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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은진과 전영훈의 죽음도 갈라놓지 못한 그들의 아픈 사랑이야기이다. 스님께서도
책으로 집필하는데 10여년이 걸렸다고 하면서 독자들에게 당부를 하신다
절대로 울지말라고. 죽어서라도 꼭 이루어야할 이들의 순수한 사랑을 승화시켜 주고자
하는 것 뿐이라고 말이다 .혹시나 누군가의 가슴에 대못질이 되지않기를 말이다
캐나다에서 만난 그들이 사랑하기까지 시간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서로가
서로에게 이끌린 마음은 불타오르듯이 주체할수 없었을테니 말이다.
그런 그들이 사랑하면서도 헤어질수 밖에 없었던 것이 무엇인지 알수 없지만, 그들의
사랑을 이루기에는 두사람은 역부족이었을것이기 때문이다
사랑하는 오빠와 헤어진 다음 일여년이 지나 오빠의 죽음 소식을 접한 은진이는
정상적인 생활이 하기 힘들정도로 충격에 빠지고 만다. 오빠와 함께 다녔던 장소
오빠와 함께 먹었던 음식들.....생각나는대로 오빠와의 시간들을 뛰쫓아간다
가면갈수록 멀어지는 오빠와의 거리는 좀처럼 좁혀지지 않았다.
서로 사랑하지만 이제는 더이상 이루어 질수 없기에 나중에 영혼결혼식이라도 준비하는
은진이었다.
용기를 내어 오빠의 어머님을 찾아 뵙고 오빠는 우울증으로 자살을 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우울증으로 자살이라니, 은진이는 믿을수가 없었다
그래서 혹시라도 오빠가 남긴것은 어떠한거라도 좋으니 이야기해달라고 간청드렸지만
알려줄수가 없다고 그럼 장소라도 알려달라고 하지만 어머님은 완고하게 아들을
보냈으니 더이상은 찾지말아달라고한다
잊으려고 하면 할수록 더 보고싶어지는 아니 떠나보낼수 없는 사랑하는 오빠를 은진이는
계속 찾다가 정신을 놓아버린다
분명히 오빠는 나에게 남겨둔 말이 있을거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었지만 답을 찾을수가
없어서 더욱 미치게 은진이를 괴롭혔다.
이룰수 없는 사랑에 한번 가슴이 무너지고 죽어서라도 함께하고픈 마음마저 내려놓아야
하는 마음은 어디에도 비힐데가 없는 슬픔...그 자체였다.
어느날 문득 찾아온 은진이의 어머님이 전한 은진이의 죽음. 그리고 오빠의 어머님께도
은진이의 죽음을 알리게된다. 그렇지만 두사람은 죽어서도 만날수 없게 되어버린다
사랑했지만 죽음을 맞이해서도 함께 할수 없었던 두사람, 결국엔 죽음으로서 못다한
사랑을 하려했지만 죽음마저도 그들의 사랑을 이룰수 없게 만들어버리고 만다. 어쩌면
두사람의 사랑을 하늘의 시기가 아닐까 싶다.
그토록 사랑했지만 사랑할수 없었던 안타까운 사랑이어라. 무엇하나 그들의 사랑을
이어주지 못해 아픔만이 남겨져 그들의 사랑앞에 건널수 없는 벽이였구나,
이또한 이승에서 못다한 사랑, 천상에서라도 그들이 사랑을 이루기를 간절히 바란다
헤어지고 만남을 반복하면서 삶을 살아가는 연인들 그리고 사람들, 아픔은 아픔대로
슬픔은 슬픔대로 받아들어야 한다. 그리 쉽게 인연을 버려서는 더더욱 안되는 일이다
남겨진 자의 슬픔은 모르는 것이라는 말이다. 떠나버린다고 모든게 해결되는 것이 아님을
어리석은 중생이 어찌 알까 말이다
자신의 슬픔보다 남겨진자의 슬픔이 더 크다는것을 깨달았다면 그 아픔만큼 사랑을 했어야
함이다.물러서지 말고 함께 이겨내어야 한다는 말이다.
아픔이기에 이룰수 없는 사랑이라고 하지만 이룰수 없기에 가슴이 더 아픔이 아닐까싶다
그대들이 못다한 이승에서의 사랑은 남겨진 사람들 가슴속에 영원이 남아 두사람의
사랑을 지켜주리라 믿어본다 |