또한 캥거루족인거 같아요. 하나부터 열까지 챙겨주니 직장을 다니지 않는데도 하루하루가 너무 바쁩니다. 융통성이 없는 아이, 엄마가 없이는 아무것도 못하는 아이로 만들어 버리는 건 아닌지 갑자기 반성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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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아이에게 뭔가를 선택하게 하는 편은 아니고, 제가 하는 일이 정답인양 해왔습니다. 모든면에서 제가 고쳐야 할점이 많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아이에게 필요한 다섯가지! 1. 공감해주세요 2. 배려해주세요 3. 사랑해주세요 4. 너무 미안해하지 마세요 5. 자신의 이름으로 먼저 행복해지세요
이책은 흔히 엄마들이 하는 고민들을 문제로 내놓고 그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 질문에 우리아이가 많이 해당이 된다는 사실에 깜짝 놀랐습니다. 아이에 대한 문제뿐만 아니라 부모인 저에 대한 문제와 그 해답도 제시되어 있습니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이책에 아이가 왜 이런지 해답을 찾기 좋은 책인거 같습니다.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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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부터 한 달 간격으로 "아이가 처음 방문을 잠근 날", "아이가 방문을 닫기 시작했습니다", "아이의 방문을 열기 전에"란 제목의 책들이 출판됐다. 출판사들이 약속이라도 한 것인 양. 먹자골목에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듯 '방문'시리즈에 사람들의 눈길이 쏠리길 노렸는지도 모른다. '방문'시리즈는 사춘기 자녀를 둔 부모를 타깃으로 한다는 점에서 같지만 (각각의 책 소개 글을 읽어보니) 작가들이 걸어온 삶의 차이만큼 내용은 가지각색일 것으로 예상된다. 독자들은 골라 보는 재미가 있지 않을까. . 막 24개월인 내 아들은 하루도, 아니 단 몇 시간도 엄마인 나와 떨어지는 것을 원치 않는다. 그런 아이가 자기만의 공간으로 들어가 나의 출입을 제한하며 방문을 닫는다면 어떤 기분일까. 아이가 방문을 닫는 것은 심리적 독립의 시작을 알리는 상징적인 행동이라는 것을 머리로는 알아도 마음으로는 단절감과 거부감에 혼란스러울 거다. 그런 점에서 "아이가 방문을 닫기 시작했습니다"는 사춘기 자녀를 둔 부모가 겪은 충격을 그대로 표현한 제목이라 더욱 눈길이 간다. . 물론 내가 사춘기 자녀의 부모가 되려면 7~8년이란 시간이 쌓여야 한다. 그저 직업적 흥미에 의한 도서 선정이었으며, 증정 받은 도서였으나 추천을 넘어 선물을 하지 않고는 못 베길 정도로 첫 장에 반해 버렸다. 그래서, 그것도! 두 권을 내 돈 주고 샀다. . 저자는 전문적인 훈련을 받지 않았기에 스스로를 '야매 상담가'라 칭하지만 그보다는 '멘토'가 더 어울리는 것 같다. 자신의 경험을 통해 얻은 '지혜'를 바탕으로 아이들과 그 부모들에게 조언하는 일을 하고 있으니. 저자의 삶처럼 '지식'보다는 '지혜'가 돋보이는 책이다. 지혜를 사모하는 사람이라면, 분명 저자의 지혜에 연신 감탄하게 될 거다. . 저자의 글투가 '입말체(대화체)'다 보니 읽다 보면 강연장에 앉아 있는 착각이 든다. 강연스런 글 이후 질의응답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여기에는 사춘기 자녀를 둔 부모라면 누구나 하게 되는 고민들과 저자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조언들이 수록되어 있다. 개인적으로는 여느 강연처럼 강연이 메인이었다면 더 몰입해서 읽지 않았을까 싶다. 허나 질의응답 형식이 틈틈이 읽기에 부담 없고 필요한 조언만 뽑아 읽을 수 있어 바쁜 부모들에게는 딱일 수도. . 당장이라도 닫힌 방문을 열어 한소리 퍼붇고 싶겠지만, 그렇게 했다간 아이의 마음문까지 잠글 수 있다. 저자는 말한다. "답답하시더라도 기다려주실 수밖에 없어요."(76쪽) 방문 너머 아이의 마음과 마주하는 일이 쉽지는 않을 거다. 그럼에도 부모인 우리가 아이의 편이 되어 믿고 기다려 준다면 아이는 분명 그 아이답게 살아갈 거다. (저자의 글투를 흉내 내 말하자면) '그러니 우리 함께 노력해봐요.' #아이가방문을닫기시작했습니다 #오선화작가 #꼼지락출판사 #자녀교육서 #부모필독서 #십대의마음 #사춘기조언 #사춘기자녀 #부모고민 #질의응답 #강력추천책 #서평 #책리뷰 (원문 : https://m.blog.naver.com/counselor_woo/2215984305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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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선화작가님의 <아이가 방문을 닫기 시작했습니다> 서평단에 당첨되어 따끈따끈한 책을 받아 읽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글들과 이분의 이야기를 sns 통해 접해서 그런지 책을 읽기도 전에 호감과 기대가 있었습니다. 내 아이들이 크니까 육아서도 학년이 올라가서 이젠 청소년관련 책들이 들어옵니다. 작가님 말씀처럼 부모의 나이랑 아이 나이가 같나봐요. 아이가 크면서 저도 같이 그 나이가 되어 아이의 세상을 경험하고 있어요. 분명 나도 거쳐온 시간인데 지금은 신비로운 미지의 세계랍니다. 얼마전 학교 상담 선생님이 도서관에 옹기종기 떠들고 있는 6학년 아이들에게 하는 이야기를 엿들었습니다. 선생님은 뭔가 좋은 얘기를 열심히 하시는데 아이들 분위기는 싸~해져서는 어색한 표정으로 있더라구요. 아이들을 보면서 깨달은 게 있어요. 좋은 얘기보다는 좋은 관계가 먼저라는 것을. 아무리 훌륭한 얘기도 누가 하느냐에 따라 다르더라구요. 아이들은 좋은 말을 듣는 게 아니라 좋아하는 사람의 말을 듣는다는 것, 정말 맞는 말 같아요. 부모와 자녀가 좋은 관계라면 아이들은 좀 엉터리같은 말도 웃으며 받아들여요. 어쩌면 우리가 아이들을 특히 십대 청소년들을 많이 오해하고 있는게 아닐까 싶어요. 아이들은 생각보다 우리에게 너그럽고 믿음이 있고 사랑이 많아요. 책을 읽는 동안 마음이 따뜻해지는 걸 느꼈습니다. 이 분은 아이들을 알고 이해하고 함께 하시는 분이구나. 아이들이 이 분하고 상담하면 적어도 '얼음'이 되진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들과 부모님들 사이에 생기는 실제 고민들과 해결방향에 공감이 되었습니다. 누구도 비난하지 않고 손내미는 따뜻한 응원 같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책을 읽으면서 제 아이보다는 친정엄마가 떠올랐습니다. 엄마와 나 사이에 있는 '정서의 탯줄' 떨어져 있지만 내 상황을 고스란히 느끼고 있는 것 같은 엄마로부터 이상하게 벗어나고 싶었던 마음까지. 나와 우리 아이들 사이에 이어진 그 정서의 탯줄이 어떻게 전해지고 있을까 고민이 됩니다. 좋은 부모이기 전에 건강한 어른이 되는 것. 나의 삶을 긍정하고 사랑하는 마음, 삶을 기뻐하고 행복해하는 나의 마음이 그대로 나와 우리 아이들 사이를 더 건강하게 한다는 것. 아.. 정말 잘 살고 싶다. 그런 마음이 드는 책입니다. *실제적인 상담 내용이 많아요. 아이들 때문에 고민 많으신 분들에게 도움을 주는 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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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실을 찾기 전 듣는 십대의 마음 아이가 방문을 닫기 시작했습니다.
지은이 : 오선화 십애의 언어로 강의 하고, 십대의 머리로 생각하며, 십대의 마음으로 상담하는 작가 "써나쌤"이라는 닉네임으로 유명하다. '아이가 방문을 닫기 시작했습니다' 는 십대의 사춘기, 진로와 꿈, 생활, 관계와 대화 그리고 부모의 역할을 저자가 직접 상담한 사례 중심으로 엮은 책이다.
"아이가 방문을 닫기 시작했습니다." 이 문제는 부모의 입장이 된다면 고민할수 밖에 없는 일중에 하나가 아닐까 싶다.
어느덧 부모의 생각과 다르게 본인의 생각을 말하기 시작하면서 서로의 의견차이가
생기고 아이는 어느덧 방문을 닫기 시작~~ 이제 곧 나에게도 닥쳐오게 되는 일중의 하나가 될 것이다....ㅠ 9살이 우리 딸은 벌써부터 듣기 싫은 말을 들을때마다 내 방에 들어올때
'노크하고 들어와요' 하면서 문을 닫기 시작했다...ㅠ 이제 곧 시작되는 아이들의 사춘기~~ 이 책을 읽고 싶었던 이유중의 하나가 정말로 말도 없이 방문을 닫기 시작할까봐 걱정이 되었기에 조금이라도 이유를 알고있으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
어릴때부터 아이와 많은 대화를 하고 있기는 하지만, 가끔식 나두 어릴때 이런 생각을 했었나? 하는 생각을 해 보곤 한다. 결론은 내가 어릴때하고 틀리다....... 큰일이다..... 아이들의 생각을 이해 할수 없는 세대차이가 생겨버리다니....ㅠ
우리 딸이 더 크기 전에 이 책을 읽어봐야겠다. 아이들의 고민과 생각을 좀더 이해 할 수 있기 위해서~
이 책은 6단계로 구분되어 있는데 1. 서로의 마음 문을 여는 방법 살아 있어서 고맙습니다. 부모는 무엇이 가장 힘들까요? 아이에게 필요한 다섯 가지
2.사춘기라 이러는 걸까요? 이성에 대한 관심이 지나쳐요 성에 대한 질문에 뭐라고 답하나요? 평소에 연락을 잘 안해요 무슨 말을 해도 듣지 않아요 공부를 왜 하는지 모르겠다고 해요 도대체 누구를 닮아서 이럴까요? SNS친구 신청을 받아주지 않아요 아들이 미치겠다고 소리를 질러요 이렇게 느슨하게 생활해도 될까요? 아이가 저에게 자기편이냐고 물어요 말이너무 많아서 정신이 없어요
3.뭐가 되고 싶고 하고 싶을까요 ? 성격이 무턱대고 긍정적이에요 성적이 계속 떨어지고 있어요 진로 결정을 자꾸 미뤄요 산만한 아이라 적성을 찾기가 힘들어요 치킨집 사장이 되는 것도 꿈인가요? 타투를 하고 싶다고 해요 아이 장래 희망이 가수예요
4.이런 습관 괜찮을까요? 게임을 너무 많이 해요 대화 중에 욕설을 했어요 유튜브에 빠져서 살아요 자존감과 자신감이 부족해요 아이가 편식을 해요 자주 우는 아이는 어떡할까요? 아이 문제로 소문이 날까 봐 두려워요 학원을 자주 빠져요 집에서는 엉망인데 밖에서만 잘해요 중독 성향이 있는 건 아닌지 걱정잉에요 요란한 친구와 어울려요 학교에서 아이 문제로 연락이왔어요 뭐든 한 가지에 집중을 못해요
5.어떻게 해야 서로 이해할 수 있을까요? 자기 잘못에 대해 너무 뻔뻔해요 아빠와 소통을 전혀 못하고 있어요 제 교육 방식이 잘못된 걸까요? 아이에게 부정적인 말을 하게 돼요 배움을 어디까지 권할 수 있을까요? 아이 문제로 부부 싸움을 했어요 열심히 하겠다는 말을 믿어도 될까요? 작가님 자녀와의 소통은 어떤가요? 요즘 아이가 너무 미워요 아이에게 애정 표현이 잘 안 돼요 아이기 너무 내성적이에요 말이 없는 아이가 걱정돼요 깨진 신뢰가 회복될 수 있을까요? 사과에서 진심이 느껴지지 않아요 교우 관계가 원만하지 않아요 저의 우울이 아이에게 전염돼요
6.부모 노릇이 원래 힘든가요? 왜 아이 걱정은 끝이 없을까요? 스스로 부족한 부모처럼 느껴져요 부모로 사는 게 행복하지 않아요 마음을 다스리기가 힘들어요 저는 이기적인 엄마일까요? 끝없이 잔소리를 하게 돼요 아이한테 너무 서운해요 제 단점을 그대로 닮았어요 저와는 다른 삶을 살았으면 싶어요 전업주부인 제가 싫어요 워킹맘이라 에너지가 부족해요 이혼 때문에 아이가 엇나가는 듯해요 출산 후 제 자신을 잃어버렸어요
이 책이 모든 문제의 해결책은 주는것은 아닙니다. 다만, 어떻게 행동을 해야 하면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에 대한 도움을 주는 것이기 때문에 아이하고의 문제를 해결 할때 약간의 도움이 될 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을 통해 왼손에는 부모의 손을, 오른손에는 아이의 손을 잡고 중간에서 그들을 만나게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친구와 친구가 싸웠을 때 중간에서 서로의 마음을 전하고 이어주는 참 고마운 친구처럼 말입니다. 전 부모와 자녀 사이에서 그런 친구가 되고 싶습니다. <저자의 말> 중에서
리뷰어클럽 서평단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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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있으면 예비 사춘기에 들어설 딸내미를 이해하고, 혹시 생길지 모를 장벽을 사전에 막아보자는 생각으로 책을 펼쳐보게 되었다. <아이가 방문을 닫기 시작했습니다>는 제목을 참 잘 지은 책이다. 읽는 순간 가슴이 철렁하면서 그럼 어떻게 해야 하는 거지 라는 의문과 함께 책을 찾게 만드니까! 하지만 제목만 잘 지었다고 생각하면 절대 오산! 책을 읽다보면 마음을 울리고 가슴에 새기고 싶은 말이 많아서 펜을 들어 적다보면 끝도 없이 노트의 페이지가 넘어간다. 저자 오선화의 '입말체'(입에서 이야기할 때 나오는 말투 그대로를 실은 문체')는 너무나 부드럽게 잘 읽히는데, 마치 누군가 바로 옆에서 얘기해주는 느낌이랄까! 군더더기 없이 문장이 간결하고, 무엇보다 정감이 느껴지는 게 장점이다.
책은 부모와 청소년 자녀가 어떻게 해야 서로를 이해할 수 있을까, 서로 마음의 문을 여는 방법은 무엇일까에 대한 것이다. 전문상담교육을 받지 않아 스스로를 야매상담가라 부르는 작가는 현장에서의 다양한 만남과 상담 사례를 통해 물음에 답하고 있다. 수많은 답변을 관통하는 저자의 핵심 메시지를 나름대로 정리하면 다음의 3가지를 들 수 있을 것 같다. 1. 부모의 나이는 아이의 나이와 같다. 아이가 태어날 때 우리도 부모로 태어났다. 어른의 나이로 아이를 판단하지 말고 부모의 나이로 생각하자. 2. 부모의 생각 안에 아이를 가두지 말라. 부모도 틀릴 수 있다. 아이의 시간과 속도를 신뢰하고 기다리는 것, 아이는 자신의 진로를 자신의 속도대로 고민할 권리가 있다. 3. 아이를 믿고 한편이 되어주자. 잘못을 지적하고 해답을 주려하기보다 괜찮다고 손 잡아주고 말없이 품어주는 내 편. 나를 믿어주고 내 맘을 알아주는 한 사람만 있어도 다시 일어날 힘이 생긴다. 책에 따르면 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부모의 공감과 배려 그리고 사랑이다. 공감은 자녀가 했던 말을 반복하며 표현하면 되고, 배려는 아이의 의견을 물어보는 것이며, 사랑은 사랑한다고 많이 표현하면 되는 것이다. 생각보다 실천 방법이 쉬우니 도전할 의욕이 생긴다.
<아이가 방문을 닫기 시작했습니다>는 문제 상황을 직접 해결해주는 실질적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 아니다. 그보다 아이를 어떻게 바라보고 접근할 것인가에 대한 방향성과 부모의 마음가짐에 대해 말해주는 책이다. 그래서 빠른 해결을 바라며 책을 펼치는 마음 급한 부모에게는 다소 답답할 수도 있겠다. '상담 사례로 전하는 부모 교육 특강' 이라고 할까 그런 느낌이다. 책을 읽다보면 부모인 우리의 마음을 울리는 정말 주옥같은 문장들을 만날 수 있다. 몇가지만 소개해 보면 다음과 같다. 누군가의 부모이기에 앞서 자신의 이름으로 먼저 행복해지세요. 자녀들이 그렇게 진짜 행복을 보고 자랄 수 있게, 자연스럽게 그 행복에 전염될 수 있도록 말이에요. (68쪽) / 꿈에 크기는 없다고 말하고 싶다. 직업에 귀천이 없는 것처럼, 꿈에도 계급은 없으니까... 꿈을 크기로 나누지 마시고 응원해 주세요. (110쪽) / 시련으로 사람이 강해지진 않아. 사람을 강하게 만드는 건 사랑이야. 사랑 밖에 없어. (212쪽) / 똥 싸고 먹고 오줌 싸고 먹는 것밖에 안 해도 생명이라 기뻤던 그 아기가 지금 한심해 보이는 그 아이잖아요. 그 사실을 기억해 주세요. (216쪽) 저자 오선화는 흔한 사회통념이나 통속적 사고에 얽매이지 말고, 좀더 편안한 마음으로 아이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바라보고 지지해야 한다고 말한다('내 새끼의 객관화') . 현장 전문가인 본인도 잘못 판단하고 실수할 때가 종종 있다고 고백하며 우리를 위로하기도 한다. 부모의 삶을 살다보면 내 마음에 최면을 걸어야 할 일이 자주 생긴다는 저자의 의견에는 고개가 절로 끄덕여진다.
공부를 못하고 싶어서 학교에 가는 사람이 없듯, 우리는 잘하고 싶은데 그게 잘 안되었을 뿐이라고 말하는 저자. 따뜻한 마음으로 청소년을 만나고 있는 그로부터 듣는 한편의 부모교육 특강은 부모로서 나를 한뼘 더 자라게 할 듯싶다. '너는 별나서 빛나는 거야' 라고 말할 수 있는 마음의 여유, 잘 우는 아이는 약한 아이가 아니라 '눈물로 감정 표현을 잘하는 아이' 라고 생각할 수는 사고의 전환, 이런 모든 것들에 밑바탕하고 있는 사랑을 배우는 시간이었다.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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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기억 나시나요? 이 책을 접하고 사춘기, 학창 시절이 스쳐가면서, 앞으로 다가올 아이의 사춘기, 학창시절이 걱정되었어요. 이미 아이의 사춘기를 경험하고 계시다면, 어떻게 이겨내고 계실지 궁금해지기도 하고요.
내 아이의 학창시절은 조금은 유하게, 흘러갔으면 하는 바람도 해보고요. 언제든 겪어야 할 일이라면, 함께 이겨내고 싶어요. 부모의 삶도, 역할도 힘들지만, 사춘기로 힘들었던 청춘 다 기억하시잖아요. 그러니 아이들에게 조금의 조언이라도 전하고, 내 아이는 덜 힘들게, 건강하게 사춘기를 이겨내고 싶다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이 책의 시작은 "서로의 마음 문을 여는 방법"이에요. 아이와의 관계, 부모의 고충, 아이에게 필요한 공감, 배려, 사랑 등 다섯 가지를 알려줍니다.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거예요. 하지만 실천하기가 쉽지 않죠. 삶에 지쳐 잊을 수가 있어요. 아이와 행복하기 위해 일을 하며 바쁘게 살지만, 정작 일상에 치쳐서 마음을 토닥일 시간이 없어요. 처음은 어렵겠지만 한번 해보면 생각보다 쉬울 거예요. 누가 먼저 했는지는 중요하지 않잖아요. 먼저 공감하고, 먼저 표현한다면 더 행복함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2장부터는 사레를 역어놓았어요. 2장 사춘기의 사례 3장 장래희망에 대한 사례 4장 습관에 관련된 사례 5장 이해관계에 대한 사례 6장 부모 역할에 대한 사례 필요할 때 목록으로 찾아서 보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읽다 보니 아이를 키우는 부모님들의 걱정의 사례가 많았어요. 아이의 방황, 성적, 이성, 진학, 산만함, 욕설, 편식, 정리 등등 아이는 부모의 평생 숙제구나 싶었어요. 공감할 것들도 많고, 특히 습관, 버릇에 대한 부분이 관심이 더 갔는데요. 어른들도 바꾸기 힘든 습관이나 버릇이 있잖아요. 편식도 하고요. 아이들이 앞으로 살아갈 인생에 조력자가 되어야겠다 생각했는데, 어느새 훈계자가 되어 있었어요.
아이도, 부모도 모두 소중한 존재예요. 한 번쯤 걱정을 내려놓고 아이를 온전한 인격으로 봐준다면 사춘기도 잘 이겨내리라 생각해요.
다른 이들의 경험을 나누면서 그동안의 육아로, 부모로 힘들었던 일들을 위로받은 느낌이었어요. 혼자만 힘든 게 아니었다는 걸 알았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관계에서 관계에 대한 용기, 다가올 사춘기에도 무너지지 않는 단단한 관계로 다져가야겠어요.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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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아이가 어렸을 때 보다 아이가 커가며 사춘기적인 행동을 했을 때 당황하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부모들의 다양한 물음에 대하여 마음의 문, 사춘기, 진로, 습관, 이해, 부모노릇 총 6가지 관점으로 분석하여 답을 주고 있다.
목차를 보며 나도 평소에 궁금하였고, 알고싶었던 내용을 체크해보니 20가지가 넘었다. 그 중 가장 궁금했던 5가지 질문을 뽑아보았다.
내가 가장 궁금했던 베스트 질문은 5가지다. 그 중 3가지가 습관에 관한 질문이었다. <이런 습관 관찮을까요> 게임을 너무 많이 해요. 자존감과 자신감이 부족해요 정리정돈을 안해요.
<이해> 아이에게 부정적인 말을 하게 돼요. <부모노릇> 저는 이기적인 엄마일까요
가장 궁금했던 습관에 대한 작가의 솔루션으로 서평을 정리해 보고자 한다.
1. 게임을 너무 많이 해요? -부모님은 게임을 많이 한다고 생각하시지만 아이한테는 조금. -감시하지 말고 스스로 휴대폰 타이머를 맞춰두고 조절할 수 있게 유도. -약속을 지켰으면 좋겠다. 믿는다고 말씀해주세요.
*이 책은 두고 사춘기 아이의 행동에 어떻게 대처할 지 모를때마다 백과사전처럼 펼쳐보면 좋을 것 같다. 우리가 아이를 낳고 아이가 아플 때 어떻게 대처할 지 모를 때 삐뽀삐뽀 119를 펼쳐보았던 것 처럼 말이다.
2. 자존감과 자신감이 부족해요. 착한 심성만으로는 험한 세상을 살아가기 힘들지 않을까요 -자존감과 자신감을 걱정하기 보다 착한 심성인 걸 감사하면 어떨까요. 자존감과 자신감은 있는데 착하지 않으면 그것도 문제. -어머니가 먼저 자신감을 가지시길 부탁드려요. -자존감. 아이를 있는 모습 그대로 사랑해주세요. *명확한 솔루션에 감탄사가 나온다. 띵~~머리를 맞은 것 같기도 하고...
3. 정리정돈을 못하는 아이? -안되는 건 안되는 거더라고요. -우리 입만 아프잖아요. -오히려 칭찬을 어쩜 너는 이렇게 창의적이니? *요 부분에서 좀 웃음이 낫지만 스트레스 받는것 보다는 그냥 이렇게 칭찬하고 웃는게 낫겠다.
아이가 사춘기가 올 무렵 고민이 많아지는 시기에 이 책을 만나게 된 것은 행운인 것 같다. 앞으로도 종종 열어보며 아이를 이해하며 아이의 사춘기 과정을 감사하며 즐겨야 겠다. 아이가 사춘기가 왔다는 것은 건강하게 잘 자라는 증거니까.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